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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혈투 끝에 라이벌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하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울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2020 하나은행 FA컵 4강(6라운드)서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수문장 조현우 선방 덕에 4-3 승리를 거두고 2018년(당시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7년 FA컵 첫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이 3년 만에 정상을 두드린다. 성남FC를 1-0으로 꺾은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현대가 더비가 성사됐다.홈팀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 비욘존슨이 배치, 뒤에서 김인성-신진호-고명진-이청용이 지원 사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원두재, 포백은 홍철-불투이스-정승현-김태환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을 조현우가 꼈다.초반부터 울산이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8분 비욘존슨이 단독 돌파를 시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1분 뒤 포항 송민규의 슈팅을 조현우가 잡았다.긴장감이 돌던 전반 12분, 울산의 뼈아픈 실수가 나왔다. 김태환이 자기 진영 터치라인에서 왼발로 백패스했다. 볼이 지나치게 높게 떴고 강도도 셌다. 골문을 비웠던 조현우가 발을 뻗었지만 이미 늦은 상황. 자책골로 연결됐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울산은 전반 20분 이청용이 포항 진영에서 하창래와 충돌 후 쓰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핵심 선수를 잃을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23분 신진호가 일류첸코를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전반 26분 울산 김인성이 상대 아크에서 헛다리 후 때린 왼발 슈팅을 때렸다. 강현무가 선방했다. 27분 코너킥에서 비욘존슨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했다.안정을 찾은 울산이 재차 고삐를 당겼다. 전반 37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비욘존슨의 문전 논스톱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막판 울산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청용, 고명진을 빼고 주니오, 윤빛가람을 투입했다. 전반과 달리 울산이 침착히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7분 포항 아크에서 반칙을 얻었다. 8분 홍철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맞았다.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김인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원점이 된 후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후반 10분 신진호와 하창래가 터치라인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포항이 공세를 올렸다. 12분 팔라시오스, 15분 이광혁의 연이은 슈팅을 조현우가 슈퍼세이브했다. 울산은 후반 19분 김인성이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고 박스 안을 파고들어 크로스했다. 주니오의 재치 있는 힐킥 슈팅이 강현무 품에 안겼다.울산은 후반 24분 비욘존슨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25분 신진호가 포항 박스에서 날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37분 울산 문전에서 일류첸코가 헤딩슛했다. 이때 조현우가 잽싸게 몸을 날려 막았다. 주심이 VAR 관제센터와 교신 후 노 골이 선언됐다. 40분 팔로세비치의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울산도 막판 피치를 올렸다. 후반 45분 포항 박스 안에서 주니오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끝내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연장에 돌입했다.연장 전반 울산이 유리하게 끌고 갔다. 4분 윤빛가람이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6분 주니오가 문전에서 찬 왼발 슈팅이 강현무에게 막혔다. 이 과정에서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11분 이동경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신진호에게 휴식을 줬다. 13분 포항 팔로세비치의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방어했다.연장 후반 울산은 결승골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7분 아크 먼 거리에서 주니오의 프리킥이 떴다. 13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불투이스가 문전 헤딩슛했으나 수비수 머리를 강타했다. 골은 터지지 않았고 연장 30분도 무득점으로 끝났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쇼에 힘입어 4-3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2020-09-24
UHFC
26,082
울산현대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울산은 20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에서 인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25분 주니오의 결승골을 잘 지킨 울산(승점50, 득점45)은 2위 전북현대(승점48, 득점38)에 승점 2점 앞선 1위를 유지하며 파이널A에 진출했다. '골무원' 주니오는 22경기에서 24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다. 2위 세징야(대구FC, 14골)와 격차를 10골로 벌리며 득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원정에서 울산은 4-2-3-1로 나섰다. 주니오 뒤에 김인성, 박정인, 이동경이 2선을 구축했다. 신진호와 윤빛가람이 허리에 배치됐다. 포백은 박주호,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전반 4분 만에 인천 아길라의 문전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았다. 조금씩 안정을 찾은 울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경이 날카롭게 감아서 올린 크로스를 정승현이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아쉬웠다. 전반 17분 인천 김준범의 슈팅을 조현우가 또 선방하여 위기를 넘겼다.전반 25분 주니오의 골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아크 정면에서 이동경이 머리로 따낸 볼이 인천 수비 배후로 흘렀고, 주니오가 잽싸게 뛰어 들며 정확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흐름을 잡은 울산은 전반 39분에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아크 정면에서 주니오, 김인성과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통해 박정인이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힘이 들어가며 정확성이 떨어졌다.후반 들어 울산의 주도권은 계속됐다. 후반 5분 인천 문전에서 주니오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이태희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에 힘이 들어갔다.중반 들어 울산은 인천의 맹공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수비에 안정을 두고 몇 차례 역습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22분 박정인 빠지고 지난 시즌까지 인천에 몸담았던 정훈성이 투입됐다. 정훈성은 투입 후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 창출을 위해 애썼다.시간이 흐를수록 울산은 정승현과 김기희를 중심으로 한 포백 라인이 견고함을 더했다. 주니오를 포함한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후방으로 내려와 수비에 힘을 보탰다. 후반 37분 이동경 대신 원두재를 투입해 허리를 강화했다. 44분 비욘존슨으로 마지막 교체를 꺼냈다. 막판까지 인천 공격을 잘 막아내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1위를 사수한 울산은 파이널A 5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원정은 2경기다.
