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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 포항전[1]

울산 현대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K리그 6위권 내 진입을 노린다. 울산은 16일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K리그에서 3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11승 6무 10패로 7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는 울산의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최대 고비다. 상대인 포항은 1위 전북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울산에게 0-2로 패배를 안겼다.부담스러운 상대이긴 하나 울산으로선 반드시 승점 3을 따야 하는 경기다. 6위 부산을 승점 1차로 쫓고 있어 이번 라운드를 통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5위 전남과의 승점 차도 2밖에 안 된다. 단번에 5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가을 잔치에 참가하려는 울산의 꿈도 점점 현실이 되가는 것이다. 게다가 전남과 부산이 최근 하향세인 데다 광주와 제주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기에 울산은 포항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포항도 잘 나가지만 울산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최근 K리그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로 순위를 한 계단씩 올라서고 있다. 10월 2일 매서운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는 광주와이 원정경기에서도 승점 1을 챙겼다. 포항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5무 2패로 열세이긴 하나 2008년 3월 1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을 3-0으로 크게 이긴 경험이 있다. 또 2008년 이후 포항전 홈경기 무패(1승 2무) 행진 중이다. 또 울산은 이번 고비만 넘기면 순탄한 길을 걸을 수 있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부산, 대구를 차례로 상대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만 잘 치르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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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광주전

울산 현대가 4연승과 함께 6위권 내 진입을 노린다. 울산은 2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광주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지난 9월 24일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8월 K리그 성적이 1무 3패에 그쳐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했으나 9월 들어 3승 1무를 올렸다. 지난 시즌처럼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울산이다. 울산은 11승 5무 10패로 7위에 올라있다. 5위 전남, 6위 부산과 승점 차가 2점이다. 1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전남과 부산은 이번 라운드에서 각각 강원과 경남을 상대한다. 울산은 광주 전을 마친 이후 남은 3경기를 모두 경상도 내에서만 치러 장거리 원정이 이제 없다. 이 때문에 울산에게 이번 광주 원정 길은 매우 중요하다. 곽태휘-박승일, 우리만 믿어라울산의 오름세를 이끌고 있는 건 주장 곽태휘와 떠오르는 신예 박승일이다.곽태휘는 인천 전에서 후반 24분 강진욱의 코너킥을 헤딩 패스해 설기현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최근 K리그에서 3골 1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겨포인트다. 팀이 넣은 7골 가운데 4골에 기여했는데 3경기 모두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2실점만 허용하는 등 안정된 수비를 지휘했다. 만점 활약이 아닐 수 없다.박승일도 물건으로 떠올랐다. 빠른 발과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돌격 대장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박승일은 상주 전과 인천 전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인천 전에서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부터 치고 들어가 쐐기골을 넣는 상황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날 활약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K리그 26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최근 루시오와 김신욱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고 있는 터라 울산으로선 곽태휘, 박승일의 활약이 더욱 고무적일 수 밖에 없다. 고춧가루 부대 조심울산의 이번 상대는 광주다. 올 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했다. K리그 26라운드를 마친 현재 7승 7무 11패로 13위에 머물러 있다.울산은 신생팀을 상대로 유난히 강했다. K리그와 리그컵에서 광주와 한 차례씩 만났는데 모두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요즘 잘 나간다고 해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광주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무산됐지만 시즌 막바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성남과 부산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월 25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이 비기면서 울산은 승점 차를 2점 줄였다. 이를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울산도 부산처럼 될 수 있기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광주에서는 이승기를 주의해야 한다. 올 시즌 리그컵 포함 23경기에 출장해 8골 2도움을 올렸다.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최근 K리그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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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 인천전

 승승장구하는 울산 현대가 3연승에 나선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K리그 25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10승 5무 10패로 8위에 올라있다. 6위 부산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5위 전남과는 승점 5점 차다. 이제 5경기 밖에 남지 않았으나 충분히 역전 가능한 추격 범위다.   최근 기세도 좋다. 울산은 제주, 상주를 연파하며 2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다. 연이은 승리는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과 함께 선수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주장 곽태휘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어느 팀을 만나도 두렵지 않고 질 것 같다는 생각도 안 든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전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설기현, 박승일을 앞세운 측면 공격과 조직적인 세트피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특히 강진욱의 크로스에 이은 곽태휘의 헤딩 슈팅이라는 득점 공식을 새로 썼다. 이들은 이 패턴으로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합작했다.   공격이 살아나고 있다. 설기현은 상주 전에서 전반 29분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뺏는 감각적인 크로스로 이진호의 선제 득점을 도왔다. 발 빠른 윙어 박승일은 후반 33분 활기찬 몸놀림을 펼치며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다. 8월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아 많은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기에 최근 득점력 폭발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이번 상대는 인천이다. 인천은 최근 2연패를 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경쟁 대열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최근 13경기 성적이 1승 8무 4패로 무승부가 유난히 많았다.   최근 전적에서도 울산은 인천에게 2승 2무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지난 6월 1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겼으나 볼 점유율 61%대39%, 슈팅수 7대 3 등 울산이 기록 상에서 앞선 경기였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김호곤 감독도 “방심할 수 없는 남은 5라운드 일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한 경기라도 미끄러져서는 안 되는 울산이다.   그리고 인천은 최근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서 그렇지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지난 17일 포항 전에서도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울산에서 뛰었던 알미르가 최근 선수 등록 절차가 마무리돼 경기에 뛰고 있는데 그의 합류로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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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 상주전

