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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상주를 제물로 FA컵 8강에 도전한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2011 FA컵’ 16강전 상주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당초 이번 경기는 추첨에 의해 상주의 홈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주의 사정에 의해 울산의 홈구장에서 열리기로 됐다. 원정경기 아닌 홈경기를 치르게 된 울산으로선 나쁠 게 없다. 울산은 올 시즌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매우 강했다. K리그, 리그컵, FA컵을 통틀어 8차례 경기를 가졌는데 7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3월 6일 대전과의 홈 개막전에서 1-2로 졌을 뿐, 이후 문수축구경기장 7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다. 이 가운데 상대가 상주다. 상주가 올 시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울산만 만나면 한 없이 작아졌다. 울산은 올 시즌 두 차례 상주를 만나 모두 2-1로 이겼다. 지난 1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이재성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지 4일 만의 재대결이다. 4일 만에 다시 겨루게 되나 울산으로선 오히려 오름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부담스러운 건 울산이 아니라 상주다. 울산은 최근 잘 나가고 있다. 지난달 18일 FA컵 32강전에서 안산을 1-0으로 이긴 이후 공식 경기 4연승 행진 중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1골 차 승리였으며 성남 전과 전남 전 그리고 상주 전에서는 곽태휘, 강민수, 이재성 등 수비수들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울산은 최근 공격이 매우 순탄하게 잘 풀리고 있다. 최전방에 위치한 설기현과 김신욱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매 경기 날카로운 공격을 이끌고 있다. 울산은 상주와의 2차례 맞대결에서 2골을 내줬는데 모두 김정우에게 허용했다. 상주는 최근 득점력이 크게 저하된 만큼 김정우만 효과적으로 봉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상주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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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11
울산 현대가 신바람 나는 K리그 3연승에 나선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성남, 전남을 잇달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FA컵 32강 할렐루야 전까지 포함하면 공식 경기 3연승 행진이다. 울산은 5승 1무 6패로 10위에 올라있다.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위치는 아니다. 더 올라가야 하는데 그 고지가 그리 멀지만은 않다. 4위 제주와의 승점 차가 3점 밖에 나지 않아 이번 경기에서 이길 경우 큰 폭의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따라서 울산으로선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 부여가 클 수 밖에 없다. 울산의 최근 경기력은 물 올랐다. 지난 5월 15일 제주 전부터 공격 전개가 매우 좋았다. 김신욱에게 집중됐던 공격도 설기현, 고창현, 매그넘, 고슬기 등 다른 선수들의 폼 상승으로 패턴이 더욱 다양해졌다. 세트피스 때 곽태휘의 공격 가담 플레이가 위력을 더하고 있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수비도 점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전남 전에서 상대의 공격을 미리 차단하며 슈팅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골키퍼 김영광도 웨슬리와의 1대1 상황에서 선방을 펼치는 등 뒷문을 단단히 지켜주고 있다. 울산과 달리 상주는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물론 좋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로 1번도 지지 않았고 무실점 수비를 펼쳤다. 그런데 막상 수비가 단단한 건 아니다. 3경기 모두 상대의 파상 공세에 적지 않게 고전했다. 지난달 28일 강원의 3차례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는 등, 상주에게 행운이 많이 따랐다. 지난 5일 대구 전에서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김주환의 핸드볼 파울이 페널티킥으로 연결되지 않는 주심의 오심 덕분에 패하지 않았다. 상주의 위태로운 수비라면 울산이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이미 울산은 올해 상주를 한 차례 콧대를 꺾은 적이 있다. 지난 4월 6일 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들여 이진호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지난 FA컵 32강 할렐루야 전부터 3연승 중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상주 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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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6
