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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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15R 울산현대 vs 부산아이파크[1]

울산 현대가 K리그 5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울산은 볼 점유율에서 57%대43%로 앞섰으나 후반 시작부터 15분까지 2골을 잇달아 내줘 무릎을 꿇었다. 울산은 6승 2무 7패로 11위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그러나 4위 인천과의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울산은 에스티벤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설기현과 김신욱이 변함없이 최전방을 책임졌다. 미드필드에는 매그넘과 고창현이 측면을 맡았고 중앙을 담당한 고슬기의 파트너로 김동석이 낙점됐다. 포백 수비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송종국을 비롯해 곽태휘, 이재성, 최재수로 이뤄졌고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다.전반에는 두 팀 합계 유효 10개가 나오는 가운데 골키퍼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울산은 경기 초반 부산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김영광은 한지호와 한상운이 때린 슈팅을 연이어 막아냈다. 울산은 전반 중반 들어 이재성과 고슬기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전상욱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매그넘을 빼고 정대선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선제 득점은 부산의 몫이었다. 후반 7분 부산의 프리킥 상황에서 임상협이 이정호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후반 11분 고창현을 빼고 이진호를 조커로 투입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부산이었다. 후반 15분 교체로 들어간 양동현이 추가골을 넣었다. 울산은 이후 공세를 펼쳤으나 부산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그라운드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최근 부산 전 2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2011-06-26UHFC20,260

2011 K리그 14R 울산현대vs 인천 유나이티드[1]

울산 현대가 문수축구경기장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K리그에서 6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최근 K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그러나 문수축구경기장 연속경기 승리는 8경기에서 멈춰야 했다.   전반 초반 인천과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울산은 전반 중반 들어 볼 점유율에서 크게 앞서며 주도했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띄웠고 김신욱은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인천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울산은 뜻하지 않게 인천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다. 전반 32분 루이지뉴가 한교원의 패스를 받아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실점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설기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하고 내준 볼을 고창현이 슈팅으로 연결해 시원한 동점골을 넣었다.   울산은 후반 들어 더욱 파상 공세를 펼쳤다. 후반 초반 김신욱이 설기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인천은 후반 들어 슈팅 1개만을 날리는 등 울산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울산의 일방적인 공격이 전개됐지만 인천의 두꺼운 수비는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았다. 울산은 계속 두들겼지만 끝내 인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경기를 1-1로 마쳤다.

2011-06-18UHFC20,510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울산현대vs상주상무[1]

울산 현대가 상주를 꺾고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후반 8분 고슬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울산이 FA컵 8강에 오른 건 2008년 이후 3년 만이다. 울산은 FA컵 8강 진출로 사상 첫 FA컵 우승에 대한 꿈을 꾸게 됐다. 앞으로 3번만 더 이기면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울산은 상주와 4일 만의 재대결에서 이기는 등 올 시즌 세 차례 겨뤄 모두 2-1 승리를 기록했다. 울산은 전반 23분 김정우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올 시즌 상주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내줬는데 그 골들이 모두 김정우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울산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이호였다. 전반 3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매그넘이 고창현에게 짧게 패스해준 볼을 바로 크로스로 올렸고, 이를 이호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후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추가 득점은 연장전 들어서도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를 치르겠다는 느낌이 들 때 울산의 결승골이 터졌다. 연장 후반 8분 정대선이 왼쯕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고슬기가 몸을 날리며 헤딩 슈팅을 해 상주의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이후 상주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FA컵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2011-06-15UHFC21,754

2011 K리그 13R 울산현대vs상주상무[3]

 울산 현대가 K리그 3연승과 함께 7위로 뛰어 올랐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슈팅 24개를 날린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6승 1무 6패로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7위로 3계단 뛰어 올랐다. 5위 전남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2위 포항과의 승점 차도 5점이어서 연승 행진만 내달린다면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게 됐다.울산은 베스트11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김신욱과 설기현이 최전방에 나섰으며 경고누적 징계로 빠진 강민수의 자리에는 이재성이 나왔다. 울산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11분 만에 김정우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의외의 일격을 당했으나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2분 만에 고슬기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전반 23분 송종국을 빼고 이용을 투입한 울산은 이후 잇달아 상주의 골문을 슈팅을 날리며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상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최근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는 울산은 후반 들어 더욱 매섭게 상주를 몰아 붙였다. 매그넘과 고창현을 빼고 정대선, 나지를 그라운드에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들어 상주의 골문을 향해 무려 15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경기 종료 직전 마침내 극적인 역전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42분 이재성이 김신욱의 도움을 받아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헤딩 역전 득점을 터뜨렸다. 곽태휘는 3경기 연속 결승골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하며 해결사 기질을 보였다. 울산은 이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귀중한 승점 3을 땄다.

