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리뷰
울산현대 vs 수원블루윙즈2009/06/28 19:00 문수축구장2009 K리그 13R(홈)울산 현대가 수원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수원과의 2009 K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알미르의 활약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울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 첫 승을 거두는 감격 속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2위로 올라섰다. 승점 12점을 기록한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포항(승점 16)과의 승점 차이를 4점차이로 좁히며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그 결과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낼 수 있었다. 울산은 전반 4분 현영민의 헤딩 패스를 재간둥이 알미르가 헤딩 골로 연결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정규리그 홈 경기 첫 승과 정규리그 4연패를 벗어나려는 선수단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골이었다. 그러나 울산 만큼이나 급박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수원은 거센 반격을 펼치며 울산을 위협했다. 수원의 반격은 전반 35분 동점골로 연결됐다. 울산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자, 안영학이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출렁였다.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친 울산은 후반 들어 추가골을 노리며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27분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에두의 패스를 이어받은 백지훈이 왼발 슛을 터트리며 수원의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역전골을 허용한 울산 선수들은 홈에서 질 수 없다는 각오로 동점골을 향해 분주히 움직였다. 역전골을 허용한지 2분만인 후반 29분 울산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현영민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조진수가 몸을 던지며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고을 터트린 울산의 기세는 수원을 몰아 붙이며 결국 역전골로 연결됐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현영민의 크로스를 알미르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3-2 승리를 결정지었다. ■ 6월 28일 울산vs수원 전적▲ 울산 [울산 현대] 3 (1-1 2-1) 2 [수원 블루윙즈]△ 득점 = 전 4, 후 42 알미르(울산), 후 29 조진수(울산), 전 35 안영학(수원), 후 27 백지훈(수원)
2009-06-28
UHFC
19,859
울산현대 vs 광주 상무2009/06/21 15:15 광주월드컵경기장2009 K리그 12R(원정)울산 현대가 광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은 21일 오후 3시 15분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와의 2009 K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 김명중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유경렬이 선발 출장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광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울산은 김신욱과 조진수 두 장신 스트라이커를 최전방에 배치하며 한 단계 높은 고공 공격으로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현영민과 김용태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연결을 두 장신 스트라이커가 직접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거나 동료 공격수에게 헤딩 패스하는 공격 패턴이었다. 울산의 공세는 광주의 골문을 수 차례 두드렸지만 쉽사리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광주는 울산의 공세를 잘 차단하며 빠른 역습 위주로 반격에 나섰다. 김명중과 최성국 두 발 빠른 스트라이커를 앞세워 울산과는 상반된 속도전을 펼치며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36분 균형이 깨졌다. 울산 수비진영에서 길게 걷어낸 공을 센터서클에서 광주 장현규가 전방으로 헤딩 패스하자 고슬기가 이를 잡아 벼락 슈팅으로 연결하며 울산의 골망을 출렁였다. 순식간에 일어난 고슬기의 벼락 슈팅에 김영광 골키퍼도 미쳐 손쓸틈 없이 공은 울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이렇게 전반을 0-1로 뒤진 체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향해 광주 골문을 두드렸다. 울산은 광주의 골문을 두드른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반 6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광주 진영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김용태의 크로스를 조진수가 헤딩으로 떨어트리자 달려들던 오장은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이 시종일관 광주의 골문을 노렸던 공격 패턴이 드디어 골로 적중한것이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울산은 나아가 승리를 확정지을 역전골을 위해 후반 11분 조진수를 빼고 이진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알미르를 빼고 측면 미드필더 이상돈을 투입했다. 울산 선수들은 광주의 골문을 향해 골과 다름없는 슈팅을 수 차례 시도했지만 번번히 광주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경기가 1-1로 마무리 되어 가던 후반 41분 광주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었다. 울산 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최성국의 크로스를 김명중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경기는 이렇게 광주의 1-2 승리로 끝나며 광주는 리그 선수 자리로 올라섰고, 울산은 14위로 내려 앉았다.울산은 오는 28일 문수축구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 6월 21일 울산vs광주 전적▲ 광주 [광주 상무] 2 (1-0 1-1) 1 [울산 현대]△ 득점 = 후 6 오장은(울산), 전 36 고슬기(광주), 후 41 김명중(광주)
2009-06-21
UHFC
19,955