울산 현대가 전남에게 19일 만의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울산은 28일 오후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2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광양에서의 전남과 만남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4일 ‘러시앤캐시컵 2011’ B조 4라운드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전남이 이현승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으로선 리그컵 첫 패배였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웃은 건 울산이었다. 울산은 3일 후 갖는 전북과의 원정경기를 고려해 전남 전에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전북 전에서 0-1로 패하긴 했으나 지난 11일 리그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를 2-1로 이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전남은 리그컵 조별리그 5라운드에서 부산에게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울산은 지난 K리그 11라운드에서 최대 고비를 잘 넘겼다.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곽태휘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15위로 내려 앉으며 기나긴 부진에 빠질 수 있었던 터라 성남 전 승리는 매우 반갑고 귀중했다. K리그 4승 1무 6패로 13위에 오른 울산은 이번 전남 전을 통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6위 부산과의 승점 차가 3점 밖에 나지 않는다. 전남을 꺾고 승점 3점을 따면 단번에 중위권으로 뛰어 오르게 된다. 이번 상대는 전남이다. 만만치 않다. 최근 K리그 3연승으로 4위에 올라있다. 이운재가 지키는 골문이 강점이다. 8실점으로 포항과 함께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컵을 포함해 대량 실점한 건 1번 밖에 안 될 정도로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지동원이 골 맛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이나, 웨슬리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 공격의 파괴력만 놓고 보면 울산이 더 낫다. 울산은 5월 들어 공격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 이뤄지고 있다. 마무리와 골 운이 다소 아쉽기는 하나 만들어 가는 과정은 매우 좋다. 김신욱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높았으나 설기현이 성남 전에서 골 맛을 보며 보다 다양해질 수 있게 됐다. 세트피스 때 곽태휘의 공격 가담 플레이도 상당히 위협적이다. 이런 가운데 성남 전에서 시즌 첫 3득점을 터뜨렸다. 전남의 수비가 단단한 건 맞다. 그러나 지난 제주 전에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제주 공격수들의 마무리가 좋았다면 대량 실점할 뻔 했다. 게다가 전남은 예전만큼 홈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K리그 홈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승률이 50%다. 무득점 경기가 3번이나 될 정도로 ‘용광로 축구’라는 별명을 잃어 버렸다.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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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3
울산 현대가 문수축구경기장 7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22일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홈경기를 갖는다.울산은 K리그에서 3승 1무 6패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1승 5무 4패의 성남은 울산보다 1단계 아래다. 전통의 명가인 두 팀으로선 14위와 15위라는 순위가 어색하고 불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다. 6위 경남 FC와의 승점 차는 6으로 크지 않다. 그러나 시즌 일정이 1/3을 마쳤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더 이상 패배는 향후 시즌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울산으로선 이번 성남과의 일전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울산이 이긴다면 최근 부진을 씻고 중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뒤집어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성남과 순위를 뒤바꾸면서 15위로 미끄러지게 된다. 울산을 울렸던 몰리나와 라돈치치가 없다울산은 지독한 골 불운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난 15일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크로스바와 포스트를 한 차례씩 맞히는 등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최근 득점 페이스가 뚝 떨어져 있는데 이런 불운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그래도 공격은 잘 풀리고 있다. 설기현은 서서히 팀 플레이에 녹아들고 있고 김신욱은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수비수들을 흔들고 있다. 세트피스 때 최재수, 고창현의 정교한 킥에 곽태휘의 고공 플레이는 일품이다. 고슬기의 중거리 슈팅도 상당히 위협적이다. 울산은 지난해 성남과 4차례 겨뤄 1무 3패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출전으로 빠진 채 치른 리그컵 경기에서만 3-3으로 비겼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3으로 패했다.성남은 최근 베스트11이 확정되면서 안정되어 가고 있다. 최근 K리그와 리그컵에서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 행진 중이다. 하지만 4차례나 비겼고 뒷심 부족이 두드러졌다. 그리고 마무리 부족이 여실히 나타났는데 라돈치치와 몰리나의 빈 자리가 크다.라돈치치와 몰리나의 공백은 울산에겐 고마울 뿐이다. 이 둘은 지난해 울산을 제대로 울렸다. 몰리나는 3골을, 라돈치치는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경기를 잘 치르고도 매번 몰리나, 라돈치치에게 한 방을 얻어 맞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여기에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다. 울산은 최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6연승의 신바람을 달리고 있다. 성남을 제물로 7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성남 전 6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도 끊고자 한다.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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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23
