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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호랑이 vs 전남드래곤즈 2007/09/02 15:30 광양전용구장 삼성 K리그 2007 20라운드울산 현대가 오는 9월 2일 광양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9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부에 종지부를 찍고, 20여일 만에 승리를 맛본 울산은 전남을 상대로 2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팀의 에이스 이천수의 급작스런 이적 결정과 이상호, 오장은 두 선수의 올림픽 대표 차출 등 완벽한 전력은 아니지만 지난 홈경기 승리의 기운을 몰아 중위권 그룹 혼전 상황에서 한발 벗어 나겠다는 각오다. 상대팀 전남 역시 수비라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던 강민수와 미드필더 백승민이 올림픽 호에 차출된 상황이지만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6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이천수의 공백, 이종민이 메꾼다울산 현대의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 이천수 선수가 지난 8월 31일 네덜란드 폐예노르트 구단으로 전격 이적했다. 혼전양산인 중위권 다툼에서 한숨 돌릴 겨를이 없는 울산에게 있어 이천수의 이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상호, 오장은 두 영건 미드필더 역시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라 공격진의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전력 공백을 측면의 지배자 이종민이 메꿀 계획이다. 빠른발과 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자랑하는 이종민은 지난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며 최근 절정에 달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정확한 오른발 프리킥 실력은 네덜란드로 떠난 이천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최근 5경기에서 단 3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던 울산은 이종민의 활발한 돌파와 날카로운 오른발 킥을 시발점으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과거 청소년 대표와 아시안게임 대표 등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이종민은 전 대표팀 감독인 핌 베어백 감독으로부터 축구 지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 받았다. 항상 생각하는 축구를 선보이며 한층 더 성숙해진 이종민이 울산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우성용과 마차도, 더블 포스트지난 2005년 K리그 득점왕 마차도(13골), 2006년 K리그 득점왕 우성용(16골). 두 득점왕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가 만났다. 울산 현대의 주전 공격수인 마차도와 우성용은 K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소유한 투톱이다.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토종 공격수인 우성용은 191 Cm의 장신을 이용한 고공 공격을 자랑하고, K리그 최고의 용병 공격수인 마차도는 문전에서 폭발적인 슈팅을 과 시저시 킥등 고난이도 슈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뛰어난 골 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우성용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해낸 반면 마차도는 단 1골에 그치며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지난 K리그 18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최근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 지난 2005년 선보였던 폭발적인 골 퍼레이드가 다시 한번 기대되고 있다. 우성용은 현재 K리그 통산 107골을 기록하며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성남 김도훈 코치의 114골에 단 7골 차로 다가섰다. 올 시즌 내 신기록 달성을 위해서는 좀더 많은 골 사냥이 필요한 시점이다. 두 공격수가 따로 경기장에 나설 경우 상대 수비진의 집중견제로 쉽사리 골 기회를 포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하지만 두 선수가 함께 나설 경우 상대 수비진도 어느 한 선수에게만 집중 할 수 없게 되어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올 시즌 마차도의 슬럼프로 인해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별로 없지만 노련미를 앞세워 전남 수비진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 득점왕 출신 투톱이 최근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울산에게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골 선물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견고한 수비벽, 산드로를 막아라울산 현대의 유경렬, 박병규, 박동혁은 K리그 최강의 백3를 구사하며 철통 방어를 자랑하고 있다. 더군다나 올 시즌 거미손 김영광의 합류로 더욱 안정된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을 앞세운 울산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단 22실점만을 허용하며 경기당 평균 0.67골의 놀라운 실점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울산의 백3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산드로 히로시를 상대하게 됐다. 산드로는 지난 2005년 대구FC에 입단하며 17골을 몰아넣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선 공격수다. 이듬해인 2006년 전남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 시즌 들어 다시 정상 기량을 회복하며 20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산드로의 순간적인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에 수비벽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미드필더들의 적절한 협력 수비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자칫 산드로에게 한골이라도 허용하게 될 경우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다. 미드필더 전쟁, 이종민 vs 김치우울산 현대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이종민, 전남 드래곤즈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 김치우. 두 선수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영건 미드필더들이다. 울산 이종민은 빠른발과 개인기를 이용한 폭발적인 측면돌파를 자랑하고, 전남 김치우는 강력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자랑한다. 1983년생 동갑내기로 각자 오른쪽과 왼쪽에 위치한 두 선수는 그라운드 위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뚫는 자와 막는 자. 뚫는 자의 위치에는 이종민이 자주 설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이종민이 울산 공격의 시발점이 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막는 자의 위치에 설 김치우는 수비력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해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기도 했었다. 두 선수는 각각 오른발과 왼발을 이용한 날카로운 크로스연결과 위력적인 프리킥을 통해 팀 공격력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동갑내기 미드필더 전쟁에서 어느 선수가 승리할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것이다.
