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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2라운드 인천전 [2008-10-19]

울산현대 vs 인천유나이티드2008/09/28 15:00 문학월드컵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2라운드 (원정)A매치 주간으로 2주간 휴식을 취한 울산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10승 7무 4패 승점 37점으로 4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이번 인천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지난 전남전 패배를 만회하고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정규리그에서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다진다는 각오다.△ 2008년 인천과의 첫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둔 울산지난 9월24일 컵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대전과 2-2 무승부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울산은 2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팀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부상 선수들이 하나 둘 복귀하고 있는 울산은 이번 휴식기를 통해 팀의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였다. 8월24일 전북전부터 6승 2무를 기록하며 패배를 모르던 울산은 10월5일 컵대회에 사활을 걸고 1.5군을 출전시킨 전남에게 1-2 패배를 당하며 덜미를 잡혔지만, 휴식기 동안 재정비한 전력으로 남은 경기 울산의 저력을 과시하며 보다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한다는 생각이다. 정규리그 1위를 노려라! 울산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규리그가 5경기 남은 시점에서 선두와의 승점차는 7점. 현재 정규리그 1위 성남일화(승점 44, 골득실 24)는 앞으로 부산, 서울, 인천, 전북, 대구와의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최근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 10승 4무를 기록하며 무섭게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서울, 짠물 축구의 인천, 정규리그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전북, K리그 공격축구의 대명사 대구와의 경기를 차례로 앞둔 성남의 행보가 쉽지 않아 보인다.△ 10월5일 전남전 선취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유경렬성남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올라있는 수원(승점 44, 득실 16) 역시 광주, 포항, 서울, 전남, 인천과의 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으로 컵대회까지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또한 정조국, 김진규의 부상으로 전력 누수 속에서  대전, 성남, 수원, 부산, 포항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으로 남은 경기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선두와의 경기를 모두 마치고 하위권 팀과의 경기만을 남겨 놓은 울산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연승행진도 가능한 상황이다. 남은 상대인 인천, 광주, 대전, 경남, 부산은 올시즌 맞대결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팀들이다. 부산과의 무승부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울산이 남은 경기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간다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인천전의 사나이, 알미르울산은 전반기 동안 루이지뉴, 브라질리아, 박병규, 염기훈, 이상호, 우성용 등 주축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팀전력에 큰 누수가 있었다. 이를 메우기 위해 긴급 수혈한 브라질 용병 페레이라 마저 자신의 몫을 다하지 못하고 퇴출되었다. 전력의 누수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세우고 있던 울산은 지난 시즌 활약한 알미르의 재영입으로 그 판도가 뒤바뀌게 되었다.△ 2007시즌 인천을 상대로 득점 후 환호하는 알미르지난해 K리그에 잘 적응하며 36경기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한 알미르는 김정남 감독의 최후의 카드였다. 김감독의 부름을 받은 알미르는 기대에 부흥하며 팀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며 후반기 울산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었다. 지난해 4월4일 인천과의 컵대회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3-1 대승에 기여한 바 있는 알미르는 5월9일 정규리그에서 또 한번 인천을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울산의 플레이에 대해 잘 알고 있어 2008년 후반기 9경기 출전하며 4골 1도움을 기록,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알미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가 이번 인천과의 경기에서 또 한번 팀의 승리를 위해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8-10-17UHFC19,898

삼성 하우젠K리그 2008 21라운드 [2008-10-05]

울산 현대 vs 전남 드래곤즈 2008/10/05 16:00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1라운드 (홈)세번째 별을 가슴에 달기 위해 전진하고 있는 울산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정규리그 1위 도전에 나선다.울산은 지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9분 이진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울산은 10승7무3패 승점 37을 마크하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10승 7무 3패 승점 37점으로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울산은 아직 정규리그가 6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전남을 제물 삼아 승점 41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성남, 서울, 수원을 추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상대 전남은 정규리그에서 이미 전의를 상실한 상태. 정규리그 11위에 랭크되어 있는 전남은 삼성 하우젠 컵대회에서 부산을 3:0으로 잡고 4강에 진출하여 전북과의 컵대회 준결승 을 준비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든 정규리그 보다는 컵대회 토너먼트에 주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체력 안배 등을 고려해, 정규리그 승점 추가를 위해 주전멤버를 풀가동하는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울산은 현재 정규리그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며 성남, 서울, 수원의 치열한 3강 구도에 추격의 불을 지피며 뜨겁고 흥미진진한 상황을 전개하고 있다. 정규리그를 6경기 남겨둔 가운데 1위부터 3위까지 승점은 모두 41점. 골득실에 의해 순위가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선두 성남 일화 (12승5무3패 골득실+22)를 시작으로 FC서울 (11승8무1패 골득실+17)과 수원 삼성 (13승2무5패 골득실+15)이 뒤를 잇고 있다. 승점 37점의 4위 울산 현대 (10승7무3패)도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규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과 성남을 차례로 잡아 선두권 팀들에게 일격을 가한 울산은, 앞으로의 비교적 전력이 약한 팀들과의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이번 전남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 지는 것은 물론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있어 보다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로 예상된다. 올시즌 홈경기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 울산은 올시즌 원정 2승 8패의 부진에 빠져있는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울산의 안방인 문수축구장에서 승점 3점을 보태게 된다면, 치열한 선두 싸움에 진입하여 정규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선두 경쟁, 안개 속으로 빠져들다.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질주 중인 울산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선두에 4점 차로 바짝 따라붙은 4위 울산은 남은 6경기에서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시즌 초반 11연승을 내달리며 판세를 주도하던 수원이 삐걱거리고 있다. 멈추지 않을 것 같던 수원의 기세는 한여름 더위와 함께 수그러들었다. 