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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2라운드 [2007-05-26]

울산 현대 호랑이 vs 인천 유나이티드 2007/05/26 17:0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2R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12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지난 경기에서 2005년 8월31일 1:0 승리 이후 ‘6경기 무승 징크스’(2무4패)의 제주 유나이티드를, 컵대회 A조 최종전 인저리 타임 우성용의 PK 결승골(1:0)로 물리친 가운데, 같은조 인천이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든든한 ‘고추가루부대’ 포항에게 2골을 일격당하며 2-2로 경기를 종료, 골득실에서 한골 앞서 준결승에 직행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올시즌 인천과 컵대회에서 두번 맞붙어 2승을 거둔 울산이 컵대회 결승에서 다시 맞붙게 될 수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나, 그 기세를 조기에 꺾는 경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울산의 살아난 뒷심과 우승 예감, 전통적인 희생양 인천 울산과 인천의 천적 관계는 울산이 우승컵을 들게된 2005년 결승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005년 11월 9일 정규리그 최종전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먼저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울산은, 전반이 끝나기 전 1골을 만회하고, 후반 12분에는 동점골을. 후반 35분 역전골을 작렬하며 4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 해 성남과의 PO에서도 선취골을 내준 뒤 후반 1분 동점골, 후반 38분에 역전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결승선상에서 만난 팀은 창단 2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인천 유나이티드. 1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천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5대1의 대승을 거뒀고, 2차전을 1-2 신승을 하면서 그 해 시즌 통합 성적 1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 순간 ‘뒷심승부’에 특히 강했던, 그래서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머쥔 울산이다. 이번 컵대회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특유의 뒷심을 발휘한 울산이 직접 맞붙진 않았지만, 골득실차로 ‘희생양’ 인천을 뛰어넘어 1위를 탈환한 것이다.울산은 2007 시즌의 출발 역시 좋지 못했다. 4월까지 정규리그는 중위권을 맴돌고, 컵대회역시 조 3~4위에 그쳤다. 그러다 5월들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로 정규리그 4위, 컵대회 조1위로 올라섰다. 9차전에서 잠시 2위로 내려앉았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인천을 희생양으로 조1위 역전의 드라마를 썼다. 울산은 정규리그에서도 초반 부진을 씻고, 5승 3무 3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2위 수원을 승점 3점 차이로 쫓는 뒷심을 발휘 중이다.정규리그 판도와 인천 유나이티드 울산은 지난 수원전에서 짜릿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18점으로 정규리그에서 성남, 수원, 경남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1무3패, 정규리그 순위 10위의 형편없는 성적표를 들고 문수구장에 찾아온다. 비록 6승1무3패의 준수한 컵대회 성적이 있지만 이들의 3패 중 2패는 울산에 의해 기록된 것이다.하지만 인천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컵대회에서 골 결정력 1위를 기록하였다. 인천의 슈팅당 득점률은 18.2%, 골문을 향해 110차례나 폭격을 퍼부어 20차례 명중시켰다. 그러면서도 인천은 파울쟁이다. 234개의 파울을 기록했다. 그만큼 상대팀의 공격을 방해하여 공격의 흐름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러한 인천의 플레이 스타일에 다소 짜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작전’에 휘말리지 말아야 하겠다.인천과의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울산이 인천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울산은 인천이 K리그에 처음 참가한 2004년 2승 1무의 우위를 점했을 뿐, 지난시즌까지 인천에 고전하였다. 2005년 울산은 인천에게 2승 3패를 기록하며 상대전적에서 밀렸고, 지난해에는 1무 2패를 기록하는 등, 인천을 상대로 유독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의 판도는 다르다. 올시즌 두번 만나 두번 이긴(4월4일 3:1, 5월9일 컵대회 1:0) 인천을 다시 홈에서 맞이한다. 올시즌 세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하여, 앞으로 울산과의 일전의 날이 다가오면 인천 감독, 선수들이 공포감에 사로잡혀 잠 못이루는 밤이 되길 기대해본다."2분을 못참아 두 골이나 먹다니…" 뒷심 약한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컵대회 최종 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을 상대로 종료 2분을 남기고 두 골이나 허용,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 울산에게 조 1위 자리를 반납하고 침울한 분위기다. 2-0으로 앞서다가 후반 44분과 45분에 내리 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긴 뒤 박이천 인천 감독은, "프로선수로서 2분 동안 2골을 내주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안일한 마음이 자초한 일"이라고 자평했다. 역습의 골로 허둥거리던 인천 선수들은 결국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최근 인천의 분위기는 뻔하다. 울산은 이러한 심리적인 요인도 잘 활용해보자.갈 길이 멀다 가뿐히 넘어가마! 최근 시즌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의 울산의 무패 원동력에는 150 경기 출장을 넘긴 든든한 주장 유경렬과 박병규, 박동혁으로 이어지는 기복없는 3백 수비와 더 이상 두말할 나위가 없는 우성용, 이천수, 정경호, 알미르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에 있다. 인천은 ‘세르비아 폭격기’ 데얀이 있다. 올 시즌 세르비아 FK 베자니아에서 인천으로 이적해 20경기에 출전하여 12골(정규리그7골, 컵대회 5골)을 올리며, 현재 정규리그 통합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인천은 데얀이 골을 넣은 7경기에서 6승1무로 85% 이상의 승률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 선수의 대인마크가 요망된다. 187cm의 장신임에도 상대 수비수 2~3명을 여유있게 제치는 선수이다.또 데얀의 12골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상록(6득점, 5도움)과 박재현(4득점 2도움)도 주의 대상이다. 인천은 전남과의 일전을 염두하고 승리로 팀 분위기를 전환을 위해 이준영(1득점 1득점)과 방승환(3득점 2도움)등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모두 동원하여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원에서는 드라간, 장경진, 노종건 등이 허리라인 구축하고 임중용, 이동원의 중앙수비와 전재호와 윤원일의 ‘포백’ 라인은 주의해야할 대목이다.한편 울산은 정경호-이천수-이상호 스리톱을 앞세우고 중앙 미드필더에 알미르-임유환 콤비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혹은 우성용을 원톱으로 내세워 공중전도 펼칠 수 있다. 울산의 '승리카드'는 공격형 미드필더 알미르(6득점 3도움)와 수원전에서 활약한 이천수(6득점, 2도움), 정경호(2골),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PK 골을 기록한 우성용(4득점, 6도움)으로 요약된다.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뛰어난 볼 키핑 능력을 앞세운 알미르는 5월에만 6골 3도움의 놀라운 골 결정력을 앞세워 울산의 ‘4승1무’ 행진을 이끌었다. 울산의 목표는 현재 정규리그 1위팀인 ‘성남’이다. 인천은 이미 하위권에 처져있는 ‘약체’이며 가뿐히 넘어가야 할 작은 언덕이다. 정규리그 1위 도약을 향한 막강한 울산 공격진의 인천을 향한 융단 폭격을 기대해본다.울산 vs 인천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   DATA 기록실 *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 (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3)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4)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 (6)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2008-10-13UHFC19,924

