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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쏘나타 K리그 5R 인천전 [2010-03-27]

울산현대 vs 인천유나이티드2010/03/27 18:00 인천월드컵경기장울산 현대가 2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인천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지난 21일 대구FC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둔 울산은 인천을 상대로 세 번재 승리를 목표하고 있다.울산은 이번 상대팀인 인천과의 역대전적에서 9승 3무 7패, 26득점 19실점으로 앞서고 있는 만큼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용병 삼총사올 시즌 개막을 준비하면서 김호곤 감독은 브라질과 동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용병을 선발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대표되는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와 파라과이였다. 김호곤 감독은 콜롬비아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까르멜로와 에스티벤을 파라과이에서는 오르티고사를 영입했다. 이들 용병 삼총사는 지난 겨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통해 수준 높은 기량을 펼쳐 보이며 올 시즌 울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었다.당초 기대처럼 개막전에서 에스티벤이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책임졌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오르티고사가 쉴새없이 전남 골문을 두드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까르멜로는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오르티고사의 공백을 메우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오는 인천전에서 이들 삼총사는 처음으로 공식전에 함께 서게 될 전망이다.처음으로 함께 경기를 펼칠 이들 삼총사의 막강 화력이 울산의 2연승 행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무너진 인천의 수비인천은 K-리그에서 내노라하는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다. 더군다나 지난 해 수비를 중요시 여기는 페트코비치 감독이 부임하면서 인천의 수비력은 더욱 견고해졌었다.그러나 올 시즌은 인천의 수비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다. 시즌 개막 후 두 경기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 성남에게 무려 6골이나 실점한 것이다. 이어진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두 골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울산은 용병 삼총사가 모두 출전할 수 있고, 이진호-김신욱-조진수 등 국내파 공격수들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인천과의 경기가 비록 원정경기지만 공격축구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두 차례 원정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원정 경기에서 유독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는 울산. 무너진 인천의 수비라인을 상대로 울산 공격진이 얼마나 빠르게 선제골을 터트리느냐에 따라 이날 경기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선제골을 터트릴 경우 울산 역시 지난 3라운드 성남이 선보였던 대량 득점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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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쏘나타 K리그 4R 대구전 [2010-03-21]

울산현대 vs 대구FC2010/03/21 15:00 대구시민운동장울산 현대가 오는 21일 오후 3시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두 경기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치에 한껏 부응했던 울산은 지난 3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인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울산이었기에 시즌 초반의 0패의 충격은 생각보다 컸다.울산 선수단은 부산전 0패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서 대구와의 경기를 대량 득점을 통한 대승으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역대 대구와의 전적에서 13승 6무 4패, 34득점 20실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승리는 100% 자신하고 있고, 부가적으로 많은 골을 통해 부산전 0패의 충격을 벗어나려 한다.Oh… 오르티고사의 공백울산 현대가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파라과이 출신 오르티고사가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전에 먼저 퇴장을 기록하고 말았다. 오르티고사는 지난 13일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의도치 않았던 핸드볼 파울로 인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당시 상황을 회상해 보면, 오르티고사는 오범석의 강하고 빠른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오르티고사의 슈팅은 부산 골문 골 포스트 상단을 강하게 맞고 튕겨나왔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지만, 볼이 튕겨나간 방향이 문제였다. 이미 달려가던 탄력을 살려 몸을 던지며 헤딩슛을 시도한 오르티고사의 방향으로 볼이 튕겨나간 것이다. 오르티고사는 어쩔 수 없이 볼을 몸으로 품은 체 골라인 안으로 미끌어져 들어갔고, 주심은 노 골 선언과 함께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미 전반 한 차례의 경고를 받았던 오르티고사는 뜻하지 않게 K-리그 데뷔 3경기만에 첫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 7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골과 다름없는 위협적인 슈팅을 수 차례 선보이며 곧 K-리그 데뷔골이 임박했음을 알렸던 오르티고사였기에, 그의 퇴장을 바라보는 울산 팬들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부산전 퇴장으로 인해 오르티고사는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해 이맘때라면 오르티고사와 같은 주전 공격수의 퇴장으로 인한 결장은 울산에게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도 같은 충격적인 상황일 것이다.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줄 부상 사태로 팀 전력을 제대로 가눌 수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해는 이야기가 다르다. 차츰 K-리그에 적응해가며 곧 골을 터트릴 기세였던 오르티고사가 한 경기를 쉬게 됐다는 점이 아쉽지만 팀 전력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울산 공격진은 포화 상태다. 이진호, 김신욱, 조진수 등 토종 공격수들이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가고시마 전지훈련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시즌 초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까르멜로도 복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까르멜로는 최근 1군 선수단의 훈련에 합류해 연습경기를 소화하는 등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까르멜로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지난 2006년부터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정상급 실력파 공격수로 알려져있다. 