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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현 리그 첫 골’ 울산 HD, 대구FC와 2대2 무승부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대구FC와 비겼다.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순연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8승 6무 6패 승점 30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김판곤 감독은 3-4-3을 가동했다. 이진현-루빅손-에릭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박민서-보야니치-고승범-윤재석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재익-트로야크-김영권이 스리백을 구축했고, 문정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예상대로 울산이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4분 위기가 왔다. 대구 세징야의 프리킥을 카이오가 문전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문정인이 선방했다. 19분 상대 아크에서 볼을 가로챈 윤재석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 박민서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22분 아크로 흐른 세컨드 볼을 박민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수비수를 맞고 코너킥이 됐다.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 23분 아크 대각에서 루빅손의 통렬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아크 정면으로 흐른 볼을 고승범이 왼발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26분 에릭이 등지고 내준 볼을 고승범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막혔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2분 크로스 상황에서 세징야에게 문전 슈팅으로 실점했다. 문정인이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37분 박민서 크로스에 이은 에릭의 문전 헤딩슛이 골대를 넘겼다. 43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에릭의 문전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에릭의 오버헤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0대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윤재석 대신 강상우를 투입했다. 후반 3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에릭이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진현 코너킥에 이은 이재익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다. 11분 강상우가 라인을 깨고 돌파하며 상대 골키퍼를 문전에서 끌어냈으나 터치가 길어 볼이 골라인을 벗어났다. 12분 이진현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8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대구 아크에서 터닝슛했지만, 코너킥이 선언됐다.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이진현이 아크에서 툭툭 치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진현의 리그 첫 골.이후 흐름을 탄 울산이 계속 대구를 몰아쳤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2분 이청용과 이희균 카드를 꺼냈다. 보야니치와 이진현이 벤치로 물러났다.후반 33분 울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민서가 코너킥을 올렸고, 이재익이 대구 우주성과 헤더 경합으로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익이 머리를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37분 정우영이 이재익 대신 투입됐다.울산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0분 트로야크가 아군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반칙을 범했다. 41분 세징야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다.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2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이청용이 문전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이청용이 재차 슈팅한 볼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분 박민서의 크로스를 잡은 강상우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8분 코너킥에서 트로야크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혈전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2025-07-12UHFC454

울산 HD, 코리아컵 8강서 광주FC에 0대1 패배

울산 HD가 광주FC 원정에서 패했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5라운드(8강)서 0대1로 졌다.모처럼 국내 일정에 돌입한 울산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빅손과 에릭이 투톱에 배치됐고, 조현택-이진현-보야니치-고승범-강상우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서명관-김영권-트로야크가 스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시작부터 울산은 광주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불이 붙었다. 전반 8분 고승범이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시도, 에릭이 빠르게 파고들었으나 무위에 그쳤다. 9분 아크 먼 거리에서 보야니치의 오른발 프리킥을 서명관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았다. 11분 보야니치가 상대 아크에서 전방 압박으로 볼을 가로챘다. 이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났다.위기도 있었다. 전반 14분 서명관이 울산 페널티박스 안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아사니의 슈팅을 막아섰다. 이어 골키퍼 조현우가 정지훈의 문전 슈팅을 선방했다.중반 들어 울산이 더욱 공세를 올렸다. 전반 25분 에릭의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광주 골키퍼에게 잡혔다. 32분 고승범의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35분 루빅손이 상대 문전을 쏜살같이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 태클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울산이 계속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38분 루빅손 크로스에 이은 에릭의 문전 헤더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상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39분 크로스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놓친 볼을 에릭이 터치했고, 흐른 볼을 조현택이 슈팅했으나 하늘로 솟구쳤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43분 김영권이 광주 역습 과정에서 태클로 아사니를 막다가 파울을 범했다.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추가시간 아사니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위험이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잘 넘기며 0-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후반 들어 울산은 강상우를 빼고 이재익을 투입했다. 루빅손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가면서 수비 형태를 그대로 유지했다.수적 열세에 놓인 울산이 계속 위기를 맞았다. 후반 10분 트로야크가 아군 문전에서 광주 크로스를 처리하다가 골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12분 조현우가 헤이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18분 조현우가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헤이스의 헤딩슛을 쳐냈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5분 에릭 대신 허율을 넣어 높이를 강화했다.잘 버티던 울산이 후반 30분 코너킥에서 조성권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계속 수세에 몰렸다. 후반 32분 조현우가 헤이스의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35분 이청용·정우영·라카바 카드를 꺼냈다. 보야니치·트로야크·이진현에게 휴식을 줬다. 38분 루빅손이 광주 역습 장면에서 헤이스를 끝까지 추격하며 단독 돌파 슈팅 기회를 저지했다.경기 막판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41분 정우영의 코너킥을 허율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비껴 나갔다. 45분 라카바가 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는데, 광주 골키퍼가 펀칭했다. 추가시간 6분 동안 동점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코리아컵 여정은 막을 내렸다.

