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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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22R 광주전] 곽태휘 매직, 울산 3위로 올라서[1]

곽태휘가 돌아왔다. 22일 열린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곽태휘는 후반에 투입되어 본연의 수비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은 물론, 결승골까지 넣으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울 산은 전날 대구와 비긴 수원을 따돌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을 내준 불안한 출발 울산은 김신욱, 이근호, 마라냥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는 공격적인 진용을 꾸몄다. 광주 를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력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였다. 반면 광주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울산에 맞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마라냥은 광주 골문을 향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광주 골기퍼 윤기해의 품에 안겼다. 최근 부진한 광주는 울산을 이기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나 온 것 같았다. 날카로운 역습과 세트피스로 울산의 뒷공간을 노렸다. 그러다 전반 36분, 광주 안동혁이 쏜 슛을 김영광이 막아냈고 광주는 코너킥을 얻었다. 광주 이승기가 찬 공을 김동섭이 받아넣으면서 광주가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울산은 김승용, 김영삼 등이 슈팅을 날리며 전반전 중에 동점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철퇴의 뒷심, 울산의 역전 후반전이 시작되자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곽태휘가 강민수와 교체되어 들 어왔다. 홈팬들은 캡틴의 복귀에 박수를 보냈다. 곽태휘가 들어오자 울산의 수비라인이 눈에 띄게 안정되면서 점점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마라냥이 드디어 일을 냈다. 고슬기가 올려준 크로스 를 마라냥이 헤딩으로 광주의 골대에 꽂아넣은 것이다. 동점골이 터지자 양팀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경기는 더욱 박진감 넘치게 전개됐다. 경기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오늘 복귀한 캡틴 곽태휘였다. 양팀은 몇 번의 기회를 주고 받으며 경기는 끝을 향해 달려갔다. 곽태휘는 치열했던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승용을 대신해 후반에 투입된 하피냐가 올린 코너킥이 골키퍼를 지나 곽태휘의 이마 까지 갔다. 곽태휘는 1미터 이상 솟아올라 광주 윤기해 골키퍼가 손도 쓰지 못할 방향으 로 공을 꽂아넣었다.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철퇴축구 캡틴의 위엄을 보여준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열린3경기는 모두 2-1로 승부가 났다. 각각 울산, 전북, 포항이 승리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이 대구와 0-0으로 비기면서 울산은 수원을 대신해서 3위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본격적인 선두 경쟁을 시작한 울산은 이번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부산과 대전 원정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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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21R 강원전] 강원 잡고 선두권 바짝 추격[3]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울산이 빅-스몰 콤비의 모범답안, 김신욱과 이근호의 골로 강원을 잡고 원정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3위 수원(승점 39점)을 승점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다음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됐고, 2위 서울도 사정권에 두게 됐다.   비오는 날의 혈투, 팽팽한 중원싸움  울산과 비교해서 강원을 강팀이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지만, 쏟아지는 비 속에서 홈팬들 앞에 선 강원은 울산과 대등하게 경기를 끌어갔다. 김학범 감독이 강원에 부임한 뒤 갖는 첫 경기라 강원 선수들이 더욱 투지를 불사르는 것 같았다. 김승용, 에스티벤, 고슬기 등의 울산 미드필더가 중원을 지배했지만 강원도 강하게 맞섰다.  비가 오는데다, 울산 선수들은 제주와의 2:2 혈전을 벌인지 불과 3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었지만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하지만 전반 중후반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강원의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빅' 김신욱의 선제골, 그러나 곧 경기는 원점으로  기다리던 울산의 선제골은 전반 40분에 들어갔다. 역습 기회에서 김승용이 골문 앞으로 길게 공을 띄워줬고, 울산 최전방의 '빅' 김신욱이 그대로 머리로 받아서 골을 성공시켰다. 