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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결승골’ 울산, 포항에 1-0 승리... 4경기 무패

울산현대가 포항스틸러스와 162번째 동해안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울산은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에서 전반 24분에 터진 강민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 승점 36점으로 2위를 달렸다.홈팀 울산은 4-1-4-1을 가동했다. 원톱에 주니오를 두고, 2선에서 김인성, 믹스, 김보경, 이동경이 지원사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용우가 나섰고, 포백은 정동호, 이명재, 강민수, 김태환, 골키퍼 장갑을 오승훈이 꼈다.울산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포항이 선제골을 내줬다. 이석현이 울산 페널티박스 대각에서 올린 프리킥이 이수빈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VAR 확인 결과 무효 처리됐다.한숨 돌린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8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딩슛이 빗맞았다.중반에 접어들면서 흐름이 울산 쪽으로 넘어왔다. 전반 19분 김보경의 중거리 슈팅이 떴다. 23분 이동경이 포항 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터닝슛은 류원우에게 막혔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강민수가 헤딩슛 했다. 류원우가 손으로 쳐냈지만, VAR 확인 후 골로 인정됐다.울산의 선제골 이후 포항이 강하게 맞서면서 경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울산이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5분 주니오와 믹스가 연계 플레이, 아크에서 이동경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1분 뒤 믹스의 힐 패스를 받은 정동호가 박스 안 침투 후 올린 크로스는 걸렸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 됐다.후반 들어 뒤지고 있는 포항이 공세를 올렸다. 이에 울산은 강민수를 중심으로 한 안정된 수비를 펼쳤다. 후반 10분 울산은 베테랑 이근호로 승부수를 던졌다. 강민수의 선제골을 도운 이동경에게 휴식을 부여했다.울산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후반 11분 김인성이 포항 문전에서 두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류원우가 선방했다.김도훈 감독은 후반 24분 황일수 카드를 꺼냈다. 김인성이 빠졌다. 흐름을 잡았다. 25분 이근호의 문전 벼락 헤딩슛이 골대를 넘겼다.울산은 추가골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후반 34분 김보경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너무 정직했다. 다급한 포항이 반격했다. 42분 정재용의 결정적 헤딩슛을 오승훈이 잡았다. 울산은 불투이스를 중심으로 수비 안정을 더했고, 한 점차 리드들 잘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2019-06-16UHFC25,317

‘믹스-이동경-김보경 골’ 울산, 제주 원정 3-1 승... 5경기 무패

울산현대가 주전 수비진의 공백을 극복하고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리했다.울산은 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원정에서 믹스, 이동경, 김보경의 골을 묶어 제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경기 무패 승점 33점을 기록, 전북 현대에 다득점에서 뒤진 2위를 기록했다.울산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주민규가 낙점 받았다. 김인성, 신진호, 믹스, 이동경이 2선에 위치했고 박용우가 수비진 앞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맡았다. 부상과 징계로 공백이 발생한 수비진에는 김민덕이 리그 데뷔전의 기회를 받았다. 김민덕과 함께 정동호, 이명재. 김태환이 수비진을 구성했고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울산이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주민규와 이동경이 슈팅을 시도하며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울산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이동경이 찔러준 침투패스를 주민규가 제주 수비진을 유인한 뒤 패스를 흘려줬다. 믹스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전반 34분 제주의 코너킥을 믹스가 걷어내려 했지만 울산의 골문을 향했다. 오승훈이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막아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위기를 넘긴 울산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40분 주민규의 땅볼 크로스를 믹스가 흘렸고 이동경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후반 시작부터 양 팀이 공격적으로 맞붙었다. 후반 1분 울산 이동경, 8분 제주 권순형의 슈팅이 나왔지만 무위에 그쳤다.뒤지고 있는 제주가 공격했다. 후반 23분 제주 김호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때 골키퍼 오승훈이 막아냈다.상대 공세를 막는데 주력하던 울산은 후반 44분 제주 아길라르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45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김보경이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A매치 휴식기를 맞게 됐다.

