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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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25R 울산현대 vs 전북현대[1]

울산, 아쉬운 연승 마감울산 현대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울산은 9일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 현대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후반기 뒷심을 발휘했던 울산은 홈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했다. 오범석과 까르멜로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이용과 노병준이 이들의 자리를 대신하며 팀 전력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던 울산과 달리 상대팀 전북은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실패와 K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상승세의 울산과 하향세의 전북의 맞대결은 경기 초반부터 울산의 일방적인 우세로 진행됐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 울산은 원정 경기의 부담감 때문인지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한 전북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전반 17분, 울산은 골과 다름없는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전북 진영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고창현이 킥커로 나서 가까운 골문을 향해 짧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공격에 가담한 유경렬이 앞쪽으로 달려나오며 방향을 틀어놓는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위로 아쉽게도 벗어나고 말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울산은 김신욱이 전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전북 수비수 2명을 끌고 나갔다. 김신욱은 침착하게 전북 수비수 사이로 패스했고 이를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이 정확한 땅볼 크로스로 연결했고, 먼쪽에서 달려들던 오장은이 정확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전북 골문 앞에서 수비수가 걷어내며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울산은 이렇듯 계속된 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북의 골문을 열기는 쉽지 않았다. 몸을 던지며 필사적으로 수비에 나선 전북의 수비진은 생각보다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전북 선수단은 전반에만 경고 3장을 받을 정도로 거친 수비로 울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들어서도 전반과 같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초반을 지나 중반으로 넘어서는 시간에도 기대했던 골이 터지지 않고, 오히려 전북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14분 울산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강승조가 크로스를 올리자 이동국이 골문 앞에서 몸을 던지는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다. 이동국의 발을 떠난 공은 땅에 원바운드로 크게 튕기며 김영광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그대로 울산 골망을 출렁였다. 전북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산 벤치는 후반 18분 노병준을 빼고 최재수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최재수의 투입 이후 한층 더 위협적인 공세를 펼치던 울산은 후반 25분 뜻하지 않은 악재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동진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된 것. 김동진의 부상으로 미드필더 고슬기가 투입됐고, 최재수가 김동진의 자리인 왼쪽 측면 수비수로 위치를 옮겼다. 울산은 후반 36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고창현의 크로스를 유경렬과 오장은이 연속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전북 김민석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히며 전북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울산은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일방적인 축구를 구사했지만 아쉽게도 전북에게 0-1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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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24R 울산현대 vs 대전시티즌[2]

울산 현대가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대전 시티즌을 대파했다.울산은 2일 오후 3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에서 투톱 오르티고사와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5골은 울산의 올 시즌 1경기 최다 득점. 울산은 올 시즌 대전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퍼플 아레나’에서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김신욱(3골 2도움)과 고창현(1골 3도움)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이로써 최근 4연승의 휘파람을 분 울산은 12승 5무 6패로 승점 41을 기록했다. 7위 수원 삼성(승점 31)보다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0점 차로 벌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4-4-2 전형을 꺼내 든 울산은 베스트11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골키퍼 김영광이 김승규를 대신해 골문을 지켰다. 지난달 11일 경남 FC 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것.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오장은의 자리에는 고슬기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온 울산은 전반 3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이 페널티 에어리어 밖 왼쪽에서 한,두 번 볼을 치고 나가다 수비가 느슨하자 벼락 같은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대전 골키퍼 양동원이 손도 쓰지 못한 가운데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쁨도 잠시. 울산은 2분 후 대전의 어경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어경준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 왼쪽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김치곤과 부딪혀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어경준이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4경기 만의 실점. 대전에게 한 방을 얻어 맞은 울산은 이후에도 간간이 어경준의 위협적인 돌파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골키퍼 김영광의 빠른 판단력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전열을 재정비한 울산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서서히 경기를 주도했다. 고슬기는 중원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고 고창현은 예리한 침투 패스로 대전 수비진을 크게 흔들었다. 전반 20분 오르티고사가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 골이 선언됐다. 그러나 울산은 9분 후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고창현이 오른쪽 코너킥을 띄우고 골문 앞에 있던 김신욱이 수비수 2명 사이에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1골 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대전을 몰아 붙였다. 하지만 세 번째 골을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여러 차례 기회는 찾아왔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전반 36분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오르티고사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양동원의 선방에 막힌 데 이어 후반 3분 김신욱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날린 슈팅은 오른쪽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5분 뒤에는 고슬기의 중거리 슈팅이 대전 이경환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울산은 후반 12분 기어코 세 번째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고창현이 길게 띄웠고 오르티고사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집어 넣은 것. 대전 수비수를 앞쪽으로 끌고 나온 김신욱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오르티고사는 자신의 첫 골을 넣은 지 23분 사이에 2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오르티고사는 후반 30분 역습 과정에서 대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후 가볍게 골을 넣었으며 5분 뒤 김신욱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3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올 시즌 K리그 무대를 밟은 뒤 기록한 첫 해트트릭이었다. 울산은 이후 대전의 공세를 잘 막아내 4골 차 리드를 잘 지켜냈고 시즌 12번째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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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23R 울산현대 vs 부산아이파크[1]