2007년에는 16골로 콜롬비아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콜롬비아 최고 명문팀인 미조나리오(millonarios)에서 15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세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까르멜로는 대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이 최고조에 다다랐다. 콜롬비아 리그가 지난 해 11월 끝난 후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K-리그로의 이적으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햇었다. 까르멜로에게는 가고시마에서의 작은 부상이 지친 몸을 추스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이다.부상에서 완벽히 벗어난 까르멜로는 짧은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됐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까르멜로가 올 시즌 울산 공격진의 첫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기 위해 대구 골문을 정조준 하고 있다. 까르멜로 외에도 이진호, 김신욱, 조진호 토종 공격진 역시 앞선 세 경기에서 공격수가 한 골도 못 넣으며 팀 승리에 보템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창피해 하고 있다. 공격수는 골로 이야기 하겠다며 이들 3인방은 팀 훈련외에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특별 훈련까지 자청하며 골에 대한 집념을 나타내고 있다. 까르멜로와 토종 3인방이 건재한 만큼 오르티고사의 공백은 울산에게 큰 걱정거리는 아닌 것 같다.물러설 곳이 없는 대구울산의 이번 상대팀 대구는 올 시즌 개막 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시민구단이라는 재정적 한계 때문에 다른 구단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대구는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우치며 지더라도 화끈하게 지는 팀이라는 독특한 팀 컬러를 갖고 있다. 이런 팀 컬러로 공격 일변도의 축구를 선보이는 대구의 공격력은 K-리그 정상급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축 공격수들이 해외리그와 K-리그 내 타 구단으로 이적하며 공격력도 약화된 상황이지만 공격적인 팀 컬러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2010 시즌을 맞이해 신임 이영진 감독을 영입하며 하위권 탈출을 목표로 지난 겨울 새로운 팀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낭떠러지에 서있는 상황이다. 옛 말에 ‘쥐도 궁지에 물리면 고양이를 문다’라는 격언이 있듯이, 울산 선수들이 자칫 약체와의 경기라고 생각하며 방심할 경우 궁지에 몰린 대구의 날카로운 역습에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울산 선수단은 가장 무서운 적인 ‘방심’으로 인한 불의의 일격을 당하지 않도록 강력한 정신 무장을 통해 대구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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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쏘나타 K리그 3R 부산전 [2010-03-13]

울산 현대 vs 부산 아이파크2010/03/13 15:30 문수축구장울산 현대가 오는 3월 13일 오후 3시 30분 문수축구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번 부산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홈 2연승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살아난 공격력을 확인한 만큼 홈 경기에서 화려한 골 세례를 펼칠 예정이다. 울산은 이번 상대인 부산과의 역대 전적에서 43승 40무 47패, 143득점 147실점으로 약간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4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의 2차례 맞대결은 모두 승리로 이끌었지만, 피스컵코리아 2009 4강전에서 2경기 모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울산 선수들은 이번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정규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지난 해 컵대회 준결승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울산, 공격축구를 선보이다울산의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동진의 영입이었다. 러시아 프로리그에서 K-리그 로 복귀한 김동진의 합류 그 차제로 울산은 단숨에 강력 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다. 실제로 지난 달 18일 치러진  <2010 K-리그 미디어 데 이> 행사에서 가장 많은 K-리그 감독들이 울산을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했다. 좌 김동진 – 우 오범석의 환상적인 측면 미드필드 라인의 가동은 울산은 물론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 했다. 그러나 울산은 지난 달 27일 경남FC와의 올 시즌 개막 경기에서 김동진을 3백의 측면 수비수로 활용해야 했다. 야심차게 영입한 수비수 김치곤이 부상으로 인해 경 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호곤 감독은 김동진을 측면 수비수로 활용하며 수비진의 안정을 꾀했다. 울산은 김치곤이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며 전남과의 2라운드 경기에 출격하자, 기대했던 좌 동진 – 우 범석 라인을 출동시켰다. 결국 이 둘은 2골, 1도움을 합작하며 울산의 화려한 공격 축구를 이끌었다. 김치곤 역시 울산의 수비수로서 데뷔전을 치르며 90분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김치곤의 복귀로 울산은 시즌 개막 두번째 경기만에 올 시즌 베스트11을 총 출동 시킬 수 있었다. 첫 선을 보인 울산의 베스트11은 상상이상의 막강 화력을 선보였다. 전남과의 경기에서 비록 경기 결과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울 산의 공격력은 K-리그 최고 수준에 가까웠다. 최전방 공격수 오르티고사의 날카로운 슈팅, 중앙 미드필더 오장은-고슬기의 효과적인 공격 지원, 김동진-오범석 좌우 측면 요원들의 과감한 공격 가담 등을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와 빠른 공격 전개를 선보였다. 울산은 오는 부산과의 경기에서 지난 전남전과 마찬 가지로 공격 축구를 앞세워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두 경기에서 골 침묵에 시달리며 아쉬워했던 최전방 공격수들은 부산전을 통해 2010 시즌 골 신고식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상대팀 부산이 올 시즌 2차례 경기에서 4실점하며 수비진에 허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울산 선수단은 홈 팬들을 위한 대량 득점을 통한 승리도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부산전에서 많은 골을 터트려 꽃샘 추위 의 한기를 몰아내 문수 축구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상쾌한 출발을 알린 울산이 부산을 상대로 홈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 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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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쏘나타 K리그 2R 전남전 [2010-03-07]

