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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5호골’ 울산 HD, FC서울과 2대2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4-06-16 21:03:06조회 : 477



주민규가 5호골을 가동한 울산 HD가 안방에서 FC서울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경기서 주민규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일류첸코에게 멀티 실점을 해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9승 5무 3패 승점 32점으로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강윤구-주민규-엄원상이 전방에 배치됐고, 보야니치-아타루-고승범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명재-임종은-김기희-윤일록이 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울산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서울 아크에서 권완규의 패스를 가로챈 주민규가 한 번 접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5분 서울 수비 실수가 또 나왔다. 주민규가 볼을 낚아채 아크로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엄원상의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12분 조현우가 문전에서 서울 이승준의 슈팅을 방어했다. 일류첸코의 헤딩슛도 잡았다. 21분 강상우의 중거리 슈팅을 선방하며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

울산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23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서울 측면을 파고든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서울 골키퍼에게 잡혔다. 25분 조현우가 각을 좁혀 이승준의 슈팅을 방해했다.

울산에 기회가 왔다. 전반 31분 임종은이 문전으로 볼을 올렸다. 주민규가 터치 후 돌아서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코너킥에서 이명재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38분 서울 아크에서 엄원상이 내준 볼을 강윤구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부정확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에 행운의 자책골이 찾아왔다. 전반 42분 이명재가 서울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이태석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조현우가 강상우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았다. 울산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우와 이규성을 투입했다. 강윤구,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6분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일류첸코에게 헤더 실점을 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다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8분 주민규가 문전을 돌파했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9분 엄원상이 상대 박스 안으로 시도한 크로스가 차단됐다. 11분 아타루 크로스에 이은 김민우의 문전 슈팅이 빗맞았다. 18분 린가드으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쳐냈다.

울산은 후반 20분 엄원상 대신 이청용을 교체 투입해 경험을 더했다. 울산의 공격이 날카로움을 더하기 시작했다.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고승범의 패스를 주민규가 오른발로 감아 찼지만, 상대 선수에게 가로막혔다. 32분 크로스 상황에서 또 일류첸코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후반 34분 울산은 김민혁을 투입했다. 아타루가 벤치로 물러났다. 38분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김민우가 컷백한 볼을 문전에서 김민혁이 오른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42분 부상당한 이명재 대신 최강민을 교체로 꺼냈다.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울산 홍명보 감독이 주심에게 항의를 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앞서 코너플래그에서 윤일록이 윌리안에게 밀려 넘어졌는데, 그냥 지나쳤기 때문이다. 이후 윤일록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김민우의 결정적인 크로스도 무위에 그쳤다. 계속된 공세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고, 종료 휘슬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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