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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멘디 동점골’ 제주 원정에서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6-09-12 12:23:06조회 : 24904

[K리그 클래식 2016] 30R 제주전(09.11)


울산이 후반 막판에 터진 멘디의 동점골에 힘입어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11일 저녁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9라운드에서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교체 투입된 멘디가 후반 막판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1대1로 비겼다. 울산은 부상에서 회복한 김용대가 골문을 지켰고 이기제, 셀리오, 이재성, 정동호로 이루어진 포백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정재용과 마스다가 호흡을 맞췄고 2선에는 코바, 김승준, 김태환이 최전방에 위치한 이정협과 함께 제주 골문을 노렸다.




울산은 제주의 막강한 수비를 쉽게 무너트리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의 흐름이 이어졌다. 최근 2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은 제주의 수비는 단단했다. 울산의 장기인 측면 공격도 잘 풀리지 않았고 전반 여러차례 세트피스를 얻었지만 위협적인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0의 균형이 계속 이어지던 전반 45분 이기제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파울을 범했고 마르셀로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전반을 0대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울산은 이정협을 빼고 멘디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초반 날카로운 슈팅을 연이어 허용했지만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 뒤 바로 동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멘디의 헤딩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제주의 스리백을 쉽게 뚫지 못한 울산은 후반 39분 정동호가 상대 진영에서 인터셉터 후 멘디를 향한 날카로운 크로싱을 올렸고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내내 뒤지고 있던 울산의 천금같은 동점골이었다. 이후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울산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제주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한 울산은 오는 18일 ‘동해안 더비’ 포항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최근 계속되는 무승부의 고리를 끊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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