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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전남드래곤즈2009/05/17 15:30 순천팔마구장2009 K리그 10R(원정)울산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울산은 17일 오후 3시 30분 전남 순천 팔마구장에서 치러진 전남과의 2009 K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전남의 신인 윤석영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정규리그 2경기 연속 0-1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경기에 앞서 잔디가 고르지 못한 순천 팔마구장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며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칠 수 없는 환경에 대해 안타까워 했었다. 원활한 경기를 펼치기 힘든 잔디 상태로 다소 무거운 움직임이었지만 울산 선수들은 정규리그 선두권 도약을 위해 전남을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30분 울산에게 선제골의 기회가 찾아왔다. 신인왕 후보 김신욱이 전남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울산은 킥이 정확한 슬라브코가 킥커로 나서 선제골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지만 슬라브코의 발을 떠난 공은 전남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 선수들은 잔디에 익숙해진 듯 후반 들어 한층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후반 1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윤석영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울산은 후반 23분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대신해 발빠른 박준태를 투입하며 공격전술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바뀐 공격전술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인 후반 25분 수비수 임종은이 퇴장 당하며 10-11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박준태는 후반 29분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울산은 동점골을 향해 전남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지만 염동균 골키퍼와 전남 수비진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경기는 0-1로 끝났다. 울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장에서 뉴케슬 제츠를 상대로 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할 경우 울산은 16강전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 5월 17일 울산vs전남 전적▲ 순천 [전남 드래곤즈] 1 (0-0 1-0) 0 [울산 현대]△ 득점 = 후 13 윤석영(전남)
20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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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vs 인천유타이티드2009/05/10 15:00 문수축구장2009 K리그 9R(홈)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울산은 10일 오후 3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인천과의 2009 K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2분 신인 유병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인천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선두권 도약을 노렸던 울산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중위권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지난 6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당한 1-4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울산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10분 울산의 재간둥이 알미르는 인천 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이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인천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인천 수비진을 긴장시키며 울산의 기세를 높일 수 있었던 슈팅이었다. 경기를 주도하던 울산은 전반 15분 뜻하지 않았던 불상사를 겪게 됐다. 미드필드진을 진두지휘 하던 오장은이 패스를 시도하다 무릎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경기를 계속 뛰기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한 울산 벤치는 오장은을 김민오로 교체하며 경기 초반 얘기치 않은 선수 교체를 하게 됐다. 울산과 인천 두 팀은 미드필드진에서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견고한 수비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두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한 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인천은 후반 7분 보르코를 강수일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울산 역시 후반 18분 송정현을 박준태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하며 인천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리기 시작했다. 서로의 골문을 노리던 두 팀의 팽팽한 공방전은 후반 22분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울산 진영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은 인천은 박재현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고, 신인 유병수가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실점 후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인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올 시즌 앞선 11경기에서 단 7실점만 허용했던 인천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 광양 전용 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정규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5월 10일 울산vs인천 전적▲ 울산 [울산 현대] 0 (0-0 0-1) 1 [인천 유나이티드]△ 득점 = 후 22 유병수(인천)