2020-09-20
UHFC
25,811
99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에 패했다.울산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주니오가 페널티킥 골을 넣었지만 전북에 1-2로 패했다. 최근 11경기 무패(8승 3무)행진을 마감했고,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지켰다.원정팀 울산은 박정인이 최전방에 깜작 배치됐고, 고명진-윤빛가람-신진호-이청용이 2선에 나섰다. 원두재가 포백을 보호, 홍철-불투이스-정승현-김태환이 수비를 형성했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득점 선두 주니오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시작 1분 만에 울산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북 바로우의 크로스가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진 사이를 그대로 통과해 실점했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라인을 올렸다. 전반 12분 전북 아크에서 고명진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때린 박정인의 왼발 슈팅이 떴다.중반에 접어들면서 울산이 계속 주도했고, 이에 전북은 안정된 수비로 방어선을 구축했다. 전반 23분 박정인이 상대 문전에서 날린 두 차례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경기가 안 풀리자 27분 박정인을 빼고 주니오를 투입했다. 28분 아크에서 윤빛가람의 오른발 프리킥이 벽에 맞았다.울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6분 전북 아크 정면에서 주니오가 손준호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38분 윤빛가람이 프리킥이 또 수비벽을 강타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원두재의 헤더가 빗맞았다.막판까지 울산이 몰아쳤다. 전반 45분 신진호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김태환의 크로스를 신진호가 발리슛 한 볼이 또 차단됐다. 이어 코너킥에서 주니오의 문전 헤딩슛이 굴절됐다. 흐른 볼을 불투이스가 슈팅했다. 볼이 송범근 손을 거쳐 골대 불운과 마주했다.후반 초반 울산은 전북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후반 5분 이용의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8분 고명진 대신 김인성을 투입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17분 한교원에게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수세에 몰린 울산이 맹공을 퍼부었다. 20분 이청용이 대각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침투한 김인성의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다. 24분 비욘존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원두재에게 휴식을 줬다. 26분 이청용이 올린 볼을 주니오가 크로스했지만, 골대를 넘겼다.만회골을 위한 울산의 노력이 계속됐다. 후반 30분 김인성이 박스 대각 안에서 슈팅했으나 송범근이 선방했다. 38분 김태환이 전방으로 로빙 패스를 찔렀다. 주니오의 슈팅이 힘없이 골문을 벗어났다. 40분 정승현의 문전 헤더가 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울산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추가시간 불투이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마무리했다. 동점을 만들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2020-09-15
UHFC
25,846
울산현대가 홈에서 대구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후반 1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했지만, 16분 세징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거뒀다. 11경기 무패(8승 3무)를 질주, 승점 47점으로 2위 전북 현대(승점42)에 승점 5점 앞선 선두를 지켰다.홈팀 울산은 4-1-4-1을 가동했다. 주니오가 최전방, 박정인-김성준-고명진-이청용이 뒤에서 지원했다.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주호-김기희-정승현-김태환이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울산이 초반부터 라인을 올리며 적극 공세를 퍼부었다. 좌우를 폭 넓게 활용하며 대구를 몰아쳤다. 전반 8분 주니오가 상대 아크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내줬다. 고명진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맹공을 예고했다. 15부 박정인이 킬패스를 시도, 고명진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후 날린 왼발 슈팅이 구성윤 다리에 걸렸다.이후 위기가 왔다. 전반 19분 문전에서 데얀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중반 들어 울산이 볼 소유,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을 전개했다. 28분 이청용이 대구 박스 대각 안에서 찬 슈팅이 떴다. 30분 김태환이 상대 측면을 무너뜨렸다. 골라인 부근에서 접고 올린 크로스가 구성윤 품에 안겼다.조현우가 또 빛났다. 전반 35분 대구 역습 상황에서 이뤄진 데얀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후 울산이 계속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41분 골대 정면에서 흐른 볼을 잡은 주니오. 슈팅하려던 순간 수비가 재빨리 걷어내며 무산됐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났다.후반 시작 1분 만에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빠르게 역습을 전개, 고명진과 김성준을 거친 볼이 박정인에게 연결됐다. 박정인이 대구 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침투하는 주니오에게 패스했다. 볼이 김재우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일격을 당한 대구가 고삐를 당겼고, 울산은 수비에 집중했다. 