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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수원 삼성2009/10/11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2009 K리그 27라운드 (원정)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09 K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탄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을 상대로 3연승 행진에 도전한다는 각오로 수원 원정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권에 멤돌았던 울산은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차곡 차곡 승점을 쌓아온 결과 현재 승점 33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6위 인천과의 승점차는 단 1점. 그러나 현재 울산의 상황이 좋은 것 만은 아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들보다 이미 한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리그 최종전에서 경기가 없는 울산은 자칫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쟁팀들이 모두 승리할 경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울산으로서는 그런 최악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확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승점을 획득하는 방법뿐이다. 울산은 수원과의 20승 11무 16패, 58득점 56실점으로 앞서있고, 올 시즌 6월 28일 맞대결에서도 3-2로 승리했던 만큼 이번 원정 경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2연승의 울산 5연승 까지 거침없이 달려라 현재 울산은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앞선 인천, 전남과 거둔 2경기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민족 대명절인 추석 다음날 펼쳐진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는 2-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최근 4경기에서 승점 8점을 추가한 울산은 10위권에 머물던 순위를 단숨에 7위까지 끌어 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6위권과의 승점차는 단 1점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울산의 상황이 그렇게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울산은 현재 25경기를 치른 상태로 6위권에서 경쟁중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울산은 오는 11월 1일 K리그 최종전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울산으로서는 남은 3경기에서 스스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인 9점을 획득해 놓고 리그 최종전에서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울산은 이번 맞대결 상대인 수원 역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경쟁팀인 만큼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최근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며 안정궤도에 오른 공격진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겠다는 생각이다. 더군다나 상대팀 수원이 지난 7일 전북과의 FA컵 4강전을 치르며 체력소모가 컸던 만큼 3연승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순위의 중요성울산은 현재 승점 33점으로 리그 순위 7위를 기록중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 라인인 5,6위 전남, 인천과는 1점 차이고 4위 성남과는 3점 차이다. 남은 3경기에서 울산이 전승을 거둔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달성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울산 김호곤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단순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닌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싶다는 생각이다. 울산은 5위 혹은 6위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시 3위 혹은 4위 팀의 홈 구장에서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3점차이 승점을 극복하고 성남이 차지하고 있는 4위자리를 빼앗게 될 경우 울산은 5위팀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유리한 상황에서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07년에는 3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6위팀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2-0 완승을 거두며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2008년에는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차기 끝에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이렇듯 앞선 두 번의 6강 플레이오프를 무도 홈에서 치렀던 만큼 울산 김호곤 감독은 올 시즌 역시 홈에서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 홈 관중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울산이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전승과 함께 성남, 전남, 인천 등 상위 팀들의 부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20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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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광주상무2009/10/04 15:00 문수축구경기장2009 K리그 26라운드 (홈) 울산 현대가 광주 상무를 상대로 2009 K리그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27일 신생팀 강원FC를 상대로 유경렬과 파비오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5월 24일 강원과의 첫 맞대결에서 3-4로 분패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울산은 승점 3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산술적으로 2계단만 더 오르게 되면 올 시즌 울산의 1차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1,2,3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전북, 포항 3개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적이지만 나머지 3자리는 누가 주인공이 될지 리그 마지막 까지 쉽사리 결정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승점 34점으로 4위를 기록중인 전남부터 승점 27점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까지 9개팀 모두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살얼음판 같은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울산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군팀인 광주를 문수축구장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올 시즌 초반 거침없는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광주는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는 광주의 경기력 저하는 선수단의 체력저하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광주와의 홈 경기를 무조건 승리로 이끈다는 각오로 명절도 잊은 체 강도 높은 합숙 훈련을 치렀다. 그 만큼 광주전이 중요한 경기라는 의미다. 울산은 광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14승 6무 3패, 31득점 11실점으로 크게 우위를 보이고 있고, 지난 6월 21일 맞대결에서 패할 때 까지 최근 광주와의 13차례 맞대결에서 9승 4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할만큼 광주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또한 광주 역시 승점 30점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팀인 만큼 승리로 이끌어 광주의 승점 획득 기회를 빼앗아 버리겠다는 각오다. 추석 명절도 반납한 울산울산 선수단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추석 명절도 반납한 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울산은 추석 다음날인 오는 4일 광주를 문수축구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 26라운드 홈 경기를 펼치게 됐다. 