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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포항전 [2011-04-23][1]

‘호랑이 군단’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물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울산은 23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Part 1. 이번 경기의 중요성울산은 지난 20일 ‘러시앤캐시컵’ 3라운드 B조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공식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리그컵 3연승과 함께 B조 1위로 올라섰다. 리그컵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고 이젠 K리그로 눈을 돌려야 한다.울산에게 이번 포항 전은 매우 중요하다. 울산은 K리그에서 2승 1무 3패(승점 10)로 10위에 그쳐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1위 포항과의 승점차는 4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면 큰 폭의 순위 상승과 함께 선두권과의 격차를 단 번에 좁히게 된다. 울산으로선 승점 3이 꼭 필요하다. 울산은 포항과의 역대 전적에서 38승 44무 50패로 뒤져있다. 그러나 최근 매 경기 치열한 접전 속에 명승부를 펼쳤다. 2008년 이후 치른 7경기에서 1승 5무 1패(승부차기는 무승부 처리시)를 기록했으며 최근 5연속 맞대결에서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라이벌 전답게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Part 2. 원정 열세 극복포항 역시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황진성이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으며 모따도 돌아왔다. 김재성, 신형민, 노병준, 김형일, 신광훈, 슈바, 아사모아 등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그러나 포항의 전통적인 홈 강세가 올 시즌 들어 약해졌다. 올 시즌 K리그 홈 3경기에서 1승 2무로 패하진 않았지만 무승부가 많다. 2차례나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리그컵을 포함해도 2승 2무 1패다. 울산이 올 시즌 공식 홈경기 5승 1패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여기에 포항은 지난 20일 리그컵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시즌 첫 패배이기도 했다. 잘 나가다가 찬물을 제대로 얻어 맞았다. 또 울산은 최근 2년 동안 포항 원정 길에서 모두 비겼다.관건은 울산의 원정 경기력이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 원정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2일 수원 블루윙즈 전과 지난 16일 FC 서울 전에서 후반 막판 실점하며 다 잡았던 승기를 놓쳤다. Part 3. 설기현, 전 소속팀 향해 정조준울산은 지난 20일 리그컵 강원 전에서 2가지 소득을 얻었다. 1가지는 김신욱-최재수의 콤비 플레이다. 김신욱은 전반 25분 최재수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김신욱과 최재수는 각각 시즌 5호 골과 6호 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폼을 유지했다. 리그컵 득점 및 도움 1위에 오르며 프로 데뷔 이후 첫 개인 타이틀 획득 가능성도 높였다.그래도 더욱 기쁜 건 설기현의 골이 드디어 터졌다는 것이다. 설기현은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울산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페널티킥 득점이었으나 설기현이 중압감을 이겨내고 골을 넣었다는 것 자체가 중요했다. 설기현은 지난 시즌 몰아치기에 능했다. 연속 경기 공격포인트도 많았다. 여기에 이번 상대는 전 소속팀인 포항이다. 설기현으로선 전 동료 선수들을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갖게 된 것이다. 설기현에게도 축구화 끈을 더욱 동여매게 만드는 동기 부여가 될 듯. 시즌 원정 첫 승이 필요한 울산으로서도 설기현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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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컵 2011] B조 3라운드 강원전 [2011-04-20]

울산 현대가 10일 만에 다시 만난 강원 FC를 상대로 홈 5경기 연속 승리 행진에 나선다.울산은 20일 오후 7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앤캐시컵 2011’ 3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4월 1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에서 강원과 격돌해 후반 48분 이재성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김상호 감독 체제로 공식 출범한 강원에게 쓰디쓴 패배를 안겨줬다. 그리고 울산은 홈경기 4연승을 내달렸다. 리그컵 8강 진출을 향해울산은 ‘러시앤캐시컵 2011’ B조 1위다. 3월 16일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이겼고 4월 6일에도 상주 상무를 2-1 승리를 했다. 울산은 2승으로 강원,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4), 부산(승점 3), 상주, 광주 FC(이상 승점 0) 보다 앞서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을 딴다면 8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울산은 향후 전남, 광주와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놓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울산은 지난 16일 힘겨울 것으로 예상됐던 K리그 FC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공식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포항 스틸러스(5승 1무)에 이어 최근 성적이 좋다.반면 강원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으나 효과가 미미하다. 