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HOME  >  뉴스  >  프리뷰

[2012 FA컵] 8강 고양전 - K리그 최강자와 내셔널리그 최강자의 맞대결[3]

 K리그 최강자와 내셔널리그 최강자의 맞대결 FA컵 8강전이 다가왔다. FA컵 우승까지 불과 3경기가 남았다. 울산의 8강전 상대는 K리그에 소속된 팀들의 틈바구니에 끼어있는 유일한 내셔널리그팀 고양 국민은행이다.  내셔널리그 최강 고양 국민은행 고양 국민은행은 2006년, K리그 승격을 거부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던 팀이다. 당시 고양의 결정을 비난하는 여론도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어쨌든 고양은 내셔널리그에서 우승을 할 만큼 잘 하는 팀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고양 국민은행은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15라운드가 진행된 지금 고양 국민은행은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미포조선과는 승점이 6점이나 차이난다. 내셔널리그 최강팀인 것이다.  작년 내셔널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FA컵 32강에 직행한 고양은 32강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 일어난 유일한 이변이었다. 고양은 16강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리그 팀을 연파한 것이다.  울산, ‘이변은 여기까지’ 케이리그, ACL과 더불어 FA컵까지 트래블을 노리는 울산은 고양의 돌풍을 반드시 잠재워야 한다. 울산은 32강전과 16강전에서 각각 대전 한수원, 성남 일화를 누르고 8강까지 올라왔다. 울산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고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 울산은 홈에서 하위리그 팀을 상대로 이변을 허용 할 생각이 없다.  독 오른 고양, 지혜롭게 대처하자 울산은 K리그 치열한 선두권 다툼으로 지쳐있다. 내셔널리그 팀을 상대로 한 FA컵 경기는 쉬어가고 싶어한다. 고양은 다르다. 내셔널리그에서 여유있는 선두를 달리고 있고, 내셔널리그는 K리그에 비해 경기수가 적어 체력 부담도 적다. 또한 고양에게 FA컵은 내셔널리그 우승컵 보다 중요할지도 모른다. 내셔널리그 득점 수위를 달리고 있는 하정헌과 박성진의 기세도 무섭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울산은 고양보다 강하다.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이기지 못 할 이유가 없다. 지금 FA컵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는 김신욱에 기대를 해볼만 하다. FA컵 4강 진출자를 가리는 이 경기는 8월 1일 저녁 일곱시 삼십분에 빅크라운에서 열린다.  

2012-07-31UHFC21,859

[2012 K리그] 24R 대전전 - 김신욱 부재, 그러나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1]

지난 23라운드에서 부산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4위 수원이 광주와 2-2로 비기면서 울산은 골득실에 앞서 3위를 유지했다. 울산의 골득실 +10, 수원의 골득실이 +7이니 매우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대전 잡고 3위 굳혀야 한다. 이번 대전전은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모든 팀들이 23라운드 이후 불과 3, 4일만에 또다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선두권에 있는 울산으로서는 하위권에 있는 대전을 이겨야만 한다. 그것이 울산 팬들이 당연히 바라는 것이고, 또한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28일 울산 홈에서 열렸던 대전과의 10라운드 경기에서는 교체투입된 마라냥이 혼자 두 골을 넣으며 승리한 바 있다. 울산은 10라운드와 11라운드에 승리하며 선두에 올랐었다. 대전 공격의 전부, 케빈과 김형범 대전은 10라운드에 만났을 때도 꼴찌였고, 지금도 꼴찌다. 같은 꼴찌지만 당시의 대전과 지금의 대전은 같지 않다. 당시에는 ‘강등을 맡아놓은’ 듯했지만 지금은 다른 팀들과 치열한 강등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대전 전력 상승의 일등공신은 장신공격수 케빈과 무회전 프리키커 김형범이다. 이들은 폭풍같은 기량을 선보이며 6월 대전 돌풍을 주도했다. 케빈과 김형범 콤비는 대전의 핵심이지만 동시에 심각한 약점이기도 하다. 대전의 공격은 케빈과 김형범에 집중되어, 이들을 막으면 대전의 공격이 심각하게 약해지기 때문이다. 6월 이후 대전 돌풍이 잠잠한 것도, 대전의 공격패턴을 다른 팀들이 파악했기 때문이다. 김형범과 에스티벤의 대결을 주목하라 울산 역시 대전의 단점을 알고 있다. 따라서 김형범의 발재간이 발휘되는 중원에서부터 철저한 압박과 수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자연히 에스티벤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중원에서 에 스티벤과 김형범의 대결을 지켜보는 것이 이번 경기의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다. 경고누적으로 김신욱 출전정지 김신욱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대전전에 뛸 수 없다. 빅앤스몰 조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근호와 마라냥이 투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28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울산은 수원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기는 토요일(28일) 저녁 일곱시에 대전 퍼플아레나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 중계 : SPOTV +(생), SPOTV 2(생, IPTV), CMB 대전(생) ※ 심판 : 우상일-전기록-추공원-고금복   <울산 현대>-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최근 2연승 후 지난 부산전 0 : 1 패배   <대전 시티즌>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2무 4패) -최근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상대기록>대전 최근 대 울산전 홈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대전 역대 통산 대 울산전 11승 14무 28패   <2012년도 상대전적> 04/28 울산 2 : 0 대전   <2011년도 상대전적 >03/06 울산 1 : 2 대전 08/20 대전 1 : 0 울산  