광주전을 포함해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울산은 현재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인 8위에 올라있다. 6위 인천과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에 불과하지만 자칫 단 한경기라도 놓치게 될 경우 광주, 수원 등 하위 팀들에게 순위를 역전 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만큼 울산 선수단은 매 경기 마치 결승전을 치르듯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울산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다음날 광주를 상대로 중요한 일전을 펼치게 됐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울산 선수단은 명절 연휴도 반납한 체 클럽하우스에서 합숙 훈련을 자처하며 광주전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전남, 성남, 인천, 경남, 수원 등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들에 비해 일정상 불리한 점을 갖고 있다. 울산은 리그 최종전인 오는 11월 1일 리그 30라운드에 경기가 없다. 울산은 29라운드를 끝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게 된다. 즉, 울산은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놓은 후 리그 최종전에서 다른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울산은 리그 최종전에서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광주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광주전에 이어 오는 11일 수원 원정경기, 17일 경남과의 홈 경기 그리고 울산의 최종전인 25일 대구 원정 경기까지 모든 경기를 승리해 최대한의 승점을 확보 하겠다는 계획이다. 뉴 페이스 킬러, 파비오울산 현대에 뉴 페이스 킬러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지난 여름 울산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골게터 파비오다. 파비오는 지난 여름 울산에 합류한 파비오는 그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K리그 무대에 적응력을 키운 뒤 지난 27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파비오는 투입 6분만인 후반 17분 슬라브코의 패스를 받아 강원 수비수를 제치며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K리그 데뷔골을 장식했다. K리그 첫 출장에 첫 골을 뽑아내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183Cm, 85kg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파비오는 브라질 출신 답게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균형잡힌 체구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몸싸움을 자랑하는 파이터형의 공격수다. 또한, 골게터 답게 찬스에서 침착한 모습으로 정확한 슈팅을 통해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울산 공격진은 파비오의 합류로 한층 더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리그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이용한 고공 공격과 개인기와 스피드를 자랑하는 알미르, 염기훈을 이용한 빠른 템포의 공격, 게다가 이진호와 파비오를 활용한 무게감 있는 중앙 공격 등 다양한 공격 방식이 전개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첫 무대에서 결승골을 장식했던 파비오는 오는 광주와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직 홈 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홈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한 만큼 광주전을 통해 홈 팬들에게 멋진 골을 통해 신고식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돌아온 현영민울산 현대의 도움왕 현영민이 돌아온다. 현영민은 지난 27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 나설 수없었다. 지난 20일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26경기를 소화한 현영민은 반갑지 않은 휴식을 취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현영민의 반갑지 않은 휴식은 리그 후반기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는 가운데 울산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영민은 올 시즌 울산 선수단 중 골키퍼 김영광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울산이 K리그 무대에서 치른 28경기 중 경고 누적으로 인해 2차례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고 전 경기를 소화한 것이다. 측면 미드필더로 적극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올 시즌 1골 9도움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현영민은 빠른 발과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측면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측면 수비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 소모가 클 수 밖에 없는 자리를 맡고 있는 것이다. 비록 경고 누적이라는 반갑지 않은 결장이었지만 지쳐있던 현영민에게는 그 어떤 휴식 보다 달콤한 휴식이 되었다. 체력을 보충한 현영민은 광주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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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강원 FC2009/09/27 19:00 춘천종합운동장2009 K리그 25라운드 (원정) 울산 현대가 강원 FC를 상대로 2009 K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잠시 주춤했던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다시 승리 행진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원정길에 나선다. 현재 승점 27점으로 9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결승전과 같은 심정으로 치러야 한다. 단 한경기라도 놓칠 경우 치열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 다툼에서 멀어지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울산은 승점 33점으로 4,5위를 기록중인 인천, 성남, 승점 31점으로 6, 7위를 기록중인 경남, 전남과 승점 차이가 4점에서 6점으로 2경기 이내의 승점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만큼 몇 차례의 연승이 이어진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울산 선수단은 이번 맞상대인 강원에게 지난 5월 24일 홈 경기에서 3-4로 패한 복수와 함께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되 갚아 줄 빛울산 현대는 신생 구단 강원 FC에게 되 갚아 줘야 할 빛이 있다. 바로 홈 구장인 문수축구장에서 당한 3-4 패배에 대한 설욕이다. 울산은 지난 5월 24일 강원 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4골이나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신생팀 강원을 상대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지만 오히려 주도권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당시 울산은 전반 17분에 강원 곽광선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선제골을 내준 뒤 불과 2분만인 전반 19분 신인 김신욱이 현영민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이뤘다. 빠른 시간안에 동점골을 성공시킨 울산은 역전골을 향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오히려 전반 35분 윤준하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원종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을 1-2로 뒤진 체 마친 울산은 후반전에 스코어를 뒤집겠다는 각오로 경기장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6분만에 전원근에게 세번째 골을 내주고 말았다.울산은 후반 7분 미드필더 오장은을 빼고 공격수 이진호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후반 15분 강원 마사에게 네번째 골을 내주며 점수 차이는 1-4로 벌어지고 말았다. 울산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강원의 골문을 두드린 결과 후반 27분 이진호가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33분에는 수비수 이원재가 날카로운 헤딩골로 팀의 세번째 골을 장식했다. 1-4에서 3-4로 한 골차이로 추격했지만 결국 경기의 승패를 바꿀수는 없었다. 울산 선수단은 신생팀 강원에게 홈에서 당한 패배를 이번 원정 경기에서 그대로 되갚아 준다는 각오다.지난 5월 24일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팀 공격을 이끌어온 도움왕 현영민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공격자원을 총 출동시켜 현영민의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강원이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의 부진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울산이 꿈꾸는 복수혈전은 기분 좋은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의 일정울산은 요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살얼음판 같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단 한경기도 놓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울산의 올 시즌 잔여경기 스켸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심 사항이다. 