김신욱의 시즌 5호 골이었다.   그러나 울산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김신욱이 골을 넣고 불과 1분 뒤에 강원이 동점골을 넣은 것이다. 울산의 페널티지역 안에서 강원 정성민이 넣어준 패스가 강원의 김은중에게 이어졌고 김은중이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 됐다.   '스몰' 이근호의 결승 헤딩골  울산이 다시 리드를 잡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후반 8분, 울산 공격의 핵심 이근호가 단신을 극복한 멋진 헤딩슛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번 골도 역시 김승용의 발에서 시작됐다 김승용이 올려준 빠른 크로스를 이근호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울산은 한 골차 리드를 지키면서 후반 24분, 이근호, 김승용과 함께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했던 하피냐가 투입됐다. 오늘 경기가 강원에게는 김학범 감독 부임 첫 경기라는 의미가 있었지만, 울산에게는 기대되는 용병의 K리그 데뷰전이기도 했던 것이다.   울산은 이근호의 골을 잘 지켜서 2-1 승리를 얻어냈다. 울산의 리그 순위는 변함 없이 4위지만, 2위 수원과 3위 서울이 모두 패하면서 선두권과의 승점차이는 더욱 줄어들었다. 다음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3위로 도약 할 수도 있게 됐다.  울산은 1주일간의 휴식 이후, 다음 일요일부터 광주, 부산, 대전으로 이어지는 1주일 3경기의 강행군에 돌입하게 된다. 그 첫 경기는 7월 22일 일요일 7시에 빅크라운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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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20R 제주전] 아쉬운 동점골 허용, 그리운 곽태휘[6]

나올 것은 다 나온 경기였다. 교체로 들어간 '치트키' 마라냥이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빅-스몰 콤비가 순서대로 골도 넣었다. 그러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멋지게 두 골을 넣었지만 경기 시작과 끝에 아쉬운 골을 내줬다. 높은 더위와 습도로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쉬운 계절, 곽태휘가 더욱 그리워진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 허용  경기 시작하자마자, 전반 1분 무렵에 제주 배일환이 울산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서동현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울산 이재성이 서동현을 막아섰지만 서동현은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끝내 골을 성공시켰다. 차마 몸도 풀리기 전에 실점을 허용한 것이었다.  울산은 홈 이점과 빠른 선수들을 이용해서 강하게 몰아붙였다. 김호곤 감독은 전반 10분여에 승리의 치트키 마라냥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김효기가 가벼운 부상으로 쓰러지자 주저 없이 마라냥을 조기에 투입한 것이다.  김신욱의 동점골, 마라냥의 어시스트  교체로 들어간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하나씩은 반드시 기록하는 마라냥이 이번에도 해냈다. 전반 33분, 마라냥을 둘러싼 제주 수비수들을 피해서 골문으로 쇄도하던 김신욱에게 롱패스를 이어줬다. 김신욱은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떨구고 왼발 강슛으로 제주의 골문을 갈랐다. 김신욱의 시즌 4호 골이었다.  경기 분위기가 바뀌고 골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골이 들어가면 경기 분위기가 바뀌기도 한다. 이 때까지 제주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하던 울산이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공격을 계속해서 만들어 갔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다. 1-1 상황으로 전반이 마무리 됐다.   치열한 공방전, 이근호의 역전골  울산 최전방을 책임지는 빅-스몰 콤비는 역시 위기에 빛을 발했다. 이근호는 오늘 경기에서 공격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수비에 가담해서는 제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는 등 박지성 부럽지 않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6분에 드디어 골을 성공시켰다.  이근호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가자 아키가 칼날같은 스루패스를 밀어넣어줬고, 이근호는 국가대표 공격수 다운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너무나 아쉬웠던 마지막 3분  제주는 오늘 경기를 벼르고 벼른 것 처럼 보였다. 오늘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기겠다는 듯, 무리한 플레이를 서슴치 않았다. 제주는 이 경기에서 3장의 옐로우카드를 받았는데, 오늘 판정이 전체적으로 비교적 관대했기 때문에 이정도에 그친 것이었다. 적어도 3장의 카드는 더 나왔어야 했고 최소한 한 장면에서는 즉시퇴장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 선수들은 필사적으로 제주의 공격을 막아냈다. 김영광 선수의 선방쇼가 이어졌고, 공격진들도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승리가 눈앞에 있던 후반 46분에 제주 송진형의 골이 나왔다.   비록 경기는 2-2로 비겼지만 울산은 4위를 유지했다. 