울산 현대가 파죽의 3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25일 오후 5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경렬과 까르멜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11번째 승리로 승점 38점을 기록한 울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전북을(승점37) 제치고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시즌 두 번째 연승 행진에 돌입한 울산 선수단은 이번 상승세를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로 부산 원정에 나섰다. 김신욱이 까르멜로를 대신해 선발 출장했고,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최재수를 대신해 노병준이 나선것을 제외하고는 최근 연승행진을 이끌었던 멤버들이 모두 총 출동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유경렬이 득점을 올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8분 부산 진영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고창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팀의 큰형 유경렬이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차 넣으며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매 시즌 1~2골씩 기록하며 팀 공격력에 보템을 줬던 유경렬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유경렬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울산은 홈팀 부산의 거센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체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 울산은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 흐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에는 노병준을 빼고 장신 수비수 이재성을 투입하며 부산 정성훈의 고공 공격에 대해 대처했고, 후반 27분과 29분에는 고창현과 오르티고사를 빼고 김다빈과 까르멜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했다. 울산 벤치의 교체카드는 후반 막판 추가골로 연결됐다. 후반 41분 김신욱이 부산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까르멜로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작성했다. 부산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기록한 울산은 오는 10월 2일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은 지난 4월 기록했던 4연승이다. 울산 선수단은 시즌 초반의 연승행진을 넘어서며 챔피언쉽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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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22R 울산현대 vs 전남드래곤즈[1]

울산 현대가 올 시즌 두번째 연승 행진에 성공했다.울산은 18일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남 드래곤즈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고창현, 오르티고사, 김신욱 등 공격진이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거뒀다.지난 11일 경남FC를 1-0으로 꺽으며 8월부터 9월초순까지 이어오던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털어냈던 울산은 이로써 올 시즌 두번째 연승을 기록하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울산은 경남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영광을 대신해 김승규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것을 제외하고는 가용 가능한 베스트 멤버가 총 출동했다. 특히, 지난 경남과의 경기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오르티고사와 까르멜로 투톱은 다시 한번 선발 출장하며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다.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울산은 손쉽게 경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지난 라운드 경기가 없었던 전남 선수들은 약 2주만의 실전 경기를 치르는 만큼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이에 반해 최근 매 경기 결승전을 치르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소화했던 울산 선수들은 전남 선수들에 비해 빠르게 경기를 주도해 나갈 수 있었다.경기를 주도한 울산은 전남의 골문을 천천히 공략하기 시작했다. 오르티고사, 까르멜로 투톱과 고창현, 최재수 등 측면 요원들까지 가세했지만 전남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전반이 0-0 무승부로 끝나가던 전반 43분. 울산이 기다렸던 선제골이 터졌다. 전남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까르멜로가 가운데를 향해 패스한 공을 고창현이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전남의 골망을 가른것이다. 고창현의 울산 데뷔 후 두번째 골이었다.고창현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체 전반을 마무리 한 울산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울산은 후반 14분 전반 내내 많은 활동량을 선보인 까르멜로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투입은 바로 추가골로 연결되며 울산 벤치의 교체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17분 올 시즌 울산 공격의 '화룡점정'을 찍고 있는 오르티고사가 전남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전남의 골문을 열었다.후반 22분 고창현을 빼고 노병준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한 울산은 결국 세번째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후반 31분 최재수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김신욱이 자신의 장기인 헤딩골로 마무리한 것이다. 울산은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3득점을 기록했었지만 홈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치러진 홈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멋진 골과 승리라는 두 가지 선물을 선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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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21R 울산현대 vs 경남FC[1]