7월 20일 성남전에서 0-1 패배 이후 수원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최근 5차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일 그 동안 강한 모습을 보이던 제주에 당한 1-3패배도 쓰라렸지만 3연패로 이어진 27일 전북과의 경기 2-5패는 특히 뼈아팠다. 설상가상으로 앞으로 수원의 일정도 만만치 않다. 다음달 26일 포항 원정에 이어 29일 홈에서 벌어질 서울과의 맞대결이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된다.서울은 다음달 4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6위 인천과의 한판을 시작으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대전 부산과 만난다. 서울이 이 세 경기에서 승점 쌓기에 실패한다면 10월 24일 성남전 그리고 같은달 29일 벌어질 수원과의 경기에서 큰 부담을 안을 것으로 보인다.성남은 정규리그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전 뿐 아니라 6강 플레이오프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는 경남, 인천, 전북, 대구와의 경기가 남아 있어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K-리그의 역사를 다시 쓰는 김정남 감독울산은 지난달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터진 이진호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개인통산 204승을 챙긴 김 감독은 대전 시티즌의 김호 감독이 가지고 있던 최다승 기록(203승)을 갈아치우며 K-리그 최다승 감독으로 우뚝 섰다.또한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을 기록한 울산(10승7무3패)은 승점 37점을 획득, 빅3를 승점 4점 차이로 압박하며 호시탐탐 선두권을 넘보고 있다. 특히 울산은 최근 9경기에서 7승2무의 행진을 벌이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200승 달성은 김정남 감독이 3개월 이상 늦었다. 김호 감독이 5월11일 200승을 달성한 반면 김정남 감독의 200승은 8월 30일에 이뤄졌다. 하지만 한 달 사이에 김정남 감독이 김호 감독의 승수를 뛰어넘었다. 김정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내가 계속해서 앞서가면 좋겠습니다”라고 농담조로 말했지만 그 의미는 크다.김정남 감독의 논조는 울산 현대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선두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었다. 울산은 승점 37로 선두그룹(성남, 서울, 수원)에 승점 4점이 뒤진 채 4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감독의 판단이다. 김 감독은 “팀이 승리하면 개인 통산 승수는 자연히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며 “선두권 팀들과의 격차를 많이 줄여 가시권에 들어왔다. 남은 경기에서 한번 극복해보겠다”고 말했다.울산이 선두 추격에 자신감을 갖는 또 하나의 이유는 남은 경기 일정 때문. 울산은 이미 상위 3개 팀과의 대결을 모두 마쳤지만 성남, 서울, 수원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울산은 남은 경기에서 선두권 3팀이 물고 물리는 상황이 생길 경우 충분히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지난 제주전의 승리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는 갚진 승리였다.신인들의 활약으로 살아난 울산주전들의 줄 부상으로 힘들었던 울산이 기사회생한 계기는 새 얼굴들의 활약 덕분이다. 박동혁, 박병규에 이어 지난 대전전에서 현영민이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고 황선일도 눈밑을 23바늘 꿰메 당분간 출장이 힘들 전망이다. 이에 수비라인에 커다란 공백이 생긴 울산은 이 난관을 잘 극복하고 있다. 박동혁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참가하는 등 수비라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수 모두가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신인 유호준, 프로 2년차 오창식, 시즌 도중 합류한 용병 알미르 등을 통해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보완했다. 결국 이들은 팀이 5연승을 내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지난해 울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브라질로 돌아간 이후 김정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울산현대로 돌아온 알미르는 8경기 4득점 1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충분히 다하고 있다. 또한 그는 팀이 5연승 하는 동안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연승에 중심에 있다. 지난해 K리그를 경험한 알미르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게 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프로 2년차 오창식은 박병규, 김동규가 부상으로 빠진 중앙 수비를 확실하게 커버해주고 있고, 신인 유호준은 미드필드에서 깔끔한 볼 배급으로 선배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덕에 울산 코칭스태프는 한시름을 덜게 되었다. 울산 임종헌 코치는 “부상자가 많아 팀 구성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알미르, 유호준 등이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최다골 우성용, 신기록 행진은 계속된다.우성용의 K리그 통산 최다골 돌파. 우성용(35·울산현대)이 한국 프로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우성용은 지난 24일 삼성하우젠컵 조별 예선리그 대전전에서 개인통산 115호 골을 터뜨렸다. 현 성남 코치인 김도훈이 보유한 프로축구 통산 최다골 기록(114골)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그 동안의 기록은 우성용이 어떻게 최다골잡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우성용은 기록을 달성하기까지 13시즌 411경기 동안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득점력은 9시즌 257경기 동안 114골을 터뜨린 김도훈보다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13년간 꾸준한 몸관리로 큰 부상을 겪지 않았고 한 시즌 평균 32경기씩을 소화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수 차례 부상을 겪고 수술을 받았지만 시즌을 잘 소화해 나갔다.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난 우성용은 강릉농공고, 아주대를 나와 1996년 부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포항, 2005년 성남을 거쳐 2007년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우성용은 A매치에선 13경기 4골에 그쳤을 만큼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었지만 K리그와는 '찰떡궁합'이었다. 그 동안 뽑아낸 115골 중 89골은 필드에서, 26골은 페널티킥으로 만들어냈다. 필드골 중 32골은 큰 키(1m92)의 장점을 살려 헤딩으로 넣었다. 2006년엔 득점왕(19골)에 오르며 소속팀 성남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우성용은 프로선수로선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다골 기록을 세운 후 욕심이 더 커졌다. 그는 현역에 있는 동안 기록 격차를 더 늘리는 게 목표라며, 올해 안으로 120골을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컵대회 PO에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있는 전남전남은 9월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정조국의 선제골과 데얀의 추가골, 그리고 이승렬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0-3으로 대패했다. 이미 정규리그에서 승점 19점, 5승4무11패로 11위를 기록하며 전의를 상실한 전남은 있는 컵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에게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든 정규리그 보다는 컵대회 토너먼트에 주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체력 안배 등을 고려해 볼 때, 승점 추가를 위해 주전선수들을 총출동 시키는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전남 드래곤즈와의 역대 전적에서 21승 17무 14패로 앞서가는 울산으로선 컵대회 PO에 주력하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를 누르고 선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 19, 20 라운드에서 리그 정상을 달리던 수원과 성남, 그리고 K리그의 도깨비 팀인 제주를 연이어 격파하며 지칠 줄 모르고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컵대회 PO에 집중할 전남과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 이 후 남은 일정은 비교적 무난한 팀들과의 경기로 보다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접어드는 것은 물론,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확룰이 높아지게 된다. 이번 전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으로 가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가는 초석으로 삼아, 세번째 별을 팬들에게 선사하게 될 울산현대를 기대해 본다.