삼성 하우젠컵 2007 10라운드 [2007-05-23]

울산 현대 호랑이 vs 제주유나이티드 2007/05/23 19:0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컵 2007 10R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이 될 삼성하우젠컵 2007 1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최근 시즌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있는 울산은, 지난 1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연승 행진의 자만에 빠져있던 수원 삼성을 적지에서 정경호의 선제골과 이천수의 결승골로2:1통쾌한 일격을 가하며 팽팽했던 역대 수원 전적에서 우위를 차지되었다. 이로써 울산은 정규리그에서도 5승 3무 3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2위 수원을 승점 3점 차이로 뒤쫓게 되었고, 컵대회에서는 전북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여 인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컵대회 우승에 한발짝 다가서는 플레이 오프 진출 마지막 승부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펼치게 되었다. 플레이오프 분수령이 될 컵대회 10라운드 맞상대 제주는 최근 컵대회 5경기 연속 무승 (2무 3패)과 컵대회 2연패(2경기 연속 0:2패), 컵대회 연속 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제주를, 울산과의 최근 전적에서는 눈여겨 볼 필요가있다. 울산만 만나면 특유의 짠물축구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이 살아나, 올시즌 울산에게 1무1패, 2005년 8월 31일 이후 6경기 연속 무승을 안기며 울산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확 달라진 울산, 그 이유있는 상승세울산이 확 달라졌다. 달라진 울산의 면모는 막강한 화력을 구사하는 최전방 공격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직 공격루트의 다양화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명실상부 K리그 최강의 최전방 라인이 구축된 것은 자타가 공인한다. 이천수, 우성용, 알미르의 공격라인은, 한명이 골을 넣으면 다른 한명이 어시스트를 해주는 식으로 합작하여 골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울산의 공격진이 합작해낸 골이 15골, 도움이 11개에 이른다. 공격 포인트 10위 안에 이들 세선수 모두 포함되어 있다. 10위권에 3명의 이름을 올린 팀은 울산이 유일하다. 거기에 ‘돌아온 저격수’정경호의 살아난 플레이는 김정남 감독의 다각적인 전술변화에 큰 힘이 된다. 이번 제주전에서도 정경호가 합류한 이들 공격진의 합작품을 기대해 본다.플레이오프 진출, 9부 능선 넘었다!울산 현대의 컵대회 10라운드 맞상대 제주 유나이티드는 컵대회 A조 최하위이다. 일단 제주는 정규리그에 겨우 희망을 걸 수 있을 뿐, 컵대회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오히려 울산은 최소한 비기기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 물론 패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하다. 조 2위까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울산이 만약 패하여 승점 16점으로 마감한다면, 마지막 경기에서 대량득점을 통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으로 기우제를 지내고 있을 대구FC를 따돌리기 위해 최소 실점으로 마감해야 한다. 이렇듯 울산 역시 이번 제주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자칫 플레이오프에 탈락할 수 있는 작은 변수가 있다. 반면, 제주전을 승리로 이끌 경우 인천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설 수 있다. 즉 확률은 낮지만, 마지막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는 상황. 인천 울산 대구 세팀의 승점 차가 겨우 3점씩 밖에 나지 않는 A조 순위 경쟁 속에서 울산이 플레이오프에 확실하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6강 대결은 A조 2위팀과 전남의 승부를 통해 B조 1위가 유력한 서울과 싸울 것으로 예상되며, B조 2위(수원 부산 대전)와 성남과의 승자는 A조 1위팀과 맞붙게 된다.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30일부터 열린다.체력 안배 차원에서 조1위를 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2위를 하여도 홈에서 전남을 맞이한다 하더라도, AFC 챔언스리그 참가로 올 시즌 컵대회 경험이 없는,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 조차 밟지 못한 좌절감과 전의 상실을 겪고 있는 전남을 재물로 삼아 볼 만하다.이천수의 자신감,정경호 드디어 살아나다!최근 이천수의 기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지난 19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하며 리그 5골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천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공격수가 골을 넣는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다", "승리에 대한 자신이 있었고 몸과 마음이 가벼우니 결승골도 넣을 수 있었다"며 최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올시즌 팀에 합류했지만 수원전 이전 기록한 골은 지난 3월 17일 전북전 1골이 전부. 때문에 정경호는 최근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서며 속내를 태워야만 했다. 그런 정경호가 수원전에서 풀타임 출장하여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자신감 넘치는’이천수와 ‘돌아온 저격수’정경호,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약체는 약체다 지긋지긋한 악연을 끊자!이제는 이겨야 한다. 약체는 약체다. 울산은 ‘약체 중의 약체’제주 유나이티드에게 갚아야 할 빚이 너무나 많다. 바로 제주를 상대로한 최근 5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를 하지 못하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남긴 것.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05년, 유경렬의 자책골로 0-1로 패했던 울산은, 제주가 거둔 ‘2005 전기리그 단1승’의 재물이 되버리는 수모를 겪었다. 2006 시즌에는 3번의 맞대결에서 매번 2골 이상 실점을 허용하며 1무2패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4월 18일 열렸던 컵대회 원정 맞대결에서 0-0무승부, 5월5일 제주 원정에서는2:1패배. 최근 제주를 상대로한 6경기에서 2무4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특히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와의 4번의 맞대결에서 단 2득점만을 기록할 만큼 제주와의 성적을 보면 누가 약체팀인지 분간하기가 어렵다.하지만 이제 징크스를 깰 때가 됐다.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제주에 비해, 울산은 최근의 전반적인 성적과 팀 분위기로 상대를 압도한다. 울산은 정규리그에서도 5승 3무 3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제주 징크스를 털어버릴 모든 조건이 갖춰졌다. 제주의 빗장을 열어라! 승리의 열쇠는?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 두 팀 모두 촘촘한 수비 조직을 자랑하고 있지만 그 형식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울산은 최근 시즌 초 구사했던 4백에서 전통적인 3백 전술 복귀로 놀라운 기량 회복을 보이고 있다. 박병규는 중앙 수비수로서 178Cm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을 앞세워 울산의 수비조직을 리드하고 있다. 투지 넘치는 맨투맨 수비와 몸을 아끼지 않는 강렬한 태클을 자랑하는 주장 유경렬과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난 '철벽 카리스마' 박동혁이 박병규의 좌,우에 포진해 울산의 3백라인을 완성하고 있다. 이 철벽 수비라인이 정규리그를 포함한 2경기 및 컵대회 6경기에서 실점한 것은 지난 수원전 단 1점 뿐이다. 