최전방의 이근호-김신욱 조합과 2선의 아키-마라냥 콤비의 공격능력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김승용, 고슬기, 고창현, 곽태휘 등의 선수가 없이 선전했다는 것도 좋은 부분이었다.  울산의 다음 상대는 최근 김학범 감독을 영입하며 강등권 탈출을 선언한 강원이다. 이 경기에서는 이근호, 김승용과 감바 오사카에서 호흡을 맞췄던 브라질출신의 하피냐가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뷰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7월 15일, 춘천 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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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19R 전남전] 던전에서 드래곤을 잡다[5]

울산이 적지 광양에서 전남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근호는 7경기만에 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했고, 이근호의 골을 도운 마라냥은 자신이 특급조커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이로써 울산은 6월 30일 경기에서 대구에 패한 제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전반전에는 울산이 전남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기를 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도 전남의 '광양루니' 이종호였다. 전남은 홈경기인 만큼 전반 초반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주며 수차례 울산을 골문을 노렸지만 울산의 수비는 탄탄했고, 김영광 선수 역시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 후반이 되자 울산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울산은 전반 14분에 김승용이 첫 슈팅을 날렸다. 뒤이어 이근호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는 등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슈퍼서브 마라냥, 이근호의 골  후반이 되자 경기는 교착상태가 됐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후반 7분에 아키를 빼고 마라냥을 투입했다. 마라냥의 투입 이후 공격진에는 활기가 돌기 시작했고, 경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교체 투입되면 골이든 도움이든 뭔가를 해내는 마라냥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후반 14분, 이근호가 전남 수비 뒷공간을 휘저으며 침투하자 마라냥이 그림같은 스루패스를 이어줬다. 이근호는 전남 이운재 골키퍼의 왼쪽으로 골을 찔러넣으며 오늘 경기의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근호에게는 7경기만의 골이었고, 마라냥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격동하는 상위권, 울산의 기회  오늘 승리로 울산은 선두권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을 뿐만 아니라 순위도 4위로 상승했다. 제주가 대구에 잡히고 수원이 포항에 잡히면서 선두권 순위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됐다. 울산은 그 가운데 착실하게 승점을 챙기며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김호곤 감독은 “오늘 경기를 발판으로 선두그룹을 추격할 것” 이라며 이후 경기에서 더욱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제 K리그는 10일 가량의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주전 선수들이 지칠대로 지친 울산으로서는 꿀같은 휴식이다. 충분한 휴식으로 컨디션을 찾은 울산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펼치는지 지켜보자. 다음 경기는 7월 12일, 제주와의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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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18R 포항전] 울산, 포항의 라이벌을 넘어 천적이 되다[6]

울산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재수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가뭄의 단비같은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상대는 '동해안 더비' 의 맞수 포항이다. 울산은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었던 라이벌 전에서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권 경쟁에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팽팽한 경기 위기를 맞은 울산  포항은 제로톱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고, 울산은 이근호를 앞세워 받아쳤다. 공방전이 반복되다가 전반 16분, 울산은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포항 신진호가 울산 골문 빈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왔고, 포항의 황진성이 신진호의 발끝을 보고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결정적인 기회를 주려는 순간 김영광이 반칙을 범하고 말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는 포항의 주포 노병준이었다. 