울산 현대가 첫 FA컵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건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 안산 할렐루야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그동안 FA컵 인연이 없었다. 1996년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 FA컵에서 한 차례 우승도 거두지 못했다. FA컵 초대 대회에 참가했던 프로 10개 팀 가운데 우승의 환호를 지르지 못한 건 울산과 제주 유나이티드 밖에 없다. 울산의 FA컵 역대 최고 성적은 준우승을 한 1998년 대회다. 2004년까지 9회 대회에서 6차례나 준결승에 올랐으나 번번히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2005년 이후부터는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승리는 기본, 대량 득점은 필수FA컵 우승에 목마른 울산이다. 여기에 다시 아시아 클럽 대항전 무대에 나서길 희망하는 울산으로선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FA컵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최근 K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울산으로서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울산은 최근 리그컵 포함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4경기에서 득점은 2골에 그쳤고 무득점 경기가 3차례나 됐다. 지난 15일 K리그 제주 전에서는 0-1로 패하며 중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물론 울산의 경기력이 엉망인 건 아니다. 제주 전에서 드러났듯 지독하게 골 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김신욱, 곽태휘의 슈팅이 크로스바와 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고슬기의 슈팅은 골 라인을 통과했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울산의 공격은 매우 날카로웠고 위협적이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제대로 골 맛을 보는 것이며 대량 득점이라면 더욱 좋다. 때문에 이번 FA컵 경기가 중요하다. 상대가 내셔널리그의 10위 할렐루야지만 인정사정 봐 줄 이유도 없다. 승리는 기본, 가급적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울산이다.물론 조심할 필요는 있다. 울산은 최근 5년간 FA컵 32강에서 하부리그 팀을 만나 3차례나 고전했다. 승부차기도 2번 있었다. 할렐루야가 최근 2년 동안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를 상대로 1골 차로 지는 등 K리그 팀들을 괴롭혔다.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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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9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시즌 4승째에 도전한다.울산은 15일 오후 3시 서산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 제주와의 경기를 갖는다. 울산이 제주를 제물 삼아 정규리그 4승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제주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51승 43무 37패(155득점 137실점)로 앞서 있다.스승 vs 제자울산과 제주의 경기는 스승과 제자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김호곤 울산 감독과 박경훈 제주 감독은 부산 아이콘스(현 부산 아이파크), 올림픽대표팀에서 함께 지냈다. 김호곤 감독은 2000년 부산의 사령탑으로 부임하자 박경훈 감독이 수석코치로 함께했다. 김호곤 감독이 2003년 11월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자 박경훈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잔여 경기를 맡았다. 그리고 김호곤 감독을 따라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돼 다시 보좌했다. 스승과 제자의 대결은 지난해 3차례 이뤄졌다. 지난해 4월 10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첫 대결에서는 울산이 오르티고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제주는 박경훈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맛봤다. 2010년 6월 2일 리그컵에서는 제주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김은중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울산은 3개월 후 K리그 원정경기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후반 10분 까르멜로의 선제 득점으로 기분 좋게 앞서 나갔으나 후반 28분 구자철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놓고 배기종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했다. 무조건 이긴다울산은 K리그에서 3승 1무 5패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설기현, 송종국, 이호, 곽태휘, 강민수, 매그넘, 나지 등 우수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우승을 노렸던 걸 고려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하지만 아쉬워하지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6위 수원과는 승점 3점차라 언제든지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그렇다고 여유를 부려서도 안 된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계속 하위권으로 처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울산은 최근 K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좋지 않은 흐름을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울산으로서는 반드시 승점 3을 따야 한다.제주는 지난해 K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이전 만년 하위권이었던 터라 매우 놀라운 성적이었다. 