울산은 오는 27일 강원과의 춘천 원정 경기를 치른 후 추석 연휴인 다음달 4일에는 홈 구장인 문수축구장에서 올 시즌 초반 돌풍의 주인공 광주 상무를 상대한다. 최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원과 광주 두 팀을 연속적으로 만나는 기분좋은 일정이다. 또한 교통 대란이 예상되는 추석 명절에 장거리 이동 없는 홈 경기를 펼치게 된 것도 커다란 이점 중 하나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에는 11일 수원 원정 경기에 나서게 된다. 이어 17일에는 홈으로 경남을 불러들이고, 25일에는 울산의 올 시즌 최종전인 대구 원정길에 오르게 된다. 5경기를 남겨 놓은 울산은 원정, 홈, 원정, 홈, 원정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치르게 됐다. 상대팀들을 살펴보면 최근 부진한 강원, 광주와의 연속 대결을 펼치니 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수원, 경남과의 치열한 접전을 펼쳐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그 최하위가 사실상 확정된 대구와의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울산 선수단은 강원, 광주와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6위권과의 승점 차이를 최대한 좁힌 후 수원, 경남과의 경기를 통해 6위권안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추가 될 강원과의 경기를 어떻해 풀어가느냐에 따라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울산 선수단은 강원과의 경기를 결승전을 치른다는 기분으로 임한다는 각오다.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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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전남드래곤즈2009/09/19 19:00 문수축구장2009 K리그 24라운드 (홈) 울산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2009 K리그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2일 6위권을 형성중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대의 불운에 시달리며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으로서는 여느 무승부와 달리 많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6위권을 형성중인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울산은 승점 3점을 얻고 상대가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승점 6점을 얻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울산 선수단은 인천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초반부터 두터운 수비벽을 펼친 인천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었다. 무려 15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승리를 향한 결승골을 노렸지만 인천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후반 34분에는 현영민의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아웃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결국 울산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한번에 승점 6점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야 했다. 울산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그리고 지난 달 30일 리그 선두 FC서울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전 이후 대표팀 차출과 선수들의 부상으로 위기가 찾아왔지만 지난 6일 부산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며 슬기롭게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터운 수비벽을 펼친 인천과의 경기에서도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격진들은 날카로움을 선보였고, 수비진은 인천의 빠른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공격과 수비에 있어 팀 전력이 정상 궤도에 올라섰음을 증명했다. 울산은 오는 전남과의 경기에서 팀 전력의 100%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상 선수들도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이고 대표 차출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던 염기훈도 체력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마케도니아 대표팀으로 차출됐던 슬라브코도 복귀해 한층 더 짜임새 있는 전력 구성이 가능해졌다. 홈 경기를 놓칠 수 없다는 김호곤 감독은 최상의 전력으로 전남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전남을 넘어 6강으로울산 선수단에게 오는 전남과의 맞대결은 사실상 결승전과 다름없는 중요한 경기다. 울산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6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전남과의 맞대결은 그 어느 경기 보다 중요하다. 전남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 경우 전남이 승점 3점을 획득할 기회를 박탈하며 울산이 승점 3점을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승점 6점을 얻는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울산은 현재 승점 26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승점 30점으로 7위에 올라있는 전남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6위권 팀들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싹 추격할 수 있게 된다. 울산으로서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경기인 셈이다. 분위기도 울산에게 좋은 상황이다. 울산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상대팀 전남은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내주며 2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특히, 지난 6일 경남과의 맞대결에서 4골이나 내주며 수비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수비에 문제점이 드러난 전남을 상대로 울산 선수단은 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다.리틀 칸, 김영광의 투혼울산 현대의 든든한 골문지기 ‘리틀 칸’ 김영광의 부상 투혼이 빛나고 있다. 김영광은 지난 달 30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손을 밟히며 손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김영광은 고통을 참아내며 울산의 골문을 끝까지 지켜냈고 경기가 끝난 후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 찢어진 부위를 봉합하는 투혼을 보여줬었다. 김영광이 필드 플레이어라면 축구가 발을 주로 사용하는 스포츠인 만큼 손가락 부상은 큰 걱정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김영광은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유일하게 손을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포지션인 골키퍼를 담당하고 있다.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손으로 받아내야 하는 만큼 손가락 사이가 찢어진 부상은 골키퍼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부상인 것이다. 그러나 김영광은 부상 부위가 체 아물기도 전인 지난 6일 부산과의 경기에 당초 예상과 달리 선발 출장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자신의 부상으로 팀의 골문을 비울 수 없다는 김영광의 투혼이 빛났던 경기였다. 이어 김영광은 지난 12일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변함 없이 울산의 골문을 지켰다. 부상 이후 2차례 경기에서 단 한 골 만을 내줬을 뿐이다. 그리고 그 한 골 역시 수비수 이원재의 자책골로 김영광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손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부상속에서도 김영광의 실력은 단 1%의 변화가 없었다. 김영광은 아직 부상 부위에 통증이 남아있지만 울산의 골문 앞에 서 있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오는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무실점 방어를 펼쳐 보이겠다는 굳은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수비수 오범석의 힘울산 현대의 수비수 오범석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오범석은 지난 7월 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사마라FC에서 울산으로 이적했다. 러시아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2년여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한 오범석에게 울산 팬들은 큰 기대를 걸었다. 