그러나 울산에는 김영광이 있었고, 김영광 골키퍼는 노병준의 슛을 멋지게 쳐냈다.  이호의 부상, 마라냥의 대활약  전반 26분 이호가 격력할 볼 경합중에 통증을 느껴 경기를 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김호곤 감독은 이호를 교체하면서 '특급 조커' 마라냥을 투입하는 결단을 내린다. 이로써 울산은 공격에 더욱 치우친 진용을 짜게 됐다.  마라냥을 투입한 효과를 보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사실 전혀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경기장에 마라냥이 투입됐다는 방송이 나온 것과 거의 동시에 마라냥의 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최재수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서 넣으면서 FA컵 포함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아키의 데뷰골  마라냥의 골이 터진 뒤 불과 3분 뒤에 울산은 포항에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울산은 후반전을 시작하고 숨도 돌리기 전에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오늘 하루종이 경기장 곳곳을 신출귀몰하며 뛰어다니던 이근호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땅볼패스를 이어줬고, 공은 마라냥을 거쳐 아키에게 이어졌다. 아키는 왼발로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다.  최재수의 그림 같은 프리킥, 완벽한 승리  후반 12분 역습 기회에서 고슬기가 마라냥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찔러줬다. 마라냥을 정상적으로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포항의 신광훈이 지나치게 무리한 반칙으로 울산의 공격을 끊었고, 결국 신광훈은 경고 없이 퇴장당했다.   분위기를 탄데다 수적 우위까지 갖춘 울산은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21분, 포항 골문 기준으로 오른쪽 측면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키커 최재수는 동료 선수의 머리를 맞추려는 척 하면서 직접 골문을 노렸고, 공은 당황한 포항의 김다솔 골키퍼에게 거의 안기다시피 해서 골문으로 들어갔다.   오늘 경기 승리로 울산은 선두권 경쟁에 다시금 불을 붙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 두 차례의 동해안 더비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라이벌전에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울산은 다음주에 광양에서 전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포스코의 두 팀을 연달아 잡을 수 있을까? 경기는 7월 1일 일요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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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FA컵 16강] 마라냥 버저비터, 성남에 역정승!! 8강 진출!![5]

마라냥 버저비터, 성남에 역전승 울산이 20일 열린 FA컵 16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성남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적지에서 승리를 거듬으로써 울산은 K리그 팀들중 유일하게 주요 3개 대회(K리그,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FA컵) 모두의 우승권에 근접한 팀이 됐다.  이른 시간에 내준 선제골 울산은 수비의 핵 곽태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가 피로누적으로 빠지면서 완전한 전력으로 나서지 못했다. 곽태휘의 자리에는 이재성이 나섰고, 전방에는 김신욱이 원톱으로 나섰다. 울산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ACL 탈락 이후 주장 사샤가 삭발을 할 정도로 필사적으로 덤벼드는 성남 선수들에 당황하는 것 같았다. 전반 6분, 성남 공격수 요반치치가 울산의 골문으로 쇄도해 들어왔고 이재성이 이를 막았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성남의 에벨톤이 킥을 성공시키면서 성남은 1-0으로 달아났다. 이후 울산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작심하고 나온 듯한 성남의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골은 터지지 않고 경기는 끝나갔다.   극적인 동점골, 이어 역전골 끊임 없이 성남의 골문을 노리던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인 43분, 극적인 결승골을 얻어냈다. 김영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정확하게 머리에 가져다 대면서, 성남의 정산 골키퍼가 손도 대지 못하는 골로 이어진 것이다.후반 46분, 경기 막판에 얻은 동점골로 벤치에서는 연장전을 준비하고 있던 때였다. 후반에 교체해 들어간 슈퍼서브 마라냥이 고창현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그림같은 역전골을 터뜨린 것이다. 순간 울산 벤치와, 성남까지 원정간 팬들은 광란의 도가니에 빠졌다. 마라냥의 골이 들어간 직후, 주심은 휘슬을 불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말 그대로 버저비터였다.  "신태용 감독에게 미안하다" 경기 후 김호곤 감독은 "신태용 감독에게는 미안하지만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면서, 이번 경기는 8강 진출 뿐 아니라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값진 승리" 라고 표현했다. 이로써 울산은 FA컵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FA컵 8강에는 울산 외에 경남, 전북, 제주, 수원, 고양KB국민은행, 대전, 포항이 올랐다. 8강전은 대진과 홈/원정 여부는 대진 추첨 후 정해지게 되며 8월 1일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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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극적인 탄천 드라마! 수비 걱정 문제 없어![6]