2008-10-13UHFC20,528

삼성 하우젠K리그 2008 20라운드 [2008-09-28]

울산현대 vs 제주유나이티드2008/09/28 15:30 제주월드컵경기장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0라운드 (원정)대전과의 무승부로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울산현대가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선두권 굳히기에 나선다.울산은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삼성하우젠 리그 2008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9승 7무 3패 승점 34점으로 3위 FC서울을 4점차로 바짝 &--51922;고 있는 울산은 이번 제주전의 승리를 발판으로 3위 자리 등극의 발판을 마련할 각오다.지난 18, 19라운드에서 리그 정상을 달리던 수원과 성남을 연이어 격파하며 선두팀 킬러로 자리 매김한 울산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 이 후 남은 일정은 비교적 무난한 팀들과의 경기로 보다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알툴표 축구의 정착, 제주유나이티드9월20일 정규리그에서 수원을 3-1로 꺽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는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알툴 감독의 4-2-2-2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미드필더 라인의 중원 장악력은 감히 K리그에서 최고라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주춤했던 공격력이 호물로를 중심으로 점차 제 위력을 찾아가고 있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호물로가 경고누적으로 결장을 하게 되었지만, 최근 떠오르는 샛&--48339; 구자철이 그 뒤를 받히고 있다. 지난 7월 U-19 대표팀 훈련중 심자인대를 부상당해 약 2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한 구자철은 인천전 선발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에서 완쾌되었음을 알렸다.제주유나이티드에게 6강행을 선사해줄 가장 유력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구자철은 지난 인천전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제주의 알툴 감독에게 큰 힘을 더해주고 있다.무패가도를 달리는 울산 호랑이지난 컵대회 대전전 무승부를 기록하기 전까지 8월30일 대구전부터 수원, 성남을 차례로 꺽으며 4연승 가도를 달려온 울산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알미르와 루이지뉴의 브라질 특급 콤비플레이가 위력을 더해가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울산은 비록 최근 4경기 동안 제주 원정길에서 1무 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의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에 이번 제주 원정경기에서도 난적 제주를 제압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하지만 박동혁, 박병규에 이어 지난 경기 현영민의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고 황선일도 눈밑을 23바늘 꿰메 당분간 출장이 힘들 전망이다. 이에 수비라인 커다란 공백이 생긴 울산은 이 공백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비록 박동혁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참가하는 등 수비라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주전 출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최근 대 제주전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최근 원정 3연승, 정규리그 4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난적 제주를 상대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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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10라운드 [2008-09-24]

울산 현대 vs 대전시티즌2008/09/24 19:30 문수 축구 경기장 삼성 하우젠컵 2008 10라운드 (홈) 2007년에 이어 컵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디팬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삼성하우젠컵 2008 B조 마지막 라운드에서 컵대회 B조 4위인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활이 걸린 한판 승부를 벌인다. 현재 4승 3무 2패 승점 15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울산은, 비록 성남과 광주의 경기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긴 하지만, 최근 4연승의 기세를 몰아 대전을 잡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이다. 대전시티즌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실낱 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역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울산에게 대전은 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전망이다. 부상에서 회복 해 지난 성남전 그라운드에 복귀한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염기훈과 최근 5경기에서 4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 삼바특급 알미르를 비롯해, 자신의 기량을 점차 회복하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루이지뉴를 앞세워 대전의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게다가 박동혁, 박병규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생긴 수비의 공백을 이세환, 오창식 등 젊은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으며 국가대표 수문장 김영광의 물오른 감각이 더해져 대전이 울산의 골망을 흔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특히 2007년 울산에 입단한 이래 출전한 대전과의 4경기 동안 3득점 2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인 최다골 타이기록 보유자 우성용의 최다골 신기록 갱신 또한 기대가 되고 있다.또한 203승으로 K리그 최다승 타이 기록을 이루고 있는 한국 축구계의 양대 산맥 김정남, 김호 감독의 맞대결로도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플레이오프 진출을 건 마지막 승부정규리그 1위를 달리던 수원과 성남을 연이어 격침시키며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가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을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지난 9월13일 알미르의 연속골로 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리그 선두를 달리던 수원에게 승리를 거두며 2위로 끌어내린 울산은 이어진 9월20일 정규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루이지뉴의 결승골로 선두 성남에게 승리를 거두며 강팀 킬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두 비중을 두고 있는 울산의 컵대회 마지막 라운드 상대는 조 4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시티즌. 비록 정규리그에서는 단 3승만을 거두며 12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컵대회에서는 그 위상이 다르다. 현재 대전은 컵대회에서 4승 1무 4패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울산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고, 비록 2위 성남에 승점 3점이 뒤져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하고 성남이 광주에 패할 경우 성남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모든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 예정으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울산 또한 4승 3무 2패 승점 15점을 기록중이어서 반드시 대전을 잡고 성남이 패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작년 컵대회 우승 당시 울산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 전 인천과 조 1, 2위를 다투고 있었다. 울산은 우성용의 골로 제주에게 1-0 승리를 거두었지만 포항이 인천에 2-0으로 뒤지고 있어 인천의 1위 진출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 그러나 포항이 종료 직전 극적으로 2골을 연속해서 성공시켜 결국 울산이 인천을 제치고 극적으로 조 1위를 차지,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비록 리그 1위 성남과 최하위 광주의 대결에서 광주의 승리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축구경기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축구의 신을 모독하는 것. 따라서 이번 대전과의 컵대회 마지막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성남의 경기 결과를 뒤로하고 양팀 모두 무조건적인 승리가 필요한 물러설 수 없는 승부이다. 역대전적에서 보았을 때 울산은 대전에 24승 12 무 8패, 69 득점 41실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울산의 홈인 문수 축구장에서는 7승 3무 1패 , 14득점 4실점으로 한참 앞서 있다 . 특히, 2005 년 10월 5일 부터 9경기 (6승 3무)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울산 선수단은 한 수위의 기량을 앞세워 대전전 승리와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겠다는 각오다.최다승 vs 최다승울산 현대 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정남 감독과 작년 7월 16일 대전 시티즌의 4대 감독에 선임된 김호 감독(1988~1990 울산3대 감독 역임)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축구 기술자이며 절친한 동료사이다. 또한 지난 1960년대 두 감독은 나란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를 호령했던 명 수비수 출신이다. 선수 시절 아시아를 제패했던 두 감독은 지도자가 되어서는 한국 축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 진입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먼저 김정남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하며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무려 4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큰 업적을 세웠으며 김호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 출전해 강호 스페인과 독일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한국 축구의 저력을 확인시켜줬다. 두 감독은 대표팀 외에도 K리그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 무대를 호령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힘쓰며 축구 기술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 김정남 감독은 2006년 A3대회에서 울산 현대를 이끌고 우승했으며 김호 감독은 2001, 2002년 아시안 클럽컵과 수퍼컵을 2연패하며 K리그가 아시아 축구의 맹주임을 증명했다.산전수전 다 겪어온 환갑을 넘긴 두 노장 감독의 맞대결은 기록적인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바로 K리그에서 유일하게 200승 이상을 기록 중인 두 감독의 대결이라는 점이다. 지난 5월11일 부산을 상대로 먼저 200승 고지에 오른 대전 김호 감독은 이 후 3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203승에 머물러 있다. 8월30일 한발 늦게 200승을 달성한 울산 김정남 감독은 이 후 연승가도를 달리며 결국 203승을 기록, 김호 감독과 동일한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우연치 않게 이번 컵대회 10라운드는 나란히 203승을 기록하고 있는 양팀의 대결. 결국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K리그 최다승 감독의 역사는 새로 쓰여지게 될 것이다. K리그의 역사를 주도하고 있는 두 감독 중 이번 맞대결을 통해 누가 K리그 최다승 감독 자리에 오르게 될지 지켜 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이다.돌아온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름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울산에 희소식이 날아왔다.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이 지난 성남전 교체출전에 이어 5개월 만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라는 것.염기훈은 지난 4월20일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발등 피로골절로 부상 부위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에 전념해왔다. 이 후 꾸준한 재활치료 끝에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나았다’는 판정을 받고 마침내 지난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루이지뉴와 교체로 5개월만에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비록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염기훈은 상대의 오른쪽 진영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후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그 때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남과의 복귀전에서 컨디션이 60~70% 정도였다고 자평한 염기훈은 오는 24일 대전전에서 80~90% 정도로 회복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이에 김정남 감독은 이번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염기훈을 선발 출전시키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 4월20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득점을 기록한 염기훈은 시즌 첫 골의 상대가 전 소속팀인 전북현대였기에 제대로 된 세레머니를 하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을 내보이며 이번 홈경기에서 득점을 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하트 세레머니를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올 시즌 지난 성남전을 제외한 8경기에서 2득점 1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0.375의 높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염기훈이 이번 대전과의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룰지s 여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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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K리그 2008 19라운드 [2008-09-20]

