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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인천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울산은 17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 임한다.‘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K리그1 개막 후 포항스틸러스(1대0)와 김천상무(3대2)를 연달아 꺾고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울산이 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과 8강을 포함하면 2024시즌 6경기 무패(5승 1무)다.울산은 지난 12일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와 ACL 8강 2차전 홈경기를 치렀다. 상대에 대한 맞춤 전략으로 주도하고 계획대로 만들어 가는 플레이로 전반을 지배했다. 전반 추가시간 루빅손의 크로스를 설영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쇼와 수비진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맹공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안방에서 전북을 격침시킨 울산은 ACL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산둥 타이산(중국)을 제압하고 올라온 요코하마FM(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4월 17일 안방에서 1차전을, 24일에는 일본으로 원정 길을 떠난다.이와 함께 2025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 희망도 이어갔다. AFC 포인트에서 울산은 총 78점으로 전북(80점)을 2점 차로 따라붙었다. 4강에서 1승만 챙기면 전북을 제친다.또 하나의 희소식은 울산이 대세라는 것을 증명하듯 태극전사를 여섯 명이나 배출했다는 것이다.전북과 ACL 8강 2차전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9시 30분 라자망갈라스타디움) 태국과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주민규, 이명재, 김영권, 조현우, 엄원상, 설영우가 승선했다.그동안 A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주민규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K리그1에서 두 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한 최고 골잡이다. 기록이 모든 걸 말해준다. 지난 시즌 총 슈팅 69회 중 35회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K리그1 공격수 중에 가장 높은 유효 슈팅률을 기록했다. 또한, 그라운드 경합 51회로 국내 선수 중 최고에 올랐다.주민규는 이번 시즌 반포레 고후와 ACL 16강 1, 2차전에서 총 세 골을 몰아쳤다. 포항과 K리그1 개막전에서 그라운드 경합 3회(100% 성공), 공중볼 경합 8회로 양 팀 선수들 중에 으뜸이었다. 전북과 ACL 8강 2차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와 수비를 끌어내고, 경합하며 전술적 임무를 완수했다. 설영우의 ACL 4강 진출 결승골의 기점 역할도 수행했다. 주민규는 경기 내내 문전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태극마크를 달자 더욱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주민규는 지난해 11월 24일 인천 원정에서 후반 44분 페널티킥으로 17호골을 터트렸다. 이는 득점왕 자축포였다. 최근 컨디션이 물오른 만큼 인천의 골망을 또 한 번 흔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주민규와 함께 ‘늦게 핀 아름다운 꽃’ 왼쪽 풀백 이명재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공격 가담에 이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일품으로, 수비에서는 대인마크 능력이 뛰어나다. 전북과 ACL 8강 1차전에서 동점골을 뽑아냈고, 2차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국가대표의 품격을 선보였다.아쉽게 국가대표 승선이 불발됐으나 왼발의 마법사 이동경도 컨디션이 좋다. 지난 9일 김천과 2라운드 원정에서 왼발과 오른발로 한 골씩 터트렸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장시영의 골을 도우며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K리그1 2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이동경, 장시영)에 뽑혔다. 이동경은 12일 전북전에서도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울산은 지난 시즌 인천과 네 차례 만나 1승 1무 2패로 열세였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28승 18무 15패로 우위다. 이번 시즌 자신감, 경기력, 결과 모두 잡고 있는 울산이 인천을 누르고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겠다는 의지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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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전북현대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아시아 무대 4강 진출에 도전한다.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8강 2차전을 치른다.지난 5일 울산은 전북과 ACL 8강 1차전 원정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명재가 후반 32분 동점골을 뽑아내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힘든 원정길에서 값진 무승부를 안고 돌아왔다. 이제 홈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다.울산은 2, 3월에 걸쳐 다섯 경기를 소화했다. ACL에서 반포레 고후(3대0, 2대1)와 전북(1대1)을 만났다. K리그1에서는 포항스틸러스(1대0)와 김천상무(3대2)를 상대했다. 총 10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2골의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4실점을 허용했으나 두 경기(고후와 16강 1차전, 포항과 K리그1 1라운드)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과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 그럼에도 상대, 상황에 따른 홍명보 감독의 선수 기용과 조합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선수들도 경험을 바탕으로 능수능란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지난 9일 김천과 K리그1 2라운드 원정에서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날 간판 공격수인 주민규를 포함해 설영우, 이규성, 이명재가 휴식을 취하며 전북과 일전을 대비했다. 