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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제주 SK 원정에서 승리했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서 정승현과 야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3연승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골잡이 야고는 3경기 연속골(4골)을 뽑아냈고, 부주장 정승현은 2023년 4월 2일 제주전 이후 1,081일 만에 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원정에 나선 김현석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으로 야고가 출격, 이희균-이동경-이진현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보야니치와 이규성이 중원을 책임졌고, 조현택-김영권-정승현-최석현이 수비를 구축,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시작 1분도 안 돼 야고가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맹공을 알렸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14분 제주 네게바의 페널티박스 안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23분 상대 스로인 혼전 상황에서 조현우가 이탈로의 결정적 슈팅을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도 날을 세웠다. 전반 26분 이동경이 제주 아크에서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렀고, 이희균이 돌파하다가 걸러 넘어졌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 몇 차례 만들어가는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었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안 나왔다.
전반 42분 주심이 잠시 경기를 중단했다. 앞선 울산의 공격 과정에서 이동경의 힐킥이 제주 수비수 김재우의 팔을 맞았다.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김재우에게 경고를 줬고, 직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추가시간 이동경의 왼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동경의 왼발 코너킥을 정승현이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던 울산은 후반 5분 주장인 김영권이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주저앉았다. 벤치에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들어갔고, 6분 이재익이 대신 투입됐다.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후반 11분 조현택이 측면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찔렀다. 야고가 수비 라인을 깨고 문전을 파고들었으나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18분 울산이 쐐기포를 터트리며 달아났다. 이동경이 제주 아크에서 전방으로 킬 패스를 찔렀고, 이희균이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야고가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처용전사 앞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울산은 후반 27분 허율, 트로야크, 벤지를 투입했다. 야고, 보야니치, 이희균에게 휴식을 줬다. 37분 에이스 이동경이 부상으로 빠지고 신예 이민혁이 대신 투입됐다. 40분 조현우가 상대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했다. 이후 혼전 상황에서 수비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물쇠를 채우며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