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리뷰
울산이 26일 홈경기에서 강원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울산으로선 믿기 힘든 상황이다. 폭풍같은 4분, 3골을 주고 받은 양 팀 전반 37분, 강원은 왼쪽으로 공격을 전개하다가 울산의 수비에 막히자 가운데로 패스, 공을 받은 김은중이 논스톱으로 슈팅을 날렸다. 빗맞은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울산의 골대로 들어갔다. 슛을 하리라고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골을 허용한지 1분도 되지 않아서 울산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강원 골문 앞으로 올라온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강원의 골키퍼 양한빈과 이재훈이 겹치며 넘어졌고, 공은 골문으로 쇄도하던 고창현에게 연결됐다. 고창현은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선수가 아니었다. 울산이 동점을 만든지 불과 3분만에 또다시 강원의 골이 나왔다. 울산 진영 왼쪽에서 강원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프리킥을 올리자 울산 진영은 혼전 상황이 됐다. 울산은 강원의 슈팅을 수 차례 막아냈지만 결국 정성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고창현의 퇴장 울산이 마라냥과 김동석을 투입하며 반격을 준비하던 후반 13분, 강원의 백종환이 고창현과 몸싸움을 하다가 넘어졌다. 고창현은 백종환에 엉키며 넘어지지 않기 위해 오른 발을 딛는다는 게 백종환을 밟고 말았다. 고의적인 반칙이라고 보기 어려웠지만 주심은 고창현이 고의적으로 백종환을 밟았다고 판단, 고창현을 퇴장시키고 만다. 고창현이 퇴장당하면서 울산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됐고, 미드필드에서 공수의 중심 역할을 하던 고창현이 빠지면서 울산은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경기 종료 강원은 최전방 공격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수비에 투입하며 잠그기에 돌입했다. 울산은 이근호, 김신욱, 마라냥, 고슬기 등 공격자원을 모두 활용하여 동점골을 노렸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고창현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이로써 울산은 리그 3연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이번 시즌 홈 무패 기록도 깨지게 됐다. 울산은 5월 30일 가시와레이솔과의 ACL 16강전을 치른 뒤, 휴식기를 가진다. 그리고 6월 14일에 부산과의 홈경기로 다시 리그 우승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2012-05-27
UHFC
22,166
23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 CUP’ 32강 울산 현대(이하 울산)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경기는 울산이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이근호, 에스티벤, 곽태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를 주전으로 기용하였다. 강민수가 곽태휘를 대신해서 원래 주 포지션인 중앙수비수의 자리에 위치했고, 아키가 미드필드에서 김동석, 고슬기와 호흡을 맞췄다. 마라냥과 김신욱이 투톱을 이루었다. 한수원은 좌우 공격수 자리에 유홍열과 홍형기를 내세워 상대의 측면을 적극 공략했다. 프로팀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전남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고기구의 중앙수비수로의 포지션 이동이 눈길을 끌었다. 김신욱의 선제골로 앞서간 울산의 전반전 경기 초반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울산은 마라냥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상대 수비수의 벽에 막히고 말았다. 반격에 나선 한수원은 홍형기와 유홍열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갔다. 기회를 엿보던 울산은 전반 8분 김동석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막혀 흘러나온 볼은 아키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상대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공세를 멈추지 않던 울산은 전반 16분 상대 아크써클 오른쪽 측면에서 김신욱이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한수원의 첫 슈팅은 전반 20분에 나왔다.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조주영이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 시켰지만 상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의 첫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울산은 마라냥의 패스를 받은 강진욱이 달려 들어오 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 시켰으나 상대 골키퍼 김민규에게 막히며 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고대하던 첫 골은 울산이 기록했다. 첫 골은 전반 38분 김신욱의 발에서 터져 나왔다. 