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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살아난 이청용’ 울산 HD, ‘3연속 왕권 사수’ 추억 강원FC 호랑이굴로 초대

울산 HD가 호랑이굴로 강원FC를 불러들여 연승 가도를 달린다.울산은 1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4승 2무 3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승점17, 1위)과 김천상무(승점14, 2위)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위인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지난 13일 대구FC 원정에서 후반 21분 이청용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지체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 유니폼을 입은 강상우는 7경기 만에 데뷔골과 결승골을 동시에 신고했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4경기 무승(2무 2패)에서 탈출했고, 원정석을 가득 메운 처용전사가 적지에서 오랜만에 ‘잘~있어요’를 불렀다.신구 조화를 통해 위기 탈출에 성공한 울산이다. 대구전에서 이청용이 공격, 고승범과 정우영이 허리, 주장인 김영권과 수문장 조현우가 후방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여기에 젊은 자원들의 패기와 기동력이 더해지며 울산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김판곤 감독은 “노련한 선수들이 안팎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경기에 못 들어가도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준다. 대구전에서 들어간 선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이번 강원전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대구전에서 특유의 축구 센스로 천금과 같은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1도움)를 달성했다. 게다가 최근 강원을 맞아 2경기 연속 도움으로 승리의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때마침 살아난 그가 강원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원을 떠나 울산에 합류한 야고가 친정을 상대한다. 야고(3경기)는 지난 대구전에서 모처럼 선발로 출전해 허율(9경기 3골)과 투톱을 형성했다.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했으나 총 슈팅 6회, 유효슈팅 3회로 매서운 모습을 보였다. 피지컬을 앞세운 몸싸움, 동료와 연계 플레이로 부활 신호탄을 쐈다. 김판곤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낼 만큼 컨디션이 올라왔고, 새로운 조합이 탄생했다. 야고가 친정에 비수를 꽂을지 관심사다.울산은 강원에 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해 11월 1일 원조 호랑이굴인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던 강원과 K리그1 36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2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 3연속 왕좌를 지켰던 추억이 있다.울산은 지난 시즌 강원과 네 차례 격돌해 3승 1패를 기록했다. 4월 13일 4대0, 9월 13일 2대0, 11월 1월 2대1로 모두 홈에서 이겼다. 5월 19일 원정에서만 0대1로 졌다.눈여겨볼 대목은 울산의 강원전 3승 모두 루빅손이 모두 공격 포인트(1골 2도움)를 올렸다. 최근 컨디션이 올라온 만큼 맹활약이 기대를 걸고 있다.울산은 역대 전적에서 강원에 29승 5무 4패,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도 8승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천적임을 증명하고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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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김판곤 감독의 ‘데뷔전+데뷔승 추억’ 대구FC 맞아 승리한다!

울산 HD가 대구FC 원정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대구와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 임한다.최근 울산은 4경기 무승(2무 2패)으로 3승 2무 3패 승점 11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는 2승 1무 5패 승점 7점으로 9위 머물러 있는 대구를 상대로 대구전에서 무승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울산은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FC서울과 7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점유율 63대37로 우위를 점했고, 전체 슈팅 수에서 10대10(유효슈팅 4대5)로 잘 싸웠으나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다.아쉬운 무승부 속에서도 울산은 2017년 10월 28일 0대3 패배 이후 서울전 23경기 무패(15승 8무), 8년 동안 천적임을 증명했다.수확도 있었다. 울산은 최석현이 서울전에서 선발 출전해 부상 중인 서명관의 공백을 잘 메웠다. 최석현은 주장인 김영권과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며 또 다른 옵션으로 떠올랐다. 3월 9일 제주유나이티드전(2대0 승)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진이 안정을 찾았다.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6실점이다.울산이 이번 대구전에서 반전하려면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62골로 K리그1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8경기에서 8골이다. 새로운 외국인 자원인 라카바와 에릭을 포함해 허율, 이희균, 이진현, 윤재석 등이 가세해 기존 자원들과 공격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간판 공격수 자리 잡은 허율(8경기 3골)이 3월 9일 제주전 멀티골이 이어 한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할지 관심사다. 에릭(4경기 1골)은 3월 16일 수원FC 원정 데뷔전에서 데뷔골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최전방에서 둘의 호흡도 점차 무르익고 있어 기대가 크다. 베네수엘라 특급 라카바(7경기)도 데뷔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화력이 불을 뿜어야 다시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눈여겨볼 대목 중 하나는 김판곤 감독이다. 지난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이 울산과 본인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던 경기가 바로 대구전이었다. 울산은 2024년 8월 10일 대구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고승범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1대0으로 승리했다. 당시 수문장 조현우가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판곤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이 좋은 기억을 되살린다면 울산은 대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대구에 강하다. 역대 전적에서 35승 15무 8패로 압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 3연승을 포함해 최근 4연승 행진 중이다. 2021년 12월 5일 2대0 승리를 기점으로 11경기 무패(9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울산이 대구에 마지막으로 패배한 건 2021년 9월 28일 대구 원정(1대2)이다. 또 한 번 대구에 강함을 증명하고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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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서울과 홈경기에서 린가드 막고 호랑이굴 사수한다!