2012-07-27UHFC21,911

[2012 K리그] 23R 부산전 - 방패와 철퇴의 대결!![1]

방패와 철퇴의 대결 울산이 여섯경기 무패를 달리며 어느새 3위까지 올라섰다. 이제 2012년 K리그 우승은 이변이 없는 한 울산, 전북, 서울, 수원의 4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이 상승세를 타고 선두권을 유지하고, 나아가 선두를 노릴 수 있는지 여부는 어쩌면 이번주에 열리는 두 경기에 달려있을 수 있다. 첫 번째 상대는 부산이다.  부산, 질식수비 실종 부산은 올시즌 초에 ‘질식수비’ 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말은 프로농구에서 먼저 쓰였는데,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통해 빈약한 공격력에도 승점을 쌓는 전략을 말한다. 부산은 2라운드 전만 해도 전 구단에서 실점이 가장 적었다. 튼튼한 수비로 승승장구하며 K리그 빅5를 위협했다. 이랬던 부산이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6점을 내주며 0-6으로 패했다. FC서울이 홈에서 강한 경향이 있다지만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부산의 6실점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부산은 더이상 ‘질식수비’가 아니었다.  부산이 이렇게 된데는 올림픽의 영향이 크다. 부산은 올림픽 대표팀에 3명이 차출됐으며, 그중 박종우와 김창수는 ‘질식수비’를 이끌던 핵심 선수였다.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이유로 박용호와 호주용병 맷 맥카이도 못 나온다. 정상적인 전력이 아닌 것이다.   울산, 더욱 강력해진 철퇴 반면 울산은 최근 전력이 오히려 올라갔다. 지난 광주전에서 이근호, 김신욱, 마라냥 3톱 전술이 성공했고, 준비된 에이스 하피냐의 합류도 전력 상승의 이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는 곽태휘의 복귀다. 곽태휘는 지난 광주와의 경기에서 골까지 넣으면서 부상 복귀를 알렸다. 수비를 지휘하는 울산의 캡틴이면서 중요한 순간에 득점하는 철퇴축구의 핵이다. 곽태휘의 복귀만으로도 든든한 느낌이 드는 이유다.  문제는 승리가 아닌 골득실 울산은 지난 5월 선두에 올라선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무패하며 다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여세를 몰아 선두를 탈환해야 한다. 부산은 주전이 대거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최근 부산은 인천에게 홈에서 패하는 등, 홈과 원정 모두에서 슬럼프에 빠져있다. 울산으로서는 더이상 유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울산에게 중요한 것은 승리 자체보다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득실을 늘려놓는 일일 것이다. 2008년, 수원은 골득실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가 없는 이번 시즌이었다면 골득실로 우승이 판가름 날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 경기는 25일 수요일 7시 30분에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 중계 : CJ 헬로비전 부산(생) ※ 심판 : 김종혁-노태식-노수용-우상일  <울산 현대>-최근 2경기 연속 2 : 1 승리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4승 2무)  <부산 아이파크>-최근 홈 7경기 연속 무패 (5승 2무) 이후 지난 -인천전 패배   <상대기록 >울산 최근 대 부산전 3연승 부산 역대 통산 대 울산전 49승 40무 48패  <2012년도 상대전적 >06/14 울산 2 : 1 부산 <2011년도 상대전적>03/16 울산 2 : 1 부산 06/25 부산 2 : 0 울산 07/13 울산 3 : 2 부산 10/22 울산 1 : 0 부산  