울산 현대가 기나긴 무승행진을 끝내며 값진 1승을 거뒀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 경남FC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까르멜로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정규리그를 1위로 마무리했던 울산은 후반기 시작 후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한때 리그 순위 7위까지 내려가며 위기를 맞이했었다. 특히, 7월 31일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홈에서 2-0 완승을 거둔 후 8월 한달동안 2무 2패의 부진을 겪었다. 그 부진은 9월까지 이어지며 지난 4일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위기의 울산은 정규리그 5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경남 원정경기를 떠났다. 울산에게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끝에서 껄끄러운 상대를 만나게 된 것.상대가 강호로 거듭난 경남이었지만 울산은 부상에서 복귀한 김동진이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용 가능한 베스트 11을 총 출동시켰다. 수비라인에는 김동진-유경렬-김치곤-오범석 완벽 4백 라인이 다시 호흡을 맞췄고, 미드필드에는 최재수-오장은-에스티벤-고창현이 자리했다. 최전방에는 파라과이 대표팀 차출을 마치고 돌아온 오르티고사와 까르멜로가 호흡을 맞췄다. 베스트11이 총 출동한 울산은 경남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유리한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미드필드진이 허리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결국 유리한 경기를 펼치던 울산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남 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오르티고사가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자 까르멜로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넎으며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까르멜로의 골을 앞세워 승기를 잡은 울산은 계속해서 경남을 위협했지만 후반 8분 위기를 맞이했다. 주전 골키퍼 김영광이 킥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것이다. 한골차이의 불안한 리드상황에서 주전 골키퍼의 부상은 자칫 경기의 승패가 뒤바뀔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울산은 교체 투입된 김승규가 어린 나이 답지 않은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홈팀 경남의 거센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까르멜로의 선제골과 김승규의 선방 속에 1-0 승리를 거둔 울산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한번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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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20R 울산현대 vs 제주유나이티드[1]

울산 현대가 제주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울산은 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까르멜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8월 부터 이어 온 부진 탈출에 실패하며 5경기 연속 무승의 슬럼프에 빠졌다.울산의 이번 제주 원정은 당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했다. 주전 공격수 오르티고사가 파라과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나설 수 없었고,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김동진 역시 부상이 장기화되며 원정에 동참할 수 없었다. 장기판으로 비유하자면 차와 포를 뗀 상황에서 리그 1위 제주와의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상황이었다.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울산은 제주를 상대로 경기력을 압도하며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내내 까르멜로를 앞세운 빠른 공격을 통해 제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울산 벤치는 유리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뜻대로 선제골이 터지지 않자 전반 40분 조진수를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조기 투입시켰다.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들어 한층 더 빠른 공격력을 선보이며 제주를 위협했다 .결국 후반 10분 기다렸던 울산의 골이 터졌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공을 잡은 까르멜로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제주 수비진을 제치며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어느덧 제주 골문 앞에 다달은 까르멜로는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굳게 닫혀있던 제주의 골문을 열었다. 까르멜로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울산은 최근 제주전 2연패(컵대회, FA컵)의 사슬을 끊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28분 제주의 플레이 메이커 구자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구자철은 미드필드 진영에서 김영신이 패스한 공을 받아 울산 진영 아크 정면에서 정교한 오른발 슛으로 김영광 골키퍼가 지키고 선 울산 골문을 열었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제주는 그 기세를 몰아 단숨에 역전골 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40분 울산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구자철이 골문을 향해 패스한 공을 배기종이 달려들며 왼발로 차 넣으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울산은 까르멜로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며, 아쉬운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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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19R 울산현대 vs 포항스틸러스[1]