한수원 고기구의 슈팅을 차단한 고슬기가 역습 상황에서 마라냥에게 연결해 주었고, 마라냥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지루한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의 후반전 후반전 초반 울산은 아키와 마라냥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마라냥의 패스를 받은 아키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고 김신욱의 스루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마라냥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수원은 조주영이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울산 김영광의 정면에 막혔다. 울산과 한수원은 선수 교체를 통해 공세를 강화했다. 울산은 후반 13분 김승용을 빼고 고창현을 투입 시키며 빠른 공격 전환을 시도했고 한수원은 후반 14분 안선태를 빼고 추정현을 교체 투입 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경기의 흐름은 울산의 흐름으로 계속 이어졌다. 후반 19분 상대 왼쪽 측면에서 아키가 드리블 돌파 후 시도한 슈팅은 상대 수비수의 벽에 막혔고, 이어진 마라냥의 슈팅은 골대 위를 벗어났다.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던 울산은 후반 26분 김신욱을 빼고 이호를 교체 투입하며 포지션 변화를 꾀하였다. 미드필드 라인에 있던 고슬기가 전방으로 올라가 마라냥과 투톱을 이루었고, 원래 고슬기의 자리는 이호가 채웠다. 이재영-홍형기로 이어진 패스를 유홍열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동점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후반 39분 강성복과 유홍열을 빼고 박경완과 정철운을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마지막 의지를 불태웠다. 울산은 후반 40분 고슬기를 빼고 곽태휘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울산은 후반 43분 아키의 크로스를 받은 마라냥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추가골에 실패했다.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울산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울산은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작성 : 울산현대축구단 명예기자 한충호
2012-05-23
UHFC
21,575
울산이 수원 원정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울산은 지난 전북전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당했고, 수원은 이번 시즌 홈경기 8경기 전승의 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유지했다. 울산으로서는 2012시즌 최초의 연패를 당한 셈이다. 수원은 라돈치치를 원톱으로 세우고 스테보와 서정진을 양 측면으로 기용했다. 에벨톤C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했다. 여기에 맞서는 울산은 이근호와 마라냥 투톱이 최전방에서 스위칭하면서 공간을 만들고, 에스티벤, 고슬기, 고창현이 뒤에서 지원하는 포지션을 택했다. 이재성의 선제골 선제골을 넣은 쪽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활발한 공방전이 벌어지던 전반 7분에 패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 고창현이 골문 앞으로 올려준 공을 이재성이 쇄도하면서 골로 연결시켰다. 효과적이고 위협적인 울산의 '철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수원의 동점골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역시 기회는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울산의 골대 정면 약 30미터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수원의 보스나가 강력한 슛으로 연결, 골대 상단 구석에 꽂아넣었다. 김승규 골키퍼는 몸을 날렸지만 슛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에 각각 한 골씩을 주고 바든 양 팀은 이후에도 불꽃 튀도록 치열한 경기를 별였다. 수원은 이용래와 스테보, 서정진 등의 공격자원을 활용해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고, 울산 역시 김호곤 감독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마라냥과 이근호 콤비가 수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곽태휘 역시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명불허전의 활약을 보여줬다. 수원의 역전골 울산은 김신욱과 박승일을 투입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경기는 대등했지만 결승골은 아쉽게도 수원에서 나왔다. 수원의 보스나가 미드필드에서 공을 가로채 울산 진영으로 돌파, 슈팅을 날렸다. 보스나의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골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운은 수원을 따랐다. 울산의 수비에 막혀 튀어 오른 공은 뒤이어 쇄도하던 에벨톤C 앞으로 떨어져 김승규의 발 사이로 골이 들어갔다. 이후 울산은 공격을 이어갔지만 수원의 육탄저지 수비에 막혀 1점차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선두와의 승점 차이가 2점에서 5점으로 벌어졌고, 순위도 전북에 이어 5위로 내려가며 선두 경쟁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며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김호곤 감독은 여러 대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5월이 '고비'라면서도 "6월까지 다시 피치를 끌어올리면 된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울산의 리그 다음 경기는 26일 오후 5시 빅크라운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홈경기다.
