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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이번에는 K리그1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7위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현재 27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3승 6무 8패 승점 45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강원FC(승점50)와 2위 김천상무(승점46)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울산은 지난 21일 광주와 코리아컵 4강 1차전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광주와 3연전 중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더불어 광주와의 최근 맞대결 4연패(리그 기준) 탈출에도 성공했다.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가 마침내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 울산 이적 6경기(리그 4경기 1도움, 코리아컵 1골) 만에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 상대 아크에서 정우영의 패스를 건네받아 왼발 슈팅으로 침착히 득점했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낸 한방이었다.이제 야고가 리그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지난 경기 퇴장 여파로 이번 광주전에 출전할 수 없다. 따라서 야고가 또 최전방을 책임진다. 상대 진영에서 피지컬을 앞세운 적극적인 몸싸움, 동료와 연계, 득점력까지 살아나고 있어 아홉수에 멈춘 리그 공격 포인트(22경기 9골 2도움)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울산의 든든한 수호신 조현우 역시 건재하다. 광주와 코리아컵 4강에서 시작 1분 만에 정지훈의 슈팅을 막아냈고, 이후 수차례 선방쇼를 펼쳤다. 1대0으로 앞선 후반 34분에는 이강현의 결정적 슈팅을 쳐내며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조현우는 이번 시즌 수비진의 여러 악재 속에서도 ‘득점과 다름없는 선방’으로 울산에 값진 승리를 선사하고 있다. 리그 전 경기(27)에 출전해 31실점 8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김천상무 전역 후 전북현대에 몸담고 있는 김준홍(김천 17경기 12실점 9클린시트, 전북 4경기 6실점 1클린시트)에 이어 클린시트 2위에 올라 있다. 조현우가 이번 광주전에서 또 얼마나 놀라운 선방을 보이며 클린시트를 적립할지 관심사다.울산은 김판곤 감독 부임 후 서서히 색을 입혀가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우리가 좋은 팀인 광주를 맞아 성공적으로 지배하고 통제하는 축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네 번(리그) 지다가 한 번 이겼다. 준비한 대로 잘 풀어가며 수비 실수도 유발했다”면서, “아직 기술적인 세밀함이 필요하고, 기회를 살려야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몸에 익어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렇지만 잘 나아가고 있다”라며 평가했다.데뷔골을 신고한 야고에 관해서도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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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광주FC와 운명의 3연전에 돌입한다.울산은 21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에 임한다.2017년 창단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이 7년 만에 트로피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인천유나이티드와 8강에서 김민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대진 추첨 결과 울산은 광주와 만나게 됐다.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K리그1 28라운드를 치른다.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으로 광주를 불러들여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소화한다.첫 판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해야 코리아컵 결승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K리그1에서도 반전을 꾀할 수 있다.울산은 지난 18일 수원FC와 K리그1 27라운드에서 주민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1대2로 석패했다. 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울산은 10명이 분투했다. 후반 26분 야고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감아 차기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맹공에도 아쉽게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김판곤 감독 부임 후 2경기 만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지만, 앞선 대구FC(1대0 승)전과 달리 선발 7명을 바꾸며 파격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며 향후 일정을 대비했다.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루빅손이 5월 25일 대전하나시티즌전 멀티골 이후 86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야고는 울산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 4경기 만에 첫 도움을 달성하며 차츰 적응해가고 있다. 조지아 특급 아라비제도 이날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유연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예고했다.울산은 수원FC전 이후 회복에 중점을 두며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김판곤 감독을 중심으로 경기 리뷰를 통해 장단점을 파악·공유하며 광주전에서 반전을 다짐했다.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광주에 4연패 중이다. 연패 사슬을 끊어야 코리아컵 4강 진출과 리그에서 다시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골잡이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리그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주민규는 코라아컵에 나설 수 있다. 야고는 아직 데뷔골이 없다. 루빅손의 골을 도운 장면처럼 동료와 호흡이 무르익고 있다. 상대 골망을 흔든다면 자신감을 찾고 팀 승리로 직격될 수 있다.김판곤 감독은 “수원FC전에서 후반에 힘들었지만, 찬스를 많이 만든 건 긍정적이다. 특히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은 에너지를 줬다. 물론 완벽한 기회를 놓친 장면도 있었다. 이런 경기를 동점까지 끌고 가고 역전해야 우승할 수 있다. 스스로 우승 팀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광주전에 관해 “올 시즌 광주전 성적이 좋지 않다. 잘 준비해서 경기를 지배할지 기대된다. 3연전을 통해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아 선수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08-20