2008-10-13
UHFC
20,504
울산 현대 호랑이 vs 대구FC2007/08/28 19:30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K리그 2007 19라운드울산이 최근 4경기에서 4무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7승8무3패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하며 순위표에서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4경기를 무승부로 끝내 중위권 그룹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지난 전북전부터 최근 서울과의 경기까지 4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며 공격력 난조를 보이고 있는 울산은 현재 승점 29점, 7승8무3패로 3위를 기록중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하기 위해 최대한 승점을 추가해야 한다.대구와는 역대 통산 전적에서 7승 6무 3패로 점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홈 11경기 연속 무패(6승 4무)의 기록을 이번 대구전에서도 승리로 이어나가, 연속 무승부를 마감하려 한다. 올시즌 4번째 맞대결, 승리를 노린다. 대구는 최근 2연패 및 원정 8경기 연속 패배, 원정 10경기 연속 실점 등, 변병주 감독의 교체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시즌 초 발군의 기량을 자랑했지만, 현재는 12위로 주저 앉아 있는 상황이다. 울산도 초반 원정 2경기에서는 대구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히면서 두 번 모두 패했으나, 지난 5월22일 문수 구장에서의 컵대회 승부는1:0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지금까지 대구를 상대로 9경기 연속 득점과 홈 경기 5승 4무의 안방불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홈 경기의 잇점과 역대전적의 우세를 바탕으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승 제조기’ 마차도, 그가 돌아왔다.마차도가 지난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이후 340일 만에 기록한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미 한 장의 경고가 있었던 마차도는 ‘상의탈의’골 세러머니를 펼치다 경고를 받아 득점을 올리고도 퇴장을 당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때문에 서울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2005년 후반기에 브라질 명문 산토스에서 이적한 마차도는 17경기에서 13골 1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2006년에도 선발로 출장하면서 리그 초반에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단 두 골만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서서히 슬럼프에 빠져들게 되었다.마차도는 스피드나 높이의 우위가 있지는 않지만 골문 앞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전형적인 킬러. 2005년 파트너였던 이진호가 울산의 높이를 지배하면서 마차도의 득점이 폭발하게 되었다. 하지만, 2006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레안드롱이 유독 측면 공격을 선호하게 되자 김정남 감독은 마차도를 타겟맨으로 기용하게 되었다. 마차도는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 서지 못하게 되면서 득점포는 침묵하게 되었다.이 후 마차도는2006년 9월 9일 부산과 가진 홈경기에서야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13일 AFC 챔피언스리그 알 샤밥 전에서 6번째 골을 득점한 후 울산의 서포터에게로 달려와 손을 머리로 올리며 하트 골 뒤풀이를 보여주었다. 그 동안 믿어준 구단과 팬들에게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마차도가 올 시즌 경기장에서 뛴 시간은 70분에 불과하다. 340일간의 골 침묵은 출장의 기회가 없어서였지 그의 골 감각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염기훈, 양동현, 호세의 시즌 아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에게 ‘우승 제조기’마차도의 활약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호, 루이지뉴를 막아라!대구는 최근 얇은 선수층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구가 믿고 있는 것은 막강한 삼각편대다. 에닝요-이근호-루이지뉴로 이어지는 대구의 공격라인은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득점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루이지뉴(정규리그 8득점)와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근호(정규리그 7득점)가 울산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며 도움 4위에 올라있는 에닝요(정규리그 4도움)도 날카로운 패스로 이들의 공격을 도울 태세다.이근호는 최근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대표팀의 골게터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천의 1군과 2군을 오가며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근호는 올 시즌 대구로 이적한 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9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골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경쟁자들을 제치고 왼쪽 측면의 주전자리를 확고히 꿰차고 있다. 한편, 올시즌 한국에 첫선을 보인 브라질 용병 루이지뉴는 현재 8득점을 기록하며, 올시즌 가장 주목받는 용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루이지뉴는 뛰어난 감각과 기술을 보유해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디에구(베르더 브레멘)와 함께 산토스 및 청소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두 라이벌들에게 밀리며 산토스에 잔류하게 되었고, 올시즌 대구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루이지뉴 뿐만 아니라 과거 수원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에닝요도 올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울산 역시 올시즌 대구와의 세차례 맞대결에서 5실점을 허용하며, 대구의 막강한 공격력을 체험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를 상대로 문수 구장에서 9경기 동안 단 4골 밖에 내주지 않은 만큼, 공격 루트를 사전에 차단하여 대구 공격의 핵심인 이근호와 루이지뉴를 무력화 시키는 것이 승리의 열쇠일 것이다. 울산 vs 대구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3) 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4)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5) 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2008-10-13
UHFC
20,230
울산 현대 호랑이 vs FC서울 2007/08/25 19:00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K리그 2007 18라운드울산 현대가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FC 서울을 상대로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9일, 17라운드 성남과의 원정 겅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41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돌아온 마차도의 강력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무승부로 마치고 돌아온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한 일전에 돌입한다.무패행진의 울산, 서울을 대파하라.최근 13경기 무패 행진(8승5무)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지난 18라운드 성남과의 일전에서의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 돌아온 ‘우승 제조기’마차도의 퇴장으로 인한 공격력의 누수가 있다. 거기에 양동현과 염기훈의 부상으로 인한 기약없는 엔트리 제외로 최상의 전력을 선보이기 힘든 상황이다.하지만 울산은, 이러한 전력 누수 상황에서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확보를 위한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올림픽 대표팀 데뷔 경기에서 첫골을 기록한 이상호를 비롯, 이천수, 우성용, 알미르로 이어지는 전방은 K리그 팀 어느 누구라도 오금을 저리는 막강 공격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서울과의 3경기에서 두골을 몰아넣은 ‘골넣는 수비수’박동혁의 득점포는 이번 서울전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기대해 볼만 하다.한편, 상대팀 서울은 지난 울산과의 컵대회 결승전 패배 이후, 최근 4경기에서 전남을 상대로1:0반짝 승리 후, 1무 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전반기 내내 서울을 괴롭혔던 무승 악몽이 다시금 재연되고 있다. 