울산 현대 vs 전남 드래곤즈2010/03/07 15:30 광양전용구장울산 현대가 오는 3월 7일 오후 3시 30분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달 27일 경남FC와의 2010 시즌 개막전 홈 경기를 1-0 승리로 장식한 울산은 전남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2연승을 거둘 경우 초반 상승기류를 탈 수 있다. 2009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울산으로서는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통해 지난 해 부진을 빠르게 털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울산은 이번 상대 전남과의 역대 전적에서 21승 18무 16패, 66득점 58실점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광양 원정 경기에서는 10승 9무 9패, 31득점, 30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앞서고 있지만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2무 2패로 전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5차례 광양 원정 경기에서도 1승 2무 2패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합격점을 받은 새 얼굴들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다수의 K-리그 감독들은 울산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를 기록하며 K-리그 챔피언쉽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울산이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다름 아닌 알찬 선수영입이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발 빠르게 선수영입에 나섰다. 우선 용병 선수 세 명을 모두 새얼굴로교체했고, 광주 상무에서 전역한 최재수, 고슬기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과 미드필드진을 두텁게 보강했다. 이와 함께 FC서울에서 대형 수비수 김치곤을 영입한데 이어, 러시아에서 돌아온 김동진까지 영입했다. 또한 수원에서 차세대 국가대표감으로 평가받는 수비수 이재성까지 임대하며 수비라인이 K-리그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런 공격적인 선수 보강이 K-리그 감독들은 울산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였다.지난 달 27일 경남과의 홈 개막전을 통해 울산 팬들에게 공식적인 첫 선을 보였던 김동진, 최재수, 에스티벤, 오르티고사, 고슬기 등은 기대했던 것 이상의 플레이를 펼치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많은 기대속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던 김동진은 안정감 넘치는 수비력을 선보이며 울산의 3백 수비라인을 책임졌다. 또한 공격시에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고, 세트 피스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수비수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마쳤다. 용병 공격수들인 에스티벤과 오르티고사 역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울산 공격진을 이끌었다. 에스티벤은 시종일관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하며 울산 공격의 첨병 역할을 소화했다. 결국 후반 23분 K-리그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 외에도 최재수, 고슬기 두 미드필더도 지난 해 광주의 돌풍을 일으켰던 그 때 그 움직임을 선보이며 울산의 허리라인을 두텁게 지탱해냈다. 개막전 한 경기만 놓고 속단하기 이르지만 울산의 새 얼굴들은 모두다 합격점을 줄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개막 전 K-리그 감독들이 울산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 꼽았던 게 정확한 판단임을 울산 선수들이 개막전을 통해 증명한 것이다. 울산 선수들은 홈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광양전용구장까지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상대팀 전남이 지난 개막전에서 패하며 홈 개막전 승리를 단단히 벼르고 있지만 큰 문제 없다는 판단이다. 시즌 개막전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간의 호흡, 조직력 문제가 경남과의 경기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 갖춰졌음이 확인 됐기 때문이다. 즉, 현재 울산은 큰 약점거리가 없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호랑이 해를 맞이해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는 울산 현대. 시즌 초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 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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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쏘나타 K리그 1R 경남전 [2010-02-27]

울산 현대 vs 경남 FC2010/02/27 15:00 문수축구장울산 현대가 오는 2월 27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경남 FC를 상대로 2010 시즌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겨울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확실한 전력 보강을 이룬 울산은 첫 경기부터 승점 3점을 획득해 지난 해 실추된 명예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은 이번 상대 경남과의 역대 전적에서 5승 2무 2패, 11득점 5실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 하고 있다. 그러나 극도의 부진을 겪었던 지난 해 경남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무 1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었다. 김호곤 감독을 비롯한 울산 선수단은 이번 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어느 해 보다 강도 높은 동계훈련과 공격적인 선수 보강을 실시한 울산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어 문수축구장을 승리의 함성으로 뒤덮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과 경남의 개막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년 K-리그 개막전에서 맞붙은 두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었다.두터워진 수비벽, 섬세해진 공격력올 시즌 울산의 가장 큰 변화는 두터워진 수비벽이다. 2008년 시즌을 마치고 지난 수년간 울산의 철옹성 같은 3백 수비라인을 책임졌던 박동혁(J리그 이적), 박병규(군 입대)가 동시에 팀을 떠나며 울산의 수비라인은 그 견고함을 잃고 말았다. 유경렬이 건재했고 이동원, 이원재 등을 영입하며 선수 보강에 나섰지만 예전의 그 모습을 되찾기는 힘에 겨웠다. 지난 해 정규리그 8위에 머물며 K-리그 챔피언쉽에 진출하는데 실패한 울산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발 빠르게 움직였다. 김호곤 감독은 지난 해 발군의 기량을 펼쳤던 현영민을 FC 서울로 내주는 대신 중앙 수비수 김치곤을 영입했다. 공격수 염기훈이 수원으로 떠난 대신 수원의 유망주 수비수 이재성이 울산에 합류했다. 울산 수비라인의 정신적 지주 유경렬과 이원재, 임종은 등이 건재한 가운데 국가대표급 수비수 김치곤과 차세대 국가대표감 으로 평가 받는 이재성이 합류한 것이다. 여기에 러시아에서 K-리그로 복귀한 수비수 김동진 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울산의 수비라인은 초호화 멤버로 완성됐다. △ 울산의 새로운 식구 '황금날개' 김동진 김동진, 오범석 두 국가대표 선수는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 모두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또한,김치곤, 이재성, 유경렬 등이 건재한 만큼 3백, 4백 모든 수비 전술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이 완성된 것이다. 울산은 이렇게 국내 선수들로 완벽에 가까운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공격진에는 새로운 용병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파라과이 출신의 오르티고사와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까르멜로, 에스티벤을 영입해 공격진의 섬세함을 강화시켰다. △ 울산의 2010 시즌 용병 트리오. 