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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랑이 vs 베이징 궈안2009/04/07 19:00 문수축구경기장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울산 현대가 중국 프로축구 C리그의 강호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기나긴 무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울산은 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지 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경기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 1위를 달리던 베이징을 상대로 후반 23분 오장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중국 축구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대표팀 처럼 울산 역시 K리그의 메서운 맛을 선보인다는 굳은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더군다나 울산은 올 시즌 앞서 치러진 5차례의 경기에서 2무 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선수단의 의지가 남달랐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전반 중반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자 당초 예상과 달리 조금 빠른 시점인 전반 34분 유호준을 빼고 부상에서 회복한 오장은을 투입했다. 오장은은 그라운드에 나서자 마자 언제 부상을 당했었냐는 듯이 물만난 고기 마냥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경기 분위기를 순식간에 울산쪽으로 가져왔다. 울산이 기다리던 승리의 염원을 담은 골은 후반 23분 터졌다. 박준태의 크로스를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알미르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베이징 골키퍼 양쯔이의 손에 맞은 뒤 골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때 왼쪽에서 달려들던 오장은이 가볍게 차 넣으며 복귀전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가 1-0으로 종료될 것 같던 후반 40분 울산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수비수 이동원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그러나 울산 골문의 수호신인 ‘리틀 칸’ 김영광이 상대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울산은 이번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첫 승이자 첫 승점을 기록했다. 승점 3점으로 아직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현재 조 1위인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승점 차이는 단 2점이다. 오는 22일 치러질 조별경기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권으로 도약도 가능하다.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2009 K리그 홈 경기를 갖는다.■ 4월 7일 울산vs베이징 전적▲ 울산 [울산 호랑이] 1 (0-0 1-0) 0 [베이징 궈안]△ 득점 = 후 23 오장은(울산)
20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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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2009/04/04 15:00 포항스틸야드2009 K리그 3라운드(원정)울산이 난적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 달성을 다음경기로 미루게 됐다. 울산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치러진 2009 K리그 3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김기동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알미르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울산은 단 1점을 얻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지난 3월 한달 간 1무 3패에 그치며 승리에 대한 갈증이 심했던 김호곤 감독은 새로운 울산맨 송정현을 선발 출장시키며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울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알미르의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두드리며 거센 공격에 나섰다. 이에 뒤질세라 포항 역시 전반 3분 데닐손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포항의 백전노장 김기동의 전진패스를 김태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울산 김영광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이후 두 팀은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펼치며 양팀 통틀어 단 5개의 슈팅에 그치며 전반을 0-0 득점없이 마쳤다. 포항은 후반 들어 거세게 울산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후반 7분 포항의 주 득점원인 데닐손이 발리슈팅을 시도하다 부상을 당하며 포항의 공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경기는 다시 팽팽해지는 듯 했다. 김호곤 감독은 후반 10분 멀티 플레이어 송정현을 빼고 신인 공격수 박준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그러나 울산은 후반 12분 포항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12분 포항 브라질리아의 코너킥을 김영광 골키퍼가 펀칭해내자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김기동이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울산의 골망을 출렁였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울산 선수들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기다리던 골이 후반 27분 터졌다. 이세환이 프리킥 한 공이 포항 골문 근처에 떨어지자 알미르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알미르의 K리그 통산 15호 골이자, 올 시즌 첫 골이었다.동점골을 성공시킨 울산은 포항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위해 투지 넘치는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포항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아쉬움 속에 포항 원정 경기를 마친 울산은 오는 7일 울산 문수 구장에서 중국 수퍼리그의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 궈안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경기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 4월 4일 포항vs울산 전적▲ 포항 [포항 스틸러스] 1 (0-0 1-1) 1 [울산 호랑이]△ 득점 = 후 12 김기동(포항), 후 29 알미르(울산)
