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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전북현대에 승리하며 아시아 정상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 혈전을 벌이며 3대2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북과 정규 90분 동안 2대2로 비겼으나 연장전반 11분 이동경의 결승골이 나오며 이겼다.울산은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동해안더비’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울산은 조현우(GK),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박용우, 원두재, 바코, 윤빛가람, 윤일록, 오세훈이 선발로 나섰다.초반부터 울산이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전북을 압박했다. 전반 6분 윤빛가람이 슈팅을 시도했고 전북 수비 뒷공간을 노리며 다양한 공격 전개로 위협했다. 그리고 전반 13분 울산이 전북 골문을 열었다.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전북 문전서 수비진들을 헤집은 뒤 왼발 슈팅해 득점했다.울산은 선제 득점 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전북을 공략했다. 울산의 빠른 2선 자원들은 전북의 양 측면을 위협하며 추가골을 노렸다.전반 39분 울산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한교원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울산이 전반전 종료 직전 추가골을 뽑아냈다. 윤빛가람의 왼발 슈팅을 송범근이 쳐냈으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설영우가 잡은 뒤 오세훈에게 내줬다. 오세훈의 슈팅은 빗맞았으나 골대 오른쪽의 윤일록에게 향했고, 윤일록은 발을 대며 득점했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후반 3분 울산은 전북에 동점골을 내주며 원점이 됐다. 울산은 전방에 볼을 투입하며 3번째 골을 노렸다. 후반 9분 바코가 전북 진영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조현우의 선방도 이어졌다. 후반 28분 김보경, 1분 뒤엔 홍정호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35분엔 윤빛가람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양팀은 90분 내에 승부를 내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선수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로 승부를 결정할 추가골을 사냥했다. 그리고 울산이 터뜨렸다. 연장전반 11분 전북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이동경의 중거리슛이 전북 골대에 꽂혔다.리드를 잡은 울산은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전북의 공세를 저지했다. 조현우 역시 거미손답게 전북의 슈팅을 잡아냈다. 울산은 전북의 공격을 끝까지 저지하며 4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2021-10-17
UHFC
25,221
골 잔치를 벌인 울산현대가 수원F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울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서 바코, 이동경, 이동준 연속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8승 10무 4패 승점 64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2위 전북현대와 승점은 여전히 1점 차다.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오세훈, 바코, 이동경, 이동준, 김성준, 박용우,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울산이 초반부터 공세를 올렸다. 전반 7분 수원FC 골키퍼 실수로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었다. 김태환이 내준 볼을 바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분위기를 탄 울산이 중반 들어서도 주도했다. 전반 26분 이동준이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문전을 침투했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1분 뒤 이동경의 헤더가 빗맞았다. 32분 이동경의 패스에 의한 바코의 왼발 슈팅은 유현에게 막혔다.전반 39분 수문장 조현우가 이영재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5분 울산이 역습을 전개했다. 오세훈이 상대 박스 부근에서 패스했고, 문전에서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이동경이 박스 대각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후반 7분 박용우가 부상으로 빠지고 베테랑 신형민이 투입됐다. 20분에는 선제골 주역인 바코를 빼고 윤일록을 넣어 변화를 줬다. 21분 설영우가 아크에서 절묘하게 감아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뒤지고 있던 상대가 라인을 올렸다. 후반 31분 무릴로의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36분 홍철, 김민준, 김지현을 교체 카드로 꺼냈다. 김성준, 이동경, 오세훈에게 휴식을 줬다. 37분 윤일록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렀다. 이동준이 세컨드 볼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굳혔다.울산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44분 홍철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드리블로 박스 안을 파고들며 때린 왼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막판까지 압도한 울산이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2021-10-02
UHFC
25,425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광주FC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서 후반 4분 터진 이동준의 다이빙 헤딩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21일 포항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 2대1 승리에 이어 광주까지 제압하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17승 10무 4패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홍명보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세훈, 바코, 이동경, 윤빛가람, 이동준, 박용우, 홍철, 불투이스, 임종은, 설영우,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분 아크 대각에서 윤빛가람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맹공을 예고했다. 7분 조현우가 엄지성의 슈팅을 막으면 위기를 넘겼다. 9분 이동경이 광주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했다. 이동준 빠르게 파고들었다. 광주 골키퍼 윤평국에게 걸렸다.서서히 템포를 끌어올렸다. 전반 14분 홍철 코너킥에 이은 임종은의 헤더가 윤평국 손에 걸렸다. 15분 이동경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18분 이동경이 또 한 차례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중반 들어 울산이 맹공을 이어갔다. 이동경의 패스가 동료들에게 속속 배달됐다. 박스 근처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26분 광주 아크 정면에서 윤빛가람이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넘겼다. 30분 상대 공격수의 침투를 임종은이 태클로 저지했다.