왼쪽부터 오르티고사, 까르멜로, 에스티벤 김신욱, 이진호, 조진수 등 토종 스트라이커들이 높이와 파워에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스타일이라면, 이들 남미 3총사는 거기에 섬세함을 더해주며 울산 공격진의 정교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의 선수 영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재수, 고슬기 등 광주 상무의 돌풍을 주도했던 알토란 같은 선수들을 영입해 미드필드진의 보강 역시 잊지 않았다. 한층 강력해진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 울산. 호랑이의 해인 2010년, K-리그 정상 등극을 꿈꾸고 있는 울산 호랑이들은 우승으로 향하는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 경남과의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브라질 수입산 고무줄의 기대치올 시즌 개막을 앞둔 울산은 국내 훈련과 일본 전지훈련을 치르며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전술 훈련과 조직력 강화 등 여러 부분에 걸쳐서 다양한 훈련이 진행됐지만 코칭 스태프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다름 아닌 선수단의 체력 강화였다. 지난 2009년 선수단의 연이은 줄 부상 사태에 남모를 가슴앓이를 해야 했던 코칭 스태프는 선수들의 체력을 강화해 부상을 1차적으로 방어 하겠다는 계산이 컸다. 또한, 올해는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월드컵 휴식기로 인해 K-리그 경기 일정을 몰아서 치러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주말 경기와 주중 경기를 연이어 소화해야 할 경우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선수단의 체력 문제이다. 또한, 선수단의 체력 증진은 경기력 향상으로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놓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울산과 제주도에서 치러진 국내 훈련을 마친 울산은 지난 2월 3일 일본 가고시마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따듯한 가고시마에서 K-리그 개막 일정에 맞춰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이때 울산 구단은 선수단의 체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의 히까르도 피지컬 트레이너를 초빙했다. 축구 선진국 브라질에서 날아온 히까르도 트레이너는 가고시마 전지훈련 내내 울산 선수들의 체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모든 체력훈련 방법을 동원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 가고시마 전지훈련 중 고무줄을 이용한 훈련 모습 그 중 가장 눈에 띈 훈련 방법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고무줄 당기기 훈련이었다. 히까르도 트레이너의 요청에 의해 브라질에서 직수입한 고무줄은 울산 선수단의 체력을 비약적으로 증진 시킬 비장의 무기였다. 선수 두 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서로 허리에 고무줄을 묶은 후 한 선수는 벗어나려 하고 한 선수는 버티면서 서로 근력을 증진시키는 훈련이었다. 가고시마 전지훈련 초반 강도 높은 체력훈련 속에 선수들의 몸은 파김치가 되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훈련에 완벽히 적응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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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정규리그 29R 대구전 [2009-10-25]

울산현대 vs 대구FC2009/10/25 15:00 대구월드컵경기장2009 K리그 29라운드 (원정)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상대로 2009 K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7일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울산 선수들은 마지마가 경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을 통해 올 시즌 내내 성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자세로 대구 원정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의 이번 맞상대 대구FC는 올 시즌 내내 최하위권에 머물며 소위 ‘승점 자판기’로 불렸지만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고춧가루 부대’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대구가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감안해 단 1%의 방심없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 하고 있다. 울산은 대구와의 역대전적에서 12승 6무 4패, 33득점 20실점으로 크게 앞서있고, 올 시즌 7월 12일 홈 경기에서는 3-1로 크게 이기며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유종의 미올 시즌 울산 선수들은 최근 몇 년간 가장 빠른 시간에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 강원 FC의 합류로 K리그가 15개팀으로 진행되면서 매 라운드 마다 한팀씩 휴식일을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울산의 후반기 휴식일이 리그 최종전인 30라운드로 울산은 오는 대구와의 29라운드 원정 경기가 2009 시즌 최종전인 셈이다. 울산은 플레이오프 제도가 부활한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한해를 제외하고 매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겨울축구를 즐겼었다. 2005년에는 우승컵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항상 겨울축구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울산이었던 만큼 울산의 시즌이 오는 대구전에서 끝나는 점에 울산 선수단은 물론 팬들 역시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그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생각이다. 상대가 역대전적에서 크게 앞서있는 대구이니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승리로 울산 팬들에게 올 시즌 마지막 승리를 안겨드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상대팀 대구는 올 시즌 초반 최하위권을 전전하며 사실상 확정된 최하위였지만, 지난 9월 12일 전남을 상대로 올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기더니 이어진 강원, 광주, 수원과의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파죽의 4연승 행진을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던 팀들을 상대로 거둔 연승이었기에 대구는 어느덧 확실한 고춧가루 부대로 자리잡았다. 울산 선수단은 대구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쉽지 않을 경기가 되겠지만 K리그 전통의 명가 울산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미래를 확인한 2009년올 시즌 울산 현대는 부상이라는 뜻하지 않았던 변수로 인해 힘겨운 시즌을 보내야만 했다. 주전선수 대다수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시즌 초반 획득하지 못했던 승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당연시 됐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저 좌절됐다. 울산의 2009시즌은 이렇게 끝이 나지만 그렇다고 낙담만 할 것은 아니다. 비록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겨울 축구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울산이 거둔 수확은 울산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는 요소들이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신인 수비수 김신욱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심경으로 공격수로 전향시켰다. 