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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장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작성자 : jihyun작성일 : 2010-04-16 09:24:52조회 : 1000

저도 울산공설운동장 시절부터 경기장을 찾아오던 사람으로서 종합운동장으로의 이동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문수구장은 종합운동장에 비해 지나치게 울산시내에서 벗어나있고, 교통면에서도 불리하니깐요.
그리고, 네, 만약 관중수가 늘어나고 울산의 확장에 따라 문수구장의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면 그때가서 문수구장으로 옮겨도 전혀 상관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도시 내에서, 서울처럼 경기장이 5개씩 있는것도 아니고, 전 시민이 경기장 어디있는지 뻔히 아는데, 2만명의 관중이 꾸준히 찾아오는 시대가 온다면 그것때문에 경기장으로 인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네요.
오해는 마셨으면 합니다. 대학때문에 서울에 체류하고 있지만, 전 신정초등학교부터 신정중학교, 학성고등학교까지 초중고등학교는 다 남구에서 다닌 사람이라 남구의 입장도 잘 알고있고 예전에 비해 무거동 인근 구영리 등지에 아파트단지가 많이 들어선 것도 압니다(우리집도 구영리로 이사했거든요).
지도상에서 현 문수구장은 울산의 중간에 가깝긴 하지만, 버스에서 하차한 다음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시내에서 봤을때나 심리적으로는 오히려 종합운동장의 위치가 더 중간입니다.
인구가 많은 남구사람들이 가기가 힘들까요? 삼산과 달동에서는 오히려 종합운동장이 가까울 수 있고, 종합운동장 앞은 동구와 북구쪽으로 지나가는 버스가 굉장히 많이 통과하는 지점이라 예전에 저도 공설운동장 찾아가는데 대중교통의 측면에서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반면 무거동 지역은 오히려 울산 시내의 관점에서 봤을때는 버스종점에 가깝겠죠. 실제로 예전에는 버스종점이었고요. 장기적으로는 울산 서부쪽 시가지 개발, KTX울산역 신설 등으로 상황이 바뀌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심리적으로 찾아가기가 부담되는 위치라고 생각되네요.
무엇보다도 공설운동장 시절과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경기장의 심리적 거리와 티켓가격, 그리고 경기장의 분위기 문제인데, 티켓문제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상대적으로 작은 경기장이 꽉 찬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것이 흥행에는 더 맞다고 봅니다(종합운동장치고 관람이 그렇게 불편한 것도 아니고요).
문수경기장은 그 인기가 지속되고 매진이 속출하기 시작하면 고려할만한 카드라고 생각되고요.
부산 등 타도시도 비슷한 고민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타종목인 야구의 경우를 보더라도, 경기장에 대한 접근성은 관중을 불러모으는데 꽤 큰 역할을 하기때문에, 고려해볼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울산현대 구단 측 행정으로 봤을때는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지만요.
도데체 어떻게 된 구단이 5월달까지 새 유니폼 판매를 미루는지 코메디가 따로 없네요.
나조차도 만약 내가 울산팬이 아니었으면 저런 구단이 다 있다면서 두고두고 손가락질했을텐데요.
에휴, 더 말해봐야 속만 아프지, 무능한게 하루이틀도 아니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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