전반 35분 울산 공격 과정에서 이동준이 김봉진에게 차여 넘어졌다. 주심이 VAR로 페널티킥을 판독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39분 키커로 나선 이동준의 오른발 슈팅이 윤평국에게 막혔다. 42분 이동경 크로스에 이은 오세훈의 헤더가 윤평국에게 또 걸렸다. 44분 바코가 드리블로 박스 안을 파고들며 때린 슈팅이 약했다. 파상 공세에도 선제골이 불발됐다.후반 들어 울산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4분 기다리던 득점이 터졌다. 설영우의 크로스를 이동준이 문전에서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기세가 오른 울산이 다시 공격했다. 후반 14분 이동경이 드리블 후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골대를 비껴갔다. 20분 이동경이 광주 문전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찬 왼발 슈팅이 윤평국에게 걸렸다.울산이 첫 교체를 꺼냈다. 후반 22분 바코 대신 윤일록을 투입했다. 32분 김지현, 김성준을 넣어 공격과 허리를 강화했다. 윤빛가람, 이동경이 빠졌다. 34분 김지현의 아크 왼발 슈팅이 빗맞았다. 37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준의 크로스가 문전을 파고드는 윤일록에게 닿지 않았다. 막판까지 압도한 울산이 광주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021-09-25
UHFC
25,498
울산현대가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울산은 2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서 오세훈과 바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16승 10무 4패 승점 58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원정에서 나선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오세훈을 원톱에 두고, 바코, 이동경, 이동준이 2선에 배치됐다. 박용우과 원두재가 미드필드를 구축했고, 설영우, 김기희,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초반 울산은 포항과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9분 김기희가 자기 진영 아크에서 상대에 볼을 빼앗겼으나 끝까지 따라가 몸을 날려 슈팅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울산이 공격했다. 전반 10분 이동경이 침투 패스를 찔렀다. 이동준이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 올린 볼이 크게 벗어났다.울산은 전방 압박을 가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전반 20분 아크 먼 거리에서 시도한 이동경의 왼발 프리킥이 벽을 강타했다. 이후 김태환, 이동경이 상대 선수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하나의 슈팅도 만들지 못하며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3분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대각 부근에서 슈팅했으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전반 36분 설영우가 포항 측면에서 아크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볼을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세컨드 볼 상황이 나왔다. 37분 이동준의 패스를 오세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후반 4분 원두재가 포항 아크에서 골문으로 로빙 패스를 했다. 이동준이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했고, 이 과정에서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5분 바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이후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뒤지고 있는 포항이 공격했다. 후반 14분과 18분 상대의 연이은 슈팅을 조현우가 무난히 막아냈다. 중반 들어 더욱 치열했다. 포항이 라인을 올리자 틈이 생겼다. 울산이 공간을 파고들었다. 후반 27분 바코가 상대 박스 안에서 절묘하게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원두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강상우를 막다가 파울을 범했다. 주심이 VAR 확인 후 레드카드를 꺼냈다. 후반 30분 박용우 대신 김성준, 34분 바코를 빼고 윤일록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39분 코너킥에서 포항 그랜트에게 헤딩골을 실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붙투이스와 김민준을 교체 카드로 꺼냈다. 이후 울산은 상대 공격을 잘 봉쇄하며 170번째 동해안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2021-09-21
UHFC
25,477
울산현대가 대구FC 원정에서 아쉽게 졌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서 바코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대 2로 역전패했다. 무패 가도를 멈춘 울산은 15승 10무 4패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원정에서 울산은 조현우(GK),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설영우, 신형민, 윤빛가람, 김성준, 바코, 오세훈, 이동경을 선발로 내세웠다.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붓던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정승원의 공을 뺏은 바코가 빠르게 치고 들어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구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울산은 이동경, 바코, 오세훈 삼각편대가 대구의 뒷공간을 공략했다.울산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대구를 끌어냈다. 전반 36분 오세훈이 문전 앞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구 수비가 빠르게 따라붙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막판 조현우가 세징야의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성준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후반 6분 울산이 위기를 맞았다.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가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에드가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조현우가 완벽하게 선방해냈다. 9분에도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을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냈다. 그러나 10분 에드가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동점이 됐다. 17분 세징야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후반 18분 울산은 신형민과 윤빛가람을 빼고, 박용우, 이동준 카드를 꺼냈다. 동점골을 위해 템포를 끌어올리던 울산에 악재가 찾아왔다. 이청용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30분 윤일록이 대신 투입됐다. 이때 홍철이 빠지고 김태현이 들어갔다.울산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다. 중앙 수비수 불투이스를 최전방으로 올려 긴 볼을 투입했다. 그러나 상대 밀집 수비에 막혔다. 추가시간 5분에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패했다.
