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 U15 현대중학교(이하 울산 U15) 선수단이 시즌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26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호유 감독이 이끄는 울산 U15는 지난 19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 K리그 U14 챔피언십’ 결승에서 광주FC U15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K리그 산하 27개 유소년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울산 U15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6경기 4승 2무, 12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울산 U15는 지난 2024년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울산 U15는 조별리그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제주SK U15(제주중)와의 첫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뒤 천안시티FC U15, 부산아이파크 U15(낙동중)와 각각 0-0으로 비기며 조별리그 3경기를 무실점으로 통과했다.
토너먼트에서는 경기마다 다른 양상 속에서도 승리를 이어갔다. 8강에서 FC서울 U15와 7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고, 4강에서는 박동채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남드래곤즈 U15(광양제철중)를 1-0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이지학의 득점으로 광주FC U15와 1-1을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주장 김현준은 “토너먼트에서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선수들끼리 계속 ‘끝까지 해보자’고 이야기하며 버텼다”며 “누구 한 명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함께 만든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유 감독은 “이번 우승을 통해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U14 대회의 우승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선수들이 U15와 U18을 거쳐 궁극적으로 울산 HD 프로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울산 U15는 올 시즌 전국대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2026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U14 유스컵’ 결승에서 대전하나시티즌 U14를 2-0으로 꺾고 시즌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K리그 유스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갔다.
울산 HD는 이번 우승을 선수들의 성장 과정에서 거둔 하나의 성과로 삼아 U15(현대중학교), U18(현대고등학교), 프로팀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육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