2025-07-02UHFC433

‘조현우 선방 쇼’ 울산 HD, 도르트문트에 0대1 패배... 클럽 월드컵 마감

울산 HD가 클럽 월드컵 최종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독일) 패했다.울산은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25 F조 3차전서 다니엘 스벤손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차군단 독일(2-0 승, 독일 탈락)에 수차례 선방쇼를 선보이며 무실점했던 조현우. 당시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선제골을 기록했던 김영권. 두 선수가 울산 유니폼을 입고 7년 전 영광 재연을 꿈꿨으나 이번에는 실현되지 않았다.이로써 울산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0대1)·플루미넨시(브라질 2대4)·도르트문트전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3연패로 대회를 마쳤다.울산 김판곤 감독은 3-5-2를 가동했다. 라카바와 에릭이 투톱을 형성, 루빅손-이진현-보야니치-김민혁-강상우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재익-김영권-트로야크가 스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루빅손이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 올린 볼이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전반 2분 도르트문트가 측면 크로스 공격을 시도했고, 기라시가 찬 문전 슈팅이 울산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이후 예상대로 도르트문트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기라시가 울산 아크에서 드리블에 이은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15분 뤼에르손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울산 골문을 벗어났다. 16분 김민혁이 아군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상대 선수를 막다가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이어진 뤼에르손의 오른발 프리킥이 무위에 그쳤다. 18분 박스 안에서 골키퍼 조현우 기라시의 오른발 슈팅을 선방했다. 21분 조현우가 아데예미의 슈팅을 무난히 잡았다. 23분 조현우가 벨링엄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기라시의 문전 슈팅이 또 막았다.울산이 모처럼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4분 라카바가 도르트문트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올린 크로스가 차단됐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6분 울산에 위기가 왔다. 기라시가 수비 라인을 깨고 문전으로 침투해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조현우가 손으로 저지했다. 27분 벨링엄의 환상적인 문전 발리슛이 울산 골대를 넘겼다. 30분 벨링엄이 울산 문전 골라인 깊은 지역에서 몸을 날리며 논스톱 크로스 한 볼이 반대편으로 흘렀다.잘 버티던 울산이 전반 36분 실점했다. 페널티박스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벨링엄이 잡아 패스를 건넸다. 스벤손이 문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40분 크로스 상황에서 그로스의 완벽한 왼발 슈팅을 조현우로 발로 막았다. 추가시간 조현우가 기라기 헤더에 미친 선방을 했다. 울산이 0대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고승범과 박민서 카드를 꺼냈다. 김민혁과 라카바가 벤치로 물러났다. 루빅손이 공격으로 올라가서 에릭과 투톱을 형성했다. 박민서가 왼쪽 윙백을 맡았다. 후반 2분 강상우가 도르트문트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공세를 올렸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후반 15분 울산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루빅손이 도르트문트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재치 있게 발바닥으로 볼을 긁어줬다. 이진현의 왼발 대각 슈팅이 골키퍼 코벨 골키퍼에게 걸렸다. 19분 고승범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코벨 품에 안겼다.중반 들어 다시 도르트문트가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후반 21분 조현우가 울산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때린 듀란빌의 왼발 슈팅을 막았다. 26분 조현우가 듀란빌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품에 안았다.울산은 후반 35분 이청용과 이희균을 투입했다. 에릭과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계속 수세에 몰렸다. 이때 조현우가 건재했다. 37분 크로스 상황에서 쿠토의 왼발 슈팅을 조현우가 쳐냈다. 41분 트로야크를 빼고 허율을 넣었다.경기 막판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도르트문트의 견고한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몇 차례 위기를 잘 극복했다. 끝내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패했다. 울산의 위대한 도전이 막을 내렸다.