울산 현대가 또 한 편의 기적 같은 드라마를 쓴다. 울산은 17일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6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9승 5무 10패로 9위에 올라있다.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부산과의 승점 차는 7점이다. 다소 부담스러운 격차이긴 하나 뒤집을 수 없는 건 아니다. 남은 6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딴다면 6위권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미 그런 경험을 지니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해 가을 무대 초대장을 획득했다. 울산은 지난 10일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곽태휘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쟁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는 승점 6의 효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선수들의 사기도 끌어 올리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리고 향후 일정에서도 울산은 수원, 전남, 부산, 제주, 경남 등 다른 경쟁팀과 비교해 순탄한 편이다. 경쟁팀과의 맞대결은 부산 전 밖에 없으며 상위권 팀을 만나는 것도 포항뿐이다. 상주, 인천, 광주, 대구 등 하위권 팀들과 연이어 만나는 울산이다. 울산에게 상주 전은 매우 중요하다. 제주 전의 승리 기세를 이어가 연승 행진을 내달려야 한다. 울산은 상주, 인천 광주와 연이어 만나는 터라 모두 승리할 경우 6위권과의 승점 차를 크게 좁힐 수 있다. 울산은 올 시즌 상주와 많이 만났다. K리그, 리그컵, FA컵에서 한 번씩 만났는데 모두 울산이 2-1로 승리했다. 상주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두 번 이상 만나 전패를 기록한 건 9월 15일 현재 울산과 서울 밖에 없다. 그만큼 상주는 울산만 만나면 한없이 작아졌다. K리그 통산 전적에서도 19승 7무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울산이다. 상주는 최근 K리그 12경기에서 1승 1무 10패로 참담한 성적을 내고 있다. 시즌 중반 이후 미끄러졌던 전통이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상주만 벗어나면 힘을 내지 못했다.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패배이며 12골이나 내줄 정도로 수비가 무너졌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김정우에 대한 수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울산이 올 시즌 상주에게 내준 3골 모두 김정우가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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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4라운드 제주전

악몽의 8월은 지나갔다.울산 현대가 9월을 맞아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힘찬 도약을 펼친다.울산은 10일 오후 3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4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7월 리그컵 우승과 함께 무패 행진으로 승승장구하던 울산은 8월 들어 주춤했다. 8월에 치른 K리그 및 FA컵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다. 패배한 4경기 모두 1골 차였다.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해 첫 우승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더욱이 울산은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8승 5무 10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6위 부산과의 승점 차는 7점이다. 7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산술적으로 이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울산이 희망의 끈을 놓을 이유는 없다. 김호곤 감독도 지난 시즌처럼 막바지 연승으로 가을 잔치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울산은 이번에 제주 원정 길에 오른다. 서산에서 가진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아 0-1로 패했다. 울산으로선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단단히 설욕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 지난 시즌 K리그 준우승을 한 제주는 9승 8무 6패로 7위에 올라있다. 준우승의 주역인 김은중, 산토스, 배기종 등이 건재하다. 그러나 구자철, 박현범이 팀을 더나면서 힘이 떨어졌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4무 2패를 기록했다. 광주, 대전, 상주, 성남을 상대로 무승부를 했는데 모두 선제 실점하며 끌려 다니다가 간신히 비겼다. 그 기간 동안 14골이나 내줄 정도로 수비도 크게 흔들렸다. 홍정호가 돌아왔지만 그의 복귀 이후 3경기에서 8골이나 내줬다.제주가 지난 시즌에는 공식 홈경기 무패를 기록했으나 올 시즌에는 다르다. 최근 홈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울산에게는 기회다. 제주는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점 3을 따고자 할 것이고 자연스레 공격적인 전술을 가동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울산이 효과적인 역습을 펼칠 경우 제주의 불안한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울산은 지난 8월 24일 FA컵 4강 수원 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설기현이 다시 돌아와 창 끝이 날카로워졌다. 역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51승 43무 38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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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3라운드 수원전