김상호 감독 체제에서도 무득점 연패가 이어지고 있다. K리그 6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로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그컵을 포함해도 3월 16일 광주 전에서 5골을 넣은 게 유일하다. 강원은 4월 15일 K리그 수원 삼성 전에서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다. 세트피스 수비에 취약했고 돌아 들어가는 공격수를 자주 놓쳤다. 좌우 측면 수비도 빈번하게 뚫렸다. 울산으로서는 세트피스 때 김신욱, 곽태휘를 활용한 고공 플레이와 고창현, 설기현의 측면 돌파로 강원의 수비를 흔든다면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다.리그컵의 사나이들울산 현대는 앞선 리그컵 두 경기 모두 2-1 승리를 거뒀다. 3월 16일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김신욱이 두 골을 터트렸고, 4월 6일 상주와의 경기에서는 이진호가 두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오는 강원과의 리그컵 3라운드에서도  이진호와 김신욱 그리고 최재수를 주목하자. 최전방을 책임지는 이진호와 김신욱은 리그컵에서 2골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은 슈바(포항)와 함께 리그컵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왼발 킥이 정교한 최재수도 정확한 패스로 2차례 골을 도왔다. 도움 2개로 이창훈과 도움 공동 1위다.세 선수 모두 프로 데뷔 이후 득점왕, 도움왕 등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 이진호와 김신욱, 최재수로서는 골과 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어 8강 진출과 프로 데뷔 후 첫 타이틀 등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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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서울전 [2011-04-16]

울산 현대가 시즌 3연승과 함께 중상위권 도약을 꿈꾼다.울산은 16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FC 서울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K리그에서 2승 3패로 10위에 올라있다. 1위 대전 시티즌과의 승점 차는 5로 크지 않다. 이제 5경기를 했을 뿐이며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김호곤 감독의 충격 요법울산은 지난 10일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8분 이재성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무실점 경기였다. 시즌 초반 수비 불안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만큼 의미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슈팅이 3개 밖에 나오지 않았고 최전방 공격수들의 움직임도 굼떴다. 이겼으나 만족스러울 리 없었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쓴소리를 했다. 나쁜 의도는 아니다. 해외 사례를 봐도 감독은 선수들에게 위기 의식을 키우며 해이해진 정신력을 바로 잡기 위해 충격 요법을 종종 사용한다. 울산이 최근 공식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서서히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승리 모두 1골 차였고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지 못했다. 서울 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을 필요도 있었다. 그리고 대개 해외에서는 이런 충격 요법이 잘 통해 그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 울산에게도 좋은 결과물이 나올 지 모른다.흔들리는 챔피언, 두렵지 않다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 우승 팀이다. 데얀, 몰리나, 제파로프 등 K리그를 평정한 외국인 공격수들이 포진해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도 대거 남아 있다. 그러나 서울은 올 시즌 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다. K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12위에 처져있다. 서울이 자랑하던 화려한 공격진은 고작 5골 밖에 넣지 못했다. 지난 2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3골을 넣을 걸 제외하면 2골에 그쳤다. 지난 10일 부산 아이파크 전에서는 상대의 빠른 역습 플레이에 크게 혼이 나며 간신히 1-1로 비겼다. 울산은 지난해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0-3으로 졌다. 스코어처럼 완패는 아니었다. 경기 막판 역습 상황에서 2골을 내준 것이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매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최근 이진호, 이재성, 고창현, 설기현, 나지 등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점점 득점 경로가 다양해지고 전술 운영도 유연해지고 있는 울산이다. 서울은 올 시즌 빠른 측면 역습 패턴 플레이에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울산이 고창현, 설기현, 김동석을 활용한 스피드 있는 공격을 한다면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수비진의 집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울산은 최근 후반 실점이 부쩍 늘었다. 특히 시즌 경남 FC, 수원 삼성과의 두 차례 원정 경기에서 수비진의 안일한 대처로 결승 실점을 내줬다. 서울이 홈경기에서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는 만큼 울산으로선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90분 내내 집중력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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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 강원전 [2011-04-10]