2025-06-26UHFC421

‘이진현·엄원상 나란히 1골 1도움’ 울산 HD, 플루미넨시에 2대4 역전패

울산 HD가 잘 싸웠지만, 플루미넨시(브라질)에 아쉽게 패했다.울산은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루미넨시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25 F조 2차전서 이진현과 엄원상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2대4로 졌다. 이로써 2패로 16강 진출이 불발됐다.울산 김판곤 감독은 3-5-2를 가동했다. 에릭과 엄원상이 투톱으로 나섰고, 루빅손-이진현-보야니치-고승범-강상우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이재익-김영권-트로야크가 스리백을 구축했고,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시작 1분 만에 울산 수문장 조현우가 간수의 문전 왼발 슈팅을 포함해 수차례 선방을 했다. 전반 7분 울산이 모처럼 공격을 전개했다. 강상우가 상대와 경합을 이겨내고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가 차단됐다. 이후 계속 수세에 몰렸다. 전반 20분까지 이 흐름은 지속됐다. 21분 플루미넨시 세르나가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접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 과정에서 김영권이 방해하며 슈팅이 떴다.잘 버티던 울산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6분 보야니치가 아군 아크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상대를 저지하려던 트로야크가 반칙을 내줬다. 27분 아리아스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문장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실점 후에도 울산은 플루미넨시 공격을 막기에 바빴다. 조현우가 30분 상대 강력한 슈팅을 두 차례 막았다.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울산이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37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 깊은 지역으로 침투한 이진현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진현의 울산 데뷔골.울산이 흐름을 탔다. 전반 40분 플루미넨시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이진현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를 맞았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이후 플루미넨시의 몇 차례 공세를 잘 막으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전반 48분(추가시간 3분) 이진현의 왼발 크로스를 엄원상이 문전에서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했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후반 들어 울산은 자신감이 넘쳤다. 후반 5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보야니치가 침투 패스를 시도, 루빅손이 쏜살같이 파고들었으나 터치가 길어 슈팅하지 못했다. 10분 절호의 기회가 왔다. 보야니치가 아크에서 전방으로 로빙 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라인을 깨고 문전으로 침투, 골키퍼를 앞에 두고 수비수의 견제로 한 번 접었다. 이어 왼발 터닝슛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뒤지고 있는 플루미넨시의 반격이 시작됐지만, 잘 버티며 막아냈다. 울산은 후반 18분 강상우 대신 최석현을 투입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이 후반 21분 실점을 허용했다. 케노가 크로스를 올렸고, 울산 트로야크가 걷어낸 볼이 하필 문전에 있던 노나투에게 연결됐다. 노나투가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조현우가 다이빙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울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후반 25분 루빅손이 전방으로 킬 패스를 찔렀고, 엄원상이 폭풍 질주를 했다. 이때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엄원상이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벤치에 들어갔다. 30분 라카바가 대신 투입됐다.울산에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34분 고승범이 근육 경련으로 주저앉았다.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돼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나 3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프레이츠에게 슈팅으로 역전골을 허용했다.후반 40분 울산은 세 장의 카드 이청용·정우영·허율을 동시에 꺼냈다. 고승범·보야니치·이재익에게 휴식을 줬다. 남은 시간 계속 플루미넨시를 두드렸지만, 견고한 수비를 뚫기 역부족이었다. 추가시간 케노에게 문전 헤더골을 허용했다. 울산의 위대한 도전이 아쉬운 패배로 막을 내렸다.