2012-07-24UHFC21,870

[2012 K리그] 22R 광주전 - 울산의 환상 공격라인, 광주 다시 잡는다[1]

런던올림픽 개막이 다가왔다. 축구팬들은 우리나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딸지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 기간은 대표팀 뿐만 아니라 울산에게도 중대한 기간이다. FA컵을 비롯해서 무려 7경기가 3~4일의 기간을 두고 연속해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22일 광주전, 올림픽 7연전 첫 경기지난 15일 강원전 이후 일주일간의 휴식기가 있었다. 리그만 44경기를 치르는 올해, 흔치 않은 휴식기간이었다. 이제 8월 12일 대구전까지 쉼 없이 달려가야 한다. 7연전의 첫 상대가 광주인 것이다. 공교롭게도 올림픽 개막 다음날 광주전을 치른 뒤, 폐막하는 8월 12일에 대구전을 치른다.  초반 돌풍의 주인공 광주FC, 지금은 ‘글쎄’올림픽 7연전 첫 상대인 광주는 올 시즌 초반, 5경기에서 3승 2무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강등 1순위였던 팀이 일으킨 반란에 가까운 돌풍이었다. 그러나 그 때 이후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쌓은 승점은 8점에 불과하다. 현재 광주는 승점 19점으로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반 돌풍은 잠잠해졌지만, K리그에 약팀은 없다. 광주도 마찬가지다. 광주는 지난 17라운드에서 전남을 무려 6-0으로 꺾었다. 경기 후, 광주의 최만희 감독은 전남을 잡기 위해 수주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울산의 환상 공격라인, 광주 다시 잡는다지난 4월 8일, 6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은 광주를 원정에서 1-0으로 잡았다. 광주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긴 것이었고, 광주 동풍을 잦아들게 한 결정적인 승리였다. 당시 울산은 ‘업그레이드 철퇴’, 김신욱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것 만으로도 울산은 광주의 천적이라 할만하다. 울산의 공격진은 그 때보다 더욱 강력해졌다. 김신욱, 이근호 뿐만 아니라 ‘치트키’ 마라냥이 맹활약 하고 있고, 검증된 용병 히파냐가 진가를 보여줄 차례다. 또한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울산 선수들이 1주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치르는 경기라 공격력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열흘만에 빅크라운에서 열리는 울산의 홈경기다. 울산은 보다 강력해진 공격축구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 경기는 22일 일요일 오후 7시에 빅크라운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 중계 : SPOTV+(생), SPOTV 2(생, IPTV), CMB 광주(생), UBC 울산(녹, 11:40)  ※ 심판 : 이종국-전기록-손재선-매호영  <울산 현대>-최근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최근 홈 3경기 7득점 -김신욱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이근호 최근 3경기 연속 득점 -김승용 지난 강원전 2도움  <광주 FC>-최근 4경기 연속 무승 (1무 3패)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최근 원정 8경기 연속 무승 (3무 5패, 04/11 이후) -이승기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상대기록 >울산 역대 광주전 무패 (3승 1무) 울산 최근 대 광주전 2경기 연속 무실점 울산 역대 통산 대 광주전 3승 1무 <2012년도 상대전적 >04/08 광주 0 : 1 울산  <2011년도 상대전적>03/20 울산 2 : 1 광주 05/11 광주 1 : 2 울산  

2012-07-20UHFC22,247

[2012 K리그] 20R 제주전 - 주전 대거 이탈, 울산의 전략은?[1]