한편 정해성 감독의 제주는 2005년 정규리그에서 24경기에서 18골만을 허용, 경기당 평균 0.75골만을 내주는 짠물축구를 구사했지만 연고 이전 이후인 2006년 정규리그 26경기 30실점을 기록하며 평균 1.15 실점, 2007 정규리그 현재 11경기 12실점(컵대회 9경기 8실점)으로 짠물 수비는 사라지는 추세이다. 최근 제주는 쓰리백과 포백을 변형하며 포백 전환시 강동구와 이상호가 좌우 풀백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가운데 조형재, 강민혁등이 윙으로 위치를 변경해 공수를 자유롭게 조율하며 상대팀을 교란 시킨다. 결국 이 문제의 빗장을 풀 수 있는 방법은, 명장의 탁월한 전술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의 초초함을 불러 일으킬만한 미드필드 라인에서의 교란과 공격진의 바른 침투와 노련함으로 승리의 열쇠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의 승리를 통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짜릿함을 만끽해보자. 울산 vs 광주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3)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4)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6)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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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1라운드 [2007-05-19]

울산 현대 호랑이 vs 수원삼성2007/05/19 17:00 수원월드컵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1R 울산은 19일 오후5시 수원을 상대로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11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 16일 열린 전북과의 '삼성하우젠컵' 대회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이 '수원(6연승, 15골)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고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있는 울산에게 수원은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불꽃튀는 빅뱅' 울산-수원 첫 격돌 두팀은 올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까지 이미 세차례나 맞붙은 팀들도 있지만 , 컵대회에서 서로 다른 조에 속해 있었기 &--46468;문에 올시즌 아직 단 한번의 승부도 없었다. 두 팀의 맞대결은 항상 불꽃이 튀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최근 세 경기에서 2승 1무로 살아나고 있는 울산은 수원의 연승행진을 마감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팀중 하나이다. 역대 전적에서 15승11무15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대로, 가만히 앉아 연승을 이어줄 호락호락한 울산이 아니다. 울산은 수원의 연승을 저지하고, 이번 승리를 통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맞대결에서 이기는 쪽은 향후 성남의 선두질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유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지만 패할 경우 중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에 직면하게 된다. 일단 수원이 6승3무1패로 4승3무3패의 울산보다 성적은 앞서있다. 수원은 김남일을 중앙 수비수로 배치하며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비진이 정상위치보다 위쪽에서 상대 공격수들을 맞으면서 공격지향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한동안 고전했던 울산은 서서히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되찾고 있다. 다만 예멘과의 올림픽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고 온 오장은이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대목. 하지만 골 대신 어시스트로 팀에 활력을 넣으며 2경기 연속 도움으로 킬러 감각을 재정비한 우성용과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됐던 울산의 '영 제너레이션' 양동현이 가세하면서 최강의 진용으로 수원전을 갖는다.알미르-이천수, 최고의 골 감각으로 울산 공격 이끈다 현재 울산의 팀 분위기는 이천수에게서 찾을 수 있다. 전통적인 스리백의 복귀를 통한 선수비 후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울산은 이천수의 공격력이 살아나자 수비력도 동시에 살아나게 되었다. 지난 광주전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이천수는 빠른 발과 골결정력이 살아나며 한층 위협적인 화력을 뿜게 됐다.알미르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알미르는 최근 네 경기에서 5골 1도움이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K리그 완전 적응’에 성공한 알미르의 '한방'을 기대해본다.수원의 두터운 선수층 이번 대결에서 수원의 공격수 안정환이 결장한다. 하지만 하태균과 서동현, 그리고 주공격수인 에두-나드손의 공격라인은 경계 대상 1호이며, 이관우-백지훈-이현진-김대의 등 미드필더의 침투와 중거리 슈팅도 주의해야할 부분.지난 경기에서 1골씩을 기록한 하태균과 서동현 말고도 주공격수인 에두와 나드손이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선수들 모두 출전선수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에두는 제주전 퇴장 이후 정규리그 두 경기 출전 정지 후 복귀한다. 부산전에서 15분만 뛰고도 두 개의 도움을 올린 나드손도 경계대상이다.이러한 최전방 공격진 외에도 공격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대거 출전선수 명단에 올렸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김대의와 이현진을 비롯해, 백지훈, 이관우는 언제든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므로 울산 수비의 주의를 요한다.이번 경기는 결국 중원 대결이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K리그에 적응한 알미르는 5월 들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미드필더임에도 지난 5일 제주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득점(5골1도움)을 기록중이다. 16일 열린 전북과의 컵대회 원정에서도 후반 23분 우성용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최근 네 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중인 알미르가 분명히 앞서 있지만 수원의 백지훈도 만만치 않다. 백지훈은 28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이현진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리렸고, 5월2일 FC서울과의 컵대회 홈경기에서도 후반 22분 승리를 확정짓는 팀의 세번째 골을, 16일 부산과의 컵대회 원정에서는 2-2로 맞서던 후반 36분 나드손의 도움을 받아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울산과 수원의 전방은 백중세여서 불꽃튀는 타격전이 예상되며 우열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 너나할 것 없는 화끈한 공격 축구가 예상된다. 결국 승부의 관심은 중원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로 압축된다. 최근 공격력이 만개한 두팀의 중원 쟁탈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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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컵 2007 9라운드 [2007-05-16]

