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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일 오후 3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에서 강원을 2-1로 누르고 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 날 울산의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이기제-김치곤-정승현-정동호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김성환과 박용우가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를 조율했다. 이종호-오르샤-페트라토스는 2선 공격수로 나서 최전방의 김용진을 지원사격했다.
전반 초반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상대를 압박한 울산이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크 서클 정면에서 페트라스토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르샤가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울산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며 간결한 공격을 시도했다.
강원은 이를 상대로 정조국을 필두로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연이은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1분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싱을 김승용이 헤더 슈팅을 연결했으나 빗맞았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전반 32분 페트라토스의 중거리 슈팅 이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트라토스를 대신해 김인성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분 울산이 찬스를 맞이했다. 문전에서 정승현이 연결한 볼을 이종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강원은 측면 크로싱을 통해 울산의 골문을 노렸으나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수비와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1분 울산은 김용진을 대신해 이영재를 투입하며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중반은 강원의 흐름이었다. 후반 31분 디에고의 골문으로 연결되는 슈팅을 박용우가 걷어냈고, 후반 35분에는 이근호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경기 흐름을 바꾸고자 후반 36분 울산은 코바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찬스를 후반 38분 찾아왔다. 우측면에서 김인성이 시도한 크로스를 코바가 문전을 향해 지체 없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무승부로 마무리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종료 직전 뜨거워졌다.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이영재가 해결사로 나섰다. 결승골은 박용우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박용우가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있던 코바에게 전진 패스를 시도했고 코바는 이를 쇄도하는 이영재에게 지체 없이 내줬다. 이영재는 이를 달려들어 오는 탄력으로 수비를 벗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역전에 성공한 울산은 수비라인을 당기며 총 공세에 나선 강원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서며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울산은 오는 8일(토)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