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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울산, 상하이 상강에 0-1 패

[2018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상하이 상강(03.13)울산이 3월 13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이 날 승리할 경우 조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에서 김도훈 감독은 앞서 열린 상주와의 리그 홈 개막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상하이 상강과의 홈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을 예고했다. 울산은 이날 오승훈이 골문을 지키고 이명재-리차드-강민수-김창수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2선라인 오르샤-박주호-한승규-김인성을 지원사격했다. 원톱에는 토요다가 나섰다.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인성이 첫 슈팅을 가져간 울산은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압박했다. 수비에서는 헐크, 엘켈손, 오스카 등 에이스로 꾸려진 공격을 잘 막아섰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요다가 이마에 볼을 맞췄으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6분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오르샤의 공간 패스를 이어받아 우측면에서 골문을 재친 김인성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쇄도하는 토요다가   슈팅을 이어가지 못했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5분 기습적인 오스카의 슈팅을 오승훈이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39분 선제골의 찬스가 찾아왔다. 아크서클 정면까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전진한 오르샤의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돌아나가는 김인성에게 공간 패스를 연결했다. 김인성은 쇄도하며 지체 없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토요다가 연결한 슈팅을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찬스는 이어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리차드의 슈팅을 골대를 맞추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5분 엘켄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수비라인을 끌어당기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4분 아크 서클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르샤가 전매특허인 먼 쪽 포스트를 겨냥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이후 울산은 선수 교체를 통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상하이 상강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1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한편, 울산은 오는 3월 18일 오후 2시 제주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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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울산, 상주에 0-2 패[2]

[K리그1 2018] 2R 상주전(03.10) 울산이 상주와의 K리그1 개막전에서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울산은 3월 10일(토) 오후 4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라운드 상주와의 올시즌 리그 홈 개막전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 날 울산은 김용대가 골문을 지켰고, 이지훈-임종민-강민수-정동호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장성재-김건웅-박용우가 자리잡았고, 황일수-주니오-조영철이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다.울산은 ACL 리턴매치 상하이전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피치를 밟았다. 전반 초반 혼전 양상에서 상주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13분 김호남의 첫 슈팅 이후 공세를 이어간 상주는 전반 27분 김호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실점한 울산은 전반 35분 장성재를 대신해 이영재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영재 투입 이후 울산 중원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반 39분 조영철이 좋은 찬스를 연출해냈다.전반을 0-1로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영철을 대신해 오르샤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분 정동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작으로 경기 주도권을 움켜쥐었다.후반 24분 울산은 김승준을 교체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주민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0-2로 스코어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울산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0-2로 경기를 마쳤다.한편, 울산은 오는 3월 13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상하이 상강과의 ACL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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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울산, 상하이 상강 원정길 2-2 무

[2018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상하이 상강(03.07)울산이 3월 7일(수) 저녁 9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2018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 날 울산은 오승훈이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리차드-강민수-김창수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박주호-이영재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승준과 김인성은 날개 공격수로 나서 최전방 원톱 토요다을 지원사격했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전반 초반은 상하이 상강의 흐름이었다. 전반 5분 상하이 상강이 포문을 먼저 열었다. 헐크가 우측면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승훈이 쳐냈다. 이후 상하이는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다. 울산은 계속되는 상대의 공세를 차분히 막아내며 역습을 노렸다.전반 15분 울산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센터서클 부근까지 전진한 박주호가 상대 뒷공간을 빠져들어가는 김인성에게 패스를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20분에는 오스카가 아크 서클 좌측 부근에서 기습적으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프스트 상단 강타하며 울산 입장에서는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 부근에서 김승준이 시도한 왼발 크로스가 정확하게 맞지 못하고 흘렀다. 수비라인에서부터 쇄도하며 공격에 가담한 리차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진 상대 수비에 막혔다.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토요다가 이마에 공을 대며 두 번째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전반 36분 울산은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리차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영재의 절묘한 킥을 달려들며 방향만 바꾸는 환상적인 헤더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울산은 득점 직후 오스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이영재를 대신해 오르샤를 투입하며 전술적인 교체를 꾀했다. 좌측 날개 공격수에 위치한 김승준은 토요다와 투톱을 형성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후반 5분 찬스가 찾아왔다. 우측 부근에서 김인성의 크로스를 오르샤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됐다. 이어 좌측 터치라인에서 볼이 전개됐고 오르샤가 먼 쪽 포스트를 향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6분 우측면에서 전개된 이명재의 크로스를 토요다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 흐름은 팽팽했다.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우레이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23분 김인성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명재의 크로스를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역전골 이후 전반과 마찬가지로 오스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울산은 후반 28분 박주호를 대신해 박용우를 투입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후반 33분 상하이 상강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헐크가 회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오승훈이 재차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40분 김인성을 대신해 임종은이 투입되어 경기를 안정적으로 끝내고자 했다. 후반 막판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총공세에 나선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울산은 적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한편, 울산은 오는 3월 10일 오후 4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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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울산, 전북에 0-2 패