2021-09-18
UHFC
25,874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가 홈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제압하고 아시아 무대 8강에 진출했다.울산은 14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서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조현우가 승부차기에서 극적인 선방으로 울산에 8강행 티켓을 선사했다.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오세훈을 최전방에 배치, 바코, 이동경, 이동준이 2선에 지원 사격했다. 김성준과 원두재가 미드필드를 형성,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조현우는 국가대표 선배인 정성룡과 맞대결일 펼쳤다.전반 1분 만에 고바야시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4분 아크 대각에서 이동경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울산은 가와사키의 몇 차례 측면 크로스 공격을 잘 막아냈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힘을 냈다. 전반 19분 상대 측면에서 김태환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 했다. 정성룡이 재빨리 나와 잡았다. 20분 오세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에게 잡혀 넘어졌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22분 홍철 크로스에 이은 오세훈의 문전 헤더가 정성룡을 넘지 못했다. 27분 바코가 빠르게 역습 전개 후 패스했다. 이동준이 가와사키 아크에서 때린 슈팅이 정성룡 품에 안겼다.계속 울산이 주도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가와사키를 계속 흔들었지만, 결정적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5분 상대 크로스가 원두재를 맞고 옆 그물을 강타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다시 재정비한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37분 바코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40분 홍철의 프리킥이 예리하게 문전으로 향했다. 오세훈의 헤딩슛이 빗맞았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계속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양보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울산이 첫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1분 이동준이 가와사키 측면 골라인 부근에서 반칙을 얻었다. 이동경의 왼발 프리킥이 정성룡에게 걸렸다. 이어진 상황에서 홍철의 슈팅이 높게 떴다. 가와사키도 점유율을 높여가며 울산을 압박했고,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홍명보 감독은 후반 21분 이청용과 윤빛가람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성준, 이동경에게 휴식을 줬다. 22분 가와사키 아크에서 흐른 볼을 오세훈이 논스톱 슈팅했으나 떴다.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후반 36분 불투이스의 중거리 슈팅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41분 김지현과 윤일록을 투입했다. 오세훈, 바코가 빠졌다. 팽팽한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45분 상대 박스 안에서 김지현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연장 전반 들어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연장 전반 3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아크에서 간결한 터치 후 날린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4분 원두재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너무 셌다. 울산은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15분이 금세 지났다.연장 후반 울산이 기세를 올렸다. 연장 후반 2분 이동준의 왼발 슈팅이 빗맞았다. 7분 김지현이 가와사키 문전에서 떨궈준 볼을 이동준이 슈팅했으나 골대 옆을 비껴갔다. 11분 울산 김태환이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들것에 실려 나왔고, 이명재가 투입됐다. 14분 코너킥에서 김지현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남은 시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가 상대 다섯 번째 킥을 막아냈고, 울산의 다섯 번째 키커인 윤빛가람이 방점을 찍어 8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2021-09-14
UHFC
25,504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103번째 현대가더비’에서 비겼다.울산은 10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유지, 2위 전북과 승점은 4점 차다.홈팀 울산은 4-1-4-1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최전방, 윤일록, 이청용, 윤빛가람, 이동준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시작부터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 2분 만에 이청용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 송범근에게 막혔다. 전반 4분 오세훈이 빠른 압박으로 전북 골키퍼 송범근을 흔들었다. 6분 오세훈이 상대 문전에서 송범근의 킥 미스를 가로채 왼발 슈팅한 볼이 막혔다.계속 울산의 흐름이었다. 전반 15분 이동준이 자기 문전에 있던 송범근에게 달라붙어 실수를 유도했다. 양 선수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서서히 뜨거워졌다. 터치라인 부근에서 불투이스와 김보경이 볼 경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붙투이스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22분 울산 설영우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빗맞았다. 25분 전북 아크 부근에서 볼 경합 중 김보경이 윤일록에게 태클을 했다. 윤일록이 쓰러졌다.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29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윤일록이 컨트롤 후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울산은 전북의 공세를 잘 차단하면서 전반 막판 피치를 올렸다. 전반 44분 아크 먼 거리에서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이어진 상황에서 롱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박스 안에서 절묘한 터치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하늘로 솟구쳤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울산은 선제골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후반 8분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북 페널티박스 안으로 긴 패스를 넣었고, 이때 오세훈이 김민혁과 헤딩 경합 중에 쓰러졌다. 