2011-06-11UHFC21,633

2011 K리그 12R 울산현대vs전남드래곤즈[1]

울산 현대가 4년 만에 광양에서 웃었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2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에 터진 강민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울산이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에게 승리한 건 2007년 9월 2일 이후 4년 만이다. 울산은 지난 22일 성남 전에 이어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5승 1무 6패를 기록한 울산은 9위로 뛰어 올랐다. 6위 부산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좁혔다. 울산은 지난 성남 전과 같은 베스트11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설기현과 김신욱이 섰고 매그넘, 고창현, 고슬기, 이호가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포백(4-Back) 수비 라인은 최재수, 곽태휘, 강민수, 송종국으로 이뤄졌고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다.고슬기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전남을 몰아 붙였다. 그리고 전반 13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곽태휘의 헤딩 패스를 강민수가 머리로 받아 넣은 것. 강민수의 시즌 첫 골이었다.울산은 선제 득점 이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고 최재수, 고창현, 곽태휘가 잇달아 슈팅을 날렸다. 전남은 울산에게 밀리면서 전반에 슈팅 2개만을 날렸을 뿐이다. 울산은 후반 들어 이종호, 송정현을 교체 투입한 전남의 반격에 적지 않게 고전했다. 전남은 지동원, 웨슬리를 앞세워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32분 웨슬리의 돌파를 수비수가 막지 못했으나 골키퍼 김영광이 빠른 판단력으로 잘 차단했다.울산은 후반 39분 고슬기를 빼고 박병규를 내보내 수비를 단단히 했고 전남의 파상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011-05-28UHFC21,761

2011 K리그 11R 울산현대vs성남일화[2]

울산 현대가 난타전 끝에 문수축구경기장 7연승 행진을 달렸다.울산은 22일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울산은 K리그 2연패 후 승리를 올리며 4승 1무 6패로 광주 FC를 제치고 13위로 1계단 뛰어 올랐다. 그리고 김호곤 감독 부임 이후 성남 전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하위권에 처져 있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울산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김신욱과 설기현을 최전방 투톱에 내세웠고 일본 J리그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매그넘이 K리그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울산은 경기 초반 우세한 볼 점유율 속에 성남을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13분 만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설기현이 띄운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받아 넣은 것.울산은 전반 26분 조동건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6분 후 설기현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최재수가 박진포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설기현이 이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설기현의 시즌 2호 골이자 K리그 첫 골이었다.그러나 울산은 전반 막판 조동건, 까를로스를 앞세운 성남의 반격에 적지 않게 고전했다. 그리고 전반 46분 조동건에게 또다시 골을 내줘 전반을 2-2로 마쳤다.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매그넘을 빼고 에스티벤을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들어 다시 경기를 주도했으나 후반 9분 고창현의 날카로운 슈팅이 무위에 그치는 등 성남의 골문을 쉽사리 열지 못했다. 이에 김호곤 감독은 정대선, 김동석을 잇달아 그라운드로 내보내며 더욱 공세를 올렸다.그리고 마침내 고대했던 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곽태휘가 논스톱 발리 슈팅을 때린 게 성남의 골문을 시원하게 흔들었다.울산은 이후 성남의 공세를 잘 차단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땄다.

2011-05-22UHFC20,918

하나은행 FA컵 2011 32강전 울산현대vs안산할렐루야[2]

울산 현대가 FA컵 16강에 진출했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 안산 할렐루야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올렸다. 울산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내셔널리그 10위 할렐루야를 상대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45분을 마쳤을 때 스코어는 0-0이었다. 울산은 2009년 FA컵 32강에서 고양 국민은행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7로 져 탈락한 경험이 있기에 또 한 번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울산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그리고 후반 20분 신재민의 자책골로 고대하던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남은 시간 동안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2년 연속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1-05-18UHFC21,218

2011 K리그 10R 울산현대vs제주유나이티드[1]

2011 K리그 10R 울산현대vs제주유나이티드   울산 현대가 지독한 골 불운과 오심으로 승리를 놓쳤다.    울산은 15일 오후 3시 서산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울산은 시종일관 공격을 펼치며 제주를 몰아 붙였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울산의 홈경기로 치러졌기에 최근 홈 연승 행진도 6에서 멈췄다. 울산은 K리그에서 3승 1무 6패로 14위 제자리를 유지했다.    울산은 설기현, 김신욱, 고창현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상당히 공격적인 전술을 가동했고 경기 초반 김호곤 감독의 의도대로 풀려갔다. 울산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으로 제주를 몰아 붙였다. 제주는 울산의 파상공세에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았고 심판의 오심까지 나왔다. 전반 10분 제주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고슬기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 김호준이 간신히 막아냈다. 그러나 김호준은 골 라인이 지난 이후에 볼을 막아낸 것인데 주심은 이를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3분 후에는 설기현이 수비수 2명을 재치있게 따돌리고 띄운 절묘한 크로스를 김신욱이 골문 앞에서 슈팅한 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고슬기와 고창현의 잇단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27분에는 김신욱이 골키퍼 김호준의 실수를 틈 타 빈 골문을 향해 어려운 자세에서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수비 위주로 나선 제주는 전반 중반 이후 빠른 역습으로 울산 골문을 노렸다. 울산은 프리킥 상황에서 박현범을 놓치며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박현범의 발을 떠난 슈팅이 제대로 닿지 않으면서 김영광이 안전하게 잘 잡아냈다.    울산은 후반 들어서도 볼 점유율을 높이며 제주를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뜻하지 않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자일이 띄운 걸 강준우가 백헤딩 패스를 했고 박현범이 골문 앞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울산 수비수들이 박현범을 완전히 놓쳤다.    울산은 선제 실점 이후 급격히 측면 수비가 흔들리면서 자일, 이현호를 앞세운 제주의 공세에 크게 고전했다. 하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눈부신 선방으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김영광은 후반 18분 자일과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을 잘 막아냈고 후반 29분에는 완벽한 실점 상황이었으나 순발력을 발휘해 강수일의 슈팅을 쳐냈다.    김영광의 선방 속에 경기 흐름은 다시 울산에게로 왔다. 그러나 지독한 골 불운이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30분 고슬기의 대포알 슈팅은 골키퍼 김호준이 얼떨결에 펀칭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곽태휘의 헤딩 슈팅은 오른쪽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1분 후에는 설기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호준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이진호가 헤딩 슈팅을 했지만 수비수 김인호가 골 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태클로 걷어냈다.    울산의 파상 공세에 제주는 강민혁을 교체 투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울산은 계속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나지를 교체 투입했고 김신욱, 고슬기, 최재수 등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제주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지는 못했다.