울산 현대가 다잡은 고기를 놓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후반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후반 43분 오범석이 회심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승리하는 듯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9분 포항 김형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으로서는 승점 3점 추가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는 아쉬운 경기였다.8월 들어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무 2패의 부진을 겪었던 울산은 전통의 라이벌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굳은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김동진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이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어 최상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이들의 공백은 일주일간의 훈련을 통해 강진욱, 오범석 등을 통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다. 공격진에는 오르티고사와 까르멜로가 선발 출장하며 울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처음으로 용병 3총사가 선발 출장하는 모습을 홈 팬들에게 선보였다.울산은 경기 초반 최근 3승 2무로 5경기 연속 무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중인 포항의 날카로운 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포항은 부상에서 회복한 '스나이퍼' 설기현과 '모따신' 모따를 앞세워 울산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전반 11분에는 모따가 울산 진영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에 이어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한 것이 울산 골문 오른쪽 기둥을 맞고 나왔다. 포항은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쉴새 없이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울산은 김영광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과 이재성, 김치곤 두 중앙 수비수가 최후의 마지노선을 잘 지켜내며 전반을 실점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들어 서서히 경기 주도권을 찾아오며 포항의 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울산의 공세가 시작되자 울산 벤치는 후반 26분 오르티고사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했고, 후반 29분에는 조진수를 빼고 김다빈을 투입했다. 김신욱과 김다빈이라는 새로운 공격 조합을 투입시켜, 지친 포항의 수비라인을 집중 공략한다는 작전이었다.후반 33분에는 많은 활동량을 보인 까르멜로를 빼고 측면 돌파가 뛰어난 최재수를 투입하며 최재수 - 김신욱으로 이어지는 득점 루트에 기대를 걸었다. 울산의 선제골을 후반 교체 투입된 최재수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42분, 최재수는 포항 페널티 박스 오른쪽 깊숙한 곳으로 파고든 후 포항 골문 오른쪽에 위치한 오범석에게 패스했다. 지난 5월 5일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했던 오범석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듯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범석의 골로 울산은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이 흐르던 49분 울산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포항에게 프리킥을 내주고 말았다. 포항은 모따가 킥커로 나서 울산 골문을 향해 크로스했고 이를 수비수 김형일이 놓치지 않고 울산 골문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울산 골문을 통과하고 말았다.결국 울산은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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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18R 울산현대 vs 성남일화[1]

울산 현대가 성남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울산은 22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잘 싸우고도 후반 두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지난 14일 수원전 2-3 패배에 이은 2연패다.선두권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안정 승점을 확보하기 위해 울산은 경기 초반 부터 성남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지난 7월 17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분함을 되갚아 주겠다는 각오도 더해지며 울산 선수들의 플레이는 거침없었다.그러나 오르티고사와 김신욱을 앞세운 울산의 매서운 공세는 성남의 안정적인 4백 수비라인과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쉽사리 성남의 골문을 열 수 없었다.울산은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음에도 득점에 실패해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쳤다. 유리한 경기를 펼치던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코너킥 상황에서 첫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몰리나의 크로스를 울산 수비진이 걷어내는 과정에서 라돈치치가 왼발로 차 넣은 것이 그대로 울산의 골망을 출렁이고 말았다.반격에 나선 울산은 공격의 날카로움이 무뎌진 후반 19분 고창현을 빼고 최재수를 투입했다.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자랑하는 최재수의 투입으로 제공권이 뛰어난 김신욱의 위력이 더해지는 교체였다.이어 후반 25분에는 강신욱을 빼고 최근 R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효기를 투입하며 미드필드진에 변화를 주며 동점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펼치며 동점골과 역전골을 노리던 울산은 무더운 날씨에 많은 활동량을 선보인 탓인지 체력적인 부담감을 느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성남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성남 문대성에게 추가골을 내준 울산은 0-2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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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17R 울산현대 vs 수원블루윙즈[1]