2019-06-01UHFC25,350

울산, 대구와 0-0 아쉬운 무승부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대구FC와 아쉽게 비겼다.울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에서 대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막판 수비수 김수안이 퇴장당하는 불운까지 겹쳐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3연승 행진을 멈췄고, 승점 30점으로 전북 현대(승점30)에 다득점에서 뒤져 2위로 내려앉았다.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 주니오를 두고, 2선에서 황일수, 이동경, 김보경이 지원사격했다. 허리는 믹스와 박용우가 구축, 포백을 이명재, 강민수, 김수안, 김태환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을 오승훈이 꼈다.시작부터 울산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2분 이동경이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수안의 헤딩슛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1분 뒤 박용우의 중거리 슈팅은 빗맞았다.이후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대구 공격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전반 19분 박스 깊은 곳에서 세징야가 떄린 슈팅을 오승훈이 막았다.울산은 볼을 돌려가며 점유율을 높여갔고, 황일수가 이명재가 위치한 왼쪽을 주로 활용했다. 전반 30분 울산이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김보경의 패스를 이동경이 슈팅했으나 타이밍이 늦었다. 패스 플레이로 상대를 공략했지만, 박스 근처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났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동경 대신 이근호를 투입했다. 1분도 안 돼 이명재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아쉽게 조현우 손에 걸렸다. 대구의 수비는 흔들렸고, 울산이 공략했다. 7분 김태환이 오버래핑 후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이근호가 몸 날리며 크로스한 볼은 코너킥이 선언됐다.김도훈 감독은 후반 12분 황일수를 빼고 김인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로 들어온 이근호와 김인성이 활발히 움직이며 물꼬를 텄다. 18분 대구 문전에서 이근호가 내준 볼을 주니오가 슈팅했지만, 득점되지 않았다.중반 들어 라인을 올렸다. 전반 24분 이근호의 중거리 슈팅은 약했다. 28분 믹스의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를 못 넘었다. 31분 울산은 주민규를 마지막 카드를 꺼내며 불을 지폈다. 믹스가 빠졌다. 33분 울산 주니오의 대각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경기 막판 변수가 생겼다. 후반 3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수안이 세징야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대구가 공격했다. 이에 울산은 수비 비중을 뒀다.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2019-05-29UHFC25,039

울산, 성남 원정서 4-1 역전승... 3연승 선두 유지

울산현대가 성남FC를 누르고 3연승, 리그 1위를 질주했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에서 전반 3분 주현우에게 실점 후 전반 22분 주니오, 후반 10분 이근호, 후반 38분 믹스, 후반 추가시간 김보경의 연속골로 성남을 4-1로 꺾었다.3연승에 성공한 울산은 9승 2무 2패(승점 29점)를 기록하며 2위 FC서울(승점 25점)을 4점 차로 따돌렸다.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승훈이 선발 골키퍼로 나섰다. 박주호, 강민수, 김수안, 정동호가 포백을 형성했다. 믹스, 박용우는 허리를 받친다. 김인성, 김보경, 이동경이 2선을 맡았다. 원톱은 주니오가 이름을 올렸다.울산은 전반 3분 만에 성남 주현우에게 실점했다. 이어 수비수 흔들렸고, 12분 서보민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다행히 오승훈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울산은 라인을 높게 올려 공격을 풀어가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전반 22분 울산의 프리킥이 그대로 동점골로 이어졌다. 프리킥을 얻어낸 주니오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양 팀은 균형이 맞춰지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전반 30분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주니오가 믹스, 이동경을 거쳐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을 두드렸다. 그러나 볼이 성남 골키퍼 김동준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5분 이동경의 과감한 왼발 슈팅도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 득점 없이 1-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이 칼을 꺼냈다. 이동경을 불러들이고 이근호를 넣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후반 8분 울산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주니오의 프리킥이 성남 수비벽 맞고 뒤로 흘렀고, 이근호가 끝까지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그대로 성남의 골라인을 통과했다. 역전에 성공한 울산은 후반 12분 이근호가 김동준을 뚫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성남 수비수 연제운이 한 발 먼저 걷어냈다. 이후 견고한 수비로 성남의 공격을 차단했다.울산은 후반 34분 김인성의 자리에 황일수를 투입해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유지했다. 38분 강력한 역습이 쐐기골로 이어졌다. 믹스가 주니오가 찔러준 날카로운 패스를 받고 때린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황일수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볼을 김보경이 기회를 침착히 마무리해 승리를 확정했다.