20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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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전북 현대 2008/11/26 19:30 문수축구경기장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준플레이오프(홈)역시 염기훈이었다.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이 친정팀 전북의 가슴에 비수를 꽂으며 전북의 돌풍 잠재우고 울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울산은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준플레이오프에서 염기훈의 헤딩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상승세의 전북을 누르고 승리했다. 울산은 오는 30일 FC 서울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한, 이날 승리로 울산은 시즌 3위에 오르며 내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획득해 다시한번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은 울산에게 있었다. 울산은 미드필드 진영부터 강한 압박과 이상호의 빠른 측면 공격으로 볼점유율을 높혔고, 전반 4분 현영민의 코너킥을 받은 오창식이 첫번째 슛팅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이후 울산은 절대절명의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전반 12분 루이스의 스루패스가 울산의 수비에 맞고 흐르자 이를 최태욱이 빠르게 쇄도해 들어가면서 김영광 골키퍼를 제치고 빈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조재진이 득점을 하기 위해 슬라이딩하며 볼은 건드렸지만, 볼은 골대 밖으로 흘렀다.계속된 전북의 공세에 고전하던 울산은 전반 14분 이진호의 헤딩 슛팅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진 전반 24분 염기훈이 아크정면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고, 전반 36분 이진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연결한 것을 이상호가 슈팅했으나 골대 오른쪽 기둥을 맞고 튕겨 나왔다.울산의 공격은 계속됐고 결국 염기훈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아 넣었다. 전반 40분 박동혁이 미드필드 우측에서 문전으로 깊게 올려준 볼을 이진호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염기훈이 헤딩골을 성공시켰다.선취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린 울산은 다시한번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45분 전북의 강민수가 박동혁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하지만 키커로 나선 박동혁의 슛은 골대 정면으로 가며 왼쪽으로 몸을 날리던 전북 권순태 골키퍼의 발등에 걸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한골 뒤져있는 전북은 후반들어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5분 신광훈의 크로스가 울산 수비에 맞고 흐르자 전북의 임유환이 오른발 아웃프론트 킥으로 회심의 슛팅을 날렸지만 울산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이후에도 양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23분 전북의 루이스가 중거리 슛을 날렸고, 곧이어 후반 26분 이상호의 패스를 받은 울산의 이진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전북 권순태 골키퍼의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전북은 루이스, 최태욱의 빠른 움직임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울산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는 힘들었다. 울산은 전북의 계속된 공세를 안정적으로 막아내 염기훈의 결승골을 잘 지켜 플레이오프행 티켓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경기 후 김정남 감독은 "전북은 양 측면 돌파에 이어 중앙 원톱 조재진을 이용하는 플레이가 6강 플레이오프 상대 포항 스틸러스와 유사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한번 준비를 하고 경기하는 셈이었다. 마지막까지 아슬아슬하게 이겼지만 선수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잘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감독은 FC서울과의 플레이오프 전망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오늘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서울과 올 시즌 2차례 무승부만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울산은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상대인 FC서울을 상대하게 된다.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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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포항스틸러스 2008/11/22 17:00 문수축구경기장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홈)극적인 승리였다. 울산 현대가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지난해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울산은 22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연장까지 120분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포항 징크스를 극복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단판승부로 펼쳐진 6강 플레이오프. 패하면 다음은 없기에 양 팀 선수는 경기시작 후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펼쳤다. 초반부터 미드필더 진영의 강한 압박을 편친 두팀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양팀 모두 단판승부의 긴장감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수비에 치중하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울산과 포항 양팀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긴장감 속에 공방전을 이어갔다. 전반 10분 알미르의 슛팅이 전반 33분까지 나온 슛팅 중 유일한 것이었다.울산은 전반 33분 오장은의 슛팅을 시작으로 조금씩 슛팅 횟수를 늘리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50639;다할 기회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후반들어 울산은 승부를 가르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양동현을 투입한 울산은 후반 15분 염기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 후 후반 18분 박병규의 날카로운 슛팅이 포항의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포항 역시 김재동의 투임 이후 유기적인 패스웍이 살아나면서 몇 차례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31분 신형민의 오른발 슛팅이 울산의 오른쪽 옆그물을 맞추는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전, 후반을 끝내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4분 포항 김재성의 회심의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맞았고, 14분 울산 우성용의 마지막 슈팅마저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울산과 포항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이에 승부차기를 대비한 울산의 김정남 감독은 연장전이 끝나기 직전 김영광 대신 김승규를 투입했다. 