최근 울산과의 3경기에서는 울산이 서울에 2승1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역대 전적면에서도 울산이 50승 33무 40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서울의 저조한 팀 성적과 박주영등 주전의 공백 속에 치뤄지는 이번 경기는 울산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예상된다.부상병동, 무승부 선두 서울, 부진의 끝이 안보인다.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주전들의 줄부상과 경고 누적, 대표팀 차출 등, 예기치 못한 끝없는 사고에 울상이다.공격 트리오 정조국, 김은중, 심우연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고 발등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주영도 여전히 전력 이탈 상태이다.이러한 팀 분위기는 성적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승(2무1패)을 기록 중이며, 최근 9경기 연속 무승(7무2패)이라는 가관을 연출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원정 3경기에서 연속 2실점이라는 기염을 토했다.서울은 이번 시즌 개막전 이후 6승1무의 파죽지세로 K리그에 ‘귀네슈 돌풍’을 일으켰었다. 하지만 현재 서울은 정규리그 4승 10무 3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정규리그 한 경기 평균 0.647골밖에 넣지 못한 부진한 득점력은 K리그 14개 팀 중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원인으로 작용, ‘허정무(無)컵’의 아류작 귀네슈컵이란 말이 나올 판국이다.전남이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 중 13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하고 올시즌에도 무승 기록을 이어가자 허정무 감독의 이름을 따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가상 순위표가 바로 ‘허정무컵’이다. 이 자랑스런(?) 기록은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11라운드에서 무려 7차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무승부 팀의 오명을 이어가던 전남의 독주였지만 최근 그 판도가 크게 변했다. 귀네슈 감독의 FC서울이 어느새 선두에 오른 것이다. 17라운드까지 4승10무3패로 10차례나 무승부 경기를 한 서울. 공격축구를 표방했던 귀네슈 감독의 고민은 부상으로 구멍이 난 공격진이 무승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진다.이와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울산은 최근 홈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의 성적표와 더불어, 서울과의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패(1승2무)의 성적표을 손에 쥐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가 축구의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 부진 가운데, 바닥에서 리그 중반기를 넘어가는 서울이지만, 지난 두차례 문수 구장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1승 1무의 성적을 올렸다는 점은 울산이 반드시 상기해야 할 점이다.안정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자!K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에게 있어 이번 18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로 메듭지어야 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올 시즌은 작년과는 달리 상위 6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루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울산이 이번 경기에서 서울에게 패할 경우 턱밑까지 바짝 조여오고 있는 전북(승점27점)과 경남(승점25점)과의 순위 변동은 물론, 선두 성남(11승5무1패), 2위 수원(10승4무3패)과의 승점차가 최대 13점까지 벌어지게 돼 중위권 팀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반면, 서울전을 승리로 장식할 경우 대구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는 수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이를 3점까지 줄일 수 있어 2위 탈환은 물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서울과의 일전은 리그 선두 성남과 2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좁히고, 치열한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으로 한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경기이다. 울산 vs 서울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 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3) 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4)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5) 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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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호랑이 vs 성남 일화 천마 2007/08/19 19:00 탄천 종합 운동장삼성 K리그 2007 17라운드울산이 19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삼성 하우젠 2007 K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의 일전을 치른다. 울산은 지난 15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0:0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포항에게3:1로 승리한 전북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성남은 15일 수원과의 경기에서2:1패배를 당해, 298일만의 정규리그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후반기 판도 변화의 주도권을 검어쥐기 위해 사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울산과, 무패행진의 마감에 대한 충격을 뒤로하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일전을 펼칠 성남, 두 팀의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성남의 무패행진 마감, 총력전을 펼쳐라.울산은 지난 15일 부산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5승5무6패 승점 20점, 9위)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둔 전북 현대(8승3무5패 승점 27점)에 3위 자리를 빼앗기고 4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이에 수원 전에서 무너진 성남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게 됐다. 김정남 감독은 이번 성남전을 후반기 리그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최근 알미르와 우성용, 마차도, 이천수등, 가용 공격 자원을 총출동시켜 파상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성남은 최근 수원, 전북 등의 팀들이 선두 추격을 위한 고삐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감에 사로잡인 성남은 김두현, 모따, 이따마르, 최성국 등 현재 가용 가능한 모든 공격옵션을 투입해 내세우며 이번 경기에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후반기에 강한 울산, 후반기에 맥못추는 성남최근 몇 년간 울산은 후반기에 기량이 살아나는 반면 성남은 성적이 뚝 떨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에 울산은 지난 2004년 5월 이후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는 6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울산은 공격진의 부상 속출로 인해 창이 무뎌진 탓에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흠이지만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8승4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 수비수 박병규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장 정지, 부상 뒤 아직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는 이천수의 문제가 흠이라면 흠이다. 하지만 더 심각한 쪽은 성남이다. 최근 성남은 체력이 바닥난 상태이다. 김두현, 최성국, 김상식, 손대호 등이 아시안컵으로 대표팀에 차출, 나머지 선수들은 여름 휴식기에 피스컵에 참가로 인한 빡빡한 일정에 따른 체력 저하, 컨디션 난조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상태이다. 성남을 만난 ‘후반의 사나이들’울산이 다시 한번 후반기 징크스를 향해 내달리는 성남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할지 주목되는 한판이다.독주체제의 붕괴, 성남의 악몽이 시작된다.울산은 어느샌가, 결정적인 순간에 성남의 발목을 잡는 천적이 되어있다. 2005년 정규리그후반기 대결에서 모따가 퇴장 당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후기리그 우승을 통해 안착한 것이 무색하게도 극적으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한 울산에게 일격을 당해 탈락했다. 또 울산은 지난 시즌 성남의 통합우승도 보기좋게 저지하였다. 