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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최근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를 잇달아 격파하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3위 전북이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승점 차이가 5점이나 나기 때문에 의미는 없다. 울산은 주중에 열리는 서울과의 홈경기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최고의 상승세 울산 바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때문에 리그가 휴식기를 겪는 동안 가장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팀은 울산인 것 같다. 전략이나 스쿼드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김호곤 감독이 의도했던 울산의 4-4-2전술이 거의 완성된 것 같다. 이용이나 마스다의 발 끝에서 시작되는 '철퇴공격'도 여전히 막강하고, 미드필드의 기량이 좋아지면서 패스플레이가 살아났다. 철퇴가 철퇴타커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김신욱이 머리가 아닌 발로 넣는 골이 늘어났다는 것이 울산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팀이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할 때는 헤딩을 많이 시도했던 김신욱이지만, 팀의 패싱이 좋아지자 패스를 이어받아 발기술로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팀 전술을 만능으로 소화하는 김신욱은 득점왕과 브라질행 티켓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일정에 쫓기는 서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이 남은 상황에서 FC서울은 일정 조정에 머리가 아프다. 홈에서 광저우에게 2-2 로 비긴 서울은 다음 주말 광저우 원정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원정의 부담이 큰데다, 광저우는 역대 아시아 팀중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로서는 울산 원정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울산과의 경기 직후에는 숙적 수원과의 홈경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선수단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김신욱과 데얀, 최고의 공격수는? FC서울이 아무리 일정에 쫓긴다고 해도 리그를 버릴 수는 없다. 내년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데다 매 경기가 엄연히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데얀과 몰리나를 선발에서 제외할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오히려 데얀의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용할 것이다. 울산 역시 선두 굳히기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이다. 김신욱은 단독 득점왕을 노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서울전에서 추가골이 필요하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은 한국인과 외국인 공격수가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10월 30일 저녁 7시 30분에 울산 빅크아운에서 열린다. 방송중계 : SPOTV+(생),네이버(생),다음(생),아프리카(생) 울산 최근기록최근 2연승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최근 홈 4연승최근 홈 12경기 연속 무패 (10승 2무. 04/28 이후)김신욱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하니퍄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서울 최근기록최근 2경기 연속 0 : 2 패배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최근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 (2무 1패)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득점 상대기록울산 최근 대 서울전 2경기 연속 2 : 0 승리울산 최근 대 서울전 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울산 최근 대 서울전 홈 10경기 연속 무승 (5무 5패, 06/04/08 이후) 이후 지난 6/30 승리울산 역대 통산 대 서울전 142경기 51승 45무 46패 2013년도 상대전적04/06 서울 2 : 2 울산06/30 울산 2 : 0 서울10/20 서울 0 : 2 울산 2012년도 상대전적04/25 울산 2 : 2 서울06/24 서울 1 : 1 울산09/26 울산 1 : 2 서울11/15 서울 3 : 1 울산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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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8
