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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울산 HD, 포항과 180번째 동해안더비 빅뱅

울산 HD가 숙명의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180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원정에 임한다.동해안더비는 1984년 첫 대결을 시작으로 179번(61승 54무 64패, 울산이 K리그 팀들 중 역대 전적에서 유일 열세)의 혈투가 말해주듯 대한민국 최고 더비다.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도 인정할 만큼으로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로 울산과 포항 팬들은 물론 K리그 모든 팬, 관계자들도 주목하는 빅 매치다.현재 울산은 11승 5무 3패 승점 38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포항은 9승 7무 3패 승점 34점으로 김천상무(승점36, 2위)에 이어 3위다. 이번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할 경우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포항을 밀어낼 수 있다.울산은 지난 26일 홈에서 열린 대구FC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보야니치의 데뷔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2연승이자 6경기 무패(4승 2무)를 질주했다.준비된 장면이 결과로 이어졌다. 왼쪽 풀백인 이명재가 전방으로 절묘한 왼발 패스를 찔렀고, 보야니치가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린 후 문전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재치 있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보야니치는 배에 공을 넣고 12월 출산을 앞둔 아내에게 세리머니를 바쳤다.홍명보 감독은 “주민규가 가운데에서 고립됐고, 상대가 맨투맨 마킹으로 계속 따라다녔다. 그 상황을 이용했다. 주민규가 내려오고 보야니치가 뒷공간을 침투했다. 준비했던 장면이었다. 이명재의 패스도 훌륭했고, 마무리도 좋았다”라고 극찬했다.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울산은 2월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1, 최근 코리아컵까지 주중과 주말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전에서 젊은 피를 대거 가동했다. 강민우, 최강민, 강윤구가 선발로 출전했고, 장시영과 홍재석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울산의 로컬 보이 강민우는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3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3일 뒤 대구전에서 깜짝 선발 출격해 주장인 김기희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스피드, 제공권, 대인마크 등 자신의 장점을 발휘했다. 보완할 점도 있었지만, 데뷔전에서 왜 울산이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는지 증명했다.홍명보 감독은 “강민우는 데뷔전이었다. 몇 장면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첫 경기 치고 수비적인 면에 있어 안정적으로 잘했다”라고 격려하며 힘을 실어줬다.강민우는 “어느 정도 설렘을 안고 경기장에 들어갔다. 긴장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긴장은 안 됐다. 훈련할 때도 그렇고 형들이 경기 때 자신감을 심어줬다”면서, “조금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으면 좋았을 텐데, 막상 들어가서 안 된 부분은 조금 아쉽다. 이제 프로답게 템포에 적응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뜻을 내비쳤다.강민우를 포함해 이미 최강민, 강윤구, 장시영이 각 포지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가올 포항전에서 젊은 피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울산(19경기 37득점 22실점)은 팀 득점, 포항(19경기 28득점 18실점) 최소 실점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울산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조현우와 이달 초 생애 첫 태극 마크를 달았던 포항 황인재의 국가대표 수문장 맞대결도 흥미를 끈다.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포항에 강하다. 2021시즌부터 총 12번 만나 6승 4무 2패(리그 기준)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에사카 아타루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챙겼다.홍명보 감독은 “지금 에너지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가용 자원을 확인하고, 회복에 집중하면서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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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울산 HD 주민규, 대구와 홈경기에서 K리그 통산 40-40 도전!