울산 현대 호랑이 vs 전북현대 2007/05/16 19:30 전주 월드컵경기장삼성 하우젠컵 2007 9R 울산현대가 16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컵 2007 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시즌 3번째 대결을 펼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전북을 상대로 킬러 능력을 뽐내는 이천수, 알미르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전북을 밟고 컵대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현재 울산은 15점으로 조1위, 전북은 현재 승점 8점으로 A조 5위이다. 정규리그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인 울산은 최근 시즌 2연승 및 컵대회 3연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열린 광주와의 정규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선 이천수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데 힘입어 4-0 대승을 거둬 팀 분위기를 상쇄했다. 또한, 수문장 김영광을 중심으로 박병규-유경렬-임유환으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이 정규리그를 포함한 2경기 및 컵대회 5연속 무실점이라는 점도 전북전의 승리 예감을 감돌게 한다.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두 차례 경기를 통해 1승 1무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울산은, 전북에게 두 번째 승리를 거둬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천수와 알미르를 믿는다!울산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며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프리미어리그에 근접한’ 특급 공격수 이천수와 믿음직한 브라질 용병 알미르가 있다.울산은 전북과의 경기를 앞두고 큰 힘을 얻었다. 바로 K리그 최고의 윙어인 이천수의 플레이가 살아났기 때문. 지난 광주전에서 2골을 1어시스트를 작렬하며 4:0 대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이천수의 활약은 잠시 다운되어 있던 울산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 또다른 2골 1어시스트의 주인공인 알미르 역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1도움)를 기록하며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울산은 공격진의 부조화로 어려운 경기를 치뤘다. 그러나 최근 두드러진 이천수의 막강한 공격력과 함께 K리그에 적응하기 시작한 알미르가 이천수의 움직임에 맞춰 최전방을 책임진다. 지난 광주전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두 선수의 활약이 전북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컵대회 최근 기류, 올림픽 대표팀 차출A조 1위 울산은 최근 컵대회서 3연승,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K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권집의 어스시트로 제칼로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과 컵대회 플레이오프행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울산은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2위 인천과의 승점이 같고 3위 대구와의 승점이 2점차에 불과하다. 또한 '젊은 피' 양동현과 오장은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어 전력의 손실이 발생했다. 현재 컵대회 A조에선 울산, 인천, 대구가 3파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2경기를 남겨놓은 조별리그에서 1위 울산(승점 15점)을 비롯해 인천(승점 15점), 대구(승점 13점)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가지며 울산의 1위 자리를 그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전북, 울산 통해 무승 탈출 도전 전북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겪고있다. 정종관이 지난 5일 성남전에서 부상을 입었고 최철순은 부상과 더불어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최진철은 12일 FC 서울전에서의 부상으로인해 출전하지 못한다. 부상 병동이 된 전북이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무승의 사슬을 끊기 위해, 최근 위협적인 면모를 보인 제칼로와 스테보가 최전방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울산을 상대로 2골을 넣은 제칼로는 서울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K리그 9000호골' 주인공 스테보도 지난 3월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울산의 수비망을 뚫은 경험이 있다. 이들의 뒤를 염기훈과 권집이 지원하며 김현수, 김영선, 권순태가 울산의 공격을 견제한다.부상에서 돌아온 윙백 김정겸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된 최철순의 빈자리를 메우며 신예 미드필더 조성준이 빠른 발을 앞세워 울산의 측면을 위협할 예정이다.전북은 시즌 초, 김형범의 부상으로 좌우 날개의 불균형을 초래하며 투톱인 제칼로와 스테보의 움직임도 좋지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컵대회 홈 경기서 2연승을 거뒀고 지난 12일 서울과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도 제칼로가 기적과 같은 동점골을 뽑아내며 기세가 어느정도 살아난 상황이다. 전북은 컵대회보다는 정규리그에 중점을 두고 팀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홈경기 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컵대회 1위 울산과 홈팀 전북의 놓칠 수 없는 한판 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점 3을 추가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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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0라운드 [2007-05-13]

울산 현대 호랑이 vs 광주상무2007/05/13 15:0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0R 울산현대가 정규리그 최하위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 무승으로 1승에 목말라있는 울산으로선, 최하위 광주와의 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비록 현재 9위에 처져있기는 하지만, 최근 컵대회에서의 3연승으로 어느정도 팀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정규리그가 상위권과 중위권의 승점차가 크지 않은 혼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광주를 꺾는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울산은 광주를 상대로 단 두 번밖에 지지 않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홈에서는 8승 2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가장 쉽게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상대인 광주에게 발목을 잡힐 경우, 향후 리그 운영에 막심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광주는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초반에 득점에 실패하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살아나는 공격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2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9위까지 추락해 있는 울산. 하지만 컵대회에서는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광주전에서는 컵대회에서의 상승세를 정규리그까지 이어가. 무승 사승을 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울산은 시즌 초반 우성용외에는 마땅한 공격루트가 없는 단조로운 공격을 펼쳤지만, 최근에는 알미르, 이천수, 양동현 이상호 등 다양한 공격수들이 골맛을 보면서 높이와 기술, 스피드를 겸비한 다양한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올시즌 브라질에서 새롭게 영입한 알미르는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에 치중했던 알미르는, 울산에 입단하면서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공격과 수비에도 적절히 가담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차도와 호세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등의 이유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미르의 맹활약으로 인해 김정남 감독은 선수단 운영에 한층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시즌 초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올림픽 대표 듀오' 양동현과 오장은의 상승세 역시 기대되는 부분. 