수원 잡고 선두 굳힌다울산은 10월 20일 서울 원정에서 12경기 홈 불패를 기록중이던 FC서울에 2-0의 가벼운 승리를 거두며 선두로 나섰다. 2, 3위인 포항과 전북에 승점 2점차로 앞서면서 단독 선두다. 울산은 상위 스플릿의 하위권을 달리는 수원을 맞아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하는 김신욱김신욱은 울산의 사기 유닛이다. 공중 경합에서 대부분 승리하며, 주위 동료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준다. 게다가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슈팅도 최상급이다. 김신욱의 장점은 A매치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상황이다.그러나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김신욱을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았다. 이것은 김신욱이 못해서가 아니다. 김신욱의 장점이 지나치게 두드러진 나머지 다른 선수들이 모두 김신욱의 머리를 노리는 단조로운 플레이를 하곤 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개발해야 하는 홍명보 감독에게는 다른 선수들의 김신욱 의존 때문에 머리가 아팠을 것이다.결국 김신욱에게 달렸다. 서울전에서 보여줬던 패싱플레이와 슈팅능력이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진다면 홍명보호의 빈약한 공격력에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득점 선두인 제주의 페드로와도 불과 한 골 차이로 격차가 좁혀졌기 때문에 득점왕 타이틀은 옵션으로 따라올 것이다. 미드필드의 자존심 싸움마스다와 김성환이 이끄는 울산의 미드필드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나무랄 곳 없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아기자기한 플레이 보다는 전방으로 단번에 연결되는 선 굵은 축구를 한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최근의 울산은 철퇴타카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패스가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에 계속 이어지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낸다.수원 역시 이용래와 오장은이 지키는 미드필드가 막강하다. 수원의 최근 경기인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도 수원은 미드필드에서부터 서울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여기에 군대에서 전역한 염기훈과, 정대세 등의 공격자원이 가세하면서 더욱 짜임새가 있어졌다. 마치 울산이 탄탄한 미드필드를 바탕으로 김신욱과 하피냐가 활약하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 김신욱의 파괴력을 기대해야울산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상위 스플릿에서는 강팀과 약팀이 따로 없다. 게다가 수원이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만큼 울산은 더욱 경계해야 한다. 기본적인 실력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가 골로 직결 될 수 있다. 양 팀 모두 수비가 미드필드부터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 골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대결에서 최전방의 파괴력 있는 스트라이커는 경기의 승패를 가를 수 있다. 김신욱은 수원을 상대로 득점 선두에 오를 수 있을까? 26일 울산의 홈경기에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방송중계 : MBC S(생),네이버(생),다음(생),아프리카(생) 울산 최근기록최근 홈 3연승최근 홈 11경기 연속 무패 (9승 2무, 04/28 이후) 수원 최근기록최근 6경기 연속 무패 (2승 4무)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승부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 (2무 1패) 정대세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3골) 상대기록울산 최근 대 수원전 5경기 연속 무패 (2승 3무)울산 최근 대 수원전 4경기 연속 무실점울산 최근 대 수원전 홈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울산 역대 통산 대 수원전 59경기 23승 16무 20패 2013년도 상대전적05/11 울산 1 : 0 수원07/07 수원 0 : 0 울산 2012년도 상대전적05/20 수원 2 : 1 울산08/05 울산 3 : 2 수원10/28 수원 0 : 0 울산11/18 울산 0 : 0 수원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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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15
A매치 기간이기 때문에 리그가 휴식이지만, 울산은 경기를 한다. FC서울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4강전 때문에 미뤄뒀던 경기가 10월 20일에 원정으로 열린다. 울산은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비겨도 선두 복귀가 가능하다.울산은 FC서울과 올해 두 번 만나서 1승 1무의 전적을 거뒀다. 4월 6일, 5라운드에서 만났을 때에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에는 서울의 데얀과 몰리나가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FC서울의 첫 승을 헌납하나 했지만, 이후에 김승용과 김치곤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서울과 6월 30일,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를 홈에서 치렀다. 경기 시작 1분도 되기 전에 김신욱이 득점에 성공한데 이어 하피냐도 골을 성공시키며 2-0의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울산, 선두 복귀의 기회울산은 1, 2위인 포항과 울산에 승점이 불과 1점 뒤지고 있다. 그러나 포항은 울산보다 두 경기를 더 치렀고, 전북은 한 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울산이 유리한 상황이다. 게다가 울산은 리그에서 골득실이 가장 높기 때문에 무승부만 거둬도 선두로 복귀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울산은 이런 저런 이유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일정을 누리고 있었지만, 이번 서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빡빡한 일정에 다시 돌입한다. 