울산 현대가 선장이 바뀐 강원 FC를 제물로 홈 4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10일 오후 3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중위권 도약 발판울산은 지난 6일 ‘러시앤캐시컵 2011’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이진호의 2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울산의 공식 경기 성적은 3승 3패다. 리그컵에서 2승으로 B조 1위로 올라서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K리그 성적은 1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순위도 13위다.울산의 이번 상대는 강원이다. 강원은 K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강원은 최근 사령탑이 바뀌었다. 최순호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 6일 리그컵 전남 드래곤즈 전을 끝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번 경기부터는 김상호 수석코치의 신임 감독 체제로 치른다. 올 시즌 첫 감독 교체의 강수까지 둔 강원이다.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따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것이다. 하지만 울산도 당할 수만은 없다. 단순히 홈 4연승이 목표가 아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시즌 초반 분위기를 추리고 K리그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승리만큼 좋은 게 없다. 울산에게 이번 강원 전이 중요한 이유다. 울산은 강원과의 통산 전적에서도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2승 1무로 강세를 나타냈다. 강원 수비를 허물어라울산은 지난 6일 상주 전에서 이진호가 2골을 터뜨렸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뛰는 100번째 경기였다. 그리고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다. 부담이 클 수 있는 경기에서 이진호는 2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홈 3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고창현은 후반 8분 정확한 패스로 이진호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울산에게도 이진호의 골과 고창현의 도움이 반갑기는 매한가지다. 이진호와 고창현이 각각 골과 도움 맛을 보면서 공격진이 마침내 발동이 걸리게 됐다. 4골을 터뜨린 김신욱을 비롯해 설기현, 고창현, 이진호가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최재수는 세트피스 때 정확한 왼발 킥으로 벌써 도움 4개를 올렸다. 강원의 수비는 단단하지 않다. 지난 시즌에 비해 실점이 부쩍 줄어들기는 했지만 K리그 4경기 연속 실점(총 6실점)을 했다. 지난 3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33분 이후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로 3실점을 허용했다. 강원은 지난 6일 전남 전에서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특히 세트피스 수비가 취약했다. 울산으로선 최재수와 고창현의 킥에 김신욱, 설기현, 곽태휘의 높이를 활용한 정교한 세트피스 플레이를 펼친다면 강원의 골문을 열 수 있을 듯 하다. 강원이 K리그 첫 승을 거두기 위해 잠그기 모드가 아닌 공격적으로 나온다는 것도 울산이 좀 더 수월하게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울산의 공격진에 예열이 다 됐다. 이제 그토록 기대했던 불꽃을 터뜨릴 때다. 울산은 올 시즌 홈 5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울산 팬들의 골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에도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승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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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컵 2011] B조 2라운드 상주전 [2011-04-06]

울산, 상주 잡고 컵대회 2연승 노린다울산 현대가 컵대회 2연승으로 수원 삼성 전 아쉬운 패배를 달래고자 한다. 울산은 6일 오후 7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앤캐시컵 2011’ 2라운드 B조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마침내 터진 설기현의 공격 포인트울산은 지난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 최재수의 파울로 마토에게 페널티킥 결승 실점을 했다. 이날 패배로 공식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좋은 흐름이 깨졌다. 그래도 수원을 상대로 잘 싸웠다. 게다가 설기현의 공격 포인트가 나왔다는 것과 김신욱과의 콤비 플레이로 골이 터졌다는 건 긍정적이다. 설기현은 울산 입단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김호곤 감독은 “부담감을 빨리 떨쳐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의 밀착 수비에 고전하던 설기현은 후반 22분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의 헤딩 골을 이끌어 내며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던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설기현이 지난해 첫 골 이후 8경기 동안 6골 2도움이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좋은 흐름을 잘 유지했던 만큼 올해에도 그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놓칠 수 없는 컵대회이번 경기는 K리그가 아닌 컵대회다.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놓칠 수는 없다. 울산이 시즌 초반 2연패를 기록하다가 3월 16일 컵대회 부산 아이파크 전 2-1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했던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여기에 상주는 울산에게 그렇게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니다. 