지난 20일 2012 하나은행 FA컵 울산과 성남의 16강전이 열린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울산은 이재성의 파울로 인해 성남 에벨톤에게 전반 7분 폐널티킥 실점을 한 이후 패색의 그림자가 짙던 후반 막판. 후반 43분 김영삼의 크로스를 받은 김신욱의 헤딩 동점골, 후반 45분 고창현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마라냥의 회심의 왼발 슈팅 결승골 등 연거푸 축포를 쏘아 올리며 올 시즌 울산의 경기에서 가장 멋진 장면을 선사했다. 아니, 울산의 역사상 가장 멋진 경기 베스트 3안에 속할 만큼. 지난 1998년 포항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졌던 김병지 선수(현 경남 FC)의 헤딩 동점골과 지난 2005년 우승 당시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인천 원정에서 마차도, 이천수를 앞세워 5:1 승리를 했던 것에는 조금 못 미치겠지만 그에 비견될 만큼.    울산의 기막힌 승부에 성남 홈 관중들은 허탈함을 금치 못했고, 울산의 코칭스태프는 더없이 기뻐했다.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도 선수단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를 한 김호곤 감독도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무지무지하게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최근 아슬아슬한 경기를 많이 하면서 선수단의 체력적인 문제가 걱정됐지만 오늘 승리로 피곤함이 싹 가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타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경기의 템포 업 다운을 강조하고 정확한 패스, 볼 처리를 강조했다. 사실, 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신욱이 골이 들어가서 1:1이 되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연장을 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마라냥의 골로 멋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동안 아슬아슬한 경기를 하면서 수비 조직이 흔들렸다. 민수-재성이-태휘의 라인에서 오랜만에 민수가 중앙 수비를 봤는데 오늘 무지 잘했다. 앞으로 민수와 재성이의 수비라인이 당분간 구축 될 것 같다.”   지난 4일 파주 봉사활동 현장에서 김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된다고 토로했는데 실제로 곽태휘 선수의 부상이 발생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설마 그런 일이 발생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어나니 당황도 되고 걱정도 많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는 창우와 보경이를 백업 멤버로 데리고 왔다. 수비에서 여러 가능성과 조합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한번 사람이 그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 때를 생각해야겠다. 부상에 대한 염려, 걱정은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주장인 수비의 핵심인 곽태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부분은 아쉽지만 이 날 울산 수비진은 1실점 하며 분전했다. 경기의 흐름상 전반전은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후반 들어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만난 이재성 선수는 심판의 폐널티킥 판정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처음에는 보통 수비상황에서 하던 것처럼 테클을 했기에 어떤 상황인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심판이 PK를 선언하기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죠. 이후 성남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은 게 공격수들한테 믿음을 줬고, 그 결실이 마지막에 승리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앞으로 강민수 선수와 이재성 선수의 중앙 수비라인이 계속해서 수비를 담당하게 될 것 같다는 질문에 “민수형이 평소에 왼쪽 사이드 백을 보고 제가 왼쪽 중앙 수비수를 봐서 같은 라인이라 말을 많이 하고 맞춰 왔기 때문에 특별히 호흡에 문제는 없었어요. 중앙수비에서 호흡을 맞춘 것은 지난 서울 전에서 태휘 형이 경고누적으로 못 나왔을 때였는데 그 때는 2실점 했고, 오늘은 1실점 했으니 앞으로는 무실점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웃음) 수비하는데 있어서 태휘형이나 민수형이나 특별히 누가 더 편하고 이런 부분은 없어요. 두 분 모두 너무 좋으시고 수비하는데 있어서도 두 분 다 좋아요. 