20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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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나고야 그램퍼스2009/05/06 15:00 미즈야육상경기장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울산 현대가 나고야 그램퍼스에게 4골을 허용하며 1-4로 크게 패했다. 울산은 6일 오후 3시 일본 미즈야 육상 경기장에서 치러진 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라운드 나고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 내주고 신인 김신욱이 한골을 넣는데 그치며 1-4로 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울산은 2승 3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베이징 궈안과 뉴케슬 제츠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울산은 2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며 오는 20일 뉴케슬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지난 3월 10일 나고야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던 울산 선수들은 그때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자세로 김신욱과 조진수 두 장신 공격수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나고야의 골문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울산의 공세 속에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나고야였다. 전반 13분 울산진영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마키 유키가 헤딩으로 떨궈주자 오가와 요시주미 가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했다. 나고야는 전반 22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울산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오가와 요시주미의 크로스를 마키 유키가 달려들며 헤딩골로 연결한 것. 오가와 요시주미와 마키 유키는 전반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골을 허용한 울산은 유호준을 빼고 오장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오장은이 투입된 후 울산은 침착함을 되찾으며 서서히 나고야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울산의 추격골은 전반 41분 기록됐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각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이하자 현영민이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놓치지 않고 헤딩슛으로 연결해 나고야의 골망을 출렁였다. 울산은 후반들어 알미르가 오른쪽 측면을 현영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나고야 수비진을 괴롭혔다. 두 선수의 측면 돌파는 중앙의 김신욱, 조진수 두 장신 공격수의 제공권 장악과 연결되며 나고야 수비진에게 매우 위협적이었다.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울산은 후반 13분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유경렬의 부상 공백을 메꾸며 신인 답지 않은 노련한 수비력을 선보였던 임종은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내준 것. 나고야의 전문 왼발 프리킥커인 아베 쇼에이가 왼발 크로스로 연결하자 공격수 다비가 헤딩골로 울산의 골문을 열였다. 나고야는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오가와 요시주미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오가와의 두번째 골이자 이날 경기에서 기록된 5골 중 유일하게 발로 성공시킨 골이었다. 울산은 김용태와 박준태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의 스피드를 높였지만 나고야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하며 경기는 1-4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비록 1-4로 크게 졌지만 김신욱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울산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김신욱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외국 클럽과의 경기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상대 수비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신욱의 놀라운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3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9라운드 경기다. ■ 5월 6일 울산vs나고야 전적▲ 나고야 [나고야 그램퍼스] 4 (2-1 2-0) 1 [울산 현대]△ 득점 = 전 13, 후 26 오가와 요시주미(나고야), 전 22 마카 유키(나고야), 후 13 다비(나고야), 전 41 김신욱(울산)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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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부산 아이파크2009/05/02 20:00 부산아시아드경기장2009 K리그 8라운드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정규리그 2번째 승리를 거뒀다.울산은 2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2009 K리그 8라운드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신욱과 알미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강승조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부산을 2-1로 꺽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울산은 정규리그 중간 순위에서 승점 9점으로 7위로 올라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전 부산을 상대로 울산 공격진은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펼쳤다. 전반 1분 현영민이 부산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연결하자 김신욱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던 멋진 슈팅이었다. 기세를 올린 울산은 전반 9분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미드필더 이세환이 부산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것. 킥커로 나선 현영민의 오른발 크로스를 김신욱이 통쾌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신인 김신욱의 올 시즌 2번째 골이었다. 전반 20분에는 김신욱의 헤딩 백패스를 오장은이 페널티 에어리어 선상에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문위를 살짝 빗겨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부산은 최근 3연승을 거둔 저력을 나타내며 전반 33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상훈이 돌파를 시도하다 현영민으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강승조가 킥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부산이 역전골을 노리며 무서운 공세를 펼치자 울산은 전반 막판 몇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36분 이승현이 약 50여미터에 걸친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산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아며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47분에는 한상운이 울산 김영광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김영광 골키퍼가 선방하며 추가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초반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부산의 매서운 공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5분 부산진영 왼쪽에서 현영민이 길게 드로인한 공이 부산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떠오르자 알미르가 이를 놓치지 않고 헤딩골로 연결했다. 알미르의 빠른 상황판단이 만들어낸 값진 골이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후반 12분 이세환을 김용태로 바꾸고 후반 27분 조진수를 박준태로 교체하며 팀 스피드를 높였다. 상대 수비진이 지친 틈을 노린다는 선수 교체였다. 울산은 후반 38분 김신욱을 유호준으로 교체하며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하며 부산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경기 2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과시한 울산은 오는 5월 6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 5월 2일 울산vs부산 전적▲ 부산 [부산 아이파크] 1 (1-1 0-1) 2 [울산 현대]△ 득점 = 전 9 김신욱(울산), 후 5 알미르(울산), 전 33 강승조(부산)
