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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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컵 2011 4강전 울산현대 vs 경남FC[1]

울산 현대가 김신욱의 맹활약 속에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은 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4강전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린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전반 15분 만에 이효균에게 선제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긴 채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들어 김신욱이 4골을 몰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울산은 8강에서 전북에 4-1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4강에서도 4-2 역전승을 하는 등 리그컵 토너먼트에서 막강한 화력과 함께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결승행의 주역인 김신욱은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과 함께 개인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리그컵에서 11골을 넣으며 사실상 득점왕 타이틀을 예약했다.  울산은 베스트11에 변화를 줬다. 김신욱과 설기현을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연이은 경기로 피로가 누적된 만큼 체력을 아끼는 것과 함께 후반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계산이었다.  경기 초반 미드필드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골을 먼저 넣은 건 경남이었다. 경남은 전반 15분 이효균이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의외의 한 방을 맞은 울산은 반격에 나섰으나 밀집 수비를 펼친 경남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이에 김호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진호, 정대선을 빼고 김신욱, 설기현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김호곤 감독의 용병술은 후반 2분 만에 적중했다.  김신욱은 고창현이 띄운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기세를 탄 울산은 더욱 공격에 열을 올렸고 후반 21분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고창현과 이호를 거쳐 김신욱이 또다시 헤딩 득점을 올린 것. 스코어가 뒤집어지면서 경남은 쫓기게 됐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고 울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신욱은 후반 33분 설기현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2분 뒤 이동근에게 1골을 내주며 3-2로 1골 차로 쫓기게 됐다. 그러나 경남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김신욱은 후반 42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며 울산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제 울산은 2007년 리그컵 우승 이후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리그컵 결승은 1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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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16R 울산현대 vs 경남FC[1]

울산 현대가 경남과의 2연전 가운데 첫 경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울산은 3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울산은 경기 내내 높은 볼 점유율 속에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경남 골키퍼 김병지의 신들린 선방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6승 3무 7패를 기록하며 11위 자리를 유지했다. 울산은 미드필드에 많은 선수를 둬 경남과의 중원 다툼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왼쪽 측면의 설기현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설기현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과감하게 슈팅을 날리며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을 수비 지역으로 내린 경남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26분 설기현이 페널티 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다.슈팅 수 8대3으로 일방적인 울산의 주도 속에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울산은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펼쳤다. 후반 7분 고창현을 뺴고 정대선을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18분까지 두 팀 합계 슈팅이 1개도 나오지 않는 등 다소 지루한 공방이 펼쳐졌다. 경기는 후반 20분 이후 매우 뜨겁게 달아 올랐다. 울산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마무리 부족을 드러냈다. 후반 20분 오른 측면 프리킥에서 정대선이 띄운 걸 설기현이 머리에 갖다 댔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후반 35분에는 설기현이 박승일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으나 슈팅은 또다시 몸을 날린 김병지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46분 고슬기가 이진호와 2대1 패스로 경남 수비를 허문 후 슈팅까지 때렸지만 이번에도 김병지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울산은 4일 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러새인캐시컵 2011’ 4강전에서 경남과 다시 한 번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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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 울산현대vs전북현대[1]

울산 현대가 전북 전 연패 사슬을 끊고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8강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울산은 이날 승리로 전북 전 3연패를 마감했고 문수축구경기장 9경기 연속 무패(9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리그컵 8강에서 0-2로 졌던 걸 깨끗이 설욕했다. 2골을 넣은 김신욱은 리그컵 7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울산은 설기현, 김신욱, 곽태휘, 강민수, 김영광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와 달리 전북은 이동국, 에닝요, 김상식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뺐다. 박정훈, 김민학, 이범수, 김재환 등 4명은 시즌 첫 출장이었다.  울산은 경기 초반 패기를 앞세운 전북의 압박 플레이에 고전했다. 전북의 전방 압박에 최전방의 김신욱, 설기현에게 제대로 볼이 전달되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9분 골키퍼 김영광이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정성훈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다행히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4분 뒤에는 정성훈에게 기습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골키퍼 김영광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위태롭던 울산은 전반 19분 선제 실점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정성훈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골문 앞에 있던 박정훈이 이를 한 차례 트래핑 후 왼발 슈팅을 날려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리그컵 8강의 재현이 되는 듯 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오히려 선제 실점은 좋은 자극제가 됐다. 울산은 이후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전반 26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프 라인에서 최전방으로 길게 넘어 온 볼을 김신욱이 수비수와 몸싸움에서 따냈고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이 과정에서 주심에게 항의하던 손승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해 울산은 11대10의 수적 우세를 잡게 됐다.   손승준의 퇴장으로 승부의 추는 급격히 울산으로 기울어졌다. 울산은 찾아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0분 이용의 침투 패스로 전북 수비진이 뚫렸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문 김신욱이 이를 잡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에는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전북 골키퍼 이범수가 제대로 공중볼을 처리하지 못하자 최재수가 빈 골문을 향해 지능적으로 헤딩 슈팅해 골을 기록했다.   2골의 여유를 갖게 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 발목이 좋지 않은 설기현을 빼고 에스티벤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초반 전북의 공세를 잘 막아낸 울산은 후반 8분 만에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빠른 역습을 시도해 고창현이 옆으로 살짝 정대선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울산은 1분 후 최재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으나 압도적인 볼 점유율 속에 계속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전북은 후반 11분 임동준과 김학진을 교체 투입하며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다 썼다. 승패의 향방이 가려진 만큼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한 것.   울산은 이후 볼을 돌리며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전북은 좀처럼 볼을 잡지 못한 채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주심은 종료 휘슬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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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15R 울산현대 vs 부산아이파크[1]