2025-06-22UHFC343

울산 HD, 클럽 월드컵 1차전서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0대1 패배

울산 HD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클럽 월드컵 첫 판에서 패했다.울산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디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25 F조 1차전서 격돌했다.이날 경기는 ‘웨더 딜레이’ 라이트닝(낙뢰)로 인해 킥오프가 1시간 5분 지연된 08시 05분에 킥오프했다. 울산은 전반 36분에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0대1로 아쉽게 졌다.김판곤 감독은 3-4-3을 가동했다. 에릭이 원톱으로 출격, 좌우에서 이청용과 고승범이 지원 사격했다. 루빅손(좌)과 엄원상(우)이 윙백에 포진했고, 보야니치와 정우영이 중원을 꾸렸다. 김영권-트로야크-서명관이 스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 울산은 마멜로디 공세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른 시간 내에 극복했다. 전반 3분 서명관이 전반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왼발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에릭의 왼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12분 보야니치가 반대편에 있던 엄원상에게 전환 패스를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15분 에릭이 마멜로디 아크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있다가 파울을 얻어냈다. 16분 보야니치의 아크 오른발 프리킥이 골문을 벗어났다. 22분 고승범이 상대 박스 안에서 아크 정면으로 내준 볼을 보야니치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했으나 약했다.중반 들어 마멜로디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레이너스가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트로야크가 몸을 날려 방어했다. 트로야크가 오른쪽 발목 치료를 받기 위해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29분 상대 왼발 코너킥 상황에서 레이너스가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조현우가 저자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러나 주심이 골 체킹 후 득점이 취소(핸드볼)됐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이 전반 36분 실점을 했다. 상대 침투 패스 한 방에 무너졌다. 레이너스가 울산 수비 라인을 깨고 침투해 문전에서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득점에 성공했다.울산은 계속 흔들렸다. 전반 43분 조현우가 마멜로디 모코에나의 아크 오른발 프리킥을 쳐냈다. 추가시간 고승범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거 나오자 재치 있게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수비수 머리에 걸렸다. 0대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후반 들어 울산은 교체 없이 전반과 같은 멤버로 임했다. 초반부터 몰아치며 기회를 모색했으나 결정적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8분 마멜로디가 역습을 전개했고, 히베이루가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리자 루빅손이 몸을 날려 막았다. 18분 보야니치가 상대 아크에서 기가 막힌 침투 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박스 안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19분 이청용 대신 라카바가 들어왔다.울산은 후반 28분 이희균과 이진현 카드를 꺼냈다. 정우영과 보야니치가 빠졌다. 30분 수비수 서명관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앞서 상대 선수와 경합 중에 쓰러졌던 여파가 남았다. 35분 강상우가 서명관 대신 투입됐다. 곧바로 기회가 왔다. 36분 라카바가 마멜로디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흐른 볼을 에릭이 밀어 넣기 위해 문전으로 돌진했으나 수비수가 한 발 앞서 걷어냈다.울산이 막판까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더운 날씨 속에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울산이 계속 몰아쳤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2025-06-18UHFC423

이청용 선제골’ 울산 HD, 전북현대에 1대3 패배

울산 HD가 전북현대 원정에서 졌다.울산은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이자 현대가더비서 이청용의 선제골에도 불구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1-4-1을 꺼냈다. 에릭이 원톱, 2선에서 이청용-보야니치-고승범-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루빅손-김영권-서명관-최석현이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북에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울산이 전반 10분 벼락 선제골을 뽑아냈다. 에릭이 전북 아크에서 박진섭에게 연결되는 볼을 커트했다. 엄원상이 측면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청용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상대가 반격했다. 전반 13분 조현우가 홍정호의 헤딩슛을 무난히 잡았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25분에 실점했다. 조현우가 송민규의 1차 슈팅을 저지했지만, 세컨드 볼을 놓쳐 동점골을 내줬다. 31분 조현우가 송민규의 문전 헤딩슛을 막았다.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다시 주도했다. 전반 39분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터치 후 아크에서 날린 슈팅이 빗맞았다. 41분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추가시간 정우영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대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서도 치열했다. 후반 5분 전북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에릭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8분 이청용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에릭이 문전으로 침투했으나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2분 에릭이 박스 대각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14분 엄원상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청용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옆 그물을 맞았다.울산은 후반 26분 이청용 대신 라카바를 투입했다. 31분 최석현을 빼고 강상우를 넣었다. 41분 역전을 허용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현우가 이승우의 오버헤드킥을 쳐냈지만, 이어 세컨드 볼 상황에서 박진섭에게 실점했다.일격을 당한 울산은 후반 43분 윤재석, 이진현, 야고로 승부수를 던졌다. 막판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북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정우영의 결정적인 문전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티아고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패했다.