8월30일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천수의 결승골을 통한 1-0 승리 후, 울산은 상승세를 탄 반면, 성남은 1무3패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번번이 성남의 발목을 잡은 울산이 이번에도 성남을 울리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성남: 이따마르(FW) VS 울산: 우성용(FW) 개인 통산 107골을 기록하며, 최다골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성용은 울산의 주요 공격 루트인 측면에서의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이라는 정석적인 공격루트를 통한 득점을 통해 울산의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성남의 최전방 공격수 이따마르는 모따와의 호흡을 과시하며 성남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최근 득점포는 잠잠하지만, 수원전의 부진을 만회하려 할 것이므로 경계를 요한다.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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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호랑이 vs 부산 아이파크 2007/08/15 19:3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6라운드울산 현대가 오는 8월 15일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행전문’ 김판곤 감독 대행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9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2위 수원과 승점 25점으로 동률을 이룬 울산은 전북전에서의 아쉬운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은 16라운드에서 승리해 2위권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현재 울산은 11경기 연속 무패(8승3무)와 홈9경기 연속 무패(6승3무)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승, 지속세는 선수들로 하여금 2005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극도로 높혀주고 있다. 9년만의 컵대회 우승과 FA컵, 리그 우승 도전을 통한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설정은 이미 컵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울산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스쿼드 구성도 이를 뒷바침하고 있다. 울산의 가장 큰 장점 역시 빠른 스피드다. 이천수, 이종민 등 발빠른 윙어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울산은 전통적으로 빠른 팀컬러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거기에 최소 실점을 기록중인 김영광과 유경렬,박동혁, 박병규로 이어지는 최고의 수비라인과 현영민, 오장은등의 탄탄한 허리라인, 그리고 개인 통산 107골을 기록하며, 최다골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성용, 부상에서 회복한 2005 리그 우승의 견인차 역할했던 ‘우승 청부사’마차도등의 ‘노련미’와 이상호, 염기훈등의 신,구의 조화를 통한 최고의 공격진을 무기로 리그 석권과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올 시즌은 장신 스트라이커 우성용을 활용한 측면 공격 루트가 적중하고 있다. 측면에서의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이라는 정석적인 공격루트가 장신의 공격수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세를 지속하여 올시즌 ‘트리플 크라운’달성을 기대해본다.어수선한 부산상대팀인 부산은 최근 박성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 수락으로 다소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가다듬고 ‘대행 전문’김판곤 수석코치의 진두지휘 가운데 지난 광주전에서 승리하여 정규리그 10경기 무승에서 탈출하였다. 하지만 수원을 홈으로 불러 치룬 지난 경기에서는2:1로 패배하였다. 2005년 이안 포터필드 감독 사임 직후에도 팀을 맡아 22연속 무승 탈출을 해낸 김 감독대행은 이번에도 시즌 10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부산을 구해냈다. 김 감독대행은 지난 8일 광주 원정으로 치러진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14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팀의 정규리그 8경기 무승행진(4무4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4월 이안 포터필드 감독의 사임으로 임시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끌면서 22경기 무패행진을 끊었던 김 감독대행은 이번 승리를 통해 확실한 '위기 해결사'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4월 감독대행을 처음 맡아 치른 성남 일화전에서 3골을 얻었던 김 수석코치는 1년 4개월여 만에 또 한번 감독대행으로 변신한 뒤 광주와 첫 경기에서 3골을 뽑는 묘한 우연을 맛봤다. 안영학과 새로운 용병들을 경계하라부산에서 최근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미드필더 안영학이다. 안영학은 지난 광주전에서도 선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스타전에도 출전한 안영학은 과감한 오버래핑과 위협적인 패스워크로 부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또한, 에글리 감독 사퇴이후 새로 투입되어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 용병 씨엘과 차치치도 팀의 공격을 주도 하고 있다. 씨엘은 지난 11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경기에 후반 교체투입되어 출전 2경기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씨엘은 상대 페널티지역 정면 25m 지점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하여 골네트를 가르는 위력을 보였다. 차치치 역시 중원에서 공수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새로 투입된 용병들의 공격을 조기에 차단해야 경기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부산, 이렇게 잡아보자부산의 공격 역시,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주로 활용한다. 좌우 측면에 발 빠른 전우근과 박규선을 배치시키고, 최전방에 힘있는 루시아노를 위치시켜 크로스 공격을 주로 펼친다. 부산은 박규선, 이정효, 이승현 등 울산 못지않은 발빠른 윙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박충균, 이장관 등 양쪽 윙백들 역시 공격력을 배가하고 있다. 또한 수비수들의 과감한 오버래핑을 통한 예상치 못한 허를 찌르기도 한다. 심재원등 중앙 수비수가 가세하여 오버래핑을 통한 득점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산의 특성을 잘 노린다면 오히려 울산에게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 공격시 뒷 공간을 자주 노출하는 약점을 보이고 있다. 측면 윙, 윙백들이 공격에 가담한 자리를 울산의 측면 윙들이 유효적절하게 공략한다면 많은 득점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울산 vs 부산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3)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4)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6)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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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호랑이 vs 전북현대 모터스 2007/08/12 19:00 전주 월드컵 경기장삼성 K리그 2007 15라운드 울산 현대가 오는 8월 12일 전북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현대가(家) 맞대결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난 9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2위 수원과 승점 25점으로 동률을 이룬 울산은 이번 전북전을 승리로 이끌며 2위 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북과의 맞대결은 지난달 정경호, 임유환과 염기훈 이라는 2:1 트레이드를 감행했던 당사자들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토종 공격수의 자존심 우성용,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 울산 현대의 자랑 토종 공격수 '고공 폭격기' 우성용이 다시 한번 골네트를 가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격한다. 우성용은 지난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8월 1일 FA컵 광주 상무와의 경기, 8월 8일 대전 시티즌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로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107골을 기록하며, 이 부분 1위인 성남 김도훈 코치의 114골에 7골 차로 다가서며 기록 경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장신 공격수 답지 않게 정확한 슈팅을 자랑하고 있어 상대 수비수들에게 고공 공격과 함께 2중의 공포를 가하고 있어 당분간 그의 득점 행진은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이에 맞서는 전북의 주전 공격수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 역시 우성용과 비슷한 스타일의 공격수다. 188Cm의 장신인 스테보는 크로스 연결에 이은 위력적인 헤딩 슈팅은 물론 감각적인 발 재간을 선보이며 올 시즌 18경기에 출장해 11골을 기록한 전북의 믿을맨이다.