울산 HD가 FC서울과 안방에서 격돌한다.울산은 5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현재 7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3승 1무 3패 승점 10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서울(승점11)은 3위로 이번에 울산이 승리할 경우 순위를 맞바꿀 수 있다.울산은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18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2대3으로 졌다. 점유율 64%대36%, 전체 슈팅수 17대6, 유효슈팅 10대4로 앞섰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울산은 지난 대전전에서 왼쪽 풀백인 박민서가 코너킥 상황에서 이희균의 패스를 문전 앞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희균 역시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승범의 슈팅이 빗맞자 흐른 볼을 빠르게 잡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데뷔골을 터트렸다.경기 후 빠르게 재정비한 울산은 서울전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다.울산은 서울에 강했다. 지난 시즌 2승 2무, 역대 전적에서 70승 59무 5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울산은 에릭이 대전전에서 원톱으로 변신해 적극적인 압박과 돌파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줬다. 3월 A매치 기간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차출됐던 라카바가 복귀해 특유의 발재간과 침투 능력으로 에릭과 호흡이 점차 무르익고 있음을 확인했다. 울산의 왼쪽 윙어인 루빅손의 컨디션도 점차 올라오고 있다.서울에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지난달 29일 대구FC 원정에서도 골 맛을 봤다. 지난해 11월 10일 울산과 경기에서 기성용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K리그 2년차로 완벽히 적응한 만큼 울산 입장에서 경계 대상이다. 루카스, 윌리안, 둑스가 공격에 포진해있다.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해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로 상승세인 서울의 기세를 누르고 호랑이굴을 사수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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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대전과 홈경기에서 첫 승의 추억 되살린다!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을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울산은 4월 1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이번 경기는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에 따라 기존 6월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리그1 18라운드가 앞당겨졌다.현재 울산은 3승 1무 2패 6득점 승점 10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대전은 4승 1무 1패 10득점 승점 13점 선두로 울산이 승리하면 같은 승점이 된다.울산은 지난 29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6라운드이자 183번째 동해안더비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4경기 무패행진(3승 1무)을 마감했다.심기일전한 울산은 포항전 이후 빠르게 회복에 집중했다. 김판곤 감독 주도 하에 경기 리뷰와 분석을 통해 선수들과 장단점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울산은 지난 포항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미드필더 고승범이 지난 16일 수원FC 원정(1대1 무승부)에 이어 포항전도 출격해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책임졌다. 브라질 특급 에릭 파리아스와 장신 공격수 허율이 빅 앤 스몰 조합으로 장시간 호흡을 맞췄다. 지난 시즌 K리그2 충북청주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은 최석현이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서며 서서히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포항전에서 선발로 나선 최석현은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선수 운영 폭을 넓혔다.울산은 지난 시즌 대전과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섰고, 역대 전적에서 35승 19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 2월 23일 2라운드 원정에서 윤재석과 허율의 연속골로 2대0,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중원 사령관 보야니치가 2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번에도 울산은 쾌조의 컨디션을 갖춘 선수들과 최상의 조합으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손에 넣겠다는 의지다.김판곤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섬세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다시 한번 수정하고 연습해서 대전과 홈경기를 잘 준비해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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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장착한’ 울산 HD, 포항과 시즌 첫 동해안더비서 ‘지난해 코리아컵 아픔 복수한다!’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 시즌 첫 동해안더비에 임한다.울산은 29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을 치른다.현재 울산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며 4연속 왕권 사수를 위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울산은 지난 16일 수원FC와 5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12분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 루빅손의 패스를 에릭 파리아스가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맹공을 펼쳤으나 아쉽게 역전골이 불발되며 1대1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에릭은 브라질 1부 리그 출신으로 지난 14일 울산에 정식 입단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날개로 뛸 수 있는 만능열쇠다. 수원FC를 상대로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고, 들어오자마자 매서운 슈팅으로 예열을 했다. 