UH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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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수원FC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5위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현재 13승 6무 7패 승점 45점으로 3위다. 강원FC(승점47, 1위), 김천상무(승점46, 2위)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지난 10일, 울산은 제12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다. 28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바람의 파이터’가 감독 데뷔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데뷔승을 챙겼다. 중원의 엔진인 고승범이 전반 30분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 경기 막판 대구의 맹공을 잘 차단하며 1대0 승리를 챙겼다. 이번 시즌 대구에 3전 3승, 최근 3년 동안 11경기 무패(9승 2무)로 천적임을 증명했다.기쁜 승리 소식과 함께 호재도 있었다. 부상을 털어낸 측면 공격수 루빅손과 수비의 기둥인 김영권이 성공적 복귀전을 치렀다. 루빅손은 특유의 부지런함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공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영권은 주장인 김기희와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다. 두 선수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김판곤 감독에게 승리를 선사했다.성공적 출항을 알린 김판곤호가 2연승에 도전한다. 눈여겨볼 선수는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다. 조현우는 지난 수원FC전에서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26경기 29실점)에 출전해 8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김판곤 감독은 조현우를 향해 “여러분도 보셨을 테지만, 조현우는 오늘뿐 아니라 항상 선방을 해왔다. 매 경기 결정적인 것을 막아줘 고맙다. 리더, 골키퍼, 고참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주도적인 축구에서 골키퍼는 중요하다. 앞으로 울산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얼마든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데뷔승을 선물한 제자를 극찬했다.간판 공격수 주민규(25경기 8골 4도움)가 터져야 울산이 더욱 살아난다. 주민규는 대구와 26라운드에서도 총 슈팅 3개(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한 달 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최근 몸놀림이 좋기 때문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수원FC전 5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점도 힘을 실어준다.울산은 수원FC와 최근 전적에서 10경기 무패(9승 1무)를 달리며 총 25골을 몰아쳤다. 지난 7월 5일 원정에서 1대1로 비겼지만, 앞선 9경기에서 9승을 챙겼다.김판곤 감독이 공언한 대로 울산이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로 수원FC에 또 한 번 강함을 증명하겠다는 목표다.
2024-08-15
UH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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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호랑이굴에서 울산 HD 데뷔전을 치른다.울산은 1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10위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12승 6무 7패 승점 42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20일 전북현대(0대2), 26일 제주유나이티드(0대1) 원정에서 연달아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한 채 휴식기를 맞게 됐다.휴식기 동안 울산은 큰 변화와 마주했다. 7월 28일 김판곤 감독이 울산의 제12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현역 시절 울산에 네 시즌 동안 몸담으며 1996년 첫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국내외에서 지도자, 행정가로 다양한 업적을 쌓았던 그가 28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김판곤 감독은 7월 29일부터 팀을 본격적으로 지도하기 시작했다.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앞으로 울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도 철학을 공유했다.김판곤 감독은 8월 5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그는 “그동안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분위기나 구성면에서 안정적이고 선수들 품성도 좋았다. 팀을 어떻게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인지 고심해 봐야 할 것 같다”면서, “4일에는 선수들과 어떠한 방식, 철학으로 승리를 추구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고, 내 신념을 전해줬다. 나는 능동적인 공격 전개와 주도적인 수비 리딩을 추구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경기 시작 1분부터 90분까지 지배·통제하며 승리를 가져오겠다. 전임 감독의 좋은 모습을 이어가면서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수비를 좋아한다. 팬들이 더 좋아하실 수 있게 팀을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상대 실수를 기다리기 보다 유발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김판곤 감독은 선수들에게 전술적인 메시지를 주문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개개인의 수준은 대표팀급이다. 