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신태용 감독의 폭력 사안에 대해
어떠한 공식 대응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구단에 대한 큰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
신감독이 선수단과 구단을 향해 여러 차례 언론플레이를 이어가
선수와 팬은 명백한 2차 피해까지 입게 되었다.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이 시즌이 종료되면 분명한 입장 표명과 대응을 하겠다는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었다.팬들은 구단의 말을 믿고, 팀의 안정과 시즌 마무리를 위해 굴욕을 감내하며 기다렸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정승현 선수의 인터뷰와 여러 선수들의 발언을 통해
선수들 역시 구단을 믿고 따르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런데 구단이 돌연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팬과 선수 모두를 무시한 처사이며,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를 폭력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는 구단에 누가 와서 내 팀이라고 생각하고 뛰겠는가!
선수를 보호하고 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라.
팬프랜들리? 역대급 선수 영입?? 쇼만 하지 말고 실행하라.
이번 사태의 진실을 명확히 밝히고선수들에 대한 최소한의 명예 회복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길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