이날엔 이동경이 폭발했다. 왼발과 오른발로 한 골씩 뽑아내며 승리를 주도했다. 멀티골 이후에는 장시영의 골을 도우며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주도했다. 이로써 이동경은 자신의 K리그 데뷔 이래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 유니폼을 입은 왼쪽 풀백 심상민과 수비형 미드필더 마테우스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둘은 각 포지션에서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 1골을 기록했던 현대고 출신 장시영(2경기 1골)이 프로 2년 차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김천을 상대로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저돌적인 오버래핑에 이은 공격 가담, 안정된 수비도 선보였다. 또 다른 현대고 출신 최강민도 후반 35분 장시영으로부터 바통을 건네받으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이제 시선은 오로지 전북을 향한다. 180분 중 후반 90분, 최후 일전이다.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는 2025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이다. 아시아에 총 네 장의 티켓이 분배됐는데, 이미 알 힐랄 SFC(사우디아라비아)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가 차지했다. ACL 성적에 따라 남은 두 장이 결정된다. 울산(72점)이 전북(80점)을 꺾으면 4강 진출(요코하마 FM vs 산둥 타이산 승자)과 함께 클럽 월드컵 티켓을 손에 쥘 가능성이 점차 커진다. 승리하면 포인트 3점, 다음 라운드 진출 3점으로 총 78점이 된다. 울산이 4강에서 1승만 챙기면 포인트에서 전북을 제칠 수 있게 된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울산 입장에서 어느 때보다 확실한 동기부여다.홍명보 감독은 “김천전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전체적인 균형과 여러 상황을 봤다. 전북전은 우리가 가진 플랜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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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울산 HD가 김천상무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원정에 임한다.2024시즌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다. 지난달 반포레 고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16강 1, 2차전(합계 5대1)을 모두 승리했다. 3월 1일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홈 개막전에서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리그에서도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3연승 가도를 달리던 지난 5일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와 ACL 8강 1차전 원정을 치렀다. 전반 4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2분 이명재가 상대 문전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1대1 무승부를 챙겼다.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2차전에 임한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아시아 무대 4강 진출과 함께 2025년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권 획득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이에 앞서 울산은 이번 주말 복병인 김천을 만난다. 울산은 김천에 좋은 기억이 있다. 2022년 8월 21일 원정에서 마틴 아담의 헤더 두 방으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 새 역사를 썼다. 프로축구 출범 이후 ‘최초 통산 600승’ 고지(현재 630승 419무 413패)를 점령했다. 당시 이 경기는 울산이 17년 만에 리그 우승 숙원을 푸는데 신호탄이 됐던 명경기로 남아 있다. 해당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울산은 김천을 상대로 2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울산이 K리그1 무대에서 김천을 만나는 건 1년 7개월 만이다. 흥미로운 요소는 현재 김천에는 원 소속팀이 울산인 자원들이 다수 속해있다. 2022시즌 울산의 우승을 함께한 뒤 입대했던 원두재와 김민준이 현재 김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3일 대구FC와 원정 개막전에서 김민준의 코너킥을 원두재가 헤딩골로 마무리해 1대0으로 승리했다. 둘은 오는 7월 15일 전역 후 울산으로 돌아온다. 김천 시절 이들의 선임이었던 김지현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예비역의 면모를 발휘할지 관심사다. 지난해 12월에 입대했던 풀백 조현택도 김천에 적응하고 있다. 울산에 적을 두었던 만큼 누구보다 울산을 잘 알기 때문에 김영권-황석호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을 견고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울산이 K리그사(史)의 획을 그었던 김천에서 또 승점 3점을 안고 호랑이굴로 돌아온다면 다음 주 전북과 일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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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울산 HD가 아시아 무대에서 라이벌 전북현대와 격돌한다.울산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8강 1차전에 임한다.180분 중 90분 전반이다. 울산은 이번 전주 원정에서 기선제압을 해야 다가올 2차전(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 홈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울산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ACL 정상을 노린다. 시즌 출발이 좋다. 지난달 일본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총합 스코어 5대1(1차전 3대0, 2차전 2대1)로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민규가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의 면모를 과시했다.