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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2013] 1R 대구전(03.02) - 울산의 대 역전극[6]

울산이 대구에게 진짜 철퇴축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울산은 3월 2일, 2013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대구를 맞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했다.     울산은 최전방에 김신욱을 세우고, 그 뒤를 이번 시즌 울산에 합류한 까이끼와 호베르또가 받쳐줬다. 김승용과 한상운도 중원을 지켰다. 중앙수비수는 김치곤과 김영광이 맡았고 좌우에는 김영삼과 이용이 섰다. 울산의 베스트11은 가용한 공격자원을 거의 다 투입한 극단적인 공격형 포메이션이었다. 이번 시즌 스타일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인다.  여기에 맞서는 대구는 이진호와 유경렬 등, 예측했던 대로의 라인업을 가지고 나왔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구가 1순위로 지명한 최전방 공격수 한승엽이 선발로 출전한 것은 의외였다. 대구는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단 변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대규모 물갈이를 겪은 울산보다는 시즌 초반 선수간 호흡이 다소 잘 맞을 거라는 예측이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대구는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보였다. 울산은 화려한 공격진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렸지만 최전방 공격수인 이진호와 한승엽까지도 수비에 가담하면서 공격작업은 쉽지 않았다. 대구로서는 개막전 무승 징크스, 그리고 울산원정 무승 징크스까지 있으니 조심스러울 만 했다.       불의의 선제골 하지만 뜻밖에 선제골은 대구의 몫이었다. 전반 3분, 울산 선수들 몸이 채 풀리기도 전에 골이 들어갔다. 수세에 몰려있던 대구가 롱볼로 전방에 있던 이진호에게 공을 연결해줬고, 이걸 전해받은 대구의 한승엽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압도적인 경기를 진행하면서도 순간의 실수로 한 골을 허용했다. 대구는 울산의 전매특허인 철퇴축구를 모방한 것 같은 골을 성공시켰다. 전열을 가다듬은 울산은 숨 쉴 틈 없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김신욱이 얻어낸 반칙을 김승용이 찼지만 공이 높았다. 곧바로 13분에는 이용이 오른쪽 중원에서 올린 공을 김신욱이 받아 침투를 노렸지만 최호정이 핸드볼 반칙으로 막았다. 김승용이 프리킥을 찼지만 수비벽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한상운이 찼지만 빗맞았다. 전반전은 더이상의 득점이 없이 마무리 됐다. 울산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더 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보여주지 못했다. 대구가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들고나오기도 했지만 울산 선수들도 몸이 덜 풀린 느낌이었다.      울산의 대 역전극 후반전에 들어서도 울산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12분에는 호베르또가 왼쪽 중앙으로 공을 몰고 돌파하다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호베르또는 대구 수비진을 농락하는 못진 드리블을 수차례 보여줬따. 대구 페널티 에어리어 왼편에서 김승용이 프리킥을 했다. 김신욱이 헤딩을 했지만 아깝게 넘어갔다.  울산은 곧바로 김승용을 빼고 신인 박용지를 투입했다. 박용지는 활발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공격수로 이근호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용지는 후반 내내 호베르또, 까이끼 등과 콤비플레이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울산은 경기가 마무리 되는 후반 44분까지도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울산에게는 원조 철퇴축구의 저력이 있었다. 박용지가 과감한 드리블로 까이끼와 패스를 주고받는데 수비수들이 까이끼에 거친 테클을 했고, 울산은 프리킥을 얻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신욱이 수비수를 몰고 다니는 동안 공격에 가담한 김치곤에게 공간이 생겼다. 고창현은 김치곤에게 정확한 킥을 날렸고 김치곤은 케이리그 에서 통산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장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경기는 거의 끝났지만 울산의 공격 점점 더 날카로워졌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방금 전 들어간 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후반 46분, 김신욱이 롱볼로 이어진 공을 호베르또와 감각적으로 주고받으며 돌파, 골키퍼와 1:1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대구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을 성공시키며 대 역전극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얻으며 기분좋은 시즌을 시작하게 됐고, 대구는 10년째 이어진 개막전 무승 및 빅크라운 무승 징크스를 11년째 이어가게 됐다. 울산은 다양한 공격옵션을 실험하며 화끈한 시즌을 예고했다. 특히 박용지라는 뜻밖의 재원과 더불어 호베르또, 마스다 같은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3월 9일 토요일 오후 4시, 전북과의 원정경기다.  <경기결과>울산 2(후43` 김치곤, 후45` 김신욱) : 1 대구 (전4` 한승엽)  <출전선수 명단>울산 : 김영광(GK)-이용-강민수-김치곤-김영삼-김승용(후13` 박용지)-까이끼-마쓰다-호베르또-한상운(후24` 고창현)-김신욱 대구 : 이양종(GK)-박종진-유경렬-이지남-최호정-김대열-안상현-송창호-황순민(후1` 황일수)-한승엽-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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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클럽월드컵 2012] 히로시마전 - 울산 최종 6위로 클럽월드컵 마무리[6]