FA컵 우승의 꿈이 좌절된 울산 현대가 이번엔 설욕전에 나선다.울산은 2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3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24일 FA컵 4강전을 치르고 3일 만의 재대결이다. 울산은 FA컵 4강전에서 연장 혈투를 치른 끝에 수원에 2-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설기현이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으나 후반 23분 고슬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수원의 고공 플레이를 막지 못한 게 뼈아팠다. 울산은 수원에게 헤딩으로만 3실점했다. 울산으로선 스테보를 앞세운 수원의 고공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야 한다. 또한 뒷심도 길러야 한다. 울산은 올 시즌 수원과 두 차례 맞대결을 치렀는데 모두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했다. 지지 않을 수 있는 경기를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놓친 것이다.울산은 새롭게 공격 라인을 짜야 한다. 올 시즌 수원 전에서 2골 1도움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설기현이 경고 누적으로 출장할 수 없다. 이에 루시오, 김신욱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쳐 나간다.올 여름 울산의 유니폼을 입은 루시오에 대한 기대는 크다. 이적 이후 FA컵 포함 4경기를 뛰었는데 아직까지 골 맛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를 뛸수록 새 동료들과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성남 전에서는 고슬기의 골을 도왔으며 FA컵 4강 수원 전에서도 교체 투입돼 활기찬 몸놀림을 선보였다. 연장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딩 슈팅을 했으나 골 라인 앞에 서있던 수비수에 의해 막혔다. 이 골이 들어갔다면 울산은 FA컵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다. 리그컵 득점왕에 오른 김신욱은 8월 들어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다. FA컵 포함 4경기에 출장했으나 1개의 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FA컵 수원 전을 통해 컨디션을 많이 끌어 올렸다. 정확한 위치 선정 속에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는데 날카로운 슈팅은 불운하게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K리그에서 8승 4무 10패로 9위에 그쳐있다. 6위 제주와의 승점 차가 6이다. 남은 8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 뒤집어 말해 1경기라도 놓치면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 매 경기가 결승이다. 이런 가운데 5위 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는 건 승점 6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울산으로선 FA컵 4강전 패배 설욕과 함께 K리그 챔피언십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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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하나은행 FA컵] 4강전 울산vs수원

울산 현대가 13년 만의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1 하나은행 FA컵’ 4강전 수원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K리그, 리그컵, A3 챔피언스컵 등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그 동안 FA컵과 인연이 없었다. 우승은 한 차례도 없었고 준우승도 1998년 대회가 유일하다. 해마다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힘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그 악연을 끝낼 때가 왔다. 그리고 올 시즌 리그컵 우승을 했으나 여전히 배가 고프다. 올 시즌 3관왕에 대한 목표 의식도 뚜렷하다. 울산은 앞으로 두 차례만 이기면 사상 첫 FA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덤으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획득하게 된다. 울산은 최근 행보가 주춤하다. 8월 들어 치른 K리그 3경기에서 모두 1골 차로 패했다.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도 다소 뒤처졌다. 분위기 전환과 함께 뒷심을 발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FA컵 결승 진출은 최고의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울산의 FA컵 4강 상대는 수원이다. 만만치 않다. 2009년과 2010년 FA컵 2연패를 했다. 나아가 사상 최초로 FA컵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최근 K리그에서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9골을 넣으면서 1골도 내주지 않았다. 6월 18일 K리그 대구 전 승리 이후 FA컵 포함 공식 홈 6연승 중이다.  그렇다고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울산은 리그컵을 통해 토너먼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리그컵 토너먼트 3경기에서 모두 90분 이내에 승리를 했고 11골이나 기록했다. 올 시즌 FA컵에서도 안산, 상주, 강원을 차례로 이기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김호곤 감독은 FA컵 4강전 대진 추첨을 마치고 나서 “예감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전 전에서 패했으나 잘 추슬러서 FA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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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대전전[2]

연패의 늪에 빠진 울산 현대가 대전을 제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산은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K리그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8승 4무 9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6위 수원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7월 리그컵 우승을 계기로 오름세를 타는가 싶었는데 8월 들어 서울, 성남에게 잇달아 발목이 잡혔다. 상대가 경쟁팀이었던 데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졌던 터라 충격도 컸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남은 9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둬야 가을 잔치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마저 승점 3을 놓친다면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가 쉽지 않다. 울산으로선 이제 대전 같이 반드시 이겨야 할 팀은 잡아야 한다.   그런 가운데 대전을 만난다. 올 시즌 팀 안팎으로 분위기가 시끄러워 추락을 거듭했던 대전은 지난달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1승 1무 1패를 거두는 등 팀이 서서히 안정을 띄고 있다. 최근 대전이 홈경기에서 매우 끈끈한 축구를 펼쳤던 터라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울산은 그 동안 대전 원정만 가면 힘을 냈다. 통산 전적에서도 27승 14무 10패로 크게 앞서 있다. 또 시즌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걸 설욕해야 한다는 동기 부여도 있다.   여기에 공격진과 미드필더의 폼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루시오가 팀 플레이에 서서히 녹아 들고 있고, 고창현은 성남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고슬기도 지난달 27일 FA컵 8강 강원 전에서 해트트릭을 하고 성남 전에서 2골을 넣는 등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대전은 유상철 감독이 지도한 이후에도 여전히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7골을 내줬다. 특히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뚜렷해 후반에만 5실점을 했다. 울산으로선 이 점을 잘 이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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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 성남전