흐름을 탄 울산이다. 울산은 3월 1일 안방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홈 개막전에서 후반 6분 에사카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총 슈팅수 11대5, 유효슈팅 8대3, 점유율 59대 41로 경기 기록에서도 상대를 앞섰다.울산은 ‘공식 3연승’의 기세를 전북에서도 잇겠다는 의지다. 이번 ACL 8강 두 경기와 오는 30일 K리그1 4라운드 원정까지, 이달에만 울산과 전북은 세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리그에 이어 ACL 첫 단추를 잘 채운다면 ACL과 리그 두 대회 석권 청신호를 켤 수 있다.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전북을 상대로 우세한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기준으로 2021시즌 1승 2무 1패 동률을 이뤘지만, 2022시즌 2승 1무 1패, 2023시즌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3일 리그 네 번째 우승이 확정되고 난 뒤 열린 전북과 홈 최종전에서 설영우의 결승골로 1대0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역대 리그 전적에서는 울산이 전북을 112전 42승 29무 41패로 앞선다.ACL에서 울산이 전북을 가장 최근에 상대한 건 2021년 10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이다. 당시 단판 승부였던 8강에서 120분 혈투 끝에 연장 전반 11분 이동경의 환상적인 중거리포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양 팀에게 이번 8강전이 유독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확대된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진출권 때문이다. 2025년에 개최될 클럽 월드컵에서는 참가팀이 기존 7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 개편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팀들과 자웅을 겨루게 될 명예뿐만 아니라 엄청난 대회 참가금도 언급되고 있어 대륙컵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승리를 원하고 있다. 울산과 전북이 속한 AFC에도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4장이 배정되었으며, 지난 2년간의 우승 팀인 알 힐랄 SFC(사우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가 이미 출전권을 거머쥔 상황이다.남은 출전권 두 장은 대륙 연맹의 컵 대회인 ACL에서 성적에 따라 분배될 예정이다. 현재 남은 두 장의 출전권을 놓고 여려 팀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자였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포항스틸러스가 16강 무대에서 탈락했으며 전북이 총 79점으로 울산에 8점 앞서 있어 출전권 획득에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 그리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3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번 8강전 결과에 따라 또 이번 대회 우승 여부에 따라 클럽 월드컵 진출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사실상 울산과 전북의 이번 8강전 무대가 AFC에 배정된 남은 네 장의 티켓 중 한 장의 티켓 주인을 결정짓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울산 선수단은 내일 경기를 앞두고 신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반포레 고후와의 2차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전북이 어떻게 준비를 하고 나올지 우리 모두 예측하고 있다. 우리는 거기에 맞춰 더 놓은 준비를 하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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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울산 HD가 호랑이굴로 포항스틸러스를 불러들여 개막전 승리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동해안더비를 치른다.최근 K리그1에서 2연속 우승컵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포항과 개막전에서 격돌한다.울산은 추춘제로 바뀐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로 인해 예년보다 빠르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K리그 챔피언답게 지난 15일 홈에서 일본 반포레 고후에 3대0, 21일 원정에서 2대1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전북현대와 ACL 8강에서 격돌한다. 반면, 포항은 전북과 ACL 16강에서 1무 1패에 머무르며 고배를 마셨다.2연승을 챙긴 울산은 밝은 분위기 속에 포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17골) 주민규다. 지난 시즌 포항전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특히 지난해 11월 12일 맞대결에서 16호골로 득점왕 쐐기를 박았고, 팀은 3대2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새 시즌 들어 득점력에 더욱 불이 붙은 주민규다. 고후와 1차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했고, 2차전에서는 1대1로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선물했다.홍명보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 중에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꼽으라면 주민규다. 매 경기 한 골씩 넣었으면 좋겠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주민규가 이번 포항전에서 공식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지난 경기에서는 추가적인 수확도 있었다. 지난해 김천상무 전역 후 합류한 김지현이 고후와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함과 동시에 최전방 공격수에서 왼쪽 공격수로 변신에 성공했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2021년 8월 11일 양주시민축구단과 FA컵 이후 공식전에서 924일 만에 포효했다. 리그에서는 같은 해 5월 29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고후전 기준 998일 만)에서 득점했다.