울산 현대가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 블루윙즈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선 체 마무리했지만 후반 내리 3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울산은 올 시즌 팀의 주 득점원인 오르티고사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그의 파트너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선발 출전 시켰다. 최근 정대선, 노병준, 고창현 등 기술이 좋고 발이 빠른 선수들을 오르티고사의 파트너로 기용했던 것과 다른 공격 전술을 꺼내 든 것이다.울산 벤치의 새로운 공격조합은 전반 초반 위협적인 공격장면을 연출했다. 김신욱은 전반 18분과 26분 날카로운 슈팅을 수원 골문을 향해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앞선 두 차례의 슈팅을 통해 골 감각을 조율한 김신욱은 전반 27분 자신의 자기를 십분 활용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화에서 고창현이 올려준 크로스가 유경렬이 머리로 뒤로 흘려주자 김신욱이 멋진 헤딩슛으로 그대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울산은 추가골을 노리며 계속해서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수원의 신예 골키퍼 하강진의 선방에 막히는 등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체 마무리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최재수를 빼고 공격수 정대선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한 골 앞선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골을 노리겠다는 작전이었다. 수원 역시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지훈을 빼고 마르시오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나란히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든 두 팀. 그러나 교체를 통해 웃을 수 있었던 쪽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 교체 투입된 마르시오가 후반 7분 다카하라의 크로스를 울산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수원은 그 게시를 몰아 경기 주도권을 잡은 뒤 날카로운 공세를 펼쳤다. 결국 수원은 후반 26분 이현진이 왼쪽 측면 돌파에 이어 김영과 골키퍼까지 제친 후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3분뒤인 후반 29분에는 울산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울산 수비진을 맞고 나온 공을 신영록이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두 골을 더 허용하나 울산은 후반 30분 유경렬을 빼고 장신 수비수 이재성을 투입하며 수비진을 재정비 했고, 이어 후반 33분 정대선을 빼고 노병준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만회골과 동점골을 위해 수원 골문을 두드리던 울산은 후반 42분 오르티고사가 오장은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아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울산의 반격은 더 이상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결국 2-3 역전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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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16R 울산현대 vs 강원FC[1]

울산 현대가 정규리그 후반기 첫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7일 오후 7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강원FC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적생 고창현의 울산 데뷔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내리 두골을 내준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달 31일 대전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후반기 첫 승을 기록했던 울산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 되는 강원과의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연승 행진을 목표했다. 울산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롭게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전반 13분만에 손쉽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강원 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오장은이 정확한 왼발 땅볼 크로스를 시도하자 강원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고창현이 논스톱 왼발슛으로 울산 데뷔골을 터트렸다. 고창현의 완벽한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울산은 전반 중반부터 강원의 거센 공세에 주춤거리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강원은 홈 경기에서 질 수 없다는 듯이 정경호와 김영후를 앞세운 빠른 공격으로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울산의 견고한 4백 수비라인과 김영광 골키퍼는 강원의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전반을 실점없이 1-0으로 앞선 체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울산은 승리를 확정 짓기 위한 추가골을 위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러나 공세를 펼치던 울산은 강원의 빠른 역습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9분 울산의 공격을 수비진영에서 차단한 강원은 미드필더 리춘유가 최전방을 향해 롱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강원 공격수 바제가 김치곤과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공을 따낸 후 가슴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강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출렁이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강원은 후반 16분 다시 한번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수비수 김봉겸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전방을 향해 롱패스를 시도하자 김영후가 이를 받아 울산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른발 강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의외의 일격에 두 골을 내준 울산은 후반 26분 미드필드 최재수를 빼고 공격수 오르티고사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었다. 울산 벤치의 승부수는 그대로 적중하며 동점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오르티고사는 후반 39분 강원 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시도했자. 이를 김신욱이 장신을 이용해 헤딩 패스를 시도했고 노병준과 강원 수비진이 경합하는 사이 공이 뒤로 흐르자 오르티고사가 달려들며 벼락같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후반 41분 노병준이 페널티 박스 선상에서 감각적인 로빙패스한 것을 오범석이 수비 뒷 공간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고, 후반 44분에는 노병준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울산은 후반 막판 맹공을 펼치며 승부를 결정지을 쐐기골을 노렸지만 아쉬운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2010-08-07UHFC19,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