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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2015] 7R 인천전(04.19) - 인천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울산이 인천 원정길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4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김태환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종료 5분을 남기고 뼈아픈 프리킥 실점을 허용하며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승규가 울산 골문을 책임졌고 이명재, 김근환, 이재성, 임창우로 이루어진 포백 수비진을 내세웠다. 중원에는 하성민과 구본상이 자리를 지켰고 측면에는 안현범과 김태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동현과 제파로프가 출전하면서 울산 공격을 이끌었다. 울산은 초반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여러차례 선보이며 인천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계속 인천의 수비를 흔들던 울산은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이후 페널티 박스 내에서 김태환이 세컨볼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제골 이후 울산은 인천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였고 1대0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울산은 주도권을 내주며 다소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 18분 인천 이천수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결정적일 실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든든한 수문장 김승규의 활약으로 골문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중반 정승현과 마스다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김신욱까지 교체 투입하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승리까지 얼마 남지 않은 후반 41분 울산은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인천 박세직의 프리킥 슈팅이 울산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내줬다. 김승규 골키퍼가 혼신의 힘을 다해 몸을 날렸지만 실점은 피하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까지 울산은 필사적으로 인천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다시 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비록 승리를 얻지 못했지만 올 시즌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오는 4월 25일 안방에서 최근 부진의 늪에서 빠져 있는 부산을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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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48
윤선생의 ‘꿀’강의 윤선생 축구교실 Lesson3 측면을 지배하는 과정은 좋았지만 결정을 못짓는다면 승부에서는 무용지물패싱력이 있어도 패싱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측면은 무용지물, 패싱 플레이가 없다면 롱볼 패턴
2015-04-19
UHFC
21,274
[K리그 클래식 2015] 6R 수원전(04.15) - 수원과 1-1 무승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울산이 수원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2위를 유지했다. 4월 15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수원 삼성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을 획득했다.울산은 김승규가 골문을 지키고 지난 경기와 동일한 포백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하성민과 마스다를 내세웠고 측면에는 따르따와 김태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제파로프와 양동현은 공격을 책임졌다. 선발 라인업에 김신욱을 뺀 울산은 전반 4분 따르따의 왼발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중반까지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얻지 못한 채 경기는 진행됐다. 전반 35분 제파로프가 날린 회심의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수원 골문을 계속 노리던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양동현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볼을 김태환이 크로스를 올렸고 우측 풀백 임창우가 침착하게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염기훈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도 후반 16분 따르따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전반과 달리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던 울산은 후반 2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염기훈의 크로스를 카이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김승규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후반 26분 양동현을 빼고 안현범을 투입하면서 총공세에 나섰지만 수원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울산은 종료 직전까지 안방에서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순위 변동 없이 2위를 유지한 울산은 오는 19일 인천 원정에 나선다. 전북과 함께 K리그 클래식에서 유이하게 패배가 없는 울산. 인천을 상대로 골잔치를 벌이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04-16
UHFC
22,749
리그 최하위 대전을 만나 뜻밖의 무승부4백 대신 5백의 수비적인 전술로 실리를 택한 대전높은 점유율에도 많은 슈팅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울산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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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68