[K리그1 2018] 1R 전북전(03.01) 울산이 3월 1일(목)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김도훈 감독은 이날 4-1-4-1 포메이션으로 전북을 상대했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고 이명재-강민수-리차드-정동호가 포백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2선에 위치한 오르샤-박주호-박용우-황일수를 지원했다. 원톱에는 현대고를 거쳐 올 시즌 울산에 입단한 신인 오세훈이 나서 상대 골문을 노렸다.경기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강한 압박을 시도했고 울산은 안정적인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좌측면에 위치한 이명재-오르샤가 빠른 발을 이용한 크로싱으로 전북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고 중원에서 박주호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다.전반 중반은 전북의 흐름이었다. 로페즈가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울산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정동호가 아크 서클 우측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2분 뒤에는 황일수가 왼발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울산은 후반을 변화 없이 시작했다. 후반 킥오프 직후 오르샤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가던 후반 11분 신인 오세훈을 대신해 주니오를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찬스가 울산에게 찾아왔다. 이명재가 아크 서클 좌측 부근까지 공격에 가담해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비라인을 당기며 공격 일변도에 나선 울산에 맞대응하기 위해 전북은 이동국과 티아고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국에게 선제 실점한 울산은 박용우와 박주호의 포지션을 변화를 꾀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을 전북이 쥔 상태에서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후반 32분 한교원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실점 직후 김도훈 감독은 박주호를 대신해 이영재를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다. 후반 종료 직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주니어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문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정면에 안기며 0-2 패배를 맞이해야 했다.한편, 울산은 오는 10일(토) 오후 4시 상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리그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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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울산, 가와사키에 2-1 승… F조 선두 도약[1]