이어 7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데뷔전=데뷔골’을 완성했다. 울산이 찾던 호랑이의 앞발이 첫 경기부터 용맹함을 과시했다.에릭은 “딱 하나의 코스밖에 없어 그쪽을 보고 슈팅했다. 양질의 패스 덕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득점에도 불구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데뷔전을 떠올린 후, “K리그1에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 우승 경쟁을 펼치고, 최후에는 정상에 오르는 게 목표다. 그리고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울산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울산은 약 2주 동안 A매치 휴식기를 보내며 다가올 포항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수문장 조현우와 라카바(베네수엘라)를 제외하고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없어 조직적으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현재 울산은 5경기에서 단 2실점으로 K리그1 최소 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부터 문정인이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고, 코뼈 골절로 수술 후 빠르게 복귀한 조현우가 마스크를 쓰고 바통을 이어받았다. 주장인 김영권과 이적생 서명관의 호흡도 갈수록 무르익고 있다. 고승범이 부상에서 돌아와 중원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격은 팀 6골로 아직 불이 붙지 않았으나 에릭이 골 맛을 봤고, 허율과 빅 앤 스몰로 새로운 공격 조합의 탄생을 알렸다.울산은 K리그 역대 전적에서 포항에 182전 63승 54무 65패로 근소하게 열세이지만,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3월 1일 홈 개막전에서 1대0 승리했으나 6월 30일 원정에서 1대2로 석패했다. 8월 31일 호랑이굴에서 명승부 끝에 5대4로 이겼다. 10월 27일 포항 원정에서는 2대0 승리를 거두며 3연속 리그 우승의 토대를 다졌다.하지만 울산은 포항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던 코리아컵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1대3으로 역전패하며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이 경기를 잡았다면 ‘더블(K리그1+코리아컵)’이 가능했던 만큼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혈투였다. 지난 시즌보다 젊음과 기동력이 더해진 울산이 복수에 성공하며 적진에 승리 깃발을 꽂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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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3연승+마스크맨 조현우 복귀’ 울산 HD, 수원FC 천적 증명하고 A매치 휴식기 맞는다

울산 HD가 수원FC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현재 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승점9)에 다득점(울산 5골, 대전 6골)에서 한 골 뒤져 2위에 올라 있다.울산은 FC안양과 홈 개막전에서 0대1로 졌지만, 이후 대전(2대0)·전북현대(1대0)·제주SK(2대0)를 연달아 꺾으며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특히 지난 9일 제주와 홈경기에서 총 슈팅수 18개, 유효슈팅 12개가 말해주듯 울산의 공격력이 점차 불을 뿜기 시작했다. 호랑이의 앞발 장신 공격수 허율(4경기 3골)이 멀티골로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32분 허율이 이진현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후반 25분에는 금호고 선배인 엄원상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3연승을 달리며 가장 돋보이는 점은 3경기 연속 클린시트다.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서명관-강상우(좌)-윤종규(우)의 포백이 견고한 벽을 구축하고 있다. 코뼈 부상으로 이탈했던 조현우의 공백을 문정인이 3라운드까지 확실히 메웠다. 부상을 털어낸 조현우는 마스크를 쓰고 제주전에서 복귀해 상대 유효슈팅 3개를 방어했다. 이날 부상으로 시즌 초에 결장했던 고승범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향후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경기력과 자신감 모두 충전한 울산이 수원FC 원정에서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지난 시즌 수원FC에 2승 1무 1패로 앞섰다. 시작과 끝이 좋았다. 4월 6일 안방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7월 5일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8월 18일 홈에서 1대2로 패했다. 그러나 11월 23일 지난 시즌 울산의 플레잉코치 박주영(현재 정식 코치)이 1골 1도움으로 4대2 승리를 주도하며 대관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역대 전적에서 13승 2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천적임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다.김판곤 감독은 “많은 팬이 응원해주셔서 제주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잘 극복하고 이겨냈다. 허율은 기대한대로 높이와 발 모두 장점이 있다. 계속 잘할 것 같다”면서, 3연속 클린시트에 관해 “실점하지 않는 건 내 축구 철학에 중요한 부분이다. 공격적인 수비로 리스크를 택하지만, 안정장치를 한다.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 수비가 안정됐다. 조현우도 돌아왔다”며 더 강해질 울산을 예고했다.K리그1 4라운드 MVP에 선정된 허율은 “우승팀인 울산에서 훈련하며 좋은 감독님,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어느 순간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공격수라면 득점을 해야 하고, 나도 포인트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박주영 코치님과 경기 후에 미팅을 한다. 앞으러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김민혁은 “연승 가도에 매 경기 무실점이라 고무적이다. 김판곤 감독님께서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주셨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장점이 나오고 있다. 내가 하는 건 많이 없다. 보야니치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최근에 더욱 물이 오른 것 같다”고 웃었다.울산은 이번 수원FC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겠다는 목표다. 수문장 조현우가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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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6,317명’ 앞에서 포효한 울산 HD, 제주 SK 누르고 3연승 질주한다!