[K리그 클래식 2015] 5R 대전전(04.11) - 양동현 시즌 3호 골, 대전과 1-1 아쉬운 무승부울산이 4월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수비적으로 나온 대전, 하지만 돌파구는 있었다.울산은 지난 광주전과 같은 4-4-2 포메이션에 김신욱, 양동현 트윈타워를 기용했고 대전은 5-4-1 포메이션으로 강팀 울산을 상대하기 위해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김신욱과 양동현의 트윈타워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7분 김신욱의 헤딩으로 골키퍼를 위협했고 전반 18분 양동현의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방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0분에는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제파로프가 슈팅을 했지만 수비수한테 막혀서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반면, 대전은 5백이라는 수비적인 전술로 공격의 비중을 낮추고 수비에 비중을 둬서 울산의 공격을 봉쇄하고 아드리아노의 역습을 활용한 공격 패턴으로 게임을 운영했다.수차례 문을 두드리던 울산은 전반 끝나기 직전인 44분에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서 세트피스 골을 만들었다. 제파로프의 환상적인 왼발이 양동현의 머리에 적중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 선취점을 획득했고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 지었다.아쉬운 동점 허용과 추가 득점 실패후반전 들어서 대전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1분 아드리아노의 강력한 슈팅을 김승규가 선방해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후반 20분 아드리아노의 헤딩을 김승규가 펀칭으로 막아냈으나 들어오는 서명원의 세컨볼 슈팅이 수비수 김근환의 발을 맞고 굴절돼서 김승규가 미처 반응하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후반 29분 따르따의 슈팅이 골키퍼 몸에 맞고 튕겨 나와 문전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임창우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의 아쉬운 골 결정력이었다. 후반 37분 울산은 페널티박스 바로 앞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고창현이 오른발로 강력하게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3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오는 4월 1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위권 팀인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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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52
윤선생의 ‘꿀’강의 윤선생 축구교실 Lesson2 리그 1,2위의 피할 수 없었던 맞대결. 치밀하게 준비한 광주, 더욱 치밀했던 울산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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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19
[K리그 클래식 2015] 4R 광주전(04.05) - 광주의 돌풍을 잠재운 울산, 2-0 호쾌한 승리울산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3연속 홈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맹공을 퍼부은 울산 현대울산은 양동현과 김신욱의 트윈타워를 활용해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8분 양동현의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12분 김신욱이 공중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얻어내 제파로프가 직접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전반 15분 결국 첫 골이 터졌다. 김신욱이 우측에서 크로싱을 올리는 도중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자책골로 연결되었다. 김신욱의 부상 복귀를 알리는 기분 좋은 골이었다.김신욱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 이명재의 좌측 크로싱을 김신욱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전 수비수 자책골로 기록돼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이 헤딩골로 아쉬움을 단방에 날려버렸다.철퇴축구의 핵심은 수비,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정동호가 국가대표 A매치에서 부상당해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명재가 오늘 선발로 출전해 시선을 끌었다. 김치곤의 부상 이후 계속 선발로 출전 중인 김근환과 함께 좌측 수비를 담당하며 광주의 공격을 봉쇄했다. 2골을 챙긴 울산은 후반 24분 양동현을 빼고 구본상을 투입해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8분 따르따까지 빼고 김치곤을 교체 투입해 수비력도 강화하고 김치곤의 부상 회복 여부도 확인했다. 3승 1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4월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최하위 대전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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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
[K리그 클래식 2015] 3R 전남전(03.21) - 악재 속에서도 잘 버틴 울산, 전남과 0-0 무승부울산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 전남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김치곤의 부상, 하지만 김근환이 있다지난 포항전 김치곤이 뜻밖의 부상을 당해 김근환과 교체되었다. 부상 회복을 위해 이번 전남전은 김치곤 대신 김근환이 선발로 나와 김치곤의 공백을 메꿔줬다. 김근환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선발은 지난 1, 2라운드 선발과 같다. 4-2-3-1 포메이션에 최전방에 양동현, 공격형 미드필더에 따르따, 제파로프, 김태환, 수비형 미드필더에 마스다와 하성민, 그리고 포백에 정동호, 김근환, 이재성, 임창우가 출전했다.전남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김승규의 신들린 선방전반 10분~12분, 3분 동안 전남이 3차례나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든든한 수문장 김승규한테 막히고 말았다. 전반 10분 김동철의 예기치 못한 장거리 슈팅을 김승규가 몸을 날려 막았다. 11분에는 김평래의 크로스를 스테보가 헤딩슛으로 연결시켰지만 김승규가 민첩한 반응속도로 선방해냈다. 12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스테보가 아웃프런트로 감아 찬 슛을 김승규가 감각적으로 막아냈다.예상치 못한 김태환의 퇴장후반 20분 김태환과 이종호가 몸싸움을 하던 도중 무게 중심을 잃은 김태환이 넘어져 있던 이종호의 팔을 밟자 심판이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 명령을 내렸다. 김태환은 고의가 아니라고 어필을 했지만 심판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태환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밀리지 않고 수차례 좋은 공격을 시도했다.철퇴의 가능성은 계속된다전반 3분 김태환이 측면 크로싱이 상대방을 위협했다. 비록 양동현의 슛으로 연결되진 못했지만, 수비수와 골키퍼가 건드리지도 못할 정도로 날카로운 크로싱이었다. 따르따도 좋은 움직임으로 상대방의 수비수들을 수차례 긴장시켰다. 후반 36분에는 양동현의 헤딩 패스를 김신욱이 가슴으로 트래핑 한 후 터닝슛으로 연결시켰다. 2승 1무로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2주 후인 4월 5일 일요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와 4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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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89