김승규는 김감독의 예상대로 포항의 첫 번째 키커 노병준, 두 번째 키커 김광석의 킥을 모두 막아냈다. 울산은 세번째 키커로 나선 오장은을 제외하고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포항에 1-2로 패하는 쓴잔을 마셨던 울산은 1년 전 패배를 되갚아주며 2005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 꿈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해 리그 5위를 차지하고도 승승장구하며 리그우승까지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포항의 파리아스 매직은 되풀이되지 않았다. 통산 세 번째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성남 일화-전북 현대전 승자와 26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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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부산아이파크 2008/11/09 15:00 문수축구경기장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6라운드(홈)11월9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최종라운드에서 울산은 부산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오늘 경기를 놓친다면 홈이 아닌 원정에서 6강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도 있었기에 반드시 승리를 하기 위해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전반 초반부터 빠르게 패스를 이어가며 공세를 전개한 울산은 전반 초반 오른쪽에서 염기훈과 루이지뉴가 일대일 패스를 시도하며 부산을 압박했다.울산의 파상공세에 밀려 역습을 노리던 부산은 전반 초반 왼쪽사이드를 이용, 빠른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을 풀어 보려했지만 울산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치열한 공방 중이던 전반 14분 부상에서 복귀한 브라질리아의 왼발이 빛났다. 염기훈이 오른쪽 코너 근처에서 수비와 맞서며 만들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질리아가 아크 안으로 강하게 감아차 루이지뉴에게 정확히 연결 되는 듯 했으나 정유성 골키퍼의 펀칭에 막히고 말았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울산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전반 17분, 오른쪽에서 울산의 코너킥의 기회가 또 주어졌다. 브라질리아가 패널티 앞으로 강하게 감아찼고, 이 공은 수비와 경합하던 유경렬과 부산 김태영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K리그 10000호 골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한 골을 허용한 부산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울산을 강하게 밀어부쳤지만 울산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전개해 나갔다.김정남 감독은 후반들어 유호준을 빼고 이상호를 투입했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이상호의 실전 감각을 높이높 동시에 좀더 빠른 공격라인을 구축하기 위함 이었다.후반 12분, 교체투입 된 이상호가 찬스를 만들었다. 루이지뉴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상호가 치고 들어가다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은 것. 이를 브라질리아가 아크안으로 강하게 감아찼으나 수비의 발에 맞고 굴절되고 말았다.이 후 부산은 여러번의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김영광의 선방에 걸리며 무산되었다. 이 날 김영광은 골과 다름없는 슛을 여러 번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다. 위기를 잘 넘긴 울산이 다시 한번 공세를 전개했다. 후반 19분, 오른쪽 아크 근처에서 박동혁이 크로스해준 공을 달려들던 염기훈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1:1 완벽한 기회를 놓친 순간이었다.울산의 결정적인 기회는 계속되었다. 후반 38분, 프리킥을 얻은 울산은 브라질리아가 페널티 에어리어 앞으로 낮고 강하게 띄워줬고 이를 알미르가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울결정적인 추가골을 위한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만 순간이었다.울산은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전반의 득점을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집중력과 투지에서 부산에 앞서며 결국 승점 3점을 추가, 홈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이로써 울산은 정규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오는 22일 포항과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6강 플레이오프(PO)를 시작으로 시즌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포스트 시즌에 돌입하게 되었다.
20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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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경남FC 2008/11/01 17:00 창원종합운동장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5라운드(원정)울산이 경남에 패하며 성남을 누르고 3위로 등극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울산은 11월1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민오의 뼈아픈 자책골로 0-1 패배를 당하고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경남에게 패해 승점을 쌓지 못한 성남을 누르고 3위로 등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성남이 전남에게 패해 경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울산은 경남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울산은 지난 5월 왼발 새끼발가락 피로골절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이상호를 깜짝 선발로 내세워 경남의 허를 찔렀다. 이번 깜짝 기용은 6강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이상호의 기량을 끌어올리자는 김정남 감독의 배려였다.시작은 경남의 페이스였다. 인디오, 서상민, 김동찬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울산의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하지만 유경렬, 오창식, 박동혁으로 이어지는 울산의 튼튼한 3백 수비벽은 쉽게 뚫리지 않았다.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울산은 이진호를 빼고 염기훈을 교체 투입, 공격의 실마리를 풀고자 했다. 경남 또한 김영우와 김진용을 투입하여 공격수를 보강,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경남이었다. 후반 11분 인디오의 코너킥을 김진용이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이어 울산의 이상호와 김영삼이 잇따라 중거리 슛을 날리며 맞불을 놓았다.하지만 울산은 뼈아픈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25분 경남 수비진영에서 볼을 받은 경남의 박재홍이 울산의 전방에 포진해있던 인디오에게 길게 침투패스를 넣었다. 울산 김민오가 이를 걷어내려 했으나 발에 맞은 볼은 뒤로 튀어 오르며 김영광 골키퍼를 넘어 울산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이 후 울산은 만회골을 넣고자 브라질리아와 우성용을 투입했고, 여러차례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경남의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울산은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한 골을 지켜낸 경남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1월 1일 경남vs울산 전적▲ 창원경남 FC 1 (0-0 1-0) 0 울산 현대△ 득점 = 후 25 김민오(울산, 자책골)