울산 현대가 K리그 5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울산은 볼 점유율에서 57%대43%로 앞섰으나 후반 시작부터 15분까지 2골을 잇달아 내줘 무릎을 꿇었다. 울산은 6승 2무 7패로 11위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그러나 4위 인천과의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울산은 에스티벤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설기현과 김신욱이 변함없이 최전방을 책임졌다. 미드필드에는 매그넘과 고창현이 측면을 맡았고 중앙을 담당한 고슬기의 파트너로 김동석이 낙점됐다. 포백 수비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송종국을 비롯해 곽태휘, 이재성, 최재수로 이뤄졌고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다.전반에는 두 팀 합계 유효 10개가 나오는 가운데 골키퍼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울산은 경기 초반 부산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김영광은 한지호와 한상운이 때린 슈팅을 연이어 막아냈다. 울산은 전반 중반 들어 이재성과 고슬기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전상욱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매그넘을 빼고 정대선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선제 득점은 부산의 몫이었다. 후반 7분 부산의 프리킥 상황에서 임상협이 이정호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후반 11분 고창현을 빼고 이진호를 조커로 투입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부산이었다. 후반 15분 교체로 들어간 양동현이 추가골을 넣었다. 울산은 이후 공세를 펼쳤으나 부산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그라운드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최근 부산 전 2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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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14R 울산현대vs 인천 유나이티드[1]

울산 현대가 문수축구경기장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K리그에서 6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최근 K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그러나 문수축구경기장 연속경기 승리는 8경기에서 멈춰야 했다.   전반 초반 인천과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울산은 전반 중반 들어 볼 점유율에서 크게 앞서며 주도했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띄웠고 김신욱은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인천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울산은 뜻하지 않게 인천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다. 전반 32분 루이지뉴가 한교원의 패스를 받아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실점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설기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하고 내준 볼을 고창현이 슈팅으로 연결해 시원한 동점골을 넣었다.   울산은 후반 들어 더욱 파상 공세를 펼쳤다. 후반 초반 김신욱이 설기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인천은 후반 들어 슈팅 1개만을 날리는 등 울산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울산의 일방적인 공격이 전개됐지만 인천의 두꺼운 수비는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았다. 울산은 계속 두들겼지만 끝내 인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경기를 1-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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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울산현대vs상주상무[1]

울산 현대가 상주를 꺾고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후반 8분 고슬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울산이 FA컵 8강에 오른 건 2008년 이후 3년 만이다. 울산은 FA컵 8강 진출로 사상 첫 FA컵 우승에 대한 꿈을 꾸게 됐다. 앞으로 3번만 더 이기면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울산은 상주와 4일 만의 재대결에서 이기는 등 올 시즌 세 차례 겨뤄 모두 2-1 승리를 기록했다. 울산은 전반 23분 김정우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올 시즌 상주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내줬는데 그 골들이 모두 김정우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울산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이호였다. 전반 3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매그넘이 고창현에게 짧게 패스해준 볼을 바로 크로스로 올렸고, 이를 이호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후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추가 득점은 연장전 들어서도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를 치르겠다는 느낌이 들 때 울산의 결승골이 터졌다. 연장 후반 8분 정대선이 왼쯕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고슬기가 몸을 날리며 헤딩 슈팅을 해 상주의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이후 상주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FA컵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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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13R 울산현대vs상주상무[3]