후반 11분 데얀의 슈팅을 조현우가 차단됐고, 12분 김기희가 문전에서 데얀의 볼을 빼앗아 위기를 모면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16분 세징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슈팅이 조현우의 손을 스쳐 더욱 아쉬움이 컸다.김도훈 감독이 교체를 꺼냈다. 후반 18분 신진호, 19분 이동경으로 변화를 줬다. 김성준과 박정인이 빠졌다. 맹공이 계속됐다. 23분 신진호 코너킥에 이은 원두재의 헤딩슛이 골대를 넘겼다. 28분 신진호가 아크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였지만, 구성윤 손끝에 걸렸다. 32분 김대원의 오른발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울산은 후반 34분 비욘존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존슨은 1분도 안 돼 프리킥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37분 존슨 헤더 패스에 이은 주니오의 발리슛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막판까지 의욕을 드러냈지만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2020-09-12
UHFC
25,620
울산현대가 홈에서 광주FC와 아쉽게 비겼다.울산은 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서 전반 22분 윌리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주니오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10경기 무패(8승 2무)를 질주, 승점 4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2위 전북현대(승점41)와 승점을 5점 차로 벌렸다.홈팀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전방에 주니오를 두고 뒤에서 이상헌-신진호-이청용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을 윤빛가람과 원두재가 형성했고, 수비는 홍철-불투이스-정승현-김태환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을 조현우가 꼈다.시작부터 울산이 라인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첫 슈팅은 광주에서 나왔다. 전반 8분 상대 측면에서 김태환이 크로스를 올렸고, 주니오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가 빠르게 걷어냈다.광주의 공격을 잘 차단한 울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5분 김태환이 광주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볼이 수비수 팔에 맞아 핸드볼이 선언됐다. 16분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찬 홍철의 왼발 프리킥이 수비에 걸렸다. 전반 19분 윤빛가람이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에 위협을 가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22분 광주 윌리안에서 헤딩골을 허용했다. 앞선 장면에서 조현우가 두현석의 슈팅을 선방했지만, 실점하고 말았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적극적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0분 이상헌의 패스를 받은 홍철이 박스 안에서 접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높게 떴다. 33분 주니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윤평국 품에 안겼다.전반 39분 울산에 기회가 왔다. 주니오가 광주 진영에서 홍준호의 볼을 가로채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문전에서 미끄러지며 슈팅이 빗맞았다. 40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신진호가 몸 날려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걸렸다.울산 김도훈 감독은 전반 41분 이상헌 대신 이동경으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동경은 투입 1분 만에 아크에서 환상 감아 차기를 선보였다. 볼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44분 정승현의 중거리 슈팅은 윤평균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 두드려도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작정한 울산이 후반부터 강공으로 나섰다. 좌우를 활용해 광주를 흔들었다. 후반 7분 코너킥에서 아크로 흐른 볼을 이동경이 슈팅했지만, 떴다. 울산은 12분 이청용을 빼고 비욘존슨으로 화력을 배가 했다. 1분 뒤 울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김태환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주니오가 문전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 윤평국을 앞에 두고 주니오가 잘라 들어가 만든 환상적인 골이었다.기세가 오른 울산이 계속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5분 이동경이 상대 박스 안에서 재치 있게 올린 아웃프런트 크로스가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18분 문전에서 주니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비껴갔다. 22분 이동경의 회심의 왼발 슈팅은 너무 강했다.후반 23분 변수가 생겼다. 터치라인에서 경합 중 윌리안이 김태환을 가격했다. 애초 경고가 주어졌지만,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윌리안에게 ‘난폭한 행위’로 퇴장을 줬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이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32분 홍철 크로스에 이은 비욘존슨의 헤딩슛이 떴다. 36분 베테랑 이근호를 승부수로 던졌다. 주장인 신진호가 빠졌다경기 막판 울산이 더욱 고삐를 당겼다. 추가시간 주니오의 문전 슈팅이 윤평국에게 걸렸다. 막판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점 1점을 얻었다.