그 전에 확실하게 선두를 굳혀 놓는 것이 울산으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전북에 발목 잡혔던 울산울산은 8월 말부터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지만 지난 라운드에 전북에 불의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최근 전북과의 상대전적에서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다. 두 달만에 선두에 나섰던 울산은 이 패배로 다시 포항에 선두를 내줘야 했다. 그러나 압도적인 골득실 차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울산은 전북이나 다른 팀들에 비해 훨씬 좋은 시즌을 보냈고, 이번에 맞서는 서울 역시 울산에게는 해볼만한 상대다. 김신욱과 하피냐 콤비는 이제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이 울산의 투톱은 지난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ACL병행하는 서울FC서울은 울산과의 경기를 마친 1주일 뒤인 26일에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결승전이 있다. 물론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재패한 울산보다 훨씬 여유로운 일정인데다, 1주일의 준비 기간도 있지만 서울로서는 신경 쓰이지 않을 수가 없다. 광저우는 가시와 레이솔을 비롯한 아시아의 강팀들을 연달아 크게 격파하며 결승까지 올라간 강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은 10월 들어 인천과 비기고, 수원과의 라이벌전에서 패하면서 리그 선두권에서 밀렸기 때문에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리그 선두 복귀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울산은 단 한번의 승리로 선두로 복귀 할 수 있을까? 이 경기는 10월 20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방송중계 : tbs교통(생),네이버(생),다음(생),아프리카(생) 울산 최근기록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최근 원정 3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서울 최근기록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올시즌 홈 전경기 득점 (14경기)최근 홈 12경기 연속 무패 (9승 3무, 3/30 이후) 상대기록울산 최근 대 서울전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서울 최근 대 울산전 홈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서울 역대 통산 대 울산전 141경기 46승 45무 50패 2013년도 상대전적04/06 서울 2 : 2 울산06/30 울산 2 : 0 서울 2012년도 상대전적04/25 울산 2 : 2 서울06/24 서울 1 : 1 울산09/26 울산 1 : 2 서울11/15 서울 3 : 1 울산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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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11
상성이 좋지 않은 전북스플릿 스테이지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과의 혈전이 끝난 바로 다음 경기는 전북 원정이다. 전북은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울산이 뒤지는 몇 안되는 팀중 하나다. 지난 3월 9일, 2라운드에서 만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울산은 전북 레오나르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한상운이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후반전에 전북 박희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패했다. FA컵 16강으로 격돌한 지난 7월 10일 원정에서는 이동국의 결승골로 0-1 아쉬운 패배를 당했고, 설욕을 다짐하며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 8월 10일에는 전북에게 먼저 두 골을 허용했지만 김신욱이 후반전에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동국 빠진 전북전북의 주포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북의 공격력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케빈이라는 위협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득점 루트는 예전만큼 다양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던 이승기도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북의 골 결정력은 예전보다 확실히 약해졌다. 전북은 서상민, 김신영 등을 활용한 새로운 공격루트를 만들고 있지만, 이 선수들의 득점력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2골 이상 득점한 경기가 한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전북의 공격력은 약해졌다. 9월 29일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이동국 없는 전북이 잘 준비된 상대에게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줬다. 전북 잡고 선두 굳힌다울산은 31라운드에서 승점 55점으로 드디어 선두에 복귀했다. 2위 포항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득실차에서 앞선 것이다. 전북은 승점 53점으로 선두권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언제라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아슬아슬한 차이다. 반면 울산이 승리를 거둔다면 확실한 선두를 확보 할 수 있다.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진정한 철퇴 공격력을 보여줬던 김신욱과 하피냐의 빅-스몰 조합을 보면 울산 공격에 기대를 가져도 될 듯 하다. 