양동현은 시즌 4골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을 받았던 양동현은,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올시즌부터 주어진 기회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가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경기 내용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골맛을 보기 시작한 젊은 스트라이커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허리를 보강하기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오장은 역시, 시즌 초반에는 평범한 미드필더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기대에 못미치는 플레이를 펼쳤었다. 하지만 서서히 팀에 녹아들기 시작하면서, 공수를 오가며 특유의 활발한 플레이로 중원을 지배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이천수 역시, 특유의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으며, 부상에서 회복한 이상호 역시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터뜨리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도깨비 팀 광주울산은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8승 2무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최근 광주와의 9번의 홈경기에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왔기 때문에 이날 경기 역시 무난하게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승부의 행방을 섣불리 예상하는 것은, 공은 둥글다는 '축구교‘의 교리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정규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최하위 팀이지만, 중요한 길목에서 상위권 팀의 발목을 잡으면서 ‘고춧가루 부대’ 이자 ‘도깨비 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시즌 초반 ‘거침없이 5연승’을 달리던 FC서울의 귀네슈 감독에게 첫 무승부를 선사했고, 컵대회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수워을 3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광주는 상무팀의 특성상 조직력과 동기부여가 다른 팀보다 약할 수밖에 없지만, 기존 소속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던 선수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잠재성이 풍부한 팀이다.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티켓 중 한 장을 예상되고 있는 강팀이기 때문에, 수원, 서울 등 유독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광주를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슈퍼서브의 대결, 정경호 vs 이진호이진호는 울산이 두 번째 K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선수다. 2003년 울산에 입단한 이진호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공격수였다. 하지만 알토란같은 5골을 터뜨린 2005년, 팀의 ‘파랑새’로 떠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특히 성남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의 극적인 결승골은 아직까지도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후 명예롭게 광주상무로의 입대를 선택한 '상병' 이진호와, 울산의 ‘예비역 병장’ 정경호가 만난다. 두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빠른발과 돌파능력, 날카로운 슈팅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선수는, 감독에게 다양한 전술의 변화를 가능케 하는 유용한 카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정경호와 이진호는 이러한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올시즌 주로 교체멤버로 후반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울산과 광주의 일전에서, 올시즌 나란히 1골을 기록하고 있는 정경호와 이진호가 교체로 투입되 어느정도의 폭발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정경호는 2005년부터 두시즌간 광주상무에서 뛰며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무르익은 기량을 선보인 후 울산으로 복귀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전역을 7개월 앞두고 있는 이진호는 ‘스승’ 김정남 감독에게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울산 vs 광주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3)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4)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6)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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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9라운드 [2007-05-05]

울산 현대 호랑이 vs 제주 유나이티드2007/05/05 15:00 제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9R 정규리그 4경기 연속의 부진에 빠지면서 6위로 처져있는 울산이 12위 제주를 상대로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비록 울산이 최근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컵대회에서는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제주전의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승의 사슬을 끊어라울산은 제주를 상대로 최근 5경기에서 제주를 상대로 단 한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05년, 유경렬의 자책골로 0-1로 패했던 울산은, 2006시즌에 치러진 3번의 맞대결에서 매번 2골 이상 실점을 허용하며 1무2패롤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4월 18일 열렸던 컵대회 맞대결에서도 0-0무승부를 기록하며 제주를 상대로한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특히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와의 3번의 맞대결에서 단 1득점만을 기록할 만큼 유독 약한 모습이다.또한 플레이오프 진출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6위안에 들어야하는 울산이지만, 현재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아슬아슬하게 6위를 랭크하고 있다. 하지만 약체들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순위는 더욱 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울산에 하향요인만 맞물려 있는것은 아니다. 울산이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의 호성적을 거두고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반면, 제주는 6경기 무승의 침체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울산이 정규리그 4경기 무승과, 제주전 5경기 무승의 사슬을 끊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돌아오는 선수들, 돌아오는 공격력최근 울산의 가장 큰 호재는 부상선수들의 복귀다.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출전하지 못했던 이상호는, 대구와의 컵대회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복귀신고식을 치렀고, 야심차게 영입한 임유환도 부상에서 회복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울산 공격의 핵인 ‘미꾸라지’ 이천수 역시, 시즌 초반의 악재에서 벗어나 최근 정규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골문을 영점조준하고 있다.이러한 선수들의 복귀에 발맞춰 울산의 공격력도 한층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안 무득점 행진으로 팬들을 아쉽게 했으나,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력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불붙기 시작한 공격력에, 수비력이 뒷받침해준다면, 최근의 상승세는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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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컵 2007 7라운드 [2007-05-02]

