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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5라운드 [2007-04-07]

울산 현대 호랑이 vs 성남 일화 천마 2007/04/07 15:0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5R정규리그 3연승의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가, 선두 성남일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올시즌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성남, 포항, 서울과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경남, 대전, 부산 등 비교적 전력이 약한 팀들을 상대로 얻은 결과라 디펜딩 챔피언 성남과의 이번 일전은 2년만의 정상 탈환을 가늠할 수 있는 일차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맞대결에서의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가 있다. 승리할 경우 경쟁팀의 승점확보를 막아 실질적으로 승점 6점의 차이를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아직 리그 초반이긴 하지만, 성남을 상대로 최근 10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향후 순위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거침없이 4연승경남과의 정규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실망스럽게 출발했던 울산은 최근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권 도약에 성공했다. 대전전에서 3-1의 대승을 거둔 울산은, 전북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으며, 부산전에서는 우성용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올 시즌 우성용, 오장은, 김영광 등 스타급 선수를 대거 영입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울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팀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던 미드필드의 부재를 4백 수비의 도입과 적절한 선수영입으로 해결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우성용이 가세한 공격진 역시 한층 무게감을 더하고 있으며, 새롭게 영입한 호세와 알미르 역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서서히 K리그 무대에 적응해 가고 있다.기존 선수들 역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난해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양동현은 ‘슈퍼 서브’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으며, 미드필더 김영삼 역시 올 시즌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유경렬, 박동혁 등도 공,수에서 기여도 높은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살아나는 공격과 수비지난해 울산은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26경기에서 22골만을 내주며 14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실점률을 기록하는 짠물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공격진은 단 21골만을 뽑아내며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이러한 득점력의 부재는 마차도 등 골잡이들의 침묵으로 인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갈 미드필더의 부족 때문이기도 했다.올시즌에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여 지난해보다 향상된 공격을 펼치고 있다. 허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격전개능력이 뛰어난 오장은과 알미르를 새롭게 합류시키면서 공격수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역 최다골’ 우성용 역시 득점 뿐만 아니라, 올시즌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격진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대전, 인천전에서는 3골을 몰아치는 공격축구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징계와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결장했던 이천수 역시 아직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지난 인천전에서 특유의 감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는 등 서서히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천수와 마차도가 본래의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앞으로 울산은 더욱 강한 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진 역시 정규리그 4경기에서 단 3골만을 내주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에 한몫을 있다. 특히 컵대회 대구전에서 2골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1실점 이상 허용하지 않으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또한 주전 수비로 활약하고 있는 유경렬과 박동혁은 각각 1골과 1도움씩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친정팀의 골문을 노려라올 시즌 울산의 공격의 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우성용을 눈여겨 볼 만하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트리며 통산 104골을 기록 중인 우성용은 지난해까지 성남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특히 작년에 16골로 K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하지만 세대 교체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방출당한 설움을 겪고 절치부심하고 있다. 4경기 연속골로 팀승리를 이끌고 자신을 버린 댓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러한 처지에 놓인 것은 우성용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활약하며 컵대회 득점왕에게 오르기도 했던 최성국은, 성남으로 이적해 울산의 골문을 노리게 된다. 아직까지 성남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후반에 ‘조커’로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득점왕’ 출신 양팀 이적생들의 맞대결은 이날 경기에 더욱 흥미를 더해줄 전망이다.디펜딩 챔피언 성남, 그러나..K리그 7회 우승의 최강전력을 자랑하는 성남의 ‘천마’. 그러나 울산의 ‘호랑이’만 만나면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울산은 성남을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35승 27무 30패의 우위를 점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는 6승 3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유독 성남전에 강한 모습으로 ‘성남킬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울산이 2005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도 플레이오프에서 성남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성남은 우승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양팀이 1승 1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데다, 성남이 올시즌을 앞두고 김동현, 최성국, 조용형 등 능력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울산 vs 전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고 2회 퇴장 : 다음 1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10만원 (3)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20만원 (4) 경고 1회 후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30만원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한 팀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고, 플레이오프전에서는 경고가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직접퇴장, 경고 2회 퇴장)과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연계 적용한다. (6) 당해연도 본 연맹 공식경기(정규리그, 컵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통합하여 연계 적용한다. (7) 당해연도에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해당연도에 한함.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차기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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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컵 2007 3라운드 [2007-04-04]