스테보 역시 지난 8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전북의 3-2승리를 이끈 주인공으로 지난 경기에서 2골씩 기록했던 양팀 스트라이커들의 이어지는 골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거리이다.자존심이 상한 정경호, 그를 막을자 현영민 울산 현대의 정경호에서 지난달 전북현대의 정경호로 소속팀이 바뀐 그는 최근 자존심이 꽤나 상한 상태이다. 자신이 K리그내 상위 클래스의 선수라 스스로 생각해 왔지만 염기훈과의 2:1 트레이드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경호는 지난 9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런 상처난 자존심을 아주 쉽게 회복하며 '역시 정경호'라는 찬사를 받아냈다. 주체할수 없는 스피드를 자랑하며 수원의 측면을 쉴새없이 농락하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어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며 가치를 입증 하기에는 충분했다.정경호가 울산 과의 맞대결에서 지난 수원전과 같은 측면 돌파를 선보인다면 울산 수비진은 다소 고된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울산에게 정경호의 스피드는 그리 큰 걱정거리가 아니다. 울산 현대의 자물쇠 현영민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현영민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발한 공격가담과 긴 스로인 능력 뿐 아니라 끈질긴 수비력으로도 정평이 난 선수다 . 더군다나 최근 러시아 프로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오며 한층 더 높아진 축구 이해도를 보여주고 있어 정경호를 마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지난 2003년과 2004년 그리고 올 시즌 전반기 한솥밥을 먹으며 그 어떤 수비수 보다 정경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현영민이기에 울산 수비진이 현영민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어제의 동지에서 오늘의 적으로 만난 두 미드필더의 불꽃튀는 측면 쟁탈전은 보는 이들의 한여름밤 무더위를 싹 잊게 해줄 만큼 멋진 대결이 될 것이다.올스타 최고 득표 GK 김영광 vs 권순태. 다윗과 골리앗 울산 현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 김영광과 전북 현대의 골키퍼 권순태의 맞대결은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보는 듯 하다.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 국가대표까지 두루 거친 김영광은 현 K리그 최고의 골키퍼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지난 올스타전에서 최고 득표자라는 영예까지 않아 실력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쥔 행복한 골키퍼다.올 시즌 전남에서 울산으로 옮겨온 김영광 골키퍼는 자신의 프로선수 생활 중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경렬, 박병규, 박동혁이 지키는 든든한 최종 수비라인과 함께 24경기에서 단 19골만을 내주며 경기당 실점률 0.79를 기록하며 울산의 선두권 유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특히, 최근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연이은 멋진 선방으로 풀어내며 김병지, 서동명에 이어 역대 울산의 스타 골키퍼의 뒤를 잇고있다.울산 김영광 골키퍼가 매일 아침 주인의 단잠을 깨워주는 암탉이라면, 전북 권순태 골키퍼는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로 비유할 수 있다. 권순태 골키퍼 역시 청소년 대표와 유니버시아드 대표등을 경험했지만 아직 김영광에 비해 뚜렷한 인상을 남겨주지 못하고 있다.지난 시즌 프로에 데뷔해 지금까지 51경기에 출장해 56실점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1.09골의 실점률을 보이며 전북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세계 클럽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쌓아온 권순태.이미 K리그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김영광과 이제 막 날개짓을 펼치고 있는 권순태의 눈부신 선방 대결이 기대된다.관전포인트 * 울산 최근 시즌 3연승* 울산 최근 시즌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 울산 최근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 울산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울산 최근 대 전북전 원정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 전북 최근 시즌 홈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전북 최근 대 울산전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전북 스테보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득점2, 도움1)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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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호랑이 vs 대전 시티즌 2007/08/08 19:3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4라운드울산 현대는 오는 8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으로 대전 시티즌을 불러들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선두 성남 일화(승점 31)와 2위 수원 삼성(승점 25)에 이어 승점 22점으로 3위를 기록중인 울산은 이번 대전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선두권과의 승점 차이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또한, 현재 3위 울산부터 8위 FC서울까지의 승점차가 단 5점에 불과해 자칫 한,두 경기의 승패가 엇갈릴 경우 하위권으로 처질 우려도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꼭 승리로 이끌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이번 맞대결은 K리그를 대표하는 두 노장 감독의 맞대결로 현재 K리그 통산 최다승 1위를 기록중인 대전 김호 감독(188승)과 2위를 기록중인 울산 김정남 감독(182승)의 노련한 지략 대결 역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남 vs 김호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정남 감독과 지난 7월 16일 대전 시티즌의 4대 감독에 선임된 김호 감독(1988~1990 울산3대 감독역임)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축구 기술자이며 절친한 동료사이다. 지난 1960년대 두 감독은 나란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를 호령했던 명 수비수 출신이다. 선수시절 아시아를 제패했던 두 감독은 지도자가 되어서는 한국 축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 진입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먼저 김정남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하며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무려 4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큰 업적을 세웠다. 이어 김호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 출전해 강호 스페인과 독일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한국 축구의 저력을 확인시켜줬다. 두 감독은 대표팀 외에도 K리그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 무대를 호령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힘쓰며 축구 기술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 가장 최근 김정남 감독이 2006 A3에서 울산 현대를 이끌고 우승하여 일본 프로축구 J리그와 중국 프로축구 C리그보다 K리그가 한 수 위임을 증명했다. 산전수전 다 겪어온 환갑을 넘긴 두 노장 감독의 맞대결은 기록적인 측면에서도 이슈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K리그 역대 최다승 감독 1위인 김호 감독(188승)과 2위인 김정남 감독(182승), 어떤 감독이 먼저 200승 고지에 선착할지를 지켜 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이다.토종 공격수의 자존심 우성용과 마빡이 데닐슨울산 현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우성용은 191Cm의 장신을 자랑하는 현역 최고의 공격수다. 비록 이번 아시안컵에서 조별 예선 바레인전 단 한 경기에만 교체 투입되며 골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K리그 통산 105골을 기록하며 성남 일화 김도훈 코치(114골)의 K리그 최다골 기록 경신에 단 10골만을 남겨둔 공격수다. 