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HOME  >  뉴스  >  리뷰

울산, 가와사키 원정서 2-2 무승부... 조 선두 유지

울산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에서 아쉽게 비겼다.울산은 23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서 열린 가와사키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4차전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박용우와 주니오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7분 치넨에게 통한의 실점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김도훈 감독은 4-1-4-1을 가동했다. 원톱에 주니오, 2선에 김인성, 믹스, 신진호, 김보경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용우가 출격했다. 포백은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태환, 골키퍼 장갑을 오승훈이 꼈다.시작부터 가와사키가 공세를 올렸다. 울산은 방어에 치중했고, 전반 8분 상대에 기습 선제골을 내줬다. 오시마의 패스를 받은 고바야시가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문장 오승훈이 손 쓸 수 없이 순식간에 터진 골이었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14분 주니오가 가와사키 측면을 파고든 후 올린 크로스가 정성룡에게 걸렸다.기회를 엿보던 울산은 전반 17분 동점을 만들었다. 신진호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박용우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울산의 득점이 터진 후 경기는 과열됐다. 가와사키가 주도했다. 전반 21분경 울산 문전 코너킥 상황에서 양 선수들이 엉켜 신경전을 벌였다. 1분 뒤 코너킥에서 타니구치의 헤딩슛이 골문을 넘겼다.서서히 울산 공격이 살아났다. 전반 28분 이명재가 두 차례 코너킥으로 가와사키에 위협을 가했다. 31분 주포 주니오가 터졌다. 김인성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가와사키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좌우를 적극 활용하며 울산 수비를 공략했다. 이에 울산은 양 풀백 김태환과 이명재가 전반 막판 경고를 받았다. 다행히 잘 막아냈고,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와사키는 미드필더 대신 신예 공격수 치넨을 투입했다.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고, 계속해서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울산은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11분 이명재가 빠르게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쇄도하는 주니오에게 크로스했다. 안타깝게도 수비수가 한발 앞서 걷어냈다.가와사키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6분 치넨의 중거리 슈팅을 오승훈이 놓쳤다가 다시 잡았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맹공이 이어졌다. 울산에 위기가 왔다. 28분 혼전 상황에서 고바야시에게 실점했다. 다행히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1분뒤 주니오를 빼고 정동호로 수비 안정을 더했다.다급한 가와사키는 후반 34분 아껴둔 다미앙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은 두터운 방어벽을 형성해 가와사키의 공격을 차단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37분 세컨드 볼에서 집중력 문제를 드러냈다. 오승훈이 1차 중거리 슈팅을 놓쳤고, 흐른 볼을 치넨이 몸을 날리며 밀어 넣었다. 울산은 42분 히든카드 김수안을 투입했다. 그러나 상대 맹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추가시간 슈팅 골대를 맞는 등 어렵게 승점 1점을 챙겼다.

2019-04-24UHFC25,159

울산, 홈에서 성남에 0-1 패배

울산현대가 성남FC에 패했다.울산은 20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에서 성남에 0-1로 졌다. 홈 7연승이 불발됐고, 승점 1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홈에서 울산은 기존과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니오가 전방에 배치됐고, 김보경, 이동경, 김인성이 2선에 출격했다. 박주호와 믹스가 중원을 형성,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창수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을 오승훈이 지켰다.시작부터 양 팀이 적극적으로 맞서며 경기는 뜨거웠다. 전반 6분 울산 믹스와 성남 조성준이 공중볼 경합 중 머리 끼리 충돌했다. 두 선수 모두 통증을 호소했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다시 불이 붙었다. 울산은 전반 9분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김동준 품에 안겼다. 이후 성남의 몇 차례 공격을 방어했다.중반 들어 울산이 성남의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20분 김인성이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그러나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오심을 인정, 성남이 울산에 볼을 넘겨줬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0분 공민현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36분 주니오의 땅볼 크로스가 골대 정면으로 흘럿고, 이명재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43분 기회가 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인성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김동준이 쳐냈고, 주니오가 밀어 넣었다.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동경 대신 김태환을 투입했다. 맹공의 서막이었다. 좌우를 적극 활용했다. 후반 6분 김보경이 상대 박스 안을 파고들어 때린 환상 터치에 왼발슛이 빗맞았다.김도훈 감독은 후반 11분 믹스에게 휴식을 주고 주민규로 공격수를 늘렸다. 울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박스 안에서 김보경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흐른 볼을 잡은 김창수가 문전으로 크로스, 주니오의 헤딩슛이 떴다.중반 들어 울산은 파상 공세를 펼쳤다. 성남은 오밀조밀한 간격을 유지하며 맞섰다. 후반 26분 울산 주니오가 박스 안에서 터닝슛 했으나 코너킥이 선언됐다. 28분 문전에서 김인성의 슈팅도 수비수를 맞았다. 30분 김인성, 박주호의 연이은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33분 김창수가 부상으로 나오고 정동호가 들어갔다.울산은 운이 없었다. 후반 43분 정동호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으면서 홈 첫 패를 기록했다.