지난 7월 5일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2002년 월드컵의 영웅들이 다시 뭉쳤다. 축구 팬들은 '그 때 그 멤버들' 과 더불어 현재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보는 호사를 누렸다. 울산의 팬들은 최전방에 이근호, 최후방에 김영광이 뛰는 올스타 팀을 보며 뿌듯하면서도, 부상당한 곽태휘가 걱정스러운 경기였다.  그리고 올스타전이 진행되는 동안 쏟아진 장대비를 보며, 왜 내내 맑다가 하필 오늘 같은 날 비가 오는지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장마철이 되면서 우천속에 경기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날씨에 대비한 전술이 필요하다.  제주전의 또다른 변수, 장마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에는 화요일부터 일주일내내 비가 오지만, 제주와의 경기가 있는 목요일에는 비가 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만약에 경기 전날에라도 비가 오면 잔디가 미끄러워진다. 공이 빨라지지만 선수들도 미끄러지기 때문에 기술을 많이 쓰는 선수에게는 불리하다. 제주는 패스 위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팀이기 때문에 비가 오면 기본적인 전술이 많이 흔들릴 거라 기대 할 수 있다.  반대로 울산은 발빠른 이근호와 마라냥을 이용한 역습과, 김신욱의 포스트 플레이가 살아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홈팬들의 응원을 업고 있는 울산이 우세하다.    주전 대거 이탈, 울산의 전략은? 울산은 곽태휘가 부상으로, 이호가 컨디션 회복과정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또 김승용, 고슬기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뛸 수 없게 됐다. 주전 4명이 빠진 상황이라 김호곤 감독의 용병술이 크게 좌우할 한 판이다. 김승용, 고슬기의 빈자리로 김동석과 아키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제주가 5위로서 울산과 경쟁을 하고 있는 강팀인 점을 감안하면 이근호, 김신욱, 마라냥이 함께 출전할 수도 있다. 제주 잡고 선두싸움 뛰어든다.  19라운드 경기가 끝난 지금, 울산은 승점 34점을 확보하며 4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승점 32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울산은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제주를 누르고 4위에 올랐다. 울산은 다시 제주에게 따라잡힐 생각이 없다.  울산은 최근 2연승에 3연속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홈에서 승률도 높다. 반면 제주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불과 2승을 거두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제주의 박경훈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히 팀 운영에서 홈과 원정을 구분하여 로테이션 운영을 할 것이다"라고 선수 기용의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제주의 전략 변화도 관전 포인트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울산은 제주와의 홈경기를 승리함으로써 본격적인 선두레이스에 뛰어들어야 한다. 3위 수원이 먼저 치른 20라운드에서 경남에게 충격패를 당하면서 승점 39점에 머물러 있다. 이때 승리로 승점차를 줄여야 한다.   울산은 지난 4월 11일 제주원정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열흘간의 휴식기간 동안 갈고 닦아놓은 철퇴로 지난 번 가리지 못한 승부를 낼 때이다.  제주을 맞아 치르는 20라운드 경기는 오는 12일 목요일에 빅크라운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 중계 : SPOTV +(생), UBC 울산(녹 7/13, 00시)※ 심판 : 유선호-강이성-이현웅-우상일 <울산 현대>-최근 2연승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최근 홈 5경기 4승 1패 -마라냥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3골 2도움) <제주 유나이티드>-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 (3무 2패)  <상대기록 >울산 최근 대 제주전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울산 역대 통산 대 제주전 52승 44무 38패 <2012년도 상대전적 >04/11 제주 0 : 0 울산  <2011년도 상대전적>05/15 울산 0 : 1 제주 09/10 제주 1 : 2 울산  

2012-07-10UHFC23,169

[2012 K리그] 19R 전남전 - 울산과 전남, 각자의 사정[2]