2019-05-26UHFC24,495

조별리그 마친 울산현대, 16강에서 우라와레드와 격돌

울산현대가 상하이상강 원정에서 패했다.울산은 21일 오후 7시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0-5로 패했다. 최종전에서 첫 패를 당한 울산이지만 3승 2무 1패(승점 11)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G조 2위 우라와레드 다이아몬즈다.울산은 4-2-3-1 포메이션에서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웠고, 이근호, 박하빈, 황일수가 2선에 배치됐다. 허리에선 이동경과 신진호가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 김수안, 김민덕, 정동호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문정인이 지켰다.이에 맞서는 홈팀 상하이는 3-5-1-1 포메이션에서 원톱에 리셩롱, 그 밑에 엘케손이 나섰다. 미드필드진은 장웨이, 오스카, 카이후이캉, 아흐메도프, 왕션차오가 포진됐다.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상하이가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6분 리션롱의 패스를 엘케손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곧바로 상하이의 골이 나왔다. 전반 7분 오스카가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했고 엘케손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은 선제 실점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했다. 급하게 공격을 시도하기 보단 뒤에서부터 하나씩 만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중반 이후 울산의 공격 빈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호흡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득점에 가까운 찬스까지 이어지지 못했다.전반 막바지 상하이의 추가골도 나왔다. 전반 42분 유하이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방향 전환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하빈을 빼고 박용우를 투입했다. 후반 14분에는 황일수를 불러들이고 박정인을 넣으며 공격에도 변화를 가져갔다.그러나 분위기 반전도 소용없었다. 상하이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리션롱이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31분에는 오스카의 쐐기골까지 나왔다.경기 분위기는 상하이로 완전히 넘어갔다. 울산은 포기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과한 의욕 역시 불필요했다. 이번 경기 결과는 울산에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울산은 후반 막판 후징항에게 마지막 실점을 내줬고, 0-5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019-05-21UHFC25,308

‘이동경 데뷔골+김수안 쐐기포’ 울산, 수원 3-1 꺾고 1위 사수

울산현대가 수원삼성을 격파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울산은 18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수원에 3-1로 승리했다. 전북 현대와 수원을 차례로 꺾으며 연승을 달린 울산은 8승 2무 2패(승점 26)로 이번 라운드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에서 주니오를 중심으로 김인성, 신진호, 이동경이 공격을 이끌었다. 믹스와 박용우는 3선에서 중심을 잡았다.초반부터 울산의 이동경이 눈에 띄었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방향을 바꾼 이동경이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다.울산은 계속해서 측면 깊숙한 공간을 노렸다. 전반 9분 오른쪽 측면 깊숙한 지역에서 공을 잡은 주니오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신진호가 논스톱으로 때린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수원도 데얀의 두 차례 슈팅으로 맞받아쳤다.측면의 빠른 돌파에 집중하던 울산이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8분 주니오가 공을 치고 달렸고 욕심 부리지 않고 옆으로 내줬다. 패스를 받은 이동경은 박형진의 태클을 피해 침착하게 공을 잡았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선제골을 넣은 울산이 더욱 기세를 높였다. 이동경이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으며 수원 수비를 흔들더니, 다시 찬스가 왔다. 전반 30분 박용우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믹스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김다솔에게 걸렸다.이후 수원이 공격했다. 전반 35분 홍철과 사리치의 연이은 슈팅을 오승훈이 막았다. 전반 43분 수원의 프리킥 상황, 구자룡이 헤더 슈팅하는 과정에서 신진호가 뒤에서 밀치는 장면이 있었다. 주심은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 염기훈에게 실점했다.후반 들어 울산은 더욱 라인을 올려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7분과 8분 강민수와 주니오가 연속 슈팅을 때리더니, 후반 9분 김인성의 절묘한 스루패스가 주니오를 막던 바그닝요의 발을 맞고 들어가며 울산이 다시 앞서나갔다. 이전 장면에서 강민수가 공을 흘리는 페인팅도 주효했다.리드를 잡은 울산은 이동경과 이근호를 교체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수원도 후반 19분 박형진을 불러들이고 오현규를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이었다.끌려가는 수원의 공격 빈도가 더 높았지만 울산의 그것이 더 날카로웠다. 후반 26분 수원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주니오가 터닝 동작에 이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김다솔이 선방했다. 수원은 후반 28분 오현규의 슈팅 외에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32분 황일수까지 넣으며 날카로움을 더했다.수원은 후반 34분 사리치의 정확한 크로스에 이은 염기훈의 발리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가며 땅을 쳤다. 곧바로 한석희를 투입해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했다. 그러나 신세계의 결정적 헤더 슈팅이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주니오와 이명재를 교체하며 수비를 가다듬은 울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울산은 후반 44분 강력한 한 방을 꽂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수안이 헤더 골을 넣으며 3-1로 이겼다.