울산현대 vs 강원FC2009/05/24 15:00 문수축구경기장2009 K리그 11R(홈)울산 현대가 강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친 끝에 3-4로 패했다. 울산은 24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강원과의 2009 K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3골을 성공시켰지만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무려 4골을 허용해 3-4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K리그 홈 승리가 없었던 울산 선수들은 경기 시작과 함께 승리를 위해 강원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부상에서 회복한 오장은은 선발 출장해 강원의 이을용, 마사 두 미드필더를 상대로 힘겨운 중원싸움을 펼쳤다. 최근 5경기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강원 역시 배수의 진을 치고 울산 원정을 온 듯 경기 초반부터 불꽃 튀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17분 강원의 선제골이 나왔다. 울산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울산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신인 곽광선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울산 골망을 출렁였다. 골이 터지기 직전 크로스를 걷어내기 위해 골문 앞으로 나왔던 김영광 골키퍼가 다시 골문으로 돌아가기 전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강원이 첫 골의 기쁨을 체 누리기도 전인 전반 19분 울산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강원 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현영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하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이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35분 강원이 다시 추가골을 터트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울산 수비수 이동원이 길게 걷어내려던 공을 오원종이 차단했고, 이 공을 잡은 윤준하가 전진패스를 시도했다. 패스를 이어 받은 오원종이 드리블 돌파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다시 한번 출렁이며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도 강원의 기세는 좀 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후반 6분 윤준하의 패스를 이어받은 전원근이 시도한 슈팅이 울산 수비수 안툰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울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울산에게 너무도 불운한 골이었다. 3번째 골을 허용한 후 울산 김호곤 감독은 미드필더 오장은을 공격수 이진호로 교체 투입하며 공격적인 선수교체를 감행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강원 마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점수차는 1-4로 3점 차이로 벌어졌다.울산 선수들은 홈 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질 수 없다는 듯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반 31분 부상에서 복귀한 이진호가 K리그 복귀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강원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출렁였다.추격골을 터트린지 2분만인 후반 33분 울산이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강원 진영 왼쪽 측면을 돌파한 현영민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이원재가 헤딩골로 연결한 것. 이원재의 골로 3-4 한 골 차이로 추격한 울산 선수들은 동점골과 역전골을 위해 거센 공격을 펼쳤다. 두 팀다 승점 3점이 필요했던 경기인 만큼 울산은 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강원은 실점하지 않기 위해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펼치며 분주히 움직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 까지 울산은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쉽게도 3-4로 패하고 말았다. 비록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지만 돌아온 골잡이 이진호가 복귀전에서 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회복시켰고, 김신욱과 이원재도 장기인 헤딩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이 기록한 3골을 올 시즌 울산의 한 경기 최다득점이었다. 울산은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 상 약 2주간의 K리그 휴식기를 맞이한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오는 6월 21일 K리그 선두 광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다. ■ 5월 24일 울산vs강원 전적▲ 울산 [울산 현대] 3 (1-2 2-2) 4 [강원 FC]△ 득점 = 전 19 김신욱(울산), 후 31 이진호(울산), 후 33 이원재(울산), 전 17 곽경선(강원), 전 35 오원종(울산), 후 6 전원근(강원), 후 15 마사(강원)
2009-05-24
UHFC
20,103
울산현대 vs 뉴케슬제츠2009/05/20 19:30 문수축구장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6라운드울산 현대가 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2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소속 뉴케슬 제츠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16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승점 6점으로 E조 3위를 기록중이던 울산과 승점 7점으로 E조 2위에 올라있던 뉴케슬과의 맞대결은 16강전 진출팀을 가리는 승부였다. 뉴케슬은 최소한 무승부만 기록해도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었고, 울산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승점 9점으로 뉴케슬을 제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했다.꼭 승리해야만 했던 울산은 부상에서 회복한 오장은을 선발 출장시키는 강수를 두며 경기 초반부터 원정팀 뉴케슬을 강하게 압박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공세를 펼치던 울산과 달리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전 진출이 가능했던 뉴케슬은 두터운 수비벽을 앞세워 선 수비 후 역습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뉴케슬의 이러한 전략은 전반 35분 선제골로 이어졌다. 뉴케슬은 전반 35분 역습상황에서 울산 진영 왼쪽 측면을 돌파한 파비오 비그나롤리가 중앙으로 크로스 연결하자 마이클 호프만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빠른 시간안에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더욱 강하게 뉴케슬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전반 42분 이동원의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등 안타깝게도 동점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체 전반전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장은을 발빠른 김용태로 교체하며 미드필드진에 변화를 주며 공격루트의 다양화를 시도했다. 이어 후반 7분에는 조진수를 대신해 부상에서 회복한 이진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현영민의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신욱의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펼친 울산은 번번히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고, 후반 16분에는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상대팀 뉴케슬은 1-0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며 울산의 거센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울산은 뉴케슬의 두터운 수비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0-1로 패하며 16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는 24일 강원 FC를 홈으로 불러 K리그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 5월 20일 울산vs뉴케슬 전적▲ 울산 [울산 현대] 1 (0-1 0-0) 1 [뉴케슬 제츠]△ 득점 = 전 35 HOFFMAN JASON MICHAEL (뉴케슬 제츠)