울산 현대 호랑이 vs 인천 유나이티드 2007/04/04 19:3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컵 2007 3R 2경기를 치른 컵대회에서 1승 1무로 A조 5위에 처져있는 울산이 선두 인천을 상대로 상위간 도약을 노린다. 울산은 지난 부산전에서 짜릿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10점으로 정규리그에서 성남, 포항, 서울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는 포항과의 개막전에서의 무승부, 대구전 에서의 패배로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치고 있다. 단기전 성격이 강한 컵대회의 특성상 초반 승점 쌓기에 실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천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지난해 인천과의 전적에서 2무 1패로 열세에 놓여있는 울산으로선 힘겨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정규리그에서의 상승세로 컵대회에서의 부진과 역대전적에서의 열세를 만회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상반되는 인천전의 기억울산은 인천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울산이 2005년,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당시 챔피언 결정전 상대팀이었기 때문이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천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5대1의 대승을 거뒀고, 2차전을 1-2로 마치면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하지만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오히려 울산이 인천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울산은 인천이 K리그에 처음 참가한 2004년에 2승 1무의 우위를 점했을 뿐, 이후에는 인천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은 2005년 울산을 상대로 3승 2패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했고, 지난해에는 2승 1무를 거두는 등 울산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기술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울산이, 끈끈한 수비를 펼치는 인천의 팀컬러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 인천은 2007시즌 들어 경고를 2장 이상 받은 선수가 5명이나 되지만, 울산은 단 한명도 없다.홈경기 3연전의 첫 출발2007시즌, 우승과 함께 울산 시민들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라는 울산으로선 4월초 펼쳐지는 홈경기 3연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울산은 정규리그 개막전과, 컵대회 개막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첫단추’를 잘 꿰는데 실패했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홈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정규리그 선두질주와 함께 컵대회에서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성적 뿐만 아니라 관중유치 측면에서도 홈경기 3연전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울산은 올시즌 3번의 홈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두면서 높아진 팬들의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홈경기 관중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울산은 이번 홈경기 3연전에 홈팬들을 모으기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이 홈경기 3연전에서 성적과 관중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안정되어가는 전력올시즌 우성용, 오장은 등 새로운 선수가 팀에 대거 합류한 울산으로선 팀 조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또한 시즌 초반 이천수의 징계와 부상, 정경호의 감기 몸살, 올림픽 대표 선수 차출 등으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줬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선수들의 팀 전력에 복귀하고 손발이 맞아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성남에서 영입한 우성용이 3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새롭게 도입한 4백 수비도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경남과의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대전 (3-1), 전북 (2-1), 부산 (1-0)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리그 3연승의 신바람 행진을 달리고 있다. 비록 컵대회에서는 지난 대구전에서 1-2로 역전패 하며 하위권에 처져있지만, 최근 보여주는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정규리그는 물론, 컵대회에서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좋은 결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성용 vs 데얀지난해 성남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우성용. 2007시즌, 새롭게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팀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시즌 3골 1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높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우성용은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로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우성용은 올시즌 기록한 3골이 모두 결승골일 만큼 팀에 높은 공헌을 하고 있다. 인천 역시 올시즌 새롭게 영입한 데얀의 공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슬럼프에 빠진 라돈치치를 대신해 팀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며 올시즌 4골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우성용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 교체투입이 예상되지만, 양팀 대표 골잡이들의 득점력 여부가 이날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여전하다.박이천 감독의 인천 Utd올시즌을 앞두고 1년 동안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장외룡 감독을 대신해, 박이천 감독이 새롭게 팀의 사령탑이 됐다. 당초 인천은 그 동안 팀의 구심점이었던 장외룡 감독의 이탈을 시작으로 이요한, 최효진 등 주축 선수들이 이적함으로서 올시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박이천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팀을 잘 추스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컵대회 A조 선두 자리를 차지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리고 올시즌 인천에 4백 수비를 새롭게 도입시켜 ‘실점하더라도 공격축구를 펼치겠다’는 자신의 축구철학을 관철해가고 있다. 울산 vs 전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고 2회 퇴장 : 다음 1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10만원 (3)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20만원 (4) 경고 1회 후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30만원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한 팀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고, 플레이오프전에서는 경고가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직접퇴장, 경고 2회 퇴장)과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연계 적용한다. (6) 당해연도 본 연맹 공식경기(정규리그, 컵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통합하여 연계 적용한다. (7) 당해연도에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해당연도에 한함.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차기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2008-10-13UHFC19,598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4라운드 [2007-04-01]

울산 현대 호랑이 vs 부산아이파크2007/04/01 15:00 부산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K리그 2007 4R 지난 21일 대구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변병주 감독의 첫승 제물이 됐던 울산. 비록 대구전 패배로 인해 컵대회에서는 1무 2패로 B조 5위로 쳐지긴 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2승 1무로 2위를 달리며 리그 초반 순위표 위쪽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특히 경남과의 개막전에서의 무승부 이후 대전,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산과 3번 맞붙어서 1승 2무의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던 울산은,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 부산을 꺾고 선두도약을 노린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골잡이들이여, 골냄새를 맡아라!울산의 가장 큰 장점 역시 빠른 스피드다. 이천수, 정경호, 이종민 등 발빠른 윙어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울산은 전통적으로 빠른 팀컬러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부산 역시 박규선, 이정효, 이승현 등 울산 못지않은 발빠른 윙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박충균, 이장관 등 양쪽 윙백들 역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등 부산의 에글리 감독은 유럽의 전형적인 4-4-2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이러한 부산의 특성을 잘 노린다면 오히려 울산에게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 측면&--51053; 윙백들이 공격에 가담한 자리를 울산의 측면 윙들이 유효적절하게 공략한다면 많은 득점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올시즌 장신 스트라이커 우성용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측면 공격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 역시 측면에서의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이라는 정석적인 공격루트가 장신의 공격수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직까지 울산의 이러한 공격루트는 그 잠재성을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공격루트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울산의 전체적인 공격로도 기대에 완전히 충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올시즌 5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비교적 높은 득점력을 나타내고 있지만, 공격수들의 필드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스트라이커들의 필드골은 울산이 기록한 7골 중 우성용과 호세가 넣은 2골이 전부다. 나머지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나 미드필더들이 넣은 골, 그리고 PK상황에서 넣은 골이다.물론 세트피스의 비중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세트피스의 상황이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경우는 왕왕 발생한다. 어떤 골이라도 1점을 받는 축구에서, 골의 우열을 논할 수는 없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스트라이커들의 득점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울산의 우승 레이스에는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수비라인을 강화하라지난해 울산은 K리그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 중 하나였다. 