2019-04-21UHFC25,424

울산현대, FA컵 32강서 대전코레일에 0-2 패배

울산현대가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에 잡혀 FA컵 32강서 탈락했다.울산은 17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FA컵 2019 4라운드(32강)서 대전 코레일에 0-2로 패했다. 지난 시즌 FA컵서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던 울산은 트로피 탈환을 목표로 첫 경기에 임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원정 경기에 임한 울산은 평소처럼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주민규가 원톱에 박재민, 김성준, 김태환이 2선에 배치됐다. 신진호와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이명재, 강민수, 윤영선, 정동호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울산은 전반 내내 내려앉은 대전 코레일의 수비를 흔들기 위해 애를 썼다. 발 빠른 박재민과 김태환, 이명재를 통해 측면을 공략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공격에 매진하던 울산은 오히려 전반 15분 대전코레일 강태욱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에 조수혁 골키퍼가 잡았다가 놓치면서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울산은 역습에 능한 대전 코레일을 차단하기 위해 전반 중반부터 더욱 볼을 소유하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주민규와 박재민, 이명재가 전반 막바지까지 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김성준과 박재민을 불러들이고 믹스와 김인성을 투입하면서 빠르게 승부수를 띄웠다. 그럼에도 좀처럼 상황을 개선하지 못하던 울산은 후반 7분 이관표에게 프리킥골을 허용하며 선제 실점을 했다. 당황한 울산은 조수혁 골키퍼서 시작된 빌드업이 불안하면서 연달아 대전 코레일에 슈팅을 허용하곤 했다.다급해진 울산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12분 3대1 역습 기회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믹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찬스 뒤 위기라고 울산은 후반 14분 김진수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울산은 주니오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남은 시간 파상공세에 나선 울산은 주민규와 주니오, 믹스가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대전 코레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울산은 0-2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FA컵 32강서 탈락했다.

2019-04-17UHFC25,651

'주니오 1골-김인성 2골' 울산, 인천 원정서 3-0 완승... 선두 복귀

울산현대가 인천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울산은 14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에서 인천에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주니오, 후반 김인성의 2골을 엮은 울산은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전북 현대와 FC서울을 제치고 1위로 복귀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꺼냈다. 원톱 주니오 뒤에 박주호, 이동경, 김인성이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신진호, 믹스가 책임졌다. 포백은 정동호, 블투이스, 윤영선, 김창수가 나섰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전반 초반은 탐색전이 펼쳐졌다. 전반 9분 신진호가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곧이어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아크 정면에서 믹스가 정확한 전진 패스를 넣었고, 주니오가 돌아서며 왼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을 꿰뚫었다.인천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문전 혼전에서 오승훈 골키퍼가 전진하다 놓친 볼을 하마드가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27분 변수가 발생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신진호가 양준아를 향한 태클이 높았고, VAR 판독으로 퇴장을 당했다. 상대 공세가 거세졌다. 전반 33분 하마드가 페널티지역에서 슈팅했지만 힘이 들어가며 골대를 넘겼다. 전반 42분 인천에도 퇴장 선수가 발생했다. 남준재의 태클이 박주호의 무릎을 가격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하며 경기는 10명 대 10명의 대결로 전환되며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후반전은 인천의 적극적인 공세로 시작됐다. 이에 울산은 안정된 수비로 맞섰다. 급할 게 없었고,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인천은 꽁푸엉과 김승용을 교체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상대는 계속 라인을 올렸고, 울산은 침착히 기다렸다가 한 방을 노렸다. 기회가 왔다. 후반 33분 주민규가 노마크에서 때린 슈팅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전 수비수가 걷어냈다.울산은 막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37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김인성이 논스톱 발리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7분에도 김태환의 크로스를 김인성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완승을 챙겼다.