2012-05-21
UHFC
21,328
울산의 골이 전반에 터졌다. 수비수 강민수는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공을 골로 연결시켜 울산을 조1위로 올려놓으며 16강전을 홈에서 맞이하는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은 조1위였던 FC도쿄를 1-0으로 물리치며 조1위로 등극했다. 이로써 울산은 단판으로 결정되는 16강을 홈에서 치루게 되었다. 16강 상대팀은 전북 현대를 탈락시키며 진출한 일본의 가시아 레이솔이다. 울산과 도쿄는 지난 첫 대결에서 2-2의 팽팽한 경기를 펼쳐 승패를 쉽게 예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울산은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 붙이며 골을 노렸다. 울산은 마라냥을 초반에 투입하며 이근호와 함께 스피드로 공략했다. 경기 초반 양팀은 슈팅을 이어 가며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도쿄는 전반 11분 히데토 다카하시의 중거리 슛이 골 포스트를 맞히며 김영광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울산의 공격도 위협적이었다. 김승용의 프리킥을 곽태휘가 헤딩슛을 이어갔고, 골키퍼는 간신히 쳐내며 골을 막는 듯했다. 하지만 마라냥이 튀어 나온 공을 바로 다이빙 헤딩,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흐른 공을 강민수가 골망을 흔들며 선취 득점을 성공했다. 집중력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 행운이 함께 한 골장면에 팬들은 환호를 내질렀다. 후반 울산은 공격을 더 강화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격 작전에 변화를 주었다. 마라냥은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이동하여 김신욱의 공격을 도왔다. 이러한 김호곤 감독의 전술은 도쿄의 수비진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플레이가 안정되고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하여 김호곤 감독은 교체 카드를 뽑았다. 김동석 대신에 이호를 넣으며 허리진을 안정적으로 잡았고, 마라냥을 빼고 풀백 최재수를 넣으며 수비를 보강하면서 승리를 굳혀 나갔다. 후반 43분 도쿄의 가지야마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그 외의 불안한 장면은 없었다.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 또한 승리에 큰 몫을 했다. 울산은 조1위로 등극하며, K리그 팀을 탈락시킨 가시아 레이솔을 상대로 복수전을 펼치게 됐다.
2012-05-16
UHFC
20,934
전반전, 이른 실점 이근호가 드디어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지난 3월 31일, 상주전에서 득점을 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근호는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에서도 빼어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곤 했지만, 골이 없어서 팬들의 애를 태워왔다. 한편 고슬기는 이근호의 골을 도우며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울산은 전반에 전북의 에닝요와 드로겟에게 실점하며 1-2로 석패했다. '철퇴'와 '닥공'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오늘 경기에서 울산은 경기 초반 전북에 분위기를 내어 주었다. 전북은 최근 귀화논란으로 말이 많은 에닝요와 이적생 서상민을 앞세워 울산의 미드필드를 압박했다. 울산 역시 활발한 측면공격과 이근호의 개인기로 대응했다. 울산과 전북 모두 시종일관 빠르고 공격적인 경기를 했다. 득점에 먼저 성공한 것은 전북이었다. 전반 12분, 전북 서상민은 미드필드에서 수비진에 막히자 로빙패스로 정면에 있던 에닝요에게 패스했고 에닝요는 쉽게 골로 연결시켰다. 4분 뒤에 울산은 아쉽게도 추가실점을 했다. 이번에도 전북 서상민이 패스한 공이 전북 드로겟에게 넘어갔고, 드로겟은 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내내 울산은 전북과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미드필드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평소에 비해 무거워 보였고, 이근호 등 공격수들이 고립되는 경향이 보이기도 했다. 비록 전반전에 스코어 차이가 났지만 울산 선수들은 슈팅 수나, 점유율에 있어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 울산의 반격후반이 되자 경기의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울산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전북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역습 기회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 10분여에 마라냥이 투입되자 마라냥과 이근호의 콤비플레이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전북을 몰아치던 울산은 드디어 추격골을 넣는데 성공한다. 후반 38분, 고슬기가 왼쪽 측면 패널티박스 근처에 중앙에 있던 이근호에게 그림같은 크로스를 올렸다. 약간 오른쪽 진영에 치우쳐 있던 이근호는 골키퍼와 골대 사이, 매우 좁은 틈에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켰다. 