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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6라운드 [2007-10-14]

울산현대호랑이 vs 경남FC 2007/10/14 15:00 창원종합운동장삼성 K리그 2007 26라운드울산 현대가 오는 14일 창원 종합 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6라운드(정규리그 최종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최근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내리 0-1로 지며 2연패를 기록해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겪고 있다. 리그 순위 3위 자리도 경남에게 내주며 4위로 한계단 내려 앉은 상황이다. 연이은 3차례의 원정 경기라는 체력적인 부담감이 따를 수 있겠지만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과 3위 자리 탈환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심산이다.지난 시즌 창단한 K리그 막내팀 경남과의 역대 전적에서 3승 1무로 단 한차례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만큼 강한 자신감에 차있다. 6강 플레이오프 일정상 3위팀(10월 20일 경기)과 4위팀(10월 21일 경기)의 휴식일이 하루 차이 나는 만큼 3위 자리를 탈환해 원정 3연전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벗어내고 플레이오프에 임하겠다는 각오다.흐름을 바꾸자.울산 현대는 올 시즌 내내 ‘파죽지세’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좀 처럼 지지 않는 팀이었다. 지난 5월 9일 컵대회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 이후 9월 29일 정규리그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 2-0 승리까지 무려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팀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렇듯 올 시즌 내내 강한 면모를 선보였던 울산 이지만 지난 6일 인천전, 10일 포항전에서 내리 0-1로 패하며 올 시즌 첫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건 두 팀과 연이은 원정 경기를 치르느라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자칫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을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이번 경남 FC와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정규리그의 대미를 장식하며 2연패 사슬에서 벗어나 승리의 기운을 품에 안은체 6강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리그 종반 울산과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였던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면 3위자리 탈환과 자칫 선수단이 패배감에 젖어들 우려를 한숨에 걷어치우는 효과를 얻게된다. 이상호, 오장은 두 젊은 미드필더들의 올림픽 대표 차출로 최상의 전력은 아니지만 역대 전적에서 3승 1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자랑하는 만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의 휘파람을 기대해 본다.염기훈, 감각을 되살려라.올 여름 아시안 컵을 치른 후 전북 현대에서 이적해 온 염기훈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무대 대뷔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여름 팀에 합류했지만 아시안 컵에서 당한 오른발 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재활에 전념해온 염기훈은 오는 경남 FC와의 원정경기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아시안컵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일 팀 훈련에 합류한 염기훈은 현재 부상 부위인 오른발에 통증이 없는 만큼 경남전 교체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빠른 발과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자랑하는 염기훈은 지난 해 K리그에 혜성 처럼 나타나 31경기에 출장해 7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한번 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었다. 특히, 전북 소속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IFA 세계 클럽 월드컵 출전 등 큰 경기 경험과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아시안 컵 3위를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에 많은 경험을 쌓았다. 3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기 원하는 울산에게 있어 염기훈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다. 측면 공격에 있어서 K리그 최상위 클래스 능력을 보유한 염기훈이 왼쪽 공간을 책임 진다면, 오른쪽 공간을 책임지고 있는 이종민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더욱 배가된 측면 공격의 진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군다나 어린나이에 큰 경기 경험을 많이 쌓은 염기훈이 6강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복귀 소식을 전해와 더욱 반가울 수 밖에 없다.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한 염기훈에게 경남전은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몸에 익히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본인은 물론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 될것으로 보인다. 까보레·뽀뽀, 그리고 정윤성울산 현대의 정규리그 최종전 상대인 경남FC는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창’으로 거듭난 다크호스다. 지난 해 정규리그 26경기에서 22골을 기록하며 리그 순위 12위로 창단팀의 한계에 부닺혔던 경남. 그러나 올 시즌 까보레와 뽀뽀 두 브라질 용병의 영입 후 리그 상위팀들을 위협하는 다크호스가 되버렸다. 또한 지난 여름 수원 삼성에서 이적해온 정윤성까지 골 폭풍을 일으키며 용병과 토종 공격수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리그 1위 성남일화와 함께 정규리그 25경기에서 41득점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남 공격의 첨병인 까보레는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0.71골을 기록하며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까보레의 무서움은 득점력 못지 않은 도움 능력이다. 까보레는 17골을 넣는 동안 8개의 도움을 기록해 따바레즈(포항 스틸러스), 뽀뽀에 이어 도움 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하고 있다.까보레의 맹활약에 가려 있지만 뽀뽀의 활약 역시 만만치 않다. 어느덧 K리그 3년차에 접어든 뽀뽀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올 시즌 경남으로 이적 해 8득점(컵대회 1득점) 9도움을 기록해 까보레의 뒤를 받히며 경남의 공격축구를 지탱했다. 지난 여름 뒤늦게 경남에 합류한 정윤성은 까보레 ? 뽀뽀 두 브라질 용병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12경기에서 6득점 3도움이라는 놀랄만한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정규리그 3위 자리를 놓고 경남과 최후의 일전을 벌여야 하는 울산은 위 공격 3인방을 막지 못하면 자칫 3연패라는 수렁에 빠질 우려가있다. 골키퍼 김영광과 유경렬이 이끄는 철벽 수비라인 그리고 김영삼과 장상원 등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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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5라운드 [2007-10-10]

울산현대호랑이 vs 포항스틸러스 2007/10/10 19:00 포항전용구장 삼성 K리그 2007 25라운드울산 현대가 오는 10일 포항 축구 전용구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9월 29일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2연승을 거두고 10월 원정 3연전을 치루기전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첫 원정길인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아쉬운 0-1 패배를 기록해 경남FC에게 3위자리를 내주고 4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지만 인천전 패배의 충격을 추스리고 포항 원정길에 오른 울산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다시 한번 3위 자리 탈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되어 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울산 축구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심산이다. 상대팀 포항은 현재 리그 순위 7위로 인천,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과 함께 6위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양팀 모두 올림픽 대표팀에 2명씩 차출 당하며 전력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미드필더 오장은과 공격수 이상호, 포항은 골키퍼 정성룡과 수비수 신광훈이 차출됐다.김영삼, 중원을 지배한다.울산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영삼이 올 시즌 들어 자신들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K리그 3년차에 접어든 김영삼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정확한 패싱력을 겸비한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중거리슛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 미드필더다. 김민오, 오장은 등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중원을 지배해 울산의 볼 점유율을 높여주며 공격과 수비를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김영삼은 지난 9월 29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상대 미드필드진을 압도하며 팀이 2-0 승리를 이끄는데 기여했다. 