유경렬, 박동혁, 박병규 등이 이끄는 3백은 끈끈한 대인마크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이끌었다.하지만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기 위해 4백 수비를 새롭게 도입했고, 시즌 초반 수비 조직력에서 다소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유경렬과 박동혁이 중앙수비를 책임지고 현영민과 박병규가 좌우 측면의 윙백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수비를 펼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물론 현대축구에서 모든 실점의 책임을 수비라인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 팀의 전체적인 압박이나,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 역시 수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특히 올시즌 울산 수비의 가장 큰 문제는 경기 후반 팀의 집중력이 급속도로 떨어진다는 점이다. 울산이 올시즌 실점한 5골 중 4골, 전체 실점의 80%를 후반전에 내줬다는 점은 이러한 지적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골을 넣지 못하면 이길 수 없는 것이 축구다. 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면 지지 않는 것 역시 축구다.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울산은 이러한 점을 하루빨리 보완할 필요가 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수비가 필요한 시점이다.조커들의 대결양팀의 벤치에는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슈퍼서브’들이 대기하고 있다. 울산은 돌아온 ‘미꾸라지’ 이천수를 비롯해 올림픽 대표로 좋은 활약을 펼친 양동현을 대기 명단에 등록시켰고, 부산의 에글리 감독 역시 이현승과 루시아노를 투입해서 후반전에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양팀 모두 강력한 벤치멤버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울산으로써는 앞서가고 있더라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에글리 감독의 개혁은?스위스 출신의 에글리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뽀뽀를 내보내는 등, 자신의 색깔에 맞게 팀을 개편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자신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부산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컵대회 포함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5경기에서 단 3골이라는 빈약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한 팀의 감독이라는 위치는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지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성원을 받는 선수를 내보냈을 때는 더욱 큰 책임이 지어지게 된다. 지난 시즌 20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한 뽀뽀를 내보낸 에글리 감독의 선택이 옳은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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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컵 2007 2라운드 [2007-03-21]

울산 현대 호랑이 vs 대구 FC2007/03/21 19:30 대구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컵 2007 2R울산현대가 대구FC와의 삼성 하우젠컵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컵대회에서의 첫 승을 노린다. 울산은 대구를 상대로 지난 시즌 3차례 맞붙어서 3전 전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역대 전적에서도 6승 6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울산은 지난 전북전의 짜릿한 역전승의 기세를 발판삼아 연승가도를 달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돌아오는 울산의 스타들 시즌 초반 용병들의 적응 부족, 선수들의 부상, 대표팀 차출 등으로 인해 베스트 멤버를 꾸리지 못했던 울산.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개막전에 기대했던 강력한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호세와 알미르가 서서히 팀에 녹아들어가고 있으며, 감기 몸살을 앓았던 정경호 역시 완전히 컨디션을 되찾았다. 올림픽 대표로 차출됐던 오장은과 양동현이 팀에 복귀했으며, 이천수 역시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전북전에 교체 출장해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앞으로 더욱 강력해진 울산의 모습이 기대된다.특히 이천수는 대구를 상대로 한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전북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특유의 날카로운 돌파로 우성용의 동점골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던 이천수는, 아직 목부상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아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기도 힘들 정도지만,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번 대구전에서도 후반 교체 출장해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올림픽 대표 선수의 복귀지난 15일UAE와의 올림픽 대표팀 경기로 인해 울산과 대구는 한동안 전력의 손실을 입었었다. 울산은 야심차게 영입한 오장은 경남전 한경기만을 소화한 후 스트라이커 양동현과 함께 올림픽 대표에 차출 되 3경기 동안 결장했고, 대구 역시 인천에서 새롭게 영입한 이근호가 차출되면서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팀의 올림픽 대표 선수들은 모두 UAE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3-1승리를 이끌고 팀에 복귀했다. 일단 올림픽 대선수들의 복귀효과를 먼저 누린 쪽은 대구 FC. 울산은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지난 토요일 전북전에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지만, 일요일에 경기를 치르는 대구로선 하루의 여유가 더 있었고, 전남전에 이근호를 선발 출전시킬 수 있었다. 이근호는 UAE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극복하고, 전남을 상대로2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0-2로 뒤지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질 뻔 했던 대구를 구해낸 천금같은 두골이었다.특히 대구의 변병주 감독으로썬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데다, 지난해 대구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해 9골을 몰아넣으며, 고감도의 골결정력을 보여줬던 장남석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이근호의 이러한 맹활약으로 인해 한시름 덜 수 있었다.울산의 김정남 역시 오장은의 공백으로 한동안 상대와의 미드필드 ‘힘싸움’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던 터라, 대구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거리 여행에 이은 풀타임 출장으로 체력적 부담이 있는 이근호와 달리, 울산의 올림픽 대표 선수들은 주말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체력적에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전남이 안겨준 교훈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전남을 상대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만 해도 승기는 전남에게 있었다. 전남은 전반에만 '산드로 콤비‘의 활약으로 두골을 몰아넣으며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기는 했다. 하지만 이후 허정무 감독은 후반들어 수비에 치중하는 경기 운영으로 대구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이근호에게 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쳐야만 했다.올시즌 울산에게도 전남과 비슷한 기억이 있다. 지난 3월 4일 경남과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 울산은 전반 9분만에 터진 유경렬의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하지만 이후 경남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시종일관 끌여가는 경기양상을 보였고, 결국 후반 막판 경남의 까보레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김정남 감독 역시 “경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후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울산은 이러한 전남의 실패와 경남전에서의 아쉬운 기억을 교훈 삼아 선제골을 기록하고 앞서가더라도 수비에 치중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공격을 펼쳐 상대의 의지를 꺾어버릴 수 있는 치밀한 전략이 요구된다. 변병주 감독 체제의 대구대구는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울산보다 한수 아래의 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역대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특히 창단 후부터 팀을 이끌어 오던 박종환 감독의 시대를 마감하고, 올시즌 들어 변병주 감독 체제로 돌입한 대구는, 아직 감독의 팀컬러가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듯 시즌 초반 1무 3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변병주 감독은, 엷은 팀 전력에 고심하고 있으나, 질 때는 지더라도 소신있는 공격축구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 전남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발휘하여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패사슬을 끊고, 팀을 어느정도 정상궤도에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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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3라운드 [2007-03-17]