지난 올스타전 식전 행사로 펼쳐진 황금발(K리그 득점왕 출신 모임)과 연예인 올스타 팀과의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낀채 골문을 지켰지만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에 변함이 없다. 울산의 공격 스타일은 장신의 우성용의 장점을 가장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전술이다. 왼쪽 측면을 맡고 있는 러시아에서 돌아온 현영민과 오른쪽 측면을 맡고 있는 이종민은 K리그 최고의 측면 미드필더들로 시원시원한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 연결이 장점이다. 더군다나 상대 수비로부터의 집중 견제에서 벗어나게끔 최상의 도우미 알미르가 버티고 있어 언제든지 화려한 고공 폭격쇼를 펼칠 준비가 되어있다. 올시즌 K리그 정규리그와 컵대회 20경기에서 4골에 그쳤지만 최근 광주 상무와의 FA컵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대전 골문을 향한 그의 골 타겟이 조준되어 있다. 우성용이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면 대전 시티즌의 데닐슨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용병 공격수로서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중인 데닐슨은 특유의 ‘마빡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관중들에게 골 이외에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대전의 인기스타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대전의 에이스 이관우 선수가 수원으로 이적하자 그의 공백을 자신이 메우겠다며 이관우의 등번호 8번을 자신이 달겠다고 나서는 등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지난 올스타전 후반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하며 개인적으로 최고조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닐슨.우성용과 데닐슨 두 공격수의 골 사냥에 한 여름 더위도 한층 물러날 듯 보인다.3위 울산과 10위 대전 그러나…울산 현대는 현재 승점 22점으로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이번 맞대결 상대인 대전 시티즌은 승점 13점으로 하위권인 10위에 머물러 있다. 3위와 10위의 맞대결이라 하면 큰 실력차와 함께 한쪽으로 치우쳐진 경기가 예상되지만, 현재 분위기만 놓고 보자면 이번 경기의 승자를 점치기는 그리 쉽지만은 않다. 올 시즌 초반 여러 불협화음들을 일으키며 감독과 수석코치가 중도 퇴진한 대전은 지난 7월 16일 김호 감독을 4대 감독으로 선임하며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감독체제 하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지난 7월 2주간의 전지훈련을 거친 대전은 젊은 선수위주의 스쿼드로 변신하며 좀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비록 지난 1일 FA컵 16강전 부산과의 경기에서 세트피스시 수비 불안을 보이며 전반에만 두골을 내주어 0-2로 패했지만, 후반들어 안정을 되찾아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울산은 지난 6월 컵대회 우승컵을 거머쥐며 최고의 전반기를 마감했다. 골키퍼 김영광을 필두로 유경렬, 박병규, 박동혁이 지키는 수비라인이 건재하고, 아시안컵을 경험하고 돌아온 수비형 미드필더 오장은은 지난 FA컵 16강전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현영민과 이종민의 좌우 측면 돌파와 우성용의 고공 폭격, 알미르의 날카로운 중앙 공격을 통해 공격과 수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울산 현대는 반환점을 돈 K리그에서 현재 3위를 기록 중이지만 마치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이다. 8위 FC서울(승점 17)과의 승점차가 5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두 차례의 연승과 연패가 엇갈린다면 하위권으로 밀려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임에 틀림없다. 선두 성남일화와의 승점차를 좁히고 중위권팀들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이번 대전과의 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만 한다.여러가지 객관전인 요소에서 모두 울산이 한수 앞선 상황이지만, 새로운 감독 체제 하에 젊은 축구로 변신하고 있는 대전에게 덜미를 잡히지 않도록 노련한 플레이가 필요한 시점이다.울산 vs 대전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 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3)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4)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6)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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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호랑이 vs FC서울 2007/06/27 20:00 서울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컵 2007 결승전울산이 오는 27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과 대망의 컵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하우젠컵 조별예선 A조 1위 울산은 지난 20일 4강전에서 이천수의 프리킥 결승골로 난적 수원 삼성을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시즌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K-리그 전통의 강호다운 전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이번 서울과의 결승전은 양팀의 대표팀 차출 및 부상으로 인한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최고의 전력을 갖춘 승부는 성사되지 못하지만, ‘관록의 명가’와 지난 시즌 ‘디팬딩 챔피언’의 우승컵을 놓고 벌이는 대결이기에 화끈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최후의 승자는? 이번 결승은 울산은 공격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서울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비슷한 조건을 갖고 경기를 치른다. 공격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이천수와 우성용에 이어 주전 미드필더 오장은까지 아시안컵 대표로 발탁돼 전력에 누수가 생겼다. 게다가 조커를 맡았던 이상호는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차 팀을 떠나 컵대회 결승전에 나설 수 없는 등 공격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렇다고 수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갈 울산이 아니다. 양동현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알미르 또는 이종민 중 1명을 이천수의 대타로 낙점, 정경호와 공격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는 장상원과 알미르가 윙 포워드로 나설 수도 있다. 지난 20일 수원전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친 골키퍼 김영광과 박병규와 유경렬, 박동혁 등 수비라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서울은 GK 김병지, 수비수 아디, 미드필더 최원권, 공격수 김은중, 정조국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주전들이 없을 때 종종 경기를 뛴 공격수 심우연, 미드필더 이상협, 김태진, 고명진, 이정열이 있다. 화력이 부족한 탓에 이런 서울은 수비진을 두껍게 한 뒤 선수비 역습 형태의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서울의 전술은 4-4-2 포메이션. 공격수 심우연, 미드필더 이상협과 김태진, 수비수 윤홍창, 이정열 등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 활약한 고명진, 고요한, 천제훈, 안태은 등도 투입 될 수 있다.김영광 vs 김병지, 거미손 대결 K리그 대표하는 골키퍼들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표팀 소집과 부상으로 주전들이 결승전에 대거 결장하는 가운데, 양팀 모두 공통적으로 주전이 건재한 포지션은 골키퍼다. 울산은 '리틀 칸' 김영광이 주전 수문장이며, 서울은 K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김병지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신구를 대표하는 골키퍼들의 맞대결은 김영광이 아시안컵 엔트리서 제외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김영광은 지난달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컵대회 경기 이후 정규리그와 FA컵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총 23경기 출전해 17골을 허용해 경기당 0.77 실점을 내주고 있다. 김병지(경기당 0.58실점)는 최근 승부차기서 선방하고 있다. 김병지는 지난 12일 인천한국철도와의 FA컵 26강전 승부차기서 한국철도의 세번째 키커 윤영환의 슛팅을 막아내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일 인천 유나이티와의 컵대회 준결승전 승부차기서 마지막 키커 이동원의 슛팅을 막아내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서 김병지와 김영광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결정하기 때문. 거미손 대결에서의 승자 팀이 우승컵을 안을 확률이 크다.우승컵은 울산이 가져간다.