2009-05-20
UHFC
20,288
울산현대 vs 전남드래곤즈2009/05/17 15:30 순천팔마구장2009 K리그 10R(원정)울산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울산은 17일 오후 3시 30분 전남 순천 팔마구장에서 치러진 전남과의 2009 K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전남의 신인 윤석영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정규리그 2경기 연속 0-1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경기에 앞서 잔디가 고르지 못한 순천 팔마구장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며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칠 수 없는 환경에 대해 안타까워 했었다. 원활한 경기를 펼치기 힘든 잔디 상태로 다소 무거운 움직임이었지만 울산 선수들은 정규리그 선두권 도약을 위해 전남을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30분 울산에게 선제골의 기회가 찾아왔다. 신인왕 후보 김신욱이 전남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울산은 킥이 정확한 슬라브코가 킥커로 나서 선제골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지만 슬라브코의 발을 떠난 공은 전남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 선수들은 잔디에 익숙해진 듯 후반 들어 한층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후반 1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윤석영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울산은 후반 23분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대신해 발빠른 박준태를 투입하며 공격전술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바뀐 공격전술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인 후반 25분 수비수 임종은이 퇴장 당하며 10-11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박준태는 후반 29분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울산은 동점골을 향해 전남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지만 염동균 골키퍼와 전남 수비진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경기는 0-1로 끝났다. 울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장에서 뉴케슬 제츠를 상대로 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할 경우 울산은 16강전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 5월 17일 울산vs전남 전적▲ 순천 [전남 드래곤즈] 1 (0-0 1-0) 0 [울산 현대]△ 득점 = 후 13 윤석영(전남)
2009-05-17
UHFC
19,827
울산현대 vs 인천유타이티드2009/05/10 15:00 문수축구장2009 K리그 9R(홈)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울산은 10일 오후 3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인천과의 2009 K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2분 신인 유병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인천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선두권 도약을 노렸던 울산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중위권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지난 6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당한 1-4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울산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10분 울산의 재간둥이 알미르는 인천 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이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인천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인천 수비진을 긴장시키며 울산의 기세를 높일 수 있었던 슈팅이었다. 경기를 주도하던 울산은 전반 15분 뜻하지 않았던 불상사를 겪게 됐다. 미드필드진을 진두지휘 하던 오장은이 패스를 시도하다 무릎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경기를 계속 뛰기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한 울산 벤치는 오장은을 김민오로 교체하며 경기 초반 얘기치 않은 선수 교체를 하게 됐다. 울산과 인천 두 팀은 미드필드진에서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견고한 수비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두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한 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인천은 후반 7분 보르코를 강수일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울산 역시 후반 18분 송정현을 박준태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하며 인천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리기 시작했다. 서로의 골문을 노리던 두 팀의 팽팽한 공방전은 후반 22분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울산 진영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은 인천은 박재현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고, 신인 유병수가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실점 후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인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올 시즌 앞선 11경기에서 단 7실점만 허용했던 인천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 광양 전용 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정규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5월 10일 울산vs인천 전적▲ 울산 [울산 현대] 0 (0-0 0-1) 1 [인천 유나이티드]△ 득점 = 후 22 유병수(인천)
2009-05-10
UHFC
21,028