지난 17라운드 포항전에서 승리하면서 울산은 선두권 다툼에 다시 뛰어들었다. 4위 제주를 불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고, 3위 서울도 사정권이다. 라이벌전에 쾌승을 거둔 만큼 기세를 타고 연승을 거두면 선두 탈환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전남전이 중요한 이유다.  울산과 전남, 각자의 사정 울산이 선두경쟁을 위해 전남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면, 전남도 나름대로의 사정으로 승리에 목마르다. 지난 23일, 전남은 약체라고 생각했던 광주에게 0-6의 참패를 당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맞은 27일 수원전에서도 라돈치치가 결장한 수원에게 2-3으로 패했다.  8위 안에 들어 상위 스플릿에 진입하려고 하는 전남으로서는 암담한 상황이다. 자칫하면 하위 스플릿에서 강등전쟁을 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인 것이다. ▲ 지난 전남전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 고슬기         전남 공격의 핵심 코니 비록 전남이 최근 두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전 다섯 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두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광양루니 이종호와 용병 코니가 건재하기 때문에 전남의 전력은 무시 할 수 없다. 특히 코니는 27일 경기에서 수원에게 끌려다니는 경기를 하는 와중에도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또한 7월 1일 경기는 광양 원정이니만큼 전남에게 유리하다.  부상 선수의 공백이 키포인트 울산 수비의 핵 곽태휘는 지난 포항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까지 실려나가면서 수비의 공백이 생겼다. 이 수비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전남전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다. 따라서 에스티벤과 이재성의 활약 여부가 무척 중요할 것이다. 전남과는 통산 25승 19무 17패로 울산이 우위에 있다. 지난 5월 6일 빅크라운에서 열렸던 전남과의 홈경기에서도 1-0의 승리를 거뒀다. 올해 두번째 대결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게 될까. 이 경기는 7월 1일 일요일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 중계 : * ※ 심판 : 이민후-은종복-이규환-김완태 <울산 현대>-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최재수 지난 포항전 1골 1도움 -마라냥 지난 포항전 1골 1도움 -마라냥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3골 1도움)  <전남 드래곤즈>-최근 2연패 -최근 2경기 9실점 -김영욱 지난 수원전 1골 1도움  <상대기록 >전남 역대 통산 대 울산전 17승 19무 25패<2012년도 상대전적 >05/06 울산 1 : 0 전남  <2011년도 상대전적>05/04 전남 1 : 0 울산 05/28 전남 0 : 1 울산 07/23 울산 2 : 0 전남  

2012-06-28UHFC22,745

[2012 K리그] 18R 포항전 - 물러설 수 없는 포항과의 일전[3]

지난 일요일, 울산은 서울과 명승부 끝에 아쉽게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울산은 마라냥의 골 장면을 비롯해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후반에는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이근호는 다시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승리가 눈 앞에 있었다.  비록 경기는 아쉬운 무승부로 끝났지만, 울산은 경기력이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울산은 FA컵과 ACL, 거기에 평년에 비해 유독 경기수가 많았던 정규리그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피로와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서울전에서는 비록 곽태휘가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주전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포항과의 1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김신욱 물러설 수 없는 포항과의 일전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포항을 만났을 때는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얻었다. 개막전에서, 그것도 적지인 스틸야드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에는 홈에서 포항을 맞아 또다시 일전을 치른다. 패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 동해안 더비다. 다행히 울산은 라이벌전을 치르기에 손색이 없는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고, 또 유리한 홈경기를 치를 수 있다.  포항 잡고 선두권 진입한다 포항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최근 제주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그 전에는 인천과 비기고 경남에 패하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상위 스플릿에 잔류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다. 지쿠나 아사모아 같은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신통치 않은데다, 토종 선수들 역시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포항은 현재 7위, 대구는 포항과 골득실에 밀려 8위, 9위와 10위인 성남과 전남은 포항, 대구와 승점 4점차다. 따라서 포항은 갈 길이 바쁘다. 울산은 리그 초반 최강의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선두에 올랐었다. 그러나 여러 대회와 빽빽한 K리그 일정으로 체력 저하를 보이며 선두를 다른 팀에 잠시 내주고 있다.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혜로운 팀 운용으로 경기력을 되찾았다. 울산은 FA컵을 포함한 최근 3번의 원정경기에서 패-승-무를 거뒀다. 경남에 패하며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을 법했지만 성남전을 2-1로 역전, 서울 원정에서는 1-1무승부로 팀 분위기는 다시 살아났다. '복덩이' 마라냥은 K리그 2경기 연속 경기당 1골씩 넣어 최상의 컨디션이라 할 수 있다. 또 이근호도 그동안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치르며 쉬지 못한 체력을 지난 서울전에서 보충했다. 김호곤 감독의 체력 안배로 후반 21분에 투입된 이근호는 쌩쌩한 모습으로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울산은 계속해서 리그 5위를 유지하고 있다. 1~3위인 전북, 수원, 서울과는 승점차가 7점 이상으로 조금 벌어졌다. 4위 제주와는 승점 1점차라 이번 승리로 4위로 올라갈 수 있다. 또 상대팀 포항과는 승점 3점차. 역시 포항을 이기고 한 단계 더 올라서야 하는 이유다. 한편 울산의 강진욱과 포항의 신화용, 박희철은 경고누적과 퇴장 등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올해 두 번째 동해안 더비는 27일 수요일 저녁 7시에 빅크라운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 중계 : SPOTV +(생), UBC 울산(녹, 28일 00시) ※ 심판 : 고금복-장준모-최석길-김대용 <울산 현대>-최근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 -마라냥 최근 2경기 연속 득점(2골) <포항 스틸러스>-최근 2경기 연속 1 : 0 승리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상대기록 >울산 최근 대 포항전 3연승 울산 최근 대 포항전 2경기 연속 1 : 0 승리 울산 최근 대 포항전 홈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1PK승 포함) 울산 역대 통산 대 포항전 41승 44무 51패 <2012년도 상대전적 >03/03 포항 0 : 1 울산  <2011년도 상대전적>04/23 포항 2 : 0 울산 10/16 울산 2 : 1 포항 11/26 포항 0 : 1 울산  