상주가 올 시즌 K리그에서 2승 2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 전과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던 만큼 4연승까지 달릴 수 있었다.하지만 울산은 상주가 광주를 연고로 하던 시절 15승 6무 3패(35득점 13실점)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다. 2006년 이후 상주와의 홈경기에서는 5승 3무로 1번도 패하지 않을 정도로 홈 강세를 이어왔다.그리고 상주는 전통적으로 컵대회를 소홀히 한다. K리그에 뛰지 못한 후보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다. 군인팀 특성상 선수들에게 고르게 출전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상주는 올 시즌에도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3월 16일 컵대회 전남 드래곤즈 전에 베스트11의 얼굴을 모두 바꿨다. 이에 제주 전에 뛰었던 김정우, 최효진, 장남석 등을 울산 전에 아낄 것으로 보여진다. 승리가 필요한 울산으로선 제대로 된 보약을 먹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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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수원전 [2011-04-02]

울산, 수원 제물로 시즌 3연승 도전호랑이 기운을 되찾은 울산 현대가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3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눈 뜬 ‘우승 후보’ 울산울산은 지난 3월 20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의 K리그 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3월 16일 ‘러시앤캐시컵 2011’ 부산 아이파크 전 2-1 승리에 이은 2경기 연속 승리였다.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설기현, 송종국, 곽태휘, 이호, 강민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강화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즌 초반 조직력이 다듬어지지 않으며 대전 시티즌과 경남 FC에게 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기분 좋게 A매치로 인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울산은 내친 김에 3연승까지 노린다. 이번 상대는 또 다른 우승 후보 수원이다. 수원은 FC 서울과 광주를 잇달아 격파했으나 3월 20일 포항 스틸러스에게 0-2로 패했다. 울산에게 수원은 못 이길 상대가 아니다. 수원이 통산 전적에서 열세인 건 울산과 포항 밖에 없다. 울산은 수원과의 역대 전적에서 21승 11무 18패로 앞서 있다. 2007년 이후 맞대결에서도 6승 3패로 울산의 우세다. 원정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다. 울산은 지난해 5월 8일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오르티고사와 오장은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최근 2년 동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울산이 웃었다. 몸 풀린 울산 선수들울산 선수들도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국가대표 3인방이다.주장 곽태휘는 광주 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짜릿한 역전승에 기여했다. 강민수, 이재성을 잘 이끌며 수비 라인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김신욱은 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광주 전에서도 후반 40분 페널티 에어리어 밖 오른쪽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 곽태휘의 결승골 상황을 다졌다. 고창현은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가장 몸이 가볍고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허물고 있다.이들은 국가대표로 뽑혀 3월 26일 대구 FC와의 평가전에 나란히 나와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설기현도 수원 전을 앞두고 축구화 끈을 단단히 조이고 있다. 설기현에게 수원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해 7월 25일 수원 전에 선발 출전해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린 것. 설기현은 수원 전 골을 계기로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설기현은 이번에도 수원 전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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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광주전 [2011-03-20]

"뒤늦은 첫 승 신고, 이젠 연승이다"리그컵을 통해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산 현대가 K리그에서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울산은 20일 오후 3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광주 F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물 오른 김신욱, 나만 믿어봐울산은 지난 16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B조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2연패 후 따 낸 값진 승리였다. 해결사는 1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었다. 김신욱은 전반 19분 최재수의 코너킥을 헤딩 선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후반 1분 이호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의 시즌 3호 골. 올 시즌 울산이 기록한 3골이 모두 김신욱의 발과 머리에서 터졌다. 