울산 현대 vs 성남 일화 2008/09/20 19:00 성남제1종합운동장삼성 하우젠K리그 2008 19라운드 (원정)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현대가 성남일화를 상대로 2주 연속 ‘1위 사냥’에 도전한다.울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성남 제1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삼성하우젠K리그 2008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9승 8무 1패 승점 31점으로 4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할 경우 상위권 도약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지난 주 리그 정상이었던 수원 침몰 시켰던 울산은, 이날 성남을 잡게 되면 2주 연속 리그 정상을 꺾고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게 될 뿐만 아니라, 이후 비교적 쉬운 팀들과의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보다 밝은 청신호를 켜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알미르 vs 두두 올시즌 중반, (현재 부상에서 회복한 우성용을 포함해) 염기훈, 이상호, 양동현 등 공격진의 줄부상으로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울산은,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결사’ 알미르를 재영입했다. 비록 지난해에도 수준급의 활약을 펼쳤던 알미르지만 ‘돌아온’ 알미르는 기대했던 데로, 아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김정남 감독과 울산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알미르는 울산에 다시 돌아온 이후 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몰아치며 지난해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으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기는 결승골을 뽑아낸 알미르는 상대편 전력분석관의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로 떠오르고 있는 K리그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슈팅 단9개로 5골을 뽑아냈을 만큼, 현재 K리그에서 골 감각이 가장 날카롭게 서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루이지뉴 역시, 비록 알미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시즌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뽑아 냈을 뿐만 아니라, 같은 브라질 출신인 알미르와 호흡을 맞추며 울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한편 성남의 두두는 정규리그 18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낸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성남을 이끌고 있지만, 지난 7월 20일 수원전 이후, 특히 올림픽 휴식기 이후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팀을 대표하는 공격수, 그것도 올시즌 초반 최고의 골감각을 자랑하던 2달 동안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은 주목해볼 만하다.올시즌 총 16골을 넣은 두두는 지난 1년간 서울에서 뛰면서 넣었던 골의 두배에 가까운 골을 반시즌만에 뽑아낼 만큼, 올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나이로 29살이 되는 두두가 갑자기 기량이 발전했다기 보다는, 성남이라는 팀컬러가 두두의 공격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특히 3톱을 구사하는 김학범 감독은 모따와 두두와 또 한명의 공격수를 배치시켜 이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아주 작은 헛점을 파고들어가 골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금까지 보여왔다.하지만 두두와 가장 호흡이 잘맞는 모따가 갈비뼈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데다, 나머지 한명의 공격수를 채우기 위해 야심 차게 영입한 이동국마저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치면서 김학범 감독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돌아온 염기훈, 그러나 박동혁의 부상 올시즌 ‘부상 병동’으로 불릴 만큼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울산현대에 희소식이 전해져 왔다. 바로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복귀가 임박한 것. 지난 4월 20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왼발등 피로골절을 입으면서 지난 5개월간 재활치료를 해왔던 염기훈은 최근 들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면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당장 출전은 가능한 상태이지만, 혹시나 무리하다가 부상이 도질까 울산의 코칭스태프는 조심스럽게 염기훈의 복귀 일정을 저울질 하고 있다. 당초 3개월 정도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염기훈은, 예상보다 회복이 더뎌지면서 복귀에 많은 시간을 소요할 수 밖에 없었다.현재 염기훈의 몸상태는 80% 정도로, 아직 풀타임 출전은 힘들지만 후반 교체투입으로 20~30분 정도 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울산은 염기훈에게, 물론 당장 복귀해서 팀을 승리를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2달여 남은 기간 동안 염기훈이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려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해본다.한편 수비진에서는 박동혁의 부상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동혁은 지난 17일 컵대회 대구원정경기에서 후반 상대선수와 부딪히면서 안면부상을 입어 곧바로 병원으로 후상됐다. 뇌진탕 증세와 함께 오른쪽 눈꼬리 부분에 실금이 가면서 최소한 3주간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7월 2일 전북전에서 부상당한 박병규를 포함해 주전 수비수 3명중 2명이 부상당하면서 수비라인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울산이지만, 김동규, 이세환, 오창식 등이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수비라인을 이끌 수 있는 유경렬이 남아 있는데다,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좋은 팀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당장 수비라인의 붕괴는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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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9라운드 [2008-09-17]

울산 현대 vs 대구FC 2008/09/17 19:30 대구 월드컵 경기장 삼성 하우젠컵 2008 9라운드 (원정) 비속혈투에서 수원을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이,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늠할 일전을 펼친다.울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컵 2008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남아있는 울산과는 달리, 대구는 이미 컵대회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울산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울산은 일단 대구, 대전과의 남은 2경기에서 최소한 1승 1무는 거둬야 컵대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선두 전북과의 골득실차가 7점이나 벌어져 있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현재 컵대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전북이지만, 전북이 지금까지 9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이번 성남전에서 비기기나 질 경우 울산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2위 성남은 설사 이날 경기에서 지더라도, 마지막 경기가 컵대회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와의 일전이기 때문에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고 있어 울산이 추격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전북 추격을 목표로 두고 있는 울산으로선 이번 라운드에서 성남이 전북을 꺾고,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편이 유리한 상황이다. 이날경기에서 전북이 패할 경우, 울산이 대구를 꺾으면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할 수 있다. 또한 울산의 마지막 경기가, 울산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전이기 때문에, 이번 대구전만 무난히 승리로 이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꽤나 높은 상황으로 진행되게 된다. 울산은지난 주말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을 꺾으며 성남의 선두 도약을 간접적으로 도와준적이 있다. 이번에는 성남이 전북을 잡고 울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돕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발휘해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화력대결의 승자는? 컵대회 득점왕 등극이 유력해 보이는 에닝요를 중심으로 이근호 장남석 등 탁월한 골감각을 자랑하는 공격수들이 버티고 있다. 특히 변병주 감독의 지휘하에 올시즌 공격적인 팀컬럴르 선보이공 있는 대구는, 컵대회 탈락이 확정된 시점에서 홈팬들을 위해 수비에 신경 쓰기 보다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점쳐진다.울산 역시 올시즌 대구와의 3번의 맞대결에서 2승 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5골을 내주면서 대구의 막강한 공격력에 고전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울산의 공격력도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의 승패는 양팀의 화력에 의해 갈릴 전망이다.울산은 비록 염기훈, 이상호 등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돌아온 해결사’ 알미르가 지난 수원전에서 2골을 터트리는 등 복귀후 4경기 3골의 매서운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으며, ‘삼바 특급’ 루이지뉴 역시 시즌 초반의 부상에서 벗어나 11경기에 출전해 5골을 몰아치며 2경기당 한골에 가까운 득점력으로 울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기록의 사나이’ 우성용 역시, 최다골 기록 경신에 한골만을 남겨둔 상황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컵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이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다시한번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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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2008-09-13]