2020-09-06
UHFC
26,431
울산현대가 이청용의 활약 속 FC서울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울산은 30일 오후 5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에서 서울을 3-0으로 꺾었다. 3연승을 포함해 리그 9경기 무패(8승1무)를 달린 울산은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울산은 4-1-4-1 포메이션에서 주니오가 최전방에 섰고, 박정인, 신진호, 고명진, 이청용이 2선에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원두재가 위치했고, 수비는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울산은 경기 초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의 정확한 롱패스를 통해 측면의 빈 공간을 찾아갔다. 전반 3분 원두재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절묘한 로빙패스를 올렸고, 고명진이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칩슛을 시도했지만 힘 조절이 약간 아쉬웠다. 그의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서울도 맞받아쳤다. 측면 돌파에 이은 연이은 크로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삼자패스에 이은 고광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조금 더 자신감을 찾은 서울을 한승규의 과감한 중앙 돌파를 통해 울산 수비를 흔들었다.울산이 역습 상황에서 찬스를 잡았다. 전반 10분 박주호가 왼쪽 측면으로 뛰는 주니오를 정확히 봤다. 주니오는 순식간에 상대 골문까지 돌파해 슈팅을 날렸지만 양한빈의 선방에 걸렸다. 주니오는 전반 17분에도 비슷한 위치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또 다시 각이 아쉬웠다.계속해서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청용이었다.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문전 혼전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청용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서울이 한승규와 조영욱의 슈팅으로 울산에 맞섰지만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울산이 계속해서 좋은 장면을 만들어갔다. 전반 29분 고명진이 라인을 절묘하게 돌파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김남춘이 파울로 막았지만, 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됐다. 결국 김남춘에게 주어졌던 경고는 무효 처리됐다.울산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기희가 머리로 돌려놓았고, 주니오가 골문 앞에서 방향을 바꾸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서울은 직전 장면에서 부상을 당한 황현수를 빼고 차오연을 투입해 수비 변화를 가져갔다.울산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냈다. 박정인을 불러들이고 윤빛가람을 투입했다. 윤빛가람은 후반 2분 만에 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청용의 패스가 윤빛가람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기희의 헤더 슈팅은 정현철이 걷어냈다.울산이 두 번째 변화를 줬다. 후반 6분 부상을 당한 고명진을 빼고 이동경을 투입했다. 서울도 후반 15분 조영욱과 고요한을 교체해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후반 20분 모두가 기대했던 기성용이 그라운드를 밟았다.서울은 기성용 투입 후 더욱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한승규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 맞고 굴절돼 조현우에게 잡혔다. 3분 뒤 아크 부근에서 윤주태가 오른발로 꺾어 찬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울산이 잠시 주도권을 잃자, 이청용이 다시 날개를 펼쳤다. 후반 37분 이청용이 박스 안에서 화려한 발재간을 통해 수비수를 차례로 제쳤다. 이후 공간 패스로 윤빛가람의 슈팅을 도왔다. 1분 뒤에는 주니오와 이대일 패스 이후 슈팅까지 만들었다. 이어진 박주호의 슈팅은 아쉽게 빗맞으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울산이 막판에도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후반 40분 윤빛가람이 다시 한 번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한빈에게 걸렸다. 3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울산은 계속해서 공격했고, 후반 막판 교체투입된 정훈성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2020-08-30
UHFC
25,724
울산현대가 주니오의 리그 19, 20호골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추가했다.울산은 23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서 주니오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35분과 40분 주니오의 연속골이 나오며 앞서 나갔다. 승점 42점으로 전북현대(승점41)에 1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주니오는 20호골로 득점 1위를 지켰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조현우에 홍철,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의 포백라인이 나섰다. 윤빛가람, 원두재가 2선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정인, 김성준, 이청용이 2선 공격수로 배치됐다. 최전방은 주니오가 맡았다.울산은 경기 초반 주니오에게 볼을 연결하기 위해 연계 플레이를 펼쳤고, 홍철의 오버래핑으로 성남을 흔들었다. 전반 9분 성남 이태희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울산은 전반 15분 김성준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성남 수비에 막혔다. 4분 뒤 울산은 박정인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박정인의 슈팅이 나오기 전 김영광이 몸을 날려 방어했다.