울산 현대 호랑이 vs 대구FC 2007/05/02 19:3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컵 2007 7R 지난 29일 대구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앞서는 상황,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3점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던 울산이, ‘돌풍의 팀’ 대구와 올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노린다. 시즌 개막전 하위권을 전전할 것으로 전망됐던 대구는, 변병주 감독의 부임과 함께 새로운 브라질 용병 루이지뉴와 에닝요 그리고 인천에서 영입한 이근호의 활약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컵대회 A조 선두, 정규리그 8위의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울산 역시 이러한 대구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히면서 올시즌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두 번 모두 패했으나, 지금까지 대구를 상대로 홈경기 4승 4무의 안방불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차지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면서, 한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골가뭄을 어느정도 해소했기 때문에, 홈경기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불붙기 시작한 공격력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뽑아내며 공격력에 불이 붙기 시작한 울산. 특히 홈에서 대구를 상대로 8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2경기에서 3골을 작열한 양동현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이천수. 이천수는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멋진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을 뿐만 아니라, 22일 대구와의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첫골을, 25일 포항전에서는 양동현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이천수는, 자신의 컨디션 유지는 물론이고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받아준 울산을 위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양동현 역시 7경기에서 4골을 넣는 높은 득점력으로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종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하면서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울산으로서는 호세와 마차도가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더욱 화끈한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수비라인을 정비하라올 시즌 새롭게 4백 수비를 도입한 울산은, 수비라인에서 많은 허점을 드러내며 시즌 중반 다시 3백으로 복귀를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수비전술의 변화 속에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조직력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무실점으로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반대로 실점을 허용하기 시작하면 2, 3골의 대량실점을 허용하는 단점을 노출하기도 했다.지난 대구전에서는 3백을 사용하다 다시 한 번 4백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많은 허점을 드러내며 3실점을 허용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수비 시스템을 정비해서 보다 견고한 수비라인을 갖출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러한 수비라인의 기복은, 울산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던 박동혁의 공백이 크다. 특히 3백을 사용하려면 보다 많은 중앙 수비 자원이 필요하므로 울산으로서는 박동혁의 공백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 뿐만 아니라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고비 때마다 득점을 터뜨리며 ‘파랑새’로 활약했던 그의 공격적 능력의 공백도 김정남 감독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물론 불안정한 수비를 모두 수비수들의 문제로 치부할 수는 없다.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공백 역시 아쉬운 부분. 2005년 울산이 우승을 차지할 당시, 우승을 차지할 당시, 이천수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그 뒤에는 이호와 김정우라는 강력한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숨은 공이 컸다. 하지만 두 선수의 해외진출 후 울산은 이들의 공백을 메울 선수에 대한 고심을 계속할 수 밖에 없었고, 올시즌에는 야심차게 오장은과 임유환을 영입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오장은은 올림픽 대표를 오가며 아직까지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하고 있으며, 임유환은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양동현 vs 이근호양동현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울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까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양동현은, 시즌 초만 해도 주전경쟁에서 밀려있었으나,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김정남 감독의 신임을 얻는데 성공했다.지난해까지 인천의 1군과 2군을 오가며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근호 역시, 대구로 이적한 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올시즌 10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전체 득점 순위 6위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김승용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왼쪽 측면의 주전자리를 확고히 꿰차고 있다. 양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영건’들의 활약을 기대해보자.대구의 공격을 막아라!!대구는 올시즌 모두 14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며 14개 구단중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올시즌 한국에 첫선을 보인 브라질 용병 루이지뉴는 팀 득점의 절반인 11골을 몰아치며, 올시즌 가장 주목받는 용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루이지뉴는 뛰어난 감각과 기술을 보유해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디에구(베르더 브레멘)와 함께 산토스 및 청소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두 라이벌들에게 밀리며 산토스에 잔류하게 되었고, 올시즌 대구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루이지뉴뿐만 아니라 과거 수원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에닝요도 올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울산 역시 올시즌 대구와의 두차례 맞대결에서 5실점을 허용하며, 대구의 막강한 공격력을 체험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를 상대로 문수구장에서에서 8경기 동안 단 4골 밖에 내주지않을 만큼 강한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실점은 허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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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8라운드 [2007-04-29]