울산이 12월 12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을 끝냈다. 울산은 클럽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6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선제골을 넣은 울산 울산의 철퇴는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하피냐, 김신욱, 이근호의 플레이에 히로시마 수비진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7분, 울산이 골을 성공시켰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이 김승용에게 이어졌고, 김승용은 비어있던 하피냐에게 머리로 연결해줬다. 히로시마의 수비스 미즈모토가 당황해서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울산은 선제골을 성공시킨 이후에도 계속해서 위협적인 공격을 했다. 한 골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골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히로시마의 반격 선제골을 허용한 히로시마의 반격은 매서웠다. 전반 34분, 히로시마의 프리킥 기회에서 문전으로 쇄도한 야마기시가 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여전히 부지런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역전골을 허용했다. 울산은 지지 않고 반격했다. 그러나 히로시마는 공격위주 플레이를 하는 울산의 뒷 공간을 노렸다. 후반 11분과 27분, 히로시마의 공격수 사토가 연속해서 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뜻밖의 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패색이 잍어졌다.     유종의 미를 거둔 이용의 골 울산은 끊임 없이 반격을 시도했다. 드디어 골을 성공시켰을 때는 너무 늦은 때였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 이용이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용의 프리킥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상대 골문에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동점골을 노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용의 골과 함께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로써 스코어는 2-3, 울산의 아쉬운 패배였다. 울산은 몬테레이전에 이어 히로시마전에서도 수비에 문제점을 보이며 패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강민수의 공백이 아쉬운 경기였다. 이로써 아시아 챔피언 울산의 세계 도전도 마무리 됐다. 한편 4강에 오른 몬테레이는 첼시에 3-1로 패했다.  울산은 2012년, 무려 62경기를 치르며 역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즌을 치렀다. 울산 선수단은 기나긴 시즌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게 되며, 1월 6일 다시 소집되어 동계훈련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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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클럽월드컵 2012] 몬테레이전 - 패배했지만 가능성 봤다.[5]

프리뷰에서도 이야기 했던 바와 같이 멕시코 리그는 상당히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오는 중남미의 외국인 선수들 중에 멕시코 출신이 없다는 점을 유심히 봐야 한다. 브라질 등 남미국가는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좋은 선수들을 한국등 해외로 보낸다. 좋은 선수를 잡아둘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멕시코는 해외에서 선수를 사오는 나라다.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하면 경제사정이 좋기 때문에 좋은 자국 선수를 붙잡고, 나아가 외국에서 좋은 선수를 데려올 여력이 된다. 실제로 몬테레이를 비롯한 Liga MX의 상위권 팀들은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미고 있다.  따라서 몬테레이는 사실상 어지간한 중남미 국가의 국가대표보다 강한 전력을 가진 팀이다. 이런 강력한 팀을 맞아 울산은 나름대로 선전했다.     낯선 상대를 만난 울산 울산은 경기 시작 직후, 특유의 강력한 압박을 선보이며 몬테레이를 위협했다. 그러나 몬테레이의 컨디션이 되돌아오기 시작하자 울산 선수들은 눈에 띄게 당황했다.  일단 니그리스와 델가도 등 몬테레이 공격진의 기량이 매우 뛰어났다. 중남미 선수들 특유의 개인기와 속도를 겸비한 모습이었다. 울산의 선수들이 막아내지 못할 정도의 기량은 아니었지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스타일이기에 막기가 더욱 어려웠다.  전반 9분, 몬테레이 공격의 핵 알도 델 니그리스가 찔러준 공을 헤수스 코로나가 받아서 선제골이 나왔다. 울산은 선제골 이후 수비를 두텁게 하며 역습을 노렸다.      