러시아 진출 전 포항 스틸러스와 국가대표팀에서 오른쪽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서 정상급의 활약을 펼쳤던 만큼 그의 공격력에 대한 기대였다. 오범석은 울산 입단 후 측면 미드필더나 측면 수비수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예전 포항과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범석은 측면과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었다. 팬들의 기대와 달리 수비수로 나서는 오범석에 대해 일부에서는 주전 수비수들의 경고 누적과 부상등의 결장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오범석의 중앙 수비수로서의 활약은 울산 김호곤 감독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 의도된 선택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은 유경렬, 박병규, 박동혁으로 구성된 안정된 3백 수비라인을 자랑했었다. 노련미와 높이 그리고 스피드가 겸비한 조화로운 3백 라인이었다. 박병규와 박동혁이 팀을 떠나자 울산 수비진은 스피드에서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동원, 이원재 등이 높이를 책임지고 있지만 발 빠른 상대 공격수를 막기에는 스피드가 부족했다. 수비라인의 단점인 스피드를 보완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바로 오범석이었다. 오범석은 김호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대의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오범석은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발휘해 전남의 빠른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겠다는 각오다.
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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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인천유나이티드2009/09/12 19:00 인천월드컵경기장2009 K리그 23라운드 (원정)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09 K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승을 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은 인천을 상대로 정규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현재 승점 25점으로 9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4위 인천이 승점 31점, 5위 광주와 6위 전남이 승점 30점으로 울산과의 차이는 5~6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 할 경우 중위권과의 승점 차이를 크게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최근의 상승세를 인천 원정 경기까지 이어 승점 3점을 획득한다는 각오다. 울산은 인천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 2무 7패, 26득점 19실점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가고 있다. 골 감각 되찾은 김신욱울산 현대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골 감각을 되찾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 6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김신욱은 올 시즌 신인으로 당초 대형 수비수로 울산에 입단했었다. 그러나 주전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사태로 팀 공격진이 무너지자 김호곤 감독은 긴급 대책으로 장신 수비수 김신욱을 공격수로 전향시켰다. 김신욱의 공격수 전향은 만족스로운 결과를 나타냈다. 김신욱은 주전 공격수들이 팀에 복귀하면서 경기에 선발 출장하기 보다는 후반 조커로 투입됐다. 196cm의 장신인 김신욱은 상대 수비수 보다 한 단계 높은 제공권 장악력을 선보이며 팀 공격의 꼭지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공격수로서 골과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신욱은 지난 달 30일 서울전을 시작으로 자신의 공격 본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의 시선을 빼앗으며 이원재의 골을 간접적으로 도왔고, 이어 후반 24분에는 간결한 패스로 염기훈의 골을 직접 도우며 자신의 K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6일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21분에 오른발로, 후반 7분에는 머리로 한골씩 터트리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김신욱은 되찾은 골 감각을 앞세워 인천의 골망을 출렁이겠다는 각오다. 자신의 발과 머리로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해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도우미들의 활약올 시즌 울산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바로 높은 도움 수치 이야기다. 울산은 현재 총 25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중 16개의 도움을 미드필더 3인방이 책임지고 있다. 무려 팀 도움의 64%를 책임지고 있는 미드필더 3인방은 현영민, 오장은, 슬라브코다. 현영민은 현재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도움순위 1위에 올라있다. 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전북의 에닝요와 최태욱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라있다. 지난 해 30경기에 출장하며 6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현영민은 올 시즌 현재 24경기에서 1골 9도움을 기록하며 지난해 공격포인트에 2배에 근접하는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른발과 왼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정확한 크로스와 코너킥과 다름없이 길고 정확한 롱 드로인이 장기다. 현영민은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팀의 중심점 역할을 하며 울산을 지켜낸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오장은은 현재 5개의 도움으로 팀내 도움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던 오장은은 그동안 도움보다는 골을 주로 기록했던 선수였다. 그러나 올 시즌 슬라브코라는 수준급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팀에 가세하면서 과거에 비해 한층 더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선보이며 올 시즌 현재 22경기에 출장해 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슬라브코는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 보다는 중간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울산의 빠른 공격전개를 책임지고 있다. 슬라브코는 현재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록된 공격 포인트 이상의 몫을 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울산의 승리를 위한 골 도우미들이 인천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자신이 직접 골을 넣기보다는 동료의 골을 도와주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이들 3인방이 인천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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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부산아이파크2009/09/06 19:00 문수축구장2009 K리그 22라운드 (홈)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009 K리그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달 30일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최근의 부진을 털어냈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치러진 정규리그 2경기와 컵대회 4강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울산은 선두 서울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만큼 그 상승세를 오는 부산전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악몽과도 같았던 8월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가능성을 남겼다. 울산은 8월의 첫 경기였던 난적 포항과의 맞대결을 2-2로 비기며 무난하게 시작했었다. 그러나 포항전 이후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친 울산은 15일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이어 19일에 치러진 부산과의 피스컵 코리아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현영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며 1-2로 역전패 하고 말았다. 22일에는 올 시즌 앞선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1-2로 패하고 말았다. 26일에는 부산과의 컵대회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수비전술로 나선 부산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0-1로 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울산 선수단은 8월의 마지막 상대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서울과의 원정 경기인 만큼 큰 부담감을 안고 있었지만 이원재와 염기훈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2-0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 22일 제주와의 컵대회 8강 2차전 4-1 승리 이후 무려 40여일만에 맛본 승리의 달콤함이었다. 