20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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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FC서울2009/04/26 15:00 문수축구장2009 K리그 7라운드울산 현대가 FC서울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고도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 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3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2009 K리그 7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슬라브코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7분과 47분에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지난 22일 베이징 원정 경기에서 부상 당한 유경렬이 결장한 울산은 신임 임종은이 그 자리를 대신하며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경기 승리에 이어 베이징 원정 경기까지 승리하며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이던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했다. 비록 베이징 원정에서 추가 부상 선수들이 발생하며 베스트 11을 구성하는 것 조차 힘겨운 선수단 상황이었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오장은, 현영민 등 노련한 울산의 미드필드와 김치우, 기성용 등 젊은 패기로 뭉친 서울의 미드필드진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양팀은 전반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포착하지 못한체 0-0으로 마무리 지었다. 양팀의 팽팽한 공방전은 후반 들어서도 계속 이어졌다. 0-0의 균형이 허물어진 것은 후반 20분. 울산의 마케도니아 출신 용병 슬라브코가 서울 왼쪽 진영을 돌파 후 알미르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알미르의 슈팅이 서울 김호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알미르가 다시 잡아 슬라브코에게 내줬고, 이를 슬라브코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성공시키며 자신의 K리그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한껏 기세가 오른 울산 선수들은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6분 조진수를 빼고 송전현을 투입해 공격진에 안정감을 더한 뒤 후반 36분에는 알미르를 대신해 김용태를 투입하며 스피드를 더했다. 그러나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준 울산이 체 공격을 시도하기도 전인 후반 37분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서울 데얀의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울산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되며 어이없는 골로 연결된 것. 실점 후 울산은 결승골을 터트리기 위해 공격적인 자세로 나섰지만 두터운 수비벽을 펼친 서울의 골문을 열기는 쉽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7분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박용호가 기성용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것. 순간 공격에 가담한 박용호를 울산 수비진이 놓치고 말았다.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울산은 오는 5월 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 4월 26일 울산vsFC서울 전적▲ 울산 [울산 현대] 1 (0-0 1-2) 2 [FC서울]△ 득점 = 후 20 슬라브코(울산), 후 37 데얀(서울), 후47 박용호(서울)
200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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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베이징 궈안2009/04/22 20:00 베이징노동자경기장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울산 현대가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울산은 22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치러진 베이징과의 2009 ACL E조 조별예선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오장은이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이징을 상대로 ACL E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울산은 승점 6점을 확보하며 조 최하위에서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섰다. 오는 5월 6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조 선두를 확보할 수 있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베이지 원정 경기에 임한 울산 선수들은 홈팀의 거센 반격에 맞서 물러서지 않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현영민과 오장은이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원정 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알미르를 이용한 측면 공격으로 베이징을 공략했다. 그러나 두터운 수비벽을 내세운 베이징의 골문을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김호곤 감독은 후반 16분 이세환을 김용태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발빠른 김용태를 투입해 베이징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었다. 김용태는 투입 후 빠른 발을 앞세워 베이징 수비진을 휘젓고 다녔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21분에야 터졌다. 슬라브코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현영민이 올려준 공을 오장은이 달려들며 헤딩골로 연결한 것. 오장은은 지난 7일 베이징과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데 이어 베이징전 2경기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은 후반 35분 조진수를 박준태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 했다. 동점골을 위해 맹렬히 공격하는 베이징을 상대로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린다는 전략이었다. 