주심이 VAR 센터와 교신 후 노파울을 선언했다. 11분 아크 대각에서 윤빛가람이 상대 문전으로 프리킥을 올렸다. 패스가 길어 불투이스가 골라인 깊은 곳에서 슈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울산이 먼저 교체를 꺼냈다. 후반 13분 윤일록, 윤빛가람을 빼고 이동경과 바코를 투입했다. 15분 문선민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1분 뒤 반격했다. 문전에서 오세훈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19분 박스 안에서 오세훈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의 오른발 슈팅이 걸렸다. 24분 바코의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28분 이동경이 터치라인에서 볼을 가로챘다. 빠르게 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후반 31분 이동경이 상대 진영에서 세컨드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았다. 33분 전북 김진수의 대각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37분 설영우의 불꽃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다.후반 42분 울산에 천금 기회가 왔다. 이동준이 잽싸게 박스 안으로 침투해 송범근을 넘기는 헤더를 시도했다. 볼이 골라인을 통과하려던 찰나에 수비수가 걷어냈다. 맹공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점 1점을 챙겼다.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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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33
울산현대가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울산은 29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서 오세훈과 이동경(2골)의 골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홈 5연승(FA컵 8강 포함)과 함께 최근 8경기 무패(6승 2무)를 질주, 승점 54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전북 현대(승점47)와 승점을 7점 차로 벌렸다.홍명보 감독은 4-1-4-1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윤일록, 바코, 고명진, 이동준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에 자리했고,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최근 8경기 무패(6승 2무)와 홈 5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4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현대(승점47)와 승점을 7점 차로 벌렸다.전반 2분 만에 울산이 기회를 만들었다. 프리킥 세컨드 볼 상황에서 윤일록의 문전 오른발 슈팅 수비수 맞았다. 6분 바코가 인천 아크에서 볼을 가로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볼이 수비수를 맞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흘렀다. 오세훈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12분에는 김태환이 칼날 크로스를 올렸고, 오세훈이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수세에 몰린 인천은 전반 17분 아길라르와 송시우 카드를 일찌감치 꺼냈다. 구본철, 박창환에게 휴식을 줬다. 그럼에도 흐름은 울산의 몫이었다. 18분 바코가 왼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시간이 흐르자 울산 이동준의 스피드가 살아났다. 23분 인천 박스 안을 빠르게 침투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28분 조지아 특급 바코가 나섰다. 정교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렸다. 이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비껴갔다.울산이 계속 인천을 두드렸다. 전반 35분 홍철이 인천 진영 측면에서 문전으로 프리킥을 시도했다. 김기희가 터치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0분 미드필더 고명진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의료진 확인 후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울산이 막판 피치를 올렸으나 선제골이 나오지 않았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고명진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초반 위기를 넘긴 울산이 서서히 공격을 전개했다. 그리고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7분 이청용이 인천 진영에서 유연한 드리블로 공격 물꼬를 텄다. 아크 대각에서 이청용의 패스를 이동준이 원 터치를 내줬고, 오세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이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4분 이동준이 상대 골라인에서 끈질 지게 붙어 볼을 빼앗아 패스했다. 오세훈이 흘려줬고, 바코가 슈팅한 볼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후반 17분 울산은 리그 데뷔전을 치른 윤일록을 빼고 이동경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적중했다. 18분 이청용이 볼을 잡아 빠르게 역습을 전개, 인천 아크에서 패스했다. 이동경이 왼발 대포알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기세가 오른 울산이 계속 두드렸다. 후반 21분 이동준이 문전에서 찬 슈팅이 이태희 손에 걸렸다. 22분 중앙 수비수 김기희가 다쳐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23분 신예 김태현이 들어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홍철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배달됐다. 이동경의 1차 논스톱 슈팅이 이태희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이동경이 쇄도하며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계속 울산이 유리하게 끌고 갔다. 후반 27분 이동준의 박스 안 오른발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29분 오세훈 상대 문전에서 골키퍼를 제치며 득점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터치가 길어 슈팅하지 못했다.울산은 34분 김지현과 설영우를 투입하며 오세훈, 김태환의 체력을 안배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인천 무고사에게 실점했다. 