2019-05-18UHFC25,759

‘김인성-김보경 골’ 울산, 전북에 2-1 승... 선두 탈환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현대가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에서 김인성과 김보경의 연속골로 전북 현대에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23점으로 전북(승점21)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으로 주니오, 2선에 김인성, 김보경, 이동경이 나섰다. 중원은 믹스와 박용우가 구축, 포백은 박주호, 강민수, 김수안, 김태환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을 오승훈이 꼈다.울산은 초반부터 전북과 대등한 경기를 했다. 서서히 라인을 올렸고, 전반 10분 전북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이동경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다.전반 13분 울산의 빠른 역습이 위력을 더했다. 볼을 잡은 박용우가 침투하는 김태환에서 패스를 찔러줬다.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 문전 헤딩슛이 송범근 정면으로 향했다. 15분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 김보경이 드리블로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전북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8분 이동국의 문전 헤딩슛을 골키퍼 오승훈이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중반 들어서도 양보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 23분 이동경이 전북 박스 안을 파고들어 크로스 했지만,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32분 울산 믹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두 팀은 전반 막판 선제골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전북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전반 40분 하프라인에서 강민수가 이동국을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아쉽게 골은 터지지 않은 채 전반이 끝났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동경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했다. 후반 1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전북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한 볼이 송범근에게 막혔다. 전북의 몇 차례 공격을 차단했다. 12분 울산 믹스의 패스를 박주호가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팽팽한 0의 균형은 후반 16분에 깨졌다. 주인공은 울산이었다. 김보경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박스 안으로 재빨리 침투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일격을 당한 전북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8분 김신욱과 이승기가 들어왔다. 이동국, 문선민이 빠졌다. 이에 울산은 21분 신진호를 투입했다. 믹스에게 휴식을 줬다. 치열했다. 24분 김진수가 김인성의 안면을 가격해 경고가 주어졌다.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서자 울산은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32분과 33분 박스 안에서 주니오의 두 차례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35분 김신욱의 슈팅을 오승훈이 막았다.울산은 후반 43분 김태환이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하다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VAR 확인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46분 김보경이 왼발로 침착히 마무리했다. 추가시간 이승기에게 실점했지만, 막판 공세를 잘 지킨 울산이 승리했다.

2019-05-13UHFC25,402

‘믹스 환상 골’ 울산, 시드니 1-0 누르고 조기 16강+1위 확정

울산 현대가 믹스의 환상 골을 앞세워 시드니FC를 제압했다.울산은 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5차전에서 후반 14분에 터진 믹스의 결승골로 시드니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홈팀 울산은 4-1-4-1을 가동했다. 원톱에 주니오를 두고, 2선에 박주호, 김보경, 믹스, 김인성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용우가 배치됐다. 포백은 이명재, 윤영선, 강민수, 정동호, 골키퍼 장갑을 오승훈이 꼈다. 원정팀 시드니는 4-4-2를 가동, 투톱에 르 폰드레와 구차네자드 투톱으로 맞섰다.경기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벌였다. 시작 후 10분이 지날 때까지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골이 급한 시드니가 공세를 올렸다. 전반 15분 측면 크로스를 통한 슈팅을 시도했다. 1분 뒤 울산은 정동호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헤딩슛 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중반에 접어들면서 시드니는 울산 진영으로 긴 볼을 적극 투입했다. 전반 22분 구차네자드의 문전 헤딩슛이 골대를 넘겼다. 26분 울산 믹스가 상대 측면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이후 볼을 돌려가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울산은 전반 막판 힘을 냈다. 전반 40분 김보경이 시드니 아크에서 절묘하게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김인성이 문전에서 찬 슈팅은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시드니가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에 울산은 윤영선과 강민수 라인으로 수비에 안정을 뒀다.침착히 기다리던 울산이 전후반 통틀어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1분, 정동호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박주호가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손으로 막았다.흐름을 이어간 울산은 후반 14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믹스가 시드니 문전에서 터치 후 뒤꿈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당한 시드니는 후반 17분 교체 두 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1분 뒤 울산 문전에서 카세레스가 강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오승훈이 얼굴로 막아내는 투혼을 발휘했다.득점 이후 울산은 안정을 찾았다. 후반 21분 프리킥에서 흘려준 볼을 정동호가 슈팅했으나 코너킥이 선언됐다. 24분 김인성의 슈팅은 빗맞았다.울산은 시드니의 계속된 공격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후반 34분 믹스를 빼고 이근호로 변화를 줬다. 이근호가 들어가자 공격이 살아났다. 38분 이근호가 크로스 올렸고, 주민규가 몸 날려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위기도 왔다. 44분 상대 슈팅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전 윤영선이 극적으로 걷어냈다. 막판 맹공을 차단하며 홈에서 미소를 지었다.한편, 같은 시간 진행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상하이 상강의 경기가 2-2로 비기면서, 울산의 조 1위도 확정됐다. 이로써 울산은 6차전 상하이 원정에 힘을 빼고 임할 수 있게 됐다.