울산현대 호랑이 vs 전북현대 모터스 2007/03/17 15:00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3R 울산현대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올시즌 홈경기 첫승에 도전한다. 2경기를 치른 K리그에서 1승 1무 승점 4점으로, 골득실차에서 앞선 3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전북전에서의 승리를 바탕으로 선두권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또한 전북과의 경기는 단순한 K리그에서의 한경기를 넘어선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18일 전북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당한 패배를 되갚아 줘야 하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원전경기에서 3-2의 승리를 거뒀던 울산은 홈에서 1-4로 패하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던 경험이 있다. 지난날의 아픈 기억을 되돌려주기 위해서, 그리고 홈팬들에게 첫승을 신고하며 선두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울산 선수단은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왕의 귀환, 이천수의 복귀울산이 올시즌 3경기에서 뽑아낸 골은 총 4골로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무난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황이 다르다. 경남전에서의 골은 수비수인 유경렬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뽑아낸 골이고, 최근 3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할 만큼 허술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대전전에서의 3골 역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또한 2진급 선수들을 대거 출장시킨 포항을 상대로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지난시즌 부터 계속된 공격력의 부재를 실감하고 있다.가장 큰 문제는 용병 3인방의 부진. 올시즌 용병 3명을 모두 공격적인 선수들로 선발 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호세는 대전전에서 골을 뽑아냈고, 포항전에서도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마차도는 아직까지 제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고, 알미르 역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드에서의 지원이 부족한 점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올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오장은과 임유환이 각각 올림픽 대표 차출과 부상의 이유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포항전에서는 2군을 내세운 포항에게 오히려 경기 주도권에서 주도권에서도 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정남 감독은 이천수의 복귀를 두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징계로 인해 지난 포항전까지 출전할 수 없었던 이천수는, 이번 전북전을 앞두고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비록 2주전 훈련 중 목을 다치면서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본인의 의지가 강한 만큼, 전북전에 출전한다면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팀 공격진에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유럽 무대 진출을 도모했던 이천수가 자신의 꿈을 좌절시킨 전북을 상대로 울산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윙들의 대결울산과 전북. 양팀의 주 공격루트는 발빠른 양쪽 측면의 윙들이다. 전북전에서의 승패는 양쪽 윙들이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은 이천수, 정경호 이종민 등 대표급 윙어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북은 지난해 전북을 아시아 챔피언으로 등극 시키면서 그 실력을 인정 받은 김형범과 염기훈이 활약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2007시즌 K리그에서 김형범이 2골, 염기훈이 2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팀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울산은 이천수의 징계, 정경호의 감기몸살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천수의 징계가 지난 포항전에서 끝나 출전이 예상되고, 정경호 역시 완전 회복해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만큼 전북전에서 양팀 윙어들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K리그 득점왕 vs 마케도니아 득점왕양팀 스트라이커의 대결 역시 윙들의 대결만큼이나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은 2006시즌 K리그 득점왕인 우성용을 새롭게 영입했고, 전북 역시 마케도니아 리그에서 2005, 2006시즌 연속 득점왕을 수상한 스테보를 새롭게 수혈하면서 최전방에 포진시키고 있다. 특히 개막전 경기에서 우성용은 전반 9분만에 헤딩 패스로 유경렬의 골을 어시스트 했으며, 스테보는 킥오프 50초 만에 염기훈의 코너킥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새 팀에서의 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우성용과 스테보는 각각 191cm 와 188cm의 징신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과 함께 팀플레이 능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투톱 파트너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부분. 우성용의 파트너로는 대전전과 포항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호세가, 스테보의 파트너로는 최철우나 제칼로가 나서 최전방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망이다.역대전적에서의 우위, 그러나..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26승 8무 1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정규리그 전적은 2무 1패로 울산의 열세. 슈퍼컵과 AFC 챔피언스리그 전적을 합쳐도 2승 1무 2패로 동률을 이룬다. 전북은 2005년 최강희 감독의 부임 이후 2005년 FA컵 우승,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K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 매번 중위권에 머물면서 상위권 도약에 실패하고 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기 단기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장기레이스인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다는 평가. 하지만 전북의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가면서 점점 좋은 능력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기대를 충만하게 하고 있다. 또한 최강희 감독은 지난 제주와의 컵대회 개막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대부분에게 휴식을 취하면서 울산전에 총력을 기울일 준비를 마쳤다. 울산 vs 전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 DATA 기록실 *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고 2회 퇴장 : 다음 1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10만원 (3)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20만원 (4) 경고 1회 후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30만원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한 팀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고, 플레이오프전에서는 경고가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직접퇴장, 경고 2회 퇴장)과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연계 적용한다. (6) 당해연도 본 연맹 공식경기(정규리그, 컵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통합하여 연계 적용한다. (7) 당해연도에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해당연도에 한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차기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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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컵 2007 1라운드 [2007-03-14]

울산현대 호랑이 vs 포항스틸러스 2007/03/14 19:00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컵 2007 1R 울산은 주말 삼성 하우젠 K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권혁진,우성용, 호세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전을 상대로 3-1의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포항을 상대로 컵대회 개막전에서의 승리와 함께, 아쉽게 놓쳤던 올시즌 홈경기 첫승에 도전한다. 빗속에서도 많은 관중들 이찾아준 지난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경남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울산으로선, 컵대회 개막전 포항을 맞아 화끈한 승리를 거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남전의 실패를 딛고 대전전에서 완승을 거둔 울산의 사령탑 김정남 감독은 ‘대전전 보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새로운 컵대회 운영방식2007 시즌을 맞이해 컵대회 운영방식이 새롭게 바뀌었다. 기존의 방식에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한팀을 상대로 한번씩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원정일정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정규리그와 같은 진행방식으로 치러 독립된 대회라는 인식이 부족한데다, 지난 해에는 월드컵 전후 기간에 대회를 치르면서 팬들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졌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해 올시즌 부터는 주말에는 정규리그, 주중에는 컵대회를 치르면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방식 역시 정규리그와 달리 여섯팀이 두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울산은 대구, 인천, 전북, 제주, 포항과 함께 A조에 속했으며, B조에는 경남, 부산 수원, 대전, 광주가 포함됐다. 