울산 HD가 제주 SK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연승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지난달 16일 홈 개막전에서 FC안양에 0대1로 아쉽게 패했던 울산은 이후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윤재석과 허율의 데뷔골에 힘입어 2대0으로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3월 1일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를 만나 보야니치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호랑이굴에서 전북전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자존심을 세웠다.호랑이의 용맹함을 되찾은 울산이 이번 시즌 복병으로 꼽히는 제주를 상대한다. 울산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공수 균형을 갖추며 K리그1 4연속 정상을 향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 3경기에서 3골로 공격력이 완벽히 불을 뿜은 상황은 아니지만, 윤재석·허율·보야니치가 상대 골망을 흔들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문수 지네딘 지단’ 보야니치다. 보야니치는 안양전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대전 원정에서 윤재석과 허율의 골을 도우더니, 전북전을 상대로 후반 20분 루빅손의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승점 3점을 선사했다. 2경기에서 3개(1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는 물론 창의적인 패스와 축구 센스로 울산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캡틴’ 김영권과 서명관을 중심으로 한 수비 역시 안정을 더하고 있다. 좌우에 강상우와 윤종규도 공수를 넘나들며 국가대표 출신다운 풀백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스 출신 수문장 문정인도 2경기 연속 클린시트로 코뼈 수술로 잠시 이탈한 조현우의 공백을 확실히 메우고 있다.이제 울산은 더욱 강해질 일만 남았다. 베네수엘라 국가대표인 라카바가 공격 첨병 역할을 하며 김판곤 감독 스타일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간결한 드리블 돌파와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동료들과 연계가 무르익고 있기 때문에 이제 공격 포인트만 기록하면 된다. ‘엄살라’ 엄원상도 확실히 가벼운 몸놀림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부상으로 이탈했던 조현우는 전북과 일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시작했다. 빠르게 회복했고, 제주전부터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있다.울산은 지난 시즌 제주를 상대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4월 28일 홈에서 3대1로 역전승을 했다. 보야니치가 1도움, 엄원상이 쐐기포를 넣었다. 6월 23일 원정에서도 3대2로 역전승을 챙겼다. 엄원상이 결승골을 도왔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7월 26일 원정에서는 0대1로 졌다. 통산 전적에서는 175전 69승 55무 51패로 앞선다. 이번 시즌 제주는 끈끈한 축구로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5위에 랭크돼있다. 울산은 분위기와 경기력을 살려 승점 3점으로 3연승을 질주하겠다는 의지다.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어 충분히 승전고를 울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일 전북전에서 ‘2만 6,317명’의 팬이 호랑이굴에 운집해 현대가 더비를 만끽했다. K리그1 3라운드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김판곤 감독은 “개막전에 실망을 드렸는데, 삼일절과 현대가더비를 맞아 2만 6천여 관중의 힘을 받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 드렸다”면서, “제주는 까다로운 팀이다. 잘 준비했고, 상대가 잘 하는 걸 통제·지배하겠다. 우리 스타일을 살려 승리를 거두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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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신고’ 울산 HD, 김판곤 체제로 전북현대와 첫 현대가더비 빅뱅

울산 HD가 전북현대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3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FC안양과 홈 개막전에서 0대1로 아쉽게 패했지만, 23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2대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전북전까지 잇겠다는 각오다.울산은 지난 대전 원정에서 점유율은 40대60으로 밀렸으나 총 슈팅 수 15대8, 유효슈팅 5대2로 앞섰다. 무엇보다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점 3점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윤재석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13분에는 허율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윤재석과 허율 모두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 두 골 모두 보야니치의 날카로운 오른발에서 비롯됐다.울산의 확실한 U22 카드로 자리잡은 윤재석은 “지금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보여드린다면 자연스레 출전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감독님, 동료들, 팬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상황에 따라 다른 포지션도 척척해내는 허율은 “안양전을 패하고 너무 실망스럽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대전을 맞아 세밀하게 준비한 것이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데뷔골을 넣을 수 있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팀을 위해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새로운 분위기 속에 펼쳐질 현대가더비다. 김판곤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맞이하는 현대가더비다. 전북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감독 거스 포옛이 신임 사령탑으로 앉았고, 개막 후 1승 1무로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울산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1승 1무, 리그에서는 1승 1무 1패로 총 다섯 차례 맞붙어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리그 역대 전적에서도 울산이 43승 30무 4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김판곤 감독은 “지난 대전 원정에서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힘을 받아 승리했다. 이번에 홈에서 전북과 일전을 치르는데, 팬들에게 내용과 결과 모두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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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울산 HD, 대전과 ‘주민규 더비’에서 첫 승 도전