특히, 상대의 빠른 역습을 한발 앞서 파울로 저지하며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노련미를 선보여 한층 더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25라운드 상대팀인 포항 스틸러스에는 K리그 최다 출장 2위 기록(419경기)의 보유자 김기동과 브라질 축구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따바레즈가 버티고 있다. 이미 산전, 수전, 공중전 까지 다 &--44790;어본 K리그 최고참 중 한명인 김기동과 포항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는 따바레즈를 상대로 김영삼이 어떤 플레이를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기울어 질 전망이다. 동료 오장은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종종 호흡을 맞춰왔던 김민오와 함께 나서 포항의 허리를 휘어 잡겠다는 각오다.울산에게 강한 포항.포항 스틸러스는 울산 현대와의 역대 전적에서 50승 34무 39패로 앞서 있다. K리그 14개팀 중 울산이 통산 상대 전적에서 뒤지는 팀은 포항과 부산 아이파크(45승 39무 49패로 열세) 밖에 없다. 올 시즌 앞선 포항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기는 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대다. 특히, 포항은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과 함께 5,6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어 울산 과의 경기를 절대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6강 진출을 확정지은 울산 선수단에 비해 포항 선수단의 정신 무장이 한층 더 강할 것으로 보여진다. 울산은 포항에게 약했던 과거의 전적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꼭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과거 전적에서 포항이 앞서 있고, 선수들의 정신 무장 등의 외부 요소가 작용하겠지만 골키퍼 정성룡의 올림픽 대표 차출은 감출 수 없는 전력 누수다. FA컵 준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의 경승진출을 이끌며 차세대 대표 골키퍼로 성장한 그의 공백으로 인한 전력 누수는 쉽사리 메꿔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옐로우카드 주의보.울산 현대 선수단에 옐로우카드 주의보가 내려졌다. 다름 아닌 경고 주의보다. 울산은 이번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오는 14일 경남FC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바로 그 경기의 승패에 따라 3위자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칫 경고 누적 등의 이유로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된다면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경남전이 끝난 후 돌입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경고 기록이 일시 정지되며 0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포항전을 무사히 넘겨야만 한다. (경고만 일시 정지 될뿐, 퇴장으로 인한 출장 정지, 상벌 위원회 징계에 의한 출장정지는 계속된다.)울산 선수단 중 김영삼, 유경렬(이상 4), 김민오, 박동혁, 알미르(이상 2)가 포항전 경고를 받을 경우 경남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5명의 선수 중 어느 누구 하나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거친 파울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김영삼과 김민오, 최종 수비라인을 책임지는 유경렬, 박동혁 등은 포지션상 파울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따바레즈의 개인기와 황진성, 박원재의 측면 돌파, 죠네스의 포스트 플레이 등 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는 포항의 공세를 경고 없이 막아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따르지만 리그 최종전에서 경남을 꺽고 3위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울산 선수들의 지능적인 파울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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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4라운드 [2007-10-05]

울산현대호랑이 vs 인천유나이티드 2007/10/05 15:00 문학월드컵경기장 삼성 K리그 2007 24라운드울산 현대가 오는 6일 인천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9월 29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를 2-0 완승으로 장식하며 3위 자리를 지켜내며 2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여놓았다. 또한 수원전 승리로 인해 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20’으로 늘려 신기록 달성해 단 3경기 차이로 다가서게 되어 올 시즌 내내 쉽사리 지지 않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상대팀 인천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7승 2무 5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지만 올 시즌 3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로 장식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더군다나 인천은 지난 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4강전에서 퇴장 명령을 받은 후 추태를 부린 공격수 방승환에게 무기한 출장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려 공격진의 무게가 다소 가벼워진 상태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라는 옛말이 있다. 경험이 중요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말이다. 울산과 인천의 역대 전적은 7승 2무 5패로 근소한 차이로 울산이 앞서있다. 그러나 올 시즌 앞선 3차례 맞대결을 울산이 모두 승리로 장식해 올 시즌에 한해서 인천의 울산의 ‘승점 자판기’ 노릇을 독톡히 해준 셈이다. 또한 인천은 지난 2005년 울산의 9년만의 K리그 정상 등극의 제물이 되었던 울산에게 있어 기분좋은 상대임에 틀림없고, 반대로 인천에게 있어 울산은 창단 2년만에 K리그 정상 등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 달성을 가로막은 기분나쁜 상대임에 틀림없다. 최근 3경기 연속 2득점으로 기록하며 활화산 처럼 타오르고 있는 울산의 공격진은 이번 인천 원정경기에서도 쉽사리 사그러 들지 않을 전망이다. 마차도와 알미르 두 용병 공격수의 득점포 부활과 이종민의 K리그 정상급 측면 지원과 이상호의 중앙 공격 등 어느 한곳 막힘 없이 공격진의 활약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의 최근 상승세와 반대로 인천은 지난 9월 22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임중용과 전재호 두 선수가 퇴장 당하며 경기에 출장할 수 없는데다 지난 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4강전에서 추태를 부려 무기한 출장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받은 방승환 마저 결장하게 되 심각한 전력 공백으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펼치기 힘든 상황이다.공을 향한 움직임 보다, 공간을 향한 움직임공을 향한 움직임 보다, 공간을 향한 움직임이 얼마나 더 골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지 ‘울산의 미래’ 이상호가 지난 9월 29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축구팬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상호는 혼자 2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에서의 맹활약을 울산으로 이어왔다.이상호는 전반 15분 이종민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주는 시점에서 왼쪽으로 크게 돌아 골문을 향해 이동했다. 이때 수원 수비진은 공이 날라가는 방향에 서 있던 마차도의 점프에 시선을 빼앗기며 2명의 수비수가 함께 뛰어 올랐다. 이종민의 발을 떠났던 공은 마차도와 수원 수비진을 지나 그들의 뒷 공간으로 떨어지고 있었고, 바로 그 순간에 빈 공간을 향해 달려들어온 이상호가 몸을 날려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원 골문 왼쪽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로 기록됐다.후반 들어서 이상호는 다시 한번 뛰어난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반 7분 수원 진영 왼쪽에서 현영민이 드로인 연결을 준비하자 상대 수비가 체 정렬되지 않음을 확인한 이상호는 자신의 장기인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왼쪽 공간으로 이동했다. 현영민의 드로인을 연결 받아 그대로 수원 골문까지 한걸음에 달려가 골키퍼 이운재와 1대 1 상황에서 오른발로 살짝 밀어 넣으며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 전체의 흐름을 읽고 상대 수비 빈공을 향한 이상호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두번째 골이었다. 이 골로 인해 현영민은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축구 경기에서 손으로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오는 인천과의 경기 이후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어 10월 10일 포항전, 10월 14일 경남전에 나설 수 없는 이상호는 인천전 승리를 자신의 발끝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욕심에 차있다. ‘울산의 미래’에서 ‘울산의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는 이상호, 지능적인 움직임을 통해 다시 한번 골 사냥에 나선다.살아난 공격력, 완벽한 공.수 밸런스울산 현대의 공격진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2득점을 기록하는 등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권 다툼 속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완벽함을 선보이는 수비조직과 함께 어우러져 완벽한 팀 밸런스를 선보이고 있다. 