20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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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대전시티즌 2008/10/29 20:00 광주월드컵경기장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4라운드(홈)울산은 10월29일 저녁 광주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4라운드 경기에서 유경렬과 이진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광주를 2-1으로 제압하며 파죽의 3연승을 기록했다.이날 승리로 13승 7무 4패를 기록한 울산은 4위 자리 유지하게 됐다. 아울러 울산은 광주전 13경기 연속 무패행진(9승 4무)를 내달리며, 광주의 영원한 천적임을 증명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울산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1분 유호준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수 차례 세트피스 상황을 이용해 광주를 거세게 압박했다.경기의 주도권을 쥔 울산은 계속되는 득점 찬스를 이어 나갔다. 후반 28분, 알미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김민오가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으나, 왼쪽 골대 옆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이에 맞선 광주는 수 차례 역습을 시도했으나, 한 박자 빠른 울산의 수비라인에 번번이 가로 막혔다.이후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3분 광주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유호준이 올려준 볼을 유경렬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진 전반 45분, 이진호의 감각적인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2:0으로 전반을 리드했다..울산은 후반 들어 루이지뉴와 박동혁을 빼고 염기훈과 이세환을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염기훈은 광주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이에 맞서서 광주는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에서 공격 일변도의 전술로 변경하고 만회골 노렸다. 결국, 후반 27분 광주 고창현이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울산은 후반 32분 이진호를 빼고 우성용을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공격의 활로를 펼쳤다. 광주의 박규선과 고슬기는 연이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결국, 이날 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종료되었다.이로써 울산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수원, 성남과 승점을 2점 차이로 줄이며 선두권 추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10월29일 24라운드 울산vs광주 경기 결과광주 1 (0-2, 1-0) 2 울산 ▲득점=고창현(후 27분), 유경렬(전 33분), 이진호(전 45분)
20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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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대전시티즌 2008/10/25 16:00 문수축구경기장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3라운드(홈)울산 현대가 대전시티즌을 제물로 K리그 팀 중 4번째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울산은 25일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3라운드 대전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나란히 두 골씩을 기록한 루이지뉴와 알미르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대전을 4-0으로 대파했다.정규리그에서 12승 7무 4패로 승점 43점이 된 울산은 6위 인천을 14점차로 따돌리고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성남, 수원, 서울에 이어 4번째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200승 감독들의 올시즌 마지막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에서 김정남 울산 감독은 라이벌 김호 감독에게 승리를 거두고 206승으로 최다승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2005년 10월5일 이후 9경기동안 대전에게 한번도 패하지 않으며 대전의 천적으로 군림한 울산은 대전에게 대승을 거두고 안방에서 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자축했다.먼저 포문을 연것은 대전, 경기 시작 5분후 대전의 바우텔이 중거리 슛을 날리며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하지만 울산은 전반 11분 루이지뉴가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왼쪽 미드필더 지역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울산은 키커로 나선 루이지뉴의 강력한 오른발 슛팅이 대전의 골키퍼 최은성의 손을 지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이 후 울산은 반격에 나선 대전에게 실점위기를 허용했다. 전반 22분 울산 아크 정면에서 오창식의 핸드볼 파울로 대전에게 프리킥 찬스를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바우텔의 강슛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으나 김영광의 눈부신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실점 위기를 넘긴 울산이 5분 뒤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27분 루이지뉴가 대전의 수비수 사이로 넣어준 쓰루패스를 받은 알미르가 최은성을 제친 뒤 가볍게 밀어넣은 것.대전은 만회하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무위로 돌아갔다.이 후 선제골의 주인공 루이지뉴가 전반 막판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진호의 월패스를 받은 루이지뉴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볼은 그대로 대전의 왼쪽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울산은 후반 들어 염기훈, 우성용, 양동현을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 득점의 의지를 보였다.3점차로 앞선 울산은 후반 29분 알미르의 추가골로 대전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꺽었다. 양동현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받은 알미르가 대전의 오른쪽 골문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는 대전의 최은성 골키퍼를 지나 왼쪽 골망을 출렁였다.울산의 삼바 듀오의 활약과 김영광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둔 울산은 홈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며 자축했다.◇10월25일 23라운드 울산vs대전 경기 결과울산 4 (3-0 1-0) 0 대전▲득점=루이지뉴(전 11분, 전 46분), 알미르(전 27분, 후 29분, 이상 울산)