울산 HD가 호랑이굴로 대구FC를 불러들여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린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현재 10승 5무 3패 승점 35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최근 울산은 부상자 속출로 전력 누수를 안은 가운데 빠듯한 일정까지 소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FC서울과 홈경기(2대2 무)를 시작으로 19일 경남FC와 코리아컵 4라운드(16강 4대4→승부차기 3대0 승), 23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3대2 승)까지 7일 동안 총 3경기를 치렀다. 여러 악재와 변수 속에 공식 6경기 무패(리그 5경기 3승 2무, 코리아컵 1무(승부차기는 공식 무승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울산은 제주전 이후 3일 만에 또 대구와 만난다.울산은 지난 제주와 18라운드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헤이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주민규가 문전 세컨드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에사카 아타루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 김민우가 후반 18분 문전에서 감각적인 골을 가동하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32분 헤이스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8분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다. 후반 43분 수문장 조현우가 헤이스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승리를 지켰다.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주민규는 공격 포인트 10개를 돌파하며 지난 시즌 득점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으로, 현재 득점 9골로 득점 선두 그룹(이승우(수원FC), 일류첸코(서울),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을 형성하고 있는 세 선수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이와 함께 주민규는 K리그 통산 140골을 돌파했다. 현재 K리그 343경기(K리그1 195경기, K리그2 145경기, 플레이오프 3경기)에 출전해 141골(K리그1 89골, K리그2 52골)과 39도움(K리그1 25도움, K리그2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통산 공격 포인트 180개로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현역 시절 세웠던 179개(123골, 56도움, 5위)를 제치고 역대 4위로 올라섰다. 이미 K리그 통산 득점 3위에 랭크된 그가 대구전에서 1도움을 추가하면 K리그 1,2부 통산 역대 23번째 40-40클럽에 가입한다.주민규는 최근 서울, 제주를 상대로 3골 1도움의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대구전에서 K리그 역사의 한 획을 그을 가능성이 충분하다.전방에 주민규가 있다면 후방에는 조현우가 건재하다. 매 경기마다 골이나 다름없는 선방을 보이는 그가 제주전에서 경기 막판 헤이스의 페널티킥을 왼손으로 막으며 팀에 값진 승점 3점을 선사했다.홍명보 감독은 제주전 직후 “현재 부상자가 많은 상황인데 주민규와 조현우가 전후방에서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다. 주민규는 컨디션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조현우는 PK 두 개 중에 하나는 막을 줄 알았다. 두 선수 모두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다”라며 극찬했다.수확도 많았다. 지난 5월 25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울산 데뷔골을 터트렸던 김민우가 경남과 코리아컵 16강, 제주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맛봤다. 엄원상은 주민규의 결승골을 도우며 2경기(경남, 제주) 연속 공격 포인트(1골 1도움)를 이어갔다.이제 승리 기운을 호랑이굴로 가져온다. 울산은 5월 1일 대구 원정에서 강윤구의 시즌 첫 골과 울산 유스 현대고 출신인 최강민의 프로 데뷔골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둔 좋은 추억이 있다. 또 한 번 강함을 증명해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대구전이 끝나면 오는 30일(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 동해안 라이벌인 포항스틸러스와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대구전 승리로 포항까지 최상의 분위기와 결과로 6월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한편, 울산은 더 큰 꿈을 위해 세르비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는 설영우의 환송식을 연다. 설영우는 환송식 이후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계약서 사인을 위해 세르비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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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만큼 더 달콤한 승리 거둔 울산 HD, 제주 원정에서 상승세 잇는다

울산 HD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23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에 임한다.현재 17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5무 3패 승점 32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총 33골 경기당 2골로 리그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팀 도움도 19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울산은 지난 19일 안방에서 열린 경남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4대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3대0 승리를 거두고 5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번 제주전을 염두에 두고 울산은 경남전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베테랑 이청용, 김민우, 이규성, 임종은이 각 포지션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김민혁과 켈빈을 포함해 신예인 이재욱, 최강민, 홍재석, 박상준, 문현호(GK)가 선발로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특히,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골문을 지킨 문현호는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 4실점을 내줬지만, 승부차기에서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상대 1, 2, 3번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팬들의 열띤 함성과 박수에 선방쇼로 보답했다.문현호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잘한 건 승부차기뿐”이라고 운을 뗀 뒤, “120분 동안 팬들에게 죄송했다. 그 순간만큼은 책임지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감사의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라고 밝혔다.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처음 출전한 선수도 있었고, 실수도 나왔다. 골 찬스를 못 살린 점과 실점 장면은 좋지 않았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한다. 이렇게 하면서 성장한다. 앞으로 노력했으면 좋겠다. 일부 선수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승리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홍명보 감독이 언급한 대로 승리를 통해 최근 공식 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축적, 향후 전력감으로 가능성도 확인했다.이제 시선은 제주로 향한다. 울산은 제주에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 4월 28일 홈경기에서 켈빈, 이동경, 엄원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2023시즌 리그에서 제주에 3전 3승을 챙겼다.그렇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제주는 리그 8위에 머물러있으나 19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코리아컵 16강에서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두며 공식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울산이 분위기를 살려 제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안고 돌아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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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코리아컵 16강에서 경남FC와 2년 만에 격돌