몬테레이의 추가골과 이근호의 만회골 후반에도 울산은 몬테레이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에스티벤을 축으로한 울산의 수비진은 막강한 몬테레이의 공격을 침착하게 차단했다. 몇 번의 위기도 있었지만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다만 수비에 치중한 나머지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후반 30분이 지나고 체력이 고갈될 무렵 몬테레이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세자르 델가도가 후반 32분과 39분에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그러나 울산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후반 43분, 이근호가 몬테레이 진영 가운데에서 멋진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것이다.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지며 콜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골이 들어갔다.   패배했지만 가능성 봤다. 울산은 비록 남미 선수들 특유의 개인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이나 압박에서 몬테레이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패배했지만, 이는 객관적인 기량의 차이라기 보다는 연구와 경험의 부족으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분한 대비가 있다면 K리그 클럽도 세계무대에서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을 것임을 보여준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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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44R 경남전] 2012 마지막 경기, 기분 좋은 승리!![6]

울산이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며 기분 좋게 클럽월드컵에 대비하게 됐다. 울산은 12월 2일, 빅크라운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4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경남을 맞아 3-1로 승리했다. 김신욱은 이 날 경기에서 두 골을 뽑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울산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홈팬들 앞에서 ACL우승 멤버를 총출동 시키며 최상을 전력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근호, 김신욱과 더불어 김승용과 하피냐가 공격에 나섰다. 이호와 에스티벤이 중원 수비를 맡았고, 곽태휘, 김치곤, 김영삼, 이용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김영광이었다.  경남 역시 김인한 윤일록등, 1군을 총출동시키며 여기에 맞섰다.    양팀 한 골씩, 치열한 전반 2012시즌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전력을 다한 양팀은 전반 초반부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4분만에 하피냐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는가하면, 불과 2분 뒤에는 경남 정대선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16분에는 김치곤의 김승용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시켰지만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다.  그러다 전반 31분, 드디어 울산의 골이 나왔다. 골의 시작은 하피냐였다. 하피냐가 미드필드에서 공을 몰로 경남 페널티지역 앞까지 들어갔다. 경남 수비가 막아서자 하피냐는 돌아서는 척 하면서 뒷공간을 침투해 들어가던 김신욱에게 연결시켜줬고, 김신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3분에는 경남 윤일록이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은은 1-1, 동점으로 마무리 됐다.    울산이 지배한 후반 후반전은 울산의 무대였다. 후반 14분, 왼쪽에서 공격에 가담한 에스티벤이 문전의 이근호에게 크로스를 올려줬고, 공은 이근호의 머리에 맞았지만 슈팅이 되진 못하고 흘러나왔다. 이 공을 놓치지 않은 김신욱이 빈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4분, 김신욱은 헤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이근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경기가 마무리 되던 후반 91분, 수비에 가담했던 이근호가 공격에 가담한 이재성을 보고 길게 연결해준 공을 이재성이 차넣으면서, 3-1 승리를 완성했다.    울산은 이 날 승리로 2012년 경남과의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게 됐다. 또한 리그 마지막에 1군 및 1.5군으로 모두 승리를 따내면서 상쾌한 마무리를 하게 됐다. 이제 시즌을 마치교 휴식하는 다른 팀과 달리 울산은 12월 9일, 몬테레이와의 클럽월드컵 경기를 대비한다.  울산은 부상당한 강민수를 제외한 주전선수 전원이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럽월드컵 첫 상대 몬테레이는 북아메리카 챔피언으로, 멕시코 몬테레이를 연고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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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43R 부산전] 빛나는 울산의 철퇴[5]