울산 현대 vs 나고야 그램퍼스2009/05/06 15:00 미즈야육상경기장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울산 현대가 나고야 그램퍼스에게 4골을 허용하며 1-4로 크게 패했다. 울산은 6일 오후 3시 일본 미즈야 육상 경기장에서 치러진 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라운드 나고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 내주고 신인 김신욱이 한골을 넣는데 그치며 1-4로 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울산은 2승 3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베이징 궈안과 뉴케슬 제츠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울산은 2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며 오는 20일 뉴케슬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지난 3월 10일 나고야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던 울산 선수들은 그때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자세로 김신욱과 조진수 두 장신 공격수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나고야의 골문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울산의 공세 속에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나고야였다. 전반 13분 울산진영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마키 유키가 헤딩으로 떨궈주자 오가와 요시주미 가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했다. 나고야는 전반 22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울산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오가와 요시주미의 크로스를 마키 유키가 달려들며 헤딩골로 연결한 것. 오가와 요시주미와 마키 유키는 전반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골을 허용한 울산은 유호준을 빼고 오장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오장은이 투입된 후 울산은 침착함을 되찾으며 서서히 나고야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울산의 추격골은 전반 41분 기록됐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각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이하자 현영민이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놓치지 않고 헤딩슛으로 연결해 나고야의 골망을 출렁였다. 울산은 후반들어 알미르가 오른쪽 측면을 현영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나고야 수비진을 괴롭혔다. 두 선수의 측면 돌파는 중앙의 김신욱, 조진수 두 장신 공격수의 제공권 장악과 연결되며 나고야 수비진에게 매우 위협적이었다.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울산은 후반 13분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유경렬의 부상 공백을 메꾸며 신인 답지 않은 노련한 수비력을 선보였던 임종은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내준 것. 나고야의 전문 왼발 프리킥커인 아베 쇼에이가 왼발 크로스로 연결하자 공격수 다비가 헤딩골로 울산의 골문을 열였다. 나고야는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오가와 요시주미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오가와의 두번째 골이자 이날 경기에서 기록된 5골 중 유일하게 발로 성공시킨 골이었다. 울산은 김용태와 박준태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의 스피드를 높였지만 나고야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하며 경기는 1-4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비록 1-4로 크게 졌지만 김신욱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울산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김신욱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외국 클럽과의 경기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상대 수비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신욱의 놀라운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3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9라운드 경기다. ■ 5월 6일 울산vs나고야 전적▲ 나고야 [나고야 그램퍼스] 4 (2-1 2-0) 1 [울산 현대]△ 득점 = 전 13, 후 26 오가와 요시주미(나고야), 전 22 마카 유키(나고야), 후 13 다비(나고야), 전 41 김신욱(울산)
2009-05-06
UHFC
20,704
울산 현대 vs 부산 아이파크2009/05/02 20:00 부산아시아드경기장2009 K리그 8라운드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정규리그 2번째 승리를 거뒀다.울산은 2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2009 K리그 8라운드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신욱과 알미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강승조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부산을 2-1로 꺽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울산은 정규리그 중간 순위에서 승점 9점으로 7위로 올라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전 부산을 상대로 울산 공격진은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펼쳤다. 전반 1분 현영민이 부산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연결하자 김신욱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던 멋진 슈팅이었다. 기세를 올린 울산은 전반 9분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미드필더 이세환이 부산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것. 킥커로 나선 현영민의 오른발 크로스를 김신욱이 통쾌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신인 김신욱의 올 시즌 2번째 골이었다. 전반 20분에는 김신욱의 헤딩 백패스를 오장은이 페널티 에어리어 선상에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문위를 살짝 빗겨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부산은 최근 3연승을 거둔 저력을 나타내며 전반 33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상훈이 돌파를 시도하다 현영민으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강승조가 킥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부산이 역전골을 노리며 무서운 공세를 펼치자 울산은 전반 막판 몇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36분 이승현이 약 50여미터에 걸친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산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아며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47분에는 한상운이 울산 김영광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김영광 골키퍼가 선방하며 추가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초반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부산의 매서운 공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5분 부산진영 왼쪽에서 현영민이 길게 드로인한 공이 부산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떠오르자 알미르가 이를 놓치지 않고 헤딩골로 연결했다. 알미르의 빠른 상황판단이 만들어낸 값진 골이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후반 12분 이세환을 김용태로 바꾸고 후반 27분 조진수를 박준태로 교체하며 팀 스피드를 높였다. 상대 수비진이 지친 틈을 노린다는 선수 교체였다. 울산은 후반 38분 김신욱을 유호준으로 교체하며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하며 부산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경기 2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과시한 울산은 오는 5월 6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 5월 2일 울산vs부산 전적▲ 부산 [부산 아이파크] 1 (1-1 0-1) 2 [울산 현대]△ 득점 = 전 9 김신욱(울산), 후 5 알미르(울산), 전 33 강승조(부산)