울산 현대 vs 수원삼성 2008/09/13 16:00 문수 축구 경기장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홈) 세번째 별을 가슴에 달기 위해 전진하고 있는 울산 현대가 올시즌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우승 가능성을 타진한다. 울산은 추석 연휴 첫째 날인 13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7승 7무 3패 승점 28점으로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울산은 주전 선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직 정규리그가 9경기나 남아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13점의 승점 차이가 벌어져있는 수원을 추격하기 위해 무리하게 선수들의 체력을 소진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의 감각을 살려 6강 플레이오프 안착을 노리는 쪽이 더욱 현명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포항의 우승에서 볼 수 있듯이 단기전인 플레이오프의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울산은 정규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과 성남을 차례로 상대하는 오는 18, 19라운드 이후에는 비교적 전력이 약한 팀들과의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이번 고비를 무사히 넘긴다면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은 울산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단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결코 수원을 허투루 상대해서는 안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수원은, 향후 플레이 오프에서도 울산과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꺾어둘 필요가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성용의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수립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통산 114호골을 기록하고 있는 우성용은, 앞으로 한골만 더 기록할 경우 K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피할 수 없는 라이벌, 울산과 수원1984년 슈퍼리그부터 전통을 쌓아온 울산현대와 1996년에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수원삼성. 비록 양팀의 역사는 판이하지만, 10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울산과 수원은 함께 K리그에서 많은 역사를 쌓아왔다. 울산은 수원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고 고비 때 마다 수원의 발목을 잡으며 ‘수원 킬러’의 입지를 굳혔다. 울산은 지금까지 수원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8승 11무 16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96년 창단 후 모기업의 탄탄한 지원 속에 통산 3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K리그의 신흥 명문으로 자리매김한 수원이지만,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뒤져있는 구단이 바로 울산인 것이다. 울산은 수원이 K리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1996년부터 수원킬러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당시 수원은 신생팀이라고 믿기 힘든 경기력으로 창단 첫 해에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왔다. 그 당시 상대는 다름아닌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던 울산이었다. 홈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아쉽게 0-1로 패했던 울산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임했다. 결국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6분 유상철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울산은 황승주의 골까지 보태 3-1로 승리를 차지하며 첫 번째 별을 가슴에 새기게 되었다. 하지만 울산이 수원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해서 항상 웃을 수 있었던 것만은 아니다. 울산의 우승 후 2년 뒤인 1998년 양팀은 다시 한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1차전에서 지난 96년과 마찬가지로 0-1로 패한 울산은, 다시 한번의 기적을 바라며 필승의 각오로 2차전에 임했으나, 이번에는 축구의 신이 울산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고, 우승컵은 수원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2년을 사이로 양팀이 역사적인 첫 우승을 차지할 당시의 챔피언 결정전에는 울산과 수원, 그리고 수원과 울산이라는 물러설 수 없는 이 두 라이벌의 이름이 자리잡고 있었다. K리그에서 손꼽히는 라이벌로 꼽히는 울산과 수원. 하지만 지난 2007년, 울산은 수원을 상대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라이벌 보다는 수원의 ‘천적’ 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울산이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2007년 당시에도 준결승전에서 수원을 만난 울산은 이천수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고 울산은 기세를 몰아 서울을 꺾고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이 밖에도 양팀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명 경기들을 남겼으며(대부분은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지금도 수원팬들은 울산팬들의 ‘잘가세요~ 잘가세요~’ 응원가만 들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라고 한다. 이렇듯 양팀은 90년대 중반부터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이어오고 있으며, 2005년에는 울산이, 그리고 바로 1년 전인 2004년에는 수원이 나란히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피할 수 없는 양팀의 운명은 계속되고 있다.상승세의 울산, 그리고 수원비록 염기훈, 이상호, 박병규 등 주전선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인해 울상을 짓고 있는 울산이지만, 최근 팀 컨디션은 비교적 좋은 편에 속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긴급 투입된 알미르가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으며, 루이지뉴 역시 긴 부진의 터널을 지나, 최근 정규리그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정규리그 2연승을 거두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울산의 김정남 감독 역시 지난 대구전에서 통산 200승을 달성하며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았고, 부상에서 복귀한 ‘기록의 사나이’ 우성용 역시 통산 114호골을 기록하며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비록 컵대회에서는 3위로 쳐져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4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4위를 유지하고 있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올 시즌 홈에서 치뤄진 13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으면서 홈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가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초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수원은, 상승세의 가장 큰 힘이었던 수비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원이 올시즌 초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마토, 곽희주, 이정수, 송종국 등이 버티고 있는 수비라인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조원희와 박현범은 상대의 공격을 미리 차단하면서 실점을 최소화 했고, 간간히 나오는 역습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 팀들을 당황케 했다. 울산 역시 올 시즌 수원과의 첫 맞대결에서 수원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신영록에게 한 골을 내준 후 수비라인이 흐트러지면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하지만 현재 수원은 수비수 마토와 곽희주, 이정수 등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해 조직력이 흐트러져 있는데다, 박현범 역시 부상에서 회복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수원의 ‘승리 방정식’은 더 이상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을 상대하는 팀들도 이러한 수원의 단순한 공격 패턴에 익숙해져, 더 이상 수원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수원의 최근 경기인 부산전을 보면, 수원은 부산의 빠른 공격에 허둥대며 수 차례 공격기회를 내줬고 경기 막판까지 0-1로 패색이 짖었으나 김대의의 중거리 슛으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약 부산이 득점 기회를 좀 더 잘 살렸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다. 정규리그 초반 무패행진을 달리며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던 수원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수원전은 그들에게 자신의 ‘천적’이 누구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화에 도전하는 우성용!울산 현대의 맏형 우성용이 신화에 도전한다. 우성용은 지난 8월 30일 대구FC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4분 감각적인 슛으로 개인 통산 ‘114’번째 골을 기록했다. 유호준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오른발 아웃프론트로 반박자 빠르게 감아 찬 공은, 정확하게 상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강력한 슛은 아니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그의 슛은 통산 407경기에 출전한 그의 경험이 유감없이 드러난 골이었다. 이 골로 우성용은 김도훈 현 성남코치가 보유중인 K리그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으며 앞으로 한골만 더 넣을 경우 K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팬들에게 기억 되게 된다. 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출전했지만, 당초 지난 7월의 무릎 수술로 인한 공백으로 인해 신기록 달성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킨 우성용은 주전 선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승골을 직접 뽑아냈을 뿐만 아니라 팀의 두번째 골까지 어시스트 하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3-2 대승을 견인하며 스승인 김정남 감독에게 200승을 선물했다. 지난 1996년 부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장신의 키를 이용한 헤딩슛뿐만 아니라 발로 넣는 골에서도 장점을 드러내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불의의 사건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탈락한데다, 서서히 노장축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한물 간 것 아니냐?’ 는 축구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올시즌 역시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와 컵대회를 오가며 17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우성용. 이번 114호골도 7월의 무릎부상을 이겨내고 기록한 골이기에 더욱 값진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그가 넣는 모든 골은 K리그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게 된다. 우성용의 새로운 기록이 하루 빨리 세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 회일 경우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되고 ,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 회 때마다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된다 . (2) 플레이오프전 및 챔피언결정전 ( 컵대회에서는 결승전 ) 에서 경고누적에 의한 출장정지는 경고 누적 2회때마다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되며 , 정규리그에서 받은 누적 경고는 연계 적용하지 않는다 . (3) 경기 중 경고 2 회로 퇴장 (Yellow card + Yellow card) 를 당한 선수는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 되며, 벌과금 50 만원이 부과된다. (4) 경기 중 직접 퇴장 (Red card) 을 당한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다음 2 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 벌과금 100 만원이 부과된다. (5) 한 경기에서 경고 1 회 후 직접 퇴장 (Yellow card+ Red card) 을 당한 선수는 다음 2 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150 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 회는 유효하다. (6) 본 대회에서 퇴장 ( 경고 2 회 퇴장 , 직접 퇴장 , 경고 1 회후 직접 퇴장 ) 으로 인한 출장정지는 정규리그, 플레이오프전, 챔피언결정전 ( 컵대회에서는 결승전 ) 에 연계 적용되며 본 대회에 한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로 인한 출장정지는 연도 및 대회에 관계없이 연계 적용된다.

