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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가 왼발로 결승골로 뽑아내며 울산이 안방에서 수원을 제압하며 공식경기 3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8월 12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황일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울산은 지난 5월 ACL 16강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K리그 순위 4위를 유지하며 3위 수원와의 승저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수원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오승훈이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강민수-리차드-김창수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박용우와 믹스는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2선에서는 김승준-한승규-이근호가 나서 최전방 원톱 주니오를 지원사격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첫 슈팅은 수원이 기록했다. 전반 3분 한의권의 중거리 슈팅을 오승훈이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주도권을 쥐고 수원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1분 주니오가 빠른 역습을 전개하며 박스 안까지 접근했으나 마지막 터치가 정확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한승규의 측면 크로스를 주니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주도권을 움켜쥔 울산은 지난 FA컵 16강 부산전과 마찬가지로 믹스가 수비라인 앞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여차하면 빈 공간을 향한 양질의 패스로 뒷공간을 노리는 2선 공격수를 지원사격하며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반면 수비라인을 내리며 선 수비 후역습을 나선 수원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간헐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공세를 이어가던 울산은 전반 31분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박스 안에서 김승준의 재치있는 패스를 주니오가 왼발 슈팅으로 지체없이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으며 현상을 탄식케했다.
0-0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울산은 후반도 적극적인 공세로 수원 골문을 노렸다. 수원도 물러서지 않으며 공방전이 이어졌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 13분 믹스를 대신해 이영재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꾀했다. 수원은 1분 뒤 전세진을 대신해 염기훈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이영재가 투입된 후 울산은 측면으로의 빠른 전환과 패스로 공격의 속도감을 높혔다. 후반 중반까지 양 팀은 중거리 슈팅을 주도받으며 공방전을 펼쳤고 울산은 두 번째 교체카드로 황일수를 사용했다.
후반 29분 이근호를 대신해 김인성을 투입한 울산은 이내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박용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황일수가 상대 박스까지 전진한 후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교체투입된 데얀을 필두로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울산 수비의 헌신적인 수비와 오승훈의 선방,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마주해야 했다. 울산은 후반 막판까지 상대 공격을 잘 차단했고 1-0 홈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을 누른 울산은 승점 35점으로 K리그1 4위를 유지했고, 3위 수원(승점 36점)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또한, 이 날 승리로 다가오는 경남 원정 승리 시 3위 탈환까지 가능한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울산은 오는 8월 15일(수) 저녁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3연승과 3위 탈환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