 울산 현대가 K리그 3연승과 함께 7위로 뛰어 올랐다. 울산은 11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슈팅 24개를 날린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6승 1무 6패로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7위로 3계단 뛰어 올랐다. 5위 전남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2위 포항과의 승점 차도 5점이어서 연승 행진만 내달린다면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게 됐다.울산은 베스트11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김신욱과 설기현이 최전방에 나섰으며 경고누적 징계로 빠진 강민수의 자리에는 이재성이 나왔다. 울산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11분 만에 김정우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의외의 일격을 당했으나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2분 만에 고슬기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전반 23분 송종국을 빼고 이용을 투입한 울산은 이후 잇달아 상주의 골문을 슈팅을 날리며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상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최근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는 울산은 후반 들어 더욱 매섭게 상주를 몰아 붙였다. 매그넘과 고창현을 빼고 정대선, 나지를 그라운드에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들어 상주의 골문을 향해 무려 15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경기 종료 직전 마침내 극적인 역전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42분 이재성이 김신욱의 도움을 받아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헤딩 역전 득점을 터뜨렸다. 곽태휘는 3경기 연속 결승골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하며 해결사 기질을 보였다. 울산은 이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귀중한 승점 3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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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12R 울산현대vs전남드래곤즈[1]

울산 현대가 4년 만에 광양에서 웃었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2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에 터진 강민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울산이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에게 승리한 건 2007년 9월 2일 이후 4년 만이다. 울산은 지난 22일 성남 전에 이어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5승 1무 6패를 기록한 울산은 9위로 뛰어 올랐다. 6위 부산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좁혔다. 울산은 지난 성남 전과 같은 베스트11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설기현과 김신욱이 섰고 매그넘, 고창현, 고슬기, 이호가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포백(4-Back) 수비 라인은 최재수, 곽태휘, 강민수, 송종국으로 이뤄졌고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다.고슬기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전남을 몰아 붙였다. 그리고 전반 13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곽태휘의 헤딩 패스를 강민수가 머리로 받아 넣은 것. 강민수의 시즌 첫 골이었다.울산은 선제 득점 이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고 최재수, 고창현, 곽태휘가 잇달아 슈팅을 날렸다. 전남은 울산에게 밀리면서 전반에 슈팅 2개만을 날렸을 뿐이다. 울산은 후반 들어 이종호, 송정현을 교체 투입한 전남의 반격에 적지 않게 고전했다. 전남은 지동원, 웨슬리를 앞세워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32분 웨슬리의 돌파를 수비수가 막지 못했으나 골키퍼 김영광이 빠른 판단력으로 잘 차단했다.울산은 후반 39분 고슬기를 빼고 박병규를 내보내 수비를 단단히 했고 전남의 파상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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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11R 울산현대vs성남일화[2]

울산 현대가 난타전 끝에 문수축구경기장 7연승 행진을 달렸다.울산은 22일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울산은 K리그 2연패 후 승리를 올리며 4승 1무 6패로 광주 FC를 제치고 13위로 1계단 뛰어 올랐다. 그리고 김호곤 감독 부임 이후 성남 전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하위권에 처져 있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울산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김신욱과 설기현을 최전방 투톱에 내세웠고 일본 J리그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매그넘이 K리그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울산은 경기 초반 우세한 볼 점유율 속에 성남을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13분 만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설기현이 띄운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받아 넣은 것.울산은 전반 26분 조동건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6분 후 설기현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최재수가 박진포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설기현이 이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설기현의 시즌 2호 골이자 K리그 첫 골이었다.그러나 울산은 전반 막판 조동건, 까를로스를 앞세운 성남의 반격에 적지 않게 고전했다. 그리고 전반 46분 조동건에게 또다시 골을 내줘 전반을 2-2로 마쳤다.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매그넘을 빼고 에스티벤을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들어 다시 경기를 주도했으나 후반 9분 고창현의 날카로운 슈팅이 무위에 그치는 등 성남의 골문을 쉽사리 열지 못했다. 이에 김호곤 감독은 정대선, 김동석을 잇달아 그라운드로 내보내며 더욱 공세를 올렸다.그리고 마침내 고대했던 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곽태휘가 논스톱 발리 슈팅을 때린 게 성남의 골문을 시원하게 흔들었다.울산은 이후 성남의 공세를 잘 차단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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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FA컵 2011 32강전 울산현대vs안산할렐루야[2]

울산 현대가 FA컵 16강에 진출했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 안산 할렐루야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올렸다. 울산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내셔널리그 10위 할렐루야를 상대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45분을 마쳤을 때 스코어는 0-0이었다. 울산은 2009년 FA컵 32강에서 고양 국민은행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7로 져 탈락한 경험이 있기에 또 한 번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울산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그리고 후반 20분 신재민의 자책골로 고대하던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남은 시간 동안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2년 연속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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