울산의 뒷심축구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골을 넣은 이후에도 울산은 계속해서 전북을 몰아붙였다. 몇 차례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추가골이 너무 늦게 나온 감이 있었다. 결국 울산이 동점골을 넣기 전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이로써 울산은 3월 31일부터 시작된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비록 패배했지만, 역시 3월 31일부터 골이 없었던 이근호가 드디어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또 고슬기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울산의 K리그 순위는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나머지 팀들의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ACL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FC도쿄와의 홈경기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ACL 16강전을 홈에서 치를지, 원정으로 치를지가 결정된다. 이 경기는 5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2012-05-12
UHFC
20,704
울산이 선두에 등극했다. 수원이 1명 퇴장당한 대전을 상대로 패배하는 동안 고슬기는 팀의 승무승무 징크스를 깨뜨리며 울산을 선두로 이끌었다. 오늘 경기에서 김호곤 감독은 김신욱을 빼고, 고창현과 김동석을 처음부터 투입시키며 미드필드에서 패스 플레이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전남은 공격의 핵인 이종호가 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했고, 울산은 부상 중인 이용을 출전시키지 못했다. 이근호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빠른 발과 넓은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으며, 울산의 박지성 에스티벤은 홍길동처럼 경기장 전체를 누비며 전남의 공격을 요소요소에서 끊어놓았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전반적으로 울산이었다. 전남은 수비라인을 내려서 수비위주의 경기를 했다. 반면 울산은 미드필드에서 짧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활발하고 화려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는 롱패스 위주의 공격을 주로 했던 작년의 울산과 가장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전반, 울산은 공격을 주도하며 빠른 템포의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 나갔다. 휴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흥미로운 경기였다. 재미있는 경기에,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남은 전방에 심어놓은 한재웅과 심동운을 활용한 롱볼 플레이로 일관했으나, 전방 공격수들이 고립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후반이 되자 김호곤 감독은 고창현 대신 김신욱을 투입했다. 울산은 미드필드 위주의 활발한 플레이에서 김신욱과 이근호, 빅-스몰 조합을 활용하여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환하게 됐다. 후반 31분, 울산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는다. 강민수가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중앙의 이근호를 향해서 강하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근호는 수비수의 집중마크를 뚫고 절묘한 헤딩슛을 날렸지만 이운재가 쳐냈다. 공은 골라인을 타고 흐르며, 얼핏 골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았고, 이운재 골키퍼가 다리로 걷어냈다. 골이 터진 것은 후반 40분이었다. 전남이 공격을 하다가 차단당했고, 곧장 울산의 역습기회로 넘어왔다. 고슬기는 빠른 속도로 전남 진영 중앙을 돌파하다가 수비수를 제치고 번개같은 중거리 슛을 날렸다. 전남의 이운재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아낼 수 없었다. 고슬기의 최근 상승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멋진 골이었다. 전남은 남은 시간 총 공세로 전환하며 원정 첫 승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지만, 여전히 최전방 몇몇 선수들에게만 의존한 공격패턴은 한계가 있었다. 오히려 울산이 전남의 뒷공간을 노리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지만 아쉽게도 골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ACL과 리그를 병행하며 지옥의 3월과 4월을 보낸 울산이 16강 진출 확정과 리그 1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05년을 주름잡았던 아시아의 깡패가 2012년에 철퇴를 들고 다시 찾아왔다. 다음 상대는 '닥공' 전북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을 내어 준 복수극을 울산은 새로워진 '철퇴'로 이루어내려 한다. 이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7시에 전주에서 열린다.