울산이 하피냐의 철퇴 한 방으로 부산을 물리치고 무승 고리를 끊었다. 울산은 시즌 마지막경기 체력 안배를 위해 평소의 베스트 11을 가동하지 않았다.  이날 울산의 선발 라인업은 베스트는 아니지만 베스트로 손색 없는 선수들로 이루어졌다. 공격에는 마라냥과 더불어 이승렬과 김용태가 발을 맞췄다. 미드필드에는 고창현, 김동석, 이호가, 수비에는 김치곤, 강진욱, 임창우, 최보경이, 골키퍼는 김승규가 맡았다.    여기에 맞선 부산은 방승환, 장학역, 임상협, 에멜 등 정예멤버를 총출동 시켰다. 부산으로서는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전반전, 소득 없는 공방전 울산의 장점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철퇴 축구라면 부산의 장점은 이른바 ‘질식수비’ 와 젊고 빠른 선수들이다. 수비를 장점으로 내세운 두 팀이 만난 만큼 양팀의 공격은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양팀은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1분 프리킥 기회에서 고창현이 절묘한 감아차기를 선보였지만 부산 골키퍼 전상욱이 선방해냈다.     빛나는 울산의 철퇴 울산은 후반에 이재성과 고슬기를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다. 또한 마라냥 대신 하피냐를 투입하며 공격에도 변화를 줬다.  후반에도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하던 울산은 마침내 후반 41분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부산측 미드필드에서 교착상태였고, 하피냐가 공을 따냈다. 하피냐는 부산 수비 두 명을 따돌리며 침투하더니 골대 정면에서 구석으로 정확하게 공을 차넣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벼락같은 골이었다.    울산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이전과 같은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부산의 공격을 침착하게 모두 막아냈다. 이로써 울산은 11경기 무승 및 3경기 연속 무승부를 끊고 까다로운 부산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클럽월드컵에 앞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44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가지게 됐다. 한편 이근호와 김호곤 감독은 AFC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 위해 말레이지아로 출국한 상태였다. 따라서 부산전을 지휘한 사람은 김현석 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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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42R 제주전] 이승렬 동점골, 원정 2-2 무승부[5]

울산이 K리그 42라운드에서 홈팀 제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산과 제주의 2012년 전적은 4전 4무가 됐다. 경기 내용도 0-0이 두 번, 2-2가 두 번으로 접전이다.  울산은 지난 41라운드와 달라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공격에는 언제나 믿고 쓰는 김신욱, 이근호 콤비를 내보냈고, 미드필드에는 고창현, 고슬기, 김승용, 에스티벤이 나섰다. 곽태휘, 김치곤, 김영삼, 이용이 수비로 나섰고, 골키퍼는 김영광이었다. 제주 역시 강수일, 서동현, 자일, 산토스 등 주요 공격자원을 모두 기용하며 홈에서 3연승을 달성하려는 의지를 불태웠다. 제주의 골키퍼는 한동진이었다.    치열한 공방전 승리에 목마른 두 팀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맞불을 놓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제주는 특유의 제로톱 전술을 구사하며 울산을 압박했고, 울산은 정통 투톱과 강력한 철퇴공격으로 대응했다. 울산이 몇 차례의 좋은 장면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제주 산토스가 힐패스로 이어준 공을 송진형이 골로 연결 시켰다. 제주의 골과 함께 전반전은 마무리 됐다.    울산의 역습 전반 종료 직전에 실점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만회골을 얻어냈다. 제주 수비수들이 우물쭈물하며 넘어지는 사이 울산이 공을 따냈다.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고슬기가 침착하게 슈팅,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시작 휘슬이 울리고 1분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또 다시 한 골씩 주고받은 양팀 후반 18분, 다시 제주의 골이 나왔다. 제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 허재원이 오른발 약한 슈팅을 했고, 이 공을 김영광 골키퍼가 잡아냈다. 그러나 심판은 공이 골대를 이미 넘어갔다고 판정했고 골로 인정됐다.  다소 미심쩍은 상황에도 울산은 또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31분, 김승용과 교체 투입된 이승렬이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울산은 2-2 동점을 만들었다.   아쉬운 무승부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양팀 모두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경기는 2-2 무승무로 끝났다. 울산은 제주와 2012년에 4전 4무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울산은 이 날 무승부로 승점 62점을 기록, 5위를 유지했다.    -경기요약제주 : 2(전46 송진형, 후19 허재원)울산 : 2(후1 고슬기, 후30 이승렬)-양팀 출전명단제주 : 한동진(GK) - 허재원(후30 박진옥), 마다스치, 한용수, 최원권(후22 오반석) - 송진형, 오승범 - 자일, 산토스, 강수일(후42 마르케스) - 서동현 울산 : 김영광(GK) - 김영삼(후40 강민수), 김치곤(전15 이재성), 곽태휘, 이용 - 고슬기, 에스티벤 - 김승용(후21 이승렬), 고창현, 이근호 - 김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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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41R 전북전] 울산이 압도한 전반, 아쉬운 무승부[7]