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리를 맛본 울산 선수단은 지난 컵대회 4강에서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부산을 상대로 복수혈전에 나선다. 부산이 최근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소화하느라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는 만큼 상대의 약점을 잘 이용해 2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대표선수들의 부재오는 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일전을 앞둔 울산 선수단에 비상령이 떨어졌다. 다름 아닌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재로 인한 비상사태다. 울산은 김영광 골키퍼와 미드필더 오범석, 공격수 염기훈이 오는 5일 치러지는 호주와의 A매치 평가전 명단에 포함되며 차출됐다. 여기에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슬라브코 역시 마케도니아 대표팀에 차출됐다. 또한 수비수 임종은과 골키퍼 김승규까지 오는 9월 26일 시작되는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여서 주전급 선수 6명이 각급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단 한경기도 놓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 놓인 울산에게 있어 이들 6인방의 차출은 올 시즌 최악의 비상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울산에게 있어 가장 큰 공백이 예상되는 포지션은 바로 골키퍼다. 오는 5일 호주전이 끝난 후 대표팀 선수들이 복귀할 경우 체력소모가 적은 골키퍼의 경우 바로 다음날 치러지는 부산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전 골키퍼 김영광은 지난 달 30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의 발에 밟히며 손가락 사이가 찢어져 무려 8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당한 상태이다. 김영광 골키퍼는 대표팀에서 복귀한다 치더라도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울산 구단은 오는 부산과의 경기에 나설 주전 골키퍼가 없는 상황인 만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에 김승규 골키퍼가 오는 부산과의 정규리그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대표 선수들의 차출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 해 부산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수비라인은 경고 누적으로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유경렬이 복귀 한 만큼 유경렬, 이원재, 이동원으로 구성된 3백 수비라인이 모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범석과 슬라브코가 빠진 미드필드 진은 현영민과 오장은이 건재한 가운데 한상민과 강진욱을 선발 투입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염기훈이 빠진 공격진은 이진호와 김신욱을 앞세운 높이 있는 공격력과 알미르를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내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비록 대표선수들의 부재로 인해 최상의 전력은 아니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뛴다는 각오로 부산을 상대로 복수혈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지난 달 컵대회 4강 1,2차전을 모두 패한 분풀이를 오는 정규리그 경기 승리로 되갚아 주겠다는 생각이다. 6강 진출을 향한 분수령울산은 오는 6일 부산과 정규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산에게 있어 부산과의 경기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산에게 있어 오는 부산전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경기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의 대표 차출로 인해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치명적인 위기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경기를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 현재 울산은 승점 22점으로 정규리그 순위 11위에 올라 있다. 현재 4위 광주 상무, 5위 전남 드래곤즈, 6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30점으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어 울산과의 승점 차이는 8점 밖에 나지 않는다. 울산의 올 시즌 잔여경기가 부산전을 포함해 8경기인 만큼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머나먼 이야기도 아니다. 울산의 앞으로의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6일 부산전을 치르고 12일에 인천 원정 경기를 떠나게 된다. 부산전을 승리로 이끌고 6위권인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단숨에 6위권과의 승점차이를 좁혀나갈 수 있게 된다. 이후 19일에는 6위권의 한 팀인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울산은 부산전 이후 6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인천, 전남과 연이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부산전을 승리로 이끈 후 승점차이를 유지한 상황에서 인천, 전남과의 연이은 맞대결을 승리로 이끈다면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울산은 8월의 마지막 경기인 서울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그러나 단지 부진을 털어내는데 그쳐서는 안되고 그 상승세를 오는 부산전까지 이어 연승행진을 달려야 하는 상황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이 될 부산과의 경기. 울산 선수단은 지난 컵대회 4강전 패배를 설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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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부산아이파크2009/08/30 20:00 서울월드컵경기장2009 K리그 21라운드 (원정)울산 현대가 FC서울을 상대로 2009 K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2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피스컵 코리아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년만에 컵대회 정상 등극을 노렸던 울산은 4강 진출에 만족하며 물러나야 했다. 지난 8월초 올스타전 휴식기를 지낸 후 울산은 이어진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대전, 제주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모두 내주며 6위권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부산과의 2차례 컵대회 4강전 경기를 모두 내주며 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기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던 울산은 서울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그때의 느낌을 살려 다시 한번 상승모드에 접어들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서울과의 역대 전적에서 47승 40무 41패, 157득점 146실점으로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다. 한경기도 놓칠 수 없다.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최대의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울산은 올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사태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조기 탈락한 이후 컵대회와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달려왔었다. 그러나 8월 들어 1무 4패의 부진을 겪으며 컵대회 결승 진출 실패와 6위권과의 승점 차이가 벌어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저도 힘겨운 상황이 되버렸다. 울산은 현재 승점 19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7월말 승점 18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한달여가 지나는 동안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순위는 3계단이나 하락했다. 당시 울산의 순위는 10위에 그쳤지만 6위권과의 승점차이를 4점차로 유지하며 몇 차례의 연승을 통해 6위권으로의 도약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 울산은 6위권과의 승점차이가 8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서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완전히 물거품이 된 것은 아니다. 