여러분이 잠시 대표팀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표팀은 3일 동안 준비해서 4일 차에 경기를 한다. 내가 제시하는 전술적 제안을 빠르게 습득해 경기를 치르는 역량을 보고 싶다’는 남을 남겼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든지 그렇게 반응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짧은 시간 내에 소통하고 명확한 축구를 만드는 데 자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제 김판곤 감독의 다이내믹한 축구가 첫 선을 보인다. ‘바람의 파이터’ 김판곤 감독의 도장 깨기 첫 상대는 대구다.울산은 2021년 12월 5일 홈에서 2대0 승리를 기점으로 최근 대구를 상대로 10경기 무패(8승 2무)를 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4경기 무패(3승 1무), 이번 시즌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김판곤 감독의 데뷔전 승리와 리그 연패 탈출을 통한 선두권 경쟁 재점화까지 중요한 일전이다. 다시 뛰는 울산이 7월 13일 FC서울전(1대0) 이후 약 한 달 만에 리그 홈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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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에 임한다.현재 2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2승 6무 6패 승점 42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포항스틸러스(승점44, 1위), 김천상무(승점43, 2위), 강원FC(4위), 수원FC(5위, 이상 승점41)와 역대급으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울산은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3경기를 치렀다. 지난 13일 FC서울과 홈경기에서 주민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 17일 인천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8강은 김민준의 전역 후 복귀골로 1대0으로 이겼다. 그러나 20일 전북현대와 115번째 현대가더비 원정에서 0대2로 아쉽게 패하며 공식 3연승이 불발됐다.절치부심한 울산이 제주전에서 반전 물꼬를 튼다. 울산은 최근 제주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주민규와 엄원상이 늘 중심에 있었다. 둘을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주민규(23경기 8골 4도움)는 지난해 4월 2일 원정(3대1 승)과 6월 20일 홈경기(5대1 승)에서 각각 1골씩 터트렸다. 7월 21일 홈경기(2대1 승)에서 후반 2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해 4월 28일 홈경기(3대1 승) 1도움, 6월 23일 원정에서는 2골 1도움으로 역전승을 주도했다. 최근 제주전 ‘5경기 4골 2도움’ 경기당 1개 이상의 포인트로 제주 천적으로 활약하고 있다.엄원상(21경기 4골 2도움) 역시 제주에 강하다. 지난해 4월 2일 1도움, 6월 10일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7월 21일 후반 시작하자마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올해 4월 28일 1골, 6월 23일 1도움으로 다시 불이 붙었다. 최근 제주전 ‘5경기 2골 3도움’으로 경기당 1개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지난해 4월 2일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올해 6월 23일 제주 원정에서 2대2로 맞선 후반 38분 엄원상의 도움을 주민규가 극적인 결승골로 연결해 승리를 손에 넣었다. 엄원상의 경우 5월 29일 인천유나이티드 원정 이후 두 달 가까이 득점이 없다. 도움은 6월 23일 제주전이 마지막이다. 공격 포인트가 절실하다. 그래야 팀 공격에 힘이 실리고 반등할 수 있다.울산이 제주에 강함을 증명하고 3연속 리그 우승의 분수령이 될 2주간 휴식기를 맞겠다는 목표다.※ 참고 자료[울산 HD 주민규, 제주유나이티드전 공격 포인트]< 2023시즌 >4월 2일(원정) 3대1 승, 주민규 1골6월 10일(홈) 5대1 승, 주민규 1골7월 21일(홈) 2대1 승, 주민규(후반 27분 교체 출전, 포인트×)< 2024시즌 >4월 28일(홈) 3대1 승, 주민규 1도움6월 23일(원정) 3대1 승, 주민규 2골 1도움* 5경기 4골 2도움[울산 HD 엄원상, 제주유나이티드전 공격 포인트]< 2023시즌 >4월 2일(원정) 3대1 승, 엄원상 1도움6월 10일(홈) 5대1 승, 엄원상 1골 1도움7월 21일(홈) 2대1 승, 엄원상(후반 시작 후 교체 출전, 포인트×)< 2024시즌 >4월 28일(홈) 3대1 승, 엄원상 1골6월 23일(원정) 3대2 승, 엄원상 1도움* 5경기 2골 3도움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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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전북현대 원정에 나선다.울산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1위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12승 6무 5패 승점 42점 2위로 선두 김천상무(승점43)를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번 전북전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도 가능하다.울산은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다. 지난 13일 FC서울과 K리그1 23라운드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17일 인천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5라운드(8강)도 1대0 승리로 장식했다.안방에서 2연승 달린 울산이 자존심이 걸린 ‘115번째 현대가더비’도 잡겠다는 목표다.울산은 인천과 코리아컵에서 많은 수확을 얻었다. 핵심 자원인 주민규, 엄원상, 김기희가 휴식을 취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황석호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김민준이 김천상무 전역 후 곧바로 복귀골을 신고했다. 김민우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야고는 풀타임을 뛰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상대 문전에서 묵직한 움직임과 몇 차례 매서운 슈팅을 선보였지만, 오프사이드 불운으로 득점이 취소되는 등 데뷔골이 불발됐다. 그렇지만 빠르게 녹아들면서 앞으로 주민규와 최전방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울산은 이번 시즌에만 전북과 네 차례 만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1, 2차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 내년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리그에서는 3월 20일 원정에서 2대2 무승부, 6월 1일 홈에서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마무리하며 1대0으로 웃었다. 4경기 2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리그)에서 6승 2무 2패, 역대 전적에서도 43승 30무 41패로 이제 울산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었다. 