울산 현대 호랑이 vs 전남드래곤즈 2007/04/29 15:0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8R 김정남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전남과 사제지간의 맞대결을 펼친다. ‘스승’ 김정남 감독은 ‘제자’ 허정무 감독을 상대로 K리그에서 3승 2무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어, 청출어람이라는 옛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86년 월드컵에서 사제지간으로 김정남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허정무, 변병주 감독이 이끄는 전남, 대구와 2연전을 준비하고 있는 울산은, 반드시 승리를 차지해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간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전남을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20승 15무 14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울산은 지난 포항과의 컵대회에서 양동현의 2골에 힘입어 5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한 반면, 전남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진출 실패의 충격에 빠져있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연승행진을 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무승탈출, 이제는 연승이다.그동안 울산은, 5경기 무승도 문제였지만, 승리를 차지하지 못하는 5경기 동안 단 1골밖에 뽑아내지 못했던 극심한 골가뭄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됐었다. 올시즌 우성용, 정경호등 공격적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울산의 김정남 감독은, 이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지훈련기간 동안 새롭게 4-4-2 전술을 준비했다. 측면의 윙백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보다 활발한 공격축구를 펼치려 했지만 성남전에서 측면수비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며 0-3으로 패하면서 울산은 전술에 수정을 가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김정남 감독은 지난해부터 사용하면서 선수들이 익숙해져 있는 3-5-2 카드를 다시 꺼내들 수밖에 없었다. 김정남 감독은 ‘3백을 사용한다고 해서 공격축구를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3백으로 변화 후 수비는 다시 안정을 찾았지만, 공격수들에 대한 지원에 문제가 생기면서 3경기 연속 무득점의 골가뭄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김정남 감독은 비교적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구를 상대로 4백 수비를 다시 한 번 시도했지만, 상대에게 뒷공간을 허용하며 3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포항과의 컵대회에서는 다시 3백으로 돌아가는 반면 최전방에 3명의 공격수를 포진시키는 3-4-3 전술로 변화를 시도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현재까지는 발빠른 측면 공격수들을 대거 보유한 울산에게 최적의 포메이션인 셈. 그동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던 공격수들도 부활에 성공했다. 양동현은 2골을 작열시키며 팀의 무승행진과 골가뭄을 단숨에 해소했다. 특히 올림픽 대표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양동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면서 상승세를 탈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울산에 입단하면서 프로무대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유망주’ 이상의 평가를 받지 못했던 양동현은, 올시즌 3골을 기록하며 우성용과 함께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이천수 역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홈 2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1무 1패 무득점의 부진한 모습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던 울산 선수단은, 다시 불붙기 시작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홈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양동현 vs 김진규청소년 대표시절부터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를 받아오던 양동현과 김진규. 올림픽 대표 팀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공,수의 핵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2002년 프랑스 리그1의 FC메츠 유소년 팀으로 입단해 경험을 쌓은 양동현은, 이듬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얄돌리드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잡지 못하고 국내에 복귀했다. 그동안 주로 교체멤버로 활약하다 지난 인천과의 컵대회에서 선발출장의 기회를 얻은 양동현은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쏘아 올렸고, 지난 포항전에서는 두골을 뽑아내며 김정남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고 있다. 김진규 역시 일찌감치 각급 대표팀을 오가며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을 받았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아드보카트 감독의 신임을 얻어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 공,수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는 두선수의 경쟁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팬들의 이목을 끌만한 관전포인트이다.추락하는 용을 잡아라!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전남 드래곤즈. 하지만 선수층이 얇은 전남에겐,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다. 프로축구연맹에서는 올시즌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에게는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부여해, 체력부담을 최소화했지만, 해외원정의 피로감은 팀 컨디션의 저하로 이어지고 말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공격적인 팀컬러를 갖고 있는 팀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쳐왔다. 하지만 리그 7경기에서 단 4골만을 뽑아내는데 그치는 극심한 골가뭄에 빠져있는데다, 지난 수요일 열린 가와사키 프론타레와의 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하면서 믿었던 수비라인까지 무너진 상황이다. 비록 국제무대 경험이 적은 전남이 낯선 J리그 팀을 상대로 대량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김진규, 이준기 등이 이끄는 수비라인이 K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방어하고 있는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울산의 공격진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할 전망이다. 울산 vs 전남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고 2회 퇴장 : 다음 1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10만원 (3)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20만원 (4) 경고 1회 후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30만원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한 팀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고, 플레이오프전에서는 경고가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직접퇴장, 경고 2회 퇴장)과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연계 적용한다. (6) 당해연도 본 연맹 공식경기(정규리그, 컵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통합하여 연계 적용한다. (7) 당해연도에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해당연도에 한함.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차기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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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컵 2007 6라운드 [2007-04-25]