2025-05-31UHFC217

‘에릭 두 경기 연속골’ 울산 HD, 광주FC 원정에서 1대1 무승부

울산 HD가 광주FC 원정에서 비겼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에릭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8승 5무 5패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김판곤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해다. 허율이 원톱, 윤재석-이진현-이희균-라카바가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김민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민서-황석호-서명관-강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시작부터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1분 허율이 상대 수비라인을 깨고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났다. 3분 라카바가 측면을 무너뜨리고 문전으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윤재석의 슈팅이 빗맞았다. 8분에는 광주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진현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상대가 반격에 나섰고, 울산은 방어에 집중했다. 전반 15분 광주 박태준의 슈팅이 울산 골대를 강타했다. 18분 조현우가 아사니의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19분 조현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태준의 슈팅을 쳐냈다.중반 들어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전반 28분 가브리엘의 슈팅이 또 울산 골대를 맞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30분 크로스 상황에서 변준수에게 헤딩 실점을 했다. 계속 수세에 올렸다. 35분 조현우가 가브리엘의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36분 박민서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37분 조현우가 광주 헤이스의 슈팅을 잡았다. 41분 이진현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0대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후반 들어 울산은 황석호·이희균·윤재석을 빼고 김영권·보야니치·에릭을 투입했다. 교체는 적중했다. 후반 2분 허율의 도움을 받은 에릭이 잽싸게 상대 아크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8분 조현우가 아군 문전에서 아사니의 왼발 슈팅을 잡았다. 이후 울산은 광주의 공세를 막는데 주력했다. 중반까지 이 흐름은 계속됐다.후반 23분 김민혁 대신 엄원상을 넣으며 스피드를 배가했다. 그러나 광주의 공격이 거셌다. 32분 조현우가 박태준의 슈팅을 막았다. 34분 이진현이 상대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서명관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으나 떴다. 36분 박민서를 빼고 최석현 카드를 꺼냈다. 38분 조현우가 박태준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방했다. 43분 상대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볼이 서명관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으나 조현우 품에 안기며 한숨 돌렸다. 44분 조현우가 문전에서 박인혁과 1대1 슈팅을 저지했다. 추가시간 4분 동안 맹공을 잘 차단한 울산이 적지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2025-05-28UHFC233

‘에릭 멀티골+엄원상 결승골’ 울산 HD, 김천 상무에 3대2 역전승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김천 상무에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서 에릭(2골)과 엄원상(1골 1도움)이 연거푸 골망을 가르며 3대2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 4무 5패 승점 28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홈팀 울산은 4-2-3-1를 가동했다. 에릭이 원톱, 2선에 이청용-고승범-윤재석이 나섰다. 정우영과 보야니치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루빅손-김영권-서명관-강상우가 포백을 구축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울산이 초반부터 강한 전반 압박을 통해 주도했지만, 첫 슈팅을 내줬다. 전반 2분 조현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모재현의 슈팅을 막았다. 8분 조현우가 박스 대각 안에서 김승섭의 문전 슈팅을 쳐냈다.울산도 물러서지 않고, 전반 8분 곧바로 반격했다. 이청용이 김천 문전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패스했고, 고승범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13분 조현우가 김승섭의 왼발 대각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다시 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22분 고승범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흘렀다. 아크에서 정우영의 왼발 슈팅이 떴다. 24분 보야니치의 킬패스를 받은 에릭이 김천 아크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27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잡은 루빅손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찬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0분 이동경에게 왼발 논스톱 슈팅 실점을 했다.재정비한 울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전반 36분 고승범이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38분 조현우가 김승섭의 중거리 슈팅을 또 막았다.전반 막판 울산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지만, 견고한 김천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더 이상 기회는 없었고,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청용과 윤재석이 빠지고 라카바와 엄원상이 투입됐다. 울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8분 엄원상이 수비 라인을 깨고 돌파를 시도, 한 번 접은 후 문전에 있던 에릭에게 패스했지만,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13분 크로스 상황에서 박수일에게 실점하며 두 골 차로 벌어졌다. 17분 정우영 대신 박민서를 투입했다.이후 울산이 계속 두드렸고, 후반 25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라카바가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조현택에게 밟혀 넘어졌다.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27분 키커로 나선 에릭이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울산은 후반 31분 장신 공격수 허율을 투입, 루빅손이 벤치로 물러났다. 파상공세를 펼쳤다. 34분 코너킥에서 에릭이 가슴 트래핑 후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대를 넘겼다. 36분 강상우를 빼고 최석현을 넣어 변화를 줬다. 38분 최석현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울산이 후반 42분 깜짝 득점을 터트렸다. 엄원상의 크로스를 에릭이 문전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울산의 미친 극장 골이 나왔다. 후반 44분 박민서가 오버래핑 후 왼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을 파고들던 허율이 흘려줬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엄원상이 지체 없는 왼발 감아 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투혼을 불사른 울산이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2025-05-24UHFC540