울산은 최근 기세를 이어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릴 준비를 마쳤다.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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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5라운드(8강)를 치른다.지난달 19일 울산은 안방에서 열렸던 경남FC와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서 120분 혈투 끝에 4대4로 비겼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신예 골키퍼 문현호가 상대 세 차례 킥을 모두 막아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천상무를 승부차기로 꺾고 올라온 인천과 만나게 됐다.울산은 지난 13일 홈에서 펼쳐졌던 FC서울과 K리그1 2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리그 22경기 8골 4도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드라마 같은 승리를 챙겼다.이날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고,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간절함 마음으로 팬들을 위해 투혼을 불살랐다.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윤일록의 패스를 상대 문전에서 잡은 주민규가 환상적인 터닝슛을 터트리며 울산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주민규는 득점 후 처용전사 앞에서 자신의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주민규의 K리그1 통산 200경기 자축포였다. 현재 200경기에서 90골 25도움을 기록 중이다. K리그2(145경기 52골 14도움)와 플레이오프(3경기)까지 포함하면 총 348경기 142골 39도움으로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같은 날 울산 중원의 핵인 이규성 역시 K리그1 200경기 출전(3골 13도움)의 위업을 달성했다. 서울전에서 후반 25분 고승범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K리그2 54경기 4골 4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를 더해 통산 257경기 7골 17도움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가고 있다.울산이 풍파 속에서도 흔들림 없었던 이유는 ‘2만 1,064명’의 열렬한 성원 덕이다. 13일과 14일에 열렸던 K리그1, 2를 통틀어 최다 관중이 운집했다. 주민규의 결승골이 나온 직후 흘러나온 ‘잘~가세요’와 휴대전화 플래시는 장관을 이뤘다.이경수 감독대행은 “이전에 감독(숭실대, 유나버시아드 대표팀)을 지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2만 팬들의 성원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이제 울산의 눈은 FA컵을 향한다. 계속된 주말, 주중 경기로 선수들의 피로가 쌓여 있지만 서울에 달콤한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인천은 리그 9위에 머물러 있으나 14일 광주FC와 K리그1 23라운드 원정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저력이 있다. 코리아컵은 단판 승부인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울산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인천과 두 차례 맞붙었다. 3월 17일 홈에서 난타전 끝에 3대3, 5월 29일 원정에서는 1대1로 비겼다. 홈 3연전(광주, 서울, 인천)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해 다가올 원정 2연전(20일 오후 7시 전북,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유나이티드)준비에 박차를 계획이다.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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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울산은 13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11승 6무 5패 승점 39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직전 라운드보다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지만 포항스틸러스(승점41), 김천상무(승점40)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울산은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광주FC와 22라운드에서 0대1로 패하며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졌다. 승리했다면 선두 탈환이 가능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한 판이었다.최근 침체된 분위기 속에 선수들이 투혼을 불살랐다.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총 슈팅 4개, 유효슈팅 3개)가 이날 광주를 상대로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번 시즌 매 경기 최후방을 지키며 승점을 벌어주는 수문장 조현우는 상대 유효슈팅 14개 중에 13개를 선방하며 건재를 과시했다.무엇보다 울산 중원에 고성능 엔진이 탑재됐다. 울산 출신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광주전에서 울산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5분 보야니치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시원시원한 좌우 전환 패스, 연계 플레이로 빠르게 녹아들었다. 앞으로 울산의 중원을 확실히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빠르게 재정비한 울산이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울산은 이번 시즌 서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5월 4일 서울 원정에서 마틴 아담의 결승골로 1대0 승리, 6월 16일 홈경기에서 주민규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앞서갔지만 일류첸코에게 두 골을 내줘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에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려 분위기 반전을 하겠다는 의지다.