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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환상 골' 울산현대, 전북에 3대2 극적 승... 포항과 ACL 4강서 격돌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10-17 22:27:27조회 : 25433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에 승리하며 아시아 정상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 혈전을 벌이며 3대2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북과 정규 90분 동안 2대2로 비겼으나 연장전반 11분 이동경의 결승골이 나오며 이겼다.

울산은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동해안더비’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울산은 조현우(GK),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박용우, 원두재, 바코, 윤빛가람, 윤일록, 오세훈이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울산이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전북을 압박했다. 전반 6분 윤빛가람이 슈팅을 시도했고 전북 수비 뒷공간을 노리며 다양한 공격 전개로 위협했다. 그리고 전반 13분 울산이 전북 골문을 열었다.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전북 문전서 수비진들을 헤집은 뒤 왼발 슈팅해 득점했다.

울산은 선제 득점 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전북을 공략했다. 울산의 빠른 2선 자원들은 전북의 양 측면을 위협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9분 울산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한교원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울산이 전반전 종료 직전 추가골을 뽑아냈다. 윤빛가람의 왼발 슈팅을 송범근이 쳐냈으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설영우가 잡은 뒤 오세훈에게 내줬다. 오세훈의 슈팅은 빗맞았으나 골대 오른쪽의 윤일록에게 향했고, 윤일록은 발을 대며 득점했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 3분 울산은 전북에 동점골을 내주며 원점이 됐다. 울산은 전방에 볼을 투입하며 3번째 골을 노렸다. 후반 9분 바코가 전북 진영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조현우의 선방도 이어졌다. 후반 28분 김보경, 1분 뒤엔 홍정호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35분엔 윤빛가람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양팀은 90분 내에 승부를 내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선수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로 승부를 결정할 추가골을 사냥했다. 그리고 울산이 터뜨렸다. 연장전반 11분 전북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이동경의 중거리슛이 전북 골대에 꽂혔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전북의 공세를 저지했다. 조현우 역시 거미손답게 전북의 슈팅을 잡아냈다. 울산은 전북의 공격을 끝까지 저지하며 4강행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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