[2018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02.20)울산이 홈 팬들 앞에서 가와사키를 누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울산은 20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홈경기에서 정재용과 이영재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멜버른 원정서 승점 1점에 만족했던 아쉬움을 홈에서 씻어내며 다가오는 리그 일정을 향한 기대도 높였다.이 날 울산은 김용대가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강민수-리차드-김창수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오르샤-박주호-이영재-황일수가 2선에 위치해 최전방 토요다를 지원사격했다.경기 시작과 함께 울산은 4-1-4-1 수비 형태로 볼 점유율을 높인 가와사키에 맞섰다. 순간적인 빠른 역습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펼친 울산은 전반 2분 토요다가 전방에서 볼을 소유하고 연결한 패스를 이어받은 황일수가 왼발로 첫 슈팅을 시도했다. 이후 후방에서부터 연계 플레이로 찬스를 만드는 등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15분 찬스가 찾아왔다. 빠른 역습에 나선 울산은 김창수가 오른쪽 측면 깊은 위치까지 공격에 가담해 토요다를 겨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토요다는 김창수의 크로스를 왼발을 뻗으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된 임팩트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전반 25분에는 아크 서클 정면에서 이영재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28분 상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넘겼다.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를 보였고 가와사키는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볼 소유 시간을 늘렸다. 울산은 이를 상대로 공수밸런스를 적절히 유지했다. 전반 42분 아크 서클 정면에서 흐른 볼을 정재용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가와사키 골키퍼 정성룡이 채 반응하기도 전에 반박자 빠른 타이밍에 시도한 센스 있는 슈팅이었다.정재용의 선제골로 앞선 울산은 전반을 1-0으로 마쳤고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전의 포문도 황일수가 열었다. 후반 2분 황일수가 첫 슈팅을 시도했고 빠른 발을 활용한 공간 침투와 돌파가 돋보였다. 이후 경기 양상은 전반과 비슷했다. 가와사키는 짧은 패스와 전환 패스를 시도했다. 또한 이네가와가 중원에서 박스로 침투하며 공격 숫자를 늘였다. 울산은 리차드-강민수가 중앙 수비를 두텁게 지키며 역습을 노렸다.후반 21분 울산은 추가골을 뽑아냈다. 박스 내에서 혼전 상황에서 오르샤가 끝까지 볼 소유권 다툼을 이어갔고 아크 서클 정면에 위치한 이영재가 볼을 이어받은 후 먼쪽 포스트를 향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스코어 차를 2골로 벌렸다. 추가 득점에 성공한 울산은 이후 침착한 경기 운영을 통해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후반 39분 상대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상대에게 승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 말미 김건웅-임종은-김인성을 차례로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2-1 울산의 승리로 끝났고 이 날 승리로 울산은 1승 1무로 F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한편, 울산은 오는 3월 1일(목)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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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르샤 2골 1도움’ 울산, 멜버른 빅토리와 3-3 무

[2018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멜버른 빅토리(02.13)울산현대가 13일(화) 저녁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AAMI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8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이 날 울산은 김용대가 골문을 지켰고, 박주호-강민수-리차드-김창수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포백을 보호했고 김성주와 이영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오르샤와 황일수는 날개 공격수로 나서 최전방 공격수 토요다를 지원사격했다.경기 초반 울산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첫 슈팅은 정재용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7분 토요다가 최전방에서 버텨서 지켜낸 볼을 이어받은 정재용은 아크 서클까지 드리블을 통해 각을 만든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24분 나왔다. 올 시즌 첫 득점은 오르샤의 오른발에서 나왔다. 아크 서클 정면 다소 먼 거리에서 절묘하게 떨어지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2분 뒤 수비 뒷공간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울산은 상대 측면을 집요하게 노렸고 전반 34분 왼쪽에서 전개된 오르샤의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리차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멜버른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역습을 노렸다. 울산은 전반 36분 박스 안으로 접근한 상대 공격진의 패스에 슈팅 공간을 허용하며 재차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한 울산은 실점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이러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을 2-2로 마무리했다.선수 교체없이 후반을 맞이한 울산은 킥오프와 동시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해결사’ 오르샤가 다시 한번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했다. 후반 5분 아크 서클 좌측 부근에서 이영재가 시도한 짧은 패스를 이어받아 전매특허인 먼 쪽 포스트를 겨냥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역전을 성공시켰다. 역전을 허용한 멜버른은 경기 재개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과 함께 수비라인을 당기며 압박했고,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경기는 울산이 찬스를 잡으며 다시 뜨거워졌다. 후반 10분과 11분 토요다와 이영재가 연속으로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영재의 슈팅 이후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오르샤가 깊은 위치로 시도한 킥이 상대 수비에 맞고 골포스트를 강타했다.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울산은 토요다와 김성주를 대신해 주니오와 김건웅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에 맞서 멜버른 빅토리도 변화를 통해 울산을 압박했다. 후반 41분 울산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오르샤를 대신해 김인성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으나 득점에는 실패하며 멜버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한편, 울산은 오는 20일(화)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2018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도훈 감독 인터뷰 전문]○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무승부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관중들은 여섯골이나 들어가서 즐거웠겠지만 우리 팀의 입장에서는 이겨서 승점을 얻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 무승부로 끝나서 아쉽게 생각한다. 선제득점을 하고 계속 짧은 시간 안에 실점을 함으로써 우리 페이스를 찾아올 수 있는 세 번의 찬스를 놓쳤던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부족한 부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잘 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양 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서는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계속 골을 넣은 후 짧은 시간 안에 실점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문제였는지. 맞다. 빠른 시간 안에 실점했다는 것은 우리의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점은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것이고 득점을 하다 보니 흥분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보완해가도록 하겠다. ○ 원정경기이 때문에 어드벤티지가 있는데 조별예선 통과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승점 1점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승점을 딴 것에 대해서는 의의를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3점을 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반 초반에 우리가 경기 운영을 잘 했는데, 선제득점을 하고 난 이후에 우리 페이스를 끌고 갔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바로 실점함으로써, 또 3대3으로 비긴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 F조 안에서 멜버른이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는지 가와사키나 상하이가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든 팀이 다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쉬운 팀은 없다. ○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첫 경기 치고는 자신의 역할을 잘 이행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점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경기를 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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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울산, 창단 첫 FA컵 우승… 2년 연속 ACL 본선행!

