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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안방에서2016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3일 오후 4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전남 드래곤즈와의 3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친 코바의 맹활약으로 2대1로 승리했다. 울산은
김용태가 골문을 지키고 이기제, 강민수, 김치곤, 김태환으로 이루어진 포백 수비 라인을 내세웠다. 중원에는 마스다와
구본상이 선발 출전했고 2선에는 코바, 한상운, 김승준이 최전방에 있는 이정협과 함께 전남 골문을 노렸다.
전반 7분
이정협의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연 울산은 코바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주도권을 가져온
울산은 전반 23분 코바의 발 끝에서 원하던 득점포가 터졌다. 전남
수비수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코바가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전 2경기에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던 울산의 시즌 첫 골이었다. 리드하면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울산은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전남 조석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 골씩 주고받은 양 팀은 전반을 무승부로 마쳤다.
선수 변화 없이 후반전을 맞이한 울산은 전반에 보였던
안정된 경기운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남 골문을 노렸다. 지난 시즌 전남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코바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23분 한상운의
패스를 받은 코바는 왼발로 다시 한 번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을 터트린 코바는 전남의 천적임을
보여줬다. 다시 앞서간 울산은 이창용, 정승현, 하성민을 투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고 끝까지 동점을 내주지 않은 채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전남을 상대로2016시즌 첫 승을 신고한 울산은 오는 9일 광주 원정에 나선다. 이 날 경기의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울산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