2008-10-13UHFC19,680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7라운드 [2008-08-30]

울산 현대 vs 대구FC 2008/08/30 19:00 문수 축구 경기장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7라운드 (홈)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울산현대가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진다. 울산은 8월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팀 당 정규리그 16경기씩을 치른 현재 6승 7무 3패로 4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중위권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하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울산이 확보한 승점은 총 25점으로 바로 한단계 위인 3위 서울과의 승점차가 6점으로 비교적 많이 벌어져있는,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려있는 6위 포항과의 승점차는 단 2점밖에 나지 않는다. 자칫 한 경기에서 패할 경우 순위는 급추락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포항이 최근 정규리그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할 만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에 울산이 6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극히 낮아보인다. 울산은 대구를 상대로 올시즌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지난 4월 6일 열린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시작 40초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1-3으로 대패했으나, 열흘 뒤 열린 컵대회 홈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울산은 2003년 대구의 창단 이후 홈에서 대구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전북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199승째를 올린 김정남 감독은 비록 주중 컵대회에서 성남과 무승부를 거두며 20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역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대구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기록을 달성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무시할 수 없는 대구의 성장2003년 팀 창단 후 대구는 언제나 울산보다 한수 아래의 전력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를 받아왔고, 그러한 전력차는 역대 전적에서도 확실히 드러나고 있다. 울산은 대구를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9승 6무 4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홈구장인 문수구장에서는 7승 4무, 16득점 5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위를 지켜가고 있다. 하지만 2007년 변병주 감독이 대구의 사령탑에 오른 후 압도적이었던 전력차는 현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변병주 감독의 부임 이후 대구는 울산을 상대로 총 6차례의 맞대결에서 3승 3패의 대등한 전적을 기록하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성장했다. 대구는 변병주 감독의 부임 이후 보다 공격적인 팀 컬러를 갖게 됐고, 이후 양팀의 6차례 맞대결에선 무승부가 없을 뿐만 아니라 경기당 평균 2.7골의 많은 골이 터지면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올시즌 우성용, 염기훈, 이상호 등 공격자원들의 줄 부상으로 고생하며 득점력이 크게 떨어진 울산에 비해 대구는 올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한 24경기에서 46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력으로 성남과 함께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의 이러한 폭발적인 득점력은 공격적인 팀 컬러에 의한 것도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들에 대한 의존도 역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대구의 공격은 이근호, 에닝요, 장남석 스리톱에 의해 시작하고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들 세명의 공격수는 울산이 올 시즌 기록한 29골보다도 많은 33골을, 단 3명의 공격수가 기록하고 있을 만큼 높은 득점력을 지니고 있다. 이 중 최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바로 에닝요. 올시즌 21경기에 출전한 에닝요는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개에 가까운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에닝요는 바로 지난 수요일에 열렸던 대전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근호 역시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국내 팬들을 실망시켰지만, 대구에서는 9득점 6도움으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고, 장남석 또한 올시즌 10골로 탁월한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수요일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이근호는 올림픽 출전으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물론 대구가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역으로 말하면 이 스리톱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점이 대구의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구에서 이 세명의 공격수를 제외하고는 3골 이상 득점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이러한 공격진의 골 집중현상으로 인해 대구는 이들의 결정력이 폭발하지 못할 경우 허술한 수비로 인해 대패하고 마는 치명적인 단점을 노출하고 있다. 올시즌 울산이 1-0으로 승리를 거둘 때도, 울산의 수비진이 대구의 3톱을 강력하게 압박하자 대구는 이렇다 할 공격 한번 하지 못하고 자멸했다. 특히 대구의 스리톱은 이날 경기에서 이근호가 한차례 슈팅을 기록했을 뿐, 에닝요와 장남석은 이렇다 할 슈팅 기회도 잡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렇듯 대구의 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에 치중하는 만큼 수비가 약한 팀이다. ‘비교적’ 부상선수가 적은 울산의 수비진이 대구의 화력을 1골 이내로 잡아 둘 수 있다면, 울산은 다시 한번 대구에게 누가 진정한 ‘강팀’인지를 각인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안방 불패 호랑이2008시즌 울산의 가장 인상적인 기록은 홈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은 안방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울산은 올시즌 홈경기에서 6승 6무의 성적으로 12번의 홈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으며 이는 팀이 4위까지 올라서는데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은 이러한 홈경기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바탕으로 비교적 저조한 40%대의 원정경기 승률을 만회하고 있다. 특히 정규리그에서는 총 8차례의 홈경기에서 5승 3무의 성적으로 올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정규리그 홈경기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이, 최근 6차례의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대구를 상대로 다시 한번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2005년 7월 3일 대구에게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으며 이 동안 대구에게 단 2골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내용으로, 홈경기 대구전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울산은 2003년 대구의 창단 이래 대구를 상대로 치른 11번의 홈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으며 이중 무실점으로 대구의 공격을 막아낸 것만 해도 벌써 7번이다.김정남 감독 vs 변병주 감독지난 주말 전북전에서 짜릿한 2-1 승리로 통산 199승째를 올린 김정남 감독. 비록 주중에 열린 성남과의 컵대회에서는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대구를 맞이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 200승을 달성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김정남 감독의 200승 달성의 갈림길에서 만나게 된 사람은 다름아닌 자신의 제자 변병주 감독이다. 지난 86년 멕시코 월드컵이 열릴 당시 감독과 선수로써 사제의 인연을 맺었던 두 감독은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운명의 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자를 이겨야 하는 스승, 스승을 이겨야 하는 제자, 어느 한쪽도 마음이 편한 입장은 아니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양 감독은 모두 옛정보다는 현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스승’ 김정남 감독을 상대해야 하는 ‘제자’ 변병주 감독은 “스승인 김정남 감독의 200승 달성을 눈앞에 둔 시점에 경기를 갖게 되었다.”면서 “아무리 스승이지만 200승 선물은 못해드릴 것 같다.”며 호락호락하게 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는데, 이러한 상황이 왠지 낯설지는 않다. 바로 김정남 감독의 영원한 라이벌 김호 감독이 통산 200승을 달성했을 때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94년 미국월드컵에서 사제지간이었던 김호 감독과 황선홍 감독이 200승을 눈앞에 두고 만나게 됐다. 당시 황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김호 감독을 존경하지만 홈에서 200승을 내어줄 수는 없다”면서 ‘200승의 제물’ 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었다. 하지만 경기는 그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대전은 2-1로 승리를 거두고 김호 감독에게 200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안겨주었다. 축구에서 공은 둥글고 승부를 예측하는 것은 ‘축구의 신’을 조롱하는 행위라고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스승의 ‘관록’이 있기에 조심스럽게 울산의 승리를 점쳐본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또 하나의 기록 달성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바로 우성용의 최다골 달성 기록 여부다. 