2012-05-06
UHFC
21,063
울산이 마라냥을 앞세워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울산이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조 제 5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베이징 원정을 3-2 승리로 장식한 울산은 승점 11점으로 제 6경기에서 설령 패하더라도 2위를 확보하게 됐다. 울산이 '아시아의 깡패' 라는 호칭을 되찾을 때가 됐다. 오늘 경기에서는 김신욱과 이근호가 빅-스몰 콤비로 활약했으며,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고슬기가 미드필드에서 활약했다. 첫 골은 빅-스몰 콤비와 고슬기의 합작이었다. 전반 17분, 이근호가 오른쪽에서 수비진을 헤집고 고슬기에게 멋진 패스를 이어줬다. 고슬기는 수비수 뒤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욱은 고슬기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을 슈팅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전반 20분, 첫 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울산은 역습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근호는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쇄도하던 김승용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김승용은 울산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울산은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하며 수 차례 기회를 얻었지만 추가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울산의 원정 선제골로 경기의 분위기를 쉽게 이끌어 나갔지만, 베이징 궈안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베이징은 조선족 출신의 공격수 피아오청(한국식 이름 박성)을 투입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이 되자 궈안은 울산의 진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2분, 베이징 궈안의 장시저에게 골을 허용했다. 경기의 주도권이 베이징으로 넘어가는 듯하자 김호곤 감독은 울산 비장의 카드 마라냥을 꺼내들었다. 후반 10분 마라냥이 투입됐고, 주도권은 다시 울산에게 돌아왔다. 울산은 수 차례 기회를 얻었다. 특히 후반 22분, 마라냥은 곽태휘의 결정적인 패스를 이어받으며 베이징 골문 앞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그 순간 베이징 궈안 수비수가 다리를 걸었고, 주심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곽태휘가 실축하면서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34분에는 마침내 울산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21분에 교체해 들어간 김동석이 절묘한 침투패스를 이어줬고 마라냥이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고, 빈 골대에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오늘 경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멋진 기술이었다. 베이징 궈안 선수들은 패배가 확실해지자 거칠게 경기를 이어갔다. 베이징의 헤이날도가 강민수를 밀쳐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울산 선수들이 베이징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당황한 틈을 타 샤오 지아이가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는 이미 갈린 상태였다. 오늘 경기로 울산은 16강 진출을 K리그 팀 중에서 가장 먼저 확정짓게 됐다. 오는 5월 16일 열리는 FC도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냐 2위냐가 결정되게 된다. 울산이 골득실에서 밀리기 때문에 조 1위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조 1위로 올라갈 경우에는 H조 2위와, 조 2위로 올라갈 경우에는 H조 1위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따라서 울산은 H조의 전북이나, 광저우와 대결 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16강 경기는 단판으로, 조 1위를 기록한 팀의 홈에서 치러진다. 울산이 보다 쉽게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 또 리그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조 1위가 반드시 필요하다. 울산의 16강 경기 장소를 결정할 F조 마지막 경기는 5월 16일 7시 30분에 울산 빅크라운에서 열린다.