그러나 잘 나가던 제주의 행보도 올해 들어 주춤하다. 4승 3무 2패로 5위에 올라있으나 연승이 한 차례도 없을 정도로 기복이 심하다. 9경기에서 10골을 내주는 등 수비 라인이 지난해만 못하다. 4월 2일 상주 상무 전과 4월 16일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는 실책성 플레이가 나와 3실점씩을 했다. 지난해 같이 철옹성이 아니다. 그렇다고 공격이 잘 풀리는 것도 아니다. 볼프스부르크로 떠난 구자철의 빈 자리가 크게 느끼지는 가운데 지난해 K리그 최우수선수 김은중은 1골 2도움으로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의 득점력 저하는 원정경기에서 두드러진다.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대전 시티즌, FC 서울을 상대로 3차례 원정경기를 가졌는데 2무 1패를 기록했다. 득점은 고작 1골 밖에 안 됐다. 제주도만 벗어나면 득점도 없고 승리도 챙기지 못하고 있는 제주다.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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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5
울산 현대가 신생팀 광주 FC를 제물로 리그컵 8강 진출을 확정짓고자 한다.울산은 1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앤캐시컵 2011’ 5라운드 B조 광주 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이 속한 B조는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울산은 3승 1패로 전남 드래곤즈(3승 1무), 부산 아이파크(3승 1패)에 이어 B조 3위에 올라있다. 부산, 상주 상무, 강원 FC를 잇달아 꺾고 3연승을 내달렸으나 지난 4일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뺀 가운데 0-1로 패했다. 울산이 전남 전에서 다소 여유를 부린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리그컵 8강 진출을 포기한 건 아니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과 부산이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갖기 때문에 울산은 이번 광주 전에서 이기면 다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래도 안방의 광주는 조심 또 조심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울산의 우위다. 울산은 지난 3월 20일 광주와의 K리그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곽태휘의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경기는 울산이 일방적으로 주도했다. 김신욱, 설기현, 고창현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쳤다. 광주는 수비를 하는데 급급했고 골키퍼 박호진의 잇단 선방이 없었다면 대패할 뻔 했다. 광주는 리그컵에서 1승 3패로 B조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그런데 그 상주도 잘 나가는 K리그(3위, 4승 4무 1패)와 달리 리그컵에서는 후보 위주로 나서 성적(4패)이 좋지 않다. 그 이전 3경기에서는 1골도 넣지 못하고 8골을 내주며 졌다. 동네북 신세였다. 동기 부여에서도 8강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한 울산이 잘 되어있다. 광주는 오는 14일 K리그 강원 FC 전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방심은 곤란하다. 무엇보다 안방의 광주를 상대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광주는 올 시즌 공식 홈경기에서 3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에게 각각 0-1, 0-2로 졌다. 그러나 FC 서울, 대구 FC, 대전 시티즌을 제압했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에서 밀린 적이 없었다. 포항 전에서도 박기동이 2차례 맞이한 득점 기회를 살렸다면 그리고 전남 전에서 페널티킥이 골로 연결되고 골키퍼 이운재의 야신 모드가 없었다면 경기 양상은 달라졌다. 광주가 리그컵은 포기해도 홈경기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여기에 울산은 올 시즌 원정 6경기(1무 5패)에서 1승도 따지 못했다. 이번이 그 원정 1승을 할 절호의 기회다. 그렇지만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후반 실점률이 부쩍 높은 편이다. 후반 중반 이후 수비 라인이 다소 느슨해져 실점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공격진의 파괴력도 끌어 올려야 한다. 울산은 5월 들어 치른 2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공식 4경기에서 3경기가 무득점이었다. 지난 7일 K리그 전북 현대 전에서는 이진호, 김신욱, 설기현 등의 움직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부진은 골로서 씻어내야 한다. 오는 15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광주 전을 통해 골잡이들이 골 감각을 키워낼 필요도 있다. 그런 면에서 검증된 최재수-김신욱 콤비 플레이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된다. 김신욱과 최재수는 리그컵에서 각각 3골, 3도움으로 득점 및 도움 순위 1에 올라있다. 둘은 리그컵에서 2골을 합작하며 울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에도 멋진 콤비 플레이로 울산의 리그컵 8강행을 견인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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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전주성 원정 길에서 승리를 꿈꾼다.울산은 7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K리그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울산으로선 이번 경기를 놓칠 수 없다. 올 시즌 다섯 차례 원정 길에서 1무 4패를 기록한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게다가 상대는 전북. 전북은 K리그에서 5승 1무 2패로 2위에 올라있다. 지난달 16일 광주 FC 전 6-1 승리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 경기 5연승의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푹 쉰 울산 vs 지친 전북울산으로선 이번 경기가 어느 경기보다 힘들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울산은 지난 4일 ‘러시앤캐시컵 2011’ 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전에 매그넘이 첫 선발로 뛰는 등 강진욱, 김종국, 정대선 등을 선발로 기용했다.