울산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수문장으로 자리 잡은 조현우도 여전히 빛난다. 조현우는 지난 시즌 K리그1 36경기에 나서서 38실점, 클린시트 13회를 기록했다. 2017시즌부터 K리그1 7연속 베스트11 골키퍼에 선정됐다. K리그2까지 더하면 9연속 수상이다. 고후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는 상대 맹공에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골문을 사수했다. 포항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개막전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울산은 포항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2021시즌 2승 1무, 2022시즌 1승 1무 2패, 2023시즌 2승 2무로 총 11전 5승 4무 2패로 동해안을 사수하고 있다. 지난 시즌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했다. 26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 시즌 위기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것을 준비했다. 최근 걱정하셨을 팬들을 위해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주장인 김기희 역시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많이 발전했다. 이번 시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수단이 쌓아온 경험과 겸손함으로 3연패를 달성해 유니폼에 별을 하나 더 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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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2024시즌 출발을 알린 울산 HD가 반포레 고후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21일 오후 6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고후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울산은 지난 15일 안방에서 펼쳐진 고후와 1차전에서 주민규의 멀티골, 설영우의 쐐기골을 더해 3대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예년보다 빠르게 시즌을 시작한데다 카타르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함에 따라 조직적으로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그럼에도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공언한 대로 더욱 짜임새 있고 속도감이 더해진 빌드업 축구로 첫 단추를 잘 채웠다.지난 시즌 17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의 활약이 눈부셨다. 고후를 상대로 문전에서 재치 있는 헤더와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울산에 승리를 선물했다. 아시안컵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설영우는 후반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엄원상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이적생들도 빠르게 적응했다. 중앙 수비수 황석호는 주장인 김기희와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수비 리딩, 빠른 판단력, 1대1 대인 마크, 전방으로 향하는 예리한 패스를 선보였다. 후반에는 김영권과 호흡을 맞추며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미드필더 김민우와 고승범도 울산 스타일에 금세 녹아들었다. 김민우는 돌파와 크로스, 동료와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막판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고승범은 이규성과 중원에서 호흡했다.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쓸고 닦고 궂은일을 도맡았다. 울산의 척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테우스도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하며 서서히 적응해갔다.1차전 대승에도 울산은 안주하지 않고 2차전 원정 승리를 노린다.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울산과 J리그의 관계다. 수장인 홍명보 감독은 현역 시절 쇼난 벨마레의 전신인 벨마레 히라츠카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다섯 시즌을 뛰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일본과 3/4위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역사상 최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울산 플레잉 코치인 박주영은 당시 환상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일본 선수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진 명장면이 탄생했다.지난 시즌 K리그 MVP인 김영권은 FC도쿄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오미야 아르디자, 감바 오사카에 여섯 시즌 동안 몸담았다. 김민우와 황석호도 J리그에서 많은 경기 출전과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감독과 선수 모두 일본을 잘 알기 때문에 고후와 2차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고후의 홈경기장 이슈 문제로 2차전은 일본 축구의 심장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도쿄국립경기장은 2019년 11월 30일 재개장했고, 6만 8,000명 수용이 가능하다. 울산이 또 한 번 K리그1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고 적진에 태극기를 꽂을지 관심사다.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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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반포레 고후(일본)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울산은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고후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1차전에 임한다.