2011-05-15UHFC20,484

러시앤캐시컵 2011 5R 울산현대vs광주FC[1]

울산 현대가 리그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울산은 1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5라운드 B조 광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4승 1패를 기록한 울산은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 차(부산 +4, 울산 +3)에서 밀려 B조 2위를 기록했다. 2009년,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리그컵 8강 진출이다. 그리고 올 시즌 원정 7경기(1승 1무 5패) 만에 첫 승을 달성했다. 2골을 터뜨린 김신욱은 5골로 리그컵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광주 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울산은 설기현, 김신욱, 고창현, 김영광, 곽태휘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했다. 공격적으로 나선 울산은 전반 8분 만에 득점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설기현이 띄운 크로스를 김신욱이 골문 앞에서 수비수 2명 사에서 감각작인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그러나 선제골 이후 울산은 볼 점유율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광주의 반격이 펼쳐졌다. 그리고 전반 13분 광주의 동점골이 나왔다. 박현이 띄운 코너킥을 유종현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팽팽한 균형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8분 김신욱이 페널티 에어리어 밖 오른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게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통쾌한 중거리 슛이었다.동점골을 넣기 위해 광주는 후반 들어 김동섭, 조우진, 김성민을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슈팅 정확도가 매우 떨어졌고 곽태휘, 강민수, 박병규 등으로 이뤄진 울산의 수비는 광주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울산은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1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2011-05-11UHFC20,746

2011 K리그 9R 울산현대vs전북현대[1]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분패했다.울산은 7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울산은 이날 패배로 3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 원정경기 첫 승(리그컵 포함 1무 5패)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송종국과 이재성이 징계로 결장한 울산은 4-4-2 전형을 꺼내 들었다. 이진호와 김신욱이 최전방에 섰고 좌우 측면에는 설기현, 고창현이 배치됐다. 곽태휘와 강민수가 중앙 수비 조합을 이뤘고 오른쪽 수비는 이용이 맡았다.경기 초반 신경전 속에 중원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이진호는 상대 선수와 부딪혀 머리에 피가 나서 붕대를 감고 그라운드를 뛰어 다녔다.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10분을 넘어서면서 전북으로 무게가 쏠렸다. 전북은 전반 11분 황보원의 침투 패스로 이승현이 골키퍼와 마주하는 기회를 잡았으나 김영광이 이승현을 슈팅을 침착하게 잘 막아냈다. 기세를 타기 시작한 전북은 좌우 측면 크로스 공격으로 울산 수비를 흔들었으나 울산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이동국, 김동찬이 잇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위력은 없었다. 울산은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면서 설기현, 고창현의 측면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염동균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최재수가 왼발로 감아찼으나 볼은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울산은 전반 45분 이진호를 빼고 나지를 투입하며 후반 반격을 예고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도 울산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진 않았다. 그러다 오히려 후반 6분 실점을 내줬다. 미드필드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박원재가 띄운 걸 조성환이 헤딩 패스를 했고 골문 앞에 있던 김동찬이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선제 실점을 내준 울산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전북의 역습에 휘말리면서 공격을 펼치기가 쉽지 않았다. 전북은 이승현, 이동국, 로브렉, 에닝요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으나 마무리 패스가 부정확해 추가 득점을 넣는데 패했다. 후반 19분에는 박원재가 에닝요의 정교한 패스로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골키퍼 김영광이 수퍼 세이브를 펼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울산은 이호를 대신해 김종국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2분 세트피스 때 곽태휘가 절묘한 백 헤딩 슈팅을 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39분에는 고창현이 조성환, 최철순의 실책을 틈 타 볼을 가로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또다시 오른쪽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42분 전북의 빠른 드로인 공격에 수비가 순간적으로 뚫렸고 에닝요가 골키퍼 김영광을 앞에 두고 슈팅한 게 빈 골문으로 향한 것 그러나 강민수가 골 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몸을 날려 걷어냈다. 그렇게 울산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으나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2011-05-07UHFC19,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