전반 21분 성남 김현성의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울산은 전반 25분 주니오에게 볼을 투입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성남 문전을 파고든 주니오가 골대 근처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수 방해로 무산됐다.울산은 전반 34분 윤빛가람의 중거리슛으로 공격했다. 계속 공격을 이어간 울산은 3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했고 주니오가 골대 오른쪽에서 쇄도하며 마무리했다.1-0으로 앞선 울산은 전반 37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성남 페널티지역에서 주니오가 슈팅하자 연제운이 몸을 날려 막았으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주니오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했다. 전반 막판 성남이 두 차례 공격을 시도했다.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후반 들어 울산은 성남 공격을 막아내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후반 8분 불투이스가 성남 박수일을 마크하다 반칙했다.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나상호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울산은 성남의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공격을 다시 펼쳤다. 후반 24분 이동경의 슈팅으로 성남 수비를 위협했다. 김영광에게 막혔다. 동경의 슈팅이 한 차례 더 나왔으나 위력이 약했다. 울산의 공격은 계속됐고 후반 36분 윤빛가람이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다.울산은 후반 41분 빠른 역습으로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동경의 전진패스를 받은 김인성의 슈팅을 김영광에게 걸렸다. 성남의 막판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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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38
166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울산현대가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했다.울산은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서 후반 8분 김인성 10분 비욘존슨의 골을 묶어 포항에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 무패(6승 1무)를 질주, 승점 39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홈에서 울산은 4-1-4-1을 가동했다. 비욘존슨, 김인성, 신진호, 고명진, 이청용, 원두재, 홍철, 불투이스, 정승현,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18골로 득점 선두인 주니오가 벤치에 대기했다.초반부터 양 팀 선수들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6분 울산 신진호의 로빙 패스가 상대 박스로 향했다. 고명진이 헤더로 넘겨준 볼이 비욘존슨에게 연결되지 않았다.울산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전반 10분 비욘존슨이 포항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강현무에게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인성의 아크 논스톱 슈팅이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4분 상대 문전에서 신진호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슈팅했다. 이때 이청용이 최영준을 잡아채 휘슬이 울렸다.수세에 몰리던 포항이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18분 역습에서 볼을 잡은 팔로세비치가 드리블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냈다.이후 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20분 홍철 크로스에 이은 비욘존슨의 문전 헤더가 강현무 정면으로 향했다. 23분 고명진이 올려준 볼을 신진호가 헤딩슛했지만, 빗맞았다. 31분 울산고명진이 포항 아크 정면에서 이청용에게 패스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 하창래가 이청용을 걷어차 경고를 받았다. 32분 신진호의 오른발 프리킥이 벽을 강타했다.울산이 줄기차게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36분 홍철이 포항 터치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렸다. 정승현의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39분 김인성이 드리블 후 상대 문전 침투 후 때린 슈팅은 약했다.울산은 막판까지 선제골 의지를 드러냈다. 45분 홍철의 땅볼 크로스를 포항 아크에서 고명진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강현무에게 막혔다. 득점 없이 45분이 지났다.후반 들어 울산이 더욱 공세를 올렸다. 그리고 결실을 보았다. 후반 8분 홍철이 포항 측면을 무너뜨린 후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김인성이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울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0분 신진호의 크로스를 받은 비욘존슨이 포항 문전에서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당한 포항이 공격했고, 울산은 불투이스와 정승현을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후반 29분 울산은 주니오로 공격을 강화했다. 33분 이청용을 빼고 이동경으로 공격의 날을 세웠다. 38분 종횡 무진한 홍철 대신 박주호가 들어가 수비를 두텁게 했다. 울산이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홈에서 승리했다.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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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58
