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마르베야(스페인)] 한준 특파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버밍엄 시티의 러브콜을 받았던 염기훈이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우선순위로 삼으며 국내 잔류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진행 중인 대표팀 전지 훈련을 소화 중인 염기훈은 21일 마르베야 MPFS 훈련장에서 라트비아전 대비 훈련을 치른 뒤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 진출보다 월드컵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월드컵은 축구를 하면서 마음대로 나갈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월드컵을 더 많이 바라고 있다. 유럽도 쉽게 갈 수 없지만 월드컵 첫 출전이라는 기회가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버밍엄 시티 측은 이미 울산 현대 호랑이 구단 측에 염기훈의 이적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염기훈의 버밍엄 시티 이적은 본인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염기훈은 “아직 생각 중이다. 제의를 받고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그곳에 가면 경쟁에서 질 수 있고, 그러면 결국 둘 다 놓치는 경우가 올 수 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수 있다”는 말로 지금 시점의 유럽 진출이 자칫 무리수가 될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조원희와 설기현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국내 무대로 복귀한 것도 그의 고민을 더 깊게 만든 듯 하다.
축구 선수 생활을 길게 바라보고 있는 염기훈은 남아공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뒤에 유럽 진출의 기회가 또다시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잉글랜드뿐 아니라 프랑스나 네덜란드 리그 같은 곳에 가는 것도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한국 축구에서 가장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염기훈. 과연 그가 남아공 월드컵과 유럽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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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은 무조건 자기 미래 뿐이다.
팀에 대한 애정은 눈꼽만큼도 없다.
자기 연봉을 누가 주는지 생각이나좀 하고 뛰지..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