이런 김호곤 감독의 선택은 적중하며 김신욱은 올 시즌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장신 스트라이커로 성장하며 울산 공격진에 없어서는 안될 대들보로 자리잡았다. 또한 올 시즌 초반 유경렬의 부상공백을 메꿨던 신인 수비수 임종은은 K리그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U-20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며 동년배에서 단연 으뜸 수비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울산의 올 시즌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한다면 바로 김승규 골키퍼의 성장이다. 울산의 유망주이자 차세대 골키퍼였던 김승규는 지난 해 포항 스틸러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승부차기에 나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올해에는 U-20월드컵에서 대표팀의 8강 진출을 이끌며 울산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의 차세대 골키퍼로 우뚝 올라섰다. 울산에게 2009년은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아픔도 있었지만 이렇듯 울산의 미래를 밝게하는 선수들의 성장세가 뚜렷했던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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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정규리그 28R 경남전 [2009-10-17]

울산현대 vs 경남FC2009/10/17 15:00 문수축구경기장2009 K리그 28라운드 (홈) 울산 현대가 경남 FC를 상대로 2009 K리그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1일 난적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0-1로 패하며 최근의 상승세가 한풀 꺽이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었다. 지난 27라운드에서 울산이 승점 추가를 못하며 승점 33점에 머물러 있는 동안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팀들인 성남, 전남, 인천, 경남 4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차이가 벌어지고 말았다. 지난 26라운드를 마친 후 6위권과 1점차이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바싹 다가섰던 울산은 현재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6위권과 4점차이로 벌어졌다. 더군다나 성남, 전남, 인천, 경남 등 경쟁팀들은 3경기씩 남겨놓고 있어 울산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스스로 확복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인 6점을 추가한다고 해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울산으로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후 경쟁팀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인 것이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김호곤 감독은 ‘나머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기울여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울산 선수단 역시 팬들이 있는 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자세로 경남전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 팬들도 이러한 선수단의 마음을 알고 있는듯 지난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대규모 원정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응원 문구를 선보였다. 오는 경남과의 맞대결은 올 시즌 울산의 가장 화려한 홈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 홈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선수단은 올 시즌 그 어느 경기 보다 멋진 경기력을 통해 팬들에게 울산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자세로 훈련 중이고, 팬들 역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선수들에게 응원을 통해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남전이 끝난 후 문수축구장에서 선수들과 홈 팬들이 함께 울산의 승리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6강을 향한 총력전울산 현대는 지난 2007년 6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이후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또한 K리그 우승팀 결정 방식이 단일리그에서 플레이오프 제도로 바뀐 지난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 2006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K리그 전통의 강호임을 증명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현재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두 경기를 남겨 놓은 울산이 전승을 거둔다 해도 현재 5,6위를 기록중인 전남과 인천이 단 1승만 추가하게 되더라도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해진다. 더군다나 인천과 전남은 울산에 비해 한경기를 더 치를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울산으로서는 오는 경남과의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결승전과 다름 없는 중요한 승부처다. 울산 선수단은 이번 상대 경남을 상대로 통산 적적에서 5승 2무 1패, 11득점 4실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앞선 7월 4일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경남과의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지난 11일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주전 미드필더 오장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오는 경남전에 나설 수 없게 돼 어쩔 수 없는 전력 누수가 생기게 됐다. 울산은 비록 주전 미드필더인 오장은의 결장이라는 예상 밖의 전력 누수가 생겼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지난 9월 27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팀내 도움왕 현영민의 경고 누적 결장에도 불구하고 2-1 완승을 거둔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골맛 본 오범석울산 현대의 만능 수비수 오범석이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오범석은 지난 15일 치러진 국가대표팀과 세네갈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교체 투입된 지 4분만인 후반 36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대표팀의 두번째 골을 터트리며 2-0승리를 이끌었다. 오범석 개인적으로는 A매치 마수걸이 골이었었다. 오범석은 지난 7월말 큰 기대속에 울산에 합류했다. 그러나 오범석 합류 후 울산은 4연패를 겪는 등 부진에 빠지자 오범석은 큰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해외리그에서 돌아온 만큼 한층 더 발전된 기량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자 했지만 팀의 연패로 그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오범석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버리고 팀이 필요로 하는 중앙 수비수로 변신에 완벽히 적응하더니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면 최대의 장점으로 손꼽혔던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팀의 발 빠른 공격수를 밀착 마크하며 울산의 견고한 수비벽을 더욱 더 빈틈없는 철옹성으로 재무장 시켰다. 