2019-04-14UHFC25,694

'김수안 극장골' 울산, 가와사키에 1-0 승...'3G 무패+1위 질주'

울산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울산은 10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가와사키에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 승점 7)를 달린 울산은 조 1위를 질주했다.울산은 4-2-3-1 포메이션에서 주니오가 최전방에 나섰고, 김보경, 김성준, 김태환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서 믹스와 신준호가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창수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이에 맞서는 가와사키도 4-2-3-1 카드를 꺼냈다. 다미앙을 중심으로 하세가와, 코바야시, 이에나가가 공격을 이끌었고, 카이오와 다나카가 중심을 잡았다. 수비에 쿠루마야, 타니구치, 피츠제럴드, 마지뉴가 포진됐고,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꼈다.경기 초반 가와사키가 매섭게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6분과 8분 마지뉴와 카이오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다. 1분 뒤 다미앙의 패스를 받은 하세가와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오승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다미앙은 쿠루마야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초반 당황했던 울산도 조금씩 공격 빈도를 높여갔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창수가 올려준 크로스를 김성준이 헤더 슈팅한 공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김보경의 조율이 살아나면서 공간이 생겼다. 주니오가 그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찬스를 만들었다.울산에 좋은 찬스가 왔다. 전반 28분 하프라인 아래 왼쪽 측면에서 김보경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김태환에게 연결된 공이 논스톱 패스로 전방으로 이어졌고, 주니오가 빠르게 달려들어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영리하게 전진한 정성룡을 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가와사키의 수비수 타니구치는 나라와 교체됐다.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성준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해 측면의 속도를 높였다. 울산은 계속해서 가와사키의 빈틈을 노렸다. 후반 9분 주니오가 살짝 뒤로 빼준 공을 믹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정성룡 정면으로 향했다. 신준호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더 슈팅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울산이 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믹스를 불러들이고 박용우를 넣어 중원을 강화했다. 가와사키도 쿠루마야와 노보리자토를 교체했다. 하지만 팽팽한 흐름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고, 울산은 후반 39분 김수안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대신 신진호가 벤치로 물러났다.울산은 후반 40분 하세가와의 슈팅을 오승훈이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주어진 추가시간은 2분. 울산은 막판 집중력을 살려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교체 투입된 김수안이 극적인 헤더 골을 터트렸다. 김태환의 크로스가 날카로웠고, 김수안이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정성룡을 뚫었다. 경기는 울산의 1-0 극장승으로 끝났다.

2019-04-10UHFC25,891

'주민규 데뷔골' 울산현대, 상주에 1-0 승... 9경기 무패+1위

울산현대가 주민규의 데뷔골에 힘입어 상주상무에 승리를 거뒀다.울산은 6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후반 2분에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로 상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9경기 무패(6승 3무)를 질주, 리그 승점 14점으로 FC서울(승점13)을 제치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많은 걸 챙겼다. 이번 시즌 원정 첫 승, 처음 선발로 출격한 주민규는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꺼냈다. 주민규가 원톱에, 김인성, 김보경, 김태환이 2선을 구축했다. 박용우와 믹스가 허리에 배치됐고, 박주호, 불투이스, 강민수, 정동호가 수비를, 조수혁이 최후방을 지켰다.양 팀은 경기 초반을 조심스럽게 풀어갔다. 울산이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전반 9분 상대 아크로 흐른 볼을 정동호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상주도 서서히 라인올리며 기회를 엿봤다.팽팽한 흐름은 중반까지 지속됐다. 울산은 전반 22분 박주호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상주는 24분 윤빛가람이 울산 아크에서 드리블에 이은 킬 패스를 시도했다. 신창무가 침투했으나 박주호가 몸을 날려 막았다. 26분 울산 믹스의 중거리 슈팅은 떴다.시간이 흐르면서 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김태환이 위치한 오른쪽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박스 근처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결정적 기회를 못 잡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후반 시작 2분 만에 울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주 아크에서 볼을 빼앗은 김보경이 침투 패스를 시도, 주민규가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다리던 울산 데뷔골이었다.일격을 당한 상주가 반격했다. 후반 8분 신창무의 왼발 직접 프리킥이 조수혁 품에 안겼다. 김태완 감독은 10분 박용지, 17분 송수영을 연달에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상협과 송시우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18분 윤빛가람이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이 박용지 몸을 맞고 아웃됐다. 20분 윤빛가람의 아크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수비에 집중하던 울산이 당하고 있을 리 만무했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 22분 주니오, 신진호를 동시에 넣었다. 선제골 주역인 주민규, 중원의 핵임 믹스가 빠졌다. 상주는 27분 안진범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상주가 계속 공격했다. 후반 36분 송수영 슈팅을 울산 수문장 조수혁이 잡았다. 울산은 42분 정동호를 빼고 김성준으로 미드필드에 힘을 실었다. 이후 단단한 방어벽을 구축했다.울산은 추가시간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주심이 VAR 확인 후 무효 처리됐다. 주민규의 골을 잘 지키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2019-04-06UHFC25,582