울산 현대가 성남 원정 징크스를 깨고 K리그 챔피언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 성남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7월 무패 행진 속에 가파른 오름세를 타던 울산은 8월 첫 경기에서 미끄러졌다. 지난 6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주도권을 쥐고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상대의 밀집 수비를 깨지 못했고 다소 불운하게 실점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아쉬움이 컸던 경기였다. 서울은 K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놓고 겨루는 경쟁자였다. 승점 3이 아닌 승점 6짜리 경기였다. 게다가 울산의 문수축구경기장 무패 행진도 마감됐다. 울산은 K리그에서 8승 4무 8패로 9위에 올라있다. 6위 부산과의 승점 차는 4다. 1경기 승리로 단번에 6위 이내로 진입할 수는 없지만 얼마든지 쫓아갈 수 있는 격차다. 게다가 앞으로 10경기 밖에 남지 않았기에 어느 때보다 뒷심을 발휘할 때다. 이번 상대는 성남이다. 성남은 4승 7무 9패로 14위에 그쳐있다.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나 우습게 봐서는 곤란하다. 성남은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라돈치치가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온 이후 FA컵 포함 2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다. 라돈치치는 2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고 에벨톤, 에벨찡요 등 다른 공격수들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성남은 지난 4월 이후 공식 홈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울산은 최근 성남만 만나면 그리 힘을 쓰지 못했다. 2009년 김호곤 감독 부임 이후 1승 3무 3패로 열세다. 같은 기간 성남 원정 길에서는 2무 1패다. 그러나 울산은 올 시즌 성남과의 첫 맞대결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성남만 만나면 이상하게 경기가 풀리지 않았는데 이를 말끔히 이겨낸 것이다. 김신욱, 설기현, 고창현, 최재수, 이진호 등 공격 자원들의 폼도 좋다. 특히 김신욱은 국가대표에 발탁돼 지난 10일 일본과의 A매치에 교체 출전해 최전방에서 위협적인 몸놀림을 펼쳤다. 컨디션이 좋으니 플레이에 자신감도 넘친다. 또한 곽태휘, 강민수를 활용한 세트피스 공격도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 고슬기의 2선 플레이도 날카롭다. 성남이 라돈치치 복귀 이후 공격은 잘 풀리지만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울산이 충분히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7골이나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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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라운드 서울전[1]

"상위권이 보인다"울산은 6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 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라운드 서울과의 경기를 통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정규리그 19경기에서 8승 4무 7패로 8위에 올라있다. 4위인 전남과는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더욱이 이번 상대는 6위인 서울로 순위 뒤집기가 가능하다.올 시즌 K리그에서 19골을 허용한 울산은 전남(18실점)에 이어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라인이 안정된 팀이다. 반면 공격에서는 19득점으로 아쉬움이 묻어난다. 하지만 살펴보면 7월에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울산은 최근 7경기에서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내달렸고 경기당 평균 2골을 뽑아내며 7월에만 14골을 몰아쳤다. 한동안 김신욱에게 편중됐던 득점 루트도 설기현, 고창현, 고슬기, 이진호 등으로 다양해져 공격에 활기가 돋고 있다. 특히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슬기는 지난달 27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강원과의 8강전에서 프로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데얀 봉쇄가 분수령" 서울은 데얀을 앞세워 오름세를 타고 있다. 최근 K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속에 6위까지 뛰어 올랐다.데얀은 최근 K리그 5경기 연속 득점(총 8골)을 올리는 등 절정의 득점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팀 득점(12골)의 2/3를 책임진 것이다. 어느새 15골(FA컵 제외)로 득점부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서울은 데얀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또한 서울은 올 시즌 K리그 19경기에서 27실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 시즌 정규리그의 26실점을 넘어선 기록이다. 특히 올 시즌 무실점 경기는 한번 밖에 없으며 최근 5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했다."검증된 공격수 루시오"루시오는 2010년 경남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이래 2시즌 동안 42경기 21골을 성공시키며 순도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13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는 공격수다.루시오는 지난달 울산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2주간의 짧은 시간 이였지만 상당히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울산 소속으로 첫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루시오는 “서울전에서 이적 신고골을 선사 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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