울산의 ‘철퇴’ 가 전북의 ‘닥공’ 을 맞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11월 21일 전북 원정에서 고창현이 한 골, 마라냥이 두 골을 넣었지만 전북의 추격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울산은 나무랄 곳 없는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베스트11으로 뛰지 않았던 선수들 간의 조직력에 문제를 보이며 실점을 허용했다.  울산은 클럽월드컵에 대비한 컨디션 끌어올리기의 일환으로 주전을 대거 제외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근호, 김신욱, 곽태휘 등 선발 대신 김치곤, 임창우, 이재성, 최보경, 김용태 등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고, 골키퍼도 김영광 대신 김승규가 맡았다.  만면 전북은 이동국, 에닝요, 김정우 등 베스트 멤버거 거의 완전하게 출전했다. 레오나르도, 드로겟 등 일부 주전만 선말에서 제외됐다.     울산이 압도한 전반 전반전은 울산의 무대였다. 울산은 서브멤버로 구성된 라이업이었지만, 누가 서브고 누가 주전인지 알 수 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전반 26분, 김동석이 울산에 가까운 미드필드에서 전북 진영에 파고드는 고창현에게 긴 패스를 했다. 고창현은 전북의 윌킨슨과 심우연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들면서 공을 따냈고 골키퍼 움직임을 끝까지 보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불과 4분이 흐른 전반 30분, 울산은 전북의 이동국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울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두 번째 골은 마라냥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고슬기가 전방에 파고드는 마라냥에게 빠른 전진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이어받은 마라냥은 침착하게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이 얻어낸 두 골 모두 철퇴축구의 전형을 보여주는 벼락같은 골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울산은 추가골을 얻어냈다. 울산의 역습 기회에서 고창현이 번개같이 전북 진영으로 파고들었다. 그러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전북 마철준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인저리타임에 마라냥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1로 앞서나갔다.   전북의 역공 후반이 되자 전북의 공격이 거세졌다. 울산은 평소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음에도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후반 23분, 전북 공격에서 강민수의 반칙으로 전북 이동국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개인통산 141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6분에는 전북 이동국이 어시스트를 하고 에닝요가 슛을 날려 전북의 동점골이 들어갔다. 울산은 평소처럼 강력한 철퇴공격을 보여줬지만 수비조직력에 있어서는 서브 선수들 간에 발을 더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울산은 41라운드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10경기 5무 5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매 경기 경기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주 UTD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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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40R 수원전] 울산, 수원과 0-0 무승부[6]

울산 수원과 0-0 무승부 울산이 11월 18일 수원 원정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40라운드가 끝난 현재 승점 60점을 기록했고, 수원은 승점 69점이 됐다. 울산은 향후 4경기에서 승점 9점을 따라잡아야만 내년도 ACL에 나갈 수 있는 불리한 입장이 됐다.    오랜만에 정상전력을 가동한 울산 울산은 그동안 ACL을 치르느라 가동하지 못했던 베스트 11을 내세웠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이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력으로 복귀했다. 공격에는 이근호와 김신욱이 나서고, 하피냐가 지원했다. 김승용, 고슬기, 에스티벤이 미드필더에 섰다. 곽태휘, 김치곤, 이용, 김영삼이 수비수로 나섰고, 골키퍼는 김영삼이었다. 수원 역시 모든 전력을 가동했다. 스테보, 하태균, 오장은, 보스나 등 베스트 11로 나섰다.   전반, 수원의 거센 공격 양침은 탐색전 없이 바로 전면전에 나섰다. 전반 13분과 14분에 수원은 김두현과 곽희주가 연달아 유효슈팅을 날리며 공격을 이어갔다. 