울산은 한달 전 까지만 하더라도 20경기에서 단 24득점에 그치며 경기당 평균 1.2골에 그치며 20경기에서 17실점하며 경기당 평균 0.85실점을 기록한 수비력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난 10월 5일 울산은 23경기에서 30골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1.3골로 한달새 평균 골수를 0.1골 올려 놓았다. 당초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오던 이천수의 네덜란드 진출과 염기훈의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 등 공격진의 무게가 다소 가벼워져 공격력이 약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오히려 더욱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장신 공격수 우성용의 K리그 정상급 포스트 플레이와 ‘측면의 지배자’ 이종민의 환상적인 측면 지원 그리고 그림 같은 프리킥, ‘울산의 미래’ 이상호가 선보이는 지능적인 움직임 등 토종 공격진의 활약과 기나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난 마차도의 득점 행진,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선보이는 알미르 두 용병의 가세로 완벽한 토종-용병 공격진의 융화가 이뤄낸 성과다.울산의 살아난 공격진은 김영광 골키퍼를 필두로 유경렬, 박병규, 박동혁이 지키는 철옹성 같은 수비진과 함께 어우러지며 완벽한 팀 밸런스를 구축하며 최근 울산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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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3라운드 [2007-09-29]

울산현대호랑이 vs 수원삼성블루윙즈2007/09/29 17:00 문수월드컵경기장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3라운드‘18’경기 연속 무패 행진 속의 울산 현대가 오는 29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수원을 상대로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2’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지난 23일 광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2-1 달콤한 승리를 거두고 3위 자리를 탈환한 울산은 수원전을 승리로 이끌어 3위 자리 굳히기와 선두권과의 승점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역대 전적에서 17승 10무 16패로 팽팽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앞선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각각 2-1, 1-0 으로 승리해 울산 선수단은 자신감이 가득 차있는 상황이다. 주전 골키퍼 김영광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였지만 슈퍼서브 김지혁이 건재하기 때문에 큰 전력누수가 없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기선제압.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두 명문구단은 그에 걸맞게 2차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은 전례가 있다. 96년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고참격인 울산이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정상에 올라섰다. 98년 두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던 울산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다시 한번 수원을 맞이해 선전했지만 아쉽게 우승컵을 수원에게 내주고 말았다. 두 팀은 두 차례 챔피언 결정전 맞대결 외에도 중요한 길목에서 맞붙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쳐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올 시즌 컵대회 준결승전은 그 결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6월 20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나드손, 안정환 등을 앞세운 수원의 파상공세를 울산은 박동혁의 몸을 던지는 투혼과 김영광의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 울산은 이천수(現 폐예네로트)를 앞세워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이천수의 그림 같은 프리킥골을 통해 수원을 1-0으로 제압하고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했었다.올 시즌 앞선 두 차례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울산은 이번 경기또한 승리로 이끌어 확실한 기선제압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현재 리그 선두 3위인 울산과 2위인 수원은 현재 순위대로 리그가 종료된다면, 울산이 6강 플레이오프와 준 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되어있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쳐야 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확실한 기선제압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3년만에 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는 울산에게 있어 이번 수원전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만 하는 특별한 경기임에 틀림없다.또한 울산은 연속 경기 무패 행진 역시 ‘19’로 늘려 리그 최다 기록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알미르, 물오른 골감각 수원의 골문을 향하다.Almir Lopes De Luna, 바로 울산의 신형 공격형 엔진 알미르의 풀 네임이다. 올 시즌 울산에 합류해 전형적인 쉐도우 스트라이커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알미르는 2007시즌 현재 30경기에 출장, 8골 4도움을 펼치며 우성용과 함께 울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때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때로는 쉐도우 스트라이커처럼, 또 측면 공격수로서 공격진형에서 어느 포지션이든 가리지 않고 물만난 고기마냥 뛰어다니는 알미르는 지난 23일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올 시즌 광주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골씩 몰아 넣어 광주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알미르는 지난 5월 16일 컵대회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후에 무려 4개월여 만에 골 맛을 보았다. 4위 경남이 바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3위 자리를 유지해야 하는 울산에게 있어 마차도와 함께 알미르의 득점포 부활은 천군만마를 얻은것과 다름 없다. 지난 여름 팀의 에이스 이천수가 네덜란드로 떠난 이후 알미르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 지고 있다.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뒤 흔들며 1명 이상의 몫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빠른 발과 개인기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던 수원 수비진을 상대로 이종민, 현영민의 빠른 측면 돌파와 함께 알미르의 날카로운 중앙 공격을 통해 공격의 물꼬를 튼다면 손쉬운 승리가 기대된다. 우성용, K리그의 베르캄프로 진화하고 있다.네덜란드의 영웅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설, 쉐도우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로 불리우는 데니스 베르캄프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베르캄프는 ‘BBC 풋볼 포커스’를 통해 실시한 2007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부분 팬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하며 아직도 얼마나 많은 팬들이 그를 추억하는지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24경기에 출장 121골, 166 도움을 기록한 베르캄프는 스스로를 골 넣는 사람이기 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베르캄프가 있다면 K리그에는 우성용이 있다. 물론 두 선수를 단순히 비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최근 우성용의 모습에서 팀의 정신적 기둥으로 아스널을 이끌어 가던 베르캄프의 모습이 투영되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다.지난 1996년 K리그에 데뷔한 우성용은 현재 384경기에 출장해 108골, 39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르캄프에 비해 도움 수가 현저히 낮지만 K리그 역대 통산 도움 순위를 찾아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K리그 역대 통산 도움 순위 1위는 은퇴한 신태용(퀸즐랜드 로어 코치)으로 401경기에 나서 68 도움을 기록했다. 2위는 수원 삼성 소속의 데니스로 261경기에서 57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K리그 통산 순위에서 우성용은 12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현역 선수중에서는 데니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191cm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우성용은 자신의 장기를 살려 동료들의 골을 돕고 있다. 바로 장신을 이용한 고공 플레이다. 자신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기 힘든 경우 주변 동료에게 정확한 헤딩 패스 연결을 통해 득점 찬스로 이어주고 있다. 지난 9월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멋진 헤딩 연결을 통해 마차도의 골을 도우며 자신의 장기를 발휘했다.고공 플레이는 물론 감각적인 땅볼 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볼 키핑 능력이 뛰어난 우성용은 동료 공격수들이 골 에어리어 안으로 파고 들 수 있도록 수비를 이끌고 측면으로 빠지면서 다시 문전으로 날카로운 땅볼 패스를 연결해주며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특히, 지난 5월 19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휘저으며 이천수에게 연결해준 땅볼 크로스는 바로 골로 연결되며 팀의 2-1 승리를 지켜냈었다. 장신 공격수 우성용의 순간적인 땅볼 크로스에 상대 수비수들은 미처 대비하지 못한 체 일격을 당하고 말았었다.K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과 팀의 정규리그 우승 2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없는 우성용, K리그 11년차이자 울산 팀내 최고참인 그의 노련미가 한껏 발휘된다면 K리그의 베르캄프로 거듭나며 골 넣는 사나이에 그치지 않고, 골을 돕기도 하는 사나이로 발전될 수 있을 것 이다.울산 vs 수원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3) 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4)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5) 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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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2라운드 [2007-09-22]