‘서명관 데뷔골’ 울산 HD, 강원FC 원정에서 1대1 무승부

울산 HD가 강원FC 원정에서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서 서명관의 데뷔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7승 4무 5패 승점 2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김판곤 감독은 4-1-4-1을 가동했다. 에릭이 원톱으로 나섰고, 2선에서 윤재석-고승범-보야니치-이청용이 지원 사격했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루빅손-김영권-서명관-강상우가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울산은 초반부터 지배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8분 조현우가 강원 김강국과 문전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공격이 서서히 달아올랐다. 고승범이 전반 15분 상대 아크에서 이기혁이 놓친 볼을 가로채 침투 패스를 했다. 에릭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반대편에 이청용을 보고 올린 크로스가 차단됐다. 18분 윤재석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을 통해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반대편으로 흘렀다.울산은 전반 27분 강원 이기혁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대를 거쳐 조현우의 몸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다행히 실점하지 않았다.전열을 다듬은 울산이 공격했다. 전반 30분 에릭이 수비 라인을 깨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윤재석이 문전에서 잡아 드리블 후 날린 오른발 슈팅이 굴절됐다.전반 33분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했다. 앞선 코너킥에서 김영권이 강원 이지호에게 잡혀 넘어졌다. 페널티박스 안이었기 때문에 PK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PK가 선언되지 않았다. 38분 조현우가 상대 골키퍼가 길게 때린 킥을 아크 먼 거리까지 나와서 재빠르게 처리했다. 이후 울산의 몇 차례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득점 없이 전반을 끝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재석 대신 엄원상이 들어왔다. 강원의 공세에 밀렸다. 후반 6분 조현우가 홍철의 아크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막았다. 7분 조현우가 아크에서 이지호의 슈팅을 또 선방했다.재정비한 울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8분 김영권이 후방에서 전방 측면으로 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돌파 후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다. 강원 골키퍼가 막았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정우영의 코너킥을 서명관이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했다. 서명관의 울산 데뷔골.울산은 후반 21분 이청용 대신 라카바를 투입했다. 27분에는 보야니치를 빼고 이진현을 넣었다.후반 35분 울산 서명관과 강원 박호영이 경합 중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치열해졌다. 울산은 43분 허율과 강민우 카드를 꺼냈다. 에릭과 고승범에게 휴식을 줬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2분 문전에서 조진혁에게 실점했다. 남은 시간 맹공을 퍼부었으나 강원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종료 직전 조현우가 상대의 결정적 슈팅을 선방하며 적지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2025-05-17UHFC582

울산 HD, 인천 유나이티드 3대0 제압하고 코리아컵 8강 진출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울산은 1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서 허율·에릭·김민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 승리를 거두고 5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김판곤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허율이 원톱에 배치됐고, 라카바-이희균-엄원상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이진현과 김민혁이 중원을 형성했고, 박민서-이재익-서명관-윤종규가 포백으로 출전했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엄원상의 스피드와 라카바의 기교를 앞세워 지배하며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인천을 계속 몰아쳤다. 전반 27분 이진현이 아크 대각에서 올린 왼발 프리킥이 무위에 그쳤다. 29분 이진현이 또 한 번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문전 혼전 상황을 야기했으나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엄원상이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안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고, 허율이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기세가 오른 울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4분 이진현이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 허율이 문전으로 침투해 연결한 슈팅이 떴다.전반 42분 이진현의 아크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44분 라카바가 아크에서 감아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이상현 품에 안겼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후반 들어 인천이 반격을 했고, 울산은 방어에 집중했다. 후반 9분 수문장 조현우가 쇼타의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울산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2분 이진현이 상대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왼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15분 상대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울산도 반격했다. 후반 16분 엄원상 크로스에 이은 라카바의 문전 헤더가 부정확했다. 18분 라카바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울산은 후반 23분 보야니치·김민우·에릭 카드를 꺼냈다. 엄원상·이희균·허율이 빠졌다. 28분 라카바가 페널티박스 안 측면에서 중앙으로 툭툭 치고 들어오며 날린 왼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났다. 27분 조현우가 박호민의 문전 헤더를 잡았다. 32분 보야니치가 아크에서 세컨드 볼을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울산이 후반 35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진현이 인천 측면에서 왼발 프리킥을 올렸고, 에릭이 문전 헤딩골을 터트렸다.후반 38분 울산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에릭이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가 쳐낸 볼을 김민우가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40분 서명관을 빼고 김영권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41분 이진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간 울산이 승전고를 울렸다.

2025-05-14UHFC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