부산전에서 많은 골이 터지지는 않았지만 부산 이범영 골키퍼가 막아낸 골과 다름 없는 상황이 많이 있었고, 공격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도 무척 다양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을 가린다‘닥공’ 전북은 올해도 어김 없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다. 그러나 전반기 부진, 이동국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예전만큼 압도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울산이 많은 골을 넣으면서 양팀 모두 시즌 득점 5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 날 경기의 승리팀이 누구냐에 따라 K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그래서 골을 가장 많이 넣는 팀이 어디인지 판가름 난다. 이 경기는 10월 9일 수요일에 열린다. 방송중계 : MBC SPORTS(생),SPOTV+(녹,21시),네이버(생),다음(생),아프리카(생) 울산 최근기록최근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최근 원정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하피냐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하피냐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2도움) 전북 최근기록최근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최근 홈 2경기 연속 무득점 상대기록전북 최근 대 울산전 9경기 연속 무패 (5승 4무, 11/07/10)전북 최근 대 울산전 4경기 10득점전북 최근 대 울산전 홈 6경기 연속 무패 (5승 1무, 10/07/14)전북 역대 통산 대 울산전 72경기 23승 17무 32패 2013년도 상대전적03/09 전북 2 : 1 울산08/10 울산 2 : 2 전북 2012년도 상대전적05/11 전북 2 : 1 울산08/26 울산 1 : 1 전북10/17 울산 1 : 3 전북11/21 전북 3 : 3 울산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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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70
상위 스플릿 일곱개 팀중 세 팀이 7번국도 위의 팀인 가운데, 울산의 스플릿 라운드 세 번째 경기는 7번국도 더비가 됐다. 울산은 리그 선두 수성을 목표로, 부산은 스플릿 라운드 첫 승을 목표로 격돌한다. 안개속의 상위 스플릿 리그 선두는 여전히 포항이다. 승점 54점을 기록하고 있고, 2위 전북은 53점, 3위 울산은 52점이다. 한 팀이라도 연승을 거두면 선두로 달려나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서로 발목을 잡으며 선두권은 여전히 혼전이다. 여기에 또다른 변수는 울산이 전북이나 포항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이다. 휴식 라운드와, FC서울의 ACL원정으로 인한 일정 조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울산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선두를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따라서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의 순위는 훨씬 올라갈 수 있다. 10월 5일 부산과의 경기에 승리하게 되면 단번에 선두로 부상 할 수 있다. 3일에 한 경기 꼴의 치열한 시즌을 치른 울산은 2주에 가까운 긴 휴식을 마치고 드디어 순위 다툼에 복귀한다. 복병 부산과 돌아온 울산 부산은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 포항 원정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며 상위리그에 올랐다. 당시 상위 스플릿에 오른 팀들 중에 스플릿 내 상대전적이 가장 좋다는 것이 주목받았었다. 당장 울산만 해도 부산을 상대로 1무 1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선두 포항은 부산에 2패를 당했다. 따라서 부산이 상위 스플릿에서 돌풍을 일이킬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부산은 스플릿 리그 3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스플릿 최하위에 쳐져있다. 완급조절을 하며 선택과 집중 전술이 가능한 전기리그와 달리 스플릿 리그에서는 매 경기가 총력전이다.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주간의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울산은 체력도 전력도 최고조에 달해 있다. 울산이 쉬는 라운드에, 다음 상대인 서울이 ACL원정으로 일정이 조정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울산은 최상의 전력으로 부산과 맞설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골키퍼 대결 경찰에서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최전방 공격수 양동현은 부산 비장의 무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은 임상협을 제외하고는 빈공에 시달려왔다. 울산은 휴식기를 거치는 동안 김신욱을 중심으로 한 최적의 공격전술이 더욱 개선됐길 기대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양팀의 주전 골키퍼가 모두 홍명보고 4기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규 골키퍼는 이미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부산의 이범영 골키퍼는 올림픽 팀에서도 활약했었다. 양팀의 골키퍼중 누가 진짜 국가대표감인지 자존심을 걸고 대결할 전망이다. 울산과 부산의 경기는 10월 5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울산 빅크라운에서 열린다. 