이번 ACL 조별리그에서 울산은 3승 1무 2패 승점 10점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J리그2 소속으로 ACL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후를 맞아 K리그1 챔피언의 위력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울산은 지난해 12월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조별리그 6차전 2대2 무승부 이후 8주 만에 공식전을 소화한다. ACL이 추춘제로 전환됨에 따라 예년보다 일정이 앞당겨졌다. 그렇지만 걱정은 없다. 홍명보 감독이 본격적으로 팀을 지휘했던 2021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섰던 경험이 있다. 올해 1월 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본 이시가키와 가고시마에서 담금질을 했다. 일본 J리그1, 2 팀들과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조직력을 맞췄다. 카타르 아시안컵에 소집됐던 조현우, 김영권, 설영우도 합류하면서 2024시즌을 앞두고 처음 완전체를 가동해 고후전을 준비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우리 팀은 두 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했다. 이번에 새로운 선수가 많이 합류했다. 함께 훈련한 시간은 적지만, 베테랑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 2년간 트로피는 노하우가 될 것이다. 더불어 주장단이 팀을 잘 이끌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울산은 지난 6일 새 시즌 주장단을 꾸렸다. 지난 시즌 중반 흔들렸던 팀의 중심을 잡아준 묵직한 리더 김기희가 주장을 맡는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우,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줄 엄원상까지 세 명이 부주장으로 임명됐다.네 선수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며 한목소리를 냈다.울산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 얼굴들이 대거 가세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브라질 U-23 대표팀과 파우메이라스 출신 마테우스를 데려왔다. 바코의 빈자리는 브라질 4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신화를 쓴 ‘크랙’ 켈빈을 수혈했다. 기존 외국인 4인방 마틴 아담, 아타루, 루빅손, 보야니치까지 1, 2, 3선이 더욱 든든해졌다.더불어 울산은 전천후 미드필더 김민우와 고승범,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황석호, 풀백 심상민 등을 품으며 전 포지션에 보강을 단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앞선 두 시즌보다 빠른 템포의 축구를 선언했다. 기존 자원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이번 고후전은 180분 중 90분 전반이다. 안방에서 새 시즌 첫 단추를 잘 채우겠다는 목표다. 2차전은 21일 오후 6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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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6차전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조 2위다. 이미 1위가 확정된 가와사키(승점15)를 꺾으면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각 조 2위 팀들 가운데 상위 세 팀에 16강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승점 12점을 확보해야 한다.최근 흐름은 좋다. 울산은 지난달 28일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조별리그 5차전에서 상대 자책골, 루빅손, 이명재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뒀다.지난 3일 전북현대와 112번째 현대가더비이자 K리그1 최종전에서 설영우의 결승골로 1대0 승리, 성대한 대관식을 열었다. 이번 시즌 홈 최다 관중인 2만 8,638명이 들어찼고, 경기 후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팬들과 창단 최초 2연속이자 통산 4회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하루 뒤 울산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싹쓸이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감독상을 차지했다. K리그 40년 역사에서 역대 6번째로 리그 2연패를 달성한 감독이 됐다.울산 축구의 핵심인 수비수 김영권이 K리그 입성 2년 만에 MVP를 거머쥐었다. 3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트린 주민규가 2년 만에 득점왕을 재탈환했다. 시즌 베스트11에 조현우, 김영권, 설영우, 엄원상, 주민규까지 총 다섯 명이 포함되며 본격적인 울산 왕조를 알렸다.아직 울산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최상의 분위기를 등에 업고 가와사키전에 모든 걸 쏟는다. ACL 무대에서 3년 연속 만나고 있다. 2021년 16강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이겼다. 2022년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어 1대1 무승부, 3대2로 승리했다. 그러나 올해 10월 3일 가와사키 원정에서 종료 직전에 실점하며 0대1로 석패했다. 가와사키전에서 총력전을 펼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목표다.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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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최초 K리그1 2연속 우승을 달성한 울산현대가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한다.울산은 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112번째 현대가더비이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지난 시즌에 이어 또 정상을 지킨 울산이 호랑이굴에서 홈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할 계획이다.울산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전북 징크스를 완벽히 극복했다. 지난 시즌 2승 1무 1패, 이번 시즌에는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111전 41승 29무 41패로 어느새 동률이 됐다. 이번 판을 승리하면 전적에서도 앞선다.성대한 대관식과 함께 울산에 미션이 있다. 바로 간판 공격수 주민규 득점왕 만들기다. 