2019-05-07UHFC25,651

약속 지킨 신진호... 울산, 포항 원정서 1-2 석패

울산현대가 161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아쉽게 패했다.울산은 4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에서 신진호에게 선제골에도 불구 포항스틸러스에 1-2로 역전패했다. 승점 2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원정팀 울산 역시 4-2-3-1로 맞섰다. 최전방에 주니오, 2선에 김보경, 이동경, 김태환이 나섰다. 미드필드에 신진호와 믹스, 수비는 이명재, 윤영선, 김수안, 정동호가 배치됐다. 오승훈이 최후방을 사수했다.양 팀은 초반부터 기 싸움을 벌였다. 시간이 흐르자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반 7분 울산 이동경이 아크에서 슈팅하자, 9분 포항 정재용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재차 기회를 잡은 울산은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때린 이동경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중반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불이 붙었다. 울산은 21분 울산 이명재의 크로스를 김보경이 바이스클킥 했지만, 빗맞았다.전반 2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태환과 정재용이 신경전을 벌이며 더욱 뜨거워졌다. 울산이 조금씩 흐름을 잡았다. 전반 27분 정동호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딩슛이 윗그물을 맞았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주인공은 포항 출신 신진호였다. 전반 31분 상대 문전에서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친정에 비수를 꽂은 신진호는 벤치로 뛰어가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5분 문전에서 이진현에게 실점했고, 경기를 원점이 됐다. 전반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동경을 불러들이고 김인성을 투입했다. 후반 2분 포항 완델손의 슈팅을 오승훈이 막았다. 8분에는 터치라인 부근에서 이명재가 이진현과 신경전을 벌였다.흐름은 울산이 좋았지만, 포항의 역습에 대비가 안 됐다. 골키퍼 오승훈이 크로스를 쳐냈지만, 세컨드볼 상황에서 김승대에게 실점했다.수세에 올린 울산은 후반 21분 김성준, 26분 주민규로 승부수를 던졌다. 주니오를 중심으로 계속 포항을 몰아쳤다. 27분 주니오가 박스 안에서 드리블 후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33분 문전 헤딩슛이 떴다. 34분 윤영선의 결정적 헤딩슛은 골대를 강타했다.울산은 경기 막판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0분 주니오의 슈팅이 수비수 팔에 맞았다. 그러나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44분 정동호의 슈팅이 수비수 태클에 걸렸고, 추가시간 윤영선의 왼발 슈팅도 류원우를 넘지 못하며 석패했다.

2019-05-05UHFC25,822

‘주니오-김인성 골’ 울산, 홈에서 경남에 2-0 승리

울산현대가 주니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경남FC를 제압했다.울산은 28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에서 주니오와 김인성의 연속골로 경남에 2-0으로 이겼다.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 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안방에서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니오를 원톱에 두고, 김보경, 박정인, 김태환이 2선에서 지원사격했다. 박용우와 믹스가 중원에 섰고, 이명재, 김수안, 윤영선, 정동호가 포백을 형성,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원정에 나선 경남은 4-4-2를 꺼냈다. 김효기, 김승준이 투톱, 쿠니모토, 하성민, 김준범, 고경민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배승진, 김종필, 이광선, 우주성이 수비를, 이범수가 최후방을 사수했다.경기 초반 울산은 경남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양상은 뚜렷했다. 경남이 강한 전방 압박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에 울산은 안정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중반 이후 울산이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전반 35분 역습에서 볼을 잡은 주니오가 상대 문전가지 도달 후 패스했다. 볼을 잡은 박정인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한 볼이 차단됐다. 김도훈 감독은 37분 박정인을 불러들이고 김인성으로 변화를 줬다.템포가 빨라진 울산의 공격이 살아났다. 전반 39분 문전에서 김태환의 패스를 주니오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앞서갔다.기세가 올랐다. 추가시간 울산 정동호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딩슛은 이범수에게 막혔다. 1-0으로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후반 시작부터 경남이 강공으로 나섰다. 울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보경, 주니오를 축으로 한 패턴 플레이가 조금씩 위력을 더했다. 후반 6분 박용우의 중거리 슈팅이 빗맞았다.중반 들어 경남이 긴 볼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이에 울산은 윤영선-김수안 콤비로 두터운 방어벽을 형성했다.움츠리고 있던 울산이 반격했다. 후반 29분 김태환이 경남 수비진을 완벽히 뚫은 후 패스했다. 문전에 있던 주니오가 슈팅했으나 수비수가 걷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태환이 박스 안에서 걸렸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 김태환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뛰어 들던 김인성이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은 경기 막판 박주호와 이근호를 연달아 투입해 시간을 벌었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019-04-28UHFC2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