울산은 수비와 미드필드에서 수원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지만 정작 슈팅까지 이어지는 공격은 많이 않았다. 전반 39분에 나온 에스티벤의 슛이 수원의 골대를 강타한 것이 전반전에 나온 가장 좋은 장면이었다.    후반, 승부수를 꺼내든 양팀 내년도 ACL출전권이 걸린 경기인 만큼 양팀은 가용자원을 후반전에 모두 쏟아부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복숭아뼈 부분에 타박상을 입은 이근호를 빼고 마라냥을 투입했다. 마라냥이 투입되자 울산의 공격은 좀 더 원활해 졌다.  수원은 수비수인 양상민을 빼고 공격자원인 에벨톤C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수원은 공격수 조동건까지 투입하며 울산전에 ‘올인’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울산 역시 이승렬을 투입하여 대응했다.   결국 골을 내지 못한 양팀 양팀이 일진일퇴하며 공방전을 벌였지만 경기는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2012년 수원과의 전적은 1승 2무 1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수원과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한 울산은 내년도 ACL출전권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또한 리그 전적에서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연말 12월 6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K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가 경남과의 12월 2일 홈경기인 만큼, 앞으로도 빡빡한 일정이 예상된다. 울산에게는 세계무대에 나가기 전, 부진을 털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지상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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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ACL 결승전] 아시아의 호랑이, 제왕이 되다![7]

울산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울산은 빅크라운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알 아흘리를 3-0으로 압승했다. 울산 선수들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울산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울산은 많은 팬과 전문가들이 우세를 점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심하지 않고 결승을 준비했다. 리그 3위다툼 와중에도 지난 3일 K리그 경기에 주전을 대거 쉬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효과는 경기장에서 나타났다. 울산은 알 아흘리를 상대로 전후반 90분동안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저돌적으로 몰아붙이던 알 아흘리는 시간이 감에 따라 울산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오늘 경기를 결정지은 곽태휘의 선제골 울산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자신들의 기량이 알 아흘리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울산은 훨씬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과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그러나 0-0 상황에서는 경기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혹시라도 물의의 선제골이라도 먹는다면 악명 높은 사우디의 침대축구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침대축구는 전반 12분, 곽태휘의 헤딩으로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프리킥 기회에 김승용이 페널티 박스에서 머리 떨어진 곳에서 올린 공을 곽태휘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울산 철퇴축구의 전형이었다. 이로써 알 아흘리는 울산에 열세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맞불을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피냐와 김승용의 연속골 급해진 쪽은 알 아흘리였지만 기회를 얻은 쪽은 울산이었다. 후반 22분, 하피냐가 추가골을 넣었다. 에스티벤이 왼쪽 미드필드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김신욱을 보고 공을 올려주자 김신욱은 반대쪽에서 침투하는 하피냐에게 헤딩으로 공을 떨어뜨려 줬다. 하피냐는 머리로 울산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이때까지도 ‘혹시나’ 하던 사람들에게 울산 우승의 확신을 준 것은 후반 29분 김승용의 세 번째 골이었다.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이근호가 올려준 빠른 크로스를 김승용이 가슴으로 받았다. 울산의 빠른 공격에 알 아흘리 수비가 와해된 상황이었고, 킥의 달인 김승용이 놓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기회였다. 김승용은 멋진 오른 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영광의 순간 경기는 3-0, 울산의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알 아흘리의 선수와 응원단들이 울산 서포터들이 불러준 ‘잘 가세요’의 가사를 이해하지 못한 것 빼고는 아쉬운 것이 없었던 경기였다. 공격과 수비가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굴러갔고, 철퇴공격은 울산의 올라온 기량에 화룡점정이었다. 