[2017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8R 부산아이파크전(12.02) 울산이 문수구장에서 FA컵 첫 우승의 역사를 이뤘다.울산은 12월 3일(일) 오후 1시 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7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날 무승부로 1,2차전 1승 1무, 통합 스코어 2-1로 울산은 창단 첫 FA컵 우승컵을 홈 팬들 앞에서 하늘 높이 들어 올렸다.김도훈 감독은 부산을 상대로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용대가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강민수-리차드-김창수가 포백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오르샤-이명재-김성환-김승준으로 구성된 2선을 지원사격했다. 최전방에는 이종호가 원톱으로 나서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했다. 부산은 1차전에 결장한 이정협과 고경민이 공격을 이끌었다. 포문은 부산이 먼저 열었다. 전반 8분 박준태가 아크 서클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가져갔으나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첫 슈팅 이후 부산은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8분에는 이정협이 리차드와의 경쟁에서 이겨내고 패스를 연결했고 고경민이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울산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1분 이종호가 첫 슈팅을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중반 이후 볼 점유율을 높이며 완급조절을 가져간 울산은 세트피스와 패턴 플레이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0의 균형을 깨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후반을 교체없이 시작한 김도훈 감독은 후반 4분 변수를 맞이했다. 이종호가 부산 김종혁과 경합 중 부상을 당하며 김인성을 투입했다. 김인성 투입 후 울산은 공격에 스피드가 살아났다. 후반 7분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오르샤가 문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찬스를 맞이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부산은 후반 13분 박준태를 대신해 1차전 만회골을 기록한 이동준을 투입했다. 이동준 투입 후 경기 양상은 더울 치열해졌고 공격을 주도 받는 흐름으로 현장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득점이 절실한 부산을 상대로 울산은 강민수-리차드로 구성된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버텨냈고 후반 막바지에는 경기를 주도하며 창단 첫 FA컵 우승의 의지를 보였다. 이내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불렸다.1996년 FA컵 시행 이래 준우승(1998년)이 최고 성적이었던 울산은 21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또한 FA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면서 2년 연속 ACL행에 성공했다. 결승 1, 2차전에서 선방쇼로 팀 우승에 공헌한 김용대는 대회 MVP(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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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종호 결승골’ 울산, 부산에 2-1 승