울산 HD가 코리아컵 여정을 시작한다.울산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경남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K리그1에서 9승 5무 3패 승점 32점으로 선두다. 3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 중인 가운데, 코리아컵에서 첫 단추를 잘 채우겠다는 목표다.울산은 2017년 창단 처음으로 코리아컵 정상에 섰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과 2022년 4강 진출이다. 지난해에는 제주유나이티드와 8강에서 만나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5대6으로 졌다.2년 만에 경남과 격돌한다. 울산은 2022년 5월 25일 경남과 코리아컵 16강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둔 좋은 추억이 있다. 경남은 현재 K리그2에서 12위에 머물러있지만, 단판 승부인 만큼 방심 없이 울산만의 스타일로 승리를 거두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겠다는 의지다. 승리하면 인천유나이티드-김천상무 승자와 5라운드(8강)에서 만난다.최근 울산은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로 순항 중이다. 지난 16일 FC서울과 K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2로 아쉽게 비겼지만,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5골 3도움)가 5월 25일 대전하나시티즌(4대1 승)전 이후 2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국가대표 왼쪽 풀백 이명재(1도움)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울산은 이번 주말(23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와 K리그1 18라운드 원정이 예정돼있다. 일주일 동안 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울산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승리를 위한 선수 기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소 빡빡한 일정지만, 선수단의 전반적인 기량을 점검해 보는 기회로 삼고 승리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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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린가드! 호랑이굴은 처음이제’ FC서울과 격돌 ‘손님 맞을 준비 끝났다’

3연속 리그 우승을 노리는 ‘선두’ 울산 HD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제시 린가드가 속한 FC서울과 격돌한다.울산은 16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9위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9승 4무 3패 승점 31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1일 안방에서 열렸던 전북현대와 현대가 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 에사카 아타루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울산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K리그 팀들 중에 가장 많은 4명(주민규, 엄원상, 조현우, 이명재)의 태극전사를 배출했다. 6일 열린 싱가포르(7대0 대한민국 승)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주민규가 선발 출전해 공격을 책임졌고, 전반 9분 만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선제골을 도왔다. 20분에는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상대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8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9분 이강인의 득점에 연달아 기여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조현우도 선발 출전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며 클린시트를 기록, 엄원상은 후반 13분 이강인 대신 그라운드를 밟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울산의 태극전사들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과 6차전 예선에서도 빛났다. 조현우가 싱가포르전에 이어 또 선발로 출격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주민규는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후 1분도 안 돼 결승골에 간접 기여했다. 크로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유인해 혼전 상황을 야기, 볼이 뒤로 흘러 이강인의 왼발 결승골이 터졌다. 이후 공격 과정에서 감각적인 문전 왼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등 확실한 존재감으로 K리그를 넘어 국가대표 공격수로 진가를 발휘했다. 대한민국은 중국을 1대0으로 눌렀다.헝가리 폭격기 마틴 아담은 헝가리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미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스라엘과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가 분투하며 팀의 3대0 완승을 뒷받침했다. 아담은 오는 15일 스위스와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독일, 스코틀랜드를 차례로 상대한다. 헝가리가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울산 복귀가 미뤄질 전망이다. 울산은 아담의 차출을 예상했기 때문에 간판 공격수 주민규와 김지현이 당분간 최전방을 책임진다.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자원들은 조직력 가다듬는데 집중했다. 특히 방패를 더욱 견고히 했다. 김영권이 A대표팀에 승선하지 않고 모처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전북전이 끝난 뒤 “우리는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위해 A매치 기간에 수비 조직력을 준비해야 한다. 김영권은 대표팀에 소집이 안 됐는데 휴식기에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단단한 수비를 예고한 바 있다.울산이 이번에 상대할 서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았던 세계적 스타 린가드가 있다.울산은 지난달 4일 서울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아담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당시 린가드는 부상 치료와 재활로 울산을 상대하지 않다. 시일이 흘러 린가드는 부상 회복 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최근 경기에 나서고 있다. 린가드는 K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호랑이굴을 찾게 된다.이날 울산은 HD현대일렉트릭과 브랜드 데이를 열고 새롭게 출시한 써드 유니폼을 착용한다. 창단 41년 만에 필드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울산은 2021시즌부터 모기업 그룹사와 스폰서들과 함께 브랜드 데이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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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전북과 현대가더비 빅뱅! 구름 관중 앞에서 승리→휴식기 맞는다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전북현대와 격돌한다.울산은 6월 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10위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8승 4무 3패 승점 28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29일 인천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 원정에서 1대1로 비기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지만, 포항스틸러스(승점29)와 승점 1점 차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북전을 승리한다면 다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찰 수 있다.울산은 지난 인천전에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다가올 전북과 일전을 준비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6분 루빅손의 왼발 크로스를 엄원상이 문전에서 절묘하게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이날 엄원상은 5월 15일 광주FC 원정에 이어 1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 4호골로 루빅손(4골 3도움), 주민규(4골 3도움)와 함께 팀 최다골을 기록했다. 루빅손은 대전하나시티즌과 14라운드 홈경기 2골에 이어 1도움을 추가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여러 변수 속에 새로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울산은 인천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해 수비를 책임졌던 임종은이 부상으로 전반이 끝난 뒤 김영권과 교체됐다. 주장인 김기희도 경미한 부상을 당하며 후반 13분 신예인 홍재석이 들어와 데뷔전을 치렀다.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홍재석은 갑작스러운 투입에도 베테랑 김영권과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하며 향후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울산은 전북과 이번 시즌에만 세 차례 만났다 3월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1차전 원정에서 1대1로 비겼고, 12일 2차전 홈경기에서는 설영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ACL 4강 진출에 성공하며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3월 30일 K리그1 4라운드 원정에서는 이동경과 김지현의 연속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울산과 전북의 현대가더비는 K리그의 확실한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3월 12일 ACL 8강 2차전은 주중에 열렸는데, 1만 934명이 들어찼다. 이번 경기는 토요일에 열리는 데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일전이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도 엄청나다. 사전 예매 인원만 2만 5천 명에 달한다.열기와 수치가 증명해준다. 지난해 2월 25일 전북과 K리그1 홈 개막전(2대1 승)에서 2만 8,03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8월 19일(1대0 승)에는 3만 756명으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도입 후 ‘울산 홈경기 최다 관중이자 지방 구단 최초 3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3일 통산 네 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펼쳐졌던 최종전에서도 2만 8,638명이 들어찼고, 설영우의 결승골로 1대0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울산이 전북에 강한 모습도 힘을 실어준다. 최근 10경기 전적(리그 기준)에서 5승 2무 3패, 지난 시즌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13전 42승 30무 41패로 앞선다. 울산은 구름 관중 앞에서 승리와 함께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겠다는 목표다.■ 울산 HDvs전북현대, 2023·2024시즌 홈경기 결과 및 관중 기록- 2023년 2월 25일 2대1 울산 승(득점 엄원상, 루빅손), 2만 8,039명- 2023년 8월 19일 1대0 울산 승(득점 엄원상), 3만 756명(유료 관중 도입 후 최다 관중)- 2023년 12월 3일 1대0 울산 승(득점 설영우), 2만 8,638명- 2024년 3월 12일 1대0 울산 승(득점 설영우), 1만 934명(ACL 8강 2차전, 주중)* 통산 전적 113전 42승 30무 41패 울산 우위* 최근 10경기 5승 2무 3패 울산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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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만에 선두 탈환’ 울산 HD, 인천 원정에서 상승세 이어간다!