2012-05-03
UHFC
20,596
울산이 대전에 완승하며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승리의 1등 공신은 혼자 두 골을 몰아넣은 마라냥이었다. 마라냥은 이 두 골로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을 시작했다. 마라냥은 현재 8경기 5골로 득점 5위를 기록하고 있다.(1위는 성남 에펠톤, 7골) 마라냥이 지금까지 후반 교체출장만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정력이다. 경기는 처음부터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울산은 2011년 시즌, 대전과 2전 전패하는 수모를 당했었다. 당시에도 대전은 약팀이고 울산은 강팀이었지만 유독 대전과의 경기는 꼬였다. 오늘 경기도 후반까지 답답하게 흘러갔다. 강등권에 내몰린 대전이 필사적인 밀집수비를 했기 때문이다. 마라냥이 골을 넣기 전까지 울산의 슈팅이 5개에 불과할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김호곤 감독의 용병술이었다. 김감독은 후반 2분에 마라냥을, 후반 16분에는 에스티벤을 투입했다. 에스티벤의 폭넓은 움직임과 마라냥의 순도 높은 움직임은 경기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꿨다. 골도 곧 터지기 시작했다. 첫 골은 김동석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24분, 미드필드에 있던 김동석이 오른쪽 측면에서 2선 침투하던 고슬기에게 단번에 이어지는 패스를 이어줬다. 고슬기를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마라냥에게 패스했고, 마라냥은 넘어지면서 공을 밀어넣었다. 추가골은 후반 34분에 터졌다. 오른쪽으로 돌파해 들어간 김동석이 수비수를 벗겨내기 위해 고슬기에게 패스했고, 고슬기는 가운데로 파고들며 문전으로 쇄도하던 마라냥에게 패스, 마라냥이 또 골을 성공시켰다. 첫 골과 상황이 신기할 정도로 비슷했다. 울산은 계속해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골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 경기의 최고 수훈은 물론 2골을 넣은 마라냥이다. 마라냥은 "골 감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 동안 18~20골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마라냥 뿐만이 아니다. 마라냥에게 골을 넣을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두 번이나 기록한 고슬기, 또 두 골 모두 공헌한 김동석, 경기의 흐름을 바꾼 에스티벤 등의 선수들 역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날의 승리로 울산은 이 날 경기가 없었던 제주에 승점 3점이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경기가 있었던 1위 수원이 성남에 역전승 하면서 1위와의 승점은 2점으로 유지됐다. 울산은 3월 25일 이후 ACL포함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K리그 최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반면 대전은 올 시즌 1승 9패, 현재 3연패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꼴지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유상철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4일 뒤인 5월 2일에 있을 ACL 조별리그,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를 위해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승점을 1점만 추가해도 16강 진출을 결정짓는다.
2012-04-29
UHFC
22,183
고슬기와 마라냥의 연속골이 울산을 구해냈다. 25일(수요일) 빅크라운에서 열린 울산과 서울의 경기에서 울산은 서울 데얀의 전후반 연속골로 0-2로 뒤지다가, 고슬기와 마라냥이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울산은 지옥의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까닭에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었다. FC서울은 울산의 약점을 파고들며 골을 노려 울산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첫 골은 의외로 일찍 터졌다. 이 날 따라 좋은 움직임을 보이던 데얀은 전반 9분, 역습상황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양팀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부상으로 결장한 곽태휘의 공백이 느껴지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울산은 더욱 공격적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김호곤 감독은 후반, 고창현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이 플레이를 주문했다. 그러나 골을 기록한 쪽은 또 서울이었다. 서울은 후반 8분, 서울의 하대성이 찔러준 공을 페널티에어리어 안에 있던 데얀이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울산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추격은 순식간에 시작됐다. 2번째 골은 먹은지 불과 3분만에 울산 고슬기는 이근호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서울진영 왼쪽에서 그림 같은 골을 성공시켰다. 감각적으로 툭 찍어 찬 공이 휘어지며 서울 골문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이근호는 최근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추격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2로 추격하는데 성공한 울산은 이후에도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서울은 체력적인 우위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철퇴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특히 후반 19분에는 무리한 수비를 하던 FC서울 최현태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하면서 울산은 더욱 활발하게 공격을 진행할 수 있었다. 동점골이 터진 것은 후반 32분이었다. 서울 현영민이 무리한 수비동작으로 반칙을 범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킥을 담당한 것은 2분전 교체 투입된 마라냥이었다. 마라냥의 슛은 서울 김용대 골키퍼의 몸을 맞도 튕겨 나왔다. 튕겨 나온 공은 다시 마라냥에게 이어졌고, 마라냥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이로써 마라냥은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 이어 연속 2경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효자 노릇을 했다. 이후 경기는 역전골을 넣으려는 울산의 일방적인 공세로 이어졌다. 서울은 울산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하며 버티기로 일관했다. 울산은 마지막까지 최전선에서 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강호들간의 힘겨운 경기에서 울산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제주와 같은 승점 18점을 기록, 골득실에서 2골차 뒤지며 3위를 유지했다. 서울 역시 순위에 변화 없이 4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1위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줄이며, 다음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울산이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얻어낼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재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이 그 상대이기 때문이다. 울산과 같은 강팀은 하위 팀과의 경기에서 대량득점을 노릴 필요가 있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28일 토요일, 빅크라운에서 열린다.