[2017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8R 부산아이파크전(11.29) 울산이 이종호의 결승골로 창단 첫 FA컵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울산은 11월 29일(수) 저녁 7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7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김승준과 이종호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울산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창단 첫 FA컵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김도훈 감독은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용대가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강민수-리차드-김창수가 포백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타쿠마-김성환-이영재-김승준이 2선에서 최전방 원톱 이종호를 지원사격했다.1차전을 홈에서 시작한 부산이 전반 초반 분위기를 살렸다. 경기 초반 수비라인을 당기며 주도권을 쥐며 공세에 나섰고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한 원톱 이종호를 여러 차례 오프사이드 트랙에 빠뜨렸다. 하지만 울산은 전반 15분 이후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20분 김승준이 이내 부산 골문을 열어젖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김승준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슈팅 각이 없는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울산은 전반 25분 추가골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김성환이 시도한 회심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를 강타했다. 부산도 전반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견고한 울산 수비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후반 시작과 함께 부산은 레오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울산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오프사이드 트랙에 다소 고전한  이종호가 후반 12분 포효했다. 오르샤의 공간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의 뒷 공간을 단숨에 허문 이종호는 각을 좁히고 나온 골키퍼 구상민마저 제치고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슈팅 과정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로 인한 충돌로 고통을 호소한 이종호는 울산 서포터즈석을 향해 특유의 ‘이종호랑이’ 세리머니를 잊지 않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추가골을 기록한 울산은 단 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른 부산에 체력에 앞섰고 한 수위의 조직력을 과시했다. 후반 막판 이동준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이미 대세는 울산에 기울었다. 울산은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잘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1차전 기선제압을 통해 창단 첫 FA컵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울산은 오는 12월 3일(일) 오후 1시 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결승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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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울산, 강원에 2-1 승… K리그 클래식 4위로 마감

[K리그 클래식 2017] 38R 강원전(11.19) 울산이 11월 19일 오후 3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이영재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간 열린 전북과 수원의 최종전에서 수원이 승리를 거둠에 따라 울산은 4위로 리그 일정을 마무리했고 ACL 진출 티켓은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획득할수 있게 됐다.이 날 울산은 김용대가 골문을 지키고 이명재-강민수-리차드-이지훈이 포백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오르샤-한승규-이영재-김인성은 2선에서 최전방 원톱 이종호를 지원사격했다.울산은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민수의 가세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선보이며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최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분위기를 잡은 울산은 전반 16분 스로인 상황에서 김인성이 빠른 침투와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오르샤가 방향만 바꿔놓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선제골을 기록한 울산은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강원 공격을 차단한 후 빠른 침투와 패스로 역습을 노렸다. 강원은 이근호와 김승용을 중심으로 측면에서 울산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울산은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했고, 강원은 김승용을 대신해 디에고를 투입했다. 디에고를 투입한 강원은 이근호를 측면으로 위치를 변화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이어 신예 임찬울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단단한 울산의 수비를 뚫어내지는 못했다. 울산은 후반 중반 리차드를 대신해 최규백을 투입하며 FA컵 결승을 염두에 둔 교체를 가져갔다. 울산은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오르샤가 아크 서클으로 쇄도하는 이영재에게 내줬고 이영재가 이를 재치있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2골 차로 스코어 차를 벌린 울산은 디에고에게 후반 38분 만회골을 내줬으나 더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1로 리그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K리그 클래식 리그 일정을 4위로 마감한 울산은 오는 29일(수) 저녁 7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과의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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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종호 추격골’ 울산, 전북에 1-2 패

[K리그 클래식 2017] 37R 전북전(11.05) 울산은 11월 5일(일) 오후 3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EB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전북과의 ‘현대가더비’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이 날 울산은 조수혁이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최규백-리차드-이지훈이 포백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조영철-이영재- 김성환-김인성이 2선에서 최전방 원톱 수보티치를 지원사격했다.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수비 라인을 당기며 공격에 나섰다. 이에 맞선 울산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첫 슈팅은 전북이 가져갔다. 전반 13분 김신욱의 헤더 슈팅이 조수혁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8분에는 최보경의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35분 분위기를 가져온 조영철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팽팽한 중원 싸움으로 주도권을 노렸다. 0의 균형은 전북이 깼다. 후반 10분 아크 서클 정면에서 이재성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전북은 이동국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거세게 당겼다. 울산은 이에 맞서 후반 22분 오르샤와 이종호를 동시에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주도권을 가져온 울산은 후반 30분 이영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가 쳐낸 후 흐른 볼을 이종호가 쇄도하며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동점골을 기록한 3분 후 이동국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역전골을 허용한 울산은 수비라인을 당기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성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적 열세 속에 마지막까지 투지를 발휘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한 울산은 1-2 패배를 맞이해야 했다.한편, 울산은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1월 19일(일) 오후 3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강원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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