주민규는 지난 24일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17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 16골)에게 1골 앞선 가운데, 전북의 골망을 흔든다면 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득점왕 타이틀을 되찾는다.주민규 득점왕 도전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조력자들의 컨디션이다. 울산은 28일 열린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5차전 원정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당시 왼쪽 풀백인 이명재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 후반 17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루빅손이 한 달 만에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을 지배했다. 엄원상 역시 오른쪽을 휘저으며 상대에 부담을 줬다. 마틴 아담은 재치 있는 원터치 연계 플레이로 공격에 힘을 실었고,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아타루는 이명재의 골을 돕는 등 승점 3점과 함께 경기력, 자신감을 안고 돌아왔다. 주민규는 휴식을 취했기 전북전 골 사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엄원상은 이번 시즌 전북에 강했다. 2월 25일 리그 개막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2대1 역전승에 불을 지폈다. 8월 19일 홈경기에도 이청용의 패스를 골도 연결하며 1대0 승리를 주도했다. 6월 3일 전북 원정에서 울산이 0대2로 패했으나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지속적으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줬다. 엄원상이 또 전북의 골문을 가를지 관심사다.팀이나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명확하다. 울산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2월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ACL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았다. 한일전을 승리하고 승점 12점을 확보한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전북전에서 경기력과 결과로 초석을 다져야 한다.그리고 울산은 챔피언답게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후보를 다수 배출했다.우선, K리그1 MVP에 핵심 수비수 김영권과 감독상에 홍명보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는 조현우(GK), 김영권, 김기희(이상 중앙 DF), 설영우(우 DF), 루빅손(좌 MF), 이청용, 김민혁(중앙 MF), 엄원상(우 MF), 주민규(FW)까지 9명이 개인상 수상을 노린다. 이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들이다. 전북전에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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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가 아시아 무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모든 걸 쏟는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5차전에 임한다.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K리그1 왕좌를 지킨 울산이 ACL 16강에 도전한다. 현재 2승 2패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같은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 골득실에서 +2로 0인 조호르에 앞서 2위다.ACL 동아시아 조별리그는 각 조 1위 5팀, 2위 팀 중 상위 3팀이 16강(동아시아 8팀, 서아시아 8팀)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울산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빠툼 원정, 12월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승점 12점을 확보한 뒤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어찌 됐든 총력전이 필수다.울산은 지난 24일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K리그1 37라운드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달 A대표팀에 6명(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조현우, 김태환, 마틴 아담(헝가리))이 소집돼 완전체로 조직적인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인천을 상대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보야니치가 전반 초반 부상으로 쓰러지는 변수까지 생겼다. 리그 3연승이 불발됐지만, 인천전 이후 빠르게 재정비를 했다.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수확이 많았다.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주민규가 인천전에서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7호골로 득점 선두에 자리했다. 경쟁자인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 16골)가 25일에 침묵을 지키면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로 골문을 지킨 조수혁은 비록 3실점했지만, 상대 유효슈팅 10개 중에 7개를 막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신예 미드필더 이재욱은 인천을 맞아 선발 출격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활동량, 적극적인 플레이로 힘을 실었다.인천전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태국에 도착했다. 빠르게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 최근 경기에서 나온 장단점과 상대를 면밀히 분석했다.울산은 빠툼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2021년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2대0으로 이겼다. 올해 9월 19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힘든 원정이 예상되지만, K리그1 챔피언답게 승점 3점을 안고 돌아오겠다는 의지로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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