결국 오범석의 가세한 울산 수비진은 최근 7경기에서 단 4골만을 내주며 완벽함을 자랑하고 있다. 대표팀 경기에서 골맛을 본 오범석은 오는 경남과의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주전 미드필더 오장은의 결장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재 다능한 오범석의 미드필더 출전 여부도 고려 대상이기 때문이다.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자유자재로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오범석의 활약이 그 어느 때 보다 기대되는 순간이다. 김호곤식 축구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김호곤 감독이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자신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울산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올 시즌 울산의 절박했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김호곤 호가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는 것 자체로도 큰 만족감을 나탤 수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 선수 대다수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말 그대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각오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왔다. 주전 공격수들의 줄부상 사태로 최종 수비수로 입단한 신인 김신욱을 공격수 전향 시킬 정도의 위기도 찾아왔었다. 그러나 김신욱의 공격수 변신은 김호곤 감독이 거둔 최고의 성과였다. 196Cm의 K리그 최장신 공격수로 자리 잡은 김신욱은 울산 공격 루트의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김신욱이 최전방에 배치된 울산에게는 장신 공격수의 파트너로 골 감각이 뛰어나고 활동 반경이 넓은 공격수가 필요했지만 믿었던 루이지뉴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팀을 떠나야만 했다. 그리고 여름 이적 기간에 팀에 합류한 파비오는 K리그 적응을 마친 후 첫 출장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김호곤식 울산축구의 완성된 밑그림을 보여줬다. 김호곤 감독은 정규리그 남은 2경기를 통해 울산축구의 완성된 파괴력을 통해 팬들에게 울산축구의 위력을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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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정규리그 27R 수원전 [2009-10-11]

울산현대 vs 수원 삼성2009/10/11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2009 K리그 27라운드 (원정)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09 K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탄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을 상대로 3연승 행진에 도전한다는 각오로 수원 원정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권에 멤돌았던 울산은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차곡 차곡 승점을 쌓아온 결과 현재 승점 33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6위 인천과의 승점차는 단 1점. 그러나 현재 울산의 상황이 좋은 것 만은 아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들보다 이미 한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리그 최종전에서 경기가 없는 울산은 자칫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쟁팀들이 모두 승리할 경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울산으로서는 그런 최악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확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승점을 획득하는 방법뿐이다. 울산은 수원과의 20승 11무 16패, 58득점 56실점으로 앞서있고, 올 시즌 6월 28일 맞대결에서도 3-2로 승리했던 만큼 이번 원정 경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2연승의 울산 5연승 까지 거침없이 달려라 현재 울산은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앞선 인천, 전남과 거둔 2경기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민족 대명절인 추석 다음날 펼쳐진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는 2-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최근 4경기에서 승점 8점을 추가한 울산은 10위권에 머물던 순위를 단숨에 7위까지 끌어 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6위권과의 승점차는 단 1점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울산의 상황이 그렇게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울산은 현재 25경기를 치른 상태로 6위권에서 경쟁중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울산은 오는 11월 1일 K리그 최종전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울산으로서는 남은 3경기에서 스스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인 9점을 획득해 놓고 리그 최종전에서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울산은 이번 맞대결 상대인 수원 역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경쟁팀인 만큼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최근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며 안정궤도에 오른 공격진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겠다는 생각이다. 더군다나 상대팀 수원이 지난 7일 전북과의 FA컵 4강전을 치르며 체력소모가 컸던 만큼 3연승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순위의 중요성울산은 현재 승점 33점으로 리그 순위 7위를 기록중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 라인인 5,6위 전남, 인천과는 1점 차이고 4위 성남과는 3점 차이다. 남은 3경기에서 울산이 전승을 거둔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달성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울산 김호곤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단순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닌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싶다는 생각이다. 울산은 5위 혹은 6위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시 3위 혹은 4위 팀의 홈 구장에서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3점차이 승점을 극복하고 성남이 차지하고 있는 4위자리를 빼앗게 될 경우 울산은 5위팀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유리한 상황에서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07년에는 3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6위팀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2-0 완승을 거두며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2008년에는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차기 끝에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이렇듯 앞선 두 번의 6강 플레이오프를 무도 홈에서 치렀던 만큼 울산 김호곤 감독은 올 시즌 역시 홈에서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 홈 관중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울산이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전승과 함께 성남, 전남, 인천 등 상위 팀들의 부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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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정규리그 26R 광주전 [2009-10-04]