‘믹스-주니오 골’ 울산, 서울에 2-1 승... 홈 5연승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FC서울을 누르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에서 믹스와 주니오 골에 힘입어 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홈 5연승과 더불어 리그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서울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홈팀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주니오가 원톱에 배치됐고, 김보경, 박정인, 김인성이 2선에 나섰다. 허리는 신진호와 믹스가 구축, 포백은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창수, 골키퍼 장갑을 조수혁이 꼈다.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 4분 신진호 프리킥에 이은 주니오의 문전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10분 이명재의 아크 중거리 슈팅은 수비수를 맞았다.계속 공세를 올리던 울산은 전반 14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김보경이 서울 페널티박스 안을 깊게 파고 들어 문전으로 크로스 했다. 김인성의 슈팅이 빗맞았고, 뒤로 흐른 볼을 골대 정면으로 내줬다. 믹스가 슈팅한 볼이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이후 울산은 서울 공격을 잘 차단한 후 역습을 전개했다. 중반까지 이 흐름은 계속됐다.울산은 전반 31분, 김인성이 드리블에 이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계속된 서울 공세에 안정된 수비로 맞섰다. 45분 서울 고요한의 슈팅을 조수혁이 그림 같이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은 후반 들어 수비에 안정을 뒀다. 후반 3분 윤영선과 페시치가 터치라인에서 머리끼리 충돌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이후 양 선수들이 엉키면서 거친 플레이가 속출했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 17분 신예 박정인을 빼고 김태환으로 변화를 줬다. 1분 뒤 볼을 처리하려던 서울 김원균의 발이 이웅희 얼굴에 닿았다. 이웅희가 쓰러져 실려 나갔다.울산이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7분 신진호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는 쐐기포였다.울산은 후반 35분 주니오에게 휴식을 부여, 주민규를 투입했다. 공격에 힘이 붙었다. 40분 김태환의 패스를 주민규가 문전에서 몸 날려 슈팅했다. 42분 김보경의 박스 안 침투는 무위에 그쳤다. 추가시간 박주영에게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019-04-02UHFC25,354

‘주니오-김보경 골’ 울산, 제주에 2-1 승리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울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에서 후반 8분에 터진 김보경의 결승골로 제주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홈 4연승과 7경기 무패를 질주, 2승 2무 승점 8점 2위로 도약했다.홈팀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주니오를 두고 2선에서 김보경, 박정인, 김태환이 지원사격 했다. 허리는 신진호와 믹스가 구축, 포백은 박주호, 불투이스, 윤영선, 김창수, 골키퍼 장갑을 오승훈이 꼈다.울산이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5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딩슛이 골키퍼 이창근에게 막혔다. 제주 역시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맞섰다. 14분 마그노가 울산 아크에서 드리블을 시도, 흐른 볼을 이창민이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는 울산 수문장 오승훈이 막았다.팽팽했다. 제주는 전반 21분 마그노가 울산 측면을 파고들어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했다. 윤일록이 몸 날리며 슈팅한 볼이 골문을 벗어났다. 1분 뒤 울산은 김태환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 번 접고 올린 크로스가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전반 25분, 울산에 의해 0의 균형이 깨졌다. 김보경이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시도, 주니오가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2분 뒤 이창민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원점이 됐다.분위기는 뜨거워졌다. 전반 29분 울산 믹스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이창근 손에 걸렸다. 김도훈 감독은 35분 신예 박정인을 빼고 김인성으로 화력을 배가 했다.제주는 전반 41분 아크 대각에서 권순형의 프리킥, 연이은 코너킥으로 상대를 두드렸다. 울산은 4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김인성이 문전에서 헤딩슛했지만, 빗맞았다. 접전 끝에 45분이 흘렀다.후반 들어 울산은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분 박주호의 중거리 슈팅이 떴다. 계속 두드렸고, 8분 제주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주호의 패스를 김보경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일격을 당한 제주가 반격했다. 후반 12분 권순형의 중거리 슈팅은 정확도가 부족했다. 16분 조성환 감독은 권순형 대신 찌아구로 공격을 강화했다.중반 들어 울산은 제주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후반 25분 오승훈이 제주 윤일록의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은 후반 26분 박용우로 허리에 견고함을 더했다. 믹스에게 휴식을 줬다. 제주가 계속 몰아쳤다. 29분 이창민이 박스 측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31분 울산 김인성의 문전 오른발 슈팅은 이창근에게 걸렸다.제주는 후반 32분 울산 출신 김성주로 승부수를 던졌다. 2분 뒤 울산은 주민규로 불을 지폈다. 제주의 공격이 거셌다. 40분 김호남의 헤딩슛이 오승훈 품에 안겼다. 울산은 견고한 수비를 구축하며 승리를 챙겼다.