울산의 올 시즌 잔여 경기는 오는 서울전을 포함해 총 8경기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끈다면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단 한경기도 놓쳐서는 안될 위기에 봉착한 울산은 컵대회 결승 진출 실패라는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을 노리고 있다. 상대팀 서울이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역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오범석의 각오울산 현대의 만능 미드필더 오범석의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7월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온 오범석은 입단 당시 팀 전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히든 카드로 평가 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울산은 오범석 합류 이후 1무 4패라는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오범석의 잘못은 아니지만 자신의 합류 이후 팀성적이 좋지 못하자 오범석의 마음은 무거울 수 밖에 없었다. 오범석은 당초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오른쪽 미드필더인 현영민과 함께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었다. 하지만 오범석은 울산 유니폼을 입은 후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기 보다는 최종 수비수인 스토퍼로 활약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주전 수비진들의 경고 누적과 상대 공격진의 빠른 발을 가진 공격수를 전담 마크하기 위해서였다. 오범석은 수비수로 나선 경기에서 동료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검증 받았다. 수비수로서의 능력 마저 검증받은 오범석은 오는 서울과의 경기에 수비수 혹은 미드필더 어느 포지션으로 나서던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자신의 합류이후 무승 행진을 이어가던 팀의 부진을 자신의 발로 끝내겠다는 생각이다.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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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부산아이파크2009/08/26 19:00 문수축구장피스컵 코리아 2009 4강 2차전(홈)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피스컵 코리아 2009 4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9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지며 1패를 기록 중이다. 울산이 컵대회 결승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오는 홈 경기에서 부산을 상대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1차전 패배로 다소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결승 진출과 함께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난다는 각오다. 울산은 지난 8월 초 약 2주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친 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휴식기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던 모습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울산은 부상 선수들이 모두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며 팀 전력에 합류했고,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오범석까지 가세하며 올스타전 휴식기가 지난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치러진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울산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15일 대전 시티즌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인 43분 대전 수비수 황지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어 19일 부산과의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현영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후반에만 내리 두골을 내주고 1-2로 역전패했다. 그리고 22일에는 올 시즌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마저 1-2로 패한 것이다. 올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사태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조기 탈락한 울산은 주전 선수들이 복귀한 후 컵대회와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었다. 울산이 올 시즌 목표점인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는 부산과의 컵대회 4강 2차전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부산전을 승리로 이끌어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해 최근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각오로 울산 선수단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 좋은 결과로 맺어지길 기대해 본다. 결승으로 가는길울산 선수단은 지난 19일 부산과의 컵대회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다. 상대팀 부산과의 최근 전적에서 2005년 10월 2일 이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려왔고 올 시즌 맞대결이었던 5월 2일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2-1로 이겼었기 때문이다. 울산은 당초 기대처럼 전반 6분만에 현영민이 절묘한 프리킥 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선제골 이 후에도 홈팀 부산을 압박하며 계속된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1차전 승리를 확정 짓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의 기대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이강진을 최전방 공격수 정성훈으로 교체하는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그리고 후반 2분만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선수교체 카드가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울산 수비진은 정성훈이 투입되자 장신 공격수인 정성훈에 시선을 빼앗기며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이정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골을 기록한 후 기세를 올린 부산은 후반 28분 정성훈이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울산 역시 후반 11분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하고, 후반 30분에는 이진호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끝내 동점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홈 경기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부산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수비벽을 쉽게 넘어설 수 없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4강 1차전이 끝난 후 ‘원정 경기에서 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홈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실망하지 않는다’며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울산 선수단 역시 경기 초반 부산의 골망을 흔들며 상승 무드를 탔을 때 추가 득점을 통해 완벽한 승기를 굳혔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을 자책하며 홈에서 치러질 4강 2차전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울산에게 있어 컵대회 우승은 올 시즌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단 한차례도 우승컵을 차지 하지 못했던 만큼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컵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정규리그 무대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이 컵대회 결승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유리한 고지를 점한 부산 역시 최근 몇 년간의 계속된 부진으로 우승에 목말라 있는 만큼 결승행 티켓을 순순히 양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울산 선수들은 부산의 거센 저항을 넘어 컵대회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지난 제주전이 끝난 직후부터 부산전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홈 경기에서 당당히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려는 울산과 이를 막으려는 부산의 한판 승부가 기다려지고 있다. 