울산은 하우젠컵에서만 지난 4월 4일 인천전 3-1 승리 이후 무려 9경기에서 6승3무를 기록하는 등,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팀 서울은 공식기록 상으로는 무승부로 처리된 지난 20일 인천전을 포함해 5월 16일 대전전 1-0 승리 이후 5경기에서 고작 3득점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조별예선 A조 2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맞아 1-1로 비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어렵게 결승에 올랐다. 최근 무패 행진을 하고 있지만 무패 9경기 중 승리는 2승뿐. 나머지는 모두 무승부다. 9경기 5득점이 전부. 게임당 실점률(0.58실점 24경기 14실점)로, 실점율도 최소다. 양팀이 완벽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최근 상승세나 전력상으로 울산은 원정 경기라는 상황을 제외하면 여러 조건에서 서울보다 우위에 있다. 이번 결승전을 승리로 이끌어 울산 시민에게 2007 삼성하우젠 컵대회 우승컵을 안길 바란다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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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호랑이 vs 수원삼성 블루윙즈 2007/06/20 19:3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컵 2007 준결승 울산이 오는 20일 홈에서 수원과 컵대회 플레이오프 4강전을 치룬다. 지난 10여년의 세월동안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맺어온 두 팀이 또 다시 우승문턱에서 만난 것이다. 올시즌 두번째 맞대결, 그리고 컵대회 우승의 교두보인 4강전을 펼친다. 컵대회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승부이다. 컵대회에서 각기 다른조로 준결승에 올라왔기에 올시즌 정규리그 2:1 승리 외에 컵대회 승부는 없었다. 오늘 경기에 승리하여 컵대회 우승에 한발짝 더 가까이 가길 바란다.오늘은 K-리그 빅 매치오늘 양팀은 컵대회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 총력전을 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맞대결에서 이기는 쪽은 컵대회 우승 프로피를 놓고 서울 대 인천전 승자와 결승에서 다투게 된다.울산은 최근 11경기에서 거둔 성적이 7승3무1패, 16골을 넣고 6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상승세에 힘입어 울산은 컵대회 A조 1위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했다. 수원은 5승 2무 3패(승점17점) 컵대회 B조 2위의 성적으로 지난달 30일 성남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접전끝에 4-1 역전승을 거두고 컵대회 4강에 올라왔다. 울산의 가장 최근 경기는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13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률 승점에서 1점을 챙겨, 경남을 제치고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시즌 초반 조직력에 문제점을 보였던 울산은 저력을 발휘하며 6승4무3패(승점 22)를 기록, 3위로 정규리그 중간점을 통과했다.수원은 지난 16일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경남을 상대로 5:3 승리를 했다. 수원 역시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력이 살아나며 7승4무2패(승점 25)로 전반기를 끝마쳤다. 컵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성남에 4-1로 승리했고 16일 열린 경남과의 정규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5골을 뽑아내는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K-리그 최고의 조직력, 스타들의 맞대결울산과 수원은 K-리그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완벽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다. 울산의 이천수, 정경호, 양동현, 우성용, 김영광, 이종민, 알미르, 유경렬은 국가대표급 스타들이며. 수원의 안정환, 이관우, 백지훈, 나드손, 에두, 김대의, 김남일, 송종국, 이운재등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울산은 11경기 7승3무1패, 컵대회 4강,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팀 조직력은 갈수록 살아나고 있다. 알미르는 정규리그에서 2득점 2도움, 컵대회에서 3득점 1도움의 활약을 하고 있으며, 이천수(6득점 3도움), 우성용(4득점 6도움), 양동현(5득점)이 꾸준히 활약해주고 있다. 지난 수원전 득점의 주인공 정경호(2득점)와 이종민(1도움)도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중이다. 임유환과 현영민, 그리고 최근 복귀한 오장은(1도움)도 살아나고 있다. 또, 유경렬(1득점)-박병규(1도움)-박동혁(1득점,1도움)으로 이어지는 3백과 수문장 김영광(경기당 실점률 0.81)도 최소 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수원은 최근 세 경기 연속 아홉 골을 폭발시킨 공격진의 회복이 경계하게 하는 요소다. 수원은 주전 공격수 에두-안정환-나드손의 컨디션이 살아나며 다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서동현, 김대의, 백지훈, 이관우 역시 언제든지 골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므로 주의를 요한다. 이 빅매치의 승자가 2007 K리그 컵대회 대망의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들이 총출동하여 승자를 결정하는 오늘 경기는 올 시즌 최고의 ‘스타워즈’가 될 전망이다.'외나무 다리 혈투' 그 시작울산은 수원을 상대로 통산전적 16승11무15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양팀 상대 전적은 2승1무2패. 어느 팀의 우위를 정하기 힘든 전적이다. 울산과 수원의 라이벌 관계는 지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전기리그 1위를 차지했던 울산과 후기리그 1위를 차지했던 수원은 정규리그 결승에서 만난다. 창단 후 13년 만에 첫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과 창단 원년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앞둔 수원의 만남.결국 승자는 울산. 1차전 홈에서 0:1의 패배를 거두었지만, 2차전 홈경기에서 3:1의 역전승을 만들며 우승컵을 끌어 안았다. 당시 원정 2차전은 양 팀 선수들의 지나친 승부욕에 두 팀 합쳐 5명이 퇴장을 당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2년 뒤. 또 다시 운명의 장난처럼 두 팀은 우승컵을 놓고 만난다. 1998년, 수원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해 있었고 정규리그 2위 울산은 포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김병지의 극적인 헤딩 동점 골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울산에서 벌어진 1차전은 1996년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수원의 1-0승리, 2차전의 승부는 0-0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쪽은 수원이었다. 양팀이 서로를 울고 웃기는 장군과 멍군이 오간 것이다. 그 뒤로도 두 팀은 많은 사연을 남겼다.박빙의 승부! 이것만은 알아두자. 올 시즌, 두 팀 간 맞대결의 성적은 한차례 경기에서 울산의 승리! 전기리그 울산 원정 경기에서 수원에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1승에 만족할 수 없는 울산이다. 상대의 전략을 잘 파악한 뒤 승리의 열쇠를 검어 쥐어야 할 것이다. 수원은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 주요 전술은 4-4-2 포메이션. 수비진은 양상민-마토-곽희주-송종국이 포백 라인을 구성한다. 미드필드에는 좌측에 김대의가, 김진우는 수비형 미들로 포진하며 이관우와 백지훈은 중앙과 우측에서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공격을 전개한다. 최전방에는 에두와 나드손이 투톱을 이룬다. 전술 변형시에는 미드필더인 김진우가 쓰리백에 합류하면서 3-1-4-2 포메이션등으로 변형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관우와 안정환의 협력 플레이, 양상민의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력이 강한 백지훈의 움직임, 에두의 전방 경합과 김대의와 송종국의 좌우측을 넘나드는 교란에 주의해야 한다. 또, 공수전환이 자유로운 마토와 최근 성남전에서 2골1도움, 경남전에서 2골을 터뜨려 득점력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나드손도 경계가 대상이다. 하지만 약점은 있는 법. 후반 체력적인 부분에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수원을 잘 이용하여 중요한 경기, 원정경기에 따른 초조함과 체력소모를 유도하여 선수비 후역습의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오늘 컵대회 4강전을 필승하고 결승에서도 우승하여 울산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가 장식되길 기대해본다.