울산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우성용은 지금까지 406경기에 출전해 113골을 기록하고 있다. 우성용이 이번 대구전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김도훈 현 성남 코치의 114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물론 갓 부상에서 회복한 우성용의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지만, 지난 27일 성남전에서 후반 21분 교체투입 된 우성용은 컨디션을 조절하며 신기록 달성을 위해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과연 대구전은 김정남 감독의 200승과 우성용의 최다골 타이 기록이 동시에 세워지는 울산의 축제의 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 회일 경우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되고 ,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 회 때마다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된다 . (2) 플레이오프전 및 챔피언결정전 ( 컵대회에서는 결승전 ) 에서 경고누적에 의한 출장정지는 경고 누적 2회때마다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되며 , 정규리그에서 받은 누적 경고는 연계 적용하지 않는다 . (3) 경기 중 경고 2 회로 퇴장 (Yellow card + Yellow card) 를 당한 선수는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 되며, 벌과금 50 만원이 부과된다. (4) 경기 중 직접 퇴장 (Red card) 을 당한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다음 2 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 벌과금 100 만원이 부과된다. (5) 한 경기에서 경고 1 회 후 직접 퇴장 (Yellow card+ Red card) 을 당한 선수는 다음 2 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150 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 회는 유효하다. (6) 본 대회에서 퇴장 ( 경고 2 회 퇴장 , 직접 퇴장 , 경고 1 회후 직접 퇴장 ) 으로 인한 출장정지는 정규리그, 플레이오프전, 챔피언결정전 ( 컵대회에서는 결승전 ) 에 연계 적용되며 본 대회에 한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로 인한 출장정지는 연도 및 대회에 관계없이 연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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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8라운드 [2008-08-27]

울산 현대 vs 성남 일화 2008/08/27 19:00 문수 축구 경기장 삼성 하우젠컵 2008 8 라운드 (홈) 올림픽 휴식기 이후 치러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이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을 걸고 성남 일화와의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성남과 삼성 하 우젠컵 2008 B조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B조 3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선두 성남에게는 승점 4점차, 2위 전북에게는 승점 1점차로 뒤져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주어지는 컵 대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울산은 올시즌 안방 불패를 자랑하고 있으며 성남은 원정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원정경기에서 높은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컵대회 2연패를 위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울산과 B조 1위로 4강에 선착하려는 성남. 컵대회 8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양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김정남 감독의 200승 달성 여부까지 겹치면서 양팀의 대결은 컵대회 8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부상병동 울산, 포기란 없다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울산에게 다시 한번 비보가 전해졌다. 지난 전북전에서 윙백 이상돈이 경기 시작 8분만에 최태욱과 충돌하며 인대가 파열돼 약 2달간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울산은 이미 올시즌 내내 주전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 에이스 염기훈을 비롯해 미드필더와 수비의 핵인 이상호와 박병규은 10월 중순이나 되어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생 이상호의 부상에 이은 형 이상돈의 부상으로 한팀에서 뛰고 있는 두 형제가 나란히 부상을 당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 되어 부상을 당한 양동현도 9월 중순이나 되어야 복귀가 가능하며, 정규리그에서 도움 6개를 기록하며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리아 역시 앞으로 2~3경기 가량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6위에서 4위로 순위를 두계단 끌어올린 김정남 감독이 기뻐하고만 있을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울산의 김정남 감독은 일단 “남은 선수들로 전력 투구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울산의 상황이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브라질 ‘쌍두마차’ 루이지뉴와 알미르가 지난 전북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공격수들이 줄부상 당한 울산으로서는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다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페리이라를 방출하고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인 알미르를 재영입하면서 긴급 수혈을 마쳤다. 지난해 울산에서 36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알미르는 울산에서 1년간 활약했기 때문에, 한국 문화의 적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춰 여러 포지션에 걸쳐 부상 선수가 많은 울산에게는 아주 적절한 영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알미르는 복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자신을 다시 믿어준 울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올시즌 많은 기대를 걸고 대구에서 영입한 루이지뉴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 후 고비때 마다 골을 터뜨리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루이지뉴는 월드컵 예선 휴식기가 끝난 후 7월 한 달동안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번 올림픽 휴식기를 마치고도 다시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기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부상당한 선수들 또한 서서히 복귀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다. ‘현역 최다골’을 자랑하고 있는 우성용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장기부상이 예상됐던 오장은 역시 빠르게 회복해 올림픽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팀에 복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상돈의 공백은 황선일이 대신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경기에서 이상돈과 교체투입된 황선일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김정남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1, 200승 고지를 앞둔 김정남 감독감독으로서 1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정남 감독이 자신의 통산 200승 기록에 도전한다. 대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정남 감독은 지난 16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199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정남 감독은 역사적인 200승 고지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 지금까지 K리그에서 200승 이상을 거둔 감독은 지난 5월에 200승을 달성한 대전의 김호 감독이 유일하다. ‘아홉수’ 징크스를 피하기 위해선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 2연승으로 200승 고지를 달성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상대는 최근 하우젠컵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성남이기에, 김정남 감독의 200승 기록 달성이 결코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울산은 성남을 상대로 한 올시즌 두차례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26일 대결에서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5월14일 경기에서는 빼드롱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0-1로 패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 역시 올시즌 홈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는 안방불패를 자랑하고 있어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울산은 올시즌 열린 11번의 홈경기에서 6승 5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역대 전적에서도 35승 29무 32패로 성남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최근 2년 동안의 성남전 무승 기록을 깨고 반드시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85년 유공에서 K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한 김정남 감독은 이날 성남전에서 승리할 경우 515경기만에 200승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성남 이동국 영입의 효과는?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두를 앞세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던 성남이 ‘라이언 킹’ 이동국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미들스 브러에 입단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동국은 1년 반 동안 정규리그에서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에 ‘최악의 공격수’라는 오명과 함께 K리그로 유턴했다. 