방송중계 : SPOTV+(생),네이버(생),다음(생),아프리카(생) 울산 최근기록최근 4경기 연속 무패 (3승 1무)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최근 홈 10경기 연속 무패 (04/28 이후, 8승 2무)최근 홈 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김신욱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하피냐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2도움) 부산 최근기록최근 2경기 연속 0 : 1 패배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최근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최근 원정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상대기록울산 최근 대 부산전 홈 2경기 연속 무승부울산 최근 대 부산전 홈 6경기 연속 무패 (4승 2무)부산 최근 대 울산전 1승 1무부산 최근 대 울산전 2경기 연속 무실점울산 역대 통산 대 부산전 133경기 49승 42무 51패 2013년도 상대전적04/13 울산 0 : 0 부산08/18 부산 1 : 0 울산 2012년도 상대전적06/14 울산 2 : 1 부산07/25 부산 1 : 0 울산09/23 울산 2 : 2 부산11/29 부산 0 : 1 울산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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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49
선두까지 승점 1점 울산이 한 경기를 쉬는 동안 상위 스플릿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28라운드에서 전북은 인천과 과격하고 실속 없는 경기 끝에 1-1로 비겼다. 반면 서울은 27라운드에서 전북을 3-0으로 꺾으며 가벼운 출발을 했던 포항은 서울에 0-2로 완패했다. 서울과 전북의 순위가 바뀌었고, 포항은 울산보다 한 경기 더 치렀지만 여전히 승점 1점차이다. 여전히 1위와 4위의 승점차는 3점으로 언제라도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을 포항을 잡아준 덕분에 선두 포항과의 승점차가 1점으로 유지된 상황에서, 휴식기를 마친 울산의 다음 상대는 포항이다. 울산이 선두로 복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 8월 28일 25R 포항전 모습 시즌 3번째 동해안 더비 올해 포항은 전통의 라이벌이었던 포항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8일, 12라운드에서 포항을 만난 울산은 김용태의 맹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그 때까지 무패를 달리던 포항을 잡은 것이다. 게다가 포항 원정에서 얻어낸 승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8월 28일 25라운드에서는 김영삼과 한상운이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울산은 선두를 굳히려던 포항을 좌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1위를 바짝 뒤쫓을 수 있게 됐다. 울산의 25라운드 승리를 기점으로 선두권 경쟁이 보다 격렬해졌다. 그리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더비경기를 연달아 잡으면서 울산이 진정한 동해안의 맹주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상위 스플릿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빅뱅이다. 전기 리그에서는 강팀과 약팀을 번갈아 만나며 완급 조절이 가능했지만 스플릿에서는 그렇지 않다. 같은 동해안 더비라도 스플릿에서는 분위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 8월 28일 25R 포항전 모습 진짜 진검승부는 지금부터 작년에는 울산과 포항은 2승 2패로 승점 6점씩을 주고받았다. 개막전에 김신욱의 골로 승리한 울산은 12라운드에도 화력쇼를 선보이며 3-1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스플릿이 나뉘고, 울산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집중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2012년 스플릿 스테이지에서 울산은 원정과 홈에서 각각 1-3과 0-1로 패했다. 심지어 골득실까지 양팀이 똑같이 나눠가진 것이다. 작년 후반기에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때문에 정상적인 리그 운용이 불가능했다. 게다가 작년에는 리그 선두가 일찌감치 결정됐기 때문에 더욱 부담 없이 ACL에 집중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포항도, 울산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스케줄이 없다. 포항은 1주일, 울산은 2주의 휴식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 때문에 허덕이던 작년과도 다르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진정한 진검승부가 기대되는 이유다. ▲ 8월 28일 25R 포항전 모습 울산, 반드시 선두 간다 서울이 포항을 잡으면서 울산이 선두로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선두와의 승점차는 겨우 1점, 울산이 한 경기를 덜 했기 때문에 지금 선두로 나서서 승점을 착실하게 쌓는다면 우승 굳히기도 가능하다. 국가대표에서 돌아온 김승규와 이용은 울산의 공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신욱이 팀의 최대 라이벌을 맞아 얼마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있게 지켜보자. 방송중계 : SPOTV+(생),네이버(생),다음(생),아프리카(생) 울산 최근기록최근 3연승최근 3경기 2득점최근 2경기 연속 2 : 1 승리까이끼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하피냐 지난 인천전 2도움 포항 최근기록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 상대기록울산 최근 대 포항전 2연승울산 최근 대 포항전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포항 역대 통산 대 울산전 141경기 53승 44무 44패 2013년도 상대전적05/18 포항 1 : 2 울산08/28 울산 2 : 0 포항 2012년도 상대전적03/03 포항 0 : 1 울산06/27 울산 3 : 1 포항10/14 포항 3 : 1 울산11/03 울산 0 : 1 포항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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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15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됐다. 