오는 23일까지 각팀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씩 조별리그를 벌여 조 1,2위 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며, 작년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과 FA컵 우승팀 인 전남은 6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울산이 A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성남과 B조 2위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준결승을 치르며, A조 2위를 차지할 경우 전남과 준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포항의 벽을 넘어라울산에게 포항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아니,오히려 천적이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통산전적에서도 36승 37무 47패로 포항에 뒤지고 있는 울산은 지난해에도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할 만큼 힘든 경기를 펼쳤다. 특히 실낱 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가지고 있던 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2005년, 정규리그 2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 역시 유독 포항에게만은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05년 대 포항전 전적은 1무 2패. 그 해 울산이 한번도 이기지 못한팀은 포항이 유일했다. 2004년 플레이오프에서도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포항에게 패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3대1 vs 3대1울산과 포항은 지난 K리그 2라운드에서 각각 대전과 경남을 상대로의 완승을 거뒀다. 3-0으로 앞서가다 한골을 내준 경기양상 역시 비슷하다. 지난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탔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양팀이지만 선수, 구성면에서는 양팀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울산은 대전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린 권혁진, 우성용, 호세를 모두 이날 경기에 출전시키면서 또한번의 골폭풍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반해 포항은 지난 경남전에서 득점 선수인 이광재와 황재원을 대기명단에도 등록하지 않았고 공격의 핵인 따바레즈 역시 출전명단에서 이름을 찾아 볼수 없다.꿈 같았던 데뷔전, 권혁진지난 대전전에서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울산의 대승을 이끈 권혁진은, 데뷔전을 치르기 전까지는, 울산의 골수 팬들도 이름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 할만큼 생소했던 선수다. 권혁진은 올시즌 드래프트에서 최하위 지명인 ‘번외지명’도 받지 못하다, 드래프트가 끝난한 추가로 겨우 울산에 입단할 수 있었다. 월급 100만원의 연습생 신분이지만, 주전 선수들의 대표차출과 부상으로 생긴 공백으로 인해 그에게 선발출전 기회가 찾아왔고,전반 33분만에 자신의 데뷔골을 쏘아 올리면서, 자신의 데뷔전을 환상적으로 장식할 수 있었다. 대전전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아 두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포함된 권혁진의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본다.특명, 선수단의 공백을 메워라 2007시즌을 앞두고 가장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한 구단으로 평가 받고 있는 울산이지만, 많은 선수들의 공백으로 인해 시즌 초반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연습생’ 권혁진의 선발 투입만 봐도 선수 구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장은과 양동현이 올림픽 대표로 빠진 것을 비롯해, 정경호가 감기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천수의 징계 역시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지난 대전전에서, 양동현을 대신해 투입된 호세와. 오장은 대신해 투입된 권혁진이 좋은 활약을 펼친데다, 정경호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 김정남 감독은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포항파리아스 감독의 지휘아래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포항은 K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다. 포항은 개막 후 두경기 모두 원정에서 치른 일정상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인천과 경남을 꺾고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상승세의 파리아스 감독은 울산전에서 기존 선수들 대신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주기로 했다.선발명단 11명이 모두 80년대 생이며, 대기명명단 역시 21살의 이태영, 신광훈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등록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키워주려 하고 있다.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에게 휴식을 준 포항이지개개인의 능력보다는 탄탄한 조직력을바탕으로 움직이는 팀이기 때문에, 컵대회 개막전 첫승을 노리는 울산으로선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울산 vs 경남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  DATA 기록실 *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고 2회 퇴장 : 다음 1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10만원 (3)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20만원 (4) 경고 1회 후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30만원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한 팀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고, 플레이오프전에서는 경고가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직접퇴장, 경고 2회 퇴장)과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연계 적용한다. (6) 당해연도 본 연맹 공식경기(정규리그, 컵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통합하여 연계 적용한다. (7) 당해연도에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해당연도에 한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차기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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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라운드 [2007-03-11]

울산 현대 호랑이 vs 대전 시티즌 2006/10/11 15:00 대전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R지난시즌의 아픔을 딛고 재도약을 노리는 울산현대가, 대전시티즌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올시즌 첫승에 도전한다.올 시즌부터 전,후기 구분이 없어졌기 때문에, 2005시즌 우승할 당시와 같이 단기전의 집중력 보다는 장기적으로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 가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경남, 대전과 같은 비교적 약체들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해 두어야 시즌 막판 6강 플레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경남전의 교훈 울산은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던 경남과의 개막전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만 했다.물론 경기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그 보다는 울산이 경기내내 상대를 압도할만한 전력을 보여주지 못&--54720;다는 점이 무승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울산은 경기 초반 유경렬의 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득점 후 경남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가면서, 추가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하고 말았고, 결국 경남의 까보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눈앞에 직면한 과제는, 당분간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공격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경남전에서 투톱으로 출전한 우성용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고, 양동현 역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공격의 핵인 이천수가 아직 3경기의 징계가 남아있는 데다, 2005시즌 득점왕 마차도는 컨디션 난조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새로 영입한 호세 루이스와 알미르 역시 낯선 한국땅에 적응해 활약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장기적으로는 팀 조직력의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 팀의 허리에는 오장은과 임유환이라는 뉴페이스의 가입으로 '눈빛'만 보고 이어지는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수비라인 역시 지난 시즌 주로 구사하던 3백에서 4백으로의 변화했고, 기존 선수들의 포지션 이동도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조직력을 갖출 시간이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픽 대표 차출의 공백 울산은 14일 열리는 UAE와의 올림픽 2차예선전 멤버로 공격수 양동현과 미드필더 오장은이 차출됐다. 대전 역시 수비수 김창수가 차출되기는 했지만, 울산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특히 양동현은 지난해 10월 15일 대전과의 후기리그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11분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프로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3-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경험이 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공격진 편성에 애를 먹고 있는 울산으로썬 대전전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양동현의 공백은 아쉬운 부분이다.또한 올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오장은의 공백 또한 크다. 