당초 미들스브러에서 꾸준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동국은, 빨라야 9월이나 10월이 되어야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당장의 전력보강 보다는 플레이오프와 내년 시즌을 염두한 영입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그러나 이동국은 지난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과 제공권 싸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리그로 손꼽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허송세월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3톱을 주로 활용하는 성남은 이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두와 K리그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받고 있는 모따, 자신의 선수 커리어 중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을 비롯해,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이동국의 뒤를 이을 대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던 김동현과,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무서운 신인’ 조동건까지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동국까지 가세하면서 성남은 K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막강한 성남의 화력을 잠재울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성남이 올림픽으로 인한 1달간의 휴식기 이후 2경기에서 단 한골도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살펴볼 때, 아직까지 전반기 막판 막강했던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은 지난 20일 열렸던 FA컵에서 내셔널리그의 울산현대 미포조선을 상대로 정규시간 동안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둔데 이어, 지난 주말 열린 제주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울산은 컵대회 7경기에서 총 7골을 내주며 경기당 1실점으로 B조 6개팀 중 전북과 함께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며 최강의 수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수비의 핵인 유경렬과 박동혁 그리고 박병규의 부상 공백을 무리없이 잘 소화해내고 있는 김동규가 조직력을 갖춰 수비를 펼친다면 성남의 공격을 무난히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ATA* 경고 및 퇴장에 관한 규정(1)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 회일 경우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되고 , 이후부터는 경고누적 2 회 때마다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된다 . (2) 플레이오프전 및 챔피언결정전 ( 컵대회에서는 결승전 ) 에서 경고누적에 의한 출장정지는 경고 누적 2회때마다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되며 , 정규리그에서 받은 누적 경고는 연계 적용하지 않는다 . (3) 경기 중 경고 2 회로 퇴장 (Yellow card + Yellow card) 를 당한 선수는 다음 1 경기가 출장 정지 되며, 벌과금 50 만원이 부과된다. (4) 경기 중 직접 퇴장 (Red card) 을 당한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다음 2 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 벌과금 100 만원이 부과된다. (5) 한 경기에서 경고 1 회 후 직접 퇴장 (Yellow card+ Red card) 을 당한 선수는 다음 2 경기가 출전 정지되며, 벌과금 150 만원이 부과된다. 단, 경고 1 회는 유효하다. (6) 본 대회에서 퇴장 ( 경고 2 회 퇴장 , 직접 퇴장 , 경고 1 회후 직접 퇴장 ) 으로 인한 출장정지는 정규리그, 플레이오프전, 챔피언결정전 ( 컵대회에서는 결승전 ) 에 연계 적용되며 본 대회에 한한다. 단, 상벌위원회 징계로 인한 출장정지는 연도 및 대회에 관계없이 연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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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 [2008-08-24]

울산 현대 vs 전북 현대 2008/08/24 19:00 전주 월드컵 경기장 삼성 하우젠 K 리그 2008 16 라운드 ( 원정 ) 한달여간의 올림픽 휴식기를 마친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 물러설 수 없는 현대家 자존심 대결을 갖는다울산은 오는 24일 7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과 삼성하우젠 K리그2008 16라운드 경기를 통해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득점력 부재를 겪고 있는 울산은 현재 5승 7무 3패 승점 22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 경우 승점 1점 차로 앞서고 있는 4위 포항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하지만 리그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전북의 대 반격 역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전북은 스테보를 포항으로 보내면서 루이스, 다이치와 알렉스를 영입해 용병진을 재개편하면서 중위권 진입을 위한 필사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울산 역시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알미르를 재영입 하면서 공격진에 긴습 수혈을 마치고 후반기를 기다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 굳히기에 도전하는 울산과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전북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FA컵 승리를 거둔 양팀 지난 20일 수요일 FA컵 경기를 치른 양팀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물론 그동안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지만, 잘나가던 팀들이 장기간의 휴식기 이후 흐름이 끊기면서 추락하는 일은 그렇게 드문 경우가 아니다.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던 수원이 광주에게 패하고, 2위 성남이 내셔널리그의 울산현대미포조선에게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뒀던 점을 볼 때, 시즌 중 한달이 넘는 휴식기를 갖는 다는 것은 모든 팀들에게 상당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하지만 울산은 주전 선수들의 대거 부상속에서도 부산을 맞아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이러한 전력과 시간의 공백이 플레오프를 향해 나가는 선수단에게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입증했다.울산은 후반 22분 돌아온 ‘해결사’ 알미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루이지뉴가 쏜살같이 달려들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부산은 후반 35분 정선훈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토너먼트 경기가 주는 긴박감 속에서 남은 경기시간은 단 10분, 승부가 축구에서 가장 잔인하다는 승부차기의 손에 판정되려는 순간, 울산을 구해낸 것은 골넣는 수비수 박동혁이었다. 박동혁은 동점골을 내준지 4분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진호의 백패스를 이어받아 헤딩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면서 울산을 FA컵 8강으로 이끌었다.전북 역시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9위 창원시청을 맞이해 루이스, 조재진과 강민수의 연속골이 터지며 3-0의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적극적인 양팀의 전력 보강, 승자는 과연? 알미르가 돌아왔다. 울산은 올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페레이라와의 계약을 해지시키고, 지난해 36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알미르를 재 영입하면서 후반기에 대한 전력보강을 마쳤다.일단, 알미르 카드를 다시 뽑아든 울산의 선택은 탁월해 보인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용병을 선택할 경우, 자칫하다 팀에 적응하는 사이 시즌이 끝나버릴 수 도 있다.하지만 알미르는 지난해 울산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한국 적응 실패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우성용, 염기훈, 이상호 등의 부상으로 공격진 전 포지션에서 전력 누수를 드러내고 있는 울산으로선,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알미르의 영입으로 전력 구성에 여유를 갖게 됐다.한편 올시즌을 앞두고 조재진, 최태욱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전북은,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정규리그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지면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비록 중반에 접어들면서 몇번의 승리를 쌓아 11위까지 뛰어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은 멀어 보인다.결국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용병 재정비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록 스테보가 그 동안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조재진과 포지션이 겹쳐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포항으로 임대를 보냈다.대신 올시즌 초반 수원에서 잠시 활약했던 미드필더 루이스를 비롯해 공격수 다이치와 수비수 알렉스를 영입해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보강,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데 주력했다.특히 수원에서 인상적이진 않지만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쳤으던 루이스는, 팀에 적응하지 못하며 한국을 떠나야 했지만, 전북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한국땅을 밟았고, 자신의 복귀 무대에서 팀의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을 내보낸 차범근 감독의 선택이 틀렸음을 보여줬다.용병 선수들과의 새로운 계약을 통해 후반기 준비를 마친 양팀의 맞대결. 과연 이러한 선수 영입에서 득을 보는 팀은 어느 쪽이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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