이날 주민규(347경기 141골 39도움)가 그라운드를 밟을 경우 ‘K리그1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주민규는 K리그1에서 199경기에서 출전해 89골 25도움을 올렸다. K리그2에서는 145경기 52골 14도움의 기록을 갖고 있다. 1도움만 추가하면 K리그1과 2를 통틀어 역대 23번째 40-40클럽에 가입한다.흥미로운 볼거리 중 하나는 K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약 한 달 만에 문수를 또 찾는다. 린가드는 지난달 호랑이굴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이후 서서히 경기력과 컨디션이 올리고 있다. 6월 26일 강원FC전에서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신고, 이달 10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첫 필드골을 작렬했다. 울산 입장에서 물오른 세계적인 스타와 제대로 붙을 기회다. 선수단이 똘똘 뭉쳐 린가드의 피리 세리머니를 막겠다는 의지다.한편, 11일 홍명보 감독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은 울산은 당분간 이경수 수석코치 체제로 일정을 소화한다.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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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안방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울산은 10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8위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11승 6무 4패 승점 39점으로 2위다. 김천상무(승점40, 1위), 포항스틸러스(승점38, 3위)와 치열한 우승 경쟁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울산은 6월 30일 포항(1대2 패), 지난 5일 수원FC(1대1 무)와 두 차례 원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수원FC 원정에서 에사카 아타루가 리그 3호골을 신고, 6월 1일 전북현대전 이후 3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아쉽게 승점 3점을 손에 넣지 못했다.이제 홈 3연전에 임한다. 광주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 FC서울과 격돌한다. 17일 오후 7시에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8강이 열린다. 세 경기 모두 이겨 리그 3연속 우승 교두보를 마련하고 코리아컵 4강 진출이 목표다.울산은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39골로 팀 득점 1위다. 골잡이 주민규(7골 4도움)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멀티골 이후 세 경기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여전히 위협적이고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 집중 견제를 극복하고 골망을 흔든다면 울산의 승리로 직결될 수 있다. 지난 5월 15일 광주 원정(1대2 패)에서 만회골을 터트렸던 엄원상(4골 2도움)이 또 한 번 친정에 비수를 꽂을지 관심사다. 최근 광주전 3연패를 탈출하고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다.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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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수원FC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를 치른다.현재 2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1승 5무 4패 승점 38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김천상무(승점39, 1위), 포항스틸러스(승점37, 3위)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울산은 지난달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렸던 포항과 20라운드이자 180번째 동해안더비에서 1-2로 석패했다. 전반 1분과 19분 연속골을 내줬지만, 고승범이 전반 24분 아크 대각에서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고승범이 리그 13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 울산은 엄원상, 보야니치, 장시영, 켈빈, 중앙 수비수 홍재석을 최전방에 배치시키며 총 공세를 펼쳤으나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무패행진을 6경기(4승 2무)에서 멈췄다.울산으로 돌아온 선수단은 빠르게 회복에 집중했고,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필두로 포항전에서 나왔던 장단점을 분석했다. 대화와 훈련을 통해 다시 한번 축구화 끈을 바짝 조였다. 최근 쉼 없는 일정과 부상자 속출에도 울산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포항전 이후 언급했듯 “더비에서 패했기 때문에 팬들께서 마음이 그러실 수 있지만, 그동안 우리가 계속 이겼다. 어쩌다 원정에 와서 한 번 졌을 뿐이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향후 다가올 경기에서 반전을 약속했다.주민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7골 4도움으로 울산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포항전에서 침묵을 지켰으나 반칙으로 고승범의 프리킥을 만들어주는 등 상대 문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수원FC 킬러다. 지난 시즌 수원FC전 3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첫 대결이었던 4월 6일 쐐기포로 4경기 연속골(4골 1도움)을 기록, 울산의 3대0 완승을 주도했다. 5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수원FC와 역대 전적에서 12승 1무 1패로 천적이다. 2021년 10월 2일 원정에서 3대0 승리를 기점으로 수원FC전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9경기에서 무려 24골을 터트린 저력이 있다. 만나면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던 만큼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 반드시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목표다.■ 울산 HD 주민규, 수원FC전 득점 일지- 2023시즌(1) 3월 19일(홈) 3대0 승 : 주민규 1골 1도움(2) 6월 6일(원정) 3대1 승 : 주민규 1골(3) 9월 24일(원정) 3대2 승 : 주민규 1골- 2024시즌(1) 4월 6일(홈) 3대0 승 : 주민규 1골* 4경기 연속골(4골 1도움) 기록 중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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