어떤 조합에서든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다. 그라운드 안의 11명이 똘똘 뭉쳐야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김신욱 선수의 말이 가슴을 울렸다. “경기 전 기사에서 태휘 형이 없다고 우리 팀이 안 된다는 기사들이 많아서 부담을 가졌어요. 근호형도 결장이 예상 되었고,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이 없다고 우리 팀이 안 된 다고 하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더 잘하려고 했습니다.”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똘똘 뭉쳐 멋진 드라마를 만들어 낸 울산의 선수들 모두가 탄천 드라마의 주인공들이었다.  울산현대 명예기자 한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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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16R 경남전] 마라냥과 김신욱의 골, 경남과 접전끝에 아쉬운 패배[3]

울산이 경남과 접전끝에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슈퍼서브 마라냥과, 국가대표 골잡이 김신욱이 골을 터트리며 원정에서도 무뎌지지 않은 철퇴축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주전 수비수 강민수와 곽태휘가 빠지면서 불안해진 수비로 고전했다.  주전 수비수들의 공백, 선제골 허용  강민수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곽태휘가 경기 직전 몸을 푸는 과정에서 이상을 느끼고 교체되면서 울산은 주전 중앙수비수 2명이 없는 가운데 경기를 치렀다. 대신 최보경과 이재성이 수비의 핵으로 출전했다.  익숙하지 않은 수비조합이었지만 전반 중후반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그러나 전반 32분, 경남의 첫 골이 터졌다. 페널티 에어리어 내부에서 경남의 까이끼가 강승조에게 패스했고, 강승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든 것이다.    울산의 반격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호곤 감독은 피로로 움직임이 평보소다 적었던 이근호를 빼고 슈퍼서브 마라냥을 투입했다. 김호곤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은 불과 3분만에 증명됐다. 마라냥이 후반 3분에 김승용의 도움을 받아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울산의 반격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에 김신욱이 김영삼의 도움에 힘입어 역전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울산은 2-1로 앞서가며 원정 승리를 눈 앞에 둔 듯 했다.  곽태휘의 빈자리, 재역전 허용  경남은 홈에서 패하지 않기 위해 총공격을 해왔다. 전후반 내내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던 울산의 수비도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30분이 되면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생겼다. 후반 31분에는 경남의 까이끼, 후반 35분에는 김인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재역전을 당한 것이다.   이로써 울산은 2연승에 실패하며 여전히 5위를 유지하게 됐다. 다만 서울, 수원, 제주 등 선두권 팀들도 승리에 실패했기 때문에 여전히 선두권을 사정권 안에 두게 되었다.  울산은 이번 주 수요일(6월 20일) 성남과의 FA컵 16강전을 치른 뒤 돌아오는 일요일(24일)에는 K리그 17라운드로 FC서울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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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15R 부산전] 김승용의 두 방, 선두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4]

역시 김승용이었다. 해결사 김승용이 K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부하던 부산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내며 울산의 선두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울산은 오늘 승리로 단독 5위가 되며 4위 제주를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김승용은 전반 22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김승용의 절묘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김승용은 K리그에서 지난 2010년 이후 거의 만 2년만에 골을 기록하게 됐다. 그동안 김승용은 뛰어난 활약에도 골 운은 따르지 않았었다. 그러나 부산도 곧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부산이 울산의 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신욱이 걷어냈지만, 2선에서 대기하고 있던 부산의 김창수가 중거리슛을 시도하여 동점골을 뽑아낸 것이다.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지만, 오늘은 김승용의 날이었다. 부산 진영으로 침투한 고슬기가 부산 수비를 단번에 무력화시키는 절묘한 패스를 찔러 넣었고, 김승용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시켰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울산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이 골을 잘 지켰다. 