설기현, 송종국, 곽태휘, 이호, 강민수 등 전, 현직 국가대표가 즐비한 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플레이를 펼쳤다. 울산 베스트11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김신욱이 팀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 김신욱은 부산 전 2골을 추가해 K리그 통산 20호 골을 작성했다. 2009년 프로 입문 이래 63경기 만에 달성했다. 광주 전에서 믿을만한 골잡이는 역시 김신욱이다. 특히 김신욱은 홈경기에 매우 잘 했다. 올 시즌 홈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으며 통산 20골 가운데 15골을 홈구장에서 기록했다.이름은 들어봤나? 신생팀 킬러라고울산의 이번 상대는 '신생팀 광주다. 광주는 지난 5일 대구 FC와의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3-2 승리를 기록했지만 이후 수원 삼성, 강원 FC에게 연패했다. 지난 16일 ‘러시앤캐시컵 2011’ 1라운드에서는 강원에게 0-5로 대패했다. 강원이 앞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걸 고려하면 광주로선 매우 치욕스러울 수 밖에 없다. 광주는 올 시즌 3경기 연속 2실점 이상 내주는 등 수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김신욱, 설기현, 고창현을 앞세운 울산의 화끈한 골 잔치를 기대케 한다.여기에 울산은 신생팀 킬러다. 최근 10년 동안 창단한 팀을 상대로 그 해 전적에서 한 번도 뒤지지 않았다. 2003년 대구 FC와 광주 상무를 상대로 각각 1승 3무(5득점 2실점), 3승 1패(8득점 2실점)로 우위를 점했다. 이듬해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무(6득점 4실점)로 무패를 기록했다. 2006년 경남 FC에 3승(4득점 1실점)을 거뒀고 2009년 강원과는 1승 1패(5득점 5실점)로 팽팽한 접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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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컵 2011] B조 1라운드 부산전 [2011-03-16]

2011 리그컵 1R 울산 현대 vs 부산 아이파크"3연패는 없다."울산 현대가 리그컵을 통해 시즌 첫 승 신고와 함께 연패 탈출에 나선다. 울산은 16일 오후 7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앤캐시컵 2011' 1라운드 B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를 갖는다.분위기 반전 절실, 리그컵도 소홀히 할 수 없다이번 경기는 정규리그가 아닌 리그컵이다. 리그컵은 우승을 차지해도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얻지 못하는 등 큰 메리트가 없는 게 사실. 일부 팀들은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쌓게 해주는 무대로 쓰고 있다. 그러나 울산에게는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울산은 지난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가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경남 FC 전에서 0-1로 져 개막 이후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올해 우승을 목표로 설기현, 곽태휘, 송종국, 이호, 강민수 등 전,현직 국가대표를 대거 영입했던 터라 현재까지의 행보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매도 빨리 맞는 게 좋은 법이다. 그렇다고 마냥 맞기만 할 수는 없다. 다시 딛고 일어서야 한다. 울산에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기에 개막 3연패는 1984년 창단 이래 1988년, 딱 1차례 밖에 없었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새롭게 쓰고 싶지 않은 울산이다. 이번 리그컵 첫 승이 절실한 이유다.긍정적인 건 울산이 리그컵에서 꽤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1993년과 2002년, 2005년 3차례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우승도 3회나 된다.울산은 이번 리그컵에서 부산, 전남 드래곤즈, 강원 FC, 광주 FC, 상주 상무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조별 예선 5라운드를 치르는데 2위 이내에 올라야 8강에 오를 수 있다.집중력을 키워라울산은 올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들어와 조직력 부재가 우려됐다. 그리고 이는 초반 2경기에서 현실이 됐다. 울산 선수들은 훈련한 시간이 부족해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실책도 적지 않았다. 지난 6일 대전 시티즌 전에서 골키퍼 최무림의 세트피스 수비 집중력 저하로 2골을 내줬는데 13일 경남 전에서도 중앙 수비수 강민수가 안일한 백패스를 하다가 경남 공격수 루시오에게 볼을 빼앗겨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공격에서도 마무리 부족이 두드러졌다. 설기현, 김신욱은 경남 전에서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이에 대해 "앞으로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으로선 좀 더 집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 리그컵 상대인 부산은 시즌 초반 K리그 16개 팀 가운데 가장 수비가 불안하다. 리그 2경기에서 5골이나 내줬다. 안익수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뀌고 수비의 선수 변화가 커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고 있다. 울산의 공격력이라면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다. 울산은 부산과의 통산 전적에서 44승 40무 48패(145득점 149실점)로 근소하게 뒤진다. 최근 2년 동안 맞대결에서도 3승 3패로 팽팽했다. 울산은 2009년 리그컵 준결승에서 부산과 만났는데 홈과 원정에서 각각 0-1, 1-2로 패했다. 그때의 패배를 설욕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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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경남전 [2011-03-13]