추가 시간 무고사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막판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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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FC서울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서 바코 멀티 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7경기 무패(5승 2무, 리그 및 FA컵 8강 포함)를 질주했다. 리그 26경기에서 14승 9무 3패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2위 전북 현대(승점46)와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홍명보 감독은 4-1-4-1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바코, 이동경, 윤빛가람, 이청용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설영우, 불투이스,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 울산은 수비가 흔들리며 상대에 연이은 슈팅을 내줬다. 이때 수문장 조현우가 선방을 하며 위기를 넘겼다. 전열을 가다듬은 울산이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7분 서울 아크에서 오스마르의 패스를 가로 챈 바코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기세가 오른 울산이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33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서울 문전에서 바코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쐐기포를 터트렸다.후반 들어 뒤지고 있던 서울이 선수 교체로 변화를 모색했다. 기성용이 들어오면서 울산 이청용과 ‘쌍용더비’가 성사됐다. 서울의 계속된 공격에 울산은 수비에 안정을 뒀다. 후반 14분 조현우가 상대 공격수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은 후반 18분 이동준과 힌터제어 카드로 변화를 줬다. 이동경, 오세훈에게 휴식을 줬다. 상대에 공격이 워낙 거세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 27분 문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조영욱에서 실점했다.후반 32분 윤빛가람을 빼고 김성준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후반 41분 김민준과 홍철을 연달아 투입해 상대 맹공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울산이 최후 방어선을 지켜내며 적지에서 승점 3점 사냥에 성공했다.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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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52
울산현대가 홈에서 수원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울산은 22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서 이청용의 양발 멀티골과 이동준의 쐐기포를 더해 수원에 3대1로 이겼다. 최근 FA컵을 포함해 6경기(4승 2무) 무패, 승점 48점으로 선두를 달렸다.홍명보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U-22 카드인 오세훈이 원톱, 뒤에서 이청용, 고명진, 이동경, 이동준이 지원 사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원두재가 나섰고,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으로 출전했다. 골문을 조현우가 지켰다.초반부터 울산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4분 이동경이 상대 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맹공을 예고했다. 1분 뒤 수원 정상빈의 슈팅을 조현우가 가볍게 잡았다.전반 8분 오른쪽 수비수 김태환이 골라인 깊은 진영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주심의 휘슬이 울렸고, 온필드리뷰를 진행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13분 김민우의 슈팅을 조현우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막았다. 그러나 다시 킥을 차라는 신호가 떨어졌다. 14분에 실점했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몰아쳤다.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3분 오세훈이 수원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설영우와 연계 플레이 후 패스했다. 볼을 건네받은 이동경의 다이렉트 왼발 슈팅이 골대를 비껴갔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9분 미드필드 대각에서 이동경이 기습적인 긴 패스를 찔렀다. 박스 안에서 이동준이 가슴 트래핑 후 날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울산이 계속 템포를 끌어올렸다. 전반 31분 이동준이 아크 정면에서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이청용이 문전에서 잽싸게 볼을 잡아 골키퍼 노동건과 1대1에서 찬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35분 설영우의 크로스 골대 정면에서 이동준이 왼발 슈팅했으나 높게 떴다.맹공을 펼치던 울산이 드디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8분 박스 안에서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환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흐름을 탄 울산이 계속 몰아쳤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고, 1대1로 전반을 마감했다.후반 들어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5분 이청용이 수원 문전에서 흐른 볼을 그대로 슈팅했으나 노동건에게 막혔다.울산이 후반 11분 첫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동경이 빠지고 바코가 들어왔다. 14분 위기가 왔다. 문전에서 상대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오세훈 대신 힌터제어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울산은 후반 20분 멋진 장면을 만들었다. 미드필더 원두재가 전방에 있는 힌터제어에게 기가 막힌 패스 찔렀다. 힌터제어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설영우에게 패스, 다시 리턴을 했으나 수비수가 한발 앞서 걷어냈다.울산이 더욱 고삐를 당겼다. 후반 29분 고명진의 왼발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을 파고드는 힌터제어 발끝에 닿지 않았다.수원의 몇 차례 공세를 잘 차단한 울산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이청용이 수원 박스 대각 안에서 툭 찍어 수비수를 제치 있게 따돌린 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39분 베테랑 신형민으로 수비를 더욱 두텁게 했다. 막판 상대 공격을 잘 차단했다. 추가시간 이동준의 골을 더한 울산이 홈에서 승리했다.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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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