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3)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4)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6)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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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호랑이 vs 포항스틸러스 2007/06/16 17:00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3R 울산현대가 지난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내내 강하게 인천을 압박하며 거센 공세를 펼치던 울산은, 후반 31분 양동현의 결승골로 승점3점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1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울산은 약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일부 공격진의 대표팀 차출이 있었고, FA컵 26강전에서 부산교통공사를 만나 1:0 승리를 거둠으로써 오늘 맞이하게 될 포항을 향한 창이 한층 날카로워진 상태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 포항을 상대로 리그 반환점에서의 승리와 함께 1위 도약을 위한 승점 쌓기에 돌입한다. 리그의 반환점, 최고의 조직력5월 26일 인천 전 승리를 끝으로 휴식 기간을 가졌다. 하지만 휴식기간이라도 울산의 주전들은 바쁜 일정을 보냈다. 바로 올림픽 예선 등 대표팀 차출이 있었기 때문. 대표팀 경기로 차출된 선수는 이천수, 우성용, 양동현이다. 차출된 선수들은 차출된 데로 체력적으로 큰 무리 없이 경기 컨디션을 조절하는 시기였고, 남은 선수들에게는 숨가쁘게 달려온 전반기를 분석해보며 부족한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하였다. 현재 울산은 6승3무3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3위 경남과는 승점이 같고, 2위 수원과는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최근 10경기 7승2무1패, 컵대회 4강,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팀 조직력은 갈수록 살아나고 있다. 알미르는 정규리그에서 2득점 2도움, 컵대회에서 3득점 1도움의 활약을 하고 있으며, 이천수(6득점 3도움), 우성용(4득점 6도움), 양동현(5득점)이 꾸준히 활약해주며 득점의 물꼬를 트고 있다. 정경호와 이종민도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임유환과 3개월 부상 진단을 받은 후 부산교통공사와의 FA컵 경기에서 기적적인 회복력을 보이며 팀에 복귀한 오장은도 팀 조직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유경렬-박병규-박동혁으로 이어지는 3백과 수문장 김영광도 최소 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고 있으며, 현영민의 실력도 살아나고 있다. 매년 우승후보로서 전반기의 불안한 출발과는 달리 후반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는 울산이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성적도 조직력도 좋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부상 선수들도 복귀하는 후반기를 기대하며 포항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길 바란다.고맙다 포항, 하지만 오늘은 적이다.지난 컵대회 A조 최종전. 울산은 인저리 타임 우성용의 PK 결승골(1:0)로 물리친 가운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이 예정된 상황이었다. 그날 같은 조 하위팀 ‘고추가루부대’ 포항이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조1위 인천에게 2골 일격을 가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1위로 진출하면 6강 플레이오프를 치루지 않고 준결승에 직행하며 2위로 진출하면 전남과의 한 게임을 더 치뤄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울산은 골득실에서 인천에 한 골 앞서며 준결승에 직행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어제 우군으로 활약했던 ‘고마운’ 포항을 오늘 안방에서 다시 ‘적’으로 맞이하게 된 울산이다.또 한가지 매우 고마운 사실이 있다. 울산이 현재의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계기는 다름 아닌 지난 4월 25일 포항과의 컵대회 1라운드 원정경기였던 것 포항은 최전방 투톱으로 황진성과 프론티니가 나섰고 따바레즈가 뒤를 받치는 형국으로 공격에 나섰다. 울산은 이천수, 이상호가 출장했고 올림픽대표에서 복귀한 양동현이 힘을 보탰다. 후반 13분과 21분에 터진 양동현의 연속골로 승부를 결정지었고 포항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24분 김수연이 퇴장당하며 반격 한번 해보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울산이 포항을 2-0으로 이기고 5경기만에 승리를 장식하게 된 기쁜 날이었다.이 날을 계기로 울산의 경기력은 살아나기 시작했고, 침묵하던 득점포도 다시 불을 뿜었다. 이후 10경기에서 거둔 성적이 7승2무1패, 16골을 넣고 6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상승세에 힘입어 울산은 컵대회 A조 1위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했다. 오늘 승리까지 보탬이 되어 계속 ‘고마운 포항’이 되길 바란다.포항, 전술의 변화는 무쌍하다올 시즌 포항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다. 컵대회는 A조 6개 팀 중 5위(2승 5무 3패)로 일찌감치 마감했으며, 정규리그는 현재 6위(4승4무4패)를 달리고 있다. 도합 6승9무7패의 ‘명가’라고 하기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눈여겨 볼 것은 홈에서 1승5무5패의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도 원정경기에서는 5승4무2패의 대조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파리아스 감독의 용병술이 매우 변화무쌍한지라 긴 휴식기간 이후에 팀 포지션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모를 일이다. 포항 선수들 모두 멀티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다양한 포지션의 변화가 생겼을 수도 있다. 또 3백의 수비라인에서 4백으로의 전술의 변화를 통한 다양한 선수 기용도 예상해본다.포항의 스쿼드포항은 2007 시즌 세 선수만을 영입했다. 전남에서 이광재, 포루투칼 SC브라가에서 마우리시오를 그리고 인천에서 최효진을 영입했다.최효진(3득점)은 지난달 16일 컵대회 대구전에서 중거리 슛으로 12경기 무승 기록의 마침표를 찍은 포항의 주 득점원이다. 따바레즈가 최전방으로 보직을 변경하였으며, 쓰리백에서 오범석과 오른쪽 사이드 라인 포지션이 중복되는 최효진을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고 있다. 최태욱 역시 주의 대상이다. 최태욱이 포항의 공식-비공식 경기를 모두 합해 4경기 연속골(5골)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원으로 급부상했다. 시즌 초반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나 윙포워드로 출장하며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최태욱이 득점포를 터트리기 시작한 것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부터다. 이것은 파리아스 감독의 용병술로 보기 보다는 전반기 경기를 운영하면서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공격 자원 운영에 한계를 느낀 감독의 변칙적인 기용을 통한 반전을 모색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태욱, 최효진 등 발 빠른 측면 자원을 최전방에 배치한 것이 울산이 체크해야 될 사안이다. 이광재도 최근 FA컵 건국대전에서 위협적으로 수비라인을 파고들며 득점을 기록했다. 김기동의 중원 플레이도 주의 대상이다. 침착한 경기 운영과 칼같이 날카로운 패스가 주무기인 김기동은 노장이지만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명가는 둘일 수 없다.흔히들 포항을 ‘전통의 명가’라 한다. 1973년 실업축구에 첫 발을 내딛은 포항의 역사성을 봤을 때 붙인 말일게다. 얼마전까지 이 ‘전통의 명가’ 포항은 울산의 ‘시린니’였다. 현재 통산전적에서 37승 38무 47패로 포항에 뒤지고 있는 가운데, 2004년 플레이오프에서 포항에게 패하면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2005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당시에도 유독 포항에게만은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05년 대 포항전 전적은 1무 2패. 그 해 울산이 한번도 이기지 못한 팀은 포항이 유일했다. 지난해, 실낱 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가지고 있던 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느낌이 좋다. 지난 3월14일 컵대회 1라운드 홈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쳤으나, 4월25일 컵대회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2:0 승리를 이끌어 내며 포항을 무릎 꿇게 했다. ‘전통의 명가’를 ‘명가 안방’에서 격침시킨 것이다. 1승1무의 좋은 성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1승을 더 챙겨 ‘전통의 명가’를 굴복시킨 ‘유일한 명가’ 울산이 되길 바란다.울산 vs 포항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3)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4)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5)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6)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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