이어 후반 44분 알미르를 빼고 이동근을 투입하며 수비벽을 두텁게 한 울산은 베이징의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오는 26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 4월 22일 베이징vs울산 전적▲ 베이징 [베이징 궈안] 0 (0-0 0-1) 1 [울산 현대]△ 득점 = 후 21 오장은(울산)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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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랑이 vs 제주 유나이티드2009/04/18 15:00 제주종합운동장2009 K리그 6라운드(원정)울산 호랑이가 제주 원정길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K리그 첫 승을 달성했다. 울산은 18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2009 K리그 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4분 터진 알미르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올 시즌 정규리그 5경기만에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7일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제주를 상대로 K리그 무대에서도 승리를 맛 본 만큼 앞으로의 상승세가 기대 되고 있다. 울산 선수들은 제주가 통산 299승으로 300승 달성을 목전에 둔 만큼 기록의 제물이 되기 싫다는 듯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반면 제주는 팀 통산 300승 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뒀지만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최상의 전력은 아니지만 홈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울산 골문을 거세게 몰아쳤다. 경기 초반 제주에게 주도권을 넘겨준 울산은 전반 7분 김신욱의 슈팅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현영민의 크로스를 장신인 김신욱이 높은 타점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그러나 제주 전태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홈팀 제주는 이상호, 오베라 등을 앞세워 울산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문을 빗겨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이 0-0으로 끝날 것 같던 전반 44분, 울산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제주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오장은이 중앙을 향해 패스하자 쇄도하던 알미르가 몸을 던지며 슈팅으로 연결해 제주 골문을 열었다. 재간둥이 알미르의 올 시즌 2호 골이자 오장은의 올 시즌 첫 도움이었다. 후반들어 제주의 반격이 더욱 거세졌다. 통산 300승 달성이라는 기록 때문인지 제주 선수들은 그 어느때 보다 많이 뛰며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후반 11분 송정현을 발빠른 박준태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의 변화를 줬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제주의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선수교체였다. 이후 울산은 제주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박준태와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김용태를 이용한 빠른 역습을 통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이렇게 1-0으로 끝났고, 울산은 정규리그 첫 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울산은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 4월 18일 제주vs울산 전적▲ 제주 [제주 유나이티드] 0 (0-1 0-0) 1 [울산 호랑이]△ 득점 = 전 44 알미르(울산)
200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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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랑이 vs 대전 시티즌2009/04/12 15:00 문수축구장2009 K리그 5라운드(홈)울산이 다 잡은 고기를 놓치며 기다렸던 K리그 마수걸이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울산은 12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2009 K리그 5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6분 신인 김신욱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1-0 으로 승리하는 듯 했지만 후반 45분 대전 고창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데 이어 대전을 상대로 K리그 첫 승에 도전했던 울산으로서는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아쉬움이 더욱 큰 경기였다. 정규리그 첫 승을 갈망했던 울산 선수들은 경기 시작과 함께 알미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거세게 대전을 몰아 붙였다. 울산이 오장은과 슬라브코를 앞세워 노련한 경기 운영을 내세우자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대전은 많은 활동양으로 맞붙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전반 종료 직전 울산에게 골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41분 현영민을 수비하던 대전 김성준의 파울로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현영민은 직접 킥커로 나서 침착하게 대전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안타깝게도 최은성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을 0-0 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3분 김용태를 빼고 이세환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선제골을 노렸다. 이세환이 투입되며 경기 운영이 한층 더 빨라진 울산은 후반 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슬라브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신욱이 왼발 슛으로 대전 골망을 출렁였다. 김신욱의 K리그 데뷔 골이었다. 올 시즌 드래프트 1순위로 울산에 입단한 김신욱은 196Cm로 현역 K리그 최장신 공격수다. 대학 시절 까지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김신욱은 이진호, 염기훈, 루이지뉴 등 울산의 주전 공격진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자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 수위의 제공권 장악력을 통해 울산 공격의 중심점이 되어준 것이다.울산은 대전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1-0으로 마무리 하는 듯 했다. K리그 4경기만에 첫 승을 거두는 감격적인 순간을 눈앞에 뒀지만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45분 대전 고창현이 약 20여미터 단독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경기는 이렇게 1-1 무승부로 끝나며 울산은 다 잡은 고기를 놓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울산은 오는 18일 제주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K리그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4월 12일 울산vs포항 전적▲ 울산 [울산 호랑이] 1 (0-0 1-1) 1 [대전 시티즌]△ 득점 = 후 6 김신욱(울산), 후반 45 고창현(대전)
