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영상 콘텐츠’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굿즈 출시로 이어졌다.
울산은 1일 오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 채널의 프로필을 조현택 선수가 직접 그린 ‘수제 엠블럼’으로 교체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텐츠는 최근 유행하는 ‘디지털 커버 변주’ 트렌드에서 착안하여, 구단의 엠블럼을 선수가 직접 재해석함으로써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친근함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엠블럼 제작에 참여한 조현택은 처음엔 “그림 실력이 부족하다”며 수줍어했으나,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 평소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진 조현택은 초등학생 이후 처음으로 잡은 그림펜으로 약 2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그림을 완성했다. 완성된 결과물에 대해 스스로 “별 5개 만점에 5개짜리 작품”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할 만큼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해당 엠블럼이 프로필로 설정되자마자 팬들은 “의외의 고퀄리티다”, “조현택 선수의 정성이 느껴져 귀엽다”라며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해당 이미지를 실물 굿즈로 소장하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구단은 ‘조현택 친필 엠블럼 키링’ 제작을 결정했다.
울산은 올해 초 백인우 선수가 직접 꾸민 ‘2026 달력’ 배경화면 배포에 이어, 이번 조현택의 엠블럼 콘텐츠까지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를 넘어 선수와 팬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구단의 중장기적 소통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키링은 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7,5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었으며, UHD SHOP 공식 온라인 쇼핑몰(uhdshop.co.kr)을 통해 프리오더 방식으로 판매된다. 판매 기간은 4월 1일(수) 오후 6시부터 4월 6일(월) 오전 8시까지이며, 구매 선착순 50명에게는 키링 뒷면에 조현택 선수의 친필 사인을 담아 발송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출고는 4월 24일(금)로 예정되어 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팬들이 온라인에서 즐겼던 콘텐츠를 실물로 간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팬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