울산현대호랑이 vs 광주상무 2007/09/02 15:00 광주월드컵경기장 삼성 K리그 2007 22라운드최근 17경기 연속 무패로 울산 팀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작성중인 울산 현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2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광주 상무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팀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17'로 늘렸지만 정규리그 순위 다툼에서 경남 FC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달성하였지만 지난 8월 8일 재개된 후기리그에서 단 '3'승 밖에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울산은 리그 순위 최하위인 14위에 머물고 있는 광주에게 역대 전적에서 11승 4무 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어 손 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군 특유의 정신력을 발휘하며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묘한 도깨비 팀 광주는 절대 방심해서는 안되는 상대이다. 광주전 승리를 통해 경남에게 빼앗긴 3위 자리 탈환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한 성남, 수원과의 승점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팀 최다 연속 무패 리그 신기록을 향해서...울산 현대는 올 시즌 5월 9일 이후 K리그(정규리그, 컵대회)무대에서 패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17'경기 연속 무패로 울산 팀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달성했다. 울산의 종전 기록은 지난 2003년 5월 4일부터 7월 30일 까지 기록했던 16경기 연속 무패이다. 울산은 K리그 기록인 성남 일화의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넘어 신기록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최근 안정된 수비력에 마차도의 득점포가 살아나고 있어, 2005년 정규리그 우승 당시와 같은 상승세에 있기 때문이다. 울산의 올 시즌 잔여 경기 상대를 살펴보면 광주 상무,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경남 FC 순이다. 역대 전적상으로 보았을 때 포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보다 울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팀 최다 연속 무패 리그 기록인 '22'와 타이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충분히 리그 신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우선 울산은 새로운 기록 달성을 위해 첫번째 관문인 광주와의 경기를 통해 손쉽게 팀 최다 연속 무패 '18'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전적에서 11승 4무 2패의 절대적인 우위와 올 시즌 앞선 맞대결인 지난 5월 13일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이다.당시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던 알미르의 득점포와 최근 골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마차도, 두 용병들과 이종민, 우성용 등 국내파 공격진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어 낸다면 원정 경기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대량 득점을 통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프리킥의 달인, 이종민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프리킥의 달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이천수'다. 그런 이천수가 자신의 프리킥에 대한 비화를 털어놓은 적이 있다. 바로 자신의 프리킥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 이천수는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방향으로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려 많은 골을 기록했는데, 자신의 프리킥골의 공[功]을 이종민에게 돌린적이 있다. 이종민이 항상 그의 옆에서 프리킥 궤도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이천수의 프리킥 궤도 조언자로 프리킥계에 이름을 알린 이종민이지만 본인의 킥 실력 또한 상당히 뛰어나다. 원체 폭발적인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 실력을 뽐냈던 그였지만 부단한 노력끝에 K리그 정상급의 프리킥커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이종민은 직접 슈팅외에도 동료 공격수들을 향한 날카로운 간접 프리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이천수가 지난달 네덜란드로 이적 후 팀의 전담 프리킥커로 나선 이종민은 지난달 28일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 골을 기록했고, 지난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도 전반 5분 그림같은 오른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이천수의 공백을 말끔히 해결하며 새로운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제주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골은 유럽 무대에서도 좀 처럼 보기 힘든 골로 슈팅 각도가 전혀 보이지 않는 골에어리어 오른쪽 지점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과감성이 돋보인 골이었다. '측면의 지배자'로 불리우던 이종민, 이제 '프리킥의 지배자'로 팀 공격의 절대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종민은 이번 광주와의 경기에서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호의 황태자 김승용과 치열한 프리킥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983년생인 이종민과 1985년생인 김승용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젊어질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이다. 특히 플레이스타일이 매우 흡사한 두 선수는 차후 국가대표팀의 측면 공격수겸 프리킥커로 불꽃튀는 주전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각각 울산과 광주의 에이스로 거듭난 두 청년의 멋진 맞대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K리그의 또다른 재미 '도깨비 팀' 광주광주 상무 불사조는 K리그의 '도깨비 팀'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런 독특한 별명을 얻게 된 것은 다름아닌 광주의 특이한 경기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광주는 각팀의 젊은 유망주들의 총 집한한 팀으로 선수단 대부분이 각급 대표팀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K리그 올스타 팀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광주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리그 경기에서 항상 하위권에 머물며 '승점 자판기'로 전략해 있다. 울산 역시 광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11승 4무 2패, 특히 홈에서 9승 2무의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어 광주는 울산의 '승점 자판기'로 낙인 찍힌 상황이다. 그러나 광주는 이처럼 상대팀에게 쉽게 승점을 헌납하였지만 자신들의 홈인 광주에서는 울산을 상대로 2승 2무 2패를 기록, 대등한 경기를 펼쳐보였다.이 외에도 광주는 특이하게도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울산 역시 이번 원정경기에서 조심에 조심을 기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도깨비 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 시즌 K리그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수원 삼성과의 지난 15일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파란을 일으켰다. 광주에게 일격을 당한 수원은 2위 성남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한계단 내려 앉은 상황이다. 광주를 상대 했던 수원 역시 당연히 '승점 자판기'로 생각했지만 그날 광주는 '도깨비 팀' 광주로 돌변해 있었다.매년 리그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을 때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중상위권 팀들의 발목을 붙잡으며 K리그의 또 다른 재미를 줬던 '도깨비 팀' 광주. 울산에게 있어 '승점 자판기' 광주가 될지 '도깨비 팀' 광주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거리가 될 것이다.하지만 승부의 행방을 섣불리 예상하는 것은, 공은 둥글다는 '축구교'의 교리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정규리그에서 단 2승만을 거두고 있는 최하위 팀이지만, 중요한 길목에서 상위권 팀의 발목을 잡으며 '고춧가루 부대'이자 '도깨비 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시즌 초반 '거침없이 5연승'을 달리던 FC서울의 귀네슈 감독에게 첫 무승부를 선사했고, 컵대회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수원을 3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광주는 상무팀의 특성상 조직력과 동기부여가 다른 팀보다 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존 소속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던 선수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언제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팀이다.