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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화력을 폭발하며 후반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울산은 9월 9일 저녁 7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 날 호르샤(이종호+오르샤)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 날 울산은 김용대가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강민수-리차드-김창수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정재용과 김성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오르샤-이종호-타쿠마가 2선에서 최전방 원톱 수보티치를 지원사격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 상주 골문을 열지 못했던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14분 첫 결실을 맺었다. 아크 서클 정면에서 흐른 볼을 이명재가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고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흐른 볼을 이종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한 울산은 전반 22분 이종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와의 경합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골의 기회를 맞이했다. 키커로 김성환이 나섰지만 실축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전반 40분 오르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두 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심기일전한 상주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주민규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했다. 실점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10분 수보티치를 대신해 김인성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김인성 투입 이후 울산은 이종호가 최전방으로 이동했고 김인성을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과 측면 플레이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김인성 투입 이후 주도권을 되찾은 울산은 후반 20분 몬전 혼전 상황에서 이종호가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고,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아크 서클 정면에서 오르샤가 먼 쪽 포스트를 겨냥한 환상적인 슈팅으로 4번째 골을 기록했다. 4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폭발한 울산은 후반 40분 주민규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두 골 차 리드를 지키며 4-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승리로 울산은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위 제주와의 승점 차는 0으로 좁혔다. 또한 선두 전북과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히며 후반기 대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한편, 울산은 오는 9월 17일(일) 저녁 6시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위 탈환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