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송종국, 이재성이 선발로 뛰었는데 이들은 징계로 전북 전에 뛸 수 없다. 울산은 설기현, 곽태휘, 고창현, 최재수, 이호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며 전북 전을 앞두고 숨 고르기를 했다. 울산이 전남에게 0-1로 졌으나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다. 김호곤 감독은 “리그컵 8강은 5라운드 광주 전을 통해 확정지어도 된다”고 말했다. 울산은 여전히 리그컵 8강 진출 가능성은 높으며 주축 선수들의 누적된 피로를 풀고 체력을 보충했다. 이와 달리 전북은 지난 3일 중국 산둥을 다녀와 주축 선수들의 피로감이 크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산둥 루넹을 2-1로 이기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이동국, 에닝요, 김상식, 황보원, 최철순, 심우연, 조성환 등 전력을 100% 가동해 피로 누적도 클 수 밖에 없다.전북은 올해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가진 주말 K리그 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전남에게만 0-1로 졌다. 그러나 부산을 5-2로 이긴 경기에서도 먼저 2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임상협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 속에 3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 대구 전에서도 2-1로 이겼지만 후반 들어 상대의 공세에 크게 혼이 났다. 설기현 vs 이동국전북은 K리그 8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최다 득점 2위인 부산 아이파크(15골)보다 6골이 더 많다. 최근 K리그 3경기에서는 무려 14골을 몰아 넣었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공격력이다.울산은 전북과의 역대 전적에서 31승 13무 1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재밌는 건 전북 원정 길에서 강했다는 점이다. 2004년 이후 K리그 전북과의 원정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행진 중이다. 지난 7년 동안 전북은 울산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7골을 넣었는데 2골 이상 기록한 건 1번 밖에 없었다. 그만큼 울산 수비가 견고해 전북 공격을 완벽히 막아냈다는 뜻이다. 그래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울산은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무실점 수비를 펼치지 못했다. 여기에 송종국, 이재성 등 수비진의 두 주축 선수가 빠졌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 경계 대상 1순위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최근 공식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9골 4도움)를 기록하며 전북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동국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K리그로 복귀한 이후 2년 동안 울산은 이동국에게 1골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이동국에게 1골씩을 허용한 아픔이 있다. 이동국을 봉쇄해야 울산에게 승산이 있다. 울산으로선 청소년대표팀부터 이동국과 함께 어울렸던 설기현의 한 방을 기대한다. 설기현은 4월 들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렸고 김신욱, 고창현 등 새로운 동료들과의 호흡도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리그컵 전남 전을 치르지 않고 휴식을 취한 만큼 몸 상태도 매우 좋은 편이다. 설기현이 지난해 포항 소속일 때 이동국과 한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설기현과 이동국은 각각 1도움과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북이 3-2로 승리해 이동국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설기현으로선 당시의 판정패를 설욕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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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리그컵 4연승과 함께 8강 진출을 확정 짓고자 한다.울산은 4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러시앤캐시컵 2011’ 4라운드 B조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울산은 앞서 부산 아이파크, 상주 상무, 강원 FC를 잇달아 이기며 3연승으로 B조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이번 전남 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광주 FC 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이 확정된다. 1위 자리도 거의 확보하게 된다.산술적으로 남은 2경기에서 1무 1패만 거둬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100% 확정되는 건 아니다. 전남에게 패하고 광주와 비길 경우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전남과 강원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울산이 조 3위로 떨어질 수 있다. 전남과 비기고 광주에 패해도 부산, 강원이 2연승을 하면 울산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따라서 리그컵 3연승 중이지만 대충 치를 수 없다. 게다가 이번 전남 전은 울산에게 매우 중요하다. 전남을 이기면 세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울산은 일찌감치 리그컵 8강에 오를 필요가 있다.첫째 선수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울산은 다른 팀들과 다르게 리그컵에서도 설기현, 김신욱, 최재수, 고창현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다. K리그에 집중하려고 리그컵에 후보 및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팀들에 비해 피로 누적이 클 수 밖에 없다. 