상위 스플릿에 속한 울산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빅뱅이다. 포항처럼 라이벌에게 연패 하면서도 하위 팀들에게서 승점을 쓸어 담아서 선두에 오른 팀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K리그에서 상위 팀들만 모아놨기 때문이다. 첫 상대는 기운 빠진 인천 스플릿 라운드 첫 상대는 인천이다. 울산은 인천과 9라운드와 21라운드에 만나 모두 2-2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4월 28일 9라운드 홈경기에서는 김신욱이 두 골을 넣었지만 인천이 경기 막판 문상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8월 3일 21라운드에서는 울산이 인천 설기현과 박태민에게 골을 허용하며 2골이나 뒤쳐졌지만 후반에 터진 김치곤과 하피냐의 골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홈과 원정에서 두 번 만나서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다고 해도 무승부인 것이다. 울산은 리그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인천을 상대할 때는 묘하게 경기가 꼬였다. 대체로 수비진의 순간적인 집중력 문제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반면 울산이 보여준 공격력은 철퇴축구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강력했다. 수비진이 안정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울산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인천은 8월 이후 지금까지 강원과 수원을 상대로 승리했고, 나머지는 1무 4패를 기록했다. 상위 스플릿에 드는데는 충분한 정도였지만 시즌 초반에 비하면 기세가 많이 꺾였다. 대표팀 차출이 변수 이번 경기의 변수는 9월 6일과 10일 열리는 국가대표 평가전이다. 27라운드가 9월 8일에 열리기 때문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의 출전이 불가능하다. 울산은 핵심 자원인 골키퍼 김승규와 윙백 이용을 대표팀에 보냈다.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반면 인천에는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최상의 전력으로 울산과 맞붙는다. 울산에게는 윙백 이용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이용은 좋은 수비자원이면서, 이용에서 김신욱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매우 위협적인 공격루트이기도 때문이다. 수비진의 변화가 전체적인 울산의 팀 구성에 어떻게 바뀔지도 지켜보자. 인천 잡고 선두 간다 27라운드에 울산이 인천을 잡는 동안 1위와 3위인 포항과 전북이 맞붙는다. 1위에서 3위까지의 승점차가 불과 1점이기 때문에 순위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울산이 이긴다면 전주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스플릿 라운드 초반의 판세를 결정지을 중대한 경기가 9월 8일 울산 빅크라운에서 열린다. 방송중계 : - 울산 최근기록최근 2연승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최근 홈 9경기 연속 무패 (7승 2무) 인천 최근기록최근 13경기 연속 연승,연패,연속 무승부 없음 (06/26 이후)최근 원정 2연승 후 지난 전북전 패배 상대기록인천 최근 대 울산전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울산 역대 통산 대 인천전 27경기 13승 6무 8패 2013년도 상대전적04/28 울산 2 : 2 인천08/03 인천 2 : 2 울산 2012년도 상대전적04/22 인천 0 : 1 울산08/18 울산 0 : 1 인천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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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37
이제 스플릿 라운드까지 단 1경기만 남았다. 상위 스플릿으로 가는 팀은 7위 한 팀을 빼고는 모두 확정됐다. 이제 상위 스플릿 한 자리는 부산, 성남, 제주가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 달려있다. 일찌감치 상위 스플릿을 확정짓고 선두경쟁을 벌이는 울산은 스플릿 라운드 직전 가장 큰 고비였던 포항전에 승리하고 마지막 강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계속되는 선두다툼 울산이 포항을 잡으면서 선두와의 승점은 4점으로 줄어들었다. 지금은 선두다툼보다 2위 다툼이 더 치열하다. 전북은 울산과 승무패가 같고, 골득실에서 뒤져서 3위에 올라있다. 역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승점을 43점까지 쌓았다. 울산은 26라운드에서 강원을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울산이 워낙 유리하기 때문에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선두 포항은 상위 스플릿 경쟁이 절실한 부산과 만난다. 전북은 턱걸이로 상위 스플릿을 확정지은 인천과 맞붙는다. 26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과 강등권, 상위 스플릿 경쟁의 판도가 바뀌게 된다. ▲ 지난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강원전 모습 7연패의 강원 어느 때 보다도 하위권 팀들의 강등 공포가 강한 이번 시즌, 현재 순위로 봤을 때 가장 유력한 강등 후보는 대전과 강원이다. 강원은 지난 4월 7일, 6라운드에서 인천에 2-1로 승리한 이후 지금까지 승리가 없다. 