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티켓 중 한 장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강팀이기 때문에, 수원, 서울 등 유독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광주를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미스터 쾌남, 주장 유경렬의 복귀미스터 쾌남 유경렬이 복귀한다. 경고 누적으로 지난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결장 했던 유경렬은 아쉬운 2-2 무승부를 지켜봐야만 했었다. 울산 백3의 왼쪽을 담당하며 일사분란하게 수비 라인을 조율하던 그의 공백은 생각보다 클 수 밖에 없었다. 항상 밝은 얼굴로 동료들을 독려하고 힘을 불어 넣어주는 그의 주장 역활 역시 없어서는 안될 요소다. 2주간의 휴식기와 제주전 결장을 통해 올 시즌 내내 힘들게 달려온 유경렬의 지친 체력은 말끔히 회복된 상태다. 자신이 빠진 경기에서 팀이 무승부를 기록해 4위 자리로 한계단 내려 앉은 만큼, 복귀전인 이번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철통 수비를 통해 무실점 경기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또한 체력이 회복된 만큼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골을 뽑아내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K리그 5년 차인 유경렬은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167경기에 출장해 7골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K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멋진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약 20여일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유경렬, 그의 환한 웃음과 함께 울산의 승전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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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1라운드 [2007-09-15]

울산현대호랑이 vs 제주유나이티드 2007/09/15 17:00 문수월드컵경기장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1라운드울산 현대가 최근 16경기에서 10승 6무(정규리그와 컵대회)로 팀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작성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울산은 지난 9월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성용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통해 1-0 승리를 거둬 2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약 10여 일간의 달콤한 휴식기를 보냈다. 더운 여름철 소진되었던 체력을 회복한 울산은 오는 15일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현재 리그 순위 11위로 하위권에 쳐져 있지만 올 시즌 울산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의 팽팽한 승부를 펼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역대 전적에서 46승 37무 38패로 우위에 있어 이번 제주전을 승리로 장식해 쾌조의 3연승 행진을 이어가 2위 성남과의 승점차(6점)를 좁히고, 4위 경남과 승점차(1점)를 벌려 확실한 우의를 점하겠다는 각오다.달콤한 휴식, 본격적인 순위 다툼은 이제부터. 울산 현대는 지난 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0라운드 원정경기를 1-0 승리로 거두고 달콤한 휴식을 맞이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이 치러지는 관계로 약 10여일 간의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 특히, 팀의 주포 우성용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휴식이었다. 올해 34세(1973년생)로 팀내 최고참인 우성용은 지난 여름 아시안컵 참가와 연이은 후기리그 강행군으로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후기리그 첫 경기인 8월 8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2골을 기록, 화려한 골 퍼레이드를 예고했었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 계속되는 경기와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로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만 했다. 결국 대전전 이후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하지만 9월 휴식기를 앞두고 치뤄진 전남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우성용은 골 가뭄에 대한 부담감을 벗어 던진 채 후기리그 막판 스퍼트를 통해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 갱신과 울산이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바로 플레이오프 혹은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 할 수 있도록 리그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비단 우성용 뿐만 아니라 울산에게 있어 이번 휴식기가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 지난 8월 8일 후기리그 재개 후 주중과 주말 일주일에 2경기씩 약 한달동안 7경기를 치르며 소진된 체력을 회복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기였다. 더군다나 리그가 종반부로 치닫으며 치열한 상위권 순위 다툼이 예상되고 있어 앞선 7경기보다 남은 6경기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휴식기의 활용 여부에 따라 올 시즌 최종 순위가 판가름 날것으로 보여진다.‘울산의 미래’ 이상호 vs ‘제주 토박이’ 심영성.지난 7월 초순 대한민국의 아침이 들끓었다. 캐나다에서 열린 2007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한 U-20 청소년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 때문이었다. U-20 대표팀 선수들은 이전 성인 대표팀에서도 보기 힘들던 빠른 템포의 패스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지금껏 보여왔던 한국 축구와는 한층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보여준 근성은 성인 대표팀의 그것 이상이었다.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심영성과 후반 43 신영록이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세계 최강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케 한 경기는 두고두고 축구팬들에게 회자될 명경기로 기억되고 있다.청소년 대표팀의 중심에는 ‘울산의 미래’ 이상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주 토박이’ 심영성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세계 무대에 나서 전혀 손색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상호는 지난 2006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울산의 미래’로 불리우며 제2의 이천수로 지목되고 있는 이상호는 지난해 17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측면 공격수,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이상호는 뛰어난 패스 실력과 안정감 넘치는 수비력을 인정받아 FIFA U-20 월드컵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경기의 전체적인 조율을 맡았다.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자,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자신의 본래 포지션인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 통쾌한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했다.심영성은 지난 2004년 성남 일화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부천SK가 2006년 제주도로 연고지를 옮기며 제주 출신 선수 영입 차원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겨 ‘제주 토박이’로서 관중 몰이에 나서고 있다. 선수층이 두터워 경기 출장 기회를 잡기 힘들던 성남 시절과 달리 제주 이적후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올 시즌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FIFA U-20 월드컵에서 비록 1골에 그쳤지만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날카로운 움직임과 폭발적인 슈팅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킬러로 떠오르고 있다.청소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1987년생 동갑내기 두 친구는 박성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림픽 대표팀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나란히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이상호가 지난 8월 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차전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 짜릿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골을 넣는 스트라이커 심영성과 스트라이커를 보조하는 측면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상호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해야만 하는 불과분의 관계다.