울산현대 vs 광주상무2009/10/04 15:00 문수축구경기장2009 K리그 26라운드 (홈) 울산 현대가 광주 상무를 상대로 2009 K리그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27일 신생팀 강원FC를 상대로 유경렬과 파비오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5월 24일 강원과의 첫 맞대결에서 3-4로 분패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울산은 승점 3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산술적으로 2계단만 더 오르게 되면 올 시즌 울산의 1차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1,2,3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전북, 포항 3개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적이지만 나머지 3자리는 누가 주인공이 될지 리그 마지막 까지 쉽사리 결정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승점 34점으로 4위를 기록중인 전남부터 승점 27점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까지 9개팀 모두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살얼음판 같은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울산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군팀인 광주를 문수축구장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올 시즌 초반 거침없는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광주는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는 광주의 경기력 저하는 선수단의 체력저하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광주와의 홈 경기를 무조건 승리로 이끈다는 각오로 명절도 잊은 체 강도 높은 합숙 훈련을 치렀다. 그 만큼 광주전이 중요한 경기라는 의미다. 울산은 광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14승 6무 3패, 31득점 11실점으로 크게 우위를 보이고 있고, 지난 6월 21일 맞대결에서 패할 때 까지 최근 광주와의 13차례 맞대결에서 9승 4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할만큼 광주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또한 광주 역시 승점 30점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팀인 만큼 승리로 이끌어 광주의 승점 획득 기회를 빼앗아 버리겠다는 각오다. 추석 명절도 반납한 울산울산 선수단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추석 명절도 반납한 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울산은 추석 다음날인 오는 4일 광주를 문수축구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 26라운드 홈 경기를 펼치게 됐다. 광주전을 포함해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울산은 현재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인 8위에 올라있다. 6위 인천과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에 불과하지만 자칫 단 한경기라도 놓치게 될 경우 광주, 수원 등 하위 팀들에게 순위를 역전 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만큼 울산 선수단은 매 경기 마치 결승전을 치르듯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울산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다음날 광주를 상대로 중요한 일전을 펼치게 됐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울산 선수단은 명절 연휴도 반납한 체 클럽하우스에서 합숙 훈련을 자처하며 광주전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전남, 성남, 인천, 경남, 수원 등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들에 비해 일정상 불리한 점을 갖고 있다. 울산은 리그 최종전인 오는 11월 1일 리그 30라운드에 경기가 없다. 울산은 29라운드를 끝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게 된다. 즉, 울산은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놓은 후 리그 최종전에서 다른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울산은 리그 최종전에서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광주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광주전에 이어 오는 11일 수원 원정경기, 17일 경남과의 홈 경기 그리고 울산의 최종전인 25일 대구 원정 경기까지 모든 경기를 승리해 최대한의 승점을 확보 하겠다는 계획이다. 뉴 페이스 킬러, 파비오울산 현대에 뉴 페이스 킬러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지난 여름 울산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골게터 파비오다. 파비오는 지난 여름 울산에 합류한 파비오는 그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K리그 무대에 적응력을 키운 뒤 지난 27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파비오는 투입 6분만인 후반 17분 슬라브코의 패스를 받아 강원 수비수를 제치며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K리그 데뷔골을 장식했다. K리그 첫 출장에 첫 골을 뽑아내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183Cm, 85kg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파비오는 브라질 출신 답게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균형잡힌 체구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몸싸움을 자랑하는 파이터형의 공격수다. 또한, 골게터 답게 찬스에서 침착한 모습으로 정확한 슈팅을 통해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울산 공격진은 파비오의 합류로 한층 더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리그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이용한 고공 공격과 개인기와 스피드를 자랑하는 알미르, 염기훈을 이용한 빠른 템포의 공격, 게다가 이진호와 파비오를 활용한 무게감 있는 중앙 공격 등 다양한 공격 방식이 전개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첫 무대에서 결승골을 장식했던 파비오는 오는 광주와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직 홈 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홈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한 만큼 광주전을 통해 홈 팬들에게 멋진 골을 통해 신고식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돌아온 현영민울산 현대의 도움왕 현영민이 돌아온다. 