20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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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랑이 vs 베이징 궈안2009/04/07 19:00 문수축구경기장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울산 현대가 중국 프로축구 C리그의 강호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기나긴 무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울산은 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지 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경기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 1위를 달리던 베이징을 상대로 후반 23분 오장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중국 축구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대표팀 처럼 울산 역시 K리그의 메서운 맛을 선보인다는 굳은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더군다나 울산은 올 시즌 앞서 치러진 5차례의 경기에서 2무 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선수단의 의지가 남달랐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전반 중반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자 당초 예상과 달리 조금 빠른 시점인 전반 34분 유호준을 빼고 부상에서 회복한 오장은을 투입했다. 오장은은 그라운드에 나서자 마자 언제 부상을 당했었냐는 듯이 물만난 고기 마냥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경기 분위기를 순식간에 울산쪽으로 가져왔다. 울산이 기다리던 승리의 염원을 담은 골은 후반 23분 터졌다. 박준태의 크로스를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알미르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베이징 골키퍼 양쯔이의 손에 맞은 뒤 골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때 왼쪽에서 달려들던 오장은이 가볍게 차 넣으며 복귀전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가 1-0으로 종료될 것 같던 후반 40분 울산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수비수 이동원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그러나 울산 골문의 수호신인 ‘리틀 칸’ 김영광이 상대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울산은 이번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첫 승이자 첫 승점을 기록했다. 승점 3점으로 아직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현재 조 1위인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승점 차이는 단 2점이다. 오는 22일 치러질 조별경기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권으로 도약도 가능하다.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2009 K리그 홈 경기를 갖는다.■ 4월 7일 울산vs베이징 전적▲ 울산 [울산 호랑이] 1 (0-0 1-0) 0 [베이징 궈안]△ 득점 = 후 23 오장은(울산)
20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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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2009/04/04 15:00 포항스틸야드2009 K리그 3라운드(원정)울산이 난적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 달성을 다음경기로 미루게 됐다. 울산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치러진 2009 K리그 3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김기동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알미르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울산은 단 1점을 얻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지난 3월 한달 간 1무 3패에 그치며 승리에 대한 갈증이 심했던 김호곤 감독은 새로운 울산맨 송정현을 선발 출장시키며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울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알미르의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두드리며 거센 공격에 나섰다. 이에 뒤질세라 포항 역시 전반 3분 데닐손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포항의 백전노장 김기동의 전진패스를 김태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울산 김영광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이후 두 팀은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펼치며 양팀 통틀어 단 5개의 슈팅에 그치며 전반을 0-0 득점없이 마쳤다. 포항은 후반 들어 거세게 울산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후반 7분 포항의 주 득점원인 데닐손이 발리슈팅을 시도하다 부상을 당하며 포항의 공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경기는 다시 팽팽해지는 듯 했다. 김호곤 감독은 후반 10분 멀티 플레이어 송정현을 빼고 신인 공격수 박준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그러나 울산은 후반 12분 포항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12분 포항 브라질리아의 코너킥을 김영광 골키퍼가 펀칭해내자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김기동이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울산의 골망을 출렁였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울산 선수들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기다리던 골이 후반 27분 터졌다. 이세환이 프리킥 한 공이 포항 골문 근처에 떨어지자 알미르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알미르의 K리그 통산 15호 골이자, 올 시즌 첫 골이었다.동점골을 성공시킨 울산은 포항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위해 투지 넘치는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포항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아쉬움 속에 포항 원정 경기를 마친 울산은 오는 7일 울산 문수 구장에서 중국 수퍼리그의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 궈안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경기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 4월 4일 포항vs울산 전적▲ 포항 [포항 스틸러스] 1 (0-0 1-1) 1 [울산 호랑이]△ 득점 = 후 12 김기동(포항), 후 29 알미르(울산)
20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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