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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K리그 클래식 수원FC와의
첫 만남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3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수원FC와의 5라운드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용대가 골문을 지키고 이기제, 강민수, 김치곤, 김태환으로 이루어진 포백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마스다와 구본상이 또 다시 호흡을 맞췄고 2선에는 코바, 한상운, 김승준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 광주전에서 골맛을 본 이정협이 최전방 자리에 배치됐다.
경기 초반은 수원FC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이했던 울산은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오군지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팽팽했던 0의 균형이 깨졌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없었던 울산은 전반을 0대1으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울산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수원FC 골문을 노렸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후반 20분 이정협과 마스다 대신 박성호, 이창용을 투입하며 선수 변화를 주었다. 기회를 엿보던 울산은 후반 25분 드디어 동점골이 터졌다. 한상운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승준이 뛰어들며 헤딩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 이후 울산은 수원FC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냈고 경기 종료
직전 얻은 이기제의 프리킥 슈팅이 아쉽게 골대 옆으로 빗나가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하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울산은 오는 17일 제주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상주전 대승을 거둔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