2009-05-02
UHFC
20,803
울산 현대 vs FC서울2009/04/26 15:00 문수축구장2009 K리그 7라운드울산 현대가 FC서울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고도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 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3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2009 K리그 7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슬라브코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7분과 47분에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지난 22일 베이징 원정 경기에서 부상 당한 유경렬이 결장한 울산은 신임 임종은이 그 자리를 대신하며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경기 승리에 이어 베이징 원정 경기까지 승리하며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이던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했다. 비록 베이징 원정에서 추가 부상 선수들이 발생하며 베스트 11을 구성하는 것 조차 힘겨운 선수단 상황이었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오장은, 현영민 등 노련한 울산의 미드필드와 김치우, 기성용 등 젊은 패기로 뭉친 서울의 미드필드진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양팀은 전반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포착하지 못한체 0-0으로 마무리 지었다. 양팀의 팽팽한 공방전은 후반 들어서도 계속 이어졌다. 0-0의 균형이 허물어진 것은 후반 20분. 울산의 마케도니아 출신 용병 슬라브코가 서울 왼쪽 진영을 돌파 후 알미르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알미르의 슈팅이 서울 김호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알미르가 다시 잡아 슬라브코에게 내줬고, 이를 슬라브코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성공시키며 자신의 K리그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한껏 기세가 오른 울산 선수들은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6분 조진수를 빼고 송전현을 투입해 공격진에 안정감을 더한 뒤 후반 36분에는 알미르를 대신해 김용태를 투입하며 스피드를 더했다. 그러나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준 울산이 체 공격을 시도하기도 전인 후반 37분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서울 데얀의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울산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되며 어이없는 골로 연결된 것. 실점 후 울산은 결승골을 터트리기 위해 공격적인 자세로 나섰지만 두터운 수비벽을 펼친 서울의 골문을 열기는 쉽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7분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박용호가 기성용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것. 순간 공격에 가담한 박용호를 울산 수비진이 놓치고 말았다.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울산은 오는 5월 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 4월 26일 울산vsFC서울 전적▲ 울산 [울산 현대] 1 (0-0 1-2) 2 [FC서울]△ 득점 = 후 20 슬라브코(울산), 후 37 데얀(서울), 후47 박용호(서울)
2009-04-26
UHFC
20,537
울산 현대 vs 베이징 궈안2009/04/22 20:00 베이징노동자경기장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울산 현대가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울산은 22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치러진 베이징과의 2009 ACL E조 조별예선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오장은이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이징을 상대로 ACL E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울산은 승점 6점을 확보하며 조 최하위에서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섰다. 오는 5월 6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조 선두를 확보할 수 있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베이지 원정 경기에 임한 울산 선수들은 홈팀의 거센 반격에 맞서 물러서지 않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현영민과 오장은이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원정 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알미르를 이용한 측면 공격으로 베이징을 공략했다. 그러나 두터운 수비벽을 내세운 베이징의 골문을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김호곤 감독은 후반 16분 이세환을 김용태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발빠른 김용태를 투입해 베이징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었다. 김용태는 투입 후 빠른 발을 앞세워 베이징 수비진을 휘젓고 다녔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21분에야 터졌다. 슬라브코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현영민이 올려준 공을 오장은이 달려들며 헤딩골로 연결한 것. 오장은은 지난 7일 베이징과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데 이어 베이징전 2경기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은 후반 35분 조진수를 박준태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 했다. 동점골을 위해 맹렬히 공격하는 베이징을 상대로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린다는 전략이었다. 이어 후반 44분 알미르를 빼고 이동근을 투입하며 수비벽을 두텁게 한 울산은 베이징의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오는 26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 4월 22일 베이징vs울산 전적▲ 베이징 [베이징 궈안] 0 (0-0 0-1) 1 [울산 현대]△ 득점 = 후 21 오장은(울산)
2009-04-22
UHFC
2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