골게터 이진호울산의 아들 이진호가 서서히 득점 본능을 발휘하더니 골게터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진호는 지난 22일 제주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0-2로 경기가 끝날 것 같던 후반 48분 만회골을 기록하며 팀을 0패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골이 터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팀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는 골이었다. 이진호는 울산 출신으로 학성중,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울산 구단의 지원을 받아 브라질 축구 유학까지 다녀온 울산맨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자연스럽게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진호는 2003년과 2004년, 각각 1경기와 3경기에 나서며 서서히 프로무대 적응력을 높여갔다.이진호가 K리그 3년 차가 되던 2005년 울산은 정규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까지 이진호는 25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성남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통쾌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2년간 군복무를 마친 이진호는 지난 해 화려하게 울산에 복귀하며 34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을 기록해 전천후 공격수로서의 모습을 선보이며 울산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낙점 받았다. 그러나 주위의 기대와 달리 올 시즌 초반 이진호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지난 2월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하며 대퇴부 근육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5월 24일 강원FC와의 홈 경기를 통해 신고식을 치른 이진호는 첫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진호의 득점포는 강원전 이후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7월 12일 대구전을 시작으로 다시 불을 뿜기 시작했다. 7월 22일 제주전, 26일 전북전, 8월 1일 포항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한껏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진호는 올 시즌 현재 13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이 0.46골로 0.5골에 육박하고 있다. 울산의 미래를 책임질 가능성 있는 공격수에서 어느덧 팀 공격을 책임지는 골게터로 진화한 이진호가 부산과의 4강 2차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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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제주유나이티드2009/08/22 19:00 문수축구장2009 K리그 20라운드 (홈)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09 K리그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8월 초 약 2주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지낸 후 정규리그와 컵대회 4강전에서 연이어 패하며 좋지 않은 시작을 보였다.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울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첫 승의 제물이었던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상승 기류를 타겠다는 각오다.울산은 지난 1일 난전 포항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를 마친 뒤 약 2주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쳤다. 그동안 울산 선수단은 짧은 휴가와 함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후반기 대 도약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팀 훈련을 소화했다. 울산 선수중 김영광 골키퍼는 조모컵 한일 올스타에 K리그 대표로 참가했고, 김영광-오장은-오범석-염기훈 등 4명의 선수는 파라과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하며 자신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었다. 휴식기가 지난 후 울산 선수단과 팬들은 부상자가 모두 복귀한 울산이 예년의 K리그 강호의 모습을 그대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울산은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 황지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0-1로 패한데 이어 부산과의 컵대회 4강 1차전에서는 전반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후반 내리 두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 하며 2연패에 빠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그렸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그러나 울산이 2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울산 선수단은 오는 제주와의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다시 상승기류를 탄다는 계획이다. 울산 선수단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첫승의 제물이었던 제주를 부진 탈출을 위한 제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제주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승리로 이끌어 올 시즌 제주전 전승을 목표하고 있다. 현영민의 재발견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현영민이 올 시즌 특급 도우미로 거듭난데 이어 직접 골 사냥까지 성공하며 새로운 모습들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현영민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수비력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자랑하는 측면 미드필더다. 오른발과 왼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인간투척기’라 불리울 만큼 긴 스로인 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올 시즌 초반 울산이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사태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현영민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현영민은 올 시즌 현재 정규리그와 컵대회 20경기에 나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9개를 올렸다. 그동안 현영민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는 지난 2008년 30경기에 출장해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얻은 6개의 공격 포인트였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 20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 현재 기세라면 한 시즌 10공격 포인트 달성도 시간 문제일 뿐이다. 현영민은 롱 스롱린과 정확한 크로스를 통해 동료 공격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며 도움 수를 차곡 차곡 쌓아왔다. 정확한 킥 실력은 프리킥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절묘한 크로스를 통해 울산의 세트피스 상황 득점력을 한층 더 높여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주로 동료에게 연결되는 크로스를 통해 도움을 기록해왔던 현영민이 지난 19일 부산과의 피스컵 코리아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직접 슈팅을 통해 자신의 올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현영민의 발을 떠난 공은 부산 골문 오른쪽 구성을 향해 날아가며 부산 최현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며 골망을 출렁였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줄곧 도움을 기록하며 동료 공격수들을 거들어 주는 역할을 도맡아 했던 현영민은 뒤늦은 첫 골을 신고하며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더욱 큰 활약을 예고했다. 그동안 울산은 프리킥 직접 슈팅을 전담하던 염기훈이 왼발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만큼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의 프리킥 상황에서는 직접 슈팅 보다는 현영민을 활용한 크로스 연결을 통한 득점 방식을 고집했었다. 그러나 현영민이 절묘한 킥 감각을 살려 골 맛을 본 만큼 앞으로 왼쪽 진영에서의 프리킥 상황에서 종종 현영민의 직접 슈팅을 볼 수 있게 됐다. 울산을 상대해야 하는 상대팀은 한층 더 혼란스러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영민이 킥커로 나설 경우 공격수들을 향한 크로스 연결이 될 것인지 골문을 직접 겨냥한 날카로운 슈팅이 될 것인지 분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올 시즌 들어 기량이 한껏 만개하고 있는 현영민. 특급 도우미에서 골 까지 넣는 만능 미드필더로 거듭나고 있는 현영민의 활약 여부에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영민은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트렸지만 팀이 패한 만큼 기쁜 내색을 펼칠 수 없었다. 