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두 청년이 K리그 무대에서 소속팀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림픽 대표팀의 지난 9일 바레인 원정경기와 12일 시리아와의 홈경기를 마친 두 선수는 오는 15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각각 울산과 제주의 공격진을 이끌고 어제의 동지에서 오늘의 적으로 만나 멋진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제주와의 악연, 훌훌 털어버리자.울산 현대는 유독 제주 유나이티드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가 연고지를 옮기기 전인 부천 시절에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기도 했었다. 특히, 2003년 11월 12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에는2005년 7월 10일 경기에서 3-2로 승리 할 때까지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었다.그러나, 부천이 제주도로 연고지를 옮긴 뒤 6번의 맞대결에서 1승 2무 3패 5득점 9실점에 절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K리그를 대표하는 울산의 막강 백3가 빈곤한 득점력으로 리그 하위권에 쳐져있는 제주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했었다.올 시즌 정규리그 20경기에서 17골만을 기록하고 있는 제주는 경기당 평균 한골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의 빈곤한 득점력이지만, 이리네와 조진수, 심영성을 앞세워 울산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지난 5월 23일 컵대회 홈경기에서 우성용이 후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승리하며 제주전 무승 징크스를 깨트렸다. 이로써 제주와의 홈경기 전적은 1승 1무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제주 원정 경기 전적 1무 3패) 최근 2연승의 상승세와 휴식기를 거치며 피로감에서 벗어난 유경렬, 박병규, 박동혁 백3의 안정감 있는 수비력과 이상호와 오장은이 합류하며 공수 양면에 걸쳐 한층 두터워진 미드필드진의 힘을 업고,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제주와의 악연을 훌훌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울산 vs 제주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3) 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4)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5) 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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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0라운드 [2007-09-02]

울산현대호랑이 vs 전남드래곤즈 2007/09/02 15:30 광양전용구장 삼성 K리그 2007 20라운드울산 현대가 오는 9월 2일 광양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9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부에 종지부를 찍고, 20여일 만에 승리를 맛본 울산은 전남을 상대로 2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팀의 에이스 이천수의 급작스런 이적 결정과 이상호, 오장은 두 선수의 올림픽 대표 차출 등 완벽한 전력은 아니지만 지난 홈경기 승리의 기운을 몰아 중위권 그룹 혼전 상황에서 한발 벗어 나겠다는 각오다. 상대팀 전남 역시 수비라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던 강민수와 미드필더 백승민이 올림픽 호에 차출된 상황이지만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6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이천수의 공백, 이종민이 메꾼다울산 현대의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 이천수 선수가 지난 8월 31일 네덜란드 폐예노르트 구단으로 전격 이적했다. 혼전양산인 중위권 다툼에서 한숨 돌릴 겨를이 없는 울산에게 있어 이천수의 이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상호, 오장은 두 영건 미드필더 역시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라 공격진의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전력 공백을 측면의 지배자 이종민이 메꿀 계획이다. 빠른발과 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자랑하는 이종민은 지난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며 최근 절정에 달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정확한 오른발 프리킥 실력은 네덜란드로 떠난 이천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최근 5경기에서 단 3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던 울산은 이종민의 활발한 돌파와 날카로운 오른발 킥을 시발점으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과거 청소년 대표와 아시안게임 대표 등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이종민은 전 대표팀 감독인 핌 베어백 감독으로부터 축구 지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 받았다. 항상 생각하는 축구를 선보이며 한층 더 성숙해진 이종민이 울산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우성용과 마차도, 더블 포스트지난 2005년 K리그 득점왕 마차도(13골), 2006년 K리그 득점왕 우성용(16골). 두 득점왕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가 만났다. 울산 현대의 주전 공격수인 마차도와 우성용은 K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소유한 투톱이다.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토종 공격수인 우성용은 191 Cm의 장신을 이용한 고공 공격을 자랑하고, K리그 최고의 용병 공격수인 마차도는 문전에서 폭발적인 슈팅을 과 시저시 킥등 고난이도 슈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뛰어난 골 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우성용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해낸 반면 마차도는 단 1골에 그치며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지난 K리그 18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최근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 지난 2005년 선보였던 폭발적인 골 퍼레이드가 다시 한번 기대되고 있다. 우성용은 현재 K리그 통산 107골을 기록하며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성남 김도훈 코치의 114골에 단 7골 차로 다가섰다. 올 시즌 내 신기록 달성을 위해서는 좀더 많은 골 사냥이 필요한 시점이다. 두 공격수가 따로 경기장에 나설 경우 상대 수비진의 집중견제로 쉽사리 골 기회를 포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하지만 두 선수가 함께 나설 경우 상대 수비진도 어느 한 선수에게만 집중 할 수 없게 되어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올 시즌 마차도의 슬럼프로 인해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별로 없지만 노련미를 앞세워 전남 수비진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 득점왕 출신 투톱이 최근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울산에게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골 선물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견고한 수비벽, 산드로를 막아라울산 현대의 유경렬, 박병규, 박동혁은 K리그 최강의 백3를 구사하며 철통 방어를 자랑하고 있다. 더군다나 올 시즌 거미손 김영광의 합류로 더욱 안정된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을 앞세운 울산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단 22실점만을 허용하며 경기당 평균 0.67골의 놀라운 실점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울산의 백3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산드로 히로시를 상대하게 됐다. 산드로는 지난 2005년 대구FC에 입단하며 17골을 몰아넣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선 공격수다. 이듬해인 2006년 전남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 시즌 들어 다시 정상 기량을 회복하며 20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산드로의 순간적인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에 수비벽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미드필더들의 적절한 협력 수비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자칫 산드로에게 한골이라도 허용하게 될 경우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다. 미드필더 전쟁, 이종민 vs 김치우울산 현대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이종민, 전남 드래곤즈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 김치우. 두 선수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영건 미드필더들이다. 울산 이종민은 빠른발과 개인기를 이용한 폭발적인 측면돌파를 자랑하고, 전남 김치우는 강력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자랑한다. 1983년생 동갑내기로 각자 오른쪽과 왼쪽에 위치한 두 선수는 그라운드 위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뚫는 자와 막는 자. 뚫는 자의 위치에는 이종민이 자주 설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이종민이 울산 공격의 시발점이 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막는 자의 위치에 설 김치우는 수비력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해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기도 했었다. 두 선수는 각각 오른발과 왼발을 이용한 날카로운 크로스연결과 위력적인 프리킥을 통해 팀 공격력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동갑내기 미드필더 전쟁에서 어느 선수가 승리할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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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9라운드 [2007-08-28]