울산현대가 홈에서 수원삼성과 비겼다.울산은 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2,65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다.홈팀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주니오, 설영우, 신진호, 이청용, 윤빛가람, 원두재,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나섰다.시작부터 울산이 수비에서 몇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흔들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 주니오가 상대 아크에서 윤빛가람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슈팅을 때렸다. 수원 헨리가 몸을 날려 방어했다. 11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 문전 헤더가 또 걸렸다.전반 19분 수원 염기훈이 아크에서 슈팅을 날렸고, 수문장 조현우가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중반 들어 울산에 공세를 올렸다. 22분 수원 박스 안에서 주니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 옆그물을 강타했다. 23분 수원 한석희가 수비 뒷공간 침투를 시도, 조현우가 재빠르게 몸을 날려 볼을 잡았다. 27분 울산은 상대 아크에서 김태환과 이청용 연계에 이은 주니오의 왼발 슈팅이 떴다.전반 막판 울산이 고삐를 당겼다. 전반 39분 김태환의 크로스가 주니오를 향했지만, 헨리가 걷어냈다. 이어 박주호의 크로스를 신진호가 발리슛했으나 빗맞았다. 득점 없이 45분이 흘렀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설영우를 빼고 김인성으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분 김인성이 상대 측면에서 아크로 치고 들어오며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4분 윤빛가람 코너킥에 이은 신진호의 아크 논스톱 슈팅이 높게 떴다. 10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김기희가 재치 있게 헤더로 연결했지만 양형모 정면으로 향했다.울산이 계속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8분 고명진 카드를 꺼냈다.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에게 휴식을 줬다. 이후 맹공을 퍼부었다. 23분 주니오가 수원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양형모 품에 안겼다.울산은 33분 이청용을 빼고 비욘존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계속 흐름을 잡았다. 38분 주니오가 상대 박스 안 터치 과정에서 볼이 조성진 팔에 맞았다. 그러나 주심이 인플레이를 선언했다. 40분 김인성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딩슛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42분 김태환의 중거리포가 양형모 손을 못 넘었다. 압도적 우위에도 울산은 골을 넣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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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12
울산현대가 주니오의 18호골을 앞세워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승리했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서 후반 37분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로 부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공식 7경기(리그 5경기, FA컵 2경기)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35점 선두를 지켰다. 이날 18호골을 신고한 주니오는 최근 리그 5경기 연속골(총 9골)로 득점 선두를 확고히 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1-4-1을 꺼냈다. 비욘존슨이 원톱, 이상헌, 윤빛가람, 고명진, 이청용이 2선에 배치됐다.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 홍철, 정승현, 김기희, 김태환이 수비를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을 조현우가 꼈다.경기 초반부터 홈팀 부산이 강공을 펼쳤다. 이에 울산은 정승현과 김기희를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울산은 오른쪽 수비수 김태환을 활용해 몇 차레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중반 들어 울산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홍철이 볼을 찔러줬고, 이상헌과 윤빛가람이 부산 페널티박스 라인에서 연계를 시도했다. 그러나 수비수 태클로 슈팅까지 못 이어갔다.전반 32분 홍철이 이동준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됐다. 다행스럽게 선에 걸치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아닌 프리킥이 선언됐다. 상대 프리킥이 무산되면서 위기를 넘겼다.울산이 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38분 비욘존슨, 39분 윤빛가람의 연이은 슈팅이 상대를 위협했다. 44분 김태환이 비욘존슨을 보고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최필수에게 잡혔다.전반 45분 울산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부산 아크 정면에서 비욘존슨이 건넨 볼을 윤빛가람이 터치 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시작 동시에 울산은 이상헌 대신 김인성을 투입했다. 울산이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후반 7분 고명진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부산 수비수 강민수가 몸을 날려 방어했다.울산은 후반 15분 상대 문전에서 이청용이 내준 볼을 비욘존슨이 슈팅했으나 수비진에 걸렸다. 16분 홍철의 크로스를 비욘존슨이 헤딩슛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후반 중반 울산은 계속된 부산 공격에 끈끈한 수비로 막아섰다. 후반 32분 고명진을 빼고 득점 선두 주니오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33분 문전에서 교체로 들어온 김현에게 실점했다.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주니오가 교체 투입 5분 만에 일을 냈다. 후반 37분 부산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39분 불투이스로 수비를 강화했다. 막판 부산 공격을 잘 막아내며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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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