울산 현대 호랑이 vs 포항스틸러스 2007/04/25 19:00 포항 축구 전용구장삼성 하우젠컵2007 6R 삼성하우젠컵 개막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탄탄한 전력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온 울산과 포항이 A조 선두를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깨고 변병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대구가 돌풍을 일으키며 A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울산과 포항은 나란히 4,5위에 처져서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반환점을 돈 컵대회에서 다시 한 번 맞붙는 양팀의 대결, 패한 팀은 조2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에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부진의 늪..울산과 포항은 각각 5경기와 6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울산은 성남전에서의 0-3패배 이후, 수비를 강화하여 전북, 서울 등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으나, 지난 대구전에서 충격적인 1-3의 패배를 당하면서 울산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포항역시 성남, 서울 등과 비기며 비교적 선전했으나, 인천과 부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벼랑 끝에 놓여 있는 양팀은 이번 맞대결을 발판으로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출해, 상승세를 탄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행이 승점 6점을 확보하고 있는 울산은, 선두 대구(승점10점)와의 승점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이천수 vs 따바레즈 울산과 포항, 양팀 공격의 핵은 바로 이천수와 따바레즈.2005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복귀해 울산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이천수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특유의 빠른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특히, 이천수의 고감도 프리킥은 고비 때마다 울산을 구해내는 시즌 초반 부상과 징계등의 이유로 한동안 결장했던 이천수는, 지난 7일 컵대회 인천전에 프리킥골을 쏘아올린데 이어, 지난 대구전에서 올시즌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신고하는 등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려가고 있다.포항의 따바레즈 역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미드필더다. 포항의 공격은 따바레즈의 발끝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라질 특유의 유여한 드리블과 함께, 날카로운 패스와 정확한 킥 능력으로 팀플레이에도 능해, 파리아스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2004년 포항에 입단해, K리그 4년차를 맞이해 포항 중원의 사령관으로 자리매김한 따바레즈는, 올시즌에도 1골 5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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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7라운드 [2007-04-22]

울산 현대 호랑이 vs 대구FC2007/04/22 15:00 대구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7R 울산이 대구와의 원정경기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4경기 무승의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성남전에서의 0-3 대패를 포함에 최근 4경기에서 단 한골도 뽑아내지 못하는 공격력 난조로 침체에 빠져있는 울산은 역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대구전이 골가뭄을 해결할 수 있는 단비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하지만 대구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지난 컵대회에서도 울산이 패한 경험이 있어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무승 행진을 탈출하자!울산이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정규리그에서는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공동 2위권을 형성하며 순위표에서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4경기에서 단 한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있는 빈곤한 득점력이 가장 큰 문제이다.최전방에서 우성용이 시즌초반 고군분투하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최근에는 주춤해진 상태이며, 이천수는 징계 복귀 후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정경호 역시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실속 있는 공격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다.용병들의 부진역시 한 원인. 마차도는 아직까지 컨디션을 올리고 있지 못하다. 시즌 초반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호세 역시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이 예상되며, 알미르는 인천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쏘아 올렸지만, K리그 무대에 적응하는데는 조금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미드필드의 조직력이 갖춰지지 못해, 지원사격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올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오장은은 올림픽 대표팀을 오가며 아직 팀에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울산의 팀 컨디션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상호가 부상에서 복귀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임유환 역시 대구전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경기 감각을 회복할 경우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승세의 대구를 막아라!올 시즌 변병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대구는,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울산과의 컵대회 2라운드에서 첫승을 신고하고 지금까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특히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의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다. 제주, 광주 등 비교적 약팀을 상대로는 승점을 쌓는 한편, 수원, 포항 등 강팀과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컵대회에서 3승 1무 1패로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정규리그에서는 단 1승 2무 3패로 13위에 처져있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올시즌 컵대회에서 대구에 1패를 당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전열을 가다듬어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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