실전경기를 치르며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 조직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는 시점에서 2경기동안 결장하는 것은 울산으로선 큰 손실이다. 그러나 올림픽 대표로 활약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아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울산은 이들이 팀에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기대되는 신입용병들 울산은 지난 시즌 무난한 활약을 펼쳤던 레안드롱과 비니시우스를 모두 내보내고, 새롭게 알미르와 호세 루이스를 새롭게 영입했다. 이미 검증된 선수들을 내보내고 새로운 용병을 영입한 데는, 분위기 쇄신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그만큼 김정남 감독이 뉴페이스들의 기량을 믿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 될 수 있다.특히 대전전은 큰 부담이 없는 경기인 데다, 올림픽 대표로 차출 된 오장은의 공백으로 인해 이들이 출전기회를 잡기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호세 루이스는 양동현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이며, 경남전에서 이미 선보인바 있는 알미르 역시 오장은의 포지션에서 공격적인 미드필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최윤겸 감독의 대전 2007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전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는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았다.팀의 아이콘이었던 김은중과 이관우가 팀을 떠났고, 2006시즌 가장 돋보이는 신인 중 하나였던 배기종 마저 수원에 빼앗기면서, '가난한 구단'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객관적인 전력에서 높은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선수들을 보유한 대전이지만, 수원과의 개막전을 통해 자신들의 실력을 확실히 팬들에게 알리는데 성공했다.최윤겸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카운터 어택' 전술로,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군단' 수원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었다. 비록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끌어올린 수원에 2-1로 패하긴 했지만, 올시즌 다크호스로 활약할만한 충분한 가능성은 확인할 수 있었다.최전방 스리톱으로 나서는 데닐손과 타이슨의 브라질 듀오와, 미드필드에서 공격진으로 올라선 우승제의 빠른 침투는 수원 수비의 뒷공간을 뒤흔들며 수차례 득점기회를 만들어 냈다. 또한 올시즌 새롭게 영입한 민영기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골문을 지키는 최은성을 비롯해 최윤열, 주승진 등 경험많은 노련한 선수들이 후방에 포진하고 있어, 날카로운 역습작전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특히 울산은, 개막전 경기에서 '복병' 경남에게 덜미를 잡힌 바 있기 때문에, 대전같이 탄탄한 조직력 축구를 구사한는 팀을 상대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관전 포인트-대전 2006시즌 홈 7승 6무 6패 승률 52.6% -대전 최근 대 울산전 10경기 1승 5무 4패-대전 최근 홈에서 울산전 2경기 연속 무승부 및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울산 2006시즌 원정 6승 9무 5패 승률 52.5%-울산 최근 대 대전전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대전 2006시즌 대 울산전 2무 1패-대전 역대 통산 대 울산전 8승 11무 2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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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라운드 [2007-03-04]

울산현대 호랑이 vs 경남FC2007/03/04 15:00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R 울산 현대 호랑이가 지난 2005시즌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포효를 시작한다. 개막전 상대는 지난 시즌 12위의 약체 경남 FC. 올 시즌 김영광, 우성용, 오장은, 정경호 등 뛰어난 기량을 가진 새로운 피를 수혈한 울산현대는 팬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화려한 공격축구로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주요 포지션에 알토란같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김정남 감독이 추구하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수준 높은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주말 비소식이 전해져오고 있지만, 문수구장을 찾아온 팬들의 뜨거운 함성의 힘을 얻어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리를 장식할 예정이다.극과 극을 오갔던 2006시즌울산은 2005시즌 우승의 여세를 몰아, 화려한 2006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전북과의 슈퍼컵 경기에서 짜릿한 1-0 승리를 거둔 울산은 AFC 챔피언스 리그 예선을 거침없이 통과해 나갔다. 또한 한중일 챔피언이 모인 A3챔피언스컵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품에앉으며 아시아 정벌의 목표를 차근차근 실행해 나갔다. 하지만 머나먼 중동을 오가는 숨막히는 일정속에 선수단의 체력은 서서히 떨어져갔고, 결국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전북에게 발목을 잡히며 쓰디쓴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울산은 K리그에서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아쉽게 2006시즌을 마무리 지었다.성공적인 터키 전지훈련터키 안탈리아로 전지 훈련을 떠난 울산은, 따뜻한 현지 기후 속에서 김정남 감독이 구상하는 올 시즌 4-4-2 전술의 밑바탕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시즌 전의 기본적인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진행하면서 유럽클럽들과의 친성경기를 치르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첫 경기에서 독일의 헤르타 베를린 2군을 상대로 3-0의 완승을 거둔것을 비롯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올림픽 대표팀과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등의 클럽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선보이며 2007시즌을 더욱 기대케 했다많은 성과를 거둔 이적시장울산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입을 한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크게 두가지. 바로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미드필더의 부족과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줄 노장의 부재였다. 하지만 선수 보강을 통해 이러한 고민들은 말끔히 해소될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득점왕에 오르며 성남의 우승을 이끌었던 우성용, 러시아에서 복귀한 현영민, 일본에서 돌아온 최성용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영입하면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길 수 있게 됐다. 미드필드에선 FA 최대어 오장은과 전북의 임유환을 영입해 허리를 든든히 했으며 ‘차세대 수문장’ 김영광을 영입해 골문을 더욱 든든하게 걸어 잠굴 수 있게 됐다.얕볼 수 없는 상대, 경남 FC울산이 3전 전승의 앞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남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격차가 있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기동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부지런한 팀컬러를 갖고 있는 팀이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개막전의 부담감이 있어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비록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전력 보강을 이루지는 못한 경남이지만, 부산에서 지난 2006시즌에 컵대회를 포함해 20골 8도움의 맹위를 떨쳤던 뽀뽀를 영입해 비교적 강력한 공격진을 꾸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경험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창단팀의 단점도, 지난시즌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기대되는 막강한 공격력울산은 언제나 막강한 공격력을 가진 팀이었지만, 올 시즌은 그 어느 때 보다더욱 믿음이 가는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지난 2005, 2006시즌 나란히 득점왕을 차지했던 마차도와 우성용를 비롯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미꾸라지’ 이천수와 이상호 등이 다양한 공격조합을 통해 좋은 활약을 펼칠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린 양동현을 비롯해 호세 루이스 등 ‘조커’ 경쟁 역시 치열해 주전확보를 위해 공격수들은 골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혀야 할 것이다.튼튼한 허리 라인지난 시즌 울산의 가장 큰 약점은 김정우와 이호가 떠나면서 생긴 중앙 미드필드 라인의 공백이었다. 장상원과 김영삼등이 비교적 좋은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경기운영능력에서 다소 부족한 점을 느꼈던 것은 사실. 하지만 올시즌에는 FA최대어 오장은의 영입해 이러한 고민을 단숨에 씻어낼 수 있을것 으로 기대된다. 