최근에는 대전과 성남에 연달아 패하며 7연패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김학범 전 강원 감독이 성적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강원의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시즌 초반, 강원이 보여준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강원의 부진은 K리그 클래식 실력이 더욱 올라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지난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강원전 김승용의 골 성공 후 14라운드를 잊지 말자 울산은 지난 4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로 김신욱, 김승용, 박용지가 골을 넣으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역시 누구라도 울산의 낙승을 예상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울산은 14라운드 대구전에서 얻은 교훈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당시 무승 5무 8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대구를 상대로 울산은 3-5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울산이 지금 가장 성적인 좋은 팀인 것은 사실이지만 K리그에는 약팀이 없다. 게다가 경기가 열리는 강릉종합운동장은 이동거리가 적지 않은 만큼 체력적인 안배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26라운드가 끝나면 드디어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된다. 이후 만나는 모든 팀이 리그 상위의 강팀들이고, 매 경기가 빅매치다. 2013시즌, 리그 하위권 팀과의 마지막 경기다. 울산이 잡을 팀은 확실하게 잡아주는 진짜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보자. 방송중계 : - 출전정지명단울산 김성환(누적경고 3회) 9/1(일) 강원-울산강원 지쿠(누적경고 3회) 9/1(일) 강원-울산강원 김진환(사후징계) 9/1(일) 강원-울산 울산 최근기록최근 2연패 및 4경기 연속 무승 (2무 2패)이후 지난 포항전 승리최근 원정 2연패 및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강원 최근기록최근 7연패최근 10경기 연속 무승 (3무 7패)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최근 2경기 연속 0 : 2 패배최근 6경기 18실점 상대기록울산 최근 대 강원전 2연승울산 최근 대 강원전 원정 2경기 연속 2 : 1 승리울산 역대 대 강원전 원정 전경기 경기당 2득점울산 역대 대 강원전 역대 통산 무패 (3승 1무) 강원 역대 통산 대 울산전 10경기 2승 1무 7패 2013년도 상대전적03/31 울산 3 : 0 강원 2012년도 상대전적05/26 울산 1 : 2 강원07/15 강원 1 : 2 울산
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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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74
2013년 K리그 클래식 2번째 동해안 더비다. 포항과 울산의 경기는 울산 팬들 뿐 아니라 축구팬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야 하는 더비경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양팀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플릿 스테이지까지 불과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만난 막강한 두 팀이 빅크라운에서 격돌한다. 약팀 잡는 포항 포항은 지난 7월 7일, 전북에게 진 이후 7경기째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엄청난 상승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에는 맹점이 있다. 전북 이후 만난 7개의 팀중 수원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강팀이 없었다. 게다가 7월 31일에 강원을 4-0으로 잡은 것을 빼면 시원스러운 승리도 없었다. 경남과는 득점 없이 비겼고, 대전과 대구에게는 1-0으로 진땀승 했다. 24라운드에는 전남에게 가까스로 역전승 하기도 했다. 포항이 이번 시즌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포항의 상승세에 대진운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포항에는 수비진을 흔들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없고, 주전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울산의 수비진이 평상시의 실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다. 울산, 포항 잡고 전환점 만든다 5월 18일,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에서 울산은 포항에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 포항은 2012년 부터 무려 19경기 무패에, 2013시즌 6승 5무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울산은 김용태의 골로 포항 안방에서 보란듯이 20연속 무패를 저지했다. 이 승리로 울산은 본격적으로 선두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석달만에 다시 포항과 격돌하는 울산은 이번에도 포항을 제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싶어한다. 선두 포항과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아래쪽에서는 다른 팀들이 추격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숙명의 라이벌을 또다시 잡아낸다면 선두 복귀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울산 최고의 공격 옵션은? 울산은 지난 부산전과 성남전에서 진용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공격옵션을 모색했다. 