현영민은 지난 27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 나설 수없었다. 지난 20일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26경기를 소화한 현영민은 반갑지 않은 휴식을 취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현영민의 반갑지 않은 휴식은 리그 후반기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는 가운데 울산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영민은 올 시즌 울산 선수단 중 골키퍼 김영광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울산이 K리그 무대에서 치른 28경기 중 경고 누적으로 인해 2차례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고 전 경기를 소화한 것이다. 측면 미드필더로 적극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올 시즌 1골 9도움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현영민은 빠른 발과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측면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측면 수비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 소모가 클 수 밖에 없는 자리를 맡고 있는 것이다.  비록 경고 누적이라는 반갑지 않은 결장이었지만 지쳐있던 현영민에게는 그 어떤 휴식 보다 달콤한 휴식이 되었다. 체력을 보충한 현영민은 광주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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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정규리그 25R 강원전 [2009-09-27]

울산현대 vs 강원 FC2009/09/27 19:00 춘천종합운동장2009 K리그 25라운드 (원정) 울산 현대가 강원 FC를 상대로 2009 K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잠시 주춤했던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다시 승리 행진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원정길에 나선다. 현재 승점 27점으로 9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결승전과 같은 심정으로 치러야 한다. 단 한경기라도 놓칠 경우 치열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 다툼에서 멀어지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울산은 승점 33점으로 4,5위를 기록중인 인천, 성남, 승점 31점으로 6, 7위를 기록중인 경남, 전남과 승점 차이가 4점에서 6점으로 2경기 이내의 승점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만큼 몇 차례의 연승이 이어진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울산 선수단은 이번 맞상대인 강원에게 지난 5월 24일 홈 경기에서 3-4로 패한 복수와 함께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되 갚아 줄 빛울산 현대는 신생 구단 강원 FC에게 되 갚아 줘야 할 빛이 있다. 바로 홈 구장인 문수축구장에서 당한 3-4 패배에 대한 설욕이다. 울산은 지난 5월 24일 강원 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4골이나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신생팀 강원을 상대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지만 오히려 주도권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당시 울산은 전반 17분에 강원 곽광선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선제골을 내준 뒤 불과 2분만인 전반 19분 신인 김신욱이 현영민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이뤘다. 빠른 시간안에 동점골을 성공시킨 울산은 역전골을 향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오히려 전반 35분 윤준하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원종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을 1-2로 뒤진 체 마친 울산은 후반전에 스코어를 뒤집겠다는 각오로 경기장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6분만에 전원근에게 세번째 골을 내주고 말았다.울산은 후반 7분 미드필더 오장은을 빼고 공격수 이진호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후반 15분 강원 마사에게 네번째 골을 내주며 점수 차이는 1-4로 벌어지고 말았다. 울산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강원의 골문을 두드린 결과 후반 27분 이진호가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33분에는 수비수 이원재가 날카로운 헤딩골로 팀의 세번째 골을 장식했다. 1-4에서 3-4로 한 골차이로 추격했지만 결국 경기의 승패를 바꿀수는 없었다. 울산 선수단은 신생팀 강원에게 홈에서 당한 패배를 이번 원정 경기에서 그대로 되갚아 준다는 각오다.지난 5월 24일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팀 공격을 이끌어온 도움왕 현영민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공격자원을 총 출동시켜 현영민의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강원이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의 부진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울산이 꿈꾸는 복수혈전은 기분 좋은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의 일정울산은 요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살얼음판 같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단 한경기도 놓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울산의 올 시즌 잔여경기 스켸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심 사항이다. 울산은 오는 27일 강원과의 춘천 원정 경기를 치른 후 추석 연휴인 다음달 4일에는 홈 구장인 문수축구장에서 올 시즌 초반 돌풍의 주인공 광주 상무를 상대한다. 최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원과 광주 두 팀을 연속적으로 만나는 기분좋은 일정이다. 또한 교통 대란이 예상되는 추석 명절에 장거리 이동 없는 홈 경기를 펼치게 된 것도 커다란 이점 중 하나다. 광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에는 11일 수원 원정 경기에 나서게 된다. 이어 17일에는 홈으로 경남을 불러들이고, 25일에는 울산의 올 시즌 최종전인 대구 원정길에 오르게 된다. 5경기를 남겨 놓은 울산은 원정, 홈, 원정, 홈, 원정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치르게 됐다. 상대팀들을 살펴보면 최근 부진한 강원, 광주와의 연속 대결을 펼치니 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수원, 경남과의 치열한 접전을 펼쳐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그 최하위가 사실상 확정된 대구와의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울산 선수단은 강원, 광주와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6위권과의 승점 차이를 최대한 좁힌 후 수원, 경남과의 경기를 통해 6위권안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추가 될 강원과의 경기를 어떻해 풀어가느냐에 따라 울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울산 선수단은 강원과의 경기를 결승전을 치른다는 기분으로 임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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