오장은의 짝으로는 지난해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임유환을 비롯해 기존의 장상원, 이상호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측면역시 이종민과 정경호 등 빠른 돌파와 폭넓은 활동량이 돋보이는 윙어들을 배치해 공격수들에게 양질의 크로스를 전달하면서 상대 수비를 뒤 흔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이천수, 이상호 등이 측면 미드필더로 배치돼 변칙적인 공격전술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강력한 4백 수비지난 시즌 3백 수비전술을 구사했던 울산은, 다시 4백 수비로의 전환을 통해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유경렬과 박동혁이 중앙 수비를 책임지면서 상대 의 중앙 공격수들을 마크하고, 측면에선 러시아에서 복귀한 현영민과 새롭게 영입한 최성용이 활발한 오버레핑으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이밖에 지난 시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박동혁과, 올시즌 윙백으로 보직을 변경한 김영삼 등 백업 요원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 역시 새롭게 ‘차세대 수문장’ 김영광을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 활약했던 김지혁의 확실한 경쟁구도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울산 vs 경남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 DATA 기록실 *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고 2회 퇴장 : 다음 1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10만원 (3)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20만원 (4) 경고 1회 후 직접퇴장 : 다음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과금 30만원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한 팀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고, 플레이오프전에서는 경고가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직접퇴장, 경고 2회 퇴장)과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연계 적용한다. (6) 당해연도 본 연맹 공식경기(정규리그, 컵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통합하여 연계 적용한다. (7) 당해연도에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해당연도에 한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차기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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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 13라운드 [2006-11-05]

울산 현대 호랑이 vs 포항 스틸러스 2006/11/05 15:00 문수 월드컵경기장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13R'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지난 10월2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박동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박동혁은 전반 32분 최성국의코너킥 상황에서 유경렬의 헤딩슛을 상대 수비수 맞고 흐르자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울산은 통합 승점 35점으로 이날 부산 아이파크와 무승부에 그친 FC서울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한번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기적 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예전과 다르다!울산은 전통적으로 포항에 약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역대전적 36승 32무 45패. 특히 2004년부터는 2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양상이 달라졌다. 울산은 시즌 포항과 2번 맞붙어 1승1무를 거두며 자신감을 키워왔다.특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 시즌 포항이 41골로 팀 득점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보유한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포항이 이미 11라운드에서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는 점이다. 부상등 여러 가지 위험요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울산전에 총력을 다할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포항 선수들에 비해 반드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친 울산의 선수들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할 게 분명하다.여기에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기대를 품고 경기장을 찾을 울산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호랑이군단 선수들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연승은 내가 이끌어주마울산의 최근 2연승을 되돌아 보면 한 선수가 강하게 떠오른다. 바로 수비수 박동혁이다. 올 초 전북에서 이적한 뒤 팀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박동혁은 지난 2경기에서 연달아 결승골을 터트리며 울산의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을 이끌었다. 11라운드 대전전에서 최성국의 코너킥을 역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고 12라운드 대구 원정에서도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천금 같은 승리를 팀에 안겼다. K리그에서 공격력을 겸비한 몇 안되는 수비수로 꼽히는 박동혁의 진가가 결정적인 순간에 발휘된 것. 중거리슛과 제공권 장악이 뛰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그 위력은 배가된다.올 시즌 벌써 4골째로 팀 내 득점 4위에 올라있다. ACL까지 포함하면 5골이나 터트렸다. 그 중 4골이 결승골이니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활약이다. 남은 시즌을 이천수 없이 보내야 하는 울산 입장에서 ‘해결사’ 박동혁의 존재는 든든하기 그지없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이번 포항전에서도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갚아야할 빚이 있는 `그`수비에서 박동혁이 있다면 올 시즌 울산의 측면에는 이종민이 있다. 올해 날카로운 돌파와 자로 잰듯한 공간 패스, 탁월한 크로스로 울산의 측면을 책임져온 그는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경고 두 장을 받아 퇴장 당하고 말았다. 출장정지에서 다시 자유로워진 이종민은 지난 인천전의 실수를 만회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지난 컵 대회에서 포항을 2-0으로 꺾을 때 최성국의 추가골을 어시스트 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 팀 승리를 확정짓는 골을 만들어냈던 것처럼 이번 포항전에서 다시한번 자신의 힘으로 승리를 빚어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돕겠다는 생각이다. 포항은 수비진의 높이가 높은 만큼 제공권에서 강한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패스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종민의 낮고 빠른 정확한 패스의 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 무대에서 ‘이종민’이라는 이름 석자를 알리고 국가대표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배경이 된 울산을 위해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이종민의 날카로운 발끝이 ‘난적’ 포항의 측면을 향하고 있다. '그물망수비진 다시한번포항은 올 시즌 41골로 팀득점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공격이 강한 팀이다. K리그 최초의 브라질 출신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파리아스 감독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주문하며 2년만에 팀컬러를 확 바꿔놨다. ‘파리아스식 포항’에서 키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는 김기동과 고기구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기동은 패스게임을 위주로 포항 미드필드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고 고기구는 부천시절보다 부쩍 향상된 결정력으로 팀 공격을 마무리하고 있다. 올 시즌 8골로 이동국의 공백을 너끈히 메우고 있다는 호평 속에 성장하고 있는 젊은 선수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천적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울산의 백3 라인이다. 유경렬-박병규-박동혁 이 포진한 백3는 올 시즌 포항에게 단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백전노장 서동명의 복귀로한층 중량감이 더해진 울산의 수비력과 포항의 공격력의 충돌은 또 하나의 관심거리이다. 최근3경기 2실점으로 특유의 안정된 수비력을 회복한 울산은 막강 공격력의 대구를 효과적으로 막은것처럼 포항 또한 무실점으로 막아 대 포항전 무실점행진 기록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있다.오랜명문 포항 스틸러스포항 스틸러스 축구단은 1973년 4월 실업축구단으로 창단하여 1984년 프로축구단으로 전환 하였으며 지금까지 이회택, 최순호, 홍명보, 황선홍, 이동국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를 비롯하여 50여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정규리그 3회(86,88,92), 컵대회(93)와 FA컵(96)을 각각 한번씩 우승했던 전통의 명문구단이다. 현재 포항은 파리아스 감독 부임 후 공격 지향의 팀으로 면모를 일신했다.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이미 통합 순위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브라질의 명문 산토스에서 코치 생활을 거쳤고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었던 감독으로 2005년 포항에 부임했다. 공격성을 강조하는 파리아스 특유의 축구 철학은 2년만에 포항을 ‘ 수비가 강한 팀 ' 에서 ‘ 화끈한 공격의 팀 ' 으로 탈바꿈시켰다.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한 패스 게임과 2선 침투를 중시한다. 파리아스 전술의 핵으로는 김기동과 오범석 고기구 등을 들 수 있다. 93년에 데뷔, K리그 생활 14년째를 맞는 김기동은 미드필드에서 안정적이고 지능적인 볼 배급에 능한 선수다. 오범석은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공수를 담당하다가 경우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때로는 중앙 수비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포항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주다. 고기구는 부천에서 이적해온 뒤 올 시즌 이동국의 부상 공백을 틈타 급성장한 케이스. 이들이 구현하는 파리아스식 공격 축구가 울산의 철벽 수비진이 벌이는 승부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축구팬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또하나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의 출전 여부도 이번 최종전의 관심사. 이동국은 지난 12라운드 수원전에 후반에 교체로 출전, 무릎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기록* 울산 최근 2연승 * 울산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 (3승 3무) * 울산 올시즌 대 포항전 2경기 연속 무실점 * 울산 올시즌 홈 8승 5무 5패 승률 58.3% * 울산 박동혁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포항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포항 최근 원정 7경기 연속 무승 (4무 3패) * 포항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포항 올시즌 원정 7승 5무 6패 승률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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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 12라운드 [2006-10-29]