울산 HD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선다.울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8승 3무 3패 승점 27점으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차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14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1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같은 날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 김천상무(이상 승점26)가 각각 무승부에 그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한 울산이 3월 17일 이후 ‘69일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울산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던 대전 징크스(4경기 2무 2패)를 마침내 깨뜨렸다. 이와 함께 2015년 11월 7일 이후 3,122일(8년 6개월 22일)만에 승리를 맛봤다.전술 변화가 빛났다. 홍명보 감독은 대전을 맞아 변형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과 패스 플레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앞선 경기들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스코어는 물론 총 슈팅수 29대2, 유효슈팅 21대2, 점유율 62대 38이 말해주듯 상대를 완벽히 압도했다.수확도 많았다. 이번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은 김민우(1골 1도움)가 리그 9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반 35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집념의 골을 만들어냈다. 스웨덴 금발 사나이 루빅손(4골 2도움)은 후반 19분과 3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감아 차기 두 방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4골 3도움)는 4월 13일 강원FC전 멀티골 이후 42일 만에 득점포를 쏘아내며 갈증을 씻어내고 승리에 힘을 보탰다.울산은 지난 시즌 인천과 네 차례 만나 1승 1무 2패로 열세를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 3라운드에선 치열한 공방전을 보이며 3대 3 무승부로 다음 매치업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마틴 아담이 두 골, 이동경이 한 골을 기록했으며, 조현우가 3월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하는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 열세 팀 중 대전을 직전에 잡은 울산은 올 시즌 첫 경기의 아쉬움을 담아 인천까지 꺾으며 선두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이번 원정에서도 마틴 아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인천과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3월 17일 홈에서 펼쳐졌던 이번 시즌 첫 대결(3대3 무승부)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오는 6월 열리는 유로 2024에 나설 헝가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데다 대전전에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의지가 남다르다. 울산이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키겠다는 의지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7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6월 6일 원정)와 중국(6월 11일 홈)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울산에서 주민규, 엄원상, 조현우, 이명재가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답게 K리그에서 가장 많은 태극전사 4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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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대전과 홈경기에서 원정 2연전 아쉬움 털어낸다