2011 K리그 2R 울산 현대 vs 경남 FC울산 현대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경남 FC 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울산은 지난 6일 대전 시티즌과의 개막전에서 뼈아픈 1-2 패배를 기록했다.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박은호에게 기습적인 프리킥 슈팅 두 방에 무너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데다 2002년 7월 20일 이후 대전 전 홈 13경기 연속 무패(9승 4무) 행진을 내달렸던 터라 패배의 충격은 컸다. 또 울산이 K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한 건 2002년 이후 9년 만이다.설기현, 이호, 강민수, 곽태휘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고 매서운 공격을 펼쳤지만 섬세한 조직 플레이에서는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올 시즌 K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으로선 빠른 시일 내에 조직력을 다듬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그러나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다. 개막전 패배가 꼭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김호곤 울산 감독과 울산 선수들 또한 좋은 약이 됐다는 반응이다. 김호곤 감독은 “(새로 선수들이 들어와)조직력인 부분을 우려했는데 그렇게 됐다. 이번 대전 전 패배를 계기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남 전 강세 잇는다울산은 전통적으로 경남을 상대로 매우 강했다. K리그 통산 전적에서 7승 2무 2패(13득 5실)로 크게 앞서 있다. 경남 원정 길에서도 4승 1무 1패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경남은 K리그 팀들 가운데 울산, 성남 일화(3승 1무 7패), 포항 스틸러스(2승 2무 8패)에게 뒤져 있는데 경기당 평균 득점이 1골 이하(0.45골)인 건 울산 전 밖에 없다. 그만큼 울산의 수비가 경남의 공격을 완벽히 막아냈다는 얘기다.예년에 비해 경남의 창이 무뎌진 반면 울산의 방패는 더 견고해졌다. 곽태휘와 강민수는 대전 전에서 좋은 호흡을 펼쳤으며 훈련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점점 나아지고 있다. 여기에 대전 전에 결장했던 송종국이 경남 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여 ‘진정한 국가대표 수비진’을 구성하게 됐다.경남은 지난 5일 강원 FC 전에서 1-0으로 승리했으나 경기 내용에서는 밀렸고 수비적인 전술을 펼쳤다. 최인한 경남 감독은 “측면 공격을 보완해 울산 전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와 맞불을 놓는다면 울산에게도 긍정적인 일이다. 경남 또한 베스트11의 변화가 커 조직적인 부분에서는 미흡한 점이 많아 울산이 설기현, 김신욱, 고창현 등을 앞세워 충분히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 울산은 1993년 이후 개막 2연패를 기록한 적이 없다. 김호곤 감독 또한 “2연패는 당할 수 없다”며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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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 대전전 [2011-03-06]

울산현대 vs 대전시티즌2011/03/06 15:00 문수축구경기장'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울산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홈 개막전을 치른다. 울산은 오늘 6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2011 시즌 K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한 시즌을 치르는 동안 모든 경기다 다 의미있고 중요성을 띄겠지만 개막전, 첫 경기의 의미는 여타 다른 경기에 비해 더욱 크다. 울산 선수단 역시 개막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자'는 각오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 울산은 지난 해 개막전에서 경남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올 시즌 역시 큰 무리 없이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어 가벼운 첫 걸음을 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은 개막전 상대 대전과의 역대전적에서 27승 14무 9패, 83득점 46실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2-0, 5-1 완승을 거두며 대전전 강세를 이어갔다. 새롭게 태어난 울산2011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 선수단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몇몇 선수들이 군입대, 이적 등으로 팀을 떠나는 아쉬움도 잇었지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쁜 마음이 크다. 울산은 지난 1월 중앙 수비수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강민수를 영입했다. 뒤이어 2005년 울산 우승의 주역 이호, 현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곽태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 등이 줄줄이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거친 탈(脫) 아시아급 공격수 '스나이퍼' 설기현이 합류했다. 이들 5인방의 합류하자 울산은 단숨에 2011 K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울산이지만 한가지 아킬레스건이 있다. 바로 조직력. 베스트 11중 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한 만큼 완벽한 조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설기현, 곽태휘, 송종국, 이호, 강민수 뉴 페이스 5인방은 오늘 대전과의 홈 개막전이 울산 홈 팬들과의 첫 대면식인 만큼 승리를 통해 화끈한 신고식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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