울산 현대 호랑이 vs 대구FC2006/10/29 14:10 대구시민운동장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12R K리그 2연패를 노리는 울산현대가 지난 10월22일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3-1로 대전 시티즌을 대파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대전의 슈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신예' 양동현을 시작으로 박동혁, 장상원이 10분간 3골을 몰아넣으며 대전에게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이 부활한 울산은 승점 3점을 보태 FC서울과 통합 승점을 3점차로 줄여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나머지 한장은 나의 것!!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0월22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통합 승점 41점으로 통합순위 최소 4위를 확보, 남은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티켓은 단 한장. 이 한장을 놓고 울산은 서울과 인천, 대구와 경쟁하게 되었다. 울산은 통합 승점 32점으로 인천과 함께 통합 승점 35점의 서울을 거세게 추격하고있다. 골득실을 비교해보면 울산은 인천과 같이 -1. 하지만 서울은 +8을 기록하고 있어 매우 불리한 입장. 남은 경기일정을 살펴보면 울산은 대구,포항 등 최근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지역 라이벌들을 상대해야 한다. 반면 서울의 상대는 부산과 경남 등 리그 하위권 팀들. 일정 면에서도 울산이 훨씬 불리한 셈이다. 일단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부산,경남의 선전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또다른 경쟁자인 인천까지 염두에 두면 단순한 승리가 아닌 대승이 필요하다. 만의 하나라도 인천 역시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골득실에서 티켓의 주인공을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너를 가볍게 넘겠다 다행이라면 이번 일요일 상대 대구에 강하다는 점. 역대 전적에서 울산은 5승6무1패로 대구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8번 싸워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4승4무). 최근 4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12라운드에서도 낙승을 기대케 한다.승리를 장담하는 이유가 또있다. 바로 울산의 수비력. 울산은 '도깨비팀'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불붙으면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는 대구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있다. 여차하면 골득실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고 보면 더욱 든든한 부분이다. 현재 대구는 통합 승점 31점으로 통합순위 7위에 랭크되어있다. 6위인 울산과의 승점 차이는 불과 1점차. 역시 창단 후 첫 플레이 오프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는 대구이기에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탄탄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지난 대전전에서 불을 뿜었던 막강 화력을 재현해야 플레이오프의 꿈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추억의 사나이 현재 울산의 공격진을 이야기 하자면 최성국을 빼놓을 수 없다. 최성국은 지금까지 팀이 필요로 할때 항상 제몫을 톡톡히 해 온 선수다. 지난 수요일 대전전에서도 시종일관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고 전반 16분 멋진 코너킥으로 박동혁의 역전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소중한 어시스트이자 최성국의 k리그 통산 30번째 공격포인트였다. 이번 상대 대구에 강하다. 최성국은 대구를 상대로 3골을 터뜨려 이천수와 함께 '대구 킬러'로 군림하고 있다. 이천수가 없는 지금 다시한번 대구의 골망을 흔들어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책무를 어깨에 지고 있다. 'New killer vs '오짱' 10월25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대전의 슈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빠른 동점골이었다.최근 연패로 팀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상황에서 초반에 허용한 골은 자칫 치명적일 수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팀은 안정을 찾았고 역전골과 쐐기골이 이어지며 귀중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전환점이 됐던 동점골의 주인공은 바로 울산의 'New killer' 양동현이다. 어린 시절 동북고를 중퇴하고 유럽으로 건너가 프랑스의 FC메스와 스페인 바야돌리드를 거치며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주인공이다.2002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한 양동현은 2005년 울산에 입단, 차근차근 성인 무대를 준비해왔다.올 시즌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나섰지만 데뷔골의 짜릿함을 맛보지 못한 그가 드디어 마수걸이골을 신고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골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해 내 이름을 다시 알리고 싶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승리하는데 일조해 기쁘다"고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공격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득점을 통한 자신감이라는 점에서 데뷔골을 맛본 그의 킬러 본능이 이제 본격적으로 꿈틀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에 양동현이 있다면 대구에는 오장은이 있다. 오장은은 조천중을 중퇴한 제주 섬소년으로 청운의 꿈을 안고 2000년 해외로 건너가 벨기에.일본 J리그를 거쳐 지난해 K리그 대구에 입단했다. J리그 FC도쿄에서 J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 (16세 8개월 20일)을 세웠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해 대구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대구 미드필드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특히 후기리그에서만 6득점에 성공, 후반기 대구의 파랑새 역할을 하고있다. 얼마 전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던 그에게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구의 원대한 꿈이 실려있다. 오장은의 기록 중 특히 주목할 것은 올 시즌 그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3승1무로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구전 3경기 무실점 기록 중인 울산의 수비진이 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이번 경기 결과에 큰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베테랑들간의 자존심대결 이번 경기에서 두 베테랑 사령탑간의 전략대결도 하나의 관심사다.두 감독을 빼면 한국 축구에 대해 이야기 하기 힘들 정도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김정남 감독은 국가대표팀감독 지냈고 특히 지난해 울산을 K-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박종환감독 역시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성남일화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 대구에서 지도자로서 화려한경력을 이어가고있다. 2006통영컵에서 우승하며 대구에게 첫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기도 했다.경력을 살펴보면 둘다 한국 국가 대표팀 감독이었고 각 팀을 우승으로 이끈 능력있는 명장이라는 것,또한 오랜기간동안 한국프로축구를 이끌어온 백전노장이라는 공통점이있다. 두 감독의 팀컬러를 살펴보면 울산의 김정남 감독은 시즌 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진을 이용해 역습하는 '선수비 후역습'의 팀컬러를 가져왔다. 이에 반해 박종환 감독은 맨투맨 수비에 빠른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이른바'벌떼축구'의 컬러를 갖고 있다. 이번 경기는 팀컬러상 창과 방패의 대결로 볼 수 있다. 박종환 감독의 창이 방패를 뚫을지, 김정남감독이 방패로 막아내며 비수를 꽂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거리다.  '벌떼축구' 대구FC 대구FC는 시민의 주식공모를 통하여 설립된 첫 시민구단이다. 창단 원년인 2003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신생팀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안정되고 성숙된 구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키플레이어는 '오짱'오장은으로 2005년 대구에 입단한 그는 후반기에만 6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고, 신인 장남석이 공격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올 시즌 9골 3어시스트로 신인왕 후보로 꼽힐 정도의 맹활약이다. 대구는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맨투맨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축구 이른바'벌떼축구'를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2004년에는 팀 득점 1위에 올랐을 정도.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 남은 2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뭉친 대구를 넘어서야 k리그 2연패라는 울산의 꿈에 다가갈 수 있다. 기록*최성국 대구전에서1골추가시 올시즌 10득점 달성 *울산 대구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실점중*울산 대구를 상대로 5경기 무패기록중 *울산 대구를 상대로 4연승 기록중 *울산 대구를 상대로 홈 8경기 무패기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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