울산 현대 호랑이 vs 대구FC2007/08/28 19:30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K리그 2007 19라운드울산이 최근 4경기에서 4무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7승8무3패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하며 순위표에서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4경기를 무승부로 끝내 중위권 그룹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지난 전북전부터 최근 서울과의 경기까지 4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며 공격력 난조를 보이고 있는 울산은 현재 승점 29점, 7승8무3패로 3위를 기록중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하기 위해 최대한 승점을 추가해야 한다.대구와는 역대 통산 전적에서 7승 6무 3패로 점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홈 11경기 연속 무패(6승 4무)의 기록을 이번 대구전에서도 승리로 이어나가, 연속 무승부를 마감하려 한다. 올시즌 4번째 맞대결, 승리를 노린다. 대구는 최근 2연패 및 원정 8경기 연속 패배, 원정 10경기 연속 실점 등, 변병주 감독의 교체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시즌 초 발군의 기량을 자랑했지만, 현재는 12위로 주저 앉아 있는 상황이다. 울산도 초반 원정 2경기에서는 대구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히면서 두 번 모두 패했으나, 지난 5월22일 문수 구장에서의 컵대회 승부는1:0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지금까지 대구를 상대로 9경기 연속 득점과 홈 경기 5승 4무의 안방불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홈 경기의 잇점과 역대전적의 우세를 바탕으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승 제조기’ 마차도, 그가 돌아왔다.마차도가 지난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이후 340일 만에 기록한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미 한 장의 경고가 있었던 마차도는 ‘상의탈의’골 세러머니를 펼치다 경고를 받아 득점을 올리고도 퇴장을 당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때문에 서울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2005년 후반기에 브라질 명문 산토스에서 이적한 마차도는 17경기에서 13골 1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2006년에도 선발로 출장하면서 리그 초반에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단 두 골만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서서히 슬럼프에 빠져들게 되었다.마차도는 스피드나 높이의 우위가 있지는 않지만 골문 앞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전형적인 킬러. 2005년 파트너였던 이진호가 울산의 높이를 지배하면서 마차도의 득점이 폭발하게 되었다. 하지만, 2006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레안드롱이 유독 측면 공격을 선호하게 되자 김정남 감독은 마차도를 타겟맨으로 기용하게 되었다. 마차도는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 서지 못하게 되면서 득점포는 침묵하게 되었다.이 후 마차도는2006년 9월 9일 부산과 가진 홈경기에서야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13일 AFC 챔피언스리그 알 샤밥 전에서 6번째 골을 득점한 후 울산의 서포터에게로 달려와 손을 머리로 올리며 하트 골 뒤풀이를 보여주었다. 그 동안 믿어준 구단과 팬들에게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마차도가 올 시즌 경기장에서 뛴 시간은 70분에 불과하다. 340일간의 골 침묵은 출장의 기회가 없어서였지 그의 골 감각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염기훈, 양동현, 호세의 시즌 아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에게 ‘우승 제조기’마차도의 활약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호, 루이지뉴를 막아라!대구는 최근 얇은 선수층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구가 믿고 있는 것은 막강한 삼각편대다. 에닝요-이근호-루이지뉴로 이어지는 대구의 공격라인은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득점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루이지뉴(정규리그 8득점)와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근호(정규리그 7득점)가 울산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며 도움 4위에 올라있는 에닝요(정규리그 4도움)도 날카로운 패스로 이들의 공격을 도울 태세다.이근호는 최근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대표팀의 골게터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천의 1군과 2군을 오가며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근호는 올 시즌 대구로 이적한 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9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골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경쟁자들을 제치고 왼쪽 측면의 주전자리를 확고히 꿰차고 있다. 한편, 올시즌 한국에 첫선을 보인 브라질 용병 루이지뉴는 현재 8득점을 기록하며, 올시즌 가장 주목받는 용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루이지뉴는 뛰어난 감각과 기술을 보유해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디에구(베르더 브레멘)와 함께 산토스 및 청소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두 라이벌들에게 밀리며 산토스에 잔류하게 되었고, 올시즌 대구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루이지뉴 뿐만 아니라 과거 수원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에닝요도 올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울산 역시 올시즌 대구와의 세차례 맞대결에서 5실점을 허용하며, 대구의 막강한 공격력을 체험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를 상대로 문수 구장에서 9경기 동안 단 4골 밖에 내주지 않은 만큼, 공격 루트를 사전에 차단하여 대구 공격의 핵심인 이근호와 루이지뉴를 무력화 시키는 것이 승리의 열쇠일 것이다. 울산 vs 대구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3) 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4)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5) 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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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8라운드 [2007-08-25]

울산 현대 호랑이 vs FC서울 2007/08/25 19:00 문수 월드컵 경기장삼성 K리그 2007 18라운드울산 현대가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FC 서울을 상대로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9일, 17라운드 성남과의 원정 겅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41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돌아온 마차도의 강력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무승부로 마치고 돌아온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한 일전에 돌입한다.무패행진의 울산, 서울을 대파하라.최근 13경기 무패 행진(8승5무)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지난 18라운드 성남과의 일전에서의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 돌아온 ‘우승 제조기’마차도의 퇴장으로 인한 공격력의 누수가 있다. 거기에 양동현과 염기훈의 부상으로 인한 기약없는 엔트리 제외로 최상의 전력을 선보이기 힘든 상황이다.하지만 울산은, 이러한 전력 누수 상황에서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확보를 위한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올림픽 대표팀 데뷔 경기에서 첫골을 기록한 이상호를 비롯, 이천수, 우성용, 알미르로 이어지는 전방은 K리그 팀 어느 누구라도 오금을 저리는 막강 공격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서울과의 3경기에서 두골을 몰아넣은 ‘골넣는 수비수’박동혁의 득점포는 이번 서울전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기대해 볼만 하다.한편, 상대팀 서울은 지난 울산과의 컵대회 결승전 패배 이후, 최근 4경기에서 전남을 상대로1:0반짝 승리 후, 1무 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전반기 내내 서울을 괴롭혔던 무승 악몽이 다시금 재연되고 있다. 최근 울산과의 3경기에서는 울산이 서울에 2승1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역대 전적면에서도 울산이 50승 33무 40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서울의 저조한 팀 성적과 박주영등 주전의 공백 속에 치뤄지는 이번 경기는 울산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예상된다.부상병동, 무승부 선두 서울, 부진의 끝이 안보인다.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주전들의 줄부상과 경고 누적, 대표팀 차출 등, 예기치 못한 끝없는 사고에 울상이다.공격 트리오 정조국, 김은중, 심우연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고 발등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주영도 여전히 전력 이탈 상태이다.