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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수 없는 빅매치 '울산 vs 수원'

작성자 : root작성일 : 2007-06-14 15:34:58조회 : 25064


컵대회 4강 단판승부
역대전적 16승11무15패 '라이벌'

울산이 오는 20일 수원과 컵대회 플레이오프 4강전을 홈에서 치룬다. 지난 10여년의 세월동안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맺어온 두 팀이 또 다시 우승문턱에서 만난 것이다.
울산은 수원을 상대로 통산전적 16승11무15패를 기록하고 있다. 16번 이기고, 15번을 패했다. 어느 팀의 우위를 정하기 힘든 전적이다. 울산과 수원의 라이벌 관계는 지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6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수원과 울산은 격돌한다. 수원은 1994년 국가대표 월드컵을 이끌었던 김호 감독과 루마니아 특급 용병 바데아, 고종수, 데니스, 박건하, 이기형 등 쟁쟁한 멤버를 보유하고 있었고, 울산도 고재욱 감독 체제 아래 김현석, 신홍기, 유상철, 정정수, 김병지 등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맞섰다.
결승 1차전은 울산 공설운동장(현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당시 공설운동장은 결승전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좁아 관중들이 맨뒷자리에 서서 구경을 할 정도로 홈팬들의 응원이 뜨거웠으나 울산은 0-1로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유상철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K리그를 호령하던 수원의 막강 허리진을 무력화시켜 2차전을 기대케했다.
수원에서 열린 2차전. 레드카드만 5장이 속출하는 혈투 끝에 울산은 수원에게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맛본 정규리그 우승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울산의 선수들도, 수원의 선수들도 하나같이 그라운드에서 펑펑 울었다.
2년이 지난 1998년 울산과 수원은 다시 한 번 리그 우승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1998년은 우리나라가 프랑스 월드컵에서 쓴잔을 마신 해였지만, 프로축구의 르네상스를 이룬 황금기였다. 고종수, 이동국, 안정환 등이 울산을 찾을 때면 공설운동장이 미어터졌고,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육상 트랙에까지 나가 선수의 이름을 연호하던 참 좋은 시절이었다.
홈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울산은 또다시 0-1로 패했다. 울산은 2차전을 잡아 1996년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지만 1-1로 비기면서 우승컵을 수원에게 내주고 만다. 2년 만에 울산과 수원의 명함은 엇갈렸고, 그해 울산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쌕쌕이’ 신홍기는 친정팀을 울리며 2차례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린다.
이후에도 두 팀은 울고 웃는 접전을 거듭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한국 프로축구를 이끌어왔다. 이제 오는 20일 울산과 수원은 다시 컵대회 4강이라는 비중 있는 경기에서 격돌하게 된다. 수원의 안정환, 이관우, 백지훈, 나드손, 에두, 김대의, 김남일, 송종국, 이운재와 울산의 이천수, 정경호, 양동현, 우성용, 김영광, 이종민, 알미르, 유경렬 등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단판승부는 올해 컵대회 최대의 ‘스타워즈’가 될 전망이다. 이번 빅매치를 계기로 텅빈 문수구장이 가득차길 기대하고, 울산 시민들이 다시 K리그를 사랑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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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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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jpm1000)2007.06.15 18:18:58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을 했네요. ㅜ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정확한 정보 전달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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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mongguri2)2007.06.15 11:31:22

98년 2차전때 1:1이 아니고 0:0으로 비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