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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3호골’ 울산 HD, 광주 원정에서 1대2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4-05-15 18:47:01조회 : 403



울산 HD가 광주FC 원정에서 패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서 엄원상(리그 3호골)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1대2로 졌다. 최근 무패행진을 6경기(5승 1무)에서 멈추며 승점 2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꺼냈다. 마틴 아담이 원톱, 켈빈-김민우-엄원상이 2선으로 출격했다. 마테우스와 김민혁이 중원을 구축, 심상민-김영권-황석호-최강민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지난 12일 김천상무와 12라운드 선발(조현우, 김영권 제외)과 무려 9명이 바뀌었다.

전반 1분 만에 울산 심상민이 터치라인 부근에서 김한길에게 가격을 당해 쓰러지며 코에 출혈이 동반됐다.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은 뒤 들어왔다. 5분 조현우가 광주 김한길의 크로스를 손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른 시간 변수가 생겼다. 전반 7분, 앞서 코를 다친 심상민이 부상으로 나가고 아타루가 조기에 투입됐다. 이후 수세에 몰렸다. 13분 조현우가 엄원상의 논스톱 슈팅을 선방했다. 이어 흐른 볼을 김민우가 문전에서 몸을 날려 저지했다.

울산도 서서히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켈빈이 상대 아크에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비껴나갔다. 25분 켈빈이 광주 아크 대각에서 툭툭 치고 들어오며 올린 슈터링(슈팅+센터링)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이후 켈빈에게 공이 몇 차례 연결됐으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0분 울산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가로챈 아담이 전방 침투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질주 후 박스 안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쇄도하는 동료가 없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울산이 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황석호가 공격에 가담해 킬패스를 찔렀다. 최강민이 광주 페널티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컷백을 했고, 문전에서 아담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은 후반 9분 마테우스를 빼고 이규성으로 중원에 변화를 줬다. 11분 아타루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한 최강민의 슈팅이 반대편으로 벗어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13분 박태준에게 중거리 실점을 했다. 빠르게 재정비 후 반격을 했다. 15분 켈빈의 크로스를 광주 문전에서 김민혁이 헤딩슛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21분 오른쪽 풀백인 최강민이 근육 경련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23분 주민규와 이청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최강민과 켈빈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상대 공격에 흔들렸고, 36분 이강현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

울산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했다. 후반 39분 김민우의 헤딩 패스를 엄원상이 박스 안에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엄원상이 후반 45분 빠른 발을 활용해 광주 진영을 파고들었다. 강력한 오른발 대각 슈팅이 골키퍼 발에 걸렸다. 추가시간 김영권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가 주민규 발에 빗맞으며 천금 기회를 놓쳤다. 추가시간 4분 아타루 왼발 크로스에 이은 김민혁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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