2012-06-26UHFC22,828

[2012 K리그] 17R 서울전 - 선두 다툼의 피할 수 없는 일전[2]

2007년 4월, 당시 울산 소속이었던 이천수는 FC서울과의 원정경기 후에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 인터뷰를 한다. "언제부터 FC서울이 강팀이었다고... 그렇게 잘난 척 하다가 큰 코 다칠 겁니다."물론 세뇰 귀네슈 감독이 '다른 팀들은 서울과 비기기만 해도 기뻐한다.' 고 도발한 데 발끈해서 한 말이긴 했지만, 이천수에게 '원래부터 강팀' 인 울산의 선수라는 자부심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말이었다. 선두 다툼의 피할 수 없는 일전 서울은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16라운드에서 포항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FA컵 포함 무려 7연승에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서울의 최전방 공격수 데얀은 최소경기 K리그 100골 기록까지 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FC서울이 언제부터 강팀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강팀이 맞는 것 같다. 울산 역시 강팀이다. 비록 리그에서 순위는 서울에 밀리고 있지만 ACL 8강에 오른 유일한 K리그 팀이다. 어느 대회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도 리그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울산이 서울처럼 리그에만 집중했다면 순위는 달라졌을 수 있다.   진짜 명문팀을 가려보자 최용수 감독은 최근 있었던 성남, 포항, 수원과의 경기에 앞서 명문팀을 계속해서 언급했다. 성남과의 경기에서는 "진짜 명문팀이 어디인지 증명하겠다." 라고 말했고, 포항과의 경를 앞두고는 "포항은 내가 인정하는 명문팀" 이라고 말했다. 수원전을 앞두고는 "수원은 과거 명문팀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면에서 앞질렀다" 라고 말했다. 이런 설전을 바라보는 '원래 명문' 울산 팬들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을까."언제부터 FC 서울이 명문이었다고..."  선제골이 중요하다 어느 경기나 마찬가지지만 선제골이 중요하다. 울산이 후반에 결승골을 많이 넣는 '뒷심의 팀' 이긴 하지만 선제골을 넣으면 보다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FC서울을 조급하게 만들어야 이근호나 마라냥 같은 빠른 선수들이 더욱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또한 서울의 외국인 콤비를 묶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시즌 FC서울이 선전 할 수 있었던 것은 데얀과 몰리나, 이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명의 선수를 철저히 묶는다면 울산이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리그 1위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리는 이 경기는 6월 24일 일요일에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 중계 : SPOTV 2(생, IPTV), SPOTV +(생)  ※ 심판 : 김성호-김정식-손재선-이동준  <울산 현대>-최근 5경기 1승 4패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최근 원정 3연패 -최근 원정 3경기 7실점 -김승용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1도움)  <FC 서울>-최근 6연승 및 10경기 연속 무패 (7승 3무) 이후 -지난 포항전 패배 -최근 홈 3연승 -올시즌 홈 무패 (7승 1무) <상대기록 >서울 최근 대 울산전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울산 최근 대 서울전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서울 역대 통산 대 울산전 44승 43무 49패  <2012년도 상대전적 >04/25 울산 2 : 2 서울  <2011년도 상대전적>04/16 서울 1 : 1 울산 08/06 울산 1 : 2 서울 11/19 서울 1 : 3 울산