현영민은 그 아쉬움을 담아 오는 제주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두배의 기쁨을 얻겠다는 각오로 제주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장은의 기분좋은 상대 제주!울산 미드필드의 오장은이 기분좋은 상대 제주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오장은에게 제주는 잊을 수 없는 상대다. 오장은은 지난 7월 22일 피스컵 코리아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제주를 상대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26호이자 올 시즌 2호 도움 해트트릭이었다. 오장은은 제주와의 컵대회 8강 2차전에서 전반 1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딩 패스로 조진수의 헤딩골을 도우며 이날 경기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6초만에 제주 진영 왼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통해 이진호의 헤딩골을 도왔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에는 미드필드 왼쪽에서 전진 패스를 통해 염기훈의 쐐기골을 도왔다. 골과 도움 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 받는 오장은은 올 시즌 들어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골과 도움을 생산하고 있다.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 컵대회를 포함해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력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장은의 올 시즌 6득점은 현재 팀내 최다득점이다. 오장은의 공격 본능이 올 시즌 빛을 내는데 있어서는 동료 미드필더 슬라브코의 공이 가장 크다.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 운영에 치우쳤던 오장은은 슬라브코가 합류하면서 조금씩 자유로운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안정된 수비력과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는 슬라브코가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슬라브코의 합류로 한껏 자유로워진 오장은.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기분좋은 상대 제주를 상대로 팀의 연패를 끊고 상승세에 접어들 수 있는 귀중한 공격 포인트를 노리고 있다. 6강을 향해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울산 선수단은 그 어느때 보다 강도 높은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이번 제주와의 경기를 자칫 패할 경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은 현재 승점 19점으로 6위권인 전남, 제주의 승점 24점과 5점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자칫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패할경우 현재 7위에 올라있는 제주가 6위로 올라서며 울산과의 승점 차이가 8점으로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승점 5점과 8점은 2경기차이 3경기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수가 팀당 10경기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2경기와 3경기 차이는 1경기 이상의 큰 의미를 갖게 된다. 울산 선수단은 올 시즌 제주와의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즌 상대 전적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단 1%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으며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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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부산아이파크2009/08/19 20:00 부산아시아드경기장피스컵 코리아 2009 4강 1차전(원정)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피스컵 코리아 2009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월 초 약 2주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졌던 울산은 휴식기 이후 치러진 대전 시티즌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첫 단추를 잘 꿰는데 실패했다. 울산은 지난 6월 휴식기 이후 치러진 첫 경기인 광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1-2로 패했었다. 그러나 당시 광주전 패배 이후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선보였었다. 울산 선수단은 비록 지난 주말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최근 이어왔던 무패 행진이 중단됐지만 부산전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무패 행진 가도를 달리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부산과의 역대 전적에서 42승 40무 45패로 약간 뒤쳐져 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10월 2일 이후 부산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4강 1차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4강을 넘어 결승으로 !울산 현대가 지난 2007년에 이어 2년만에 컵대회 정상 문턱에 다가섰다. 울산은 오는 19일 부산과 컵대회 4강 1차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7월 8일과 22일 제주와의 8강 1,2차전을 완승으로 이끌며 4강에 진출한 울산은 부산과의 4강전 역시 1,2차전 모두 승리로 이끌며 결승전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컵대회 경기에 임하는 울산 선수들은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이 연이은 부상 사태로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조기 탈락 하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던 만큼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사냥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것이다. 울산은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컵대회는 4강전에 진출해 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정규리그는 현재 승점 19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지만 6위 전남과의 승점차이가 단 5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몇 차례의 연승을 통해 단숨에 6위권으로 올라 설 수 있는 상황이다.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울산 선수들은 그동안 몇차례 힘겨운 관문을 넘어섰었다. 부상자들의 공백이라는 힘겨운 관문을 넘어섰고, 무더운 날씨와의 전쟁에서도 이겨냈었다. 울산 선수들은 부산이라는 4강에서 만난 관문 역시 그동안의 경험을 앞세워 쉽사리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부산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5월 2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신욱과 알미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다시한번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 울산 선수들의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 체력과의 싸움컵대회 4강 1차전을 앞둔 울산 선수들에게 현재 가장 위협적인 요인은 바로 무더운 날씨와체력이다. 8월 중순을 넘어서며 늦더위가 한껏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울산은 약 2주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지난 15일 대전 원정 경기를 치른 울산은 오는 19일 부산으로 이동해 컵대회 4강 1차전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22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후 26일 부산과의 컵대회 4강 2차전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29일에는 서울 원정 경기를 나서게 된다. 무더운 날씨로 선수들의 체력이 한계점에 다다른 현재 연이은 경기는 울산 선수들에게 가장 큰 부담감이 될 수 밖에 없다. 울산 선수단은 이런 큰 부담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는 부산과의 4강 1차전을 큰 점수차로 승리해야 만 한다. 부산과의 컵대회 4강 1차전을 여유있게 승리한다면 4강 2차전에서 선수들을 고르게 출장 시키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배려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6위권을 향한 험난한 순위 다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전 선수들의 안정적인 체력이 우선시 되야 하기 때문이다. 울산 선수단이 부산과의 4강 1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험난한 강행군 속에서 체력적인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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