20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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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인천Utd2008/10/19 15:00 문학월드컵경기장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2라운드(원정)울산현대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2라운드 인천 원정경기에서 루이지뉴, 이진호, 염기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홈팀 인천에게 3-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의 승리로 하루 늦은 경기일정때문에 포항에게 잠시 내주었던 4위자리도 되찾았다.그리고 인천전 대승을 통해 울산은 지난 전남전 패배로 마감한 연승행진의 아쉬움을 씻고 정규리그 1위 수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다시 시작했다.또한 염기훈은 왼쪽 발등 골절 부상으로 장기간 재활해 왔던 힘든 시기를 말끔히 털어내는 부활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염기훈의 부활은 리그 막바지에 치달은 순위 경쟁에서 울산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승점 40점 고지에 오르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울산은 우승을 위해 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지난 8월30일 정규리그 18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계속된 무승행진으로 PO진출에 제동이 걸린 인천은 라돈치치와 보르코를 투톱으로 1승 사냥에 나섰다.이에 맞선 울산은 이진호-루이지뉴-알미르 삼각편대로 맞대응했고 지난경기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오장은이 전반 21분 인천의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를 파고들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루이지뉴는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선제골을 넣고 앞서가던 울산은 11분 후 박동혁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진호가 인천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궁지에 몰린 인천은 추격골을 넣기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더이상의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들어 인천은 방승환과 박재현을 투입해 공격전술에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2분 이진호를 빼고 최다골의 사나이 우성용을 투입, 추가골의 의지를 보였다.후반 27분 김정남 감독은 루이지뉴 대신 염기훈을 투입했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염기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결국 후반 43분 인천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염기훈은 자신이 잡은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인천의 왼쪽 골포스트를 노리는 강력한 왼발 슛팅으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강력한 공격력으로 대량득점을 한 울산은 끝까지 인천의 골문을 공략했고 결국 3골차 승리를 거머쥐며 4위 탈환에 성공, 정규리그 선두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22라운드 인천vs울산 경기 결과인천 0 (전0-2, 후0-1) 3 울산▲득점=루이지뉴(전 22분, PK), 이진호(전 33분), 염기훈(후 43분, 이상 울산)
200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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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전남드래곤즈 2008/10/05 16:00 울산문수축구경기장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1라운드(홈)2008시즌 홈경기 14경기 연속 무패행진 가도를 달리던 울산현대가 전남드래곤즈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울산은 10월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1라운드에서 유경렬의 선취골로 앞서갔으나 전남의 헤나또, 김진현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승승장구하며 선두권 추격을 하던 울산은 전남에 덜미를 잡히고 4위를 유지했다.선두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해야하는 울산은 알미르와 이지뉴, 이진호의 삼각편대로 전남의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선 전남은 컵대회 준결승을 대비해 송정현, 곽태휘, 염동균, 슈바 등 주축선수를 제외하고 경기에 임했다.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침투패스 위주로 전남의 빈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최전방의 이진호와 루이지뉴가 고립된 모습을 보이며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플레이메이커 오장은의 공백이 아쉬운 순간이었다.이미 K리그를 포기하고 컵대회에 전념한 전남은 수비 위주의 작전을 펼치며 울산의 득점 찬스를 침착하게 막아냈다.전반의 답답한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김정남 감독은 후반들어 염기훈과 우성용을 투입하고 알미르를 미드필드로 내리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전남의 단단한 수비벽은 예상 외로 견고하여 득점 찬스가 쉽게 나지 않았다.후반 27분 루이지뉴를 대신해 양동현이 투입된 울산은 후반 38분 김영삼의 오른쪽 크로스를 유경렬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취 득점을 얻는데 성공했다.하지만 후반 4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전남의 헤나또에게 동점골을 허용, 분위기를 탄 전남의 파상공세에 밀리기 시작했다. 후반 49분 집중력이 흐트러진 울산의 수비진 사이로 파고들던 전남의 김진현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고 그대로 울산의 골문에 꽂혔다.선두권 진입을 위해 승리가 간절했던 울산에게는 뼈아픈 역전골이었다. 결국 경기종료 휘슬이 울렸고 울산은 1-2로 역전패하며 선두권 추격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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