2012-06-20UHFC22,832

[2012 FA컵] 16강 성남전 - 디펜딩 챔피언과의 격돌[1]

대한민국 최강의 축구팀을 가리는 FA컵 16강전이 20일 수요일에 열린다. 울산의 상대는 작년 FA컵 우승팀 성남이다.  약팀이 강팀을 꺾는 이변이 거의 없었던 지난 32강전에서, 울산은 김신욱의 골로 대전 한수원을 1-0으로 꺾었다. 성남은 수원시청에 5-1승리를 거두며 16강전에 올랐다. 16강 16개 팀 중에 K리그 소속이 아닌 팀은 부산을 꺾고 올라온 고양KB뿐이다.  K리그 팀들은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FA컵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우승 하게 되면 ACL로 직행하는 티켓을 거머 쥘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강의 축구클럽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울산도 마찬가지다. 4연승이면 내년 ACL에 직행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성남과의 단판에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이유다.   독기 품은 성남을 조심하라.  그러나 성남과의 대결이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은 FA컵과 ACL등 토너먼트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성남은 지금 리그 10위로 쳐져있다. 시즌 후반, 상위 스플릿에 남을 수 있을지 조차 불투명한 성남으로서는 FA컵에 올인해야 한다. 바짝 독이 올라있는 상황이다.   김신욱-마라냥 조합, 그리고 이근호 지난 대전 한수원과의 경기에서 울산은 최전방에 마라냥과 김신욱을 투입했다. 그리고 김신욱이 전반 38분에 넣은 골을 잘 치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지난 경남과의 경기에서 이근호가 지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김신욱과 마라냥 조합이 출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이근호는 지난 K리그 3라운드 성남전에서는 무한 활약을 펼쳐, 이번 16강전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3골, 헤트트릭! 이근호는 이날 생애 첫 헤트트릭으로 K리그 주간 MVP에 뽑히기도 했다. 이근호에게는 성남전이 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즐거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이 조합이 성남을 물리치는 열쇠가 될까? 혹은 또다른 전혀 뜻밖의 스쿼드로 경기에 나서게 될까? 6월 20일 수요일 저녁 7시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A컵 16강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2-06-19UHFC22,445

[2012 K리그] 16R 경남전 - 울산, 경남 잡고 선두권 간다[1]

울산, 경남 잡고 선두권 간다 A매치를 위한 휴식기가 끝나고 살인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홈에서 부산에 승리를 거둔지 겨우 3일만에 또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다. FA컵까지 더하면 다음달 초까지는 일주일에 두 경기씩 꼬박꼬박 치르는 강행군이다.  리그가 A그룹가 B그룹으로 나누어지기 전에 열리는 30경기중 벌써 반절이 소화됐다. 이제 전반기에 만났던 팀들과 다시 만난다. 홈에서 만났던 팀은 원정으로, 원정에서 만났던 팀은 홈으로 불러들인다.  경남과는 지난 3월 11일 홈경기를 치른 바 있다. 이 경기에서 울산은 곽태휘와 마라냥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서 경남과의 역대 전적은 9승 3무 3패로 울산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울산은 이 우위를 계속 지켜가야 한다. 지난 경기가 홈경기였으니 이번 경기는 창원 원정이다. 원정은 대체로 홈보다 불리하지만, 경남에 있어서만은 원정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정에서 상대전적은 4승 1무 2패다. 경남은 조르단, 윤일록, 정다훤 등의 뛰어난 공격자원과 루크, 윤신영 등 의 탄탄한 수비진을 갖췄지만 그러나 전체적인 스쿼드는 울산이 압도한다. 원정이지만 충분히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김신욱과 마라냥을 내세워 승리했다. 리그 겨기가 3~4일 간격으로 연달아 있는데다, 이근호와 김신욱 등은 국가대표 경기까지 치른 터라 체력안배가 중요해졌다. 김호곤 감독이 어떤 변화를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에스티벤이 경남의 공격을 어떻게 끊어내는지, 고슬기와 고창현 등 미드필더들이 최전방 공격수를 어떻게 지원하는지가 이 날 경기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16라운드, 울산과 경남의 경기는 오는 17일 일요일에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2012-06-15UHFC2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