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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허율 데뷔골 울산 HD, 대전 2대0 누르고 ‘시즌 첫 승’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5-02-23 16:31:23조회 : 778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에서 윤재석과 허율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 유니폼을 입은 윤재석과 허율이 나란히 데뷔골을 신고했다. 보야니치는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허율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윤재석-라카바-엄원상이 2선에 배치됐다. 보야니치와 김민혁이 중원을 구축, 강상우-김영권-서명관-윤종규가 포백을 형성했다. 문정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울산의 몫이었다. 대전이 볼을 소유할 때마다 빠른 압박을 시도하며 전개를 방해했고, 중원의 보야니치를 필두로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울산이 선제공격을 했다. 전반 5분 보야니치의 크로스를 서명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비껴나갔다. 이어 골키퍼 문정인이 대전 신상은의 슈팅을 재빠르게 잡아냈다.



전반 7분 울산의 선제골이 나왔다.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박스 안 윤재석이 잡아놓은 뒤 보야니치에게 내줬다. 이후 보야니치가 왼쪽으로 패스를 벌렸고, 윤재석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대전의 몇 차례 공세를 방어했다. 전반 20분 울산 강상우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은 골문 위를 크게 벗어났다. 별 다른 기회 없이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U-22 카드인 윤재석 대신 루빅손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10분 보야니치의 프리킥이 혼전 상황을 야기했고, 서명관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13분 울산이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보야니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짧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가 문전 앞 허율의 머리를 정확히 맞췄다. 허율은 농구선수 제임스 하든의 시그니처 ‘요리사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격차가 벌어지자 대전이 공세를 올렸다. 이에 울산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맞섰다. 후반 18분 대전 최건주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저지했다. 28분 김민혁과 라카바를 빼고 이재익과 이희균 카드를 꺼내 활기를 불어넣었다.

울산은 대전의 공격이 계속되자 수비에 집중했다. 후반 42분 서명관이 대전 주민규를 향한 크로스에 몸을 날리며 위기를 벗어났다. 43분 이청용으로 경험을 더했다.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막판까지 상대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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