이러한 팀 분위기는 성적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승(2무1패)을 기록 중이며, 최근 9경기 연속 무승(7무2패)이라는 가관을 연출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원정 3경기에서 연속 2실점이라는 기염을 토했다.서울은 이번 시즌 개막전 이후 6승1무의 파죽지세로 K리그에 ‘귀네슈 돌풍’을 일으켰었다. 하지만 현재 서울은 정규리그 4승 10무 3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정규리그 한 경기 평균 0.647골밖에 넣지 못한 부진한 득점력은 K리그 14개 팀 중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원인으로 작용, ‘허정무(無)컵’의 아류작 귀네슈컵이란 말이 나올 판국이다.전남이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 중 13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하고 올시즌에도 무승 기록을 이어가자 허정무 감독의 이름을 따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가상 순위표가 바로 ‘허정무컵’이다. 이 자랑스런(?) 기록은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11라운드에서 무려 7차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무승부 팀의 오명을 이어가던 전남의 독주였지만 최근 그 판도가 크게 변했다. 귀네슈 감독의 FC서울이 어느새 선두에 오른 것이다. 17라운드까지 4승10무3패로 10차례나 무승부 경기를 한 서울. 공격축구를 표방했던 귀네슈 감독의 고민은 부상으로 구멍이 난 공격진이 무승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진다.이와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울산은 최근 홈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의 성적표와 더불어, 서울과의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패(1승2무)의 성적표을 손에 쥐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가 축구의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 부진 가운데, 바닥에서 리그 중반기를 넘어가는 서울이지만, 지난 두차례 문수 구장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1승 1무의 성적을 올렸다는 점은 울산이 반드시 상기해야 할 점이다.안정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자!K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에게 있어 이번 18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로 메듭지어야 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올 시즌은 작년과는 달리 상위 6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루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울산이 이번 경기에서 서울에게 패할 경우 턱밑까지 바짝 조여오고 있는 전북(승점27점)과 경남(승점25점)과의 순위 변동은 물론, 선두 성남(11승5무1패), 2위 수원(10승4무3패)과의 승점차가 최대 13점까지 벌어지게 돼 중위권 팀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반면, 서울전을 승리로 장식할 경우 대구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는 수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이를 3점까지 줄일 수 있어 2위 탈환은 물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서울과의 일전은 리그 선두 성남과 2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좁히고, 치열한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으로 한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경기이다. 울산 vs 서울 예상 포메이션 및 출전선수 명단 DATA 기록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된다. (2) 경기 중 직접 퇴장(Red card)을 당한 선수, 코칭스태프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20만원이 부과된다. (3) 한 경기에서 경고 1회 후 직접 퇴장(Yellow card+ Red card)을 당한 선수는 다음 2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30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회는 유효함] (4) 플레이오프 전(6강PO, 준PO, PO) 및 챔피언결정 전에 진출한 팀 선수의 누적된 경고는 일시 정지되며, 제로 상태에서 시작된다. 단, 퇴장(한 경기 경고 2회 퇴장, 직접 퇴장)과 상벌위원회 처벌(징계)은 연계 적용한다.(5) 본 대회에서 발생된 경고 및 퇴장은 본 대회에 한하여 처벌(징계) 적용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사항은 당해 연도 컵 대회와 차기 연도에 연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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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7라운드 [2007-08-19]

울산 현대 호랑이 vs 성남 일화 천마 2007/08/19 19:00 탄천 종합 운동장삼성 K리그 2007 17라운드울산이 19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삼성 하우젠 2007 K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의 일전을 치른다. 울산은 지난 15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0:0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포항에게3:1로 승리한 전북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성남은 15일 수원과의 경기에서2:1패배를 당해, 298일만의 정규리그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후반기 판도 변화의 주도권을 검어쥐기 위해 사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울산과, 무패행진의 마감에 대한 충격을 뒤로하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일전을 펼칠 성남, 두 팀의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성남의 무패행진 마감, 총력전을 펼쳐라.울산은 지난 15일 부산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5승5무6패 승점 20점, 9위)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둔 전북 현대(8승3무5패 승점 27점)에 3위 자리를 빼앗기고 4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이에 수원 전에서 무너진 성남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게 됐다. 김정남 감독은 이번 성남전을 후반기 리그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최근 알미르와 우성용, 마차도, 이천수등, 가용 공격 자원을 총출동시켜 파상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성남은 최근 수원, 전북 등의 팀들이 선두 추격을 위한 고삐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감에 사로잡인 성남은 김두현, 모따, 이따마르, 최성국 등 현재 가용 가능한 모든 공격옵션을 투입해 내세우며 이번 경기에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후반기에 강한 울산, 후반기에 맥못추는 성남최근 몇 년간 울산은 후반기에 기량이 살아나는 반면 성남은 성적이 뚝 떨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에 울산은 지난 2004년 5월 이후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는 6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울산은 공격진의 부상 속출로 인해 창이 무뎌진 탓에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흠이지만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8승4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 수비수 박병규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장 정지, 부상 뒤 아직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는 이천수의 문제가 흠이라면 흠이다. 하지만 더 심각한 쪽은 성남이다. 최근 성남은 체력이 바닥난 상태이다. 김두현, 최성국, 김상식, 손대호 등이 아시안컵으로 대표팀에 차출, 나머지 선수들은 여름 휴식기에 피스컵에 참가로 인한 빡빡한 일정에 따른 체력 저하, 컨디션 난조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상태이다. 성남을 만난 ‘후반의 사나이들’울산이 다시 한번 후반기 징크스를 향해 내달리는 성남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할지 주목되는 한판이다.독주체제의 붕괴, 성남의 악몽이 시작된다.울산은 어느샌가, 결정적인 순간에 성남의 발목을 잡는 천적이 되어있다. 2005년 정규리그후반기 대결에서 모따가 퇴장 당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후기리그 우승을 통해 안착한 것이 무색하게도 극적으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한 울산에게 일격을 당해 탈락했다. 또 울산은 지난 시즌 성남의 통합우승도 보기좋게 저지하였다. 8월30일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천수의 결승골을 통한 1-0 승리 후, 울산은 상승세를 탄 반면, 성남은 1무3패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번번이 성남의 발목을 잡은 울산이 이번에도 성남을 울리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성남: 이따마르(FW) VS 울산: 우성용(FW) 개인 통산 107골을 기록하며, 최다골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성용은 울산의 주요 공격 루트인 측면에서의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이라는 정석적인 공격루트를 통한 득점을 통해 울산의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성남의 최전방 공격수 이따마르는 모따와의 호흡을 과시하며 성남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최근 득점포는 잠잠하지만, 수원전의 부진을 만회하려 할 것이므로 경계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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