[K리그 클래식 2015] 2R 포항전(03.15) - 스틸야드를 침묵시킨 울산의 대승울산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포항 원정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두며 개막전 승리 이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2연승을 노리는 베스트11이번 경기에서 울산은 서울과의 개막전과 동일한 엔트리로 경기에 임했다. 4-2-3-1 포메이션에 양동현을 최전방에 새운 울산은 따르따, 제파로프, 김태환이 그 뒤를 받쳐주고 하성민과 마스다가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포백은 정동호, 김치곤, 이재성, 임창우가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역시 김승규가 자리를 지켰다. 이에 맞서는 포항 역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주전 수비수 김광석과 김원일이 모두 결장한 포항은 배슬기와 김준수를 내세워 빈자리를 메우게 했다.시작부터 치열한 동해안 더비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홈 이점을 살린 포항은 초반부터 쉴 새 없이 울산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울산이 포항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으며 전반 추가시간 정동호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골대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제파로프가 절묘한 발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울산은 전반전 단 한 번의 유효슈팅으로 득점을 하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줬다.화끈한 난타전, 스스로 무너진 포항포항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반격에 성공했다.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손준호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10분 간판 스트라이커 김신욱을 투입해 양동현, 김신욱 모두 활용하는 ‘트윈 타워’ 공격진을 구성했다. 울산은 후반 18분 마스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지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3분 뒤 포항의 김준수와 신화용의 패스를 양동현이 가로채 재빨리 득점으로 연결하며 두 골 차로 달아났다. 포항은 후반 32분 외국인 선수 티아고가 골을 넣으며 쫓아갔지만 김신욱의 강력한 중거리슛을 포항 신화용 골키퍼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4-2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제파로프와 양동현은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리그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가 식을 줄 모르는 울산은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철퇴축구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어나간다.
201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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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75
[K리그 클래식 2015] 1R 서울전(03.08) - 새로운 울산의 기분 좋은 출발윤정환 감독의 K리그 공식 데뷔 전은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너무나 손쉽게 울산이 승리를 가져갔다. 울산이 FC서울을 맞아 개막전에서 2-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4년 연속 개막전 승리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서울은 5년 연속 개막전 무승 징크스에 빠졌다.젊은 감독의 지략 대결양 팀의 감독은 국가대표 시절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던 콤비였다. 하지만 개막전이라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감독은 최상의 포메이션을 짜기 위해 많이 연구한 흔적이 개막전 스쿼드에서 보였다. 울산은 최전방에 김신욱 대신 양동현을 두고 따르따, 제파로프, 김태환을 2선에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울산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하성민과 마스다가 맡았고 수비수는 중앙에 김치곤과 이대성, 측면에는 정동호, 임창우가 배치됐다. 골대는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든든하게 지키게 되었다.서울은 막 제대한 정조국이 최전방에 나섰고 미드필드에 에벨톤, 윤일록, 김민혁, 고명진, 오스마르가 배치됐다, 수비수는 김치우, 김진규, 이웅희, 차두리가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김용대가 착용했다.개막전의 깜짝 주인공, 양동현김신욱이 울산의 붙박이 스트라이커였지만 윤정환 감독은 개막전 최전방 자리에 양동현을 배치했다. 양동현은 윤정환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본인의 역할에 충실했다.양동현은 전반 22분, 따르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절묘한 크로싱을 환상적인 위치 선정을 보이며 골망을 갈랐다. 시즌 첫 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전반 35분, 양동현은 정확한 패싱력을 선보이며 제파로프의 골을 어시스트 했다.‘철퇴축구’의 부활윤정환 감독은 울산 전성기 시절의 ‘철퇴축구’로 되돌려놨다. 수비와 미드필드 간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강한 압박으로 서울의 공격기회를 번번이 차단시켰다. 다급해진 서울은 몰리나를 투입하며 반격을 준비했지만 모든 슈팅은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수비에 치중했지만 공격이 무뎌진 것은 아니었다. 울산은 따르따와 김태환의 활발한 측면 공격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울산이 1골 1어시의 활약을 펼친 양동현의 활약으로 2-0 기분 좋은 첫 발걸음을 땠다.이번에 개막전에서 서울을 멋지게 격파한 윤정환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일본을 평정하고 돌아온 윤정환 감독이 과연 K리그까지 평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은 포항 원정에서 이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오는 15일 경기에서 모든 것이 판가름 난다.
20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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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