2019-03-29UHFC26,028

‘김보경 환상골’ 울산, 대구 원정서 1-1 무승부

김보경이 환상 골을 터트린 울산현대가 대구FC 원정에서 비겼다.울산은 17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승 2무 승점 5점을 기록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주니오, 2선에 신진호, 이동경, 김보경이 출격했다. 중원은 박용우와 믹스가 구축, 수비는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태환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을 오승훈이 꼈다.대구는 3-4-3을 꺼냈고, 김대원, 세징야, 김진혁이 공격을 구축했다. 츠바스와 정승원이 미드필드를 꾸렸고, 국가대표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초반 흐름은 울산이 잡았다. 전반 10분 이명재가 상대 진영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주니오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16분 이동경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중반 들어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대구가 반격했다. 이에 울산은 안정된 수비로 맞섰다. 전반 29분 믹스가 아크를 파고 들어 왼발 슈팅한 볼이 골대를 넘겼다. 31분 대구 세징야가 역습을 전개했고, 왼발 슈팅을 수문장 오승훈이 쳐냈다.전반 막판 위기가 왔다. 전반 39분 홍정운의 강력한 슈팅을 오승훈이 선방했다. 김도훈 감독은 이동경을 빼고 김인성으로 변화를 줬다.후반 들어 울산은 대구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후반 6, 7분 세징야의 슈팅을 오승훈이 막았다.울산이 서서히 반격했다. 후반 11분 주니오가 대구 아크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13분 이명재의 왼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침착히 경기를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19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쳐낸 볼을 아크에서 김보경이 환상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당한 대구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울산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맞섰다. 그러나 후반 34분 세징야에게 실점했다. 남은 시간 공세를 올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2019-03-17UHFC26,494

'주니오 결승골' 울산, 상하이 1-0 누르고 조 1위

울산현대가 주니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상하이 상강(중국)을 제압했다.울산은 13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2차전에서 후반 21분에 나온 주니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ACL 첫 승을 신고, 1승 1무 승점 4점으로 조 1위를 기록했다.김도훈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니오 대신 신예 김수안을 최전방에 내세웠고, 김인성이 함께 배치됐다. 미드필드는 김보경, 믹스, 박용우, 김태환이 구축, 포백은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창수가 나섰다. 골문을 오승훈이 지켰다.원정팀 상하이는 3-5-2를 가동했다. 헐크와 엘케손이 투톱으로 출격, 뒤에서 오스카와 아흐메도프가 지원사격 했다.양 팀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웠다. 팽팽한 흐름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전반 12분 상하이 웨이젠이 김인성을 잡아채 경고를 받았다. 전반 15분까지 하나의 슈팅도 없었다.시간이 지나면서 상대 아크에서 울산의 패스 플레이가 살아났다. 전반 20분 김창수 크로스에 이은 김수안의 헤딩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24분 상하이 아크에서 얻은 프리킥은 무산됐다.상하이도 공세를 올렸다. 전반 26분 오스카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오승훈이 선방했다. 29분 울산 진영으로 긴 볼이 넘어왔고, 오승훈이 재빨리 나와 머리로 처리했다. 37분 먼 거리에서 헐크의 프리킥을 오승훈이 손쉽게 잡았다.전반 막판 헐크와 김수안이 터치라인에서 몸싸움을 했다. 이 과정에서 헐크에 손이 김수안 얼굴에 닿았지만,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44분 오스카의 프리킥이 울산 문전을 위협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울산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김인성이 헤딩슛 했지만, 빗맞았다. 8분 김수안이 볼을 흘려주고, 아크에서 김인성이 슈팅한 볼이 떴다.김도훈 감독은 후반 11분 아껴둔 주니오 카드를 꺼냈다. 대신 김수안이 빠졌다. 흐름을 잡았다. 14분 주니오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17분 주니오가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했으나 골키퍼에게 걸렸다.계속 상하이를 두드리던 울산은 후반 21분 득점에 성공했다. 김보경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주니오가 머리로 돌려 골문을 갈랐다.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 23분 믹스, 24분 김인성이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일격을 당한 상하이도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1분 오스카의 슈팅을 오승훈이 막았다.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엘케손의 슈팅은 수비수가 몸 날려 방어했다. 남은 시간 수비 집중력을 발휘, 수문장 오승훈의 선방이 더해진 울산이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2019-03-13UHFC26,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