부산전에서는 김신욱을 측면 공격수로 기용해서, 김신욱은 울산 구단 역사상 최장신의 윙어가 됐다. 또한 성남전에서는 호베르또, 하피냐, 까이끼가 김신욱과 공격라인에서 발을 맞추는 모험수도 시도됐다. 그러나 이 두 번의 실험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공격이 전처럼 다체롭지 못했고, 김신욱은 최전방에서 고립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제 반드시 이겨야할 경기에 앞서 울산이 어떤 필승 카드를 내놓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지난 두 번의 실험동안 김호곤 감독이 찾아낸 최적의 해법을 이번 경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방송중계 : MBC (녹, 29일 02시) 출전정지명단울산 강민수(누적경고 3회) 8/28(수) 울산-포항 울산 최근기록최근 2연패최근 4경기 연속 무승 (2무 2패)최근 홈 7경기 연속 무패 (6승 1무)최근 홈 6경기 17득점 (2득점 3회, 3득점 1회, 4득점 2회) 포항 최근기록최근 7경기 연속 무패 (5승 2무)최근 원정 3연승황진성 지난 전남전 2득점 상대기록울산 최근 대 포항전 홈 4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울산 역대 통산 대 포항전 140경기 43승 44무 53패 2013년도 상대전적05/18 포항 1 : 2 울산 2012년도 상대전적03/03 포항 0 : 1 울산06/27 울산 3 : 1 포항10/14 포항 3 : 1 울산11/03 울산 0 : 1 포항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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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스테이지까지 3경기만 남은 가운데, 울산은 8위 제주보다 승점 9점이 앞선 42점을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을 확정 지었다. 이제 선두 포항을 따라잡는 울산의 당면한 목표다. 중위권에서는 선두권 경쟁과는 또 다른 피 말리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3경기에 걸린 9점으로 상위 스플릿 잔류를 결정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위권 혈전 벌이는 성남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뒤, 스플릿 스테이지 전 까지는 상-하위 스플릿의 경계가 되는 중위권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성남은 부산, 제주 등과 함께 7위 자리와 상위 스플릿 잔류를 위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 7위인 부산은 승점 34점으로 23라운드에서 울산에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고, 22라운드 강원전 대승으로 지긋지긋한 여름 징크스를 깬 제주는 승점 33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승점 31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성남은 23라운드에 이종원과 김성준이 한 골씩을 뽑아내며, 올해 두 번째 마계대전에서 극적인 동점을 일궈냈다. 수원이 전후반 초반에 한 골씩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성남의 미드필드가 안정되면서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울산의 ‘빅-스몰’ 과 성남의 ‘3김’ 울산 전력의 핵심은 ‘빅-스몰’ 로 대표되는 막강한 공격진이다. 김신욱은 K리그 최강의 포스트 플레이어일 뿐만 아니라 23라운드를 통해 윙어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김신욱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되면 기회를 얻는 동료 공격수들의 활약이 울산의 공격을 더욱 강력하게 한다. 하피냐와 한상운,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까이끼까지 공격옵션은 매우 다양하다. 성남에서는 최근 3명의 김씨가 뜨고 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스트라이커 김동섭과 다목적 미드필더 김성준, 그리고 성남의 무게추 역할을 하는 미드필더 김한윤이다. 특히 공격수 김동섭은 김신욱에 비해 포스트 플레이가 약하지만 역습상황에서의 날카로움은 울산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때 23라운드에서 선두 포항은 홈경기에서 경남과 0-0으로 비겼다. 포항이 무려 5연승 중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울산에게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포항이 멀리 달아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스플릿 스테이지를 선두로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24라운드 승리와 함께, 포항과의 25라운드 빅뱅에서 만드시 승리해야 한다. 따라서 성남과의 대결은 단순한 승점 사냥을 넘어서 25라운드 포항전의 전초전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울산 선수들이 지난 경기보다 얼마나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는지, 김호곤 감독이 어떤 새 전술을 실험하는지 유심히 지켜보자. 방송중계 : tbs교통(생),네이버(생),다음(생) 출전정지명단성남 김태환(누적경고 3회) 8/24(토) 성남-울산성남 임채민(퇴장) 8/24(토) 성남-울산 울산 최근기록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성남 최근기록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김동섭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1도움) 통산전적(홈팀 기준) - 성남홈경기총 109전 37승 33무 39패로 성남 열세 2013년도 상대전적04/21 : 울산 0 - 1 성남 2012년도 상대전적03/16 : 울산 3 - 0 성남08/08 : 성남 0 - 1 울산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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