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드디어 돌아온다.
오른발목 부상으로 한달여간 결장했던 이 '오른발의 마법사'의 복귀 무대는 예상대로 18일 전북 현대와의 ACL 준결승 2차전.
김정남 감독은 16일 "이천수를 전북전에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다. 물론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고 훈련도 얼마 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출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천수의 복귀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최강 클럽을 향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냈다.
1차 원정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완벽한 승리로 결승행을 마무리짓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지난달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따라서 울산은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2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결승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이천수가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 것은 꼭 32일만이다. 지난달 16일 경남과의 K리그 경기 후 한달여를 부상 치료와 회복에 매달려왔다.
이 대회 결승전은 오는 11월1일과 8일 열리며 우승팀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12월10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 각 대륙 챔피언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최근 결정된 대진표에 따르면 아시아 챔피언은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와 예선을 치른 뒤 승리할 경우 유럽 대표인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와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