2012-04-26
UHFC
21,767
마라냥이 진정한 버저비터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4월 22일 열린 인천 원정경기에서 교체해 들어간 마라냥이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어진 추가시간은 3분, 마라냥은 추가시간 2분 30초 무렵에 골을 넣었다. 경기가 열린 인천 숭의아레나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경기장 상태가 무척 좋지 않았다. 경기장이 미끄러워서 선수들이 넘어지기도 했고, 공이 굴러가는 것도 정상적인 상태와는 거리가 멀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울산은 브리즈번 원정의 후유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체력이 고갈된 듯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았고, 공격의 속도도 평소보다 많이 떨어졌다. 인천보다 점유율도 높고,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가면서도 이렇다 할 기회를 얻어내지 못했다. 전반전 내내 미드필드에서 힘싸움을 하던 울산과 인천은 각자의 사정으로 제대로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내내 최종환이 봉쇄당하면서 자연스럽게 설기현이 고립됐고, 공격은 지지부진했다. 울산은 이근호와 에스티벤이 대단한 활동량을 보이며 뛰어다녔지만 날카로운 공격 연결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이 되자 울산은 전반보다 훨씬 나은 공격 전개를 보였다. 역습 속도가 빨라지고 슈팅이 많아졌다. 특히 후반 초반 아키 대신 고창현이 들어오자 공격이 활기를 보이기 시작했다. 골로 인정은 되지 않았지만 인천의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후반 6분에는 울산이 오른쪽 코너킥 지역에서 김동석이 프리킥을 올렸고 아키가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지만 공이 들어가기 전에 주심이 반칙을 선언했다. 골키퍼와의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했다는 것이었지만 화면상에는 반칙하는 장면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아 울산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후반 15분 무렵에는 고슬기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 크로스한 것을 이근호가 골로 연결 시켰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울산 공격이 살아나자 인천은 최종환이 살아났다. 최종환은 울산의 오른쪽 측면을 위협하며 인천의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의 설기현은 울산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지만 곽태휘와 강민수를 비롯한 울산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후반 45분이 지나고, 모두가 0:0 무승부를 예상하고 있었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울산 선수들은 브리즈번 원정의 후유증으로 지쳐 보였고 인천은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을 몰아치고 있었다. 울산은 인천의 공격을 힘을 내서 막아내고 있었다. 이 때, 고슬기가 인천의 공격을 가로챘다. 울산쪽 골대 아크서클 바로 앞에서 공을 빼았은 고슬기는 전방으로 달려나가던 마라냥에게 단번에 찔러줬다. 함께 달리던 이근호는 인천의 수비수를 마라냥에게서 떼어 놓았다. 마라냥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켰다. 완벽하게 비긴 경기를 승리로 바꾸어 놓는 골이었고 울산을 선두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올려놓는 골이었다. 울산은 ACL과 리그를 병행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승리를 이끌어냈다. 4월이 울산에게는 죽음의 일정이었지만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쌓아서 리그 우승도 가시권에 계속 놓게 됐다. 또한 경기가 불리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고창현과 마라냥의 투입은 경기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김호곤 감독의 교체감각이 얼마나 뛰어난지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경기였다. 1, 2위를 달리는 수원 및 제주보다 울산은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선두와 승점차이가 불과 3점이 되며 선두 탈환에 더욱 다가갔다. 울산이 오는 수요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선두 수원과 승점에서 동점이 될 수 있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오는 25일 빅크라운에서 열린다. 상대는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FC서울이다.
2012-04-22
UHFC
2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