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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이동경-엄원상 득점포’ 울산 HD, 강원FC 4대0 제압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4-04-13 19:17:43조회 : 622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강원FC를 완파했다.

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서 주민규(2골), 이동경, 엄원상의 득점을 앞세워 4대0 완승을 챙겼다.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3위를 달렸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는 멀티골로 2경기 연속골, 1골 2도움을 올린 이동경은 K리거들 중에 가장 먼저 공격 포인트 10개(6골 4도움) 고지를 점령했다.

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루빅손-주민규-엄원상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고승범-이동경-이규성이 중원을 구축했다. 이명재-김영권-임종은-설영우가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시작부터 울산이 주도했다. 전반 4분 설영우가 오버래핑 후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루빅손이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한 볼이 약했다. 6분 이명재 코너킥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이동경이 강원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재치 있는 왼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다. 주민규가 문전으로 들어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14, 15분 루빅손이 강원 오른쪽을 허문 뒤 두 차례 크로스를 문전으로 배달했지만, 엄원상 발끝에 닿지 않았다. 16분 엄원상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었다. 슈팅 대신 주민규에게 패스를 선택했으나 부정확했다.

중반 들어서도 울산의 흐름이었다. 전반 22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강원 문전에서 엄원상을 맞고 굴절됐다. 루빅손이 잡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25분 빠른 역습 과정에서 고승범 패스를 받은 주민규의 문전 슈팅이 떴다.

울산의 폭풍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1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골라인 깊은 진영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강원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을 펼쳤지만, 울산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맞섰다. 울산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이동경이 번뜩였다. 전반 42분 주민규의 리턴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아크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이 압도한 45분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울산의 페이스였다. 후반 4분 루빅손이 쏜살같이 상대 진영을 휘젓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에서 엄원상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9분 루빅손이 강원 측면을 또 허물고 크로스를 했다. 엄원상이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후반 15분 울산의 놀라운 역습이 전개됐다. 엄원상이 터치라인을 타고 전력 질주 후 패스를 건넸다. 이동경이 잡아 주민규에게 패스했다. 주민규가 가볍게 슈팅으로 득점했다.

격차가 벌어진 울산은 19분 이청용과 김민혁을 투입했다. 이동경, 엄원상에게 휴식을 줬다. 24분 조현우가 강원 카미야의 슈팅을 막았다. 29분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왔다. 조현우가 이상헌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이 나왔다. 그러나 30분 조현우가 이상헌의 페널티킥을 손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후반 33분 마틴 아담과 최강민으로 변화를 줬다. 주민규, 루빅손이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강원의 공격을 잘 차단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43분 김민혁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막판까지 주도하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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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lee1808)2024.04.14 12:17:15

어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경기 계속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