일정도 살펴봐야 한다. 그동안 리그컵 일정이 2,3주 간격으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리그컵 5라운드는 1주일 후인 11일 열린다. 보름 동안 3,4일 간격으로 5경기를 치러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다. 그리고 울산은 전남 전을 마친 후 K리그에서 전북 현대(7일), 제주 유나이티드(15일)를 잇달아 상대해야 한다. 더군다나 18일에는 FA컵 32강전(안산 할렐루야)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2,3위를 기록한 제주와 전북은 올 시즌에도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으나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다. 지난달 30일 대구 FC를 2-1로 꺾고 10위에 오른 울산은 이번 전북 전과 제주 전에서 모두 이기면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힘을 아껴야 하는 시기다. 둘째 원정 징크스를 깨뜨려야 한다.울산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6연승 포함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 85.7%로 K리그 16개 팀 가운데 홈경기 승률 1위다. 그러나 원정경기에서는 1무 3패에 그쳤다. 4번 가운데 3번은 졌다. 원정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K리그 최하위 강원(1무 5패)에 이어 가장 좋지 않다.울산은 우승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홈경기 승리만 갖고는 그 꿈을 이루기가 힘들다.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야 한다. 물론 울산이 지난 4차례 원정 길에서 부진했던 건 아니다. 잘 싸우고도 골 결정력 및 뒷심 부족으로 더 많은 승점을 딸 기회를 놓쳤다. 아쉬운 결과물이나 이런 패턴이 지속된다면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런 건 일찌감치 해결할수록 좋다.셋째 오랜만에 광양 원정 길에서 승전보를 울려보자.울산은 전남과의 역대 전전에서 22승 19무 16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2007년 이후 2승 4무 2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전남 원정 길에서 마지막으로 웃은 게 2007년 9월 2일이었다. 경기를 잘 치르고도 이상하게 안 풀렸다. 지난해에도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으로 비겼다. 울산은 오는 28일 K리그에서 다시 한 번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과 상대한다. 24일 후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선 제압과 함께 전남 전 원정 무승 행진을 끊을 필요가 있다.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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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홈 6연승 도전…대구 전 홈 강세는 계속된다최근 홈경기 파죽의 5연승을 거둔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상대로 시즌 홈 6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4월 30일 오후 5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 대구 FC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번 경기는 울산에게 매우 중요하다. 울산은 최근 K리그 2경기에서 FC 서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하며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울산의 순위는 11위이며 선두 포항과의 승점 차가 10점이나 된다. 7위 경남 FC와의 승점 차도 5점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해도 격차가 너무 벌어져서는 안 되며 어느 정도 추격권에 들어와야 한다. 그리고 울산은 좋은 흐름을 타며 더 치고 올라가야 한다. 뒤집어 이번 경기마저 놓친다면 울산으로선 초반 행보가 어려울 지도 모른다. 어떻게든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 홈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올 시즌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여섯 차례 경기를 가졌는데 5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6일 ‘러시앤캐시컵 2011’ 부산 아이파크 전 2-1 승리 이후 홈 5연승 행진 중이다. ‘안방 호랑이’ 기세를 되찾은 울산이다. 그 상대도 대구다. 대구는 올 시즌 이영진 감독의 색깔이 잘 묻어나며 초반 선전하고 있다. 강원 FC, 경남, 전남 드래곤즈를 차례로 이겼다. 포백과 스리백 수비를 병행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에 안정감을 갖췄다. 그러나 최근 실점이 부쩍 늘었다. 또 대구는 올 시즌 K리그 원정 길에서 2무 1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여기에 울산은 대구를 상대로 매우 강했다. 울산이 역대 전적에서 15승 6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울산의 대구 전 홈경기 성적이다. 울산에서 총 14차례를 맞붙었는데 울산이 10승 4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번 맞대결의 승부처는 후반이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 4월 23일 포항 전에서 울산 선수들은 효율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포항의 공세를 잘 차단했으나 후반 30분 이후 2골을 내줬다. 울산의 후반 실점률은 상당히 높은데 4월 들어 치른 6경기에서 7실점을 했는데 모두 후반에 허용했다. 특히 6실점이 후반 30분 이후에 나왔다. 대구 또한 뒷심이 썩 강하지 않은 편이다. 경남, 전남을 극적으로 이기긴 했으나 시즌 원정 길에서는 뒷심 부족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다잡은 승리 기회를 날려 버렸다. 울산의 4월 행보처럼 뒷심 부족이 두드러진 것이다.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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