원정 2연전을 마치고 호랑이굴로 돌아온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과 조우한다.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13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7승 3무 3패 승점 2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포항스틸러스, 김천상무(이상 승점25)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최근 울산은 광주FC(1대2)와 강원FC(1대0) 원정에서 아쉽게 패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지난 19일 강원을 맞아 슈팅 수(총 10대8, 유효슈팅 4대4)와 점유율(66대34)에서 앞섰지만, 득점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점 획득이 불발됐다.울산으로 돌아온 선수단은 과밀한 일정 속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쌓였던 피로를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그동안 경기에서 나왔던 장단점을 분석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최근 상승세 흐름이 끊겼지만, 반가운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희망을 줬다. 주장인 김기희가 강원전에서 3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석호와 선발 출전해 중앙 수비를 구축, 팀 후방에 안정을 더했다.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프로에 입문한 미드필더 이재욱(2023시즌 리그 2경기 출전)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4분 이청용 대신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울산은 이번 홈경기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대전을 상대로 지난 시즌 2무 1패로 열세였고, 4월 2일 2024시즌 첫 대결에서 0대2로 졌다. 그러나 통산 전적에서는 32승 19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 이상 패배는 없다’는 일념으로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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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일전’ 울산 HD, 강원 원정에서 반전 노린다

울산 HD가 강원FC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19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치른다.현재 12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7승 3무 2패 승점 24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15일 광주FC와 K리그1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대2로 석패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포항스틸러스(승점25)와 격차는 여전히 1점으로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에 오를 수 있다.울산이 강원과 36일 만에 재격돌한다. 지난달 13일 호랑이굴에서 주민규(2골), 이동경, 엄원상의 득점포에 힘입어 4대0 완승을 거뒀다. 당시 기억을 살려 이번 원정길에서 승점 3점과 함께 반등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의지다.‘엄살라’ 엄원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15일 광주 원정에서 0대2로 뒤진 후반 39분 집중력을 발휘하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강원과 제주유나이티드의 골망을 흔든데 이어 광주전에서 3호골을 가동하며 서서히 불이 붙고 있다. 또 강원의 골문을 가를지 관심사다.부상자들도 속속 복귀해 힘을 보태고 있다. 미드필더 ‘헌신의 아이콘’ 김민혁이 4월 28일 제주전 후반 교체 투입 이후 광주전에서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발로 출전해 헌신적인 플레이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캡틴’ 김기희도 돌아왔다. 김기희는 2월 21일 반포레 고후(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전반 초반에 다쳐 그라운드를 떠났다. 최근 부상을 털어냈고, 광주전에서 출전하지 않았으나 약 3개월 만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김영권, 황석호, 임종은과 함께 막강 수비진을 구축할 전망이다.울산은 지난 시즌 강원과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고, 역대 전적에서는 27승 5무 3패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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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무패’ 울산 HD, 광주 원정에서 선두 탈환 도전

울산 HD가 광주FC 원정에 나선다.울산은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9위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원래대로라면 지난 4월 20일 예정대로 광주와의 원정 경기가 진행됐어야 하지만, 울산의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경기로 인해 8라운드 경기가 약 한 달 미뤄졌다.현재 11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2위다. 이번 광주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포항스틸러스(승점25)를 제치고 선두에 오를 수 있다.지난 12일 울산은 김천상무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분 만에 주민규의 헤딩 패스를 받은 루빅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9분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다. 후반 6분 이명재의 왼발 프리킥을 김영권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으로 승점 3점을 눈앞에서 놓쳤다.아쉽게 6연승이 불발됐지만, 최근 6경기 무패(5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확도 많았다. 루빅손이 지난 4월 6일 수원FC와 6라운드 이후 36일 만에 리그 2호골을 신고했다. 윤일록이 4월 28일 제주유나이티드와 9라운드 이후 또 김천전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았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헌신적인 수비로 팀에 힘을 보탰다. 간판 수비수 김영권은 이명재의 프리킥을 헤더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페널티킥 허용의 아쉬움을 달랬다.울산은 김천전이 끝난 후 재정비를 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이번 광주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안고 돌아오겠다는 목표다. 지난 시즌 광주와 네 차례 격돌해 2승 2패로 만날 때마다 접전을 벌였지만, 역대 전적에서 16승 6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김천전 결과는 아쉽지만, 잊고 광주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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