울산은 조별리그에서 결승전까지 무려 10승 2무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2009년 이후 최초의 무패우승이고, 한국 클럽으로서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쉽게 우승을 차지한 것 같지만 그 과정은 치열했다.  K리그와 ACL을 병행하던 울산은 초기에는 양쪽 모두에서 연전연승 했지만 곧 체력적인 한계를 마주하게 된다. 주전들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고,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거라는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울산은 ACL에서 초강세를 이어갔다. 16강전에서는 가시와레이솔을 만나 3-2로 승리한다. 스코어로는 접전이었던 것 같지만 실은 울산이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종료 직전에 운 좋게 추가골을 넣었을 뿐이다.  7월 14일에는 8강전 대진 추첨이 있었다. 이때 울산은 운 좋게도 결승을 홈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 9월 19일 열린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울산은 하피냐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모두가 사우디 원정은 어려울 거라고 했지만 10월 3일 열린 원정경기에서 울산은 4-0의 대승리를 따낸다. 김신욱은 이슬람 성지 리야드에서 골을 넣고 기독교식 기도 골 뒷풀이를 하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4강 상대는 K리그 킬러를 자처하던 분요드코르였다. 이 우즈베키스탄 클럽은 조별리그에서 포항을, 16강에서 성남을 꺾고 올라왔다. 울산은 원정과 홈에서 각각 3-1, 2-0으로 이겼다. 울산이 포항이나 성남과는 어떻게 다른지 우즈베키스탄 축구팬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  울산은 결승전에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울산은 홈에 구름 같은 관중을 모아놓고 패했던 2004년 성남과 2011년 전북의 우를 범하지 않았다. 오히려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모든 울산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제는 클럽월드컵이다 아시아 정상에 올랐으니 다음 단계는 세계무대다. 울산은 2012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현재 클럽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은 팀은 울산 이외에 4 팀이다.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북아메리카 챔피언 CF몬테레이(멕시코), 남아메리카 챔피언 SC코린치앙스 파울리스타(브라질), 그리고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FC(잉글랜드)가 바로 그 팀들이다. 여기에 아프리카와 개최국에 배정된 자리만 차면 클럽월드컵 대진의 윤곽이 잡히게 된다. 세계에 있는 수 천, 수 만의 축구클럽 중에 최후까지 딱 7팀만 남았고 울산이 그중 하나다. 울산 팬들은 자랑스러워 할 자격이 있다.  경기 후 김승용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군요.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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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38R 포항전] 포항과 0-1 패, ACL 결승에 집중[6]

3일 포항전은 아쉽게 0-1로 패했다. 울산은 K리그 38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1.5군을 내세우며 기회를 엿봤지만 0-1로 패했다. 포항의 압박에 몰려 패스를 이어나가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경기 후 김호곤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해 해주었지만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패스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활용과 타이밍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패스가 계속해서 이어나가지 못하다 보니 공격의 흐름이 끊기고 포항에게 공격을 허용하게 됐다. 경기 전반전은 0-0으로 맞섰다. 전력상 포항이 약간 우세했으나 접전의 양상의 보였다. 후반들어 김호곤 감독은 고창현을 빼고 김용태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이어 포항도 후반 13분 박성호와 노병준을 투입했다. 후반 23분 포항의 측면 공격에 일격을 당했다. 크로스로 올아온 공을 포항의 공격진에게 계속 이어주며, 결국 노병준의 슈팅을 막지 못하고 골을 허용했다. 김호곤 감독은 중원의 김동석을 빼고 마라냥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뺏아오는 데 실패해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경기는 패했지만 울산은 이재성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김호곤 감독은 “오늘 경기 성과라면 이재성이 다치지 않고 경기력을 회복한 것”이라며 ACL 결승전에 대비할 선수가 추가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ACL 결승전에 대한 각오에 대해 김호곤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해 나서는 만큼 아시아에서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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