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HOME  >  뉴스  >  리뷰

‘이동경 세 경기 연속골’ 울산 HD, 전북현대 원정에서 2대2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4-03-30 17:09:59조회 : 733



울산 HD가 전북현대 원정에서 비겼다.

울산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서 이동경과 김지현의 연속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후 4경기 무패(2승 2무) 승점 8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한 이동경은 리그 세 경기 연속골과 함께 4경기 4골 2도움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원정에서 울산은 4-2-3-1를 꺼냈다. 김지현이 원톱, 루빅손, 이동경, 김민우가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보야니치와 이규성이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 임종은, 황석호, 최강민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3분 만에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루빅손이 전북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 정민기 손을 거쳐 골대를 강타했다.

울산이 서서히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다. 전반 14분 전북 박스 안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또 한 번 오른발로 감아서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앞선 장면에서 김민우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울산이 고삐를 당겼다. 17분 이동경, 20분 김지현의 아크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계속 두드렸고, 2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박스 안에서 구자룡의 볼을 가로챈 이동경이 드리블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4분 조현우가 김진수의 프리킥을 선방했다.

이후 울산은 전북의 공격을 방어하며 침착히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9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골대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다. 볼이 정태욱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시간 크로스 상황에서 이동준에게 헤딩골을 내줬지만, 2대 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설영우를 투입했다. 분투한 최강민이 빠졌다. 후반 1분 조현우가 아군 박스 안에서 이동준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다행히 티아고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넘겼다.

재정비한 울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5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김지현의 헤더가 떴다. 10분 김지현이 전북 박스 안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슈팅하지 못했다. 11분 김민우가 상대 골라인에서 볼을 낚아채 패스했다. 김지현이 흔들리는 수비진 사이에서 왼발 슈팅한 볼이 걸리고 말았다.

후반 14분 울산은 주민규와 엄원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지현, 이동경이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24분 문선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달아올랐다. 후반 32분 울산 이명재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33분 보야니치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40분 전북 박스 안에서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문전 침투 후 크로스를 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추가시간 울산 이규성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더 이상 기회는 없었다.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