울산 HD가 대 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울산은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을 치른다.지난 16일 오후 2시 울산은 호랑이굴에서 펼쳐졌던 FC안양과 홈 개막전을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 19일 오후 7시 산둥 타이산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이 예정돼 있었는데, 경기 당일 킥오프 두 시간 반전에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울산은 ‘ACLE 규정(5항 2조)에 따라 AFC는 산둥이 울산과의 리그 스테이지(동부) 경기에 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 이후 산둥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도 물러남을 알린다’는 공식 입장을 확인했다.이날 울산은 ACLE에서 16강 진출이 불발됐지만 선수들의 컨디션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면서 조직력을 다듬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경기가 취소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됐다.아시아 무대 최종전을 마무리한 울산은 당분간 K리그1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번 경기가 흥미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 몸담았던 공격수 주민규를 적으로 만난다. 주민규는 총 세 시즌(2019, 2023, 2024) 울산 유니폼을 입고 최전방을 책임졌다. 특히 2023시즌과 2024시즌 총 27골 6도움으로 울산이 왕좌를 지키는데 일조했다. 지난 15일 포항스틸러스와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대전에 빠르게 적응했다.자비는 없다. 옛정은 잠시 접어둔 울산이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주민규를 포함한 대전의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시즌 울산은 최근 세 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르며 가동됐던 스쿼드와 큰 변화가 있다. 안양전 선발 라인업 11명 중에 이청용, 김영권, 김민혁을 제외하고 모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었다. 예년보다 리그 개막이 2주나 앞당겨져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그럼에도 각 포지션에서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젊은 선수들의 기동력과 스피드가 더해진 점은 앞으로 울산이 추구할 축구 스타일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울산은 지난 시즌 4월 2일 대전 원정에서 0대2로 패했지만, 5월 25일 홈에서 4대1로 승리했다. 9월 27일 적지에서 1대0으로 이기며 2승 1패로 앞섰다. 김민우, 루빅손(2골), 보야니치가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대전을 상대로 한 역대 전적에서 34승 19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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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바코의 산둥 타이산 맞아 유종의 미와 반등 노린다

울산 HD가 호랑이굴로 산둥 타이산을 불러들여 아시아 무대 유종의 미를 거둔다.울산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산둥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라운드 최종전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ACLE에서 1승 6패 승점 3점 11위에 올라 있다. 지난 12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7차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하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놓쳤다.울산은 지난 16일 안방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날 울산은 전체 슈팅 수 15대7, 유효 슈팅 8대5, 점유율 66%대34% 등 기록에서 상대를 압도했지만, 야고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 패배를 교훈 삼아 공식전에서 ‘더 이상 연패는 없다’는 일념으로 산둥전을 준비하고 있다.산둥은 과거 전북현대를 지휘했던 최강희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으며,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울산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던 바코가 있다.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에서 뛰었던 K리그1 경력직 제카도 있어 맞대결이 흥미를 끈다. 상대는 7위에 랭크된 만큼 16강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지난 안양전에서 드러났듯 울산은 젊고 기동력을 장착한 팀으로 변모했다. 허율, 윤재석(U-22), 이희균, 이진현, 강상우, 서명관, 윤종규, 문정인이 울산 홈 팬들 앞에 첫선을 보였다. 강상우를 제외하고 모두 20대로 울산의 현재와 미래를 밝힐 등불이다. 예년보다 리그 개막이 빨라졌고,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가세해 조직적으로 호흡이 덜 무르익은 상황에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판곤 감독이 강조했던 강한 전방 압박과 도전적인 스타일이 점차 녹아들고 있다.이번 산둥전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듬을 계획이다.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전하나시티즌과 2라운드 원정이 예정돼있다. 선수들 역시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다.울산 데뷔전을 치른 이희균은 “개막전에서 많은 팬이 한국에서 느끼지 못한 응원으로 큰 힘을 주셨다. 안양전에서 결과를 못 내 아쉬웠다. 나도 선수들도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결정지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 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마티아스 라카바 역시 “팬들에게 죄송하고 아쉽지만 이미 지난 일이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골과 도움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겠다”라고 반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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