이로써 김승용은 702일만의 골을 멀티골로 자축했다. 부산으로서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2골을 허용한 경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부산이 기록하고 있던 연속 무패 기록도 10에서 멈추게 됐다. 울산은 오늘 승리로 선두 복귀의 추춧돌을 마련했다. 4위 제주와는 승점 1점 차이로 따라붙었으며, 3위 전북과도 승점 3점차를 유지했다. 무엇보다도 3연패를 승리로 끊으면서 선수들의 사기도 올라갔다. 그리고 김신욱, 이근호 등 주요 공격수들이 집중 마크를 당해도 공격루트가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경기였다. 또한 울산으로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리키커가 직접 골을 성공시켰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김승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두권 경쟁에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면서, 그동안 리그 경기와 홈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해 부담을 가지고 있었음을 비로소 밝혔다. 또한 “탄력이 붙은 만큼 더 좋은 활약 하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울산은 오는 17일 일요일, 경남 원정으로 2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5라운드 -경기요약울산 : 2 (전22, 35 김승용)부산 : 1 (전33 김창수) -양팀 출전명단 울산 : 김영광(GK)-강진욱(후13 감민수)-곽태휘-이재성-김영삼-이호-에스티벤-고슬기-김승용(후40 아키)-김신욱-마라냥(후21 이근호) 부산 : 전상욱-에델-이경렬-김창수-유지훈-김한윤-박종우-이종원(전42 윤동민)-파그너(후31 최강희)-임상협(후36 전재호)-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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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ACL 16강] 울산, ACL 최후의 생존자가 되다[5]

김신욱과 이근호의 빅-스몰 콤비가 울산을 ACL 8강에 올려놓았다. 함께 16강에 올랐던 성남이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에 패하면서 울산은 ACL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K리그 팀이 됐다. 이제 울산은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근호와 김신욱의 활약  울산은 최전방에 이미 검증된 최강의 공격 조합인 이근호와 김신욱 투톱을 세웠다. 측면에는 김승용과 고슬기가 자리잡고 공격을 지원했다. 울산은 홈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고 갔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아,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한 이근호가 문전에 있던 김신욱에게 정확하게 크로스, 김신욱은 교과서적인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이근호의 빠른 발과 김신욱의 공간 침투가 돋보인 멋지고 완벽한 골이었다. 빅-스몰 콤비의 정석과도 같은 플레이었다.  그러나 가시와 레이솔 역시 저력이 있는 팀이었다. 2011년 J리그 MVP인 레안드로 도밍게스가 후반 22분에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것이다.  울산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다시 공격을 진행했다. 울산의 공격이 날카로울 수록 가시와의 수비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후반 26분, 이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찔러준 패스가 가시와 수비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가시와의 골키퍼가 급하게 공을 잡았지만 이미 선을 넘어 선 상태라 골이 인정됐다. 후반 43분에는 이근호가 강진욱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을 만들어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강진욱이 공격 진영으로 강하게 찔러 준 공을 이근호가 논스톱 슈팅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가시와가 경기 종료 직전에 만회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3-2,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울산은 ACL 8강에 진출한 유일한 K리그 팀이 됐다.  8강 모두 확정. 사우디의 강세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 팀을 살펴보면 사우디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 알이티하드, 알힐랄이 8강에 진출했다. 사우디 이외에 8강에 이름을 올린 서아시아 팀은 이란의 세파한이 유일하다.  동아시아에서는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중국의 광저우 헝다,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 그리고 한국의 울산현대가 8강에 올랐다. 중국 팀이 8강에 오른 것과, 일